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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랠리 멈췄다…기술주 줄줄이 하락
  • [속보]뉴욕증시, 랠리 멈췄다…기술주 줄줄이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떨어진 4만4722.06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한 5998.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한 1만9060.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나온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3분기까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골디락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美 3분기 성장률 잠정치 2.8%…‘골디락스 힘 실린다’미 상무부는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지난 2분기(3.0%)보다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여전히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면서 GDP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3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의 3.7%에서 3.5%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편이다. 개인소비의 3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2.46%포인트에서 2.37%포인트로 하향됐다.◇PCE물가 둔화세 정체…“그래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인 만큼 연준은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정도 금리인하 속도조절엔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미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석달연속 2.7%를 기록하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3개월 연율 기준 근월 PCE가격지수는 2.8% 상승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각각 2.3%, 0.2% 올랐다. 헤드라인 PCE지수는 지난 9월 2.1%로 낮아졌다가 10월 들어 2.3%로 반등했다.다만 모든 데이터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체된 모습이다. 이 수치는 고용시장이 건재하고 경제가 계속 발전하는 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연준 이사들의 최근 발언을 뒷받침한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중단된 것은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자산운용사나 금융기관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대가로 부과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급등한 탓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물가는 0.4% 상승했고, 반면 상품물가는 0.1% 하락했다. 식품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에너지 가격은 0.1% 하락했다.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궤도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행사 때 10월 PCE 물가 지표 추정치를 예고하면서 “때론 울퉁불퉁한(bumpy) 길이 있겠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기술주 줄줄이 하락...엔비디아, 테슬라 1% 이상↓다만 기술주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1.15%),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02%), 메타(-0.76%), 테슬라(-1.58%) 등이 하락했다. 알파벳은 0.12% 올랐다.
2024.11.28 I 김상윤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3Q GDP·PCE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8% 상승한 4498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17% 하락한 6011선을, 나스닥지수는 0.64% 내린 19049선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 가운데 하나인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2.3%로 집계됐다. 식품과 에너지에 대한 지출을 제외한 핵심 PCE는 전월보다 0.3%p 증가한 2.8%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10월 PCE 지표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는 모습이다. 한편 하루 전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 정책에 대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을 확인했다.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환율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28일 추수감사절로 하루 휴장한다.다음날인 29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2024.11.28 I 장예진 기자
  • 美선물 `혼조`…PCE 대기+델 `급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지수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오전 7시38분 다우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44% 강보합권에서, S&P500선물지수와 나스닥선물지수는 각각 0.12%, 0.29% 밀리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알려져 있는 PCE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정오)에 공개될 예정이다.월가는 전년 동월비로 2.3% 올라 직전월 2.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일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또 다시 장 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앞둔만큼 이날 금주 주요 변수들을 소화해내려는 모습이 나올 것으로도 예상되는 부분이다.전일 발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에서도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으로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된데다. 이스라엘과헤즈볼라가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전일 장 마감이후 실적을 발표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에도 개장 전 4% 넘게 하락하고 있다.같은날 부진한 매출을 내놓은 델(DELL)도 개장 전 거래에서 12% 가까운 급락으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4.11.27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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