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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프리뷰]트럼프 경제팀, 잠제적 관세인상안 고려 중-블룸버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이후 점진적인 관세인상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팀이 향후 수개월동안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프로그램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이는 무역 상대국과의 영향력을 조절하여 인플레이션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해당 외신은 설명했다.점진적 인상안은 월 2%~5%의 관세 일정에 대한 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직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선거에서 승리한 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 첫날부터 주요 경제국가들에 큰 폭의 무역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그는 모든 수입품들에 대해 최소 10%에서 20%사이, 특히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는 해당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주식시장에서는 이같은 가파른 관세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 완화추세를 더디게 해 결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또는 인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 `강보합`…PPI대기+테슬라 강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오전 7시19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33%,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26%와 0.23% 강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개장 전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는 전월비로는 0.4%, 전년 동월비로는 3.4% 상승이 예상된다.바로 다음날인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만큼 29일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인 이들 인플레이션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분석가는 “단기적으로 시장은 ”호재가 악재다“의 논리로 빠져들었다”며 “장기적으로 좋은 경제지표는 분명 주식사징에 긍정적인 재료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전일 부진했던 빅테크 종목들도 개장 전 거래에서 일부 상승전환을 시도 중이다.특히 엔비디아(NVDA)가 1.4%까지 오르며 134달러대를 회복하고 있으며, 알파벳(GOOGL)도 0.13%, 애플(AAPL)은 0.17% 역시 소폭 반등하고 있다.또 전일 상승으로 400달러를 회복하며 마감했던 테슬라(TSLA)도 이날 개장 전 1.7%나 추가 상승하며 410달러까지 오르고 있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에코프로비엠 급등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에코프로비엠 급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10선까지 회복했다. 테슬라 모델Y 신차 출시 모멘텀에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엔터주는 신인 데뷔 및 주요 아티스트 컴백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3포인트(1.39%) 상승한 718.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매월 관세를 짐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관세를 매월 점진적 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폭 완화하고 채권금리와 달러 인덱스는 전일 상승폭을 되돌렸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809억원, 기관 62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91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오락·문화(4.02%)는 4%대, 금융(3.37%)은 3%대 각각 상승했다. 전기·전자(2.47%), 운송·부품(1.84%), 화학(1.76%), 섬유·의류(1.55%), 일반서비스(1.5%), 기계·장비(1.46%), 비금속(1.4%) 등은 1%대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0.97%), 종이·목재(-0.6%), 의료·정밀(-0.02%)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한 종목이 우위였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19% 넘게 뛰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등은 7%대 강세를 시현했다. 에스엠(041510)은 6% 넘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코오롱티슈진(950160), CJ ENM(035760) 등은 5%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HLB테라퓨틱스(115450)는 5%대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 등은 3% 넘게 밀렸다.이날 거래량은 8억9546만주, 거래대금은 6조6657억원으로 집계됐다. 104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4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 1개였다. 11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 오른 4만2297.1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836.2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1만9088.10에 장을 마쳤다.
2025.01.14 I 김응태 기자
미래운용, ‘美 테크TOP10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 미래운용, ‘美 테크TOP10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순자산은 3조2405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최근 1년간 수익률은 63.6%로 나스닥100 지수를 상회했다.이 상품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반도체,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AI 관련 테마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특히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 ‘배트맨’(B.A.T.M.M.A.A.N)에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 8개 기업의 앞 글자를 딴 ‘배트맨’은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등을 의미한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내 배트맨 투자 비중은 약 97.4%다.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팀장은 “AI 시장의 트렌드는 여전히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끌고 있고 나스닥 지수 대비 기술주에 보다 집중한 큰 익스포져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적합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테마·섹터형 ETF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에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710선 회복
  • 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상승 출발…71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3포인트(0.94%) 상승한 714.84를 기록하고 있다.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과 원·달러 환율 오름세 완화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가 1%대 하락세를 보였고 이날 역시 미국 금리 부담을 가진 채 출발하지만, 중국 수출 호조발(發) 위안화 강세 등으로 인한 달러 ·원 환율의 상승세 진정, 저가 인식 유효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 자체는 제한되면서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4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15억원, 기관은 9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1.69%), 화학(1.2%)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유통(0.97%), 금속(0.95%), 전기·전자(0.88%) 제조(0.81%), 기계·장비(0.79%) 운송·부품(0.82%), 제약(0.62%)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0.82%), 종이·목재(-0.04%)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보로노이(310210)는 8%대 강세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제이앤티씨(204270) 등은 4%대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 펩트론(087010), ISC(095340) 등은 2% 넘는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와 달리 신성델타테크(065350)는 2%대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 오른 4만2297.1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836.2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1만9088.10에 장을 마쳤다.
2025.01.14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0포인트(0.52%) 오른 2502.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01.49로 전 거래일(2489.56)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전일 중국 수출 호조 발 위안화 강세, 당국의 개입 기대 등으로 환율 안정 및 저가 메리트 인식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39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90억원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9억원 순매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제약, 화학, 전기·전자, 제조, 오락·문화, 전기·가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운송·창고, 통신, 종이·목재, 유통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대 오르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세를 보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밀리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NAVER(03542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 막판 상승 반전해 0.16% 오른 5836.2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했다.
2025.01.14 I 박정수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 ETF' 2종 순자산 7000억원 돌파
  •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 ETF' 2종 순자산 7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13일 기준 7108억원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각각 6142억원과 966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 중이다.2종의 상품은 지난 2023년 9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동시 상장한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의 기초지수는 ‘솔랙티브 미국 빅테크 톱7(Solactive US BigTech TOP7 Plus PR Index)’로 같다.순자산액 증가세는 우수한 성과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지난 2024년 연간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수익률 26.07%를 나타내고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또한 2024년 연간 82.0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경우 지난해 2070억원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또한 지난해 레버리지형 상품 중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6위(46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는 미국 증시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대표주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만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투자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본문에 기재된 상품 2종은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25.01.14 I 이용성 기자
'상승 주춤' 韓증시, 업종별 교차 매매 전략 유효
  • '상승 주춤' 韓증시, 업종별 교차 매매 전략 유효[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한국 증시가 최근 2거래일째 하락하며 주춤한 가운데 비중 축소보다는 업종별 차별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환율 흐름 안정이 관건으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68포인트(1.35%) 내린 708.21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47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전일 중국 수출 호조 발 위안화 강세, 당국의 개입 기대 등으로 환율 안정 및 저가 메리트 인식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최근 국내 증시가 여타 증시에 비해 선방하는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시 상승 탄력이 억제되거나 변동성 자체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국내 증시 비중을 줄이기 보다는 이익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교차 매매하는 전략이 대안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 조선, 운송, 디스플레이 등 양호한 외국인 수급 여건 속 연초 이후 12개월 영업이익 전망치가 증가 중인 업종이 추천됐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48포인트(0.85%) 뛴 4만2296.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16%) 오른 5836.24, 나스닥종합지수는 73.53포인트(0.38%) 밀린 1만9088.10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투심이 위축 중인데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 및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는 환율 흐름 안정이 관건으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하회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낙폭 제한, 전일 2500선 하회 및 과매도 인식 속 원달러 환율 안정된다면 저가매수세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일 외국인이 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전환한 데에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재차 확대된 것에 기인하나 다만 환율은 달러 인덱스 변동성에도 중국 수출 지표 호조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1470원 초반에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며 “액티브 자금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순매수 추세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환율이 1460원에서 1470원대에서 레인지가 형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5.01.14 I 이정현 기자
美 증시 혼조세 마감…달러인덱스 2년래 최고
  • 美 증시 혼조세 마감…달러인덱스 2년래 최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했던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여파가 이날도 이어지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지지하며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전환했다.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증시 혼조 마감-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 막판 상승 반전해 0.16% 오른 5836.22.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 저커버그가 찬물…양자컴퓨팅 리게티 급락-양자컴퓨팅 주가는 이날도 급락. 리게티 컴퓨팅, 아이온큐 각각 32.25%, 13.83% 하락. 메타플랫폼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양자컴퓨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게 영향. 지난 10일 유명 팟캐스트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 판단으로는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꽤 멀다”고 언급.◇ 미국 또 대중 반도체 제재-미국 정부는 반도체 수출을 3단계로 분류. 첫번째는 미국 동맹국, 이들은 미국 칩에 무제한으로 접근. 두번째는 대다수의 국가에 해당, 한 국가 당 제공받을 수 있는 총량이 제한. 세번째는 반도체 수입이 금지.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이 이 그룹. 이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엔비디아는 1.97% 하락한 133.23달러를 기록.◇ 유럽 최대 연기금, 테슬라 지분 매각-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ABP는 지난 3분기에 테슬라 주식 5억 7100만 유로(약 8605억원)어치를 전량 매각. ABP 대변인은 “머스크의 보수 패키지에 문제가 있었다”며 “투자 매각 결정에는 비용, 수익률, 책임투자 요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머스크의 보수 패키지는 2024년 여름 미국 법원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으며 논란. ABP는 당시 “논란의 여지가 있고 이례적으로 높다”며 반대표를 던졌지만, 대다수 주주의 찬성으로 머스크의 보수 패키지는 통과.◇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에도 아이폰 매출 4% 감소-애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 2024년 4분기에도 아이폰 출하량이 4%대 감소했다는 분석.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산 스마트폰의 공세가 거셌기 때문.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10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스마트폰 시장이 2024년 4% 성장하며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애플의 2024년 아이폰 연간 매출은 2% 하락했다고 밝혀. 아이폰의 전 세계 점유율은 2024년 1%포인트 하락해 18%를 기록.◇ 미국 달러 2년래 최고-현지 시간 오후 4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09.87을 기록. 장중 한 때 2년여 만에 최고치인 110.17을 기록하기도. 월가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감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맞물리면서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모넥스의 외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 지수가 2022년 11월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전이나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유가 5개월만에 최고치-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25달러(2.94%) 오른 배럴당 78.82달러에 거래를 마감. 약 5개월 만에 최고치.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25달러(1.56%) 오른 81.01달러에 마무리. 지난주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게 영향.◇ 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선 붕괴-비트코인이 한때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6% 내린 9만 1873달러(1억3천491만원)에 거래. 9만 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은 이날 8만 92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만.
2025.01.14 I 박정수 기자
양자컴 또 급락, 엔비디아 2%↓…맥 못추는 나스닥
  • 양자컴 또 급락, 엔비디아 2%↓…맥 못추는 나스닥[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술주들이 여전히 약세를 보인탓이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시킬 수 있는 것도 부담이다.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 막판 상승 반전해 0.16% 오른 5836.22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태블릿PC를 보며 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연은 “3년후 기대인플레 2.6→3.0%”..10년물 4.79%미국의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감세 조치가 임박함에 따라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물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오른 4.788%를 기록 중이다. 약 14개월래 최고치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빠진 4.39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가 장기적으로 점차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10년물 수익률이 5%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주식 시장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약세장 영역으로 넘어갈 위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바숙은 “작년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월가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이러한 우려를 확고히 했다”고 진단했다.소비자들이 향후 몇년간 인플레이션이 더 고착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2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3년후 예상 인플레이션은 전월 2.6%에서 3%로 상승했다. 내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3%로 변동이 없었고, 5년 후 예상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7%로 하락했다.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기술주들은 이날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97% 하락한 가운데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42%), 알파벳(-0.46%), 아마존(-0.22%_, 메타(-1.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미 상무부의 AI반도체 추가 제재에 영향을 받았다. 테슬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하며 2.17% 상승 마감했다. ◇이번엔 저커버그가 찬물…양자컴퓨팅 리게티 32.3%↓양자컴퓨팅 주가는 이날도 급락했다. 리게티 컴퓨팅, 아이온큐도 각각 32.25%, 13.83% 급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메타플랫폼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양자컴퓨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게 영향을 줬다. 그는 지난 10일 유명 팟캐스트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정한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지만 “내 판단으로는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꽤 멀다”고 언급했다.코로나19 백신개발사이자 신약개발사 모더나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후 이날 16.8% 급락했다. 모더나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맞아 발표한 수정 사업 전망에서 2025년도 매출이 15억∼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매출 전망치 25억∼35억 달러 대비 10억 달러 하향 조정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1주일 앞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는 21.52% 급등했다.WTI 유가 추이 (그래픽=CNBC)◇달러 장중 한 때 110선 돌파…유가 5개월만에 최고치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4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09.87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2년여 만에 최고치인 110.17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가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감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맞물리면서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넥스의 외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 지수가 2022년 11월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전이나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뉴욕유가는 이날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25달러(2.94%) 오른 배럴당 78.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1.25달러(1.56%) 오른 81.01달러에 마무리됐다. 지난주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게 영향을 주고 있다.
2025.01.14 I 김상윤 기자
나스닥 4거래일째 하락…양자컴퓨팅株 또 급락
  • [속보]나스닥 4거래일째 하락…양자컴퓨팅株 또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술주들이 여전히 약세를 보인탓이다. 반면 다우지수와 S&P500은 소폭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막판 상승반전해 0.16% 오른 5836.22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했다.미국의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감세 조치가 임박함에 따라 국채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머물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오른 4.788%를 기록 중이다. 약 14개월래 최고치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빠진 4.392%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가 장기적으로 점차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LPL 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아담 턴퀴스트는 “10년물 수익률이 5%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주식 시장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약세장 영역으로 넘어갈 위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바숙은 “작년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월가와 메인 스트리트 모두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지난주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이러한 우려를 확고히 했다”고 진단했다.소비자들이 향후 몇년간 인플레이션이 더 고착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날 발표된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12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3년후 예상 인플레이션은 전월 2.6%에서 3%로 상승했다. 내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3%로 변동이 없었고, 5년 후 예상 인플레이션은 2.9%에서 2.7%로 하락했다.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기술주들은 이날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1.97% 하락한 가운데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42%), 알파벳(-0.46%), 아마존(-0.22%_, 메타(-1.22%) 등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 상승반전하며 2.17% 상승 마감했다.양자컴퓨팅 주가는 이날도 급락했다. 리게티 컴퓨팅, 아이온큐도 각각 32.25%, 13.83% 급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메타플랫폼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양자컴퓨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게 영향을 줬다. 그는 지난 10일 유명 팟캐스트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진정한 양자컴퓨터 전문가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지만 “내 판단으로는 (양자컴퓨터가) 매우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려면 아직 갈 길이 꽤 멀다”고 언급했다.코로나19 백신개발사이자 신약개발사 모더나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후 이날 16.8% 급락했다. 모더나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맞아 발표한 수정 사업 전망에서 2025년도 매출이 15억∼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매출 전망치 25억∼35억 달러 대비 10억 달러 하향 조정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1주일 앞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는 21.52% 급등했다.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4시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09.87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 때 2년여만에 최고치인 110.17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가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감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맞물리면서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넥스의 외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 지수가 2022년 11월 수준까지 상승한다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직전이나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5.01.14 I 김상윤 기자
  • UBS "올해 추가금리인하 50bp 가능성 있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말까지 50bp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UBS가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해당 투자은행은 “최근 경제지표들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만큼 연준은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미국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를 연착륙 가능성으로 전환하며 안정을 보일 것이라는 게 이들의 판단이다.UBS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2025년까지 이어지지만 성장세가 점차 완만해지면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도달에 대한 진전이 다시 재개될 것”이라며 “그 결과 연준은 올해말 50bp 추가적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인베스팅닷컴은 해당 분석이 지난 10일 미국의 비농업고용 일자리수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고용 일자리수는 25만6000명을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 16만4000명을 크게 웃돌았다.이같은 결과에 시장은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속도가 기대보다 더딜 수 있는 가능성을 실망감으로 인식하며 지수는 하락했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23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 국제유가, 러시아 원유 제재에 또 상승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러시아 원유에 대한 미국의 광범위한 제재가 중국과 인도의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국제유가는 또 다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 대비 2.35% 오른 배럴당 78.3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63% 오른 배럴당 81.08달러에서 거래 중이다.브렌트유는 지난 8일 이후 약 6%가 올랐다.미국 재무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광범위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으며 이로인해 대표적 원유 수입국가인 중국과 인도는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미국 등지에서 더 많은 원유를 공급받을수 밖에 없게 되면서 운송비용과 유가 상승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되는 것이다.PVM의 타마스 바르가 연구원은 “시장에서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원유 공급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도 있고 특히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향방에도 불확실성은 상당한 수준이다”라고 분서했다.골드만삭스는 이번 추가 조치 대상이된 러시아 선박은 2024년 러시아 수출규모 기준으로 225%에 해당하는 하루 170만 배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를 바탕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85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룰루레몬·아베크롬비, 올해 매출 전망치 상향…주가는 엇갈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소매업체들이 지난해 연말 소비시즌 성적이 양호했다고 발표하며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LULU)은 현재 분기 매출액은 35억6000만 달러~35억8000만 달러 사이로 11%~12%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지난해 4분기에도 6%~7%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을 것으로 룰루레몬은 예상했다.이들은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기존 5.56달러~5.64달러 사이에서 5.81달러~5.85달러로 올려 잡았다.룰루레몬의 메건 프랭크 CFO는 “휴가철동안 고객들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해 4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의류업체 아베크롬비(ANF)도 올해 매출 가이던스가 지난해와 비슷한 15%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역시 이전 전망치 14%~15%보다 소폭 올린 것이다.그러나 이는 지난해 연말연시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나 급증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오전장 20% 가까운 급락으로 반응하고 있다.아베크롬비의 프란 호로위츠 CEO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 매출보다 수익증대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2년간 두자릿수 매출과 수익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4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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