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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2580선 턱걸이…삼성전자, 5만7000원도 붕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80선에 턱걸이하며 24일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무려 4.23%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9포인트(0.72%) 내린 2581.03에 마감했다. 2591.6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팔자세가 거세지며 상승분을 거의 내주고 말았다.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투자심리 전반이 침체된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무려 601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545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6217억원을 사들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증시를 둘러싼 긴장감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대형주가 0.84% 내렸고 중형주는 0.07% 올랐다. 소형주도 0.57% 빠졌다. 고려아연이 상한가로 가면서 철강금속이 8%대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도 3%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 보험, 운수장비, 의료정밀, 제조는 1~2%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4.23%) 내린 5만 66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3일(종가 기준, 5만 5400원) 이후 최저가로 외국인의 3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반면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올라 19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기준 6조7628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영업이익 6조4724억원)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기업용 저장장치(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려아연(01013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26만2000원(29.91%) 올라 113만 8000원에 마감했다. 신고가이다. 고려아연이 급등한 이유는 MBK 등이 양측이 모두 안정적인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 및 우호 지분을 통한 지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한국전력(015760)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속에 5.01% 올라 2만 305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1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3643만주, 거래대금은 9조 4725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포인트(0.74%) 내린 739.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4억원, 302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51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94포인트(0.96%) 내린 4만 2514.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8포인트(0.92%) 하락한 5797.42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48포인트(1.60%) 내린 1만 8276.65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의 금리 상승, 엔비디아·애플 등 대형 기술주 조정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어닝 서프라이즈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아 관련 업종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기계·장비(-0.98%), 의료·정밀기기(-0.97%), 제약(-0.8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금융(0.40%)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53%) 내린 37만 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028300)와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각각 1.17%, 1.41%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2%) 오른 16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 역시 0.38%, 1.15% 오름세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씨메스(475400)는 공모가(3만원) 대비 6150원(20.50%) 오른 3만 6150원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피, 美 금리 우려 속 하락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하락세로 출발하며 2590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24%) 내린 2593.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97억원, 기관이 10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59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7억원 매수 우위로 총 148억원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증시를 둘러싼 긴장감도 확대하는 분위기다. 대형주가 0.35% 내리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11%, 0.16%씩 하락세다.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통신업, 음식료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800원(1.35%) 내린 5만 83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보다 1.74% 오르고 있고 LG화학(051910) 역시 0.92% 강세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2.35%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머티(450080)도 2.22% 상승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호실적 덕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났다.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테슬라는 아울러 올초 전망과 달리 올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전날 산업용 전기 가격 인상으로 한국전력(015760)이 3.42%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소폭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개장 전 올해 3분기 매출 17조5731억원, 영업이익 7조300억원(영업이익률 40%), 순이익 5조7534억원(순이익률 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 금리 고공행진에 美 증시 약세…테슬라, 호실적 속 시간외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보다 신중한 접근할 것이라는 관측속에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에 투심 역시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테슬라가 장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돈 주당순익을 기록하면서 시간외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올초 전망과 달리 올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간 증가할 것이라 밝힌 점도 호재였다.이날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시현한 가운데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HEM파마와 에어레인의 일반 공모가 시작된다.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약세…나스닥 1.6%↓-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 -엔비디아는 2.81% 급락했고, 비전프로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도 2.16% 떨어져.◇끝없이 오르는 美국채금리 속 우려 확대-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4.25%를 돌파하며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3bp 오른 4.08%까지 올라갔음.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속도조절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와 국채발행 확대 가능성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어.-이날 공개된 연준의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보고됨.고용은 전반적으로 소폭(slightly) 증가했고, 과반의 지역에서 고용이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하게 증가.◇테슬라, 3Q 주당순익 ‘서프라이즈’…시간외 주가 급등-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17% 급증.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나.-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아.-구체적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196억3000만달러에서 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생성 및 저장 매출은 52% 늘어난 23억8000만달러까지 급증.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및 기타수익은 29% 증가한 27억9000만달러를 기록.-이날 정규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98% 떨어졌지만, 장마감 이후 8% 이상 급등.◇캐나다 중앙은행, ‘빅컷’ 단행해 기준금리 3.75%-캐나다은행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4.25%에서 3.75%로 0.50%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혀-캐나다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 6월, 7월, 9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앞선 세 번의 회의에선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이달 회의에선 인하 폭을 0.50%포인트로 키워 캐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9월 1.6%로 크게 둔화하자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과감한 빅컷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여.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백악관 “北 최소 3000명 러시아 파병, 우크라군과 교전할 수도”-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해. 이어 그는 “우리는 북한군이 배로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동부에 있는 다수 러시아군 훈련 시설로 이동했으며 현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언급.-이어 “러시아의 북한군과의 협력은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조달과 군사 훈련을 금지하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며 “러시아 외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력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당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 역내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여.(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HBM 효과’ 얼마나-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은 매출 은 전년 동기보다 98.95% 증가한 18조37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6조7628억원 수준.-시장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황 침체 우려가 커지는 시장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실적 선방을 거둘지 주목하고 있어.-특히 최신 HBM 제품인 8단·12단 HBM3E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같은 용량의 일반 D램보다 3~5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이어서 수익성이 높은 편. ◇현대차, 오늘 실적 발표…역대 3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전망-현대차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할 예정.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4.48% 증가한 42조 841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6% 증가한 3조 8699억원.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작년 대비 역기저 효과로 글로벌 판매량은 줄어도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을 많이 팔아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 이른바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영향으로 풀이.◇마이크로바이옴 강자’ HEM파마, 일반공모 시작-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HEM파마가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 확정 공모가는 2만3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5일.-HEM파마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 지난 14~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400~1만9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251개 기관이 참여, 122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3%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 에어레인 일반공모 돌입-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오늘(24일)과 2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에어레인의 확정 공모가는 2만 3000원이며, 다음 달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앞서 에어레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228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6000~1만 8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2만 3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음.◇시장·한은 전망치 모두 밑도는 부진한 3분기 성적표-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0.1%를 기록. 올해 1분기 전기비 GDP 증가율은 1.3%를 기록하며 9개 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분기엔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여.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가 역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기준이 되는 시점에 따라 결과 값이 실제보다 왜곡되는 것)가 컸다는 것이 중론. 전문가들은 3분기 역시 2분기가 역성장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기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성장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포인트, 내수가 0.9%포인트를 각각 기록. 수출이 깎은 성장률을 내수에서 간신히 만회한 셈이다. 순수출은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여를 기록 중.-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5% 성장. 국내 GDP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올해 1분기엔 3.4%, 2분기엔 2,3%를 기록.
- 고공행진 국채금리에 뉴욕증시 '뚝'…테슬라는 9%↑[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보다 신중한 접근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다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된다면 주가는 상승세를 탈 수 있다. 테슬라는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에서 3분기 주당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9%가량 급등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천장 뚫린 국채금리…10물 금리 4.246%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46%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기 직전인 지난달 16일 기록한 3.621% 대비 60bp 이상 급등했다. 국채 10년물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간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하는데, 미국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하는 모습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5bp 오른 4.082%까지 올라갔다. 국채금리가 오르는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와 국채발행 확대 가능성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실제 이날 공개된 연준의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보고됐다.고용은 전반적으로 소폭(slightly) 증가했고, 과반의 지역에서 고용이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하게 증가했다.11월 연준이 25bp인하할 가능성은 92.3%로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12월에 추가로 25bp 인하할 가능성은 66.5%까지 뚝 떨어졌다. 1주일 전만 해도 85.6%에 달했던 확률이다.◇기술주 줄줄이 급락…엔비디아 2.8% 뚝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대부분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81%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1.88%), 브로드컴(-3.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2.57%), 퀄컴(-3.8%), AMD(-0.77%)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애플의 주가는 지난 2월 출시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는 소식에 2.16% 떨어졌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초여름부터 비전 프로의 생산을 크게 줄였으며, 올해 말까지 현재 버전의 헤드셋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워낙 고가 상품이다보니 저변을 넓히지 못하고 있는데다 저가 경쟁 제품들로 인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예상밖 호실적, 테슬라 시간외거래 9%↑테슬라는 장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돈 주당순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9% 이상 오르고 있다. 정규장에서는 1.98% 떨어졌지만 크게 반등하고 있는 중이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났다.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테슬라는 아울러 올초 전망과 달리 올해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간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강달러 현상 지속 105선 타진...국제유가 사흘 만에 뚝달러강세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2% 오른 104.41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5선을 타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7엔까지 오르며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97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08달러(1.42%) 떨어진 배럴당 74.96달러에 마감했다. 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47만4000배럴 늘어났다. 월가 예상치 7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사자’에 다시 반등…바이오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 힘입어 다시 강세 전환했다. 74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43%) 오른 741.54에 거래 중이다. 이날 740.93에 개장한 코스닥은 740선 부근에서 약세와 강세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고금리에 성장주 약세가 지속되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도세는 제약·바이오에 집중되며 쉬어가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13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비금속이 3% 넘게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와 기계·장비가 2%대 강세다. 이밖에 금융, 화학 등이 1%대 제조, 금속, 운송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제약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24%, 4.22% 오르고 있고, HPSP(403870)는 7.88% 강세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5.81% 내림세고 휴젤(145020)과 삼천당제약(000250)도 3%대 약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 삼일PwC “韓美 상장제도 검토 후 적합한 상장 전략 세워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국 증권시장 상장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 한국과 미국 상장제도·절차를 자세히 검토한 뒤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일PwC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 주관으로 열린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 삼일PwC 소속 글로벌 기업공개(IPO)팀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기록 삼일PwC 글로벌 IPO팀 리더가 지난 22일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서 미국의 IPO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일PwC)이날 글로벌 IPO팀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US IPO Overview 및 해외 IPO 자문 서비스 소개’ 세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상장제도 차이와 US IPO 프로세스와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기록 글로벌 IPO팀 리더(파트너)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이라면 미국 시장은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자본 시장”이라며 “한국과 미국 상장제도를 자세히 검토해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리더는 이어 “다만 한국과 미국 상장을 모두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내 상장이 어려워 미국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와 같은 성격의 적격성 심사를 하지 않는 대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신고서 등의 제출 서류가 투자자 관점에서 완전하고 충분하게 공시됐는지를 검토한다. 김 파트너는 “미국은 상장 이후 성과 및 주가, 준법감시, 상장폐지 리스크 등을 더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며 “자금 조달의 지속 가능성도 미국 상장에서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IPO팀은 미국 상장의 장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에 따른 자금조달 유리 △기업가치 상승 △투명성과 인지도 증가 △글로벌 홍보 효과 등을 꼽았다. 반면, 고려 사항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장 유지 비용 △소액주주 집단 소송 리스크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부담 등을 언급했다. 김 파트너는 이에 대해 “미국은 상장사에 적용되는 감사 기준이 따로 있으며 이 기준이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복잡해 반드시 경험 많은 감사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발표에선 일반적인 상장 방법과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 간 차이와 장단점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성공적인 미국 상장을 위해 IPO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실사 및 회계감사, 증권신고서 초안 작성·제출, 감독기관 및 거래소 심사, 상장문서 확정 및 로드쇼 준비 등 회사가 준비할 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삼일PwC는 글로벌 IPO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글로벌 IPO팀을 통해 상장 준비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겪는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도신 파트너가 이끄는 유니콘지원센터에선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및 국내외 상장까지 원스톱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