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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한 투자처, 들여다보니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혁신 기술 도입을 위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가운데, 표적단백질분해기술(TPD)에 대거 관심을 보였다. 국내 한 바이오 기업에 무려 7개 기업이 관심을 갖고 미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서울 쉐라톤 강남에서 데일리파트너스 주최로 열린 ‘2024 데일리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가한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신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24일 서울 쉐라톤 강남 호텔에서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2024 데일리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전략적 투자자(SI) 13개사와 투자 유치에 나선 바이오 벤처 14개사가 참가했다.(사진=송영두 기자)이날 SI로 참가한 기업은 총 13개사로 △HK이노엔 △JW중외제약 △SK케미칼 △경동제약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보령 △KIMCo △동아에스티 △휴온스 △동국제약 △현대약품 △종근당이다. 또한 투자 유치를 위해 참가한 바이오 벤처기업은 총 14개사로 △갤럭스 △뉴라클제네틱스 △리젠이노팜 △셀레메디 △엠엑스티바이오텍 △오토텍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젠셀메드 △지투지바이오 △진에딧 △카스큐어테라퓨틱스 △클라비스테라퓨틱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하이센스바이오다.이들 기업은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기술이전)를 추진하는 기업과 기술제휴, R&D 협업,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논의를 위한 1대1 미팅을 진행했다.◇무려 7개사 관심받은 TPD 기술, 오토텍바이오이날 시선을 끌었던 건 오토텍바이오의 TPD 기술이었다. SI 투자사로 참가한 SK케미칼(285130), JW중외제약(001060), 보령(003850), KIMCo 등 7개사의 선택을 받았다. TPD는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이다. 세포 내 단백질 분해 기전인 유비퀴틴-프로테오좀 시스템을 활용, 질병을 일으키는 표적 단백질을 제거한다. 질병을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에 결합해 해당 단백질 기능을 차단하는 기존 방식보다 더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TPD 기술을 이용하면 단백질 분해 경로에 선택적으로 개입해 세포 내부 혹은 외부에서 목표가 되는 단백질 분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분자 억제제보다 효능이 좋은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재발성, 불응성 환자에게 새롭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저분자화합물 저해제 시장을 대체, ADC처럼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아직 상용화된 신약이 없어 구체적인 TPD 시장 규모 파악은 어렵지만,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TPD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해 2035년 약 9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오름테라퓨틱이 글로벌 제약사 BMS에 계약금 1억 달러(약 1310억원) 포함 총 1억8000만 달러(약 2336억원) 규모 기술이전한 기술이 바로 TPD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뒤를 이을 차세대 블록버스터 개발을 위해 TPD 기술 개발에 나섰고, 유한양행도 유빅스테라퓨틱스의 TPD 기반 전립선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도입했다.오토텍바이오는 오토파지 TPD 플랫폼으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알려진 변성 타우(Tau) 단백질의 타깃 분해제로 개발 중이다. 이날 만난 오토텍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진행 중”이라며 “여러 기업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TPD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이다보니 SI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MASH-ADC 개발기업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도 4개사 관심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오토텍바이오와 함께 여러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경구용 비알콜성지방간염(MASH) 치료제 ‘GM-60106’을 개발 중이다. 세계 최초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으로 승인받은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스메티롬과 비교 효능과 병용투여 효능도 확인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사와 기술이전 협상 중이다.올해 1월 발표된 호주 임상 1a상(성인 88명 대상) 중간 결과 GM-60106 안전성과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1·2등급(Grade 1·2)의 부작용만 관찰됐고, 약동학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GM-60106 화합물이 지방간 축적과 간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지방간염 치료 효과를 보였다. 화합물이 뇌 투과율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우울증, 자살 충동 등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들과는 차별화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임상 1상 이후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할 계획인데, 임상 2a상을 함께 수행할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셀트리온(068270)과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SK케미칼, 대웅제약 등 총 4개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미팅까지 진행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여러 기업과 미팅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코스닥 마감]7거래일째 상승 760선 탈환…2차전지株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7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3포인트(1.62%) 상승한 767.3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5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며 760선까지 올라섰다.간밤 뉴욕증시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4만2124.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5718.5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장을 마쳤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이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중국에서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살아나자 코스닥도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에서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 발언이 나온 것에 이어 중국 인민은행 총재의 지급준비율 인하, 1조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며 “금리 인하로 유동성 여건이 완화하는 가운데 최근 지수 하락폭 컸던 코스닥에 온기가 전달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91억원, 기관이 62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3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금융(5.66%)은 5% 넘게 뛰었다. 종이·목재(4.25%)는 4%대 상승했다. 오락문화(3.7%)는 3% 넘게 올랐다. 일반전기전자(2.85%), 화학(2.76%), 비금속(2.04%), 기계·장비(2.03%) 등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0.75%), 제약(0.47%)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엔켐(348370)은 9% 넘게 급등했다. 에코프로(086520), 솔브레인홀딩스(036830) 등은 8% 넘게 올랐다. JYP Ent.(035900), 피엔티(137400) 등은 7%대 강세를 기록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나노신소재(12160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6%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브이티(018290)는 6% 넘게 떨어졌다. 보로노이(310210)는 4%대 하락했다. 휴젤(145020), 에스티팜(237690) 등은 3% 넘게 밀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7728만주, 거래대금은 6조2099억원으로 집계됐다. 10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5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1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삼전·하이닉스 반등에 상승 전환…261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 사이 수급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변동에 따라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4포인트(0.54%) 오른 2615.95에 거래 중이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차전지 반등에도 외국인 반도체 위주 현선물 동반 순매도 지속되며 장중 약보합 등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34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370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23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화학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등이 1% 수준으로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넘게 빠지고 있고, 금융업이나 증권, 보험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2% 상승한 6만2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06%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78% 오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는 2%대 강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수준을 약세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260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하던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26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2%) 내린 2598.92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9월 한 달간 반도체 업종에서만 7조원 넘는 역대급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반도체가 부진하고 있다”며 “이것이 코스피 상단을 억누르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8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243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화학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의약품과 보험은 1%대 하락 중이고, 금융업이나 증권, 기계 등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16%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1.30% 내림세다. KB금융(105560)은 3.41% 떨어지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64% 오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는 1%대 강세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코스닥, 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7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71%) 상승한 760.4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4만2124.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5718.5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장을 마쳤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추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코스닥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며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개석상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일제히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약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정책 우선순위가 노동시장에 있음을 밝혔다. 특히 시카고 연은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더 많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억원 담았다. 반면 외국인은 10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1.18%)은 1%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0.92%), 화학(0.53%), 오락문화(0.64%), 종이·목재(0.5%), 출판·매체복제(0.59%), 의료·정밀기기(0.36%), 제조(0.44%), 기계·장비(0.3%)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제약(0.22%), 운송(0.06%)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4%대 강세다. 파크시스템스(140860),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엔켐(348370), 솔브레인(357780), 에코프로비엠(247540), 피엔티(137400), SOOP(067160) 등은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는 2%대 약세다. HK이노엔(19594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61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사상 최고치 랠리를 기록 중인 미국 증시로부터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6포인트(0.50%) 오른 2615.07에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위원들의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약화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9월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상방을 제한시켰고, 단기적으로 마이크론 실적이 중요할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30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3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화학과 보험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12% 오른 6만33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56%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1%대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美 증시 최고치 랠리…'밸류업' 지수 오늘 발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상승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연준 이사들은 금리 인파 폭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공감했다.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면서 3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이미지=챗GPT)◇ 美 경제 둔화 신호에도…다우·S&P500 최고치 랠리-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나가.-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쳐.◇ 美 제조업 업황 여전히 위축-미국의 제조업 업황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로 예비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치(47.9)와 시장예상치(48.6)보다 낮아.- 9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아. 다만 예상치(55.3)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그나마 안도.◇ 연준 이사, 인하폭 이견 있지만…추가 인하 지지-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에 속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인하를 예상.-또 다른 ‘매파’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 달 정도 고용시장의 실질적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 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대규모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 이스라엘, 헤즈볼라 ‘융단폭격’…356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을 대대적으로 폭격.-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는 물론 동부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혀.-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남부와 베카벨리, 바알베트의 마을에 퍼부은 공습으로 어린이 24명과 여성 42명을 포함해 356명이 숨지고 1246명이 다쳤다”고 전해.◇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3자 공조 지속-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재확인.-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뜻도 밝혀.-조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에도 3국 협력에 대한 우리 의지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 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오늘 공개-한국거래소가 오늘 오후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지수에는 수익성과 시장평가가 양호한 기업과 주주 환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밸류업 지수는 분배금을 곧바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Price Return),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토탈 리턴(TR·Total Return)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져.
- S&P500·나스닥 최고치 랠리 이어가…테슬라 4.9%↑[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주춤했지만,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이 추가 금리인하 지지를 표명하면서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나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은 계속 위축…서비스 확장세 유지했지만 둔화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장초반 투심이 일부 주춤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로 예비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치(47.9)와 시장예상치(48.6)보다 낮았다.서비스업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성장속도는 약간 둔화했다. 9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두달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예상치(55.3)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그나마 안도했다. 미국 경제는 서비스업이 주도하고 있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점은 ‘굿뉴스’로 간주된다.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품 및 서비스 PMI를 합친 종합 PMI는 54.4로, 8월 최종치(54.6)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다만 기업의 투입 비용 추세를 볼 수 있는 투입가격은 지난달 59.1로, 전달(57.8)에서 크게 올랐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9월 PMI 초기 수치는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업 부문이 약화한 경제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는 신호도 일부 관측되고 있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고려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S&P글로벌 PMI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지표가 증시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다만 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데다 연준이 이미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빅컷’을 단행했던 만큼 투심을 크게 위축시키진 않았다.◇연준 이사, 인하폭 이견있지만…추가 인하 지지‘블랙아웃’ 시즌이 끝난 후 연이어 나온 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확인하며 투자 방향을 잡았다. 대체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추가 인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에 속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날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50bp 인하) 이후 앞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긴 했지만, 올해 남은 두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인하를 예상했다.또 다른 ‘매파’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달정도 고용시장의 실질적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이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해 온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대규모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연준 내 이사 간 금리인하폭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대체로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라는 데 동의를 한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1월 빅컷 가능성은 49.5%로 전거래일(50.4%) 대비 소폭 낮아졌다.◇인도량 증가 전망에 테슬라 4.9%↑위기의 인텔은 미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테슬라가 4.93% 급등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보다 8% 증가한 수치다.아마존은 1.19%, 엔비디아도 0.22%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A(-1.06%), 애플(-0.76%), 마이크로소프트(-0.4%) 등은 하락 마감했다.◇국채금리 소폭 상승…국제유가 하락연준 금리인하 속도가 약간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오른 3.587%를 기록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 상승한 3.749%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강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 오른 100.92를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3달러(0.89%) 하락한 배럴당 7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9달러(0.79%) 내린 배럴당 73.9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업황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수요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 [속보]美경제 둔화 신호에도…나스닥·S&P500 최고치 랠리 이어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초반 주춤했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나갔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오른 5718.5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한 1만7974.2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성장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장초반 투심이 주춤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은 여전히 위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로 예비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전월치(47.9)와 시장예상치(48.6)보다 낮았다.서비스업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이 역시 둔화했다. 9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4로, 두달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예상치(55.3)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은 그나마 안도했다. S&P500 PMI지표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지표가 증시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관심이 커졌다.‘블랙아웃’ 시즌이 끝난 후 연이어 나온 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확인하며 투자 방향을 잡았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긴축 선호)에 속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그리 강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날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50bp 인하) 이후 앞으로 금리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긴 했지만, 올해 남은 두차례 회의에서 각각 25bp씩 인하를 예상했다.또 다른 ‘매파’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한달정도 고용시장의 실질적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이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해 온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추가 대규모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연준 내 이사 간 금리인하폭에 대한 이견은 있지만, 대체로 현재 금리가 제약적이라는 데 동의를 한 점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연준 금리인하 속도가 약간 늦춰질 수 있다는 판단에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오른 3.587%를 기록했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 상승한 3.749%에서 움직이고 있다. 위기의 인텔은 미 자산운용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에 3.3%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테슬라가 4.93% 급등했다. 아마존은 1.19%, 엔비디아도 0.22%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알파벳A(-1.06%), 애플(-0.76%), 마이크로소프트(-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 美 반도체도 겨울?…서학개미, 3배 하락에 베팅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체의 겨울’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서학개미들의 투심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이에 올 들어 엔비디아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물론, 주요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기 급급했던 서학개미들은 최근 반도체의 하락에 베팅하는 ETF로 눈을 돌리는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고,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의지는 확고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의심은 여전한 모양새다. ◇‘반도체 떨어진다’…3배 역방향 ETF 담는 서학개미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월 16~20일)간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반도체 베어 3X(DIREXION SEMICONDUCTOR BEAR 3X)ETF’로 집계됐다. 서학개미는 이 종목을 일주일간 1980만 9632달러(265억원) 순매수했다. 소위 ‘속스(SOXS)’라고도 불리는 이 ETF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30개 회사를 묶은 ‘반도체지수(ICESEMIT)’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지수다. 즉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하면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8월 말까지만 해도 서학개미는 이 ETF와 정반대인 ‘디렉시온 반도체 불3X(DIREXION SEMICONDUCTOR BULL 3X)ETF’만 담기 급급했다. 디렉시온 반도체 불 3X는 ICESEMIT지수의 일일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지수로,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하면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서학개미가 올해 1~8월 이 ETF를 순매수한 금액은 4억 1123만달러(5500억원)에 달한다. AI 붐 속에 엔비디아나 AMD, 퀄컴, TSMC 등이 크게 오르자 이 상승세를 극대화할 ETF가 서학개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AI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분석들이 나오자 서학개미의 매매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반도체 변동성 확대 가능성 속…마이크론에 쏠리는 눈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종의 급락 계기를 제공한 ‘겨울이 곧 온다(Winter looms.)’는 시장의 관점은 비단 국내 업체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이 같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및 PC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디램(DRAM) 가격 하락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이 보고서가 나온 이후, 국내 반도체 종목들은 모두 급락했다.미국에서는 18일(현지시간) ‘빅컷’으로 기술주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으나 서학개미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는 전 세계적인 이슈라 판단하고 하락세에 베팅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은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공급 과잉 가능성을 너무 과도하게 평가한 부분은 있지만, 반도체 전반의 업황이 황금빛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시장 전체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당분간은 금리 인하 효과와 상관없이 글로벌 반도체를 둘러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한 주(현지시간 16~20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91% 하락했고 TSMC(주식예탁증서)와 마이크론은 1.30%, 0.86%씩 상승하는 데 그치며 같은 기간 나스닥의 상승률(1.49%)을 밑돌았다.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지난 6~8월의 실적 숫자보다는 마이크론이 제시할 실적 전망(가이던스)이 향후 반도체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은 최근 수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급에 대한 보수적인 언급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단기적인 약세는 나타나고 있지만 HBM 등을 고려한다면 과거와 같은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었다 보기는 아직 어렵다”고 강조했다.
- 성남 '판교유니콘펀드' 전국 기초단체 최초 모금액 5000억 돌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의 ‘판교유니콘펀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기업 지원 펀드 중 최초로 모금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 전경.(사진=성남시)23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판교유니콘펀드의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5226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였으나, 기간을 2년 앞당겨 226억원 초과 달성한 성과다.판교유니콘펀드는 성남시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창업, 벤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시 출자액,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조성하고 있는 펀드다. 시 출자액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성남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관내 유망 창업·중소기업 46개사에 666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 이 중 미국 나스닥 상장 1개사, 코스피 상장 1개사, 코스닥 상장 8개사 등 총 10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판교유니콘펀드 수혜기업 46개사의 2023년 총매출은 2조7355억원으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매출액은 2021년에 비해 5539억원 늘어나 증가율은 25.4%에 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유니콘펀드 운영을 통해 민간 자본의 관내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동시에 청년창업 지원 강화 등 성남시 창업·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역동적인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내년에도 50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역량 있는 성남시 기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 발굴과 글로벌 혁신도시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590선 등락…한국전력 8%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21%) 오른 2598.93에 거래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지수 반전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대형주(반도체) 위주 외국인 수급 이탈 지속되며 강보합세다”라며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2거래일 제외하고 전일 현물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7억원 24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58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30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의약품과 음식료업, 섬유·의복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와 의료정밀, 전기전자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한국전력(015760)이 8%대 급락한 영향으로 6.34% 하락했고, 보험은 2%대, 건설업은 1%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3.1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83% 오르고 있고, NAVER(035420)도 4.13%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 1%대 하락 중이고, 삼성물산(028260)은 3.20% 떨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063.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내린 5702.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1만7948.32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강보합 출발 후 하락 전환…259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가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19%) 내린 2588.49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12% 오른 2596.47에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전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2063.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내린 5702.5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떨어진 1만7948.3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빅컷 랠리’에 국내 증시가 소외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의 가파른 반도체 비중 축소 때문”이라며 “반도체 약세가 지속되는 한 국내 증시의 상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3억원 3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13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7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음식료업과 의약품이 각 1%대 오르고 있고, 화학, 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5%대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이 6%대 급락한 영향이다. 운수장비, 보험,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95%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70% 오름세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POSCO홀딩스(005490) 모두 1% 수준으로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삼성물산(028260)은 1% 넘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