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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실적 호재에 막판 반등..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장 중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이어지며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32포인트(0.20%) 상승한 1만120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2포인트(0.15%) 오른 2518.1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4포인트(0.25%) 뛴 1199.73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이번주를 강보합세로 마쳤다. 다우는 0.10%, 나스닥은 보합, S&P500은 0.04% 올랐다.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또 다시 인상함에 따라 긴축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올들어 5차례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전격 발표했다. 인상폭은 0.5%포인트. 지난 10일 같은 폭의 지준율 인상을 발표한 지 단 9일만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년여만에 상향조정한 바 있다. 아울러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지원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기와 규모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주요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델, 마블테크놀러지, 세일즈포스, 앤테일러, 나이키, 풋록커 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점이 소매유통주와 기술주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차 양적완화의 당위성을 강조한 점도 연준이 논란이 되고 있는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전액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 유가 하락에도 에너지주 상승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원자재, 에너지, 소비재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 소식에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떨어졌지만, 에너지주는 상승했다. 엑슨모빌은 0.33%, 셰브론은 0.14%, 코노코필립스는 0.28% 각각 올랐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호재도 관련주들을 끌어올렸다. 앤테일러는 8.51%, 탈봇은 4.51%, 나이키는 4.05%, 풋록커는 11.62% 치솟았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델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에 1.68% 상승했다. 이 효과로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휴렛팩커드(HP)는 1.92% 올랐다. 아울러 마블테크놀러지의 실적 호재는 반도체주 매수세를 부추겼다. 마블은 6.08%, 내셔널세미컨덕터는 1.66%, 마이크론은 1.41% 뛰었다. ◇ 버냉키, 양적완화 정책 비판에 대응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컨퍼런스에서 "세계 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최선의 방법은 탄탄한 성장을 이끌 정책(양적완화)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양적완화 비판론의 배경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한 듯 "물가가 안정된 가운데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특히 통화가치를 절하한 국가를 지목하면서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국`이라는 표현을 사용, 우회적으로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 최나연, 오초아 인비테이셔널1R 공동3위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최나연(23, SK텔레콤)이 대회 첫날 선두권에 합류했다. 최나연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38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 첫날 버디7개에 보기3개를 보태 4언더파로 공동3위에 올랐다.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며 과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최나연은 2번홀을 제외하고 첫홀부터 6번홀까지 연속 버디쇼를 펼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후반들어서도 10, 11번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했으나 12, 15번홀에서 보기를 한개씩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1라운드 선두는 크리스티 커(미국)다. 커는 미즈노클래식에 불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듯, 이날 15번홀까지 버디만 9개를 기록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17번홀에서 보기를 1개 기록해 8언더파로 첫날을 마쳐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25, 미국)에 3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상금랭킹과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 올해의 선수상 공동3위 등 각종 기록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최나연이 4타 차이가 나는 커를 따라잡고 향후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체력관리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나연과 함께 미아자토 아이(일본), 캐서린 헐(호주),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형성했고 박희영(23, 하나금융그룹), 김인경(22, 하나금융그룹) 등이 1타 뒤진 3언더파 공동 7위로 그 뒤를 따랐다.지난해 이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우승을 차지했던 미셸위(21, 나이키골프)는 6오버파 78타로 대회를 마쳤으나 허리부상으로 기권했다.대회 주최자이자 현역에서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 `눈을 돌려야 먹거리가 생긴다`
- [이데일리TV 옥남정 PD] 이데일리TV가 창사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데일리 다큐스페셜`, 이번주에는 `다국적 기업의 생존전략`(5일)과 `쓰레기가 곧 식량이다`(6일)편이 방송된다. 새로운 시각, 새로운 접근방식이 먹거리를 만들고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주 다큐스페셜에서 느끼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대부분은 매년 1만5000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8억명의 부자들만을 자신들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간주해 왔다. 부자들의 시장이 포화되자, 이들 다국적 기업들은 소득의 피라미드의 저층을 차지하고 있는 50억명에 달하는 서민 소비자층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될 `다국적 기업의 생존전략` 편에서는 최근 다국적 기업의 판매 전략의 변화를 소개하고 서민층을 향한 이들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사회적 영향과 찬반양론을 살펴본다. 6일 전파를 타는 `쓰레기가 곧 식량이다`에서는 소규모기업에서부터 나이키,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폐기물 = 식량` 이라는 공식을 충족하기 위한 그들만의 제품 제조 노하우와 그를 위한 노력과, 국가적 차원에서의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요람에서 요람까지`(the Cradle to Cradle principle)라는 성명서를 창안한 디자이너 윌리엄 맥도너와 화학자 미카엘 브라운가르트가 친환경 제품 생산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데일리 다큐스페셜은 네덜란드 국영방송(VPRO)에서 제작, 방영중인 위클리 시사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다소 심각하고 딱딱하게 느껴줄수 있는 주제들을 영화적 구성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선으로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적 현상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현대 사회의 구조에 대해 짚어보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는다. 아울러 세계적 석학, 정치 지도자, 기업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국제 사회의 원활한 소통과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 가치를 지향한다. ◆이데일리 다큐스페셜 방송일정 -`다국적 기업의 생존전략`(원제 Last Market)5일(금요일) 오후 11시 본방. 6일 오전 2시· 오전 11시·오후 5시 재방 -`쓰레기가 곧 식량이다`(원제 Waste is food)6일(토요일) 오후 11시 본방. 7일 오전 3시· 낮 12시·오후 5시 재방
- "지표 알맹이가 좋다" 美 4주째 랠리..다우 197p↑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경제여건 개선 징후에 랠리를 전개했다. 지난달 기업의 자본재 주문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하고,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42년래 최저로 줄어들고, 여기에다 기업실적 호재까지 가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97.84포인트(1.86%) 급등한 1만860.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14포인트(2.33%) 오른 2381.2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3.84포인트(2.12%) 급등한 114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등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강세였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 최근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기업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자본재 주문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가 2개월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지만,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42년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점이 오히려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여기에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9월 기업환경지수(BCI)가 감소했으리는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보인 점과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의 실적개선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희석시켰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내린 종목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 주말 반등에 힘입어 뉴욕증시 4주째 랠리 이날 급등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 지수가 이번 주 2.38%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83%와 2.05% 올랐다. 이에 따라 9월 월간 수익률은 다우가 8.4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이 12.64%에 달했고, S&P 500지수는 9.47%를 나타냈다. 작년 3월 저점과 비교하면 다우 지수는 67.86% 상승한 상태이다. 또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88.16%와 72.27%를 기록하고 있다. ◇ 지표개선에 경기민감주 강세..달러화 약세로 상품주도 랠리 운송장비를 제외한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증가하고, 자본재 주문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으로 중장비업체 캐터필라의 주가가 4.5% 상승하는 등 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또 경제지표 개선에다 미국 달러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상품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다우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3.9% 상승하는 등 상품주들이 랠리를 전개했다.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밀어 올려 다우 종목인 셰브론이 2% 이상 오르는 등 에너지와 상품주가 랠리를 전개했다. ◇ 나이키 실적호재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의 실적호재가 투자심리에 일조했다. 나이키는 예상치를 웃도는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투자심리에 일조했다. 나이키는 특히 9월과 내년 1월까지 중국으로부터의 선적 주문이 전년 비 25% 급증했고, 글로벌 전체적으로도 10% 늘었다고 밝혀, 향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우종목인 휴렛팩커드도 2% 이상 올랐다. 오는 28일 투자설명회에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전망을 제시하리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 8월 자본재 주문 전월 비 4.1% 증가세 반전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8월 내구재주문이 최근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기업들의 자본재 주문이 반등세로 돌아선 점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내구재 주문이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월 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소폭은 작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를 제외하면 8월 내구재 주문은 2% 증가했고, 특히 전월 5.3% 감소한 비군수용 자본재 주문이 4.1%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군수용 자본재는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이며,자본재 주문이 증가했다는 것은 미국 기업들의 투자위축이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 8월 신규주택 재고물량 42년래 최저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가 2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했지만, 신규주택재고 물량이 4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이 이를 반겼다.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집값이 안정되리라는 기대에서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28만8000채(계절조정)에 그쳤다. 이는 사상 최저인 전월 28만8000채(수정치)와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다만, 신규주택공급 물량은 4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8월 현재 신규주택 재고 물량은 전월 비 1.4% 감소한 20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196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지난 7월 8.7개월분에서 8.6개월분으로 줄었다. 이 밖에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9월 기업환경지수(BCI)도 호재로 작용했다. 9월 BCI 지수는 감소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월 비 0.1포인트 상승한 106.8을 기록했다.
- "지표 알맹이가 좋다" 뉴욕증시 랠리..다우 1.7%↑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경제여건 개선 징후가 감지되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기업들의 자본재 주문이 증가세로 반전하고,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42년래 최저치로 감소하고, 여기에다 나이키의 실적개선까지 더해지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오전 10시3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5.12포인트(1.74%) 급등한 1만847.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78포인트(1.67%) 오른 2365.8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0.93포인트(1.86%) 상승한 1145.7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 최근 1년 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기업 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자본재 주문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가 2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갔지만,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1968년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점에 투자자들은 위안을 삼았다. 여기에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한데다 향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예고한 점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약화시켰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내린 종목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 나이키 실적호재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개별 종목 중에서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예상치를 웃돈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배경으로 사상 최고가로 상승하며, 투자심리에 일조했다. 나이키는 또 9월과 내년 1월까지 중국으로부터의 선적 주문이 전년 비 25% 급증했고, 글로벌 전체적으로도 10% 늘었다고 밝혀, 향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 8월 자본재 주문 전월 비 4.1% 증가세 반전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8월 내구재주문이 최근 1년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기업들의 자본재 주문이 반등세로 돌아선 점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내구재 주문이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전월 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감소폭은 작년 8월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를 제외하면 8월 내구재 주문은 2% 증가했고, 특히 전월 5.3% 감소한 비군수용 자본재 주문이 4.1% 증가세로 전환했다. 비군수용 자본재는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이며,자본재 주문이 증가했다는 것은 미국 기업들의 투자위축이 생각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 8월 신규주택 재고물량 42년래 최저 미국의 8월 신규주택판매가 2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을 지속했지만, 신규주택재고 물량이 4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이 이를 반겼다. 수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집값이 안정되리라는 기대에서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 28만8000채(계절조정)에 그쳤다. 이는 사상 최저인 전월 28만8000채(수정치)와 변동이 없는 수치이다. 다만, 신규주택공급 물량은 4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8월 현재 신규주택 재고 물량은 전월 비 1.4% 감소한 20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196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신규주택 재고물량은 지난 7월 8.7개월분에서 8.6개월분으로 줄었다.
- 신세계백화점, 골프 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내일(24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골프토피아(Golf-Topia)`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며, 골프 클럽·웨어·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선보이는 골프 박람회다. 총 24억원의 물량이 투입되며, 6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이벤트홀에 마루망·에스야드·던롭 등의 부스가 설치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마루망 로얄 VQ드라이버가 89만원, 던롭 젝시오 드라이버가 53만원, 나이키 드라이버가 29만원이며, 라이프 퍼터는 15만원, 투어 스테이지 브릴볼은 4만9000원에 판매된다. 그 외 월터제뉴인 골프화 24만원, 잭니클라우스 바지+티셔츠 13만8000원, 지플러스 바지 9만원, 캘러웨이 티셔츠 4만9000원 등이 있다.
- 미셸위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뒷심부족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지난달 캐나다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우승의 기대를 모았던 미셸위(21, 나이키골프)가 LPGA투어 `P&G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미셸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 6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2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전날 2라운드에서 이글1개, 버디7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렸던 미셸위는 3타 차 선두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청야니에게 우승컵을 내줘,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대회 우승자인 대만의 청야니는 이날만 6언더파를 잡아내며 선전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미셸위에 1타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야니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2개의 메이저대회 우승과 이 대회 우승을 묶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LPGA `여제`자리는 안개속을 걷게 됐다. 청야니는 이날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 포인트 176점을 기록해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174점)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고, 상금랭킹에서도 30만달러를 보태 총 142만7000달러로 신지애(22, 미래에셋)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랭킹에서는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을 밀어내고 한계단 상승해 4위에 랭크됐다.박인비가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단독4위에 올랐고 신지애, 김인경, 이선화 등이 7언더파 206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 최경주,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최경주(40)가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 738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세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최종일 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4개를 기록해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이전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52위로 상위 30명에게만 부여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던 최경주는 나상욱(27, 타이틀리스트) 맷 쿠차(미국), 라이언 무어(미국) 등과 함께 공동3위에 오름으로써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23위로 끌어 올려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나상욱도 페덱스컵 순위 20위로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로 우승을 노렸던 위창수(38, 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8위로 대회를 마감했으나 페덱스컵 순위가 3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는 실패했다.`골프황제` 타이거우즈는 옛 명성을 되찾지 못하며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15위로 대회를 마쳐, 역시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우승 없이 시즌을 마친 것은 1996년 프로 전향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우승은 9언더파 275타를 친 미국의 더스틴 존슨이 차지했다. 앤서니김(25, 나이키골프)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48위, 양용은(38)은 13오버파 297타, 공동63위에 그쳐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 신세계百, 이마트서 옷 판다..`스타일 마켓` 오픈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마트 매장에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패션점포가 들어선다. 6일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8일 이마트 성남점에 패션 전문점인 `스타일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성남점 지상 2층 4628㎡(약 1400평) 면적에 들어서는 스타일 마켓은 식품·생활 장르 중심의 대형마트에 백화점의 패션이 결합된 모델로, 신세계백화점이 운영을 맡는다. 이마트의 패션을 보완 하면서 백화점 강점요소인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패션장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주요 고객은 20~30대의 젊은 고객층과 가족단위 쇼핑을 즐기는 30~40대 중산층 가족 단위 고객이다. 인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이 없어 7~8km 거리의 분당이나 잠실까지 원정 쇼핑을 떠났던 성남시 태평동, 신흥동 등 38만명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패밀리형 브랜드와 중저가 및 기획 상품 비중을 늘린다. 여성캐쥬얼(매긴나잇브릿지, 보브 등), 스포츠(나이키, 아디다스 등), 아동, 잡화 등에서 총 42개 핵심 브랜드로만 매장을 구성했다. 아울러 기존 대형마트 의류매장과는 다른 세련된 매장환경을 갖추고, 스타벅스와 푸드코트·문화센터를 스타일 마켓 매장과 함께 구성했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스타일 마켓은 이마트와 함께 집객 및 매출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이마트 신규점과 연계해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타일마켓 친 환경 패션백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금액대별로 증정한다. ▲ `스타일 마켓` 매장 내부▶ 관련기사 ◀☞옥션, 아침에 주문 저녁에 배달완료 `당일배송서비스` 오픈☞신세계, 뿌린 만큼 거두지 못할수도..`중립`↓-JP모간☞신세계, 상품권 신규수요 창출..`기프트카드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