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79건

  • PGA투어 소니오픈 1R, 강성훈-김비오 `혹독한 신고식?`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한국(계) 선수들이 전날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인해 힘겹게 1라운드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는 11번홀과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6번홀 보기와 9번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면서 1라운드 합계 이븐파 70타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1라운드 내내 와이어리스 카메라가 따라다닐 정도로 관심을 모았던 기대주 김비오(21. 넥슨)는 공동 113위(3오버파 73타)에 머물러 16일 2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다소 쉬운 18번홀에서의 보기와 마지막 조 출발로 9번홀에서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1미터 버디 찬스를 놓치는 등 불운이 더해졌다. 재미교포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3타를 줄여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면서 선두와 3타차 공동 13위에 랭크되면서 상위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위창수(39. 테일러메이드)도 2언더파 68타의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나상욱에 1타 뒤진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비오와 함께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강성훈(24. 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2위에 오르면서 다소 부진했으며, 재미교포 앤서니 김(26. 나이키)은 선전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 갑자기 샷 난조를 보이면서 1오버파 71타로 공동 85위에 그쳤다.한편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나섰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포함해 무려 9명이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 65타를 쳐 2위 그룹을 형성하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 PGA투어 소니오픈 1R 결과1위 스튜어트 애플비 (-6) 공동 2위 저스틴 로즈 (-5) 공동 2위 마크 윌슨 (-5) 공동 2위 네이트 스미스 (-5) 공동 2위 매트 쿠차 (-5) 공동 2위 마이클 코넬 (-5) 공동 2위 마루야마 시게키 (-5) 공동 2위 벤 마틴 (-5)  공동 13위 나상욱 (-3) 공동 24위 위창수 (-2) 공동 66위 최경주 (E) 공동 85위 앤서니 김(+1)공동 102위 강성훈 (+2) 공동 113위 김비오 (+3)
2011.01.15 I 김인오 기자
  • PGA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조너선 버드 연장전 `우승`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미국 PGA 2011년도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은 조너선 버드(미국)가 차지했다.조너선 버드는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6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로버트 개리거스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막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지난해 10월에 열린 저스틴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연장전 도중 홀인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버드는 연장 두번째 홀(1번홀, 파4)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개리거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이날 16번홀까지 무려 11타를 줄이는 신들린 샷감을 과시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9타로 3위에 올랐다.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은 맥도웰의 활약에 순위가 밀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매트 쿠차(미국)는 공동 6위, 2010 올해의 선수 짐 퓨릭(미국)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재미교포 앤서니 김(26, 나이키골프)은 공동 19위로 첫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에서 26위까지 떨어졌던 앤서니 김은 이날 5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1.01.10 I 윤석민 기자
  • 앤서니 김, 개막전 1R 공동 7위..`부활의 신호탄?`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라이언 킹` 앤서니 김(26. 나이키골프)이 깔끔한 버디 샷을 날리며 시즌 담금질을 시작했다. 앤서니 김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아쉬운 더블 보기 1개로 4언더파 69타로 스티븐 스트리커(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1번홀부터 5번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이어진 9번홀(파5)에서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후반에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난 해 5월 손가락 수술과 10월 라스베가스 `카지노 난동` 루머 등으로 시즌 내내 슬럼프와 구설수에 얽혀 있었던 앤서니 김은 매 홀 차분한 플레이로 강한 부활의 의지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한편 10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을 보여준 조나단 버드(미국)와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이 7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인 제프 오길비(호주)는 대회 전 갑작스런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2010 US오픈 챔피언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2011.01.07 I 김인오 기자
주요 백화점, 7일부터 정기세일 `스타트`
  • 주요 백화점, 7일부터 정기세일 `스타트`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7일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5일 롯데와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 유명 브랜드들 상품을 최대 30% 까지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 지점에서 8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프리미엄 세일을 실시한다. 참여율은 75% 가량이며 할인율은 브랜드별 10~5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일 기간에 폴로와 빈폴, 자라 등 유명 브랜드들의 시즌 오프가 동시 진행된다. 빈폴과 라코스떼가 7일부터 30% 시즌 오프를 시작하며, 자라는 지난달 30일부터 10~60% 시즌 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3大 이슈 상품전`을 기획, 정상가의 50~80% 할인된 금액의 한정 상품들을 판매하며 방한의류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패딩/다운점퍼 Festival`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주말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품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설 연휴를 맞아 수도권 전점에서는 고급 리무진 차량을 타고 귀향, 귀경길을 다녀 올 수 있는 `프리미엄 고향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초대전`을 진행해 고급 란제리 브랜드 와코루의 언더웨어를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남성 유명 캐주얼 시즌오프 종합전`을 열어, 라코스테와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의 겨울 이월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빈폴과 게스, 이세이미야케, 써스데이 아일랜드 등이 30%, 토리버치,온앤온, 갤럭시, 닥스 등이 20%, 나이키, 아디다스, 미니멈, 앤듀 등이 10%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에 수도권 점포에서 신세계 시티와 삼성, 포인트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키오스크 카드 즉석응모을 통해 200명에게 뮤지컬 아이다, 김종욱 찾기, 뮤직인 마이하트, 드로잉쇼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신관10층 문화홀에서 `I love Black, 모피특집전`이 열리며 강남점에서는7일부터 23일까지 1, 2층 본매장에서 `2011 코스메틱 바겐특집전`이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토리버치, 라모베, 트리시아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10~30% 세일하며, 수원점은 동우모피, 태림모피 등이 40% 세일을 실시한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겨울 시즌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약20% 정도 늘려 잡았다"며 "인기 상품은 초반에 품절될 수 있어 일찍 매장을 찾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롯데마트, 이번엔 `통큰 속옷?`..최대 50% 할인☞신격호 회장 외손녀 장선윤씨, 식품업체 차렸다☞백화점, 연말 특수 누렸다..`설 경기는?`
2011.01.05 I 유환구 기자
  • 신세계 파주 아울렛, 신규 인력 10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 첼시가 신규 고용창출과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 첼시와 경기도, 파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취업사이트 인크루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이키 골프와 게스 코리아, 리바이스 등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할 160여 개 브랜드 약 10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채용 직종은 각 브랜드 매장 전문 판매직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내의 시설물 관리직이다. 졸업 예정 대학생은 물론 청장년층의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outletsjob.incruit.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오는 20일에는 파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구인, 구직자들을 위한 `2011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채용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서류 접수시에는 박람회 당일 우선 면접의 기회가 주어지고 온라인 참가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마켓in]신세계, 3억弗 외화표시 채권 발행 추진☞[마켓in]신세계, 3억弗 외화표시 채권 발행 추진☞신세계百, 7일부터 올해 첫 정기세일
2011.01.05 I 유환구 기자
  • 신세계百, 7일부터 올해 첫 정기세일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 간의 해피세일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피세일은 일년에 4회만 실시하는 올해의 첫 정기세일로 전체 브랜드의 70%가 참여한다.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의 경우 시즌 오프 행사도 함께 진행돼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을 보인다.주요 브랜드로는 빈폴과 게스, 이세이미야케, 써스데이 아일랜드 등이 30%, 토리버치,온앤온, 갤럭시, 닥스 등이 20%, 나이키, 아디다스, 미니멈, 앤듀 등이 10% 세일을 진행한다.세일 기간에 수도권 점포에서 신세계 시티와 삼성, 포인트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키오스크 카드 즉석응모을 통해 200명에게 뮤지컬 아이다, 김종욱 찾기, 뮤직인 마이하트, 드로잉쇼 공연 관람권을 증정한다.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 시티, 삼성, 포인트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세계적인 동물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 앤 애드워드가 디자인한 토끼 캐릭터 앞치마를, 14일부터 16일까지 구매고객에게는 토끼 캐릭터 주방장갑을 선착순 증정한다.세일 상품 외에도 패션에서 생활장르까지 바이어가 직접 엄선해 특가로 선보이는 바겐스타 상품도 준비됐으며 점포별 행사도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 본점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신관10층 문화홀에서 `I love Black, 모피특집전`이 열리며 강남점에서는7일부터 23일까지 1, 2층 본매장에서 `2011 코스메틱 바겐특집전`이 진행된다. 영등포점에서는 각 브랜드 매장에서 `래빗 페스티벌`이 열려 토끼를 소재로 기획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겨울날씨로 접어들면서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겨울 시즌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약20% 정도 늘려 잡았다"며 "인기 상품의 경우 초반에 품절될 수 있으므로 일찍 매장을 찾으면 좀 더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百, 12월 매출 전년비 16.3%↑☞[신년사]정용진 부회장 "올해는 미래 10년을 위한 전략적 변곡점"☞이마트,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2011.01.04 I 유환구 기자
  • 한국계 `앤서니` 브라더스, 골프 개막전 동시 출격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재미교포 앤서니 김과 앤서니 강이 6일부터 열리는 미국 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2011년 시즌 개막전에 각각 출전한다. 2011년 세계 남자골프투어 개막전에 한국인 출전 선수가 없어 관전 포인트를 고민하던 국내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된 것. `라이언 킹` 앤서니 김(26. 나이키골프)은 6일부터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2011 PGA투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PGA투어 챔피언들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지난해 4월에 열린 PGA투어 셸휴스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히 참가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5월 손가락 수술과 10월 라스베가스 `카지노 난동` 루머 등으로 시즌 내내 슬럼프와 구설수에 얽혀 있었던 앤서니 김이 이번 대회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한번 PGA 정상급 플레이어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2009년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재미교포 앤서니 강(39)도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2011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인 `아프리카 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10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인 루이스 우스티우젠을 비롯해 레티프 구센, 찰 슈와첼, 대런 클락 등 유러피언 투어의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 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김비오(넥슨), 강성훈(신한금융)과 최경주, 양용은, 위창수, 나상욱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함께 시즌을 시작하는 모습은 오는 14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서 볼 수 있다.
2011.01.03 I 김인오 기자
애플과 나이키가 만나면?..`윈윈`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 애플과 나이키가 만나면?..`윈윈`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나이키와 애플이 협력한다? 언뜻 보기엔 스포츠용품과 정보통신(IT)업계의 두 `공룡`이 어떤 조합을 이룰까 싶다. ▲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그러나 이들 두 업체는 다른 업체들이 생각지 못한 윈-윈 전략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바로 나이키 운동화와 애플 MP3플레이어인 아이팟을 연동시킨 것. 두 업체는 조깅을 할 때 사람들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MP3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 아예 운동화 밑창에 센서를 달고 아이팟에 연결시킨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를 내놨다. 아이팟 액정표시장치(LCD) 창을 통해 운동량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같은 혁신적 파트너십 전략이 새로운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를 실제 경영에 가장 잘 녹여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 최대 소비재기업인 프록터앤드갬블(P&G)을 소개했다. 시장조사업체 IRI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비식품류 10대 히트 상품 중 절반은 P&G 제품으로 이들 대부분은 외부업체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차용해 만들어졌다. P&G의 파트너 리스트에는 식품업체인 콘아그라와 제너럴밀스 등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그리 규모가 크지 않은 업체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대 상품 중 2위에 오른 P&G의 세제 브랜드 타이드의 프리미엄 신제품 `타이드 토탈▲ P&G 세제 `타이드 토탈 케어`케어` 역시 외부 업체 및 연구기관과 합작해 출시됐다. 스웨덴 룬트 대학 연구진은 이 제품의 외부 리서치를 맡았고 소형 화학업체 2곳은 제조에 참여했다. P&G가 외부 협력을 통한 제품 제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앨런 래플리 당시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결과 개발(C&D)`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부터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혁신 전략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래플리 전 CEO는 C&D 프로그램 시작 당시 신제품의 50%는 외부 파트너와의 합작을 통해 생산해 내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4년 만에 그 목표는 달성됐다. 현재 P&G 전체 제품 중 외부 협력 제품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다. C&D 프로그램이 회사 연 매출에 미치는 실제 가치는 앞으로 5년 뒤 현재의 3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P&G는 앞으로 혁신 경영을 위해 거대 기업보다는 뛰어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들과의 관계 증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브루스 브라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중소기업들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P&G의 향후 도전 과제는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2010.12.28 I 김기훈 기자
① ISO26000 탄생..''착하면 성적도 좋다?''
  • [착한기업의 시대]① ISO26000 탄생..''착하면 성적도 좋다?''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기업들의 '윤리적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지난 11월 발효됐다.&nbsp;기업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이 표준을 놓고 관련 전문가들은 '미래 전략'을 짜기 위한 교과서로 삼자고 조언한다. &nbsp;이미 수년 전부터 세계 시장에서는 '착한 기업이 성적 또한 우수하다'는 방정식이 성립돼 왔기 때문이다.&nbsp;이제 자선이나 기부, 상생협력 등의 외형적 활동을 넘어 사업 자체를 사회적 책임에 적합한 구조로 바꾸는 기업들마저&nbsp;출현하고 있다.&nbsp;&nbsp;이에 ISO26000이 갖고 있는 의미를 짚어보는 한편 삼성, LG, 현대차,SK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의 현황은 어떠한지 총 6회에 걸쳐 살펴보도록 한다.<편집자주> 지난 5월 21일 북유럽의 작은 도시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요란하지는 않지만 무척이나 의미심장했던 회의가 끝나자 멀끔하게 생긴 한 중년남성이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말했다."1백쪽 분량의 문서가 마침내 합의되고, 400명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기립박수를 치던 순간에는 정말이지 가슴이 벅차 오르며 뭉클해 지더군요."그의 이름은 국제표준기구(ISO)의 부의장인 스테판 소더버그. 약 6년에 걸친 열띤 연구와 토론 끝에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26000)'이 이날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채택되자 소더버그는 비로소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 "구속하지 않으니 더 무섭다"ISO26000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글로벌 점검기준이다. 환경, 인권, 노동, 지배구조, 공정한 업무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 등 7개 분야에 걸쳐 300여개의 지침이 담겨 있다.ISO26000은 강제조항이 아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처럼 국제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표준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CSR 전문가인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이미 공정무역 등을 위반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제 ISO26000까지 발효됐기 때문에 이 기준을 어기는 기업들과는 거래마저 끊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ISO26000은 제3자가 객관적으로 인증을 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노력해서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더 까다롭다.그러나 국내 기업 대부분이 갖고 있는 ISO26000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미흡하다.올해초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ISO26000에 대해 대응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4.9%에 불과했다. 기업들 뿐만 아니라 ISO26000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경제단체 역시 대한상의를 제외하고는 전무한 실정이다. 대한상의는 최근 ISO26000 진단지표를 개발 완료하고, 내년 1월중 국내 기업들에게 전달해 이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 "자만하다가는 한방에 '훅' 간다"지난 1996년 미국 라이프 紙 6월호에 실린 사진.&nbsp;파키스탄의 12세 소년 타릭이 나이키 로고가&nbsp;선명한 축구공을&nbsp;꿰매는 이 사진 한 장으로 인해&nbsp;당시 나이키는 아동 노동 착취 기업이란 비난과 함께 주가와 매출이 동시에 추락하는 쓰라린 경험을 맛봐야 했다. 이후 나이키는 아동 노동을 금지하는 등의 새 프로그램을 시행했다.&nbsp;&nbsp;굳이 ISO26000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착한기업이 대접받는 시대'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TV 등에서 기업들이 앞다퉈 보여주는 공익 켐페인 광고는 CSR을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일부 사례일 뿐이다. 그러나 착한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과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그 점을 간과한 채 눈앞의 이익에 급급하다 하루 아침에 돈과 명성을 모두 잃어버린 '소탐대실' 기업들은 수없이&nbsp;많다.토요타는 원가절감에만 집착하며 고객안전을 소홀히 하다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950만여대의 차량을 리콜해야 했다. 수십조원의 돈을 손해본 것은 물론 그동안 쌓아올린 일본차의 명성마저 날려버렸다. 지난 6월 글로벌 정유회사 BP가 일으킨 최악의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건은 작업장 관리소홀이 주 원인이었다. 이 사건으로 BP의 주가는 폭락했고, 시가총액이 반토막나면서 무려 100조원이 허공으로 날라갔다.반면 CSR을 새로운 '미래전략'으로 이해하고 수십 년 전부터 준비해온 기업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필립스. 이 회사는 아예 사업 구조 자체를 CSR에 적합한 분야로 탈바꿈시켰다. '사업=사회공헌'이라는 등식을 따른 것.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필립스를 '지속가능을 위한 체질개선'에 거의 완벽하게 성공한 기업으로 꼽는다. 사업을 하면서 오염물질을 발생하거나 에너지를 낭비하는 등의 '민폐'는 사전에 차단하는 대신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지구촌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셈이다. 필립스의 주요 사업분야는 조명과 헬스케어. 친환경 조명제품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서는가 하면 아시아 빈민 지역에는 적극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류 대표는 "필립스 등 유럽의 몇몇 기업들은 내부적으로 CSR이 '체화(體化)'돼 있다"며 "자선, 기부, 상생협력 등 아직까지 외형적 CSR에 치중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 "착하면 성적도 좋다"현대 마케팅의 대부'라 일컫는 필립 코플러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석좌교수는 저서에서 "기업의 사회참여 사업은 자선, 공익, 이타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상의 실리도 거둘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그의 설명대로 착한기업은 착한소비를 부르고 매출을 얻는다. 스타벅스가 공정무역을 통해 얻은 커피만을 판매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나 나이키가 아동 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매출이 회복된 것은 '착한기업 순환법칙'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지난 2007년 LG경제연구원의 조사에서 '품질이 같다면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더 비싼 값으로 살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88.7%를 차지한 점은 이 같은 법칙을 뒷받침한다. 또 골드만삭스가 지난 2005년에 조사한 결과 CSR을 실천한 기업이 실천 이전과 비교해 25%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는 점도 곱씹어볼 만한 대목이다. 특히 적극적인 CSR은 혁신까지 불러온다는 점도 매혹적이다. 평소 조깅을 즐기는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 스톤은 "상류층이 아닌 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트위터라는 획기적인 SNS(Social Network System)를 만들었다. 안정권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주임연구원은 "기업들이 CSR을 실천함으로써 환경, 사회적 요소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혜택을 보는 시대가 왔다"며 "국내 기업들, 특히 최고경영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2010.12.28 I 이승형 기자
국내 자동차, 중동인 체형에 맞춰 설계됐다고?
  • 국내 자동차, 중동인 체형에 맞춰 설계됐다고?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 5위의 자동차 강국이지만, 정작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설계된 자동차는 단 한대도 없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차(003620) 등 국내 자동차 업체 모두 마찬가지다. 외국 브랜드의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다. 국내에 체계화된 한국인의 체형 데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가 설계한 내수용 자동차는 모두 외국의 인체정보 데이터 업체로부터 중동 지역 등 다른 나라 사람들의 체형 정보를 활용한 것들이다. ▲ 자신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골프장갑을 제작하기 위해 손을 3D 스캔하고 있다.체계화된 한국인의 체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6일 '사이즈 코리아'를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전국의 7~69세 남녀 1만4016명을 대상으로 136개 항목을 직접 측정하고, 20~39세 848명에 대해서는 3차원 인체스캐너를 사용해 측정했다.2003년과 2004년에도 전국적인 한국인 체형 정보를 측정했지만, 자료만 모았을 뿐 기업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기술표준원에 있던 각종 장비와 데이터를 건국대학교 i-Fashion센터에 넘겨,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인체 체형 정보의 산업적 파급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의류뿐 아니라 자동차, 건축, 가구, 전자제품 등 사람이 쓰는 제품 대부분이 체형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다.전세계 체형 정보를 활용한 제조업 규모는 4000조원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의 의류산업 규모가 30조원이고, 이 중 10%만 체형 정보를 활용해도 3조원의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국대 i-Fashoin센터에서 3D 스캔 기술을 이전받은 맞춤형 골프장갑업체 디엔엠에프티는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나이키로부터 수주 의사를 받아놓은 상태다. 박창규 건국대 i-Fashion센터장은 "이번 한국인 체형 정보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데이터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며 "이번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는 산업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오늘의 메뉴.. 외국인, 현대차 3인방 매도~`왜`? [TV]☞코스피 약보합 `맴맴`..외국인-기관 동반 매도☞현대차, 주한미군에 버스 2대 기증
2010.12.16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코스피 2000시대 한국증시 빅 모멘텀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2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중국 부동산 큰손 제주도로 몰린다 -코스피 2000시대 한국증시 빅 모멘텀 -월가 IB, 美 내년 성장 0.5%P 올려 -내년 경제 저축銀·가계 부실이 변수 -황의돈 육군총장 사퇴 ▲종합 -美·日 상속세 해법 극과 극 -오늘 전국서 최대규모 민방위 대피훈련 -서울 영햐 11도..올겨울 최고 한파 -휴대폰 요금 고지서 이용내역 다 나와요 ▲코스피 2000 시대 -"3년전 버블때와는 달라..2000 안착 가능성 크다" -증시 전문가 절반 "내년 2400까지 오른다" -상승장 따라가려면 주식 직접투자보다 펀드가 유리 ▲내년 경제정책 방향 -성장률 5%·물가상승률 3%..두토끼 잡기 가능할까 -은행돈으로 저축銀 부실 메우는 `예보 공동계정` 추진 ▲금융 -현대그룹 `2차 대출확인서` 제출 -신한銀 후임행장 놓고 물밑경쟁 ▲국제 -美 감세안 의회 문턱 넘어서나 -일본판 키코사태 27社 파산 -中·印, 20억달러 무역협정 추진 ▲산업 -국내기업 아프리카 전력시장서 속속 수주 성과 -삼성 의료기기 빅3에 도전 -M&A 강자 롯데 내년엔 유화·금융업체 노린다 -호텐신라 사장 취임한 이부진 "성장·혁신 다 잡겠다" ▲증권 -코스피 2배 오를 때 압구정 현대아파트 매매가는 11배 올라 -삼성전자 30년만에 95배 `껑충` -`다우존스 30`같은 블루칩지수 도입했다면 코스피 3400도 넘었다 -상장사 채권발행 다양해진다 ▲부동산 -10년간 소형주택 30만 가구 공급 -수도권 토지거래 확 풀렸다 ◇서울경제신문 ▲1면 -증시 리밸류에이션 시작됐다 -"경제복병 가계 빚 리모델링" -현대그룹 2차 대출확인서 제출 -MB "금융부실, 국민에 부담..매우 비윤리적" -한·브라질 등 11개 신흥국 관세 20% 인하 ▲종합 -서울시, 50m²이하 주택 30만채 짓는다 -"과천 청사 이전부지에 R&D 단지 조성해야" -수도권 거래허가구역 땅 43% 해제 -한은, 보유 외환 30억달러 KIC에 추가 위탁 -결혼식장 서비스 KS인증제 도입 -美·日·中 등 "내수 진작" 불구 "재정적자 확대" 우려 -11개 신흥 개도국 관세인하 협정..액정 디바이스·車 등 수출제고 효과 -졸속 예산처리 해법.."예결특위 상임위로 운용해야" -택배·퀵서비스 산재보험 적용 ▲기획 -"펀더멘털 튼튼..이제는 주식" `더 높은 고지 등정` 출발대 섰다 -`佛 계좌 존재` 등 추가..계약서 요구 채권단 인정여부 미지수 -내년 농수산물·생필품 등 유통구조 개선 주력 -내년 소득하위 70%까지 유아학비 전액 지원..야간 보육시설 확대 -"FTA 빨리 논의하자" 다급해진 中·日..협상 주도권은 한국에 ▲금융 -은행 대출 시스템 여전히 외압에 취약 -하나금융, 中 자본에도 손짓 -은행 내부자 신고제 부서 내년 3월부터 CEO 직속 ▲국제 -내년 S&P 500 지수 11% 상승..`뉴 노멀` 없다 -美 대형 유통사 A&P 파산보호 신청 -WTO "美, 中 타이어에 세이프가드 적용 합당" ▲산업 -컨船, 내년 큰 장 선다 -포스코파워, 美에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삼성전자, 의료기기 등 추가 M&A 적극 나설듯 -스마트폰 이젠 4인치 화면이 대세 ▲증권 -"본격 상승 시작..지금은 차익실현보다 주식 살 때" -삼성전자·범현대家 `일등공신` -"코스닥도 내년부터 상승세 동참" -3년전 주식형펀드 가입했다면..적립식 32% 벌고 거치식 0.5% 잃어 ◇한국경제신문 ▲1면 -코스피 2000 돌파 `나이키 커브` 기대 -MB "예산 60% 상반기 집행 -토지거래 허가구역 35% 오늘부터 해제 -한국-신흥 10개국 관세 20% 인하 -황의돈 육참총장 사임..靑, 후임자 내주 임명 ▲종합 -서울에 1~2인용 소형주택 30만채 짓는다 -휴대폰 요금 고지서 사용내역 상세해진다 -외무공무원 2년간 300명 증원 -10개 신흥국 관세인하..브라질 등 `5조달러 시장` 공략 힘 받는다 -국세청, 신종 탈세방지 `첨단센터` 신설 ▲기획 -24조 팔았던 외국인 20조 쓸어담아.."내년까지 대세 상승" -내년 거시정책 탄력 운용..성장·물가 `두 토끼` 잡는다 -내년 외국인력 고용부담금 부과..내국인 일자리 늘린다 -파주·광주·양주 등 경기지역 집중 해제..거래 활성화 기대 ▲금융 -신한금융 내일 자경위..후임 행장 뽑나 -2금융도 지자체 금고 참여 허용 -우리금융 예비입찰 예정대로 실시 ▲국제 -원자바오, 밀착하는 美·인도 견제 나섰다 -태클 걸린 오바마 의보개혁..버지니아 법원서 위헌 판결 -美 민주 하원의원들 이번엔 상속세 감면 반발 -소니, 유기EL `승부수`..노벨상 교수 영입 ▲산업 -현대重 컨船 10척..STX 20척..조선업계, 연말 뜨거운 수주랠리 -삼성, 메디슨 인수..헬스케어사업 본격화 -이부진 사장 취임 一聲은.."성장없는 혁신은 무의미하다" -현대그룹, 대출계약서 대신 확인서..채권단 "법률 검토 후 대응" "삼성, 10인치 윈도 태블릿PC 내놓는다" ▲증권 -"글로벌 유동성 채권서 주식으로..당분간 랠리 지속" -대한통운 시총 두달새 40% `껑충` -울고 싶은 코스닥.."내년엔 저평가 매력 부각" -LG전자 `턴어라운드` 기대 -회사채 활성화..종류 다양해진다 ▲부동산 -수도권 `중대형 갈아타기` 올 1억 이상 줄어 -용산역세권개발 "6500억 조달..밀린 땅값 완납"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폐지 추진 -평택고덕신도시 개발 5년 이상 늦어질 듯 -모건스탠리, 한국 부동산 투자 손뗀다
2010.12.14 I 민재용 기자
이랜드 `뉴발란스`, 국내 매출 3년만 6배↑
  • 이랜드 `뉴발란스`, 국내 매출 3년만 6배↑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이랜드가 2008년 국내 라이선스를 인수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해 매출 18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6일 이랜드는 뉴발란스가 11월말까지 매출 15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2008년 이랜드에 국내 라이선스권이 인수된 뒤 3년만에 매출규모가 6배 이상 성장했다. 올 연말까지 18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뉴발란스는 스티브잡스, 이병헌 등 국내외 스타들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등 신제품 발표를 위한 공식석상에 자주 뉴발란스를 신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유명인사를 통해 형성된 트렌드는 10~20대 젊은층들에게 `운동화 패션`으로 확산되면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 모델. 이 제품의 판매량은 연말까지 70만족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통 신발 시장에서 히트상품의 기준은 1만족 이상 판매되는 `만족 클럽`으로, `574 모델`의 실적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랜드는 운동화로 시작된 뉴발란스의 인기가 의류와 가방 등으로 확산되면서 내년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지현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10대에 편중됐던 고객 연령대가 20대와 30대로 확산되고 있다"며 "나이키와 아이다스와 더불어 국내 빅3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뉴발란스 매출 추이 (단위: 억)
2010.12.06 I 안준형 기자
아이들 패션 고민이라면 `클릭`
  • 아이들 패션 고민이라면 `클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고의 내조는 맞벌이`라는 말이 유행일 만큼 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하는 `직장맘`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 업무에 집안일과 육아까지 해결해야 하는 직장 여성들에게 아이들 옷을 고르는 데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단데라이온`(www.dande-lion.co.kr)은 한 곳에서 유아동 패션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을 갖춰 바쁜 직장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맞춤형 코디 정보를 제공하는 유아동복 전문 쇼핑몰 `단데라이온`단데라이온에서는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남녀 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캐주얼, 정장은 물론 모자, 속옷, 신발 및 패션 잡화까지 함께 판매한다. 여기에 해당 상품에 어울리는 다양한 코디 상품도 함께 마련해 부모들의 빠른 선택을 돕는다. 장한이 대표는 “고객층과 취급 품목이 넓고 코디 정보를 많이 제공하다 보니 두 명 이상 되는 자녀의 옷을 한 번에 구매하거나 추천 코디를 참고해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단데라이온의 시즌별 판매 상품 수는 400여 가지로 일주일에 20벌 정도씩 꾸준히 신상품이 올라온다. 하루에도 여러 업체에서 신상품이 쏟아지는 성인의류와 달리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만 신상품 출시가 집중되는 아동복 업계 특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신상품 업데이트는 쉽지 않은 시도라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아동복은 성인의류에 비해 제작 업체가 적어 인기 상품이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주문량을 제때에 소화해 내기 어려운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봄부터는 인기상품 위주로 자체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처음 온라인에서 유아동복을 고르는 부모라면 자기 아이에게 맞는 옷 사이즈를 찾는 일이 어려울 수 있다. 유아동복은 성인의류에 비해 사이즈가 다양한데, 5호부터 15호까지 홀수로 표기해 총 6단계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다. 단데라이온에서는 5호와 9호 남녀 모델 총 5명을 기용해 체격별로 다양한 착용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이즈 표에 해당 호수 별로 나이, 키, 몸무게를 표시해 참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이즈 선택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전화나 게시판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유아동복의 경우 나이나 키 보다는 몸무게를 가장 먼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게 좋다고 장 대표는 조언했다. 상세 정보가 담긴 화사한 분위기의 상품 페이지 역시 단데라이온의 강점이다. 장 대표는 “이전 아동복 쇼핑몰의 상품 사진이 단순히 상품의 모습을 전달하는데 그쳤다면, 단데라이온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부모들이 내 아이가 입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그려볼 수 있도록 제작한다”고 말했다. 직원 10명과 함께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스무 살 장 대표는 중학교 3학년 때 직접 여성의류 쇼핑몰을 만들어 혼자 운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운영 3년째에 접어들면서 더 이상 매출이 늘지 않는 정체기에 도달하자 취급 아이템을 바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여성의류에 비해 아동복 쇼핑몰들의 상품 페이지 완성도나 마케팅의 발전이 전체적으로 더딘 것을 보고 지난해 5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단데라이온을 만들어 아동복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장 대표는 “아직은 단데라이온을 더 성장시킬 단계”라며 “앞으로 육아와 생활정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팬시 용품 등을 활용한 자체 캐릭터 사업도 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11.29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