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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美국채수익률, 지표 부진+연준 인사 발언 대기로 `등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제지표 불안과 여전한 지정학적 긴장, 주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이 발언을 대기하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 중이다.21일(현지시간) 오전 9시57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2bp 가까이 하락한 4.388%에서, 2년물은 1bp 빠진 4.3%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최고치 4.422%와 최저치 4.379%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보이며 4.4% 전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공개된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이후 월가는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월가는 분석했다.일주일마다 발표되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주 연속 월가 추정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견고함을 지지했다.그러나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0만8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87만 건 상회했다.여기에 1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5.5%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 +7.4%에서 크게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은 9월이후 총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지 주목하고 있다.이날은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부위원장 등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엔비디아실적리뷰]월가, 엔비디아 목표주가 줄상향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에도 월가는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내놓은 엔비디아의 실적 가운데 성장의 핵심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부문 매출 성장세가 전분기 대비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생성형AI의 수요를 위한 인프라 확장과 투자에 대한 우려를 또 다시 주목했다.그러나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계 투자의견을 올려 잡았다.먼저 JP모건은 “블랙웰 생산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수 분기동안 수요는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이를 반영해 해당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70달러로 올렸다.골드만삭스도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65달러로 평가했다.이들은 “단기적으로는 매출 총이익이 역풍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 하반기 모든 고객사들에서 AI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공급은 개선되며 이 역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바클레이즈도 “향후 두 분기내에 블랙웰은 더 나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제시했다.그 밖에 미즈호증권은 165달러에서 170달러로, 니덤앤코는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벤치마크는 170달러에서 190달러로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디.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美주식선물지수, 엔비디아 상승전환에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개장 전 주춤했던 엔비디아(NVDA)가 개장 가까워 오며 상승으로 돌아서자 미국주식선물지수도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21일(현지시간) 오전 9시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54% 오르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46%와 0.38%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엔비디아도 전일 장 마감 후 내놓은 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가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는 분석에 1% 전후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장이 가까워 오며 오름세로 돌아섰다.현재 같은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1.96% 오른 148.80달러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실적 숫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아쉬움에도 여전히 월가 전문가들은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막강한 수요로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은 전망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 주가 반등의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수투자은행들이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며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현재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에 대한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158.74달러로 전일 종가 145.89달러 대비 8.81% 높은 수준이며, 최상단 목표주가는 202.79달러까지 제시됐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엔비디아실적리뷰]블랙웰 병목현상 `문제`…"비용 증가 우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의 향후 블랙웰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는 월가도 이견이 없으나 여전히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일 장 마감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부진한 매출 성장 전망치를 제시했으며, 공급 제한으로 2026 회계연도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수 분기동안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인 블랙웰은 업계에서도 고급 패키징이라고 불리는 복잡한 공정에서 서로 접착되어야만 하는 다수의 칩들로 구성되어 있다.그 중 TSMC(TSM)는 공급량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 패키징 과정은 블랙웰 생산에 여전히 병목현상으로 꼽히고 있다는 게 월가 평가다.크레이이티브 스트래티지스 리서치의 벤 바자린 CEO는 “블랙웰은 이전 칩들보다 TSMC의 고급 패키징을 추가한 것”이라며 “2025년 엔비디아가 공급할 수 있는 양보다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결함 등의 실수는 병목현상이나 공급 문제 등 악재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지난 10월 블랙웰의 설계 결함으로 엔비디아는 이른바 ‘마스크 변경’이라고 불리우는 작업을 진행했다.젠슨황 CEO는 당시 “해당 결함 발생이후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으나 블랙웰 공급은 이전보다 더 낮아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이 결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적은 없으나 블랙웰과 같이 복잡한 제조단계가 필요한 제품은 생산에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전문가들은 ‘마스크 변경’으로 블랙웰에 대한 생산 일정이 지연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러닝포인트캐피탈의 마이클 슐먼 최고투자책임자는 “병목 현상이 개선되기는 커녕 악화되어 매출 전망에 타결을 줄수도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엔비디아실적리뷰] 반도체섹터, 엔비디아 여파로 개장 전 `주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며 여타 반도체주들도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오전 8시1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0.73% 밀린 145.14달러에서 출발 예정이다.이에 같은시각 퀄컴(QCOM)은 전일보다 0.89% 빠진 152.90달러에, 인텔(INTC)도 0.37/% 밀리고 있으며, 최근 한달사이 13% 가까운 하락을 보였던 AMD(AMD)는 0.29% 강보합권에서 138달러 회복을 개장 전 시도 중이다.엔비디아는 전일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그러나 전분기 대비 드라마틱한 증가세를 보였던 기존 수치와 달리 3분기 35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분기(300억 달러)대비 성장폭이 크지 않은 점에 투자자들이 아쉬음을 보이고 있다.또 내년 1월 말 마감되는 분기의 매출 가이던스 역시 엔비디아는 375억 달러 수준을 제시하며 월가 평균 전망치 371억 달러는 소폭 넘어섰다.그러나 실질적인 월가 눈높이인 400억 달러 선은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약세는 유럽 반도체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ASML)은 역시 같은 시각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1.28% 밀린 649.97달러에서,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도 2.29%나 밀리며 23.94갈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엔비디아실적리뷰] 월가, 블랙웰 신뢰 `굳건`…다수가 `매수`유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실적 발표 이후 높은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여전히 월가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3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분기대비 성장세 둔화, 또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아쉬움이 부각되며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월가는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먼저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의 매출 가이던스는 예상했던 수준이며 과도기적 기간에 해당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또한 이들은 “내년 출시 예정인 블랙웰이 앞으로 수 분기 동안 중요한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되어줄 것”이며 “공급을 넘어서는 수요가 유일한 제한요소”라고 꼽았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가 내놓은 가이던스가 강세론자의 시각에서는 실망일수 있다”면서도 역시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단 “현재 지나치게 높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나 비용증가, 공급 차질 리스크는 엔비디아의 잠재적 위험요인”이라고 BofA는 설명했다.베어드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50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해당 투자은행은 “수요 둔화 가능성이 낮으며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 측면에서 특히 엔비디아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 [엔비디아실적리뷰]엔비디아, 개장 전 약세…월가 "충분치 않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깝게 하락 중이다.21일(현지시간) 오전 7시50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0.87% 밀린 144.62달러에서 출발하고 있다.전일 장마감 이후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비 94% 증가한 35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 331만6000달러를 상회했다.같은기간 주당순이익(EPS)는 81센트로 이 역시 월가 예상치 75센트를 넘어섰다.그러나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글로벌 최첨단 AI모델을 구동하는 고성능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공개한 실적이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특히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매출액의 경우도 직전분기 300억 달러와 비교해서는 증가폭이 예전만 못한점에 주목했다.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122%,, 1분기에는 262%, 2023년 4분기에는 265%나 증가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는 점에서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하그리브스 랜드다운의 데런 네이선 주식 리서치 책임은 “엔비디아는 수 년에 걸쳐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준만큼 이번 실적 결과가 큰 악재로 보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날 개장 이후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시장 이목을 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실적 발표이후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말하며 시장에 자신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2024.11.21 I 이주영 기자
 사흘 연속 약세 마감…7거래일째 700선 아래
  • [코스닥 마감] 사흘 연속 약세 마감…7거래일째 700선 아래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하면서 7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33%) 내린 680.67에 마감하면서 680선을 턱걸이 했다. 이날 지수는 지수는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 1시께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7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914억원 매도 우위로 총 611억원의 ‘팔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 3408.47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오른 501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 8966.14에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지면서 개장 직후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시간도 안 돼 1% 넘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즉각 대응하지 않으면서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시가 부근까지 낙폭은 회복됐다.다만 장 마감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적 전망치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다.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50억 82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94% 급증했고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331억 6000만달러도 상회했다.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81센트로 전년 대비로는 103%나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 75센트 또한 웃돌았다.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75억달러±2%’로 제시했는데 시장은 투매로 실망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시간외 거래서 엔비디아는 5% 하락하기도 했다. 가이던스의 하단(367억 5000만달러)은 예상치 370억8000만달러에 못 미쳤다.업종별로는 금융(3.69%), 건설(0.99%), 운송(0.93%), 비금속(0.6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복제(-1.80%), 운송장비·부품(-1.59%), 섬유·의류(-1.25%), 기타서비스(-1.13%) 등이 1%대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1.14% 내린 34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장 대비 20% 넘게 하락한 27만 9000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였다.에코프로비엠(247540)(1.93%)과 에코프로(086520)(6.43%)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HLB(028300)(2.37%)은 에코프로에 시총 3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에코프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차전지 업종 부진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간 에코프로 주가는 17% 가까이 하락하면서 6만 5300원(15일 종가)까지 내렸다. 하지만 18일부터는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4.53%), 휴젤(145020)(-1.60%), 클래시스(214150)(-0.93%), 삼천당제약(000250)(-2.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13%), HPSP(403870)(-5.57%) 등이 하락한 반면 엔켐(348370)(0.93%), 펄어비스(263750)(1.92%), 리노공업(058470)(0.13%) 등은 강세 마감했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 이날도 장 초반 28%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전장 대비 7.51% 하락 마감했다. 파커스(065690)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토지와 건물을 69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하면서 3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58.44%에 해당하는 규모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DB]
2024.11.21 I 신하연 기자
'10만달러의 꿈' 가까워진 비트코인…9만7000달러 돌파
  • '10만달러의 꿈' 가까워진 비트코인…9만7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7000달러대를 돌파했다. 10만달러 도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703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9만4350달러) 대비 2.84%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699만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왔다. 비트코인을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 등 ‘친 가상자산’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날 가격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자산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 지에 대해 업계와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도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상품에는 하루만에 약 2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에서는 향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진짜 강세장이 시작됐다. 가격 흐름이 2020년과 유사하다”며 “반감기 이후 채굴 비용이 두 배로 상승했고, 채굴 수익성이 유지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 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에 따른 가격 상승도 강세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격 조정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비율이 2.62로, 저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아직 과대평가되지도 않았다.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수준인 데다가 MVRV가 3.7로 상승하고 신규 자본 유입이 크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은 8만795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1 I 김가은 기자
中 '이항' 제품 국내 도심 하늘에 뜬다…정부 규제 완화
  • 中 '이항' 제품 국내 도심 하늘에 뜬다…정부 규제 완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 도심 하늘에도 해외에서 등록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가 뜰 수 있게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특례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UAM이란 친환경·저소음 도심형항공기와 활주로가 없는 이착륙장(버티포트) 등을 활용한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특례는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기존의 항공 4법(항공안전법,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항공보안법) 중 UAM 운영에 필요한 일부 규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도심항공교통의 실증사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번에 확정된 규제특례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기체등록 규제가 완화됐다. 현재는 외국에 등록된 항공기는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없지만 도심항공교통 실증에 한해 외국에 등록된 기체라도 국내 중복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제는 기업들이 다양한 기체를 활용해 실증할 수 있게된 것이다. 예를들어 UAM 기술력을 입증받아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업체 이항의 eVTOL을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또 도심 실증비행도 허용됐다. 기존에는 도심 실증에 제한이 있었으나 도심항공교통의 특성을 고려해 비도심지에서의 안전테스트 결과 등 추가 검증을 통해 안전이 확보된다면 도심 내 실증비행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모든 서비스들이 도심에서 이뤄질 전망이므로 같은 환경에서 실증이 필수적이었다는 지적이다.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참고 사진.(사진=경기도)안전보고 체계도 마련됐다. 도심항공교통에 적합한 새로운 안전 규정을 마련해 사고나 장애 발생 시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항공안전과 새로운 교통수단의 공존을 도모한다.한편 이번 국가교통위원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작중인 기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도심형항공기 기준’을 정했다.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구역’ 지정도 함께 이뤄졌다. 실증사업구역은 올 하반기 실증이 이뤄지는 1단계 전남 고흥 지역과 2단계 수도권 지역 중 아라뱃길 구간만 먼저 지정했고 추후 실증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추가적으로 지정해나갈 예정이다.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규제특례가 마련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이 도심항공교통 선도국으로 자리 잡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첨단 기술과 제도의 융합으로 도심항공교통이 우리의 삶 속으로 더 가까워진 만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1 I 김아름 기자
9만5000달러 목전에 둔 비트코인…또다시 최고가 경신
  • 9만5000달러 목전에 둔 비트코인…또다시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초 4만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6일 만에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 상승한 9만489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3088달러에, 리플은 0.90% 상승한 1.1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420만원, 이더리움이 436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69원이다.지난 13일 9만34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미국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약 2주만에 35% 가량 올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자산’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물론, 러시아-우크라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또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다. 옵션은 사전에 정한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내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 특정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나스닥 거래소는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 기초자산 가격보다 적은 비용으로 가격 상승에 베팅하거나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현물 ETF 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8억164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만달러 돌파 등 장밋빛 전망도 나오지만 동시에 조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다만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2.62로 저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아직 과대평가되지도 않아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수준인 데다가 MVRV가 3.7로 상승하고 신규 자본 유입이 크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은 8만795 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1 I 김가은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6%↓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출발…‘대장주’ 알테오젠 6%↓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60%) 내린 678.6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56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만 1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 3408.47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오른 501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 8966.14에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지면서 개장 직후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시간도 안 돼 1% 넘게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즉각 대응하지 않으면서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시가 부근까지 낙폭은 회복됐다.다만 장 마감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적 전망치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다.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50억 82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94% 급증했고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331억 6000만달러도 상회했다.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81센트로 전년 대비로는 103%나 늘었다. 전문가 전망치 75센트 또한 웃돌았다.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75억달러±2%’로 제시했는데 시장은 투매로 실망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시간외 거래서 엔비디아는 5% 하락하기도 했다. 가이던스의 하단(367억 5000만달러)은 예상치 370억8000만달러에 못 미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5.99% 내린 3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0.56%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0.08%)과 에코프로(086520)(0.29%)는 강보합세다. 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2.26%), 휴젤(145020)(-1.60%), 클래시스(214150)(-0.9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7%), 삼천당제약(000250)(-1.30%) 등이 하락 중인 반면 엔켐(0.57%), HPSP(403870)(0.98%), 셀트리온제약(068760)(0.54%) 등은 상승하고 있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13% 급등 중이다. 장 초반 28% 상승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종가 44만 1500원 대비 20% 넘게 빠졌다. 지난 2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던 비트나인(357880)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전날 13%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7% 가까이 하락 중이다.[이데일리DB]
2024.11.21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 출발…2480선 내줘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 출발…2480선 내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14%) 내린 2478.89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40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66억원, 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6% 내린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가 1% 안팎으로 낙폭을 줄였다.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한 셈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 3408.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포인트(0.00%) 상승한 5917.11로, 나스닥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 8966.14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의 내용을 주가에 반영하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 내 고객예탁금 이탈, 거래대금 위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뚜렷한 주도주 없이 업종별 순환매 장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를 잘 이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편출 없이 특별 편입을 예고하며 연말 밸류업 지수의 특별 리밸런싱도 예고한 상황”이라며 “최근 밸류업 정책을 공시한 은행주, 통신주 등 연말로 갈수록 밸류업 테마의 추가적인 주가 랠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24%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9%, 0.15%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업종이 1.2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전기가스 업종이 각각 1%, 0.9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0.89%, 0.75%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2%) 내린 5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500원(0.29%) 내린 17만 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 역시 0.75%, 0.69% 각각 내리고 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9000원(2.03%) 상승한 95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기아(00027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0.20%, 1.46% 상승하고 있다.
2024.11.21 I 박순엽 기자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 약세…뉴욕증시는 혼조
  •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 약세…뉴욕증시는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정규장에서 약세를 나타낸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인 시간 외 거래에서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P)◇뉴욕증시, 혼조 마감…전쟁 불안감·엔비디아 실적 등 겹쳐-지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 3408.47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포인트(0.00%) 상승한 5917.11로, 나스닥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 8966.14로 장을 마감.-여러 재료가 뒤엉키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등락했음. 개장 직후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투매 움직임이 나타나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곧장 대응하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엔비디아, 3분기도 ‘깜짝 실적’…시장 기대 웃돌아-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음. 엔비디아는 20일 350억 8000만달러(49조 1190억원)의 매출과 0.81달러(113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규모.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순이익은 193억달러로 전년 동기 92억 4000만달러보다 106% 급증.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을 약 375억달러로 전망.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0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6% 내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가 1% 안팎으로 낙폭을 줄임. 깜짝 실적에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한 셈. -유럽중앙은행(ECB)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인공지능(AI) 주식에 거품이 끼고 있으며, 높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 ◇“트럼프, 연비 요건 완화 계획”…바이든 ‘전기차 정책’ 조준-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신차와 경트럭의 연비 요건을 낮출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을 의무 명령이라고 비난하면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명령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해 옴.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2030년대 초까지 차량 연비를 갤런당 평균 약 50마일로 개선하라고 요구해옴. 트럼프 당선인은 온실가스 저감과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를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들을 겨냥해 연비 요건을 재검토하리라고 전해짐. ◇트럼프 정권 인수팀, 백악관 가상화폐 전담직 신설 검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정책을 전담하는 자리를 신설할지를 디지털 자산업계와 대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인수팀은 그런 자리를 맡을 후보들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백악관에 가상화폐를 전담하는 자리를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가상화폐 업계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주장.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등 가상화폐 업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음. ◇“우크라,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스톰섀도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약 300㎞인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탄도미사일의 사용 제한을 해제하자 영국도 뒤따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가한 것으로 풀이. 영국 총리실 등은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스톰섀도 사용에 대한 언급을 거절. ◇“푸틴, 우크라 휴전 협정 논의 의향…NATO 포기 조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등의 조건은 존재. -러시아 소식통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점령 중인 비교적 작은 영토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는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18%를 장악하고 있음.
2024.11.21 I 박순엽 기자
불안 남긴 엔비디아…韓증시 변동성 확대 주의보
  • 불안 남긴 엔비디아…韓증시 변동성 확대 주의보[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증시 역시 불안요인으로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사진=REUTERS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연나 출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가이던스 실망 및 매출 성장률 둔화에 시간외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한 상황”이라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 역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할 시점”이라 덧붙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53포인트(0.32%) 오른 4만3408.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오른 5017.11, 나스닥종합지수는 21.33포인트(0.11%) 내린 1만8966.14에 장을 마쳤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확전 공포가 커졌으나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회복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적 전망치가 실망스럽다는 분석이다.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94% 급증했고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331억6천만달러도 상회했다. 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나타나며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악화 및 엔비디아 실정 경계감 속에 혼조 마감했다”며 “미셸 보먼 등 연준 인사들이 파월 신중론을 뒷받침하며 금리 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4.11.21 I 이정현 기자
엔비디아 매출 94% 급증에도 주가↓…뉴욕증시 보합
  • 엔비디아 매출 94% 급증에도 주가↓…뉴욕증시 보합[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장 마감 이후 발표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는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로 제시했는데, 일부 트레이더들이 예상이 못 미친다며 강하게 매도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이후 한때 3% 이상 빠지다 컨퍼런스콜이 시작하며 오후 5시10분 기준 낙폭을 거의 회복 중이다.◇연준 ‘매파’ 보우먼 “인플레 낮추는 진전 더뎌 보여”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4만3408.47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거의 변동없이 5917.1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1% 빠진 1만8966.14에 거래를 마쳤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다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발언이 일부 영향을 줬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미셸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몇가지 장애물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그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진전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 보우먼 이사 등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는 다시 소폭 올랐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오른 4.414%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bp 상승한 4.321%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3.3bp 오른 4.599%에서 거래를 마쳤다.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오른 106.65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비디아 예상 웃돈 실적냈지만…기대치 너무 높아져소매유통업체 타깃은 수요 약화와 비용증가로 2년 만에 가장 큰 실적 부진을 기록했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21.41% 급락했다. 이 소식에 대형유통매장 코스트코(-0.22%), 할인소매업체 달러트리(-2.61%) 등이 하락했다.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0.76% 하락했다.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칩 블랙웰 출하는 11월부터 시작되고, 블랙웰과 현재 최신칩 호퍼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3분기(8~10월) 매출이 350억82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4% 급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81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103%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추정치는 331억6000만달러, 75센트였는데 이를 크게 웃돈 것이다. AI칩과 직접적 관련성이 큰 데이터센터 매출은 308억달러로, 예상치 291억달러를 웃돌았다. 이외 게이밍 관련 매출은 33억달러로, 예상치 31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칩 블랙웰 생산 출하는 1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블랙웰뿐만 아니라 현재 최신칩 호퍼 역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랙웰 생산 출하가 이번 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에 증가할 것”이마녀 “현세대 AI 칩인 H200도 이번 분기에 크게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퍼와 블랙웰 시스템 모두 일정한 공급 제약이 있고,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2026회계연도 여러분기 동안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젠슨 황 CEO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엔비디아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초 모델 제조업체들이 사전 학습, 사후 학습 및 추론을 확장함에 따라 호퍼에 대한 수요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블랙웰에 대한 기대는 놀랍다”고 밝혔다.다만 엔비디아가 내놓은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엔베디아의 4분기 매출 중간값은 375억달러(367억5000만달러~38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371억달러를 웃돌긴 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410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기대치를 내놓으면서 일부 대형 트레이더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때 3% 이상 급락했던 주가는 낙폭을 거의 줄인 상황이다.◇美원유 재고 증가에...유가 3일만에 하락뉴욕유가는 3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2달러(0.75%) 낮아진 배럴당 6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0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2.81달러에 마감했다.러-우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남아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더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4만5000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8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2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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