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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러-우크라 확전 공포에 뉴욕증시 보합 마감
  • [속보]엔비디아 급등…러-우크라 확전 공포에 뉴욕증시 보합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장 마감 이후 발표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4만3408.47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거의 변동없이 5917.1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1% 빠진 1만8966.14에 거래를 마쳤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다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발언이 일부 영향을 줬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몇가지 장애물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0.76%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엔비디아에 쏠려 있다. 엔비디아를 통해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번 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칩 ‘블랙웰’의 양산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진 탓이다. 엔비디아는 엔지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되는 일이라고 해명하긴했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녜크 최고투자전략가는 “대부분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엔비디아의 실적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기업들의 AI지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단서를 찾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뉴스 흐름이나, 실망스러운 지출 추세가 나온다면 연말까지 상승세를 지연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했다.소매유통업체 타깃은 수요 약화와 비용증가로 2년 만에 가장 큰 실적 부진을 기록했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21.41% 급락했다. 이 소식에 대형유통매장 코스트코(-0.22%), 할인소매업체 달러트리(-2.61%) 등이 하락했다.보우먼 이사 등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는 다시 소폭 올랐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7bp(1bp=0.01%포인트) 오른 4.41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5bp 상승한 4.317%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7bp 오른 4.602%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21 I 김상윤 기자
  • 월가 "연준, 트럼프 관세에 내년 금리인하 속도 늦출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내년 통화정책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코노미스트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 수준안 94명이 12월 정례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결을 예상하는 응답은 3명으로 전월 12명에서 크게 감소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주나우 이코노미스트는 “12월 금리결정까지 데이터들이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아직 목표치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또 응답자 중 85%는 내년 인플레이션이 다시 재점화될 것이라고 답했다.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 시작 이후 관세정책을 내년 초 시행하면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라보뱅크의 필림 마레이 수석 전략가는 ”관세정책은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주기가 내년에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 중에는 2025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3.5%~3.75%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이는 전달 설문조사 평균보다 50bp 높은 수준이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러시아 생산 중단 우려에 상승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러시아산 석유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4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72% 오른 배럴당 69.89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44% 상승한 배럴당 73.6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공급 중단 가능성이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가능성을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다.IG의 엡 전 롱 마켓 전략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지정학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당분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수준 위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오닉스캐피탈의 해리 치링귀리안 리서치 책임도 “미국 대선 이후 비교적 평온하게 움직였던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수요 부문에서 미국원유 재고는 지난 15일까지 기준으로 475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월가 전망치 10만 배럴 증가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이에 대해 치링귀리안 책임은 “미국석유협회의 예비원유 재고 증가가 확인되면 시장은 당분간 주초 수준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지수 `강보합`…엔비디아 실적 대기 모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주식선물이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일(현지시간) 오전 8시45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19% 소폭 오름세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16%, 0.26%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 확산 긴장감이 고조되는데다 미국 대선 이후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연일 주춤하던 미국증시는 이날 장마감 이후 엔비디아 실적에 초점을 맞추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전일 5%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됐던 엔비디아는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월가는 3분기 호실적을 기대하는 가운데 4분기를 비롯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 가운데 웨드부시는 이날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스위스쿼트뱅크의 아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연구원도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는 엔비디아 실적으로 이어지며 예상치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그러면서도 “좋은 결과가 긍정적인 주가 반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최근 부각된 블랙웰 출시 지연 이슈도 우려요인”이라고 그는 언급했다.또한 개장 전 분기실적을 공개한 소매업체 타깃(TGT)은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개장 전 두 자릿수 하락을 보이고 있다.이 여파로 동종업계 월마트(WMT)와 달러트리(DLTR), 달러제너럴(DG)도 개장 전 거래에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은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마이클 바 연준 부위원장을 비롯해 리사쿡, 미셀 보우만, 수잔 콜린스 등의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퀄컴, 엇갈린 투자자의날 평가에 개장 전 `약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QCOM)이 전일 투자자의 날을 통해 향후 5개년 계획을 제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월가 평가는 엇갈렸다.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퀄컴은 전일 뉴욕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갖고 앞으로 5년 동안 노트북과 자동차 부품 및 기타 스마트폰 외 시장에서 총 220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최근 회계연도 매출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준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퀄컴의 기술 라이선스 부문을 책임지는 알렉스 로저스 사장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행정부와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미국의 대 중국 관세 정책이 중국 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우려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중국시장은 퀄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마켓이다.한편 이번 행사이후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먼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퀄컴의 강력한 시장 포지셔닝과 장기적인 매출 목표를 고려했을 때 이는 건전한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전망”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단 “신사업 부문이 매출에 얼마나 빠르게 기여하게 될지 여부와 단기 성장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라고 BofA는 언급했다.도이체방크는 “퀄컴의 다각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핸드셋 이외에도 장시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JP모건도 “투자자들이 퀄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더 큰 수익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그런 가운데 번스타인은 “퀄컴이 자동차 부문 파이프라인이나 목표치는 상향조정하지 않았으며 엣지AI에 대한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안드로이드 부문의 전망은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했다.결국 전일 17% 넘는 주가 강세를 보였던 퀄컴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1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보다 0.069% 약보합권을 나타내며 164.60달러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코스닥 마감]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약세로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47%) 내린 682.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22억원의 ‘팔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65%), 섬유·의류(1.14%) 등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서비스(-2.95%), 운송장비·부품(-1.40%), 건설(-1.12%)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6.78% 하락한 35만 5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7%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1%, 1.89% 상승했고, 장중 에코프로에 시총 3위를 내줬던 HLB(028300)(1.85%)는 오후 들어 다시 3위를 탈환했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4.42%), 엔켐(348370)(-0.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4%), HPSP(403870)(-1.29%) 등이 약세를, 휴젤(145020)(3.11%), 클래시스(214150)(4.65%), , 삼천당제약(000250)(3.30%), 펄어비스(263750)(4.40%)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비트나인(357880)(-13.03%)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최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거래량은 9억 1532만주, 거래대금은 7조 7114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2480선 복귀
  •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248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0.33%) 오른 2480.0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61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1억원, 61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로, 나스닥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 8987.4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에서 기인한 엔비디아 등 미국 AI 종목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중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수급 변화와 전일 급락했던 바이오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8%, 0.19%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는 0.05%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업종이 1.0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0.81%, 0.6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와 건설 업종은 각각 0.71%, 0.66%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내린 5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도 1000원(0.46%) 내린 21만 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 역시 0.52%, 0.52% 각각 내리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58%) 상승한 17만 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25%, 1.85% 상승하고 있다.
2024.11.20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코스닥,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5%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포인트(0.38%) 내린 688.7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5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도 강세 분위기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5.45% 오른 39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1.28%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9%)과 에코프로(086520)(-0.15%)는 약세다. 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1.69%), 휴젤(145020)(0.91%), 클래시스(214150)(1.19%), HPSP(403870)(1.1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엔켐(-2.1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5%), 삼천당제약(000250)(-0.18%) 등은 하락하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5.48% 상승 중이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이터베이스 분석기업 비트나인은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으나 이날 약세 전환해 10% 이상 내리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전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데일리DB]
2024.11.20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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