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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공동 3위로 우즈와 어깨 나란히…선두와 4타차
  • 최경주, 공동 3위로 우즈와 어깨 나란히…선두와 4타차
  • ▲ 마스터스 3라운드를 마친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탱크' 최경주(40)가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며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이날 2타를 줄이며 나란히 공동 3위를 유지하면서 최경주와 우즈는 4라운드에서도 함께 라운딩을 하게 됐다. 최경주와 우즈는 대회조직위원회 조 편성에 따라 1,2라운드를 같이 치렀고 성적에 따라 3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이날 4타를 줄여 12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공동 3위인 최경주, 타이거 우즈와는 4타차다. 2위는 필 미켈슨(미국)으로 11언더파.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후반 10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최경주는 15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타수를 더욱 줄였다. 우즈 역시 전반 라운드에 보기 3개, 버디 3개로 굴곡 심한 라운딩을 펼쳤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보기 2개를 만회했다. 한편, 양용은(38)은 1타도 줄이지 못한 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양용은과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양용은과 앤서니 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2010.04.11 I 이석무 기자
최경주, 마스터스 2R 공동 2위 질주…우즈와 어깨 나란히
  • 최경주, 마스터스 2R 공동 2위 질주…우즈와 어깨 나란히
  • ▲ 마스터스 2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친 최경주(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탱크' 최경주(40)가 질주를 멈출줄 모르고 있다. 최경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6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등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동반 플레이를 펼친 1,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섹스 스캔들을 딛고 PGA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재미교포 앤서니 김(27.나이키 골프), 필 미켈슨, 리키 반스(이상 미국) 역시 최경주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선두인 이안 풀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136타)와는 2타차다.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던 최경주는 전반에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3번홀(파5), 16번홀(파3)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마스터스 직전에 열린 셸휴스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앤서니 김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잡아 선두권을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양용은(38)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최경주를 비롯해 앤서니 김, 양용은 등 한국 골퍼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면서 메이저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양용은은 지난 해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최경주와 앤서니 김은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선 적이 없다. 하지만 마스터스 첫 출전 기회를 잡은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6오버파 150타로 컷탈락했다.
2010.04.10 I 이석무 기자
  • (VOD)돌아온 우즈, CF도 컴백!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골프계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가, 광고계에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이키가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골프 황제`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TV 광고를 시작한 겁니다. 이 광고는 우즈의 복귀 무대인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방영됐는데요, 골프계 복귀 소식만큼이나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고(故) 얼 우즈/타이거 우즈 아버지타이거, 난 대화를 이끌어내려고 꼬치꼬치 캐묻기를 좋아한단다. 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지금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 싶어. 아들아, 너는 무엇을 깨우쳤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메인 스폰서 나이키가 선보인 새로운 TV광곱니다. 나이키는 우즈의 컴백 무대인 마스터스 개막에 맞춰 우즈가 등장하는 30초짜리 새 광고를 내보내며 다시 본격적인 ‘우즈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새 광고에는 우즈가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흑백 영상으로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 얼 우즈를 연상하게 하는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흘러나옵니다. 우즈는 마치 혼나는 아이처럼 아버지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 하루 전,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골프채널을 통해 미 전역에 방송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우즈의 골프 복귀 소식만큼이나 광고 복귀 소식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성추문 파문이 터졌을 당시 바로 후원을 끊었던 다른 업체들과 달리 꾸준히 우즈를 후원해왔던 나이키의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나이키가 복귀 시점에 맞춰 우즈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광고를 특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PGA 투어 마스터스 1라운드에 출전 중인 타이거 우즈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번 홀을 마친 시각, 선두에 세 타 뒤지는 2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2010.04.09 I 김수미 기자
명필은 붓을 안 가린다지만… 골프 황제도 신발은 가린다
  • 명필은 붓을 안 가린다지만… 골프 황제도 신발은 가린다
  • [조선일보 제공] 타이거 우즈(35·미국)가 예상보다 하루 이른 4일(현지시각)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꿈의 무대' 마스터스는 사실상 막을 올렸다. 1라운드 경기가 8일 시작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은 올해 마스터스 대회를 골프황제의 귀환이란 관점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불륜 스캔들' 이후 골프장에 처음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사건 이후의 골프 기량과 내면세계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분명한 것 중 하나는 그가 새로운 골프화를 신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은 천연 가죽으로 만든 '에어줌 TW 2010' (나이키)이라는 모델이었다. 라운딩 내내 골퍼의 스윙을 지탱해 주는 골프화는 클럽과 공, 의류에 비해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골프화는 다른 장비 못지않게 수백 개의 특허로 만들어진 첨단 공학의 산물이다. 그만큼 경기력을 돕는 기능이 숨어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어떤 골프화에 의해 점령될까. ▲ 2010년 마스터스는 온통 타이거 우즈에 대한 호기심에 싸여 있다. 필드로 돌아온‘탕아’타이거 우즈를 팬들은 어떻게 맞이할까, 우즈는‘골프 황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예전의 골프 실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은 2004년 마스터스 연습라운드 도중 벙커 샷을 하는 우즈의 모습. /AP■마스터스를 점령할 '꿈의 골프화' 우즈는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할 때 왼쪽 발이 바깥쪽으로 접히는 문제를 지니고 있었다. 그가 이날 새로 신은 골프화는 우즈가 1년 전 개발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발의 측면 안정성(Lateral Stabilizer)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개성 강한 재미교포 골퍼 앤서니 김(25)은 가벼운 골프화를 선호한다. 이번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할 때도 '에어 줌 트로피'(나이키)라는 골프화를 신고 나왔다. 보통의 투어용 골프화보다 20g가량 가벼운 제품이라고 한다. '왼손 황제' 필 미켈슨은 2010년 신모델인 'FT쉐브'(캘러웨이)라는 골프화를 선호한다.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보통 골프화보다 스파이크를 2개 더 늘린 9개를 장착한 모델이다. 양용은과 짐 퓨릭, 레티프 구센 등이 신는 '투어 360 4.0'(아디다스) 모델은 스파이크 높이를 31.5% 낮추고 밑창을 얇게 한 골프화다. 발이 지면에 닿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접지력을 높였다는 제품이다. PGA투어 선수의 60%가량이 사용하는 '풋조이'는 스윙 스피드와 발 모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 장타자인 부바 왓슨은 임팩트 때 안정성에 역점을 둔 '시너지'를,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재크 존슨은 편안한 '드라이 조이'를 신는다. 최경주와 아담 스콧 등은 바닥이 4중 구조로 된 'FJ 아이콘'을 즐겨 신는다. ■골프화가 비거리를 늘린다고? 골프화가 실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 1992년 미국 MIT 공대 연구팀은 초보부터 골프 선수까지 각기 다른 수준의 골퍼 14명의 스윙을 분석해 '골프화가 골프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논문을 내놓았다. 요지는 "수준급 골퍼일수록 체중 이동이 정확하게 이뤄지지만, 초보자는 그렇지 못하다. 골프화가 스윙과 체중 이동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골프화의 성능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한 선수는 2007년과 2008년 브리티시 오픈을 2연패 했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었다. 그는 "내 스윙 스타일에 맞는 골프화로 바꿔 신은 뒤 평균 17.5야드의 비거리 증가 효과를 보았다"고 말해 골프팬과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연 '첨단'을 주장하는 골프화가 주말골퍼들의 비거리를 어느 정도까지 늘려줄지 확인된 바 없으나, 요즘 골프화는 단순한 '패션' 수준은 넘어서고 있다.
서희경, LPGA 첫 우승 쾌거 ''국내최강이 세계최강으로''
  • 서희경, LPGA 첫 우승 쾌거 ''국내최강이 세계최강으로''
  • ▲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국내 여자골프 최강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국여자골프(LPGA)까지 정복했다. 서희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KIA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KLPGA 무대에서 5승을 올리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 국내 1인자로 자리매김한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LPGA 투어 첫 승이자 개인통산 12승째. LPGA 투어 역사상 비회원 선수가 챔피언이 된 것은 19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2006년 10월 홍진주(27비씨카드)가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스폰서 초청 선수자격으로 우승을 한 바 있다. 서희경의 우승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2위보다 5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서희경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3번홀(파5),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보기와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기는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1타를 더 줄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들의 독무대였다. 박인비(21.SK텔레콤)는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줄여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이지영(25)이 공동 3위(5언더파 283타), 재미교포 위성미(21.나이키골프)가 공동 6위(4언더파 284 타)를 차지했고 김송희(22.하이트)도 3언더파 285타로 10위를 차지했다. 톱10에 6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자 골프의 우수함을 다시 증명했다.
서희경, LPGA 첫 우승 쾌거 ''국내최강이 세계최강으로''
  • 서희경, LPGA 첫 우승 쾌거 ''국내최강이 세계최강으로''
  • ▲ LPGA투어 KIA 클래식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희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국내 여자골프 최강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국여자골프(LPGA)까지 정복했다. 서희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KIA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KLPGA 무대에서 5승을 올리며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을 석권, 국내 1인자로 자리매김한 서희경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LPGA 투어 첫 승이자 개인통산 12승째. LPGA 투어 역사상 비회원 선수가 챔피언이 된 것은 19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2006년 10월 홍진주(27비씨카드)가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스폰서 초청 선수자격으로 우승을 한 바 있다. 서희경의 우승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2위보다 5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서희경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3번홀(파5),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보기와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기는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1타를 더 줄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들의 독무대였다. 박인비(21.SK텔레콤)는 마지막 날 무려 7타를 줄여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다.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이지영(25)이 공동 3위(5언더파 283타), 재미교포 위성미(21.나이키골프)가 공동 6위(4언더파 284 타)를 차지했고 김송희(22.하이트)도 3언더파 285타로 10위를 차지했다. 톱10에 6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한국 여자 골프의 우수함을 다시 증명했다.
2010.03.29 I 이석무 기자
  • 中토종 스포츠 브랜드, 선두주자 아디다스 제쳐
  •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 토종 브랜드인 리닝(李寧)의 지난해 스포츠 용품 판매가 업계 선두였던 아디다스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리닝의 연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리닝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5.4% 증가한 83억8700만위안을 기록, 업계 1위인 아디다스의 중국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KOTRA 다롄KBC가 23일 전했다. 아디다스가 홍콩과 대만을 포함, 중화권에서 거둔 매출액은 9억6700만유로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대만과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 매출액은 전체의 84%전후로, 약 70억위안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리닝측은 2~3급 지방 도시로의 판매망 확대와 소매점의 운영관리 강화 등을 매출 신장의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 중국 본토의 리닝 매장수는 지난해말 7249개로 전년말 대비 1004개가 증가했다.리닝은 지난 84년 LA올림픽 남자 체조 부문 3관왕을 비롯, 국내외 체조대회에서 모두 106개의 금메달을 따낸 중국 체조계의 전설적 스타. 88년 서울올림픽에서의 발목 부상으로 이듬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90년에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한 스포츠용품 회사를 설립했다. 리닝은 그동안 공격적 마케팅과 `중저가, 중소도시`를 겨냥한 포지셔닝 전략으로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맞서는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 고성장을 거듭해왔다.한편 투자은행인 씨티는 전날 리닝(李寧, 2331.HK)의 목표가를 종전 29.6홍콩달러에서 32.8홍콩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추천했다. 씨티는 리닝의 제품에 대한 예약주문 증가 등을 감안, 올해와 내년 수익전망치를 6~9% 상향하면서 리닝 주식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뉴욕증시, 지표 개선에 다우 8일째 상승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블루칩이 8거래일째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부담으로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는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 지원을 둘러싼 잡음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재할인율 추가 인상 소문도 주식 매수세를 제한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5.50포인트(0.42%) 상승한 1만779.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포인트(0.09%) 오른 2391.2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8포인트(0.03%) 하락한 1165.8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일 일제히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제지표가 일제히 호조를 보임에 따라 주가는 점차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 나아갔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3주째 하락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제자리에 머물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춰줬다. 이어 장 중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가늠자 역할을 하는 페덱스와 소비와 직결된 나이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도 매수세를 일으키며 호재가 됐다. 그러나 그리스가 유럽연합(EU)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점은 글로벌 재정 위기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고, 지수는 결국 혼조세로 되돌아 왔다. 아울러 그리스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며 유로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은 에너지주 하락으로 연결되며 주요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장 중에는 연준이 재할인율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며 은행주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만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신빙성이 없는 소문으로 받아들여 주식시장 전반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고, 오히려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다우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결국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1개가 상승한 반면 9개가 하락했다. 보잉과 3M이 가장 많이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알코아가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국채는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안전자산 매력 저하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달러는 그리스 지원을 둘러싼 잡음에 유로에 대해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 은행주·에너지주 하락..실적발표 기업 상승 장 중 재할인율 추가 인상 소문이 확산된 영향으로 은행주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BoA는 1.10% 내렸고, JP모간은 0.34% 떨어졌다. 씨티그룹은 0.74% 밀렸다. 유럽 불안감에 따른 달러 강세로 국제 상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는 1.11% 하락했다. 에너지 업체 중에서는 아나다코, 체사피프, 캐봇오일 등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대형 에너지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항공주들은 주가가 엇갈렸다. 델타가 1%대 오른 반면 US에어웨이스는 1%대 내렸고,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는 소폭 상승했다. 실적 발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개선을 알린 나이키는 5.35% 상승했다. 개장 전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는 3.20% 뛰었다. 구글은 인텔, 소니와 손잡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TV를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14% 상승했다. ◇ 경제지표 호조 이어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좋았다. 비록 느린 속도지만, 경제가 꾸준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주가를 지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3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감소세라는 점에서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2월 CPI는 11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발표됐다. CPI가 상승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경기선행지수는 0.1% 상승하는 데 그치며 느린 경기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꾸준한 회복세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18.9를 기록, 이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음을 보여줬다. ◇ 그리스 "IMF에 지원 요청할 수도"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EU가 1주일 내에 구체적인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IMF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브뤼셀에서 "EU 정상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정상 회담 이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해 이 시한이 지나면 IMF에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파판드레우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장-끌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이 IMF의 개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들은 IMF가 그리스를 지원할 경우 EU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꼴이라며 IMF의 개입을 반대해 왔다. 이와 관련,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정부는 IMF가 그리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메르켈 총리의 법률 보좌관들은 EU의 마스트리히트 조약과 독일 헌법상 그리스에 대한 어떤 형태의 다른 지원도 불가능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2010.03.19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7일 상승 이후 숨고르기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자리한 가운데 그리스의 재정 위기 문제가 다시 불거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한 매수세가 맞서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오전 11시1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6.30포인트(0.25%) 상승한 1만759.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포인트(0.09%) 오른 2391.2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9포인트(0.05%) 하락한 1165.62를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수가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일 일제히 2008년 이후 최고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좋았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3주째 하락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제자리에 머물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춰줬다. 이어 장 중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지수는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페덱스, 나이키 등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점도 일부 호재가 됐다. 그러나 그리스가 유럽연합(EU)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점은 글로벌 재정 위기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고, 지수는 결국 혼조세로 되돌아 왔다. 그리스 불안감이 재차 고조되며 유로가 약세를 보인 반면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점은 에너지주 하락으로 연결되며 주요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0개가 상승한 반면 10개가 하락했다. 듀폰, 알코아. 화이자가 가장 많이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인텔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 종목별 재료에 등락 엇갈려 종목별로는 재료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개선을 알린 나이키는 5.59% 상승했다. 게스는 분기 순이익이 81% 급증한 효과로 3%대 올랐다. 반면 이날 개장 전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한 페덱스는 0.49% 내렸다. 게임스톱은 실적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9% 가까이 뛰었다. 유럽 불안감에 따른 달러 강세로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에너지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아나다코, 체사피프, 캐봇오일 등이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대형 에너지주들은 소폭 상승했다. ◇ 경제지표 호조 이어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좋았다. 비록 느린 속도지만, 경제가 꾸준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주가를 지지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3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3주 연속 감소세라는 점에서 고용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2월 CPI는 11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발표됐다. CPI가 상승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2월 경기선행지수는 0.1% 상승하는 데 그치며 느린 경기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꾸준한 회복세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18.9를 기록, 이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음을 보여줬다. ◇ 그리스 "IMF에 지원 요청할 수도"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처럼 높은 수준의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으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일 EU의 지원이 없다면 그리스는 IMF에 지원을 요청할 지도 모른다"면서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계속해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회원국은 유로존에서 퇴출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의회 연설에서 주장했다. 또 마이클 마이스터 독일 기민당(CDU) 의원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IMF 없이 그리스를 구제를 시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0.03.19 I 피용익 기자
  • 축구화를 보면 ★이 보인다
  • [조선일보 제공]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은 스타들의 몸짓 하나, 발짓 하나에 열광하는 무대다. 월드스타들도 유니폼은 국가별로 똑같은 것을 입지만 축구화는 그렇지 않다. 그들의 발을 감싸는 축구화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인 동시에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첨단 과학의 산물이다. 축구화를 보면 스타가 보인다. ■미끄럼을 막고 스피드를 올려라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탁월한 스피드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다. 이번 월드컵에서 시원스럽게 내달릴 그의 축구화는 나이키의 '머큐리얼 베이퍼 수퍼플라이2'다. 2006 독일월드컵을 분석한 나이키 스포츠과학연구소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모두 845회(경기당 13회) 미끄러졌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미끄러짐 현상의 49%는 방향 전환을 위해 급정지할 때 나타났고, 30%는 속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나이키는 "스피드를 중시하는 선수들에게 미끄러짐은 최대의 적"이라며 "머큐리얼 베이퍼 수퍼플라이2는 축구화가 지면과 최상의 접지력을 갖게 해 미끄러짐을 막아준다"고 설명한다. 앞쪽의 스터드(stud·징)가 지면에 가하는 압력에 따라 최대 3㎜까지 수축하며 방향전환 때 안정적인 '퍼스트 스텝'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가진 이청용도 머큐리얼 시리즈를 신는다. 푸마의 V시리즈 역시 스피드를 강조한 축구화다. 가죽과 밑창을 접착제가 아닌 바느질로 처리해 글러브를 손에 끼우듯 발에 달라붙는 느낌을 줘 가속력을 높였다는 것이 푸마 측 설명이다. ■정확한 킥을 위한 노력 측면 공격수들이 스피드를 중시한다면 미드필더에겐 킥의 정확성과 슈팅의 파워가 가장 중요하다. 아디다스의 '프레데터 익스'는 이 점에 초점을 맞췄다. 1994년 개발된 프레데터 시리즈는 당시 엄지발가락 부분의 돌기가 공의 회전을 8%가량 늘리며 화제를 모았다. 정확한 프리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이 이 축구화의 최대 수혜자였다. 이번 월드컵에도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미하엘 발라크(독일) 등 정상급 미드필더들이 이 축구화를 신는다. 아디다스는 "실리콘과 고무를 혼합해 만든 발 안쪽의 '스워브 존(swerve zone)'이 공과 축구화의 접촉 면을 증가시켜 정확한 킥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다. 공을 찰 때 마찰력 증가로 슈팅 파워도 8% 늘어났다는 것이 아디다스의 주장이다. 끈을 바깥쪽으로 치우치게 배치해 공 처리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한 것도 프레데터의 특징이다. 나이키의 T90은 정확성을 콘셉트로 한 축구화다. 이번 월드컵에 선보일 'T90 레이저3'는 축구화의 표면을 최대한 깨끗하게 해 공이 맞을 때 압력 분포를 균일하게 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 미드필더 기성용이 T90을 신는다. ■'산소탱크'의 축구화는 착화감이 관건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산소탱크'에겐 발이 편한 축구화가 최상이다. 박지성이 신는 나이키 '티엠포 레전드3'는 부드러운 캥거루 가죽 소재로 만들어 착화감이 뛰어나다.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테베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 등 활동폭이 큰 선수들이 티엠포의 주요 고객이다. 카카(브라질)가 신는 아디다스의 '아디퓨어3'는 발목 부분에 두꺼운 패드를 대는 등 착용감에 신경을 썼다. 날씨와 그라운드 상황에 맞게 조립해 쓰는 축구화도 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신는 'F50i'가 그것이다. 외피와 밑창·스터드를 갈아 끼울 수 있는 F50시리즈는 외피를 열로 접합해 재봉선을 없애고, 신발끈을 가리는 등 드리블에 장애 조건을 없앴다. 박주영과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등이 F50i를 신는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할 축구화는 과연 어느 제품일까.
옥션 "신상 골프채 무료 이용 하세요"
  • 옥션 "신상 골프채 무료 이용 하세요"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골프클럽, 이제 필드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입하세요" 옥션은 최근 `골프 시타채 무료체험 서비스`를 오픈,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유명 브랜드의 신모델 골프클럽을 매월 1000개씩 대여하는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업체는 캘러웨이, 카스코, 핑, 나이키, 클리브랜드, 스릭슨, 엑스트론 등이며 1개월간 대여 서비스가 끝난 시타용 골프클럽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옥션은 이번 시타 체험 서비스를 통해 자사 회원들에게 골프클럽을 무료 체험할 기회를, 골프업체들은 론칭 전 신모델에 대한 이용자 평가와 고객 반응을 살필 수 있게 됐다. 옥션은 매월 신제품 출시 예정인 1곳의 브랜드사와 제휴를 통해 신상 골프채 약 1000개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게 된다. 내달 10일까지는 캘러웨이의 `뉴 레가시드라이버`(300개), `뉴 레가시 페어웨이 우드`(300개), `레가시 아이언`(300개) 총 3종에 대한 렌탈 서비스를 진행한다. 렌탈 완료 후 시타후기 작성 시, 우수작 추첨을 통해 시타 모델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를 각각 3명에게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시타채 체험은 옥션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체험자를 선정해 3일 이내에 당첨 여부를 알려준다. 1인당 3박 4일의 체험기회가 제공되며 배송비는 체험자 부담이다. 김준우 옥션 골프카테고리 담당 매니저는 "이제 옥션은 초보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골프 애호층이 애용하는 사이트에서 골프 전문브랜드들이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는 골프 대표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03.15 I 이성재 기자
  • 양용은·배상문, 밸런타인 챔피언십 뜬다
  • [경향닷컴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0'에 나설 한국 선수 40명이 확정됐다.유러피언투어·코리안투어·아시안투어 등 3개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KPGA 대상포인트 시스템인 '발렌타인 포인트'에 따라 국내파를 대표하는 김대섭(삼화저축은행) 등 상위 35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세계랭킹을 배경으로 양용은·김경태(신한은행)·배상문(키움증권) 등 중량급 선수가 출전권을 얻었고, 최근 유러피언투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노승열(타이틀리스트)도 합류한다.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벌인 '로드투더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은신도 막차를 탔다. 박은신은 Q스쿨 합격자 가운데 9명이 벌인 36홀 스트로크 게임에서 2언더파 142타로 우승했다.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 핀크스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220만 유로(약 34억원)에 우승 상금만 35만 유로(약 5억4000만원)에 이른다.세계 정상급 선수도 줄지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앤서니 김(나이키)·어니 엘스(남아공)·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국내팬에게도 낯익은 선수들이 출전한다.국내 랭킹 1위 배상문은 "작년 대회에서 강성훈이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하는 것을 보고 아쉬웠다. 올해는 한국 선수가 우승해서 더욱 의미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주 뉴욕, 지표와 개혁법안의 `이중주`
  • 이번주 뉴욕, 지표와 개혁법안의 `이중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5~19일) 뉴욕증시는 무더기로 쏟아지는 경제지표 결과와 금융 및 건강보험 등 양대 개혁법안 이슈가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이번 주에는 제조업부터 주택, 물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중에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대기하고 있다. 또 상원의 민주당은 월요일 금융개혁 독자법안을 공개할 예정이고, 주 후반에는 미 하원이 건강보험 개혁법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요일에는 민주당의 금융개혁 독자법안에 따른 은행주의 움직임과 제조업 지표 결과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화요일에도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지만, 오후에 공개되는 3월 FOMC 정례회의 발표문이 주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각각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물가수준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에는 하반기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 수 있기 때문에, 물가지표에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목요일에는 하원이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법안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예정됐던 아시아 순방까지 연기한 상태이다. 만약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경우 금융개혁 법안처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법안통과가 무산될 경우 금융개혁 법안까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인식이 커질 수 있다. 이들 법안은 금융주와 건강보험주에 부담스러운 내용을 담고있기 때문에 법안 무산은 관련 종목에게 호재이다. 물론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불확실성이 좀 더 해소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주 뉴욕증시는 양대 개혁법안과 무더기로 쏟아지는 경제지표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제조업에서 주택·물가까지 경제지표 쏟아져 월요일에는 개장전 2건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발표된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수준을 보일 전망이고, 3월 뉴욕지역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미국 제조업이 확장국면임을 보여줄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2월 주택착공 및 착공허가 건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2월중 미 동부지역에 3차례나 들이닥친 블리자드(눈폭풍) 영향으로 전월비 감소세가 점쳐졌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기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 이날 필라델피아지역의 3월 제조업 지수와 2월 경기선행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 FOMC, 금리보다는 발표문..MBS 연장 여부에 주목 이번 주에는 화요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OMC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이며, 연준은 FOMC 회의가 끝난 직후 회의 결과를 담은 발표문을 공개한다. 연준은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동결 보다는 발표문 `문구`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연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진행중인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3월말 종료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에 따라 MBS 매입 종료가 선언될지, 아니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기간이 다시 연장될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금융·건강보험, 양대 개혁법안도 증시에 변수 이번 주에는 금융 및 건강보험 개혁법안 이슈도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하원의 건강보험 개혁 수정 법안 처리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연기한데다, 상원의 민주당은 이번 주 초에 금융개혁 독자법안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18일부터 괌과 인도네시아, 호주 등을 순방할 예정이었지만, 하원의 건강보험 개혁법안 처리를 지켜보기 위해 순방 일정을 21일 이후로 연기한 상태다. 법안은 하원 뿐만 아니라 상원도 통과해야 하며, 아직은 의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민주당 소속인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은행위원장은 오는 15일 금융규제 법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공화 양당은 초당파적인 `규제법안` 마련을 시도했지만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초에 민주당이 공개하는 금융개혁 독자법안에 담길 내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주에는 글로벌 카드네트워크인 디스커버 파이낸셜,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특송업체 페덱스, 게임유통업체 케임스톱, 스마트폰 `프리` 생산업체 팜 등 일부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1분기 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일부 기업들이 갑작스레 분기실적을 예고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뉴스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또 최근 월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수합병(M&A) 이슈도 꾸준히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010.03.14 I 지영한 기자
  •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애플..삼성 42위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이 전세계 기업인과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애플은 리세션 한파가 몰아쳤던 최근 3년간 이 같은 1위 자리를 지속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회사임을 인정받았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서 애플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50위권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었고, 일본의 도요타가 7위, 한국의 삼성전자가 42위, 독일의 폭스바겐이 50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춘은 해마다 기업체 최고경영자와 임원과 산업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경영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장기투자, 제품 및 서비스품질 등 총 9개 부문의 설문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들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는 전세계에서 4200명 가량이 설문에 참여했다.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트 등을 생산업체인 애플에 이어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존경받는 기업 2위를 기록했고, 워렌 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다우지수 구성종목인 존슨앤존슨,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이 차례로 5위권에 랭크됐다. 특히 애플은 2위인 구글과 역대 최대 표차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가정용품업체이자 다우 종목인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6위를 차지했고, 일본 도요타(7위), 월가의 대형 은행인 골드만삭스(8위),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9위), 음료업체 코카콜라(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도요타의 순위는 작년보다 4단계 하락했다. 특히 이번 설문이 작년말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올 연초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는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향후 도요타의 추가적인 순위 하락 여부는 도요타가 리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지 여부에 달려있다. 한편 한국 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42위를 기록하며 국내 업체중 유일하게 상위 5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세부분야인 전자업계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7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일본 기업중에서는 도요타에 이어 혼다(36위), 소니(38위)가 50위권에 들었다. 이외에 50위안에 포함된 주요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11위), 맥도널드(14위), IBM(15위), 제너럴 일렉트릭(16위), BMW( 22위), 나이키(24위), 스타벅스(26위), 인텔(31위), 이베이(40위), AT&T(45위), 폭스바겐(50위) 등이다. 이번 설문을 주도한 경영 컨설팅업체 헤이 그룹의 멜 스타크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들은 단기적인 이익에 타협하지 않고, 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하는데 포커스를 맞추는데 특히나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속 1620선 하회(마감)☞삼성 3D 개발자들, 카메룬 감독을 만나다☞삼성전자 `냉장고에 보석 디자인 담았다`
2010.03.05 I 지영한 기자
강원 홈개막전, ''브아걸'' 초청 등 볼거리 가득
  • 강원 홈개막전, ''브아걸'' 초청 등 볼거리 가득
  • ▲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강원FC(감독 최순호)의 나르샤와 만난다. 강원은 오는 7일 오후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과의 홈경기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하고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인기 걸그룹 브아걸을 식전무대의 주인공으로 초청해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브아걸은 지난해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통해 전국을 '시건방춤' 열풍으로 몰어넣은 주인공으로, 여성멤버 '나르샤'가 활동 중이다. 참고로 '나르샤'는 강원FC의 공식 서포터스 명칭이기도 하다.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용비어천가 1장의 구절 ‘해동(海東) 육룡(六龍)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天福)이시니 고성(古聖)이 동부(同符)하시니’에서 따온 것으로 ‘날다’의 순우리말 극존칭어다. 서포터스 결성 초기 ‘강원FC와 함께 승리를 향해 날자’는 의미를 담아 서포터스명을 ‘나르샤’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강원의 한 관계자는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는 브아걸의 멤버 나르샤의 등장에 대해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브아걸의 나르샤가 강원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양한 장외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관중들이 직접 강원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 메시지를 A보드에 적는 ‘승리기원 A보드 메시지 적기’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강원 선수단의 등신대가 설치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함께 날자’는 의미로 관중들이 직접 접은 오렌지색 종이비행기를 경기 시작 전 날리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때 18개 시군 기수단의 등장과 함께 오렌지색 대형 에드벌룬이 하늘로 날아올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강원은 K리그에서 가장 신나고 즐거운 축구를 보여줄 계획"이라며 "300만 강원도민들과 함께 강원FC의 무한비상을 경기장에서 함께 지켜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강원FC 경기 입장권은 강원도 내 GS편의점 및 훼미리마트에서 24시간 구입이 가능해 티켓구입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강릉종합운동장 1층 내 강원FC 사무국과 강원양돈농협(하나로마트 본점 / 성덕지점 / 대학로지점 / 주문진지점)과 강릉축산농협 주문진지점, 강릉 나이키대리점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다. ▲ 강원FC
2010.03.02 I 송지훈 기자
  • (뉴욕/개장전)그리스 우려로 약세 예고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수 선물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상품주를 압박하고 있다. 오전 7시57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57포인트 떨어진 1만298을, 나스닥 100 선물은 10.0포인트 하락한 1804.0을, S&P 500 선물은 7.40포인트 하락한 1096.2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월 내구재주문이 발표된다. 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미 상원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 신용평가사, 그리스 강등 가능성 잇따라 시사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섬에 따라 그리스 재정적자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무디스는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수개월내로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3월말까지 그리스의 국채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리스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 개선이 필수적이다. 신용등급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해외에서의 차입조달 비용이 급등하고, 자금조달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버냉키 상원 청문회..주간 실업수당·내구재주문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주문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날 하원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도 미 상원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1.5%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에는 1.0% 증가했었다. 매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소폭 감소세가 점쳐지고 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에서 “저금리 기조가 상당기간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오늘 역시 전날 수준의 발언이 예상되고 있다. ◇ 달러화 반등으로 원자재 상품주 모멘텀 약화 미국 달러화가 상승한 영향으로 금속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영향으로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독일 증시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 엑손모빌 등 에너지 종목들의 모멘텀도 약화됐다. 이 시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4달러 하락한 77.6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모간스탠리는 스마트폰 `프리` 생산업체인 팜의 투자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시장평균`에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스포츠업체인 나이키에 대해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다우 종목인 코카 콜라는 코카 콜라 엔터프라이지스의 북미 보틀링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코카 콜라 엔터프라이즈가 장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카 콜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0.02.25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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