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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선런,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개장 전 `약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제품 공급기업 선런(RUN)이 투자의견 하향 분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깝게 밀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선런 주가는 전일보다 1.66% 하락한 10.05달러에서 출발 예정이다.이날 파이퍼샌들러의 캐시 해리슨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런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내려 잡았다”며 “목표주가도 종전 12달러에서 11달러로 소폭 조정했다”고 밝혔다.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해당 주가는 전일 선런의 종가 10.22달러 대비 여전히 7.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선런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8% 가량 하락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태양광 에너지 확대를 위한 세약공제를 지원하는 인플레이션 감소법(IRA)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그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월가는 분석하고 있다.이에 대해 해리슨 연구원은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공화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장악하며 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그러나 전력공급 등 측면에서 IRA로 인한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풋락커 `긍정적` 단 스케쳐스, 中내 성장 둔화 한계-니드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니드햄이 대표적인 소매신발업체 스케쳐스(SKX)와 신발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풋락커(FL)에 대한 커버를 개시하며 각각 보유와 매수의견을 제시했다.해당 투자은행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풋락커가 상품 마진 회복으로 펀더먼털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풋 락커가 9월 학기 개학 이후 예상밖 침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으나 오는 28일 추수감사절 이후 수요는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또한 연휴기간 소비자들이 스니커즈에 대한 구매 의사가 높다는 최근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도 긍정적”이라고 이들은 분석했다.또한 올해 4분기부터 니아키가 수요가 많은 제품들에 대한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이 역시 오프라인 판매를 주도하는 풋 락커의 입장에서는 추가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게 니드햄의 판단이다.반면 스케쳐스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특히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커진 변동성과 둔화된 성장속도를 니드햄은 꼽았다.해당 투자은행의 톰 니킥 연구원은 “이는 스케쳐스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거시적 환경에 따른 영향”이라면서도 “스케처스의 지난해 통합매출의 15%가 중국을 차지하는 등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은 우려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갭. 연말특수 기대감에 가이던스 상향…개장 전 `급등`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의류업체 갭(GAP)이 엇갈린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긍정적인 매출 가이던스에 개장 전 거래에서 두자릿수 강세를 보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오전 7시44분 개장 전 거래에서 갭의 주가는 전일보다 15.61%나 급등한 25.48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전일 장 마감이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 갭은 주당순이익(EPS) 0.72달러로 월가 전망치 0.58달러를 크게 상회했으나 매출액은38억 달러로 추정치 38억1000만 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그럼에도 4개 대표 브랜드가 약 2년만에 성장세로 돌아선데다 연말연시 쇼핑시즌을 앞두고 연간 매출 전망치를 올려 잡으며 주가에도 힘이 실린 것이다.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표적 소매업체 월마트(WMT)와 타깃(TGT)가 엇갈린 전망치를 내놓으며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갭이 제시한 가이던스에 시장은 안도한 것이다.갭은 올해 순매출 성장세가 1.5%~2%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전 전망치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텔시자문사그룹의 다나 텔시 설립자는 “고객 기반을 재건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려는 갭의 노력이 새로운 쇼핑객을 유치허고 있다”며 “갭의 모든 브랜드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며 7분기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평가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22개월 만에 종가 680선 붕괴…나흘 연속 약세
  • [코스닥 마감] 22개월 만에 종가 680선 붕괴…나흘 연속 약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약세로 마감하면서 22개월 만에 종가 68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은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째 7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0.52%) 내린 677.1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닥이 680선 아래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1월 5일(종가 679.92) 이후 처음이다.이날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0.26% 오른 682.37으로 출발해 오전 내내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억원, 6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7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006억원 매도 우위로 총 1480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동반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1.88포인트(1.06%) 뛴 4만 3870.35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03%) 오른 1만8972.42에 장을 마쳤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0일~16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3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6천 명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다.그러나 미국 제조업의 중심부인 필라델피아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부진한 수준인 마이너스(-) 5.5까지 떨어졌다.반면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4% 급등하며 직전월에 기록한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벗어났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하며 2021년 7월(1.8%↑) 이후 3년 3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전일 발표한 4분기 매출 전망치(375억달러±2%)에 대한 실망으로 3%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으나 월가에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0.53% 반등한 146.67달러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 중 나머지 6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한 여파로 주가가 4.74%나 뒷걸음쳤다.코스닥 시장에서 업종별로는 금속(2.68%), 유통(1.46%), 기계·장비(1.26%), 오락·문화(1.2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서비스(-5.75%), 제약(-2.15%), 기타제조(-0.71%)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15.73% 급락한 29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2.34%)과 에코프로(086520)(1.48%), HLB(028300)(2.86%)는 강세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차전지 업종 부진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간 에코프로 주가는 17% 가까이 하락하면서 6만 5300원(15일 종가)까지 내렸다. 하지만 1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1.55%), 휴젤(145020)(-2.34%), 엔켐(348370)(-0.14%), 삼천당제약(000250)(-3.09%) 등이 하락 중인 반면 클래시스(214150)(1.1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43%), 리노공업(058470)(2.08%) 등은 상승세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하락(-7.51%)을 딛고 12%대 상승 마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썼던 파커스(065690)는 18% 넘게 하락했다. 파커스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토지와 건물을 69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선박 엔진 등에 사용되는 대형 부품 가공 기계를 생산하는 한국정밀기계(101680)(-6.15%)는 최근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한때 27% 넘게 상승했으나 약세 전환했다. [이데일리DB]
2024.11.22 I 신하연 기자
"인텔 Out"…미래운용, '나스닥 AI반도체 지수' 추종 ETF 세계 최초 출시
  • "인텔 Out"…미래운용, '나스닥 AI반도체 지수' 추종 ETF 세계 최초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주도로 바뀐 시장 환경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ASOX’ 지수를 활용해 전 세계 최초로 상장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를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최종 투자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싶습니다”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본부 본부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AI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본부 본부장은 22일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 열린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새로운 AI 반도체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ETF를 오는 26일 출시한다. 변화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대 흐름을 반영해,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기존 레거시 반도체 기업은 덜어내고, AI 산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만 새롭게 골라냈다. 해당 ETF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인 SOX 지수 이후 30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AI 반도체 지수 ASOX 지수를 추종한다. ASOX 지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종합반도체(IDM) 기업 등을 제외했다. 대신 반도체 설계자산(IP),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기업 등을 새로 편입하거나 비중을 늘렸다.해당 지수의 구성비는 엔비디아가 22.2%, TSMC가 18.9%, 브로드컴이 15.6%, ASML이 8.6%, AMD 7.0%, 퀄컴 5.4% 등이다. 지수를 개발한 나스닥이 지난 5년을 기준으로 자체 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ASOX는 580% 오른 것으로 집계됐지만, SOX는 274% 상승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꾸린 이번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 반도체 나스닥 ETF는 구성 종목 18개로 먼저 구성하고, 개별 기업당 최대 비중을 20%까지 늘렸다. 승자 독식 경향이 강한 최근의 성장 산업 경향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 본부장은 “변하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존 투자 시각에서 벗어나 일반 레거시 반도체 기업을 제외하고, AI로 순수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반도체 ETF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내년 임기가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에서도 AI 반도체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미국이 AI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이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모음집인 ‘아젠다 47’에서 바이든 정부의 AI 규제 행정명령 철회를 주장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에 출시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 AI반도체나스닥 ETF가 기존 동사의 상품인 ‘TIGER 필라델피아 반도체 ETF’의 투자 매력도를 깎아내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본부장은 “SOX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잘되고 있긴 하지만, AI 때문에 바뀌고 있는 시장 환경을 알고도 상품을 내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구성 방식이 달라 반도체 시장 전반에 투자하고 싶다면 SOX지수에, 혁신성장 산업인 AI 반도체에 집중하고 싶다면 ASOX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는 “AI는 큰 파도이자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이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ETF만의 노하우를 통해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등 혁신 성장 상품들을 개발해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파죽지세' 비트코인…한때 9만9000달러까지 상승
  • '파죽지세' 비트코인…한때 9만9000달러까지 상승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가상자산 내각 구성과 정책 기대감 속에서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이다. 특히 이날 규제로 가상자산 업계를 압박해온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 상승한 9만845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9.37% 상승한 3359달러에, 리플은 12.7% 상승한 1.2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733만원, 이더리움이 469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782원이다.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은 9만907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을 미국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 뿐만 아니라 백악관 가상자산 전담직 신설 검토 등 친 가상자산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다. 앞서 나스닥 거래소는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이날 가격 상승에 쐐기를 박은 것은 겐슬러 SEC 위원장의 사임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는 내년 1월20일에 SEC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인을 대표해 우리 자본 시장이 세계 최고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2024.11.22 I 김가은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세 출발…알테오젠 1%대↓
  • 코스닥, 개인·기관 매수에 강보합세 출발…알테오젠 1%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46%) 내린 683.81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외국인이 4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 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동반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여 만에 처음이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61.88포인트(1.06%) 뛴 4만 3870.35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28포인트(0.03%) 오른 1만8972.42에 장을 마쳤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0일~16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 3000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6천 명 줄어들면서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다.그러나 미국 제조업의 중심부인 필라델피아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올해 들어 두 번째 부진한 수준인 마이너스(-) 5.5까지 떨어졌다.반면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3.4% 급등하며 직전월에 기록한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벗어났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하며 2021년 7월(1.8%↑) 이후 3년 3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전일 발표한 4분기 매출 전망치(375억달러±2%)에 대한 실망으로 3%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으나 월가에서 긍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0.53% 반등한 146.67달러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 중 나머지 6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한 여파로 주가가 4.74%나 뒷걸음쳤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1.73% 내린 34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는 0.82%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1%)과 에코프로(086520)(0.94%)는 강세다. 에코프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차전지 업종 부진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으나, 낙폭이 과다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간 에코프로 주가는 17% 가까이 하락하면서 6만 5300원(15일 종가)까지 내렸다. 하지만 18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0.52%), 휴젤(145020)(-0.54%), 엔켐(348370)(-0.71%), 삼천당제약(000250)(-1.32%) 등이 하락 중인 반면 클래시스(214150)(1.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97%), HPSP(403870)(0.87%) 등은 상승세다.최근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하락(-7.51%)을 딛고 이날 장 초반 27%대 급등 중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9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파커스(065690)는 현재 6%대 하락하고 있다. 파커스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의 토지와 건물을 69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바 있다.선박 엔진 등에 사용되는 대형 부품 가공 기계를 생산하는 한국정밀기계(101680)는 최근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7% 넘게 상승 중이다. 유비온(084440)(29.88%)은 삼성전자와 36억원 규모의 학습관리시스템(LMS)·콘텐츠관리시스템(CMS)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상한가를 썼다.[이데일리DB]
2024.11.22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출발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0포인트(0.67%) 오른 2497.2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3억원, 8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각각 15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첫 동반 상승이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긴장을 풀고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했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 3870.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로, 나스닥지수는 6.28포인트(0.03%) 오른 1만 8972.42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 마이크론이 상승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주가 상승을 반영하며 AI 관련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재차 웃돌면서 외국인 수급 여건은 증시의 상승 탄력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급락세를 거친 이후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등의 수급적 여건이 마련되며 이번 주 들어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근본적으로 국내 기업의 펀더멘털의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증시의 탄력적인 반등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56%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40%, 0.21%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업종이 1.92% 오르고 있는 상황에 통신, 보험 업종이 각각 1.75%, 1.6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약품 업종은 각각 0.23%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내린 5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100원(1.84%) 오른 17만 1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는 1.00%, 0.23% 각각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54%) 하락한 92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NAVER(035420)는 각각 0.41%, 0.84% 내리고 있다. 한편, SK스퀘어(402340)는 전날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11%) 오른 8만 2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1.22 I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 동반 상승…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
  • 뉴욕증시, 동반 상승…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첫 동반 상승이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긴장을 풀고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점차 악화하고 있으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그래픽=ChatGPT)◇뉴욕증시, 상승 마감…지난 12일 이후 첫 동반 상승-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 3870.35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로, 나스닥지수는 6.28포인트(0.03%) 오른 1만 8972.42로 장을 마감.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 비트코인 가격인 사상 처음 개당 9만 8000달러를 돌파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있으나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 ◇엔비디아, 소폭 상승…성장 기대감 반영된 듯-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53% 오른 146.67달러에 거래를 마침.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호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1% 안팎으로 내림. -새로운 AI 칩 블랙웰을 중심으로 여전히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 매출도 375억달러로 전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됨. ◇비트코인, 9만 9000달러 돌파…美 SEC 위원장 1월 사임-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육성에 부정적인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힘. 그의 임기는 2026년까지지만, 조기에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발언.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겐슬러 위원장 사임 소식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세는 이어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 9만 9000달러를 돌파했고 10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음. ◇美 법무부 ‘크롬 강제 매각’ 요구…알파벳 주가 4%대 급락-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한 여파로 주가가 4.74%나 뒷걸음침. 장중 한때는 약 7% 하락하는 등 하방 압력이 커짐. 시가총액도 아마존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옴. -이날 하락은 법무부가 전날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구글의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푸틴 “ICBM 아닌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서방의 적대 행위에 대응,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힘. 미국 당국자들도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기 30분 전에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신형 무기로 타격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 ◇“中 화웨이, 내년 초 최신 AI 칩 대량 생산 계획“-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첨단 제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년 1분기에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화웨이는 미국 제재 탓에 첨단 AI 칩 수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생산량 확대에 관건이 될 전망. 화웨이는 주요 협력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중신궈지)를 통해 어센드 910C을 제조 중이지만, 현재 20%의 낮은 수율을 보임.
2024.11.22 I 박순엽 기자
"비트코인, 물가 리스크 부각 시 조정 가능성 주의"
  • "비트코인, 물가 리스크 부각 시 조정 가능성 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식과 가상자산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물가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과 유동성 힘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점은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아직 트럼프 공약의 긍정적 측면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부정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며 “특히 물가 리스크 등이 재부각될 비트코인 가격도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해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 자산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보다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및 나스닥지수 모두 미국 대선 이후 기록했던 최고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3%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반면 여타 자산 및 원자재가격은 트럼프 당선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우려가 나오던 미국 국채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공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3~4.4% 수준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공약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미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원자재 가격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선 직후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와 금 가격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분위기로 반등 중이지만 대선 당시 수준을 상회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가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으며 금 가격 역시 글로벌 자금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을 선호하면서 상승 랠리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는 것은 달러, 테슬라 및 비트코인 가격이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예외주의와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기대한 글로벌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 심리가 강달러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친비트코인 행보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있지만 미 대선 이후 약 30% 이상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을 정책 기대감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트럼프 트레이드의 진정한 수혜주가 비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박 연구원은 트럼프 공약에 기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잠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감만으로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각종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트럼프 트레이드 공백기간 중 여전히 주목을 받을 자산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 혹은 변동성 장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는 유리한 환경”이라고 봤다.다만, 규제 완화 기대감과 유동성 힘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점은 한편으로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아직까지 트럼프 공약의 긍정적 측면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부정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박 연구원은 “물가 리스크 등이 재부각될 비트코인 가격도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I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시 랠리? '글쎄'
  •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다시 랠리? '글쎄'[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국채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며 거래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오른 4만3870.3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상승한 5948.7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3% 오른 1만8972.42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등락 이후 0.5%↑…크롬매각 우려에 알파벳 4.6%↓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0.53% 오른 채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칩 블랙웰 출하는 11월부터 시작되고, 블랙웰과 현재 최신칩 호퍼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비디아가 내놓은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중간값은 375억달러(367억5000만달러~38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371억달러를 웃돌긴 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410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기대치엔 충족하지 못했다. 이날도 등락을 이어가다 소폭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안토니 세그림빈은 “엔비디아의 실적은 정말 좋았고, 일부 수치는 (기대치가 높은 예상치에 비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인공지능과 엔비디아의 펀더멘탈은 계속 견고하고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는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0.21%), 마이크로소프트(-0.43%), 아마존(-2.22%), 알파벳(-4.56%), 메타(-0.43%), 테슬라(-0.7%)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경쟁당국 중 하나인 미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검색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 위애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은 내년에 유럽연합(EU)이 온라인유통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자사 상품 우대에 대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약세를 이끌었다.◇여전히 탄탄한 美고용...12월 금리동결 가능성 ‘솔솔’이날 발표된 데이터는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 10∼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3000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도 밑돌았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굳건하다면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는 더뎌질 수밖에 없다. 연준은 고용시장이 급격하게 악화할 이유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섰지만, 미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면 금리인하에 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이사들도 이미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장 마감 시점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25bp(1bp=0.01%포인트) 떨어질 확률은 55.9%를 기록 중이다. 동결 가능성은 44.1%에 달한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한차례 물가, 고용보고서가 나올 예정인데 만약 강한 데이터가 나오면 금리동결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세그림빈 전략가는 “선거 영향에서 조금 벗어났고, 엔비디아 실적도 나왔기 때문에 시장이 다음으로 주목할 이슈는 연준 회의”라며 “연준 이사들의 일부 발언은 12월에 금리인하가 일시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언급했다.◇국채금리 다시 오름세..2년물 4.35%이에 따라 국채금리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30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7bp 오른 4.355%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bp 상승한 4.426%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7% 내린 1.0475달러까지 내려갔다(유로 약세).달러도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107.05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의 정책이 미 경제 상승을 이끌고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가해지면서 계속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시티 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 매트 심슨은 “투자자들이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에 점점 더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달러를 매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WTI 가격 추이 (그래픽=CNBC)◇러-우 긴장 고조…WTI 다시 70달러 선 돌파러시아-우크라이나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치솟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35달러(1.96%) 높아진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다시 70달러선을 재돌파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42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74.23달러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로프 지역을 공격하면서 ICBM을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미국 당국은 ICBM이 아니라 실험 단계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AFP)◇겐슬러 SEC위원장 사퇴 의사…비트코인 9.9만달러 돌파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9만9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10만달러 고지에 다가서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산자산 육성에 부정적인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내년 1월 20일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는 날에 맞춰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의 임기는 2026년까지 였지만 조기에 자리를 내려 놓은 것이다.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상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온 인물이다. 올해 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긴 했지만, 여전히 그는 가상자산 자체의 제도권 편입은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가상자산 자산증권의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치가 연계된 상품과 관련된 수많은 위험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4.11.22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0.5%↑·알파벳 4.6%↓
  • [속보]뉴욕증시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0.5%↑·알파벳 4.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 오른 4만3870.3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상승한 5948.7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3% 오른 1만8972.42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0.53% 오른 채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칩 블랙웰 출하는 11월부터 시작되고, 블랙웰과 현재 최신칩 호퍼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비디아가 내놓은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엔베디아의 4분기 매출 중간값은 375억달러(367억5000만달러~382억5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371억달러를 웃돌긴 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410억달러에 달하는 높은 기대치엔 충족하지 못했다. 이날도 등락을 이어가다 소폭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7는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0.21%), 마이크로소프트(-0.43%), 아마존(-2.22%), 알파벳(-4.56%), 메타(-0.43%), 테슬라(-0.7%) 모두 약세를 보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경쟁당국 중 하나인 미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검색시장 독과점을 해소하기위애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2024.11.22 I 김상윤 기자
'무너지지 않는' 美 증시에 해외 ETF 수요↑…운용사 희비 갈려
  • '무너지지 않는' 美 증시에 해외 ETF 수요↑…운용사 희비 갈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고점을 탐색하고 있는 반면, 국내 증시는 역주행하면서 올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도 해외 주식형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외 자산에 집중한 운용사는 몸집을 불린 반면, 그렇지 않은 운용사는 시장 점유율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해외 증시가 국내 증시보다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전체 운용사가 상장한 ETF 155개(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중 해외 주식형 ETF는 67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43% 수준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는 46개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자금 유입도 해외 주식형 ETF 쪽으로 쏠렸다. 올해 상장한 해외 주식형 ETF의 최초 설정액 합은 1조 5385억원이었지만, 지난 20일 기준 4조 2264억원으로 약 2조 7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9251억원에서 1조 8639억원으로 약 94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보다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는 올해 -6.33%, 코스닥은 -21.41%를 기록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0% 상승했고, 나스닥은 26.35% 올랐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ETF 시장 쪽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운용사 간 희비도 엇갈렸다. 해외 주식형 ETF에 집중한 운용사는 몸집을 불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초 점유율 격차가 3.2%포인트 차이였으나 전날 기준 약 2%포인트로 줄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주식형 ETF 68개를 운용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은 이보다 적은 56개를 상장시켜 운용 중이다.마찬가지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테크 중심의 해외 주식형 ETF를 크게 늘리면서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국내·해외 주식형 ETF는 총 63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59개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40개)이 KB자산운용(28개)보다 더 많다. 올해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해외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두 운용사의 점유율 격차는 연초 3.1%포인트였으나 현재는 0.4%포인트로 좁혀졌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팔리는 ETF는 해외 관련 ETF들밖에 없다”며 “구조적으로 해외 자산이 올라가면 해외 자산 비중이 높은 운용사들의 운용자산(AUM)에 반영되니 당연히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해외 주식형 ETF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서면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관세 등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내 증시에 특별한 전환점이 없는 한,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들 중심으로 운용 전략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 "유로존, 트럼프 관세에 경기침체 빠질수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무역전행으로 유럽이 경기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둘로스 파트살리데스 유럽중앙은행(ECB)위원 겸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럽이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전쟁을 치르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해 결국 경기 위축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대부분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유럽이 특히 수년 동안 대미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기록해온 것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우려에도 ECB는 현재 추가 금리인하를 이어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그는 특히 “12월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들과 전망이 기존 시나리오대로 나온다면 안정적인 속도와 규모로 금리인하는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ECB는 올해 총 75bp 금리인하로 기준금리 3.25%까지 내린 가운데 투자자들은 12월 12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특히 다수 투자자들은 내년 6월까지 매 회의에서 ECB는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톰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 "인플레이션에 더 취약해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트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로 기업들이 경제변화에 대비하게 되면서 미국경제는 인플레이션에 더욱 취약해졌다고 연준 고위 관계자가 지적했다.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의 톰 바킨 총재는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계속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그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펜데믹 기간처럼 공격적이지는 않으나 예년보다 더 쉽게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기업들이 전가하는데 우려를 표명했다.바킨 총재는 이 같은변화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서 최고 리스크 책임자로 근무한 적 있었던 바킨 총재는 특히 트럼트 당선인의 취임 이후 예상되는 관세 및 이민 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는 12월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추측을 자제하면서도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특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면 금리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실업률 상승이 가속화된다면 더욱 그 속도는 커질 수 있다”고 바킨 총재는 덧붙였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2% 강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는 2% 가깝게 오르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17분 미국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1.96%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84% 상승한 배럴당 74.1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CN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에 발사한 지 하루만인 지난 20일 영국 순항미사일로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그리고 이어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했다고 주요 외신들을 통해 전했다.전쟁 중 러시아가 이같이 강력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인해 양국간의 전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ING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원유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을 경우를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또 다른 리스크로는 러시아가 이에 대한 반격을 어떻게 할지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글로벌 원유 수요 약세로 오는 12월 1일회의에허 감산 종료를 한차례 더 미룰 수 있다고 CNBC는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보도했다.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와 같은 동맥국의 결합인 OPEC+는 전 세계 원유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당초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산을 철회할 계획이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금값, 엔비디아 하락 전환에 나흘째 오름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금 가격이 나흘째 상승 중이다.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1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64% 오른 온스당 2669.2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실적에 대한 실망을 딛고 월가의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했던 엔비디아(NCDA)가 빠르게 하락전환하며 150달러를 이탈한데다 뉴욕증시 역시 결국 혼조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금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온라인마켓 불리온볼트의 아드리안 아쉬 리서치 책임은 “금값의 최근 흐름은 위험 회피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긴장보다는 엔비디아에 대한 실망과 주가 하락 여파가 오늘은 더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CN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미국의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지 하루만인 지난 20일에는 영국의 스톰섀도우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를 공격하였다.이 같은 상황 역시 금 수요를 뒷받침하는 위험 요소 라고 아쉬 책임은 지적했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슈를 꺼낼 때마다 금값은 급등했다”며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2025년 금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 1만 달러도 언급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기술적 측면에서 금 현물가격은 이날 50일 이동평균선인 온스당 2660.90달러를 돌파한 뒤 21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선인 2679.80달러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비트코인, 9.8만 달러 돌파…코인베이스, CEO지분매각에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9만8000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9만8344.5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현재 현지시간 오전 10시37분 전일보다 1.6% 오른 9만6264.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는데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권의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투심을 유지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또한 금주 비트코인 현물 ETF옵션 거래가 시작되며 상품 출시 하루만에 2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이 유입된 점도 코인가격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로인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곧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이 과매수 영역에 접어든만큼 급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코인베이스(COIN)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금주에만 약 3억 달러 가량의 보유지분을 매각했다고 규제당국에 신고했다.이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이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나온 것이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인베이스 주가는 빠르게 하락으로 전환되며 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기준 주가가 8.33% 밀린 293.7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한달간 코인베이스는 38% 넘게 오르며 341.75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 美 10월 주택판매, 크게 증가…주택재고는 여전히 `부족`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10월 주택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이전 소유했던 주택에 대한 판매량은 396만채로 전월비 3.4%, 전년 동월비 2.9% 증가했다.해당 수치는 계약서상 사인이 완료된 건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거래는 지난 8월과 9월 이루어졌다고 NAR은 설명했다.CNBC에 따르면 그 기간동안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하락추세를 보이며 지난 8월 6.6%대에서 지난 9월 중순에는 최저 6.11%까지 떨어져 주택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주택 재고는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했을 때 4.2개월의 공급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6개월 공급량이 구매자와 판매자간 균형을 이룬 수준이라고 간주되는만큼 지금 재고량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결국 타이트한 공급량으로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10월 판매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40만7200달러로 전년 동월비 4% 상승했다.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30%가량의 주택 재고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레드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대선 이후 부동산 에이전시와 접촉하는 잠재적 구매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잠재적 구매자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가 늘어나며 2023년 8월 이후 최고수준까지 올랐다.레드핀의 첸 자오 경제연구 책임은 “미국 대선 이후를 대기하던 수요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매수자와 매도자를 시장에 뛰어들게 했다”며 “이것이 선거 이후 단기적 호황일지 꾸준한 개선세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2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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