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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어도비 시간외서 9%대 급락, 왜?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어도비 시간외서 9%대 급락, 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가 11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연간 매출 전망을 내놨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9% 넘게 급락 중이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위치한 어도비 본사.(사진=AFP)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어도비는 2025 회계연도(2024년 12월~25년 11월) 매출 전망을 약 234억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을 20.20~20.50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매출 238억 달러, 조정 후 주당 순이익 20.52달러로, 이를 소폭 하회했다. 특히 이중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매출은 172억5000만~174억 달러로 전망됐다. 시장은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매출이 176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 또한 밑도는 것이다. 그래픽 소프트웨어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프롬프트나 이미지에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 ‘파이어플라이’를 선보이는 등 AI 열풍에 발맞춰 가고 있으나 AI 경쟁 심화 환경에서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는다. 투자자들은 오픈AI나 런웨이 AI 같은 AI 기반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4분기(9~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은 4.81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평균은 매출 55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4.67달러로, 이를 상회했다. 산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에 초점을 맞추며 “어도비의 고도로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 빠른 혁신 속도, 다각화된 시장 진출 및 클라우드 통합을 통해 어도비는 앞으로 멋진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만34.89에 마감,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넘어섰다. 나스닥 지수가 2만선을 돌파한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2024.12.12 I 김윤지 기자
코스피, 저가 매력 부각 사흘째 상승…2460선 회복
  • 코스피, 저가 매력 부각 사흘째 상승…24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상승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첫 2만선을 돌파한데다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해 전일 대비 18.09포인트(0.74%) 오른 2460.60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2포인트(0.58%) 오른 2456.63에 개장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03억원, 180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09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6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시장에서 M7 종목군들이 개별 호재 속 상승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며 반도체, 2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소비주도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한 가운데 대형 기술주의 잇따른 신고가를 바탕으로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2만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27포인트(0.22%) 내린 4만4148.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0.82%) 오른 6084.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높은 2만34.89를 기록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해제하는 양상이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12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통화정책 기조를 ‘신중’에서 ‘완화’로 전환한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주 내 투자심리가 저점을 통과한다면 1월 초까지 낙폭과대주들의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국내 증시에서는 기계장비 업종이 3%대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금속과 철강소재는 약세다.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300원(0.56%) 상승한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5400원(3.14%) 상승한 17만72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6%, NAVER(035420) 0.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2%, 현대차(005380) 0.72%, KB금융(105560) 1.87% 오르고 있다.
2024.12.12 I 김경은 기자
‘저가 매수’ 반가운 韓증시…정치 영향 줄고 금리 기대UP
  • ‘저가 매수’ 반가운 韓증시…정치 영향 줄고 금리 기대UP[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 중인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강세로 점진적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12일 나왔다.사진=REUTERS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미국 시장에서 M7 종목군들이 개별 호재 속 상승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도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며 반도체, 2차전지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소비주도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밸류업 정책 추진 약화 우려로 약세로 전환한 금융주 역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정치적 이벤트에 대한 증시 영향력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내년에도 국내 고유의 밸류업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어 “이달 16일 밸류업지수 특별 리밸런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리밸런싱에서는 편출은 없으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이었던 금융, 통신주를 중심으로 5개 안팎의 종목들이 신규 편입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밸류업 지수 특별 리밸런싱 실시는 밸류업을 비롯한 주주환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판단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의 잇따른 신고가를 바탕으로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2만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27포인트(0.22%) 내린 4만4148.5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0.82%) 오른 6084.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높은 2만34.89를 기록했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양성’으로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해제하는 양상이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물가지표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웃도는 가운데 이번 CPI 결과도 전월치를 상회함에 따라 사실상 12월 25bp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된 상태”라며 “현재 Fed Watch 상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는 12월 25bp 금리 인하(현재 확률 98%) 이후 내년 3월 FOMC에서 추가적인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라 말했다.
2024.12.12 I 이정현 기자
트럼프, 내일 뉴욕증권거래소 첫 타종…"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 트럼프, 내일 뉴욕증권거래소 첫 타종…"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지수가 사상 2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개장 종을 울리며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미국 시산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이라고 알려졌다.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11일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식 거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월가를 찾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욕에서 태어나 오랜기간 뉴요커로 살아온 트럼프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장소에 서게 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타종 행사는 미국 자본주우의 강력한 상징이며, 월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경기장 중 하나인 뉴욕 맨해튼 매디슨 가든에서 선거유세를 하면서 ‘꿈의 무대’를 밟았고, 이번엔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선거 당선 이후 나타난 ‘트럼프’ 랠리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줄곧 랠리를 펼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 5782.75 대비 5.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같은날 1만8439.17 대비 8.6% 급등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이런 투자자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16년 선정된 이후 두번째다.
2024.12.12 I 김상윤 기자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가…구글 양자컴퓨터 개발 효과
  •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가…구글 양자컴퓨터 개발 효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구글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양자 칩 윌로우. <사진=구글>이날 알파벳은 전장 대비 5.52% 상승한 195.61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7월 10일 최고가인 191.18달러를 넘어섰다.알파벳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이며, 이틀 연속 5.5%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특히 알파벳이 이틀간 12.1% 주가가 상승한 것은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한 영향이다.앞서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가 장착됐다. 구글 측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양자컴퓨팅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의료와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인류가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앞당겨 줄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구글 측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알파벳의 목표 주가는 207.74달러 수준이다.알파벳의 주가 고공 행진 등에 힘입어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높은 20034.8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알파벳 로고 앞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든 피규어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2024.12.12 I 이소현 기자
나스닥, 사상 첫 2만 돌파...CPI 예상치 부합 '산타 랠리' 기대감
  • 나스닥, 사상 첫 2만 돌파...CPI 예상치 부합 '산타 랠리' 기대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주 25bp(1bp=0.01%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시장이 안도했다. 연말을 앞두고 ‘산타 랠리’ 낙관론이 커지는 분위기다.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등했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A tr사진=로이터◇나스닥 사상 최초 2만 돌파…다우지수는 하락 마감-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4만4148.56에서 마감.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 상승한 6084.1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7%나 급등한 2만34.89를 기록. ◇예상치에 부합한 CPI-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7%)에 부합.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이 심각히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내주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주 연준이 금리를 25bp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94.7%로 반영◇기술주들 일제히 급등-기술주들은 대거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려. -메타와 아마존은 이날 각각 2.16%, 2.32%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양자컴퓨팅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린 알파벳은 이날도 5.46% 급등. -이외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 엔비디아(3.14%), 마이크로소프트(1.28%)등 도 강세. -애플만 0.52% 하락. 브로드컴은 최신 인공지능(AI)을 애플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6.63% 올라.◇캐나다 금리 ‘빅 컷’ 단행-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이날 금리 ‘빅 컷’을 단행, 기준금리를 기존 3.75%에서 3.25%로 50bp(1bp=0.01%) 인하한다고 발표. -BOC는 지난 6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으며, 지난 10월에도 금리를 50bp 내렸음.◇테슬라.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머스크 순자산 630조원-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는 6% 가까이 급등하며 약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 -테슬라 주가는 5.93% 오른 424.77달러를 기록. 종전 2021년 11월4일 기록한 최고치(409.97달러)를 훌쩍 뛰어 넘어.-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4000억달러를 넘어서.◇WTI 급등해 70달러 돌파-국제 유가는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70달러(2.48%) 오른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3달러(1.84%) 상승한 배럴당 73.52달러 기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제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를 외국에 수출하는 ‘그림자 함대’ 선박 45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힌 게 유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
2024.12.12 I 김경은 기자
'트럼프 산타랠리?'…나스닥 첫 2만선 돌파
  • '트럼프 산타랠리?'…나스닥 첫 2만선 돌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물가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겨 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내주 25bp(1bp=0.01%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안도했고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연말을 앞두고 ‘트럼프 산타 랠리’ 낙관론이 커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14일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 타종을 울릴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4만4148.56에서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 상승한 6084.1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7%나 급등한 2만34.89를 기록했다.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예상치에 부합한 CPI…12월 인하는 ‘OK’·내년은 ‘글쎄’ 1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대로 상승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7%)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이 심각히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내주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주 연준이 금리를 25bp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94.7%로 반영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25bp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다만 내년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지만, 한 때 전년동월 대비 2.4% 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두달간 반등하고 있다. CPI상승률은 3월 3.5%를 찍은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9월 2.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0월(2.6%)에 이어 11월(2.7%) 등 두달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도 마찬가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3%, 0.3%였다. 전년동월대비 근원 CPI상승률은 올 1월 3,9%를 기록한 이후 7~8월 3.2%까지 하락한 뒤, 9월 이후 석달연속 3.3%에서 고정돼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인하가 25bp씩 두차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에 동결된 이후 3월에 추가 25bp 인하 후 동결, 그리고 6월 25bp 인하 이후 계속 동결될 것이라는 확률이 높다. 찰스 슈왑의 리처드 플린 전무이사는 “최근 몇몇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11월의 CPI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를 반영하듯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장중 2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4시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4.157%를 기록 중이다. 장기채인 10년물 국채금리는 5bp나 뛴 4.271%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메타·아마존도 사상 최고치…브로드컴 6.6%↑기술주들은 대거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5.93%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424.77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4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409.97달러를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올해 들어 약 70%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의 대부분은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캠페인에 무려 2억7700만달러를 쏟아부어 선거유세를 지원했고, 최측근으로 오른 그는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상당한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타와 아마존도 이날 각각 2.16%, 2.32%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양자컴퓨팅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린 알파벳은 이날도 5.46% 급등했다.이외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 엔비디아(3.14%), 마이크로소프트(1.28%)등 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만 0.52%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최신 인공지능(AI)을 애플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6.63% 올랐다.◇中위안화 약세 허용 가능성에 달러상승…WTI 70달러 돌파달러도 소폭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06.69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내년에 위안화 약세를 서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 가치가 올라갔다. 로이터는 중국의 최고 지도자와 정책 입안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에서 무역 관세 인상에 대비해 내년 위안화 약세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즈호의 외환 전략가인 켄 청은 “위안화 가치 절하가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로 사용된다면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달러) 예외주의가 강화되고 지역 통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달러 가치가 치솟자 엔화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7% 오른 152.54엔을 기록 중이다.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70달러(2.48%) 오른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3달러(1.84%) 상승한 배럴당 73.52달러에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외 구매자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새로운 제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를 외국에 수출하는 ‘그림자 함대’ 선박 45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힌 게 유가를 끌어 올렸다.
2024.12.12 I 김상윤 기자
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테슬라·메타·아마존도 최고치
  • [속보]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테슬라·메타·아마존도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물가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겨 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내주 25bp(1bp=0.01%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안도했고 기술주들은 일제히 급등했다. 연말을 앞두고 ‘산타랠리’ 낙관론이 커지는 분위기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4만4148.56에서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2% 상승한 6084.1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7%나 급등한 2만34.89를 기록했다.◇예상치에 부합한 CPI…12월 인하는 ‘OK’·내년은 ‘글쎄’ 1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대로 상승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7%)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이 심각히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내주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주 연준이 금리를 25bp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94.7%로 반영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25bp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다만 내년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지만, 한 때 전년동월 대비 2.4% 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두달간 반등하고 있다. CPI상승률은 3월 3.5%를 찍은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9월 2.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0월(2.6%)에 이어 11월(2.7%) 등 두달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도 마찬가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3%, 0.3%였다. 전년동월대비 근원 CPI상승률은 올 1월 3,9%를 기록한 이후 7~8월 3.2%까지 하락한 뒤, 9월 이후 석달연속 3.3%에서 고정돼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인하가 25bp씩 두차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에 동결된 이후 3월에 추가 25bp 인하 후 동결, 그리고 6월 25bp 인하 이후 계속 동결될 것이라는 확률이 높다. 찰스 슈왑의 리처드 플린 전무이사는 “최근 몇몇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11월의 CPI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를 반영하듯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큰폭으로 올랐다. 장중 2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 4시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bp 오른 4.157%를 기록 중이다. 장기채인 10년물 국채금리는 5bp나 뛴 4.271%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메타·아마존도 사상 최고치기술주들은 대거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5.93%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424.77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4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409.97달러를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테슬라의 시장 가치는 올해 들어 약 70% 상승했으며, 이러한 상승의 대부분은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캠페인에 무려 2억7700만달러를 쏟아부어 선거유세를 지원했고, 최측근으로 오른 그는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상당한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타와 아마존도 이날 각각 2.16%, 2.32%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양자컴퓨팅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린 알파벳은 이날도 5.46% 급등했다.이외 매그니피센트 7 중에서 엔비디아(3.14%), 마이크로소프트(1.28%)등 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만 0.52%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최신 인공지능(AI)을 애플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6.63% 올랐다.
2024.12.12 I 김상윤 기자
  • ECB, 50bp 인하 가능성에 `주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로존 경기 우려로 50bp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다수 ECB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지표에 의존한 금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와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로 이달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ECB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가운데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2기 정권의 무역정책이 유로존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점을 의식하고 있다.반면 일각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S&P글로벌 레이팅스의 실뱅 브로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며 “고용비용이 생산성보다 높은 상황에서 ECB는 금리 결정에 보다 신중한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결국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ECB는 기준금리를 25bp 내리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 역시 중립을 유지하여 성장을 제한하거나 자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ECB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는 12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0시15분)에 금리결정을 발표하고 이어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0시45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기자회견이 이어질 예정이다.
2024.12.12 I 이주영 기자
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매그니피센트7 일제히 상승(종합)
  • 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매그니피센트7 일제히 상승(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내주 25bp(1bp=0.01%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안도했다.이날 오후 12시1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4만4289.98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 상승한 6089.3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70%나 급등한 2만21.66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대로 상승하면서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2.7%)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이 심각히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내주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주 연준이 금리를 25bp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94.7%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내년에는 금리인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지만, 한 때 전년동월 대비 2.4% 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근 두달간 반등하고 있다. 지난 1월 3.1%를 기록한 CPI상승률은 3월 3.5%까지 오르면서 물가 반등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9월 2.4%까지 떨어진 이후 10월(2.6%)에 이어 11월(2.7%) 등 두달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도 마찬가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3.3%, 0.3%였다. 전년동월대비 근원 CPI상승률은 올 1월 3,9%를 기록한 이후 7~8월 3.2%까지 하락한 뒤, 9월 이후 석달연속 3.3%에서 고정돼 있다. 찰스 슈왑의 리처드 플린 전무이사는 “최근 몇몇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11월의 CPI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일단 12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 된 만큼 2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빠진 4.139%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장기채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1bp 오른 4.242%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술주들은 대거 상승 하고 있다. 양자컴퓨팅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린 알파벳은 4.52% 급등 중이다. 테슬라는 3.16%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413.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2.78%), 마이크로소프트(1.4%), 아마존(2.51%), 메타(2.48%), 애플(0.79%) 등 매그니피센트7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브로드컴은 최신 인공지능(AI)을 애플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5.26% 급등 중이다.
2024.12.12 I 김상윤 기자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나스닥100 편입 거론…월가는 찬반 엇갈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 강세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편입이 거론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나스닥100 편입시 보다 많은 투자회사들이 지수 구성을 위해 포트폴리오 내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매수하며 해당 종목 상승에 추가적인 힘이 실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주도로 2020년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채택했으며 약 40만 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하며 디지털 자산 최대 보유 기업으로 알려지게 됐다.B라일리자산운용의 아트 호건 수석 마켓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달들어 나스닥100 진입을 위해 박스권에서 점검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베타파이의 토드 로젠블루스 EFT 책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편입 결정되면 나스닥100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으며 관련 EFT는 젊은 투자층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마켓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장 가치는 소프트웨어 회사 자체로의 사업 결과가 아닌 비트코인 투자에 다른 결과”라며 “나스닥100에 진입할 수 없는 근거”라고 지적했다.한편 올해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485%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4.12.12 I 이주영 기자
  • 금값,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내년말 3천달러"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금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33% 오른 온스당 2754.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뉴욕증시 정규거래 전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바저물가지수(CPI)는 전월비 와 전년 동월비 모두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이로인해 트레이더들은 18일 결정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실제 CPI발표 이후 CME페드워치툴에서는 12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가능성이 98%를 넘어서기도 했다.하이리지선물의 데이비드 메거 금거래 담당이사는 “CPI결과가 전망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이것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신하며 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는 12일 공개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의 예상경로대로 나온다면 투자자들은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보다 확신을 갖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위즈덤트리의 나테시 샤 상품 전략가는 ”2025년말까지 금은 온스당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2024.12.12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中 부양 기대에 상승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의 추가부양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1% 가깝게 오르고 있다.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58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9% 상승한 배럴당 69.2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66% 오른 배럴당 72.66달러애서 거래 중이다.지난 9일 중국은 14년만에 통화정책 완화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엑스니스의 리 싱간 금융시장 전략가는 “과거 중국은 전기차와 인프라 투자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소비진작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기대감이 원유시장에 낙관론으로 이어지며 트레이더들은 원유 수요가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1월 중국의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비 14% 이상 늘어났다.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석유 중개업체 PVM의 존 에반스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해결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 바이든 정부가 백악관이 핵심키를 쥐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제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2.12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개장 전 반등…키뱅크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한달사이 7% 넘게 조정 중인 엔비디아(NVDA)가 개장 전 2% 가깝게 반등을 시도 중이다. 11일(현지시간) 현지시간 오전 9시14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보다 1.7% 상승한 137.3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지난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춤했던 엔비디아는 최근에는 중국의 반독점 위반 혐의 조사 소식애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이날 키뱅크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이날 밝혔다.해당 투자은행은 “지난 11월 노트북 출하량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1월 해당 출하량과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중립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11월 20일 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엔비디아는 당시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가 주춤했으며 다음 11월부터 12월 내년 1월까지 3개월 실적은 2025년 2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월가는 해당 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0.84달러, 매출액 379억 달러로 전분기 각각 0.75달라와 331억 달러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단 이전 분기보다 증가폭이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부 기대치를 낮춘 상태다.
2024.12.11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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