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즈호 "테슬라, 향후 4년간 순풍 기대…목표가·투자의견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향후 4년간 순풍이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미즈호증권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해당 증권사의 비제이 라케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 4년간 테슬라만의 호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230달러에서 515달러로 조정했다.이는 전일 종가 463.02달러 대비 11.2%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대선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의 관계와 그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80% 넘게 올랐다.실제 시장의 관심대로 머스크 CEO는 차기 정권에서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이 되었으며 당선인 인선팀에서는 테슬라에게 좋지 않은 교통사고 관련 자료의 정기적 보고를 폐지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는 등 기대감이 점차 구체화되는 단계이다.라케시 연구원은 또 향후 미국내 전기차들에 대한 세약공제 폐지로 인해 테슬라 역시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동종업체들에 비해 분명 유리한 상황에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자율 주행에 대한 규제프레임워크를 완화하는 것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및 로보택시에도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그에 따르면 내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이 레벨4까지 기술 승인이 이뤄지고 2027년에는 유럽연합에서 라이선스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레벨2 또는 부분 주행 자동화 등급이다.한편 미즈호증권의 이 같은 호평에도 월가에서 테슬라를 커버하는 증권사 54곳 중 25곳만이 매수 또는 강력매수를 제시하고 있다.나머지인 29곳은 매도와 시장 수익률 하회, 보유 의견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2024.12.17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 `약세`…연말 랠리 기대 VS.관세정책부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작 첫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7시33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5%,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35%와 0.40% 밀리고 있다.최근 증시는 연말 랠리를 저울질 하는 가운데 엔비디아(NVDA)의 부진과 테슬라(TSLA)와 브로드컴(AVGO)의 신고가 랠리가 양분되어 움직이고 있다.결국 전일 증시는 다우지수가 8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간 사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상승을 보였다.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전략가는 전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걱정의 벽을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역사적으로 S&P500지수가 1년 가까이 상승세를 보인 경우 끝까지 승리를 이어가도록 하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990년 이후 시장에서 한해 동안 수익률 상위 3개 섹터는 이듬해에 75%의 확률로 300bp 가량 더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고 그는 설명했다.그러면서 스토발 전략가는 “현 상황에서 우려할 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관세정책이 야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며 “현실로 일어날 경우 매우 큰 문제가 될 수는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한편 이날부터 시작된 FOMC는 다음날인 오는 18일 오후2시(한국시간 19일 오전 4시) 결정된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2024.12.17 I 이주영 기자
韓증시서 짐싸는 외국인…“재료 소멸, 저평가 무색”
  • 韓증시서 짐싸는 외국인…“재료 소멸, 저평가 무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통령 탄핵을 재료 삼아 반등하던 한국 증시가 외국인 엑소더스라는 악재를 만났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됏으나 통화정책 등 매크로 리스크가 다시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모양새다. 주가 하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도달하긴 했으나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Korea)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코스피 종가가 전 거래일보다 32.16포인트(1.29%) 내린 2,456.81로 집계된 17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4.06포인트(0.58%) 내린 694.47으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2.16포인트) 내린 2456.81에 장을 마감했다. 비상계엄 패닉셀을 극복한 개인투자자가 돌아오고 기관이 1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이 7121억원 규모의 폭탄 매물을 쏟아낸 탓이다. 이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다. 이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239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하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음에도 외국인은 아직 한국 증시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비상계엄 직후인 4일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조5000억원 가까이 내다 팔았다. 매도 상위 종목에 삼성전자(005930)와 KB금융(105560), 현대차(005380) 등이 포함됐는데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 종목이거나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로 올해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금융주다. 중장기적으로 증시 반등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시가총액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율은 연내 최저 수준인 32.29%까지 떨어졌다. 지난 10월30일 33%가 무너지더니 이제 32%대도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보유 비율은 9.89%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안 가결 이후 2500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연이틀 하락했다”며 “정치적 불안 해소라는 재료는 이미 소멸됐으며 향후 미국의 통화 정책 등에 대한 경계심리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진단했다.한국 증시가 주춤한 사이 미국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빼앗긴 것도 악재다. 여기에 비상계엄 이후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환차손에 의한 투자 매력도도 감소한 상황이다. 1400원대였던 환율은 1440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 확대로 한국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행보에 영향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외국인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수급 유입을 이끌 이벤트가 없어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와 기관 중심의 수급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낙폭과대 종목 중 외국인 비중이 적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다. 대형주 중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한 종목을 우선 살펴봐야 한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치 리스크는 완화되었음에도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었다는 점 외에 매수유인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지난주 텍사스교직원연기금이 성과가 부진한 신흥국 비중을 줄이는 벤치마크 변경을 결정했다는 점도 순매도 요인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2024.12.17 I 이정현 기자
‘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단독]‘서학개미’ 열풍에 키움증권, 美주식 리서치 인력 늘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이 내년부터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서학 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올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내년 해외 주식을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하는 글로벌 리서치센터 인력을 늘릴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현재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는 5명의 연구원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증시와 주식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리서치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심도 있고 다양한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 미국 증시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매그니피센트(M)7을 분석하는 것에서 저변을 확장해 다양한 해외 주식 종목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시각도 기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대표종목에서 미국의 중소형 기업까지 확장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같이 키움증권이 이례적으로 리서치 인력을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 초점을 맞춰 늘리는 이유는 올해 미국 증시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S&P500은 올해 27.34% 올랐고, 나스닥은 34.39%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6.26% 하락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증시에 투자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보관금액은 680억 달러에서 올해는 지난 13일 기준 1144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키움증권 외에 다른 증권사들도 ‘서학 개미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증권도 이달부터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의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제휴를 맺고 현지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주식 리포트를 고객에 제공하고 있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폭탄 매물 쏟아낸 외인…“탄핵 재료 소멸”
  • [코스피 마감]폭탄 매물 쏟아낸 외인…“탄핵 재료 소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32.16포인트) 내린 2456.81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외국인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만 7121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4667억원, 기관은 1496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달 27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간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탄핵안 가결 이후 2500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한 뒤 연이틀 하락을 이어갔다”며 “18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하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까지 얼마나 오랜 기간이 걸릴지 미지수인 가운데 정치적 불안 해소라는 재료는 이미 소멸된 양상”이라 진단했다.이어 “시장은 목요일 새벽(한국시간) 발표될 FOMC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과 함께 지난주 상승이후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25bp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점도표와 경제전망 발표 결과를 예상하며 투자자들의 저울질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강보합 마감한 비금속, 섬유의류, 건설, 기계장비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이 2.24% 내린 가운데 화학, 제약, IT, 전기전자, 제조, 통신,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등은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5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50%, 현대차(005380)가 2.13%, 셀트리온(068270)이 1.53%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발 반도체 테마 강세를 타고 2.62% 상승했다.종목별로 CJ씨푸드1우(01115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그린케미칼(083420)이 14.11%, 한국앤컴퍼니(000240)가 13.84%, SG글로벌(001380)이 12.86% 올랐다. 반면 동양생명(082640)은 13.75% 하락했으며 코오롱(002020)이 10.42%, 금양(001570)이 10.30%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5억 47881만주, 거래대금은 9조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외 3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6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2.1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690선…수급공방 계속
  •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690선…수급공방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6포인트(0.64%) 내린 693.9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699.52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8억원, 15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36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이 3% 넘게 하락하면서 제일 크게 떨어지고 있고, 화학, 건설, 전기전자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섬유·의류는 1%대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와 비금속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알테오젠(196170)은 2.42%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47% 급락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5.59% 하락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6.40% 오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은 10.08%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 마쳤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외인 매도 속 1%대 하락…2460선
  • 코스피, 외인 매도 속 1%대 하락…246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4.93포인트) 내린 2464.04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한 후 장중 2462.33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다.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433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653억원어치, 기관은 11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7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위험선호심리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테슬라 강세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가운데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여부에 상승탄력이 결정될 것”이라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화학이 2%대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IT, 증권, 제약, 통신, 음식료담배, 부동산 등이 1%대 약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1%대 약세다. 현대차(005380)는 2%대 빠지는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오름세다.종목별로 CJ씨푸드1우(01115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한국앤컴퍼니(000240)가 19%대, 대원전선우(006345)가 17%대, SG글로벌(001380)이 16%대 오르고 있다. 반면 동양생명(082640)은 12%대 하락 중이며 인디에프(014990)가 9%대, 코오롱(002020)과 금야이 8%대 약세다.
2024.12.17 I 이정현 기자
고공행진 브로드컴vs 조정돌입 엔비디아…엇갈린 주가 왜?
  • 고공행진 브로드컴vs 조정돌입 엔비디아…엇갈린 주가 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영향으로,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엔 위협으로 풀이되고 있다.브로드컴 로고(사진=로이터)이날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1%(25.20달러) 올라 250달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에도 브로드컴은 전거래일 대비 24%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기준 브로드컴 주가는 130% 넘게 올랐다. 브로드컴의 고공행진은 지난 12일 장마감 후 발표된 양호한 실적과 전망에서 시작됐다. 브로드컴은 AI 열풍으로 수요가 증가해 AI 관련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다른 ‘XPU’라는 맞춤형 AI 가속기를 판매한다. 특히 브로드컴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브로트컴은 구체적인 사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브로드컴이 언급한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은 페이스북 등의 모기업인 메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알려졌다. 이후 월가에선 브로드컴 목표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브로드컴의 목표가를 종전 190달러에서 240달러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브로드컴의 향후 매출과 이익 성장 전망에 대해 훨씬 더 강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 또한 브로드컴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05달러로 올려 잡았으며, 트루이스트도 245달러에서 260달러로 목표가를 높였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모멘텀이 브로드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아직 모멘텀이 꺾일 것 같진 않지만 모멘텀은 언제나 더 큰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을 찾아 움직이는 법”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근 2거래일 사이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하락 마감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날 엔비디아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174% 넘게 올랐지만 최근 한달새 5% 넘게 밀렸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달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148.88달러에서 약 11% 하락하면서 엔비디아는 기술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통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조정으로 본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러너는 ”AI 인프라를 위해 엔비디아의 칩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시장은 새로운 AI 수혜자를 보고 있다“고 짚었다. CNBC는 최근 엔비디아의 부진을 차익실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엔디비아가 주요 종목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처럼 시장과 반대되는 흐름이 반복되면 이것이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월가의 투자은행 로스 MKM은 ”125∼130달러 사이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수준이 주가와 시장 전반의 주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내다봤다.
2024.12.17 I 김윤지 기자
나스닥 날아가는데…코스피, 외인 이탈에 약세 출발
  • 나스닥 날아가는데…코스피, 외인 이탈에 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도 속 약세 출발했다.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7.46포인트) 내린 2481.51에 거래중이다. 외인 매도세가 증시를 끌어내리는 중이다. 90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29억원, 기관은 6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7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1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위험선호심리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테슬라 강세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가운데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여부에 상승탄력이 결정될 것”이라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기계장비, 부동산, IT, 증권, 섬유의류, 비금속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보험, 금속, 제약, 운송창고, 화학, 오락문화 등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강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는 약보합이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종목별로 코오롱(002020)모빌리티가 19%대 상승 중이며 대원전선우(006345)가 15%대, 한익스프레스(014130)가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교(019680)는 5%대 하락 중이며 세우글로벌(013000), 엔케이(085310), 진양산업(003780) 등은 4%대 하락세다.
2024.12.1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FOMC 경계심리 유입에 690선 등락 반복
  • 코스닥, FOMC 경계심리 유입에 69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권 출발 후 하락전환하는 등 700선 턱밑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튀어 오르는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24%) 내린 696.8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699.52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와 달러·원 환율의 레벨 부담 지속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강세,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산 제한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이날 강보합 수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 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8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8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일반서비스와 건설이 1%대 떨어지고 있고, 금융, 화학, 제약, 제조, 운송창고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비금속, 유통, IT서비스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알테오젠(196170)은 1.93% 하락 중이고,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엔켐(348370)과 신성델타테크(065350)도 각각 2.06%, 4.01% 떨어지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4.08% 오르고 있고, 클래시스(214150)와 파마리서치(21445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2500선 노리는 코스피…외인이 결정하나
  • 2500선 노리는 코스피…외인이 결정하나[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 돌파를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유입 여부가 상승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REUTERS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오늘은 미국 증시 위험선호심리 지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테슬라 강세 등 대외 여건은 우호적인 가운데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여부에 상승탄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간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나스닥과 달리 코스피 지수는 대통령 탄핵 국면 속 전일 약보합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외국인이 4760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며 2500선 돌파에 실패했다.김 연구원은 “탄핵안이 가결되며 정치 리스크는 완화되었음에도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었다는 점 외에 매수유인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지난주 텍사스교직원연기금이 성과가 부진한 신흥국 비중을 줄이는 벤치마크 변경을 결정했다는 점도 순매도 요인 중 하나”라 진단했다.외국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개인투자자와 기관이다. 김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외국인 투자 비중이 작은 낙폭과대 중소형주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형주의 경우 소수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12월 20일 특별 리밸런싱 대상에 포함된 신규 5종목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로 해당 종목들은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신규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한 동시에 외국인 연간 누적 순매수 기록중으로, 급격한 수급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 판단했다.
2024.12.17 I 이정현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타임폴리오 ETF, 올해 순자산 증가율 1위"
  • 타임폴리오운용 "타임폴리오 ETF, 올해 순자산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순자산총액(AUM) 증가율이 올해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기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총 13개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 액티브ETF만 운용하고 있으며 전체 ETF의 AUM은 연초 이후 6318억 증가했다. 이는 연초 이후 230% 증가한 수치로, 상위 10개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기술주, 국내 월배당 ETF의 성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연초 이후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순자산총액이 1956억원 증가했고,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1882억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국내 월배당 ETF인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중에도 연초 이후 24%(배당 포함)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827억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본부장은 “타임폴리오 액티브 ETF는 패시브 ETF보다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는 연금투자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가 투자자들의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FOMC 경계심리에 외국인 자금 이탈…신중한 접근 필요"
  • "코스피, FOMC 경계심리에 외국인 자금 이탈…신중한 접근 필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경계심리가 이어짐에 따라 코스피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사진=KB증권)17일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만선을 회복하며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특히 알파벳과 테슬라의 강세가 이어지며 S&P 500과 나스닥을 상승견인했다. 또한, 브로드컴은 TSMC를 제치고 시가총액 9위 기업으로 등극했으며 엔비디아 약세에도 반도체 지수가 2%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쏠림 현상에 다우지수는 하락세가 연장됐다. 여전히 FOMC 경계감 속 일부 기술주로 랠리가 집중되면서 미국 증시가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12월 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3으로 부진했던 반면, 서비스업PMI (58.5)는 3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0%를 가리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모멘텀 부재에 혼조세 마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86(-0.14%), 미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의 엇갈린 결과에 장중 등락 후 소폭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영향에 따라 코스피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 지속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금융주와 통신주 등 5개 종목이 추가 편입 발표한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편입일은 오는 20일이다.
2024.12.17 I 이용성 기자
브로드컴 급등에 나스닥 또 최고치…12월 FOMC 임박
  • 브로드컴 급등에 나스닥 또 최고치…12월 FOMC 임박[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그동안 강세를 이끌었던 엔비디아는 조정이 이어지며 독주체제가 흔들리고 있으나 다른 빅테크주의 강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나스닥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나스닥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뛴 2만173.89에 장 마쳐◇브로드컴 급등…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브로드컴 4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총아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부상하며 11%대 상승-브로드컴 강세 바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13일 3% 넘게 뛴 데 이어 이날도 2% 넘게 급등-엔비디아와 Arm은 하락했으나 마이크론과 마블테크놀로지, 테라다인 등은 강세-엔비디아 독주 체제 흔들리나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관련주 강세 지속◇올 마지막 FOMC…경계심리 발동-17일부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내년부터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인플레이션 반등이 점쳐지는 만큼 FOMC도 정책 경로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거래 및 투자 담당 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소매판매 또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따라 단기 모멘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뉴욕 유가, 중국 수요 부진에 약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8달러(0.81%) 낮아진 배럴당 70.71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8달러(0.78%) 내린 배럴당 73.91달러에 마감-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FOMC 앞둔데 따른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트럼프 “우크라 종전위해 협상해야…푸틴·젤렌스키와 대화”-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기자회견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발언-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을 ‘2차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대학살’이라 표현하며 “이를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것도 비판◇美 “한미동맹은 대통령간이 아닌 국민간의 동맹”-미국 국무부는 한미동맹과 관련, “한미동맹은 대통령 간의 동맹이 아니라 정부 간의 동맹이자 국민 간의 동맹”이라고 밝혀-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해 미국의 한미 외교·안보 분야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며 이같이 답변-또한 “우리는 윤 대통령과 협력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여◇정치권, 대통령 탄핵 정국 수급 총력-국민의힘, 한동훈 사퇴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속도전…비대위원장에 권영세, 나경원, 원희룡 등 거론-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조사에 고삐-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상설특검) 후보 추천위원으로 김석우 법무부 차관 등 7명을 위촉-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행은 내란 특검을 즉시 수용하고 공포해 특검이 신속하게 구성되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
2024.12.17 I 이정현 기자
테슬라가 당기고 브로드컴이 밀고…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테슬라가 당기고 브로드컴이 밀고…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인공지능(AI) 기대에 힘입어 통신·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브로드컴의 주가가 11% 치솟았고, 테슬라의 주가도 이날 또 6% 급등한 게 영향을 미쳤다.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만3717.48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18년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오른 6074.0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2만173.8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 강세론자 400→515달러 목표주가 상향…6.1% 급등테슬라는 6.14% 급등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분석가로 유명한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종전 4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한 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테슬라의 강세가 유지될 경우(bull case) 6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낙관론을 펼치기도 했다. 트럼프 2기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이야기가 완전히 바꿔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외 애플(1.17%),구글의 모회사 알파벳(3.54%), 테슬라(6.14%), 브로드컴(11.2%) 등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기대감에 브로드컴 연일 급등...엔비디아 조정국면 진입브로드컴은 지난 12일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및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특히 올해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한 122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향후 3년간 AI분야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3개의 대형 고객사와 함께 AI칩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 고객사가 2027년까지 각각 네트워크 클러스터에 100만개 AI칩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알파벳은 양자컴퓨팅 개발을 발표한 이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반면 엔비디아는 이날도 1.68% 빠지며, 지난 11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11% 이상 빠지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인 키스 레너는 “AI인프라를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칩이 필요하지만 하지만 시장은 또다른 수혜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내에서는 올해 이미 몇 차례 순환매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17~28일 FOMC 대기…월가 “매파적 인하 예상”뉴욕증시 강세 지속 여부는 17~18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은 연준이 25bp 추가 금리인하를 이어가겠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물가둔화세가 멈추고 미국 경제가 강한 점 등을 고려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거래 및 투자 담당 이사인 크리스 라킨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소매판매 또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따라 단기 모멘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CFRA Research의 수석 투자 전략가 인 샘 스토발은 “이번 FOMC에서 매파적 인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여전히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내년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적은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국채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4.39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오른 4.251%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내린 106.89를 기록 중이다.◇국제유가 약세…중국 수요 둔화 우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8달러(0.81%) 떨어진 배럴당 7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8달러(0.78%) 내린 배럴당 73.91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4271캐나다달러까지 올랐다.(캐나다달러 가치 하락)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 겸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위협 대응 방안을 놓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각을 세운 뒤 전격 사임한 게 영향을 미쳤다.중국의 소매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탓이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분석가는 “시장은 중국이 어떤 유형의 경기 부양책을 제공할지에 매우 신중하게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트럼프 ‘비축기금’ 발언에 비트코인 10.7만달러 돌파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0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주말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기금(bitcoin strategic reserve fund)을 추진할 것이라는 언급한 게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미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I 김상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