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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 광복점, 쇼핑과 예술의 조화 `아쿠아몰` 오픈
  • 롯데 부산 광복점, 쇼핑과 예술의 조화 `아쿠아몰` 오픈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국내 최초 시사이드(Sea-side) 백화점, 개점 당일 최고 매출 기록(67억3000만원), 붉은 속옷 하루 17억원 판매 등 수많은 이슈를 낳았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난해 12월 `본관`에 이어 신관인 `아쿠아몰`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5일 지하 6층, 지상 13층, 연면적 16만2483㎡(4만9151평), 매장면적 7만6331㎡(2만3090평)의 `아쿠아몰`을 그랜드 오픈했다. ▲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롯데광복점은 신관인 아쿠아몰의 오픈에 따라 백화점 부문이 모두 문을 열게 돼 부산 최대 규모의 시사이드 백화점이 탄생했다. 브랜드는 총 750여개가 입점했다. 매출은 본관과 신관을 합쳐 올해 4070억원, 2012년 5700억원, 2014년에는 7000억원을 달성해 서부경남 상권을 아우르는 최대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연 아쿠아몰은 판매 매장 위주로 구성된 여느 백화점과는 달리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중앙 보이드에 설치된 `아쿠아틱쇼(Aquatique Show)`는 아쿠아몰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쿠아틱쇼는 세계 최대의 실내 영상음악분수로 높이 21m, 수조폭 16m에 이르고 1000여 개 노즐에서 나오는 분수에 음악과 화려한 영상이 더해져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아쿠아틱쇼`이 밖에도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홀이나 갤러리, 아이들을 위한 키즈까페 및 영어학원, 스포츠 클럽, 대형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도 마련됐다. 또한, 각 층의 본관과 연결된 브릿지(1·2·8층 제외)에는 플라워가든(3층)과 VIP라운지(6층), 그린라운지(6층) 같은 고객휴식공간을 마련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아쿠아몰의 매장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2~4층에는 유니클로, 자라, Gap 등 `글로벌 SPA 브랜드`가 7~8층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4대 스포츠 브랜드가 복층 구조로 입점했다. 또한, 발리, 몽블랑 등 해외명품 브랜드가 본관에 이어 추가로 들어왔으며 4층에는 픽스딕스, 애플 등의 Young IT 전문관도 들어섰다. 설풍진 부산광복점 점장은 "광복점은 백화점이라는 단순 개념을 뛰어넘어 `빛`과 `물,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종합 예술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부산 롯데타운은 부산의 새로운 발전을 일으키는 계기이자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변모하는 롯데의 꿈을 실현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부산 롯데타운이 동북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롯데타운은 백화점을 비롯해 2014년 오픈 예정인 롯데마트와 시네마, 2016년 완공 예정인 107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가 순차적으로 건설된다. ▲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층별 컨셉트
2010.08.25 I 이성재 기자
  • PGA 플레이오프 진출 최경주·양용은, ''골프 한일전'' 불참
  • [경향닷컴 제공] 한국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9월10일 열리는 '골프 한일전'에 참가하지 않는다.최경주·양용은은 23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이 종료된 뒤 가려진 플레이오프(페덱스컵) 포인트에서 각각 34위·53위에 랭크하며 26일부터 열리는 첫 대회 바클레이스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로써 PGA 페덱스컵 3차전 BMW챔피언십(9월9~12일)이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일정(9월10~12일)과 겹쳐 출전이 힘들게 됐다. 이들을 대신해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강경남(27·삼화저축은행)·김비오(20·넥슨)가 나설 예정이다.페덱스컵에는 최경주·양용은 외 한국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14위, 나상욱은 41위에 올랐고,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도 52위로 바클레이스 출전권을 확보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12위로 턱걸이한 반면 기존 스타는 상위권을 휩쓸었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1위에 올랐고, 스티브 스트리커·짐 퓨릭·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뒤를 이었다.한편 윈덤챔피언십에서 아준 아트왈은 인도선수로 첫 PGA투어에서 우승했으나 이미 지난달 페덱스컵 출전권이 결정돼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짝퉁` 휠라 본거지에 `진짜` 공장을 짓다
  • `짝퉁` 휠라 본거지에 `진짜` 공장을 짓다
  • [중국 푸젠성 진장(晋江)·샤먼(廈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진장은 짝퉁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휠라 신발을 생산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가짜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중국 현지에서 만난 윤윤수(사진·66) 휠라코리아 회장은 `글로벌 휠라`로의 도약을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안정적인 해외 생산공장을 꼽았다. 최상의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경쟁적인 가격으로 납품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곳이 중국 푸젠성 진장시다. ◇중국 생산 거점으로 해외 생산 다각화 할 것 중국 대륙에서 대만을 가장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샤먼시. 샤먼 공항에서 버스로 한시간 반을 달리면 진장시가 나온다. 휠라코리아 신발 제품의 가장 큰 해외 생산 공장인 `화샤 공장`이 있다. 진장은 불과 2년여 전까지만 해도 `짝퉁` 휠라의 본거지였던 곳으로, 윤 회장의 골머리를 앓게 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윤 회장은 역발상 전략을 썼다. 진장의 지리적인 이점과 값싼 노동력을 고려해 이곳에 진짜 휠라 브랜드 신발의 생산을 맡기기로 결정한 것. ▲ 진장에 위치한 휠라 신발 생산공장(화샤:Hua Xia)화샤 공장은 진장시에 있는 3000개의 신발 제작 공장 중에서 가장 크다. 이곳에서 휠라코리아에 납품하는 해외 수출용 신발은 1년에 100만켤레나 된다. 내년에는 200만켤레를 생산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중국 현지에서도 경영 환경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지로 생산공장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출산률 하락으로 인한 제조업 인력 감소와 위안화 절상, 무역 관세 장벽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경우 풍부한 노동인구와 중국대비 저렴한 임금, 관세 특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체 해외 생산에서 80%를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을 줄여 인도네시와 베트남에서의 생산 비중을 차츰 늘려 절반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1위 신발 업체 안타와 손잡고 대륙 시장 공략 윤 회장은 1년에 4번 정도는 중국을 방문해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스태프 및 휠라 중국 법인 경영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 샤먼 시내의 휠라 매장중국에는 진장을 비롯한 신발 생산공장 뿐 아니라 중국 내 1위 신발 업체인 안타(Anta)사와의 조인트 벤처인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도 있기 때문이다. 풀프로스펙트는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휠라를 인수하던 2007년 당시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중국 라이센스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생겼다. 당시 윤 회장은 휠라 브랜드를 해외에서 반 영구적으로 라이센스하는 대신 앞으로 받을 로열티의 절반 가량을 한번에 받는 식으로 인수 자금을 모았다. 대신 라이센스를 인수한 업체에는 매년 받는 로열티를 절반 수준(3~4%)으로 낮춰주는 혜택을 줬다. 중국에서는 안타사의 운동화 전문 브랜드인 벨레(Belle)에 라이센스를 팔면서 5000만달러를 미리 받고 1200만달러는 풀프로스펙트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졌다.이에따라 안타사가 85%(6800만달러), 휠라코리아가 15%(1200만달러)를 투자해 휠라 중국 법인인 풀프로스펙트가 탄생했다. 저가 브랜드인 안타의 고가 라인을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휠라 중국 법인은 홍콩과 마카오의 고급 상권에 먼저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120개 매장이 중국내에서 엽업중이며 올해말까지 80여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나이키·아디다스 있는 곳에 다 간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이 들어가는 곳에는 휠라도 갈 겁니다" 윤 회장은 100년 역사를 가진 휠라가 시장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가장 큰 패인을 고급화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퓨마처럼 스포츠 브랜드는 그 차제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승부해야 하는데 고급샵이나 백화점 위주로만 승부하려고 하다보니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 거죠" 윤 회장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기로 했다. 시장 모멘텀만 있다면 소매판매점에서 할인매장까지 어디든 공략하는 전면전을 쓰기로 한것이다. 또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발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운동화와 체형을 보정해주는 운동복 등 미국 시장에서 인증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한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윤 회장은 2014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톱4 안에 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이 위치에 있는 기업은 퓨마와 리복 정도이다.  글로벌 톱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휠라코리아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또 있다. 바로 국내 주식 시장 상장이다. 이번달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내고 다음달 청약을 거쳐 9월 말에는 상장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휠라코리아의 연결기준(IFRS) 상반기 순이익은 400억원대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15%, 영업이익(환율효과 포함)은 2배 정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2007년 인수 이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법인도 올 상반기에 거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올해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022억원, 영업이익 840억원, 순이익 384억원을 기록했다.
2010.08.15 I 장영은 기자
  • (VOD)마켓 Q&A..영원무역, 실적 개선 본격화 기대
  • [이데일리TV 임성영기자] 지난해 7월 영원무역홀딩스(009970)로부터 분할된 영원무역(111770)의 실적이 3분기이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원무역은 제품을 주문 받아 생산 ∙ 수출하는 OEM업체로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나이키, 폴로 등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매출이 이들 기업으로부터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원무역은 올 상반기 달러-원 환율의 하락과 납기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신제품의 매출 가시화로 3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3일) 마켓 Q&A에서는 영원무역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마켓 Q&A는 오전 9시 25분, 11시 25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후 9시 `종목 데스크`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방송예고)마켓Q&A..영원무역, 반등의 시작인가?
2010.08.03 I 임성영 기자
  • 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1R 공동9위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뒷심`이 좋은 신지애가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이어갈까. 신지애는 1라운드 공동 9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인 반면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신지애와 함께 우승을 다퉜던 미국의 모건 프레셀은 대회 첫날 공동 90위에 랭크돼 대조를 보였다.신지애(22, 미래에셋)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GC(파72, 6465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미국의 줄리 잉스터(50)와 함께 공동 9위에 랭크됐다.신지애는 이른 아침 심한 바람과 긴 러프에 고전했으나 지키는 플레이에 주력하며 보기는 1개에 그친 반면 파행진을 이어가다 3번홀 버디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뒷심 버디`를 기록하며 언더파를 기록해 선두권에 합류했다.대만의 청야니와 호주의 캐서린 헐이 1라운드 공동 선두다. 세계랭킹 5위인 청야니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감을 보였다. 청야니는 LPGA투어 통산 3승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기록해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이번에도 이어갔다.공동 3위 그룹에는 3언더파 69타를 친 양희영(21)과 유선영(24), 브리타니 린시컴(25, 미국) 등이 올랐고 김인경(22, 하나금융)과 재미교표 미셸 위(21, 나이키골프)는 이에 1타 뒤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선두권을 형성했다.신지애와 함께 세계랭킹 1위자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는 4오버파 76타로 1라운드 공동 79위, 미국의 크리스티 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2010.07.30 I 윤석민 기자
''토토 스포츠 캠프’와 무더운 더위를 날려 버려요
  • ''토토 스포츠 캠프’와 무더운 더위를 날려 버려요
  •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 그룹 계열의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실시하고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2010 토토 스포츠캠프’의 응모 열기가 뜨겁다. 이번 '2010 토토 스포츠캠프'는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총 100가족(1가족 4인기준)의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건강한 우리가족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휴양림 산책 체험, 스포츠 교실, 토토 가족 미니올림피아드 등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10 토토 스포츠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번 달 29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토토 및 프로토를 구매한 후 영수증 번호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 발표는 지난 20일 1차로 50가족이 선발된 데 이어 30일, 2차 추첨을 통해 50가족이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토토 스포츠캠프 가족 사진 응모전, 토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서도 토토캠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고급 야구 글러브(5명), 알루미늄 배트(5명), 롤러블레이드(5명), 나이키 축구화(10명), 아디다스 스포츠 시계(10명)등 푸짐한 경품도 함께 지급된다.
2010.07.23 I 김상화 기자
  • LPGA 에비앙 마스터스1R, 안선주 공동1위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아직까지 우리 선수들과 우승 인연이 없는 에비앙 마스터스 첫날 태극낭자들이 선두권에 대거 포진했다. 안선주(23)는 미국의 모건 프레셀, 영국의 멜리사 리드와 함께 공동 선두다.안선주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 63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1위에 올랐다.안선주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 도전, 벌써 2승째를 거두고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그 뒤로 허미정(21,코오롱)과 김송희(22,하이트)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바짝 따라붙었다.2008년도 이 대회 준우승에 올랐던 최나연(23,SK텔레콤), 안선주와 함께 일본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미정(28,하이트진로그룹), 본 대회에 앞서 프로암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졌던 미셸위(21,나이키골프), 장정(30,기업은행)과 이미나(29,KT), 대만의 청야니 등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신지애(22,미래에셋)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올라 앞으로 펼칠 라운드를 기대케했고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라있다.서희경(24,하이트)은 3오버파 75타로 다소 부진해 공동 89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 꼴찌는 한시대를 풍미했던 `거구` 로라 데이비스다. 9오버파 81타로 111위다.
2010.07.23 I 윤석민 기자
  • 골프클럽만큼은 힘 못 쓰는 나이키
  • [경향닷컴 제공] ‘골프 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우즈가 필드에서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클럽으로 어떤 공을 사용하는가 또한 관심이다. 우즈의 메인 스폰서는 나이키다. 나이키는 2001년 5년간 1억달러(약 1200억원) 계약을 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우즈에게 5년간 2억달러(약 2400억원)의 거액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나이키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골프클럽만큼은 좀처럼 광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골프클럽 판매량 집계 결과 나이키는 브랜드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다.지난 19일 끝난 2010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우즈가 들고 나온 퍼터가 전 세계 골프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즈는 그동안 유독 퍼터만은 다른 회사 것을 써왔다. 1999년부터 우즈는 ‘스코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로 13개 메이저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가장 예민한 클럽인 만큼 11년간 퍼터는 바꾸지 않았다.그랬던 우즈가 브리티시오픈에서 나이키의 ‘메소드 001’ 퍼터를 꺼내들었으니 놀랄 만한 ‘사건’이었다. 하지만 우즈는 3라운드까지 퍼트 수 99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고, 급기야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스코티 카메론 퍼터를 다시 들었다. 3라운드까지 라운드당 33개였던 퍼트 수가 4라운드에서는 28개로 줄었다. 다음 대회에도 우즈가 나이키 퍼터를 사용하는 ‘모험’을 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골프 황제가 사용하고 있지만 나이키 골프클럽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골프클럽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골프클럽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특화된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만 나이키는 아직까지 그건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는 뜻이다.
  • 황제의 퍼터 탓, 왜 믿음이 안갈까?
  • [조선일보 제공] 2010년 마스터스와 US오픈 공동 4위, 브리티시오픈 공동 23위. 웬만한 프로 골퍼들은 한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이 정도 성적만 거둬도 대성공이다. 그런데 이 기록의 주인공이 타이거 우즈(34·미국)라면 얘기가 달라진다.우즈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했다. 거기서 1승도 못 건졌다. 그는 브리티시오픈에서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금이 겨우 78만9511달러다. 미 PGA투어 멤버 247명 중 71위다.과거 우즈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9년까지 미 PGA투어 71승 포함해 프로 통산 128승을 올린 '골프 황제'였다. 남들은 한 번도 품에 안지 못한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도 14개나 된다. 상금왕 타이틀도 9차례나 차지했다.우즈는 대회 전 "모든 메이저대회를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만만해했다. 대회 뒤엔 "나라고 모든 대회에서 다 우승할 수는 없다.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이 좋아진 것으로 만족한다"며 꼬리를 내렸다.실패의 원인은 퍼트인가? 우즈는 이번 대회에 11년간 사용했던 '스코티 캐머런' 퍼터 대신 나이키 제품을 들고나왔다. 대회 장소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그린이 다른 곳보다 느리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이 '신무기'를 들고 3라운드까지 99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한 라운드당 33개, 홀당 1.83개꼴로 최정상급의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다. 4라운드에야 뒤늦게 옛날 퍼터를 들고 나왔으나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다.우즈가 퍼터 탓을 하는 것과 달리 전문가들은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았다. 미국의 골프칼럼니스트 셰인 베이컨은 "우즈의 문제는 스윙, 퍼팅 스트로크, 경기 운영이 아니라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옛날의 우즈라면 큰 대회에서 퍼터를 두 번씩이나 갈아치우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앞으로도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재기 여부에 의문을 나타냈다.
  • (VOD)타이거 우즈, 11년 만에 퍼터 교체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월드 간추린 뉴습니다.                    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1년 만에 퍼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즈는 그동안 나이키가 후원하는 골프용품을 쓰면서도 퍼터만큼은 스코티 캐머런이 제작한 퍼터를 애용했지만 이번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나이키의 퍼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즈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느린 그린에서는 늘 퍼터를 바꾸고 싶었는데, 이번 그린은 빠르지 않다”며 올드코스의 그린이 교체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가 벨기에 브뤼셀의 한 행사에서 다이아몬드 리그 100m 경기를 앞두고 “지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아킬레스건 통증에서 회복한 볼트는 지난 2008년 7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자신을 이겼던 아사파 파월과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붙게 됩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이번 시즌 초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볼트는 지난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아슬레티시마대회 100m 결승에서 파월의 최고기록인 9초82를 기록했습니다. 3.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타 킴 캐트럴이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올해 53살의 캐트럴은 태어나서 3개월을 영국 리버풀에서 살았고, 예술계 기여 공로 이번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캐트럴은 항상 리버풀과의 유대감을 느꼈었고, 조만간 리버풀의 극장에서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 관련기사 ◀☞(VOD)뉴욕 양키즈의 `보스` 지다☞(VOD) 그리스, 구제금융 후 첫 국채 발행
2010.07.14 I 서영지 기자
올 여름 비키니 대신 숏팬츠 유행
  • 올 여름 비키니 대신 숏팬츠 유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매년 여름이면 눈이 번쩍 뜨이는 디자인의 수영복이 그 화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올해 바캉스룩의 트렌드는 실용적이며 편안함을 강조한 스타일이다. 비키니에 숏팬츠를 입거나 상의는 후드집업을 걸침으로써 멋을 낸 듯 안낸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지난 6월1일부터 7월12일까지 `비치 숏팬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치솟았다. 스포티한 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일반 수영복 대신 숏팬츠에 후드집업 점퍼를 구입하는 여성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워터파크 시설의 증가와 따뜻한 날씨가 길어져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층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양성은 롯데닷컴 스포츠패션MD 과장은 “비치 숏팬츠는 하체 통통족의 엉덩이 라인을 감싸주는 데다 멋과 실용성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며 “올해는 브랜드와 롯데닷컴이 기획한 신상품을 알뜰가격에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은 오는 26일까지 비치 핫팬츠를 비롯한 바캉스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모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2010 대한민국 바캉스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 롯데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놀드파머의 후드집업과 숏팬츠가장 주목되는 상품은 후드집업과 숏팬츠 세트. 옐로우 컬러의 체크가 돋보이는 `아놀드파마 여성 3PCS+비치후드`를 4만5000원에 선보인다. 단품으로도 구입이 가능한 `아놀드파마 여성 비치 후드점퍼`는 25% 할인된 1만78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나이키 여성용 베이 숏츠`를 20% 할인된 1만9200원에, `레노마 여성비치 데님핫팬츠`는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매일 한가지 상품을 1만원에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도 진행한다. 그늘막텐트, 수경, 수모 등 바캉스 단골 상품을 엄선해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하는 것. 브랜드별로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와 같은 워터파크 이용권도 증정(1인 2매)한다.
2010.07.14 I 이승현 기자
  • 이노션 "월드컵, 이벤트서 축제로 진화했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9일 `2010 월드컵 마케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2년 비장함으로 시작한 월드컵은 2006년 즐거움을 넘어 2010년에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월드컵은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축제`로 진화했으며, 기업들은 그 축제의 분위기에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했다.우선 올해 월드컵 광고는 `즐거움`과 `재미`를 주요한 메시지로 내세웠다. 현대차, KT, SKT 등은 눈물과 감동 대신 월드컵을 축제로 즐길 수 있다는 응원 광고를 내보냈다. 광고 모델은 2002년 히딩크 감독, 2006년 아드보카트 감독과 안정환, 박지성 등 축구선수들에게만 편중됐었다면 올해는 비, 김연아 등으로 다양해졌다. 또 남아공 월드컵은 TV와 보드판 등을 활용한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방식으로 확대됐다. 현대자동차는 무료 응원 애플리케이션 `응원도구모음`을 개발했고, 삼성전자는 `두근두근 대한민국` 캠페인의 일환으로 박지성선수의 트위터와 블로그를 도입했다. 월드컵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면서 신흥국 및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늘었다. LG전자, 나이키, 코카콜라 등이 축구와 연결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A보드(Advertising Board) 광고, 3D 기술을 활용한 광고 등이 눈에 띄었다. 김근한 이노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소비자들이 월드컵을 축제로 즐기는 문화에 동참했다"며 "이러한 트랜드는 201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10.06.29 I 안준형 기자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승리기원 페스티벌''
  •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승리기원 페스티벌''
  • '스포츠토토와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하세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오리온 그룹 계열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하는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승리기원 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16강 각 조별 순위를 맞히는 게임과 스포츠토토가 선정한 빅매치 10경기의 승패를 맞히는 등의 게임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11일 마감된 16강 진출팀 순위맞히기 게임에는 모두 4만 6,010명의 축구팬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각 조별 16강 진출팀 순위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에게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체험단 5명, 닌텐도 DSI 1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기프티콘(100명)등이 증정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가 선정한 경기를 대상으로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빅매치 10경기 승무패 맞히기' 게임에는 25일 현재 2만 4,285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응모자들에게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체험단 5명, 나이키 의류(20명), 축구공(50명)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에는 1만 1,611명(25일 현재)이 참여한 가운데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팬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팀에게 힘이 될만한 메시지를 작성한 스포츠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리버 E-BOOK 스토리(10명), 영화예매권(1인2매, 50명)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스포츠팬은 다음달 11일까지 스포츠토토나 베트맨(www.betman.co.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6일 스포츠토토 및 베트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2010.06.25 I 김상화 기자
  • 뉴욕증시, 그리스·금융규제 우려..다우 1.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5.64포인트(1.41%) 하락한 1만152.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1포인트(1.63%) 떨어진 2217.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35포인트(1.68%) 하락한 1073.69를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그리스의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리스는 물론이고 재정위기 위험이 큰 포르투갈과 스페인 증시가 급락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차 고조됐다. 특히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미 상원과 하원의 최종 절충작업이 진행되자, 대형 은행주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장막판 낙폭을 키워, 하루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금융개혁법안 막바지 절충에 대형 은행에 경계매물 쏟아져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8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미 상·하원이 자산 150억달러 이상인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대형 은행주를 더욱 압박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6%와 2.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2% 떨어졌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델도 부진한 실적전망에 하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했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5.7%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4% 하락했다. 또 컴퓨터업체 델은 2011년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주가가 6.5% 급락했고,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하락했다. ◇ 그리스 CDS 다시 `사상 최고`..유럽 불안감 고조  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 예상보다 좋았지만 `영향 미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2010.06.25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그리스·금융개혁 우려..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강화됐다. 오후 2시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0.59포인트(0.39%) 하락한 1만25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1포인트(0.41%) 떨어진 2244.9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6.20포인트(0.57%) 하락한 1085.8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과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조금 줄이고 있다. ◇ 금융개혁 절충법안 초읽기..대형 은행 하락하며 부담줘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1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0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1.1%와 1.5% 떨어졌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상원과 하원이 자산규모 150억달러 이상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대형 은행에 부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 중소형 은행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소더비즈는 CEO 주식 매각 소식에 급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한 모습이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4% 이상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3.9% 하락했다.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카드회사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 그리스 CDS 사상 최고가 다시 경신..유럽 불안감 고개들어 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결과 좋아`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2010.06.25 I 지영한 기자
  • (뉴욕/개장전)유럽 우려감에 약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둔 가운데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회복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7시4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70포인트 떨어진 1만169를, 나스닥 100 선물은 16.8포인트 하락한 1857.0을, S&P 500 선물은 8.60포인트 떨어진 1078.80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가 하락하고, 그리스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하루전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역시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 내구재 주문·주간 실업수당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내구재주문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기하고 있다.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1.3%가량 하락,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하면, 오히려 0.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감소한 46만건이 예상되고 있다. ◇ 캐터필러·나이키 하락 출발 예상..주택업체 레나는 실적호재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영향으로 나이키의 주가는 독일증시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종목이자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스위스증시에서 1.4% 하락했고, 역시 다우 종목인 인텔은 독일증시 거래에서 0.9%가량 떨어졌다. 반면 매출기준으로 미국 3위의 주택건설업체인 레나는 비용절감과 주택구입자에 대한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지난 2분기 흑자를 기록,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2010.06.24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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