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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랠리서 소외된 韓증시…"경기둔화 우려가 상방 제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온기가 전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2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도 끝내 하락 마감했다. 내수 부진 등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올해 12월 ‘산타랠리’에서도 소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사진 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4% 오른 2479.02로 출발해 1% 이상 상승한 2483.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12시께 하락 반전했다.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인 끝에 코스피는 장 마감 시점 재차 약세로 전환해 끝내 2460선을 내줬다. 지난달 29일(종가 2455.9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2550선 아래서 장을 마친 것이다. 기관이 3916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98억원, 1328억원어치를 던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 주요지수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9218.17에 각각 마감했다.월가 리서치 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27%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역시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수급 공백이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8조 23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외인 수급이 하반기 내내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주식, 가상화폐로 등으로 이탈이 나타나며 국내발 주식 매수세도 약해졌다”며 “외인은 나가는데 국내 유동성도 부족하다보니 소폭의 매도세도 증시 급락을 유발하고 있다”이라고 진단했다.하지만 역으로는 빈 공간을 채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의 반등 여력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현 수준에서 박스권 하단은 지켜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외인 매도세는 과격하고 증시는 많이 하락해 있으며 국내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트레이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지수 회복의 관건으로는 국내발 유동성 개선,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 과도하게 하락한 대형 수출주의 반등 등을 꼽았다.다만 경기 사이클이 본격적인 수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추세적인 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월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 7월 13.5%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0.9% △9월 7.1% △10월 4.6% 등을 거쳐 이달 1%대까지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 증감률도 1분기 8.9%에서 2분기 10.9%, 3분기에는 10.4%로 두 자릿수였지만 10월 -0.2%로 역성장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6% 성장에 그쳤다.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러한 경기 수축기조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곧, 국내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부담요소”라며 “향후 경기 펀더멘탈(기초체력)의 점진적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하방은 2450포인트에서 지지하는 순환매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5포인트(0.91%) 오른 2478.1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71억원,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9218.17에 각각 마감했다.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시장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타겟·코스트코·홈디포·아마존 등 대부분 대형 소매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안이 당초 우려에 비해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에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달러(약 1396조원) 더 불어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에 3.7% 급등했다.iM증권 리서치센터는 “일본의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불안한 투자 심리로 코스피 및 코스닥 변동성 확대를 주의해야한다”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 화학 업종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0.03%)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내린 5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1.50%), LG에너지솔루션(373220)(3.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현대차(005380)(0.92%), 셀트리온(068270)(1.02%0, 기아(000270)(1.72%) 등은 강세다. [이데일리DB]
- 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1%대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1%대 상승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4포인트(1.24%) 오른 686.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84.15로 전 거래일(678.19)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이 37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106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화학, 금융, 기타서비스, 유통, 출판·매체복제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기타 제조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엔켐(348370)이 7%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등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리가켐바이오(141080), 클래시스(21415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휴젤(1450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4만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6032.3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3% 오른 1만9218.17에 거래를 마쳤다.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산타랠리' 기대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선 이후 펼쳐졌던 랠리가 12월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상승마감 …역대 최고기록 경신-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침.-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 9218.17을 각각 기록.-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역대 최고 마감 기록까지 경신.-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시장 견인. 월마트·타겟·코스트코·홈디포·아마존 등 대부분 대형 소매기업 주가는 동반 상승◇산타랠리 기대감…12월에도 강세 전망-월가 리서치 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함.-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7% 이상 상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19%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30% 이상 상승.◇조 바이든 행정부, 완화된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안 발표 예정-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말 마지막으로 대중 반도체 제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전에 고려됐던 일부 엄격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이는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은 물론 미국 반도체 업체들도 반대하기 때문. 이들은 미국의 가혹한 대중 반도체 제재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반대해 옴.-이에 엔비디아가 2.15% 오르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98%), 램 리서치(3.23%), KLA(2.36%), ASML(2.41%) 등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임. ◇11월 고용보고서 발표…12월 FOMC ‘마지막 퍼즐’-이번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를 비롯해 민간 고용 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와 실업 보험 청구자 수 등 주요 고용 지표 발표 예정.-시장에서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17만~18만명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 중.-지난 10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쇼크’급 고용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는 노동 시장의 냉각보다는 당시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음.-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지표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를 알아볼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도 2일 발표 예정.◇연준인사 공개 발언 기간…금리인하 전망은 66%-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5%, 동결할 확률을 34% 정도로 전망 중.-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추가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 피력해왔음.-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비롯한 연준 인사들 공개 발언 예정. 2일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를 비롯해 3일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대담 참석,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6일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트럼프, BRICS에 ‘탈달러화’ 경고트럼프는 소위 브릭스(BRICS) 국가들에게 미국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거듭 강조. -그는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BRICS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아이디어는 끝났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BRICS 통화를 만들거나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에 직면하고 훌륭한 미국 경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 ◇테슬라,월가 낙관 전망 속 4% 가까이 상승-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달러(약 1396조원) 더 불어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에 급등.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9% 오른 345.16달러에 마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1080억달러(1546조원) 수준.-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1조달러 더 불릴 것으로 전망.[연합뉴스 제공]
- 다우·S&P500 또 사상 최고치…뜨거운 11월 보냈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4만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6032.3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3% 오른 1만9218.17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라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랠리가 이뤄지면서 다우지수는 11월 한달간 7.5%,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5%, 6% 이상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년래 최고, S&P500은 올해 들어 최고의 달을 맞았다.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11월의 주요 시사점은 선거 전의 상황이 선거 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12월로 접어들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계절적 순풍이 아직 남아 있어 이 강세장이 사라지기는 정말 어렵다”고 평가했다.◇바이든 추가 반도체 제재 완화?…반도체주↑반도체주들이 대체로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재가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다. 초안에는 화웨이 공급 업체 6개와 최소 6개의 다른 기업들이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수정안에는 화웨이 공급 업체 일부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램리서치는 3.2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1.96% 상승했다. KLA은 2.36%,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주가는 2.41% 각각 올랐다. 엔비디아가 2.19% 오른 가운데 인텔(1.69%), 퀄컴(1.32%), AMD(0.69%)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 목표주가 400달러…주가 3.7%↑매그니피센트7도 알파벳(-0.19%)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애플(1.02%), 마이크로소프트(0.11%), 아마존(1.05%), 메타(0.9%), 테슬라(3.69%) 등이 올랐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아이브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최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1조달러 더 불릴 것으로 전망했다.◇블프·사이버먼데이 매출↑…유통소매주↑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때 미국 소비가 얼마나 늘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어도브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작년 프라이데이보다 9.9% 늘어난 108억달러를 온라인 구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소매유통업체 타겟 주가는 1.7% 올랐고, 백화점체인인 메이시스 주가도 1.8%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세일 상황이 꽤 견고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치솟던 국채금리·달러 뚝…트럼프 관세는 지렛대?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관세 공격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기간 최대 20%에 이르는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최근 캐나다·멕시코, 중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이민과 마약 근절이라는 조건을 두고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6.4bp(1bp=0.01%포인트) 내린 4.17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빠진 4.163%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2% 빠진 105.81에서 움직이고 있다. 치솟던 달러·엔 환율도 이날 1.32% 급락하며 149.55엔을 기록 중이다. 오는 12월 일본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