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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X나침반)달러/엔, 117.00엔 시험할 듯
  • [edaily 유용훈기자] 25일 뉴욕외환시장의 움직임은 엔화가 주도했다. 일본의 시장개입 우려감이 줄어들며 엔화가 달러에 대해 6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달러화는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우선 G7이 현 달러 약세에 대해 큰 우려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며 달러/엔 하락세의 기반이 형성됐고, 특히 시오카와 일본 재무상의 발언으로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경계감이 누그러들며 엔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단기적으로 지지선인 117.00엔 하향돌파를 시도하고 이후 주 지지선인 115.75엔을 시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상승세는 118.15/25엔에서 막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FX퍼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25일 뉴욕종가 기준으로 달러/엔의 지지선은 116.90엔과 116.32엔, 115.91엔, 115.52엔에, 저항선은 118.30엔과 118.86엔, 119.60엔, 120.06엔에 포진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오전 10시12분 현재 달러/엔은 117.45/50엔에, 유로/달러는 1.0747/52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엔은 126.26/33엔을 기록하고 있다. 리먼브라더스의 외환전략가인 프란체스카 포라스나리는 “핵심은 일본이 달러 약세 추세로 야기되는 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수일동안 시장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점이 달러/엔의 하락세를 허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런던소재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의 외환전략가인 폴 맥켈은 “시장이 여전히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는 있지만, 시오카와 발언이후 일본이 엔 강세 추세를 막기보다는 단계적인 강세를 원할 것란 분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반면 유로/달러의 움직임은 유로화의 장기 강세 추세속 나타나고 있는 단기 조정세로 지적됐으며, 당분간 하향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또 유로/달러가 상승 추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1.0860/80달러를 먼저 회복하고 이후 1.0936/40달러를 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유로/달러가 현재 1.0750달러~1.0830달러의 변동폭을 보이면서 1.08달러 주위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지적했다. FX퍼스트는 유로/달러의 지지선을 1.0706달러와 1.0669달러, 1.0634달러, 1.0584달러로, 저항선은 1.0811달러와 1.0858달러, 1.0903달러, 1.0935달러로 지목했다. 한편 이날 뉴욕시장에서 엔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달러에 대해서는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달러/엔은 117.35엔에 호가되며 전일 종가인 117.88엔보다 하락했으며, 한때 117.11엔까지 밀려 지난해 9월 3일 이후 6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엔도 126.31엔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127.31엔보다 1엔이나 급락했다. 반면 유로/달러는 1.0764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인 1.0800달러보다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도 1.5867달러에서 1.5745달러로 내려섰다. 그리고 달러/스위스프랑은 1.3557프랑에서 1.3566프랑으로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엔화가 북한 미사일 문제와 일본 관리들의 시장개입 가능성 언급으로 도쿄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지만 "시장이 엔화의 가치를 판단하도록 놔둘 것"이라는 시오카와 재무상의 발언 이후 시장개입 경계감이 줄어들며 강세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달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끝난다고 하더라도 외환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라크 문제를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달러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덧붙였다.
2003.02.26 I 유용훈 기자
  • (edaily리포트)오이밭에서 맨 신발끈
  • [edaily 김상욱기자]오늘 증권거래소, 증권협회, 코스닥증권시장, 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보유중인 기금적립금을 주식투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돈가뭄을 겪고 있는 주식시장의 수급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이같은 결정이 급작스럽게 이뤄져 석연치 않은 면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증권부 김상욱 기자가 짚어봅니다. 오늘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증권시장에 예상밖의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증권거래소, 증권협회, 코스닥증권시장, 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금적립금 중 약 4000억원을 주식투자에 활용한다는 내용이었지요. 그래서 일까요? 며칠째 급락하고 있던 주식시장이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주가가 반등한 원인이야 여러가지겠지만 이들 기관의 결정도 투자자들의 심리회복에 영향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을 보고 있자니 왠지 씁쓸한 기분과 함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증권 유관기관들의 이번 결정이 신정부의 출범에 맞춰 "축포"를 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 "자율결정" 뒤에는 최근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증시를 받쳐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고관나리의 "한 말씀"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거지요. 증시의 매수기반을 확충한다는 취지에서 보면 오늘 결정에 문제의 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이 나오기까지의 전후사정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말이 많습니다. 아무리 증권시장이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증권 유관기관들이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겁니다. 실제로 오늘 증권가에는 정부 모 국장이 어제 유관기관 담당자들에게 이같은 방안을 고려해 보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얘기들이 회자됐습니다. 증권 유관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채권 등 안전한 자산에만 투자해서야 되겠느냐는 담당국장의 말에 유관기관들이 즉각적으로 반응, 이같은 결정을 도출해 냈다는 거지요. 이의 사실 여부를 떠나 발표된 세부내용을 보면 주식투자 결정이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점이 느껴지더군요. 오늘 이들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의 골자는 "주식형 수익증권이나 ETF 등 장기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내부규정의 정비와 내부절차를 거쳐 2월부터 시행한다"는 겁니다. 기금 적립이 시작된 지 적게는 십수년, 많게는 몇십년이 지났지만 주식의 경우 위험자산으로 분류해 투자대상에서 제외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에 내부규정에 대한 손질조차 하지 않고 발표부터 했다는 점은 다소 성급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또 이들 기관은 지난 외환위기 시절 주가가 300선 밑으로 추락했을 때도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득 생각나더군요. 원래 기금적립금은 기관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회원사들간의 이해증진과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조성한 자금입니다. 각 기관은 기금적립금을 운용하고 운용실적 등에 대해 회원총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기금적립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한 유관기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장기투자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각 기관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기금의 운용에 대해 내부규정을 손질해야 하고 이사회와 회원총회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해서 결정될 만한 사항이 아니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이번 결정은 각 유관기관들이 협의했고 회원들의 찬성을 통해 집행여부가 결정될 겁니다. 회원들이 이같은 방침에 대해 반대를 하고 나서면 이번 발표는 없었던 것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증권사나 관련기관들이 정부의 결정에 대해 내놓고 반발하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개별 회사의 문제가 아닌 이번과 같은 공동의 의사결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소위 "찍히는" 문제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또 정부는 그동안 증시가 하락할 때마다 연기금의 증시 투입과 신상품 허용 등 표면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왔습니다. 물론 이번의 경우는 유관기관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한 문제이지만요. 격언에 "瓜田에 不納履요, 李下에 不整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오이밭을 지날 때는 신발 끈을 매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거지요. 오늘 증권 유관기관들의 결정을 보면서 이 격언이 생각나는 건 제 시각이 너무 편협하기 때문일까요. 이들 기관이 "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순수한 의도를 몰라주니 말입니다.
2003.01.28 I 김상욱 기자
  • SKT의 24시,"하한가에서 야밤공시까지"
  • [edaily 박호식기자] 지난 23일 낮12시38분 18만5500원. SK텔레콤(17670) 주가가 기어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33개월만의 일이었다. 오전내내 마음졸이며 시세에 눈을 붙이고 있던 SK텔레콤 IR팀원의 입에서는 신음이 절로 나왔다. 지난 2000년 4월17일 이후 9.11 미국테러 때에도 하한가로 빠지지 않던 주가가 "블루칩"이라는 닉네임이 무색하게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던 것. 하루만으로 상황이 끝나리라 기대할 수 없었다. SK텔레콤 내부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표문수 사장도 본격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CEO로서 경영계획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상황은 IR실 차원을 넘어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오후 1시쯤. IR을 비롯. 재무 등 관련 고위임원회의가 소집됐다. 표문수 사장을 비롯, 서영길 CR센터장(부사장), 김신배 전략기획부문장(전무), 조민래 CR부문장(전무), 하성민 경영기획실장(상무), 조성해 IR실장(상무), 장동현 재무기획팀장(상무)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든 시장반응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 투자자의 심리회복을 꾀할 대책을 협의했다. 이런 SK텔레콤의 상황은 전일 지난해 실적 및 올 사업계획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부터 예견됐었다.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측이 올 투자규모 2조5000억원을 발표하자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은 투자계획에 집중됐다. "기존에 밝혔던 규모에서 너무 커졌다", "어떤 부분에서 투자비가 확대될 수 밖에 없었나"... 설명과 사과를 반복하며 컨퍼런스콜이 끝났지만 다음날인 23일 아침 사단이 벌어졌다. 주식시장이 열리기도 이른 시간에 국내외 증권사들의 목표가격 하향조정이 줄을 이었다. "투자비를 급작스럽게 확대한 배경을 집중점검해봐야 한다"는 애널리스트들의 볼멘소리도 들려왔다. SK텔레콤 IR실에서는 전화가 빗발쳤고 IR실은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며 대책 회의를 가졌다. "투자규모 확대로 어느 정도 시장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반응은 우리의 예상을 넘어섰다" 오전 IR팀 실무자의 말이다. 오후 1시에 시작된 관련 임원회의는 장시간 계속됐다. SK텔레콤은 결국 하한가로 하루를 마감했고 임원들은 무언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큰일 날 것이라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오후 7시쯤. 표사장을 위시해 고위급 임원회의가 다시 소집됐다. 참석한 임원들의 얼굴은 한층 굳어있었다. 두번째 회의는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작했다. 회의는 밤 10시를 넘겼다. 결국 밤 12시쯤 "잉여현금흐름 축소에 따른 주주환원 감소부분을 일부 보전하고 올 투자계획을 다시 점검하기로 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협의가 끝났다. 심야회의가 열리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IR팀 실무자들이 미국 뉴욕시장의 DR가격 동향을 체크하고 있었다. 여차하면 미국시장에 회사의 입장을 알려야 하는 사태가 초래될지도 모른다는 초조감 때문이었다. DR가격은 개장전 19.24달러에서 오전 9시30분(미 동부시각) 개장, 9시45분 17.8달러, 11시5분 17.2달러...환율을 감안할때 DR가격은 국내 시장의 마감가를 밑돌기 시작했다. 더이상 버티다간 큰일이 날 상황이었다. 외국인들이 가격이 높은 원주팔고, 가격이 낮은 DR을 사들이는 아비트리지(차익거래)가 우려됐기 때문. SK텔레콤은 마침내 "더이상의 DR가격은 다음날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차익거래로 이어지고 국내 주가에 더 심각한 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판단, 뉴욕시장이 열려있는 시각에 회사의 방침을 공시로 알렸다. 한국시간은 33개월만의 하한가를 기록한 23일을 마감하고 24일로 넘어갔다. 밤 1시에 다다른 시간. SK텔레콤은 초유의 "야밤 공시"로 회사의 방침을 알렸다. 거센 반발을 보인 시장과 벌인 사투는 유혈낭자의 상처로만 남았다. 24일 새벽까지 마음을 졸이던 SK텔레콤 IR직원들은 이날 오후 기관투자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피곤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 준비와 투자계획 재점검에 착수했다. 무엇때문에 이런 하루가 시작됐는지를 상기하고싶은 사람은 없었다. 다들 "시장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교훈만 되새길 뿐이었다.
2003.01.24 I 박호식 기자
  • (박재훈의 증시기상도)8월증시 필요충분 조건
  • [edaily] 미 회계불신의 여파로 6월에 이어 7월에도 700pt가 도 한차례 무너지는 약세국면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주식시장이 낙폭과대라는 기술적 반등권역대에 진입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전염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경험적으로 국내주식시장은 2단계의 전염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는 미 주식시장의 침체가 역 자산 효과를 나타내면서 소비둔화로 이어지고, 미 주식시장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면서 달러화 약세 행진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수출 경기가 악화되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이며, 두번째는 미 주식시장의 침체가 더 이어지면서 미 국민들이 주식투자 자금에 대한 환매를 요구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이탈 하는 것으로 , 현재 예상해 볼 수 있는 최악의 씨나리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1단계에 이미 전염되어 있으며 2단계의 전염경로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미 미 소비자들은 주식시장의 침체와 아직도 경직되어 있는 고용시장의 불안으로 근로소득이 늘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지출이 불안정 해지고 있으며, 이는 곧 우리의 대미 수출비중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 주식시장의 약세로 촉발된 달러화 약세도 이미 4월을 고점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에서 이의 영향력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두번째 전염경로이다. 모든 금융시장 불안정성의 종착역은 항상 금융기관의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된다. 제일 먼저 나타난 현상은 미 투자자들이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뮤추얼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한국등과 같은 신흥국가들에도 투자를 하는 International Fund에서의 환매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객의 환매 요구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성과가 좋았던 지역과 유동성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 시장이 이러한 투자지역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7월말에 나타난 달러화의 이상 강세현상과 우리를 비롯한 대만지역에서의 외국인 대량 매도는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반등권역대에 진입했지만 모멘텀이 필요 따라서 이러한 전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모멘텀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 주식시장의 상승세나 국내 주식시장의 반등흐름도 결국은 기술적 관점에서 논의 될 수 있는 사항이며, 단순히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은 본란에서 수차례 밝힌 바 있지만 미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달러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한 외환시장에 대한 미 일 공동개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 가능할 것인가 역사적으로 미 정부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질 때 취했던 적극적인 조치는 금리정책을 수정하는 것이었다. 지금과 같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 놓여 있을 때 미 연준리는 금리인하로 대응을 했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현재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서는 지난 7.15일 미국의 국채 주간 22개사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13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점에 이견을 제시하는 증권사는 하나도 없었다.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도 다음의 그림에서 보듯이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수준을 기록하는 시점까지도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미 연준리는 91년7월부터 92년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 한 바 있다. 그런데 특이 한 점은 디플레의 우려감을 벗어버리고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에 이를 때 까지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실시 한 것이다. 결국 동 조치가 효과를 보이면서 10년 장기호황의 토대가 마련되었던 것이다. 그림: 미 Fed금리와 실질금리 추이 자료)Bloomberg주)실질금리=Fed금리-PCE Deflator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감안하면 최근 미 금융시장의 환경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준리 금리는 1.75%인데 반해 PCE Deflator는 1%에 불과하여 적어도 0.75bp의 인하 여지는 있는 것이다. ◇외환시장 공동 개입은 가능한 것인가 초기에 밝힌 바와 같이 제2단계 전염경로가 주식시장으로 부터의 자금 이탈이 불러올 위험성을 제기 한 바와 같이 이제는 달러화 약세가 전 세계적으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우리를 비롯한 관련 당사국들은 수출 경기에 적신호가 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달러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의 공동 개입이 불가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중앙은행은 6월말 이후 최근까지 구두개입에 이어 일부 개입을 단행 한 바 있지만 실효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물론 이론적으로 외환 시장의 개입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실제 85년 플라자 합의 와 같은 특단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무의미 하다는 논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공동 개입을 했을 경우에는 보다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1995년 부터 1999년 까지 엔화의 강세 또는 약세 저지를 위해 국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경우는 총 49번 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단독 개입이 41회이고, 미 일 공동개입은 8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효과면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즉, 공동 개입을 했을 경우 환율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 경우는 75%였고, 이때 평균적으로 환율은 2-3%정도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일본 중앙은행이 단독으로 개입했던 경우 보다 거의 두배에 이르는 효과를 보인 것이다. 또한 공동 개입을 하는 시점은 일본 중앙은행이 단독 개입을 한 이후에 환율의 방형성이 변하지 않을 때 단행되었다는 점이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이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일 공동 개입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 IMF에서도 이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점은 공동 개입의 가능성을 더욱 높혀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림: 엔/달러 환율 추이와 시장개입 시점 자료)Bloomberg ◇8월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6개월 상승에 4개월조정, 상승폭의 50% 이상의 조정 등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수 있는 기술적 요인들은 모두 갖추어진 상황이다. 단지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은 모멘텀들이 하반기 시장을 중기랠리로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8월에 이들 변수가 출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02.07.31 I 박재훈 기자
  • (증시조망대)기술적 반등 재해석의 갈림길
  • [edaily 임관호기자] “이번주 주식시장 전망, 기업에게 물어봐’ 지난 주 주식시장은 국내증시는 6일간의 상승세를 보이며 급락직전의 지수대에 올라섰고 미국증시도 지난 주말 독립기념일의 추가테러 불안감이 해소되며 급등세를 연출,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이번 주부터 발표가 본격화되는 2분기 기업실적에 따라 부침을 달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하락쪽의 시장방향보다는 상승쪽의 방향으로 폭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기업보다는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기업들의 2분기실적은 1분기만큼은 못 된다고 해도 그리 나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국기업들의 2분기실적은 몇몇 기업들이 이미 전망치를 부정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망치를 내놓은 기업들은 이미 악재로서 상당폭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주 의외의 실적 발표가 있을 경우 호재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내기업은 10일 LG전자를 필두로 미국기업은 8일 알코아, 10일 야후 등을 시작으로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주 발표하는 미국기업들은 모두 사전에 부정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금일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독립기념일 테러불안 해소 재료는 이미 지난 주 선반영 됐다고 보아야 하기때문에 그 약발은 줄 전망이다. 그러나 반도체 가격의 강세지속과 기업실적 기대감이 살아난다면 숨고르기후 의외의 강세장 지속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금일 증시도 외국인과 반도체 가격, 800선 돌파여부가 시장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이다. 상승장을 연장시켜줄, 아니 추세적인 상승으로 전환시켜줄 추가적인 모멘텀 부각이 필요한 때이다. 다음은 증시관련 주요뉴스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아파트값 다시 상승세..강남일대 최고 3000만원 상승 -서해교전, 군 초기부터 상황오판..북 함정에 안이한 대응 -서울은행 인수 3파전 치열 -경제특구 외국투자기업 세금감면 -한국근무 외국인 근로소득세 내년 싱가포르 수준 인하 -영종도, 인구 12만 첨단도시 조성 -씨티그룹 국내 카드사업 진출 -창투사 상장·등록사 투자 자유화 -자동차 수출 40개월만에 최저 [증권사 데일리(8일자)] LG증권 :"모멘텀 강화를 통한 추세전환 가능성 부각" 현대증권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신증권 :"고진감래의 장세" 동원증권 :"기술적 반발 이상이다" SK증권 :“이제 반등 후발 주자에 올라타자" 교보증권 : "모멘텀 부족, 기술적 부담감으로 상승 폭 제한될 듯” 동양증권 : "699p가 2차 랠리 시발점인가” 서울증권 : "주초 반등 연장파동 지속 전망" 신한증권 : "반도체 관련 상승 모멘텀 부각" [뉴욕증시]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오랜만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그동안 큰폭으로 하락했던 대형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반도체주들의 선방이 눈에 띄었다. 실업률을 비롯한 고용지표는 다소 실망스럽게 발표됐지만 급락에 따른 매물벽이 없어졌다는 심리가 확산되며 장중고점에 마감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난 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여 별다른 하락 압력 없이 꾸준하게 상승폭을 늘려 3.59%, 324.74포인트 상승한 9379.71포인트를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종가기준으로 2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반도체 종목들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결국 4.94%, 68.29포인트 급등한 1448.4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3.67%, 35.06포인트 상승한 989.0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67%, 11.46포인트 오른 440.93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7억105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1억1170만주로 뉴욕증시가 이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평소에 비해 약간 적었다.상승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512대572를, 나스닥은 2318대809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휴장으로 원유와 금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7월 5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2억원이 감소한 9조4901억원을 기록했다. 미수금도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수금은 5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65억원이 감소한 515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87.83포인트(+19.09P, 2.48%)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13종목/잔량 1만주이상 -하이닉스(7009만주) 미래산업(230만주) 한국내화(75만주) 디아이(63만주) 한빛여신(60만주) 유성금속(41만주) 고려산업(37만주) 금강화섬(36만주) 아남반도체우(23만주) 진도(11만주) 한국단자(5만주) 디에이블(3만주) 세양선박(1만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64.98포인트(+1.27P, 1.99%)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28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가오닉스(267만주) 세원텔레콤(160만주) 스탠더스텔레콤(128만주) 벤트리(80만주) UBCARE(74만주) 피엠케이(51만주) 창흥정보통신우(37만주) 하이퍼정보(24만주) 나리지온(20만주) 바이오시스(19만주) 제이스텍(16만주) 에이디칩스(16만주) 테라(14만주) 오공(11만주) 위다스(10만주) 동진쎄미켐(8만주) CBF기술투자(7만주) 국제통신(7만주) 인터리츠(5만주) 에어로텔레콤(5만주) 아이젠텍(4만주) 가드텍(4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9.34포인트(+2.52P, 2.60%) -시장 베이시스, +0.26P.."콘탱고" ◇피봇포인트: 99.00P -1차 저항선: 101.60P, 2차 저항선: 103.60P -1차 지지선: 97.00P, 2차 지지선: 94.40P [ECN 마감] 지난 5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코람코사에 명동빌딩을 801억원에 매각한 신원에만 매도잔량이 1만4530주일뿐 매수세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량면에서는 신원이 14만9560주로 전체 거래량의 27.04%를 차지했다. 엿새째 매수잔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이닉스(810만8930주)가 그 뒤를 이어 10만560주(18.18%) 거래됐다.매수잔량이 많은 종목은 하이닉스에 이어 미래산업이 49만8870주, 디아이 24만1450주, 아남반도체 8만1670주, 삼보컴퓨터 7만7600주 등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세원텔레콤이 11만3997주의 매수잔량으로 매수세가 많았고 텔슨전자(2만7204주) LG텔레콤(2만892주) 하나로통신(2만433주) 씨엔씨엔터(1만2800주) 순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55만3000주로 전일(34만3000주)에 비해 늘어났다. 거래대금도 29억7400만원으로 전일의 21억59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2002.07.08 I 임관호 기자
  • (edaily 인터뷰)"수익모델 갖췄다"-산은캐피탈
  • [edaily] 산은캐피탈 김재실 사장은 28일 "벤처투자는 물론 상용카드와 오토리스 등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춰나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결산에서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흑자전환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80%이상의 지분은 단계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 "산은지분을 소규모로 시장매각할 수는 있지만 그보다는 해외 유수업체가 경영에 일정부분 참여하는 수준으로 지분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본사 7층 집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여의도 사옥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용카드 진출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금감위로부터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았는데 이 부문에 대한 육성계획은 ▲우리가 하려는 것은 개인상대의 신용카드가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 하는 상용카드다. 상용카드 시장은 초기단계로 성장성이 매우 크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법인카드와 비지니스카드외에 원자재나 소모품 구매를 지원하는 구매카드, 본사와 가맹점간 판매를 지원하는 판매카드 등 일반카드와는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다. 어음제도 축소와 카드사용 활성화라는 정부방침과 맞물려 있어 우리로서도 새로운 수익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점 과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산은캐피탈과 산업은행 거래업체, 정부와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생각이다. - 지난해 코스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했는데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 시장이 안 좋았지만 벤처투자 실적은 괜찮았다. 2000년에 158개 기업에 963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에는 170여개 유망기업에 12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투자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0년에는 투자기업중 42개사가 기업공개를 했는데 지난해에는 코스닥시장이 침체되면서 8개를 등록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경기회복 등으로 시장이 활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투자기업중 60개 정도를 공개할 생각이다. - 올해 투자할 대상은 주로 어떤 분야인가. ▲소액을 다수업체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시켜야 한다.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 엔터테인먼트 소재부품업종 등 유망업종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투자금액 1200억원을 정보통신 56%, 문화컨텐츠에 12%, 바이오 9%, 인터넷과 제조업체 각 8% 등으로 분산투자했다. 올해도 정보통신 55%, 문화켄텐츠 12%, 바이오 10%, 인터넷에 6%, 기타 17% 등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 벤처산업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투자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아직까지는 (벤처들이) 어렵다. 구조조정을 거친뒤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시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투자에 유리할 수도 있다. 엄격한 투자심사를 통해 옥석을 가리면 좋은 기업에 양호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벤처에 투자를 하려면 기술력과 마케팅을 함께 봐야 한다. 원천기업에 납품하는 업체가 성장률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매출액이 좀 낮더라도 기술수준이 높으면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기억에 남는 투자종목은 무엇인가 ▲로커스는 한 종목에서 800억원이상의 수익을 냈다. 4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를 850억원에 팔아 84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이 2만%를 넘는다. 미디어솔류션, 나리지온 등도 수익률이 높았다. 수익률말고도 로커스가 국내 벤처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우리로서는 큰 보람이다. - 벤처투자와 상용카드외에 오토리스를 수익모델로 제시했는데 ▲지난해 7월부터 자동차 오토리스를 전략상품으로 육성해왔다.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영업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현재 실적이 140억원에 달하고 있다. 올해는 1000억원이상 규모로 오토리스 실적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 수익모델로 보면 올해 결산에서는 흑자전환이 가능한 것인가 ▲그렇다. 작년 결산에서는 1725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결산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규모는 확정할 수 없지만 흑자전환은 확실할 것으로 본다. 과거 부실이 심했던 리스부문의 충당금이 경영에 압박을 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상용카드와 오토리스 등에서도 상당부문 수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산업은행이 80%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향후 민영화 등의 계획은 ▲주주구성은 산업은행이 81.5%로 최대주주며 한투가 5.6%, 기타 12.8%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은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산은이 다 가져갈 필요가 없다.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팔 경우 주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소규모라면 시장매각이 가능하겠지만 그보다는 해외유수업체가 경영에 일정부분 참여하는 수준으로 지분을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 CEO로서의 좌우명과 철학은 ▲산은캐피탈은 산업리스와 한국기슬금융이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기 때문에 취임초부터 직원들간의 화합을 강조해왔다. 내부목표가 화합이라면 외부목표는 이익창출과 주주가치 극대화일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주주의 기대에도 적극 부응하는 것이 경영의 제 1목표다. 김재실 사장은 45년 천안출생으로 보성고,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산은에 입행(68년), 조사부 종합기획부 동경사무소 등에서 일했다. 부장 승진후에는 동경지점장, 경영지원팀장, 자금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97년 11월 부총재보(이사)로 승진, 중소기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IMF 관리체제하에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벤처투자를 활성화시킨 점을 인정받아 2000년 9월 산은 자회사인 캐피탈 사장에 선임됐다. 원만한 성격에 발이 넓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2.02.28 I 조용만 기자
  • 전일(27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전일(27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현대중공업 계열분리 승인-공정위. 현대중공업은 2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분리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음. 현대중공업그룹은 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5개로 구성. 현대중공업은 정몽준 고문(국회의원)이 836만여주를 보유, 지분율 11%로 최대주주. 이에 따라 매출 10조원안팎의 재계 10~15위권 그룹으로 새출발. ▲신동방= 해표푸드 매각시한 1년연장. 채권단이 해표푸드서비스 매각시한이 지난 25일에서 내년 2월25일로 1년연장. ▲리젠트화재, 처리결정 연기- 공자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리젠트화재의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음. 리젠트화재의 재매각 추진과 계약이전 등의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일양약품= 기술수출료중 125만불 유입. 중국 립죤제약그룹과 맺은 250만달러의 위궤양치료제 기술이전 계약금 중 1차로 125만달러를 받았음. ▲삼호물산= 506억 채무면제익 발생. 2002회계연도 결산시 특별이익으로 계상할 예정. ▲센추리= 주당 450원 배당. 액면가의 9%에 해당하는 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음. 배당성향은 29.3%. 센추리는 전년에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음. ▲조흥은행, DR발행 주간사 CSFB 등 4사 선정. 예금보험공사는 조흥은행의 5억달러 DR발행을 위한 주간사로 CSFB와 UBS,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 4개사를 선정. ▲대우전자= 매각작업 지속여부 내주말 결정. 한빛은행 등 대우전자의 10개 채권금융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우전자 매각작업 지속 여부에 대해 빠르면 다음 주말까지 서면결의키로 했음. 대우전자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3곳의 제안내용을 채권기관에 설명했음. ▲현대모비스= 천안 보쉬ABS공장 인수. 내달중 충남 천안에 있는 보쉬기전의 ABS 공장을 인수, 현재 개발중인 ABS 8모델을 비롯해 TCS, ESP 등 자동차 첨단 제어장치 생산공장으로 활용할 예정. 또 기아차 중국 합작공장(강소성 염성기차) 및 현대차 중국 합작공장(북경기차)과 현대차가 추진중인 미국 공장 등 해외생산기지에 동반 진출, 자동차 모듈을 공급할 방침. ▲보령제약= "2만5천원되면 증자 고려"-IR. 실적발표회에서 "현재 현금 흐름 등에 문제가 없고 자금도 풍부해 증자를 고려치 않고 있지만 주가가 2만5000원선에 이르면 투자자의 수익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음. 보령제약 주가는 27일 전일보다 1000원 오른 2만300원에 마감됐다. 올해 회사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33% 증가한 1600억원, 당기순이익은 21% 늘어난 160억원. ▲S-Oil= 순익 257%증가‥1875원 배당. 지난해 순이익이 191억원으로 전년대비 257.4% 증가. 순외화부채 감축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 이번주총에서 1875원 배당. 전년 1250원에서 50% 증가. ▲세계물산= 작년 매출 1654억/경상익 54억.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118.87% 증가한 54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새한= 작년 순손실 1357억원‥ 적자감소. 지난해 순손실이 135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80.7% 감소. 전년도 순손실은 7062억원. 전지·필터 사업부 등 비수익사업의 구조조정과 저수익 제품군 축소 ,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확대 등으로 손실폭이 줄었음. ▲삼환기업= 작년 순익 168%↑‥ 154억.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 154억원(+168.06%), 경상이익 193억원(+300.92%)을 기록. 이자비용 및 사채상환손실의 감소로 수익이 개선됐음. ▲현대종합상사= 지난해 순손실 2368억‥적자확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손실이 2368억원을 기록. 2000년에는 764억원의 순손실. 투자유가증권의 감액처리로 손실폭이 늘어났다고 설명. ▲일진전기= 순익 27억원‥47% 증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27억원(+47%)을 기록. 매출액도 전년대비 18.9% 증가한 1433억원. 경쟁력 있는 제품판매에 주력해 수익이 늘어났음. ▲덕양산업= 순익 47% 증가‥750원 배당. 지난해 순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대비 47.2% 증가.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순익이 개선. 이번주총서 액면가의 15%에 해당하는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음. 배당성향은 44.3%. ▲현대미포조선= 매출 36%증가‥무배당. 신조선 물량 증가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36.3% 증가한 1조308억원을 기록. 이번주총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음. 전년에는 주당7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 ▲한화증권= 유상증자설 공시요구. ◇코스닥 ▲테스텍= 2분기 지문인식제품 출시. IR에서 "현재 지문인식제품의 완성률이 95% 수준"이라며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올해 2분기초 출입통제시스템 등 지문인식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음. 올해 지문인식사업에서 총 매출목표 287억3800만원의 5%인 1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71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 매출비중을 17%로 끌어 올릴 계획. ▲리타워텍= 자회사 매각‥576만불 유입. 자회사인 대만의 인터넷 경매업체 네오컴테크놀러지를 이베이에 매각, 네오컴의 지분 51.5%를 보유하고 있는 리타워텍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576만8000달러의 현금을 받게 됨. 리타워텍 관계자 "3월 말까지 자회사 구조조정과 매각 등을 통한 정리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인수작업에 나설 것" ▲인프론테크= 행자부 프로젝트에 미들웨어 공급. 행정자치부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 2단계 개발사업에 미들웨어 '엔테라'를 공급키로 했음. 전자정부 구현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중 하나로 대민 접촉 창구인 시군구의 21개 업무를 단계적으로 종합 정보화하는 사업. 이번 프로젝트 공급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 ▲나리지*온=계열사인 미국국적의 Auk Semiconductor Corp로부터 기술(GSR Epi Wafer 제조관련) 도입. 정액기술료로 10만달러, 생산 마진의 50%를 제공. 계약기간 5년. 파워소자의 원재료(GSR Epi Wafer)생산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서임. ▲에스오케이= 기계경비용역계약 영업양도 중단. ㈜Chubb시큐리티코리아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중단키로 했다고 27일 밝혔음. 지난해 12월14일 ㈜Chubb시큐리티코리아와 기계경비용역계약에 대한 영업을 양도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해왔음. 코스닥증권은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했음. ▲비츠로테크= 리튬전지 사업 참여. 화학 및 전자제품 부품(리튬전지)생산 판매업체인 테크라프에 29억원(지분율 50.11%를 투자. ▲에이스테크=50원 배당. 전년의 경우 100원 배당. ▲심텍= 시설자금을 위해 3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발행결의. ▲디씨씨= 순익 8억원‥흑자전환.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8억3900만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음. 전년은 40억3200만원 순손실. 유가증권 평가이익의 증가로 수익이 개선. ▲우진세렉스= 순익 31%감소‥50원 배당. 지난해 순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대비 31% 감소. 일반관리비의 증가 및 이연법인세 회계의 적용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의 증가. 이번주총서 소액주주에게 50원의 배당을 실시. 전년 배당없었음. ▲동양반도체= 순손실 37억원‥무배당. 지난해 순손실 37억원. 전년 7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 매출감소로 인한 경상이익 감소 및 부실 재고자 평가 및 장기 미회수 채권의 충당금 설정으로 적자전환. 이번주총에서 배당하지 않음. 전년의 경우 주당 50원 배당. ▲바이어블= 순손실 128억원‥무배당. 지난해 128억원의 순손실 기록. 전년 35억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 영업환경악화로 인한 매출부진 및 재고자산처리로 인한 적자전환. 이번주총에서 배당하지 않음. 전년의 경우 주당 50원 배당했음. ▲싸이버텍= 순손실 13억원/무배당. 지난해 순손실 13억원으로 전년 22억원흑자에서 적자전환. 해외시장 개척, 자체솔루션 개발을 위한 R&D 투자,인원증가에 따른 비용이 증가 됐음. 이번주총서 배당실시하지 않음. 작년은 50원 배당. ▲동신에스엔티= 순손실 374억원‥적자확대. 지난해 순손실이 374억원으로 전년 6억원에서 적자확대됨. 타법인출자 유가증권감액손실로 인한 당기순손실의 증가. ▲아세아조인트= 매출감소/적자축소. 지난해 매출액이 150억원으로 16.2%감소, 당기순손실은 23억원으로 전년 46억원서 축소.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와 판매단가 인하에 따라 외형이 줄었으며 재고자산 평가 손실 및 대손금 감소로 인하여 당기순손실 감소. ▲인터리츠= 매출축소/적자확대. 전년 매출액이 63억원으로 59% 감소했고 경상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 33억원에서 확대. 기존 섬유제조사업(여주공장)의 매각으로 주력제품인 섬유제품의 매출이 줄었으며 장기 매출채권등에 대한 대손상각비(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한 경상손실 증가. ▲동양에스텍= 순이익 63% 감소. 지난해 경상이익 11억원(-64.5%), 순이익 9억원(-63.4%) 기록.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단가의 하락으로 인하여 경상이익이 감소. ▲청람디지탈= 적자전환/무배당. 지난해 순손실 5억원으로 전년 37억원 흑자에서 적자반전.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에 따른 당기순손익의 적자전환. 이번주총서 배당없음. 전년 125원 배당. ▲제은금고= 으뜸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 ▲동양텔레콤= 자사주신탁 일부연장. 만기가 도래한 22억원 특정금전신탁계약중 12억원은 해지하고 나머지 10억원은 3개월간 연장. ▲승일제관= 주당 190원 배당. 전년의 경우 250원을 배당했음.
2002.02.28 I 김희석 기자
  • 코오롱 탁솔 약물전구체 개발 등 현대 헤드라인(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코오롱(02020,BUY)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 - 탁솔의 수용성 효과를 2,000∼3,000배 개선, 10배 이상의 저독성 확인 - 코오롱롱은 탁솔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 - 코오롱이 개발한 탁솔 프러드럭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LD50 수치가 285mg/kg으로 이는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기술수출 최소 4,000만불 이상 계획, 2002년 전임상완료후 기술수출 - 코오롱은 2002년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 할 계획.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으며, 수용성에 문제가 있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그 응용 범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 - 원료의약품사업이 주목받을 사업으로 성장 기대 -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수용성 탁솔외에도 ①항대사길항 작용을 가진 항암제인 KL3100 시리즈(코오롱 개발 프로젝트名)에 대해 전임상을 실시중이고, ②신생혈관억제 작용을 가진 항암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어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코오롱이 이미 개발한 원료의약은 1) 소염진통제(1998년), 2) 위궤양 치료제(2000년), 3) 바이오멤브레인(2000년), 4)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2001년) 등이 있으음. 이번 개발로 코오롱의 원료의약사업은 주목받을 사업으로 등장이 기대됨.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이유는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지와 PET Film 그리고 극세사사업(로젤, 젠느, 샤무드) 등의 호조이고, 원료의약 및 정보통신소재 등 신규사업에서 성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적정주가는 2002년 예상 EPS에 PER 9배를 적용한 10,000원으로 판단. ◇SK케미칼(06120,BUY) 폴란드에 PET Bottle Chip 생산공장 건설 예정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002년에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2003년부터는 한국, 인도네시아, 폴란드에 연간 40만톤의 생산 NetWork를 구축예정. - SK케미칼의 PET Bottle Chip 생산능력은 1) SK케미칼 울산공장 15만톤, 2) 관계회사인 휴비스의 전주공장 5.7만톤, 3) 인도네시아 자회사 SK Keris 8.2만톤, 4) 폴란드 설립예정 10.8만톤 등 40만톤에 달하며 SK케미칼과 관계사의 연간사업규모는 총 4,000억원에 달함. - 또 중국에도 Huvis 등과 연계하여 연간 10만톤의 PET Bottle Chip공장을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SK케미칼과 관계사는 국내외 50만톤에 5,000억원의 사업능력이 예상됨.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업체이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산기반 구축하여 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 SK케미칼은 코카콜라 등 세계 대형업체들로 부터 글로벌인증서를 획드하고 이들과 장기거래에 의한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음. - SK케미칼은 유럽에서의 우위를 폴란드법인 설립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새로운 유망시장인 일본의 PET Bottle Chip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 - SK케미칼은 TPA/DMT와 PET Bottle Chip에서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PET Bottle Chip은 세계화에 주력하고, 생명공학과 정밀화학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음. 2002년에는 생명공학에서 SK제약과 동신제약 등 관계회사들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또한 정밀화학에서는 무공해 투명플라스틱 SKYGREEN의 상업화에 주력할 계획.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2002년 예상 EPS에 시장평균 PER을 적용한 11,000원을 적정주가 판단. ◇하나로통신(33630,BUY),선 자금조달/후 두루넷 합병, 성공시 보다 긍정적 - 지상에 보도된 3월 자금조달/6월 두루넷합병 전략은 최근 합병 작업이 지연된 이유로 판단되며, 이는 당사가 제시한 "재무리스크로 인한 상반기 중 합병 가시화 전망"과 맥락과 일치하는 것임. 다만, 하나로가 자체적인 자금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자금조달 성공 시 재무리스크 감소로 합병 협상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다 구체적인 합병전략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음 - 동사의 주장대로 3월말까지 성공적인 자금조달이 이루어질 경우, 합병은 재무리스크가 완화된 하나로에 보다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며, 투자가들 역시 합병시너지의 조기 가시화를 원할 것이기에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의 자금조달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2년에 7천억원 자금조달을 위해 1) Debt financing: 차입금 상환 연기(산업은행), 통신망 담보 차입금(ABL), 기타 차입금 조달, 2) Equity financing: CB, BW, 해외 재무 및 전략 투자가 3자 배정, GDR 등을 제시하고 있음 ◇나리지온(36850,Marketperform) 2001년 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 - 나리지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외화관련이익 발생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하였음. - LED 및 기타 화합물 반도체의 단가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2001년 전체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도 2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잠정집계되었음. 2001년에 15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과 10억원의 외환관련이익이 발생하여 경상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년대비로는 51.7%나 감소한 수준임. - 동사의 화합물반도체 Foundry공장은 총 320억원이 투자되었고 현재 국내외 통신부품업체들에게 sample test중에 있음. 이와 관련된 수주는 1분기 중에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은 2분기 말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1개월 동안 나리지온의 주가는 코스닥시장대비 21% outperform하였으나 2001년 실적부진과 신규 Foundry공장에 대한 매출 및 이익전망에 대한 전망이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주성엔지니어링(36930,Marketperform) 투자의견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 -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부진은 2002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DRAM가격 상승으로 반도체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증가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생산업체로의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전망됨. - 2001년 3분기말 기준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주 매각과 매출채권회수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매출발생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를 대비하여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노력을 하는 등 현금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DRAM가격 반등에 따른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현금흐름 호전으로 반도체관련 설비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되어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함. ◇현대건설(00720,Trading BUY) 상승 모멘텀 유지 전망 - 전일 주가 상승은 공사시행사인 이탈리아의 Agip사로부터 10억달러(연간매출액의 20% 수준)를 상회하는 이란 가스전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 약속을 받았다는 기사가 원인. - 금번 소식이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호재로 작용한 이유는 낙찰통지서가 발주의향서보다 최종 착공명령서에 보다 근접된 계약과정이라는 점에서 수주확정의 가능성이 부각되었으며, - 이미 현대건설은 99년 3월부터 8.3억달러 규모의 이란 south par 가스전 2, 3단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발주처가 같다는 점. - 금번 계약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Snamprogetti사를 파트너로 대림산업과 입찰에 참여했으나, 낙찰업자의 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수준 - 현대건설의 수주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동사의 주가탄력성이 지속되리라 보는 이유는 ①영업정상화, ②2002년 실적호전, ③해외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신뢰성 제고. ◇건설업(Neutral) 수도권내 개발제한구역 3,754만평 해제 - 수도권내 3,754만평 규모의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하고, 이중 46.5%인 1,745만평을 택지로 활용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발표. - 금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의 후속대책으로 동 지역에 건설할 수 있는 주택수는 26만~35만가구가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금번 대책은 수도권내 주택난 해소와 정부의 55만호 주택건설계획의 실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되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의 장기계획, 서울지역 청약열기가 경기도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부족해 건설업체가 공격적인 분양사업에 나설 이유가 없음, - 해제지역의 1종전용주거지역의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50%, 100%에 불과하며, 1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에도 60%, 200%, 4층이하 공동주택으로 제한.
2002.01.22 I 김세형 기자
  • 코스닥, 막판 뒤집기..+0.12%(마감)
  • [edaily] 코스닥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오름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4일 코스닥시장은 오전 내내 변변한 상승 시도 한번 못 해보고 약세권에서 맴돌다가 마감 15분여를 남기고 반등, 지난 주말보다 0.09포인트(0.12%) 오른 75.11로 마감했다. 9일 동안 사자세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2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이 외끌이 매수세를 펼쳤지만 순매수금액은 41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그린스펀이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발언한 것도 코스닥지수가 장중 약세를 보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린스펀 악재로 지난 주말 다우존스가 10000선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날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소는 지난 주 후반 상대적으로 조정폭이 컸던 탓에 이날 오후들어 상승 반전, 2% 넘게 올랐지만 코스닥은 소외된 모습이었다. 거래도 지난 주말보다 부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705만주, 1조223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8.81%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도 5.76% 상승해 눈에 띄었다. 반면 금융 건설 등은 1%대 하락했으며 이밖에 통신방송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이 하락률 1% 미만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엔씨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강원랜드 SBS 하나로통신이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등록 사흘째를 맞은 한빛소프트가 이틀간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1.31%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KTF가 0.83% 내린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1.14%) 기업은행(1.38%) LG홈쇼핑(0.45%)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에 다시 매기가 유입됐다. 동진쎄미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나리지*온 아토 주성엔지니어와 아라리온은 8% 이상 상승했다. 아큐텍반도체 실리콘테크 동양반도체 원익 등도 7%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TFT-LCD 관련주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소너스테크놀로지 레이젠 우영 파인디앤씨 태산엘시디가 모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개별종목별로는 55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한 예당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테라 현대멀티캡 지엠피 한국하이네트 에스엔티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종목 중에는 트래픽ITS 이레전자 피앤텔 링네트 대동스틸 등 지난 10일 신규등록한 종목들이 대거 포진했다. 반면 같은 날 등록한 뉴소프트기술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또 프로칩스가 4일째 하한가까지 밀렸으며 소프트뱅크파이낸스코리아와 지분양도 MOU를 체결한 인터스타테크는 재료 노출로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다. 주은리스 쌈지 세고 리드코프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326개로 29개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361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까지 떨어진 종목은 7개였다. 신흥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기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 흐름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긍정적으로 나온 일부 실적전망이 반영된 상태라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상승할 경우 매도 관점에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02.01.14 I 권소현 기자
  • 3시장기업,신규출자↓ 지분처분↑..불황반영
  • [edaily] 올해 3시장 지정기업들은 경기 악화와 업계 불황으로 타법인에 대한 신규출자를 대폭 줄인 반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중이던 타법인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올해 3시장 지정기업의 신규출자금액은 18건, 111억원으로 지난해 22건, 157억원에 비해 29% 감소했다. 출자목적은 경영다각화가 가장 많았다. 반면 타법인 지분 처분금액은 13건, 18억원으로 지난해 2건, 7억5000만원에 비해 금액 기준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분처분의 이유는 재무구조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였다. 기업별 출자 현황을 보면 원진이 경동보일러와 WMC에 46억원과 6억원을 각각 출자했으며 소프트랜드는 디에스피에 22억원을 사업다각화목적으로 출자했다. 퓨마정보기술은 오토에스케이,이노피아 등에 출자했으며 벤처채널은 굿윌구조조정의 지분을 참여했다. 이밖에 네트컴은 키스뱅크와 코로또에, 새길정보통신은 우리홈쇼핑과 이터랙티브월드와이드에, 확률씨앤씨는 육삼홈쇼핑과 한밭데이타시스템에, 타아이엔씨는 팅코인에 각각 출자했다. 기업별 지분 처분현황은 원진이 경남에너지 주식 9억5700만원어치를 처분했으며 닉스는 트러스트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 주식을 가장 많이 처분한 곳은 타운뉴스로 나리티브이, 다프, 한국방송제작단, 와우인포텍, DBS, 위필 등의 지분을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팔아치웠다. 이밖에 퓨마정보기술은 벤처그룹의 지분을, 확률씨앤씨는 바다소프트와 아진비전 등의 주식을, 바이스톡은 매쓰앤닷컴의 지분을 각각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
2001.12.30 I 이의철 기자
  • 코스닥, 외인 매도로 "찬바람"..67.59P(마감)
  • [edaily] 코스닥시장이 나흘째 하락했다. 전일의 하이닉스 충격이 가시지 않은 데다 엔화약세 지속 및 고객예탁금 감소 등이 맞물리며 시장 분위기는 냉랭했다. 근거 없는 피코소프트의 부도설까지 겹치면서 찬바람이 불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3일간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0.40포인트 오른 69.75로 출발, 곧 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로 개장 1시간여 만에 하락으로 반전, 점차 낙폭을 키우며 66포인트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67선 근처에서 횡보하던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6포인트(2.54%) 내린 67.59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운송이 8.84% 올라 관심을 끌었다. 디지털컨텐츠는 0.34%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제약 기타제조 정보기기가 5%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IT 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기계장비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이 4%가량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9439만주, 1조4289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이 110억원 순매도했으며 기타법인도 4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 5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매수기조를 이어가며 10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아시아나항공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나의 강세와 관련,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반등을 시도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텔레콤(1.38%) SBS(0.54%) 엔씨소프트(2.92%) LG홈쇼핑(0.15%)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TF(1.82%) 국민카드(4.05%) 강원랜드(2.38%) 기업은행(0.56%) 하나로통신(4.43%) 휴맥스(3.42%)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 삼화기연이 고배당을 재료로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한 케이비티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서한 누리텔레콤 인네트 호성케멕스 카이시스 프리엠스 가드텍 제일창투 풍국주정 인터파크 엔써 등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전일 매매거래를 개시한 성우테크론 동서정보기술 에코솔루션 자티전자가 나란히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그러나 같은 날 등록한 리노공업과 에스에프에이는 하한가까지 밀려 대조적이었다. 이코인이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최대주주가 고려아연으로 변경된 골드뱅크와 부도설이 돌았던 피코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제이씨현 위자드소프트 다산인터네트 하이홈 소프트윈 포커스 지나월드 등이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기업회계 기준 위반으로 적발돼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8개 종목 중 케이디이컴 휴먼컴 카리스소프트 세인전자 성진산업 등 5개사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으며 나리지*온(10.86%) 에이엠에스(4.71%)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앤티는 0.84% 오른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나흘 연속 주가가 빠졌기 때문에 내일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아직 추세가 확인되지 않아 반등이 오더라도 연장될 지는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종목 전략은 배당관련주와 낙폭이 큰 대형주 중심으로 짜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001.12.19 I 권소현 기자
  • (아외환)주요국 통화 약세..대만달러 가치는 상승
  • [edaily]19일 아시아 주요국 통화는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태국 바트 등이 기업들의 달러화 수요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대만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국내 업체들의 달러 수요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1시 33분 현재 달러/루피아는 전일 종가인 9575루피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35루피아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 지난주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것과 비슷한 테러가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달러 매수 주문을 늘리고 있다. 시티은행에서 근무하는 한 루피아 거래상은 "정치적인 우려로 루피아 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고객들이 수입대금을 치르기 위해서 달러 매수, 루피아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바트는 전일 종가인 44.17바트에서 상승한 44.225바트, 달러/싱가포르달러는 1.7373싱가포르달러에서 오른 1.7416싱가포르달러에 각각 호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이틀간 태풍 "나리" 의 영향으로 휴장했던 대만금융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국내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 대만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대만달러는 전거래일 34.570대만달러에서 하락한 34.518대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상들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테러에 대한 보복공격을 준비하면서 달러표시 자산의 매력이 줄어들었고 금융시장이 이날 거래를 재개하면서 대만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2001.09.19 I 정현종 기자
  • 코스닥50에 현대정보 등 11개 종목 신규편입..내달 14일부터
  • [edaily] 코스닥50 관리기준이 개정,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유동성 부족으로 코스닥50종목에서 탈락될 확률이 적어진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로커스홀딩스 코리아나 모디아 등 11개 종목이 코스닥50에 신규 편입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23일 코스닥지수위원회를 개최, 코스닥50 관리기준을 개정했으며 9월14일부터 새롭게 구성된 코스닥50을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코스닥50종목을 선정하는 범위는 현재 일평균 거래대금 상위 100개사에서 300개사로 확대된다. 단, 유동성이 극히 적은 종목을 배제하기 위해 6개월간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미만인 종목은 제외된다. 남은 종목 중에서 평균시가총액 순으로 코스닥50 종목이 선정된다. 이번 신규편입 종목 중 현대정보기술 더존디지털 포스데이타 로커스홀딩스 등 4개 종목이 이번 유동성 완화의 "덕"을 본 종목들이다. 한편 특례종목 편입기준은 강화된다. 기존 등록 3개월이 지난 신규등록종목 중 모집단의 평균시가총액 상위 10위종목보다 크고 일평균거래대금이 상위 100위 이상일 경우 특례종목으로 코스닥50에 편입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이상이라는 조건이 추가된다. 이밖에도 중간변경시의 유동성 요건도 변경돼 기존 일평균대금이 코스닥50 구성종목의 최저치 이상이면 가능했지만 개정후 코스닥50 구성종목 및 예비종목의 일평균거래대금 상위 100위 이상, 월평균 시가총액회전율 2.5% 이상이어야한다. 이번 개정에 따라 새롭게 코스닥50에 편입되는 종목은 11개사다. 이중 등록 6개월 이상인 기간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규편입된 종목은 현대정보기술 퓨쳐시스템 모디아 더존디지털 포스데이타 국순당 등 6종목이다. 거래대금 순위 상승으로 인해 새롭에 편입된 종목은 다산인터네트 코리아나 우영 등 3개 종목이며 장미디어와 로커스홀딩스는 시가총액 상승으로 코스닥50에 들어가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변경으로 탈락하는 11개 종목은 나모 한아시스템 서울이동통신 웰링크 나리지*온 비트컴퓨터 디지틀조선 영남제분 자네트시스템 넥스텔 유진기업이다. 이들 종목은 유동성 요건은 충족했으나 시가총액이 미달됨에 따라 탈락했다는게 코스닥증권 설명이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유동성 요건 개정으로 코스닥50의 모집단내에 시가총액 커버리지가 49.3%에서 53.6%로 증가한다"며 "교체종목수도 기존 기준에 의하면 14개 종목인데 개정후 11종목으로 줄어 코스닥50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와이드 하림 에스넷 대한바이오 등은 아깝게 코스닥50안에 들지 못하고 예비종목으로 편입됐다. ◇코스닥50(9월14일부터 적용)
2001.08.26 I 권소현 기자
  • (전망)국채선물 박스권 상향..국내외 호재에 강세
  • [edaily] 콜금리 인하이후 시장의 방향은 점차 강세기조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지난 금요일부터 시중은행들이 기다렸다는 듯 수신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미국 실업률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채가가 상승한 점도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9일 각 선물회사들은 최소한 강보합 정도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국고5년물 입찰은 앞으로 장기물의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물은 대체로 박스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난 금요일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04.40포인트 돌파여부를 주목하라는 지적이다. ◇LG선물= 이번주도 물가와 경기에 대한 인식차를 좁히지 못하고 104.10~104.50포인트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물가, 경기와 관련한 지표 발표와 당국의 코멘트에 따라 공방의 중심이 되는 가격대가 변하리라 생각된다. 6월 물가의 경우 가뭄 등 요인을 고려할 때 실적은 안좋게 나올 것이지만 여태까지 당국의 발표를 볼 때 향후 전망은 장미빛(?)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 상반기 은행 영업실적도 작년에 비해 나쁘지 않게 나올 것으로 보이고 증시 등 다른 시장의 형평상 자금이동의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은행 수신금리의 인하로 자금 수급상황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제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공방 중심 가격대가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래도 위로는 104.40포인트선과 아래로는 104.20포인트선의 유지 여부에 따라 매도와 매수의 기싸움 결과가 판가름나리라 본다. 이번주에 금리의 저점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외환선물= 최소 강보합 이상의 장이 예상된다. 9일은 국고 5년물 입찰이 있는 날이다. 콜금리 인하 이후 장기금리의 하락 여부가 전체적인 채권시장 및 선물시장의 방향성을 잡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고 5년물의 입찰 결과가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미 기업의 실적 경고 및 실업률 재상승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됐다. 국내의 경우 4월 경기선행지수가 1% 감소하여 하반기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컨퍼런스의 보도가 있었고 1~5월간 통합재정수지가 GDP 대비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당초 적자재정을 예상했던 것과 맞물려 국채발행에 대한 유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선물은 박스권의 하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콜금리 인하 후 장기금리의 하락 여부와 인플레 우려가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포지션 트레이딩 보다는 단기 딜링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국고 3년물이 추가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선물시장은 박스권을 염두한 저가매수로 접근해야 할 듯 하다. 예상범위 104.25~104.55포인트. ◇동양선물= 한은 관계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대량창판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단 2월 금리인하 이후에도 한은의 적극적인 통안채 발행이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 밖에 없는 듯. 통안 대량창판으로 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은 매수나 매도논리 모두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견지하고 있어 다시 주요변수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장기금리 상승을 전망하는 시각은 경기회복 가시화를 기대한 것으로서 미국의 호전된 경기지표를 들고 있지만 주말에 발표된 고용지표나 기업수익은 여전히 안좋은 상태다. 단기수신금리인하가 과연 투자계정의 장기물 매수를 유인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도 이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적절한 투자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있다. 국고5년 입찰후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5년물의 거래가 뜸한 것은 아직까지 시장의 체력이 그리 강하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급격한 상승보다는 강보합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매수진입 유효할 듯. ◇부은선물=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일 지난 주말 미국 국채가의 상승에 영향을 받는다면 오늘 104.50포인트가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104.50포인트가 순조롭게 돌파된다면 104.70포인트까지는 쉽게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장초반 104.50포인트를 넘으면 상승 탄력성이 둔화되는 가격대에서 어김없이 매도세가 출현할 것이라는 점이다. 장중 가격동향을 면밀히 살펴 104.60, 70포인트 등에서의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매도세에 밀려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콜금리 인하로 인해 새로운 박스권에 진입할 확률이 높다. 자칫 방향성 없이 위, 아래로 출렁이는 장이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
2001.07.09 I 선명균 기자
  • (기업탐방)게임유통에서 디지털컨텐츠로-한빛소프트
  • [edaily] 온라인 게임을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스타 크래프트"가 뭔지는 대부분 안다. 미국의 유명 게임업체 블리자드(Blizzard)사가 98년 출시한 "스타 크래프트"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 3개 종족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효시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한빛소프트(www.hanvitsoft.com)는 바로 이 "스타 크래프트"를 국내에 유통해 온 업체다. "스타 크래프트"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던 LG소프트의 사업부장으로 있던 김영만 사장은 99년 창업에 나서면서 LG소프트로부터 "스타 크래프트" 독점 공급권을 사왔다. 당시 LG소프트 조직 가운데 컨텐츠 사업부문은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눈엣가시와 같았다고 한다. 또 대기업의 조직이라는 것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의 원칙이 적용되는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이기에는 한계가 많았다고 판단한 김사장이 과감히 이를 독립시킨 것이다. 그러나 한빛소프트는 LG소프트로부터 분사의 형태로 독립한 회사는 아니다.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분 투자를 받는 등의 관계는 전혀 없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로 "스타 크래프트" 200만 카피를 판매하기에 이른다. 올초 들여온 "디아블로Ⅱ" 역시 100만 카피를 판매하는 등 한빛소프트는 국내 게임 유통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한빛소프트는 그러나 "남의 물건"을 파는 일로만 사업을 한정짓지 않았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99년에는 자체 개발한 액션 RPG 게임 "탈(Thal)"을 선보였고, 대만과 일본에도 수출했다. 그러나 성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김영만 사장은 "네트워크 게임이 곧 출시됐고, 인터넷 지원도 안되는 게임으로는 금방 한계가 왔다"고 패인(敗因)을 분석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를 만회할 야심작을 곧 선보인다. 이미 세계적인 게임쇼 E3에서 공개됐던 3D 구현 팬터지 온라인 게임 "탄트라(Tantra)", PC게임 "아스파이어(Aspire)"등이 하반기에 국내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새로운 아케이드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게임사업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게임업체"라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 한빛소프트는 교육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초,중등 과정의 학습 타이틀(CD-ROM)을 개발, 공급하고 이 컨텐츠를 활용해 멀티미디어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디지몬 보물섬"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 애니메이션 전문 아카데미 "디지털 캠퍼스"를 설립,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한빛소프트는 아비드사의 3차원 그래픽 툴인 "소프트 이미지"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디지털 캠퍼스"를 통해 국제 공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게임에서 애니메이션, 그리고 MPEG-4 관련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개발은 자연스러운 사업 확장으로 보인다.한빛소프트는 화상회의 시스템과 화상전화, VOD, 동영상 이메일, 무선 DVR 등 MPEG-4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DRM, 워터마크 등 디지털 컨텐츠 보안 솔루션, 그리고 디지털 정보유통을 위한 e-북 관련 솔루션을 개발했다.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매킨토시 환경에서의 PDF 파일 전환 소프트웨인 "PDF 인베이더"는 디지털 출판 분야까지 확장된 사업분야를 보여준다. 김영만 사장이 말하는 한빛소프트의 비전은 "스타 크래프트"를 공급한 블리자드가 속해 있는 비벤디 유니버설 인터랙티브처럼 "디지털 컨텐츠의 개발부터 유통, 공급을 아우르는 빅 퍼블리셔(Big Publisher)"가 되는 것이다. 비벤디는 현재 완구분야에서 마텔, 영화분야 폭스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교육 소프트웨어 분야 나리지 어드벤처, 게임 관련 블리자드 등을 거느리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다. 이를위해 한빛소프트는 게임분야에서만 무선 시대를 겨냥해 자바 게임업체 인클론과 쇽 웨이브 게임 업체 메소드21, 그리고 게임 포털 가가멜닷컴 등에 투자했다. 현재도 300억원의 보유하고 있을 만큼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지만 이런 사업 확장을 위해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계획.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약 400-500억원의 자금은 모바일 컨텐츠 업체, PDF 및 출판 관련 업체, 컨텐츠 신디케이트 사업, 그리고 디지털캠퍼스 등 교육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빛소프트는 현재 중국에 사무소를 두고 시장을 조사하면서 "하얀마음 백구" 등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상황을 보아 이를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빠르면 3분기에 미국법인을 설립, 활동을 본격화하고 연말까지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및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통해 올해 계획하고 잇는 760억원의 매출 가운데 상당 부분을 수출을 통해 이룬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 434억원, 101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한빛소프트는 올해 매출 760억원, 순익 200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게임만으로 승부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앞으로는 하나의 소스(source)로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는, 이른바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시대가 본격화될 겁니다. 이를위해 확보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사업군들이 내년까지 밑그림을 완성하고 나면 디지털 컨텐츠 퍼블리셔로 도약할 겁니다." <증권산업부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회사 연혁> 1999년 1월 (주)한빛소프트 설립 1999년 3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시만텍, 트렌드와 파트너쉽 체결 1999년 6월 한빛소프트 부설 정보기술연구소 설립 1999년 10월 벤처기업 지정. 게임포털 "가가멜닷컴" 설립 2000년 4월 "기네스 월드 2000" 수상(소프트웨어 최다 판매...스타크래프트 120만 카피 판매) 2000년 6월 KTIC, LG증권, 외환은행, 신보창투 등서 120억원 투자 유치 2000년 9월 KMS 솔루션 "K-스테이션" 출시 2000년 11월 e-북 관련 솔루션 "PDF 인베이더" 출시 2000년 12월 "디아블로2" 각종 게임상 수상 2001년 1월 디지털캠퍼스 설립 2001년 3월 "스타 크래프트" 200만 카피 판매 2001년 4월 소프트이미지 마스터 리셀러 & ATC 인증 2001년 5월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게임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산학협력 체결 2001년 6월 "디아블로" 100만 카피 판매
2001.06.27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내수관련 중소형주 주목-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19일 증권사들은 개인들을 중심으로한 개별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흐름, 매물대 부담, 상승재료 부족 등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 증권사들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내수관련 중소형주와 IT인터넷 관련주중 차별화가 가능한 대표종목으로 매매대상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코스닥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수관련주로의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대 = 후발 가치주에 관심을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모멘텀/자금/ 재료라는 3대 가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 시장의 대안으로 부상된 가치주가 시장전체를 견인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볼 때 코스닥시장의 본류인 기술주내지는 성장주의 시장내 부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해외증시 환경과 성장주를 둘러싼 주변환경은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 나스닥시장의 2000선 붕괴여부가 관건이지만 당분간 박스권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기술주보다는 가치주에서, 가치주 중에서는 선발주보다는 후발주에서 비교적 활발한 시세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후발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임. 기술주중에서는 텔슨전자(6월말 노키아로의 단말기 공급 예정)/ 나리지온(BLUE - LED 생산 기대)/ 쎄라텍(전자파 차단제)/ 웰텍정보통신(계측장비) 등에 대한 중기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임. ◇LG = 중.소형주로의 종목접근 유효 미국시장을 포함한 주변여건이 급격한 개선을 보이지 않는 한 종합지수의 제한적 흐름은 지속될 것. 단기적인 시장의 관심은 제조업종을 필두로 하는 중.소형주로 이전시키는 것이 유리. 또 20일 이동평균선이 유효한 지지선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지수관련주로는 매매타이밍을 한 템포 늦추면서 매매의 완급을 조절해야. ◇삼성 = 차별화 흐름 대비 실적 발표에 따른 해외 시장의 약세 흐름, 83∼85P에 집중돼 있는 매물대 부담, 시장 상승 재료 부족 등에 따라 당분간 개별 종목 중심으로 전개되는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 대응 보다는 현금 비중 확보후 향후 수익확보가 가능하고 업종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IT인터넷 관련주중 차별화가 가능한 대표종목군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여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필요. ◇대신 = 재료주 저가매수 오늘도 지수상승의 모멘텀은 없을지라도 하루의 등락폭은 결코 크진 않을 전망. 결국 예탁금 감소와 더불어 실적경고로 인한 해외변수의 불안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지수 등락을 염두에 두고 개별주의 매매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이에 따라 가까스로 매수우위를 지킨 외인선호주의 비중은 줄이고, 바이오칩과 A&D(인수개발), 타이거풀스, 동기식 IMT-2000수혜주를 비롯한 재료주의 저가 매수가 필요할 전망. ◇굿모닝 = 횡보조정국면 연장될 듯, 실적주 관심 지속 나스닥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당장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움. 해외변수의 불확실성에 따른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재확인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자제하고 종목별 기술적인 매매에 국한시켜야.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등락을 이용한 저가 매수관점은 유효해 보임. 향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내수관련주와 외국인이 매수하는 업종대표주 및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 ◇교보 = 80P 전후 혼조등락 계속, 단기매매로 제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강력한 매수주체 부재, 거래량 부족 등에 시달리는 현 상황에서는 하락압박이 커질 것. 다만 76∼80P대 지지로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 80P 전후에서의 제한적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횡보국면이 상당기간 연장될 것. 시장대응은 여전히 실적호전 우량가치주 위주의 단기매매 관점을 유지해야. 대안이 없기 때문. 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A&D관련 재료주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만 투자시에 감수해야 할 위험(risk)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
2001.06.19 I 김세형 기자
  • 경기/내수관련주에 외국인 매수 지속전망 -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30일 경기 및 내수관련 업종대표주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현대증권이 전날(29일)기준으로 분석한 기관 및 외국인 동향이다. (거래소) 최근 이틀간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되며 종합주가지수 또한 전고점을 돌파했다. 기관 역시 프로그램 매수포함 767억원을 매수하며 모처럼만에 쌍끌이 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매수속에 하이닉스, 기아차, 한국전력, 담배인삼공사등을 매수하여 외국인 매수종목의 시세 형성이 두드러졌다. 특히 최근 매도대상이었던 한국전력으로 이틀연속 매수가 재개되며 주가가 횡보에서 이탈하는 모습이다. 삼성SDS, 삼성전기,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효성 또한 외국인의 매수속에 상승세를 시현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의 특징으로 시가총액상위주의 매수속에 제일제당, 하나은행, 현대증권을 매수했다.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경기 및 내수관련 업종대표주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외국인이 거래소시장에서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7일연속 순매도하며 시장의 관심이 거래소 시장으로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6일연속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하였고, 투신 및 기관은 소극적 시장참여를 지속하며 투자자별로 관망세를 지속했다. 삼영열기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었고 나리지*온을 이틀간 36만주 순매수하며 상한가를 시현시켰다. 옥션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수하였고 신규등록종목인 이노디지털과 바이오랜드를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하였지만 하락폭이 깊어진 모습이다. 최근 기관의 순매수 종목의 주가 상승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SBS, 국민카드의 연속 순매수와 퓨처시스템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한통프리텔과 벤트리는 전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순매도를 보였다.
2001.05.30 I 지영한 기자
  • 나리지온 하향조정 등 LG증권 마켓트랙커(20일)
  • [edaily] ◇ 기업 Update - 고려아연 (10130/BUY)1/4분기 실적, 환율상승에 따른 영업이익은 대폭 개선, 환산손 증대에 따른 영업외 비용 증대.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59.6% 증가하여 환율상승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고려아연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833억원(전년동기비 7.6% 감소), 영업이익 245억원(59.6% 증가), 환산손의 증가에 따른 영업외 비용의 증대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118억(26.4% 감소)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실적은 LME 아연가격 2001년 1/4분기 평균가격은 U$1,019/ton으로 전분기대비 5.2%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원화 base LME 평균가격은 3.7%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다. 경기둔화 및 금 매출의 축소에 따른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지난 4/4분기보다도 3.8% 증가한 것이다. 한편, 동사는 약 2억 7천만불의 외화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약 140억원의 환율관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SMC, 호주달러의 약세로 외화부채 환산손 예상, 분기실적에는 SMC 지분법 평가 제외한편, 이번 분기에는 SMC 관련 지분법 평가이익을 계상하지 않았는데, 지난 연말 이후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에 따라 호주달러도 전년말대비 3월말 현재 11.7% 절하된 상태이다.(0.5546A$/U$ →0.4895A$/U$) 이 같은 환율을 적용하면 2001년말 SMC 외화부채를 기준으로 할 때 약 A$ 7,700만 달러의 환산손이 추정된다. 따라서 2001 년말 호주달러 수준에 따른 SMC 달러부채의 외화환산손익 규모가 여전히 고려아연의 실적개선의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고려아연과 SMC의 건실한 영업부문의 경쟁력을 고려, 투자의견 “BUY” 유지. 그러나 동사의 영업실적이 개선이 당사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SMC 역시 12~13%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영업부문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의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6,000원이다. -현대미포조선 (10620/BUY)선가 상승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힘입어 2001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빠르게 개선될 전망. 지난해보다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과 함께 ‘99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선가 상승분의 반영, 건조 경험 축적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신조선으로 전환한 현대미포조선의 매출 및 수익성은 2001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과 2002년 추정 실적을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의 현 주가 수준과 비교한 동사의 상대 가치는 8,840원 ~ 17,450원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대석유화학 및 현대아산과 관련한 잠재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여서, 적정 주가는 2001년과 2002년 PER 및 EV/EBITDA 기준 상대 주가에서 20% Discount한 8,060원 ~ 11,86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2000년 동사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1)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2) 시장 초기 진입에 따른 단가 하락, (3) 건조 경험 부족에 따른 생산성 증대 효과 미미, (4) 수주 취소에 따른 작업 일정의 차질 등으로 인해 영업 이익률이 ‘99년의 9.4%에서 6.4%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충분한 물량 확보 등을 볼 때, 일단 시장 진입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동사는 2003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따라서, 2001년에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본격적인 개선은 2001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1) ‘99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선가 상승분의 반영 비중이 하반기 이후 커질 것으로 추정될 전망이고, (2) 건조 경험 축적에 따른 생산성 향상, (3) 시리즈선의 본격 건조에 따른 비용 및 시간 절감, (4) 지난해 보다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 (5)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따른 안정적인 선가 수준에서의 수주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 2001년 동사의 추정 실적은 매출액 8,425억원(+11.3%), 영업 이익 555억원(+15.4%)를 기록할 전망이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2002년에는 매출액 9,196억원(+9.2%), 영업 이익 738억원(+33.0%)로 전망된다. 따라서, 신조선 사업으로 전환 이후 우려했던 수익성 하락은 2001년 하반기부터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 나리지*온 (36850/UNDERWEIGHT)1분기 매출 저조, 연간 실적 마이너스 성장 예상, 2002년 갈륨비소 파운드리 사업 기대.1분기 매출전년동기 대비 19.0% 감소한 59.3억원신제품 GaAs 정류소자 매출 급감. 2001년 순이익 10.1% 감소 예상GaAs 정류소자의 매출부진이 주 원인. 나리지*온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0% 감소한 59.3억원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첫째, 각종 정보기기의 센서로 사용되는 적외선 LED(발광 다이오드)의 수요가 감소하고, 둘째, 경쟁사(IXYS)의 등장으로 루슨트테크놀러지에 대한 독점체제가 경쟁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신규 제품인 갈륨비소(GaAs) 정류소자(Power Rectifier)의 매출이 급감하였기 때문이다.IT 산업의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동사의 2001년 외형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2001년 1분기 매출이 7.2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는 갈륨비소 정류소자의 경우 하반기 이후 회복이 예상되나 연간 매출액이 지난해 83.9억원의 절반 수준인 42.0억원에 머물 전망이다. 또한 일부 제조장비의 문제로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청색과 백색 LED의 매출 기여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동사의 2001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0.1% 감소한 32.7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수익성 높은 갈륨비소(GaAs) 정류소자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000년 11.1%에서 0.6%p 하락한 10.5%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갈륨비소 정류소자는 모토롤라로부터 영업권과 설비를 이관받아 ‘99년 하반기부터 루슨트테크놀러지에 독점 공급해 오다가 2000년 하반기 이후 경쟁업체인 이크시스(IXYS, Nasdaq SYXI)의 공급이 시작되었다. 더구나 지멘스 등 신규 수요처를 확보할 경우에도 정류소자 단가는 기존 루슨트에 공급했던 단가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0년 3분기 이후 갈륨비소 정류소자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경쟁사의 참여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정류소자 자체의 수익성 하락도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가 소재하고 있는 전북 익산 수출입자유지역 공단내에 제 2공장을 2000년 6월 착공하여 클린룸 공사를 마치고 현재 일부 설비가 반입되고 있다. 이 공장은 갈륨비소 6인치 웨이퍼 가공(Fab) 라인으로 완공 후 국내 최대 Capa인 월 3,000장을 처리할 수 있다. 동사는 신규라인에서 갈륨비소 파운드리(위탁 가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어서 향후 화합물 반도체 전문업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통신용 HBT MMIC 파운드리 생산 예정신규 파운드리 매출액 2002년 190억원 전망. 2003년 파운드리 매출 400억원 예상국내 최대 화합물 반도체 전문업체로 도약할 가능성 커. 올해 실적악화 반영Underweight로 하향조정장기 투자의견은 Hold. 이를 위해 갈륨비소 반도체 생산과 관련된 전문인력을 영입하였으며 초기 투입될 웨이퍼는 월 500장 규모이다. 동사는 이미 몇몇 화합물 반도체업체들로부터 공급 문의와 수주를 받아 주로 HBT(이종접합 트랜지스터) 구조를 갖는 MMIC(고주파 집적회로)를 생산할 계획이다. GaAs계 HBT는 이동전화 단말기 및 각종 장비의 고효율, 저소비전력, 소형화를 위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2000년 말 가동이 시작되더라도 초기 생산에서 발생되는 문제와 제품의 성능 및 적정 수율 확보를 감안하면 갈륨비소 파운드리 매출은 2002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3인치와 4인치 갈륨비소 웨이퍼 1장당 약 2,000 ~ 3,000$의 파운드리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6인치 웨이퍼는 5,000$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상업적 양산이 시작되는 2002년에는 보수적으로 낮은 수율과 생산량 등을 고려하여 갈륨비소 파운드리의 매출액은 1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갈륨비소 파운드리 사업은 2003년에는 라인 안정화와 본격적인 영업이 이루어져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 라인의 가동과 신제품 마케팅에 따른 변수가 매우 많아 매출 발생 시기와 예상 매출액은 크게 바뀔 수 있다.미국(13개)과 일본(5개), 독일(2개) 등 세계적으로 20여개 업체가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나 국내업체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있다. 향후 동사를 비롯한 3 ~ 8개업체가 GaAs, SiGe, AlGaAs 등 화합물 반도체의 상업적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나 현재까지의 생산경험 및 기반기술, 그리고 추진상황을 볼 때 동사가 가장 앞선 것으로 판단된다.세계 정보기기 시장의 위축과 루슨트테크놀러지의 정류소자 수주 급감으로 2000년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임에 따라 동사의 2000년 예상 실적을 32.9% 하향조정 하였다. 당초 2001년 예상 EPS는 269원이었으나 180원으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동사의 PER은 관련업종 PER 13.9배, EV/EBITDA 6.8배에 비해 크게 고평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Underweight로 하향조정한다. 한편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갈륨비소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장기 투자의견은 Hold이다. 다만, 갈륨비소 파운드리 양산라인의 가동시기와 가동율, 수율 등에 따라 2001년 실적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1.04.20 I 박호식 기자
  • ITS 관련 업체에 주목-대우증권
  • [edaily] 22일 대우증권은 통신 및 전자기술과 접목시켜 실시간으로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해 운전자에게 제공, 교통흐름을 원활히 해 도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안전성을 도모하는 첨단 시스템인 ITS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8조4000억원의 예산을 ITS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인 데 2005년까지는 대도시와 주요 국도 및 고속도로에 ATMS(첨단 교통관리시스템) 위주의 시설을 시범 적용한다. 또 2010년까지 전국의 교통체계를 첨단화하기로 했으며 최종 단계에서는 자동주행 차량의 운행이 가능한 최첨단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대기업이 기술우위와 영향력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영위사업내 비중으로 보면 코스닥 중소형주 위주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ITS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로 다음의 4가지를 꼽았다. 1)정부 주도의 안정적인 프로젝트이며 현실적인 교통문제의 유일한 대안으로 지적되고 있어 사업 자체의 확실성이 최대의 메리트이다. 2)올해부터 사업의 1단계가 시작하므로 사업의 초기 단계이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업원년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된다. 3)물류비용이 GDP 대비 16%이상을 차지하는 시점에서 교통수요는 2010년에 현재의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시스템 변화는 필수적이며 이는 비슷한 과정을 겪을 동남아나 중국으로 파급될 수 있다. 4)ITS의 기반은 차세대 교통수단의 진보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지능화 교통시스템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나가는 것이며 IT산업이 상대적으로 발달돼 있는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에 적합한 분야다. ◇ITS관련 업체별 강점 및 사업분야 <거래소> *한진 = CVO(첨단화물운송분야) 중심, TOPAS 이용한 여행정보 및 한진정보통신 중심의 GIS 참여 가능 *LG전자 = 검지센서와 CCTV 등의 기기, 교통정보 수집/분석시스템, BIS(버스안내시스템), 교통정보전광판 안내 및 인터넷 교통현황 제공 시스템, 최근 강남교통관리센터 구축 사업권 획득, 핵심 솔루션 확보해 CCTV와 무인감시를 통합한 무인경계감시시스템, 주요 도로와 관련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전광판시스템, 국내 공항 및 외국 공항의 항공교통관제시스템 등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 향후 동남아 ITS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 *현대자동차 = 차량정보운영센터(AVICS)를 중심으로 모바일 오피스 및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ATIS(첨단교통정보시스템), 지능형 크루즈콘트롤 시스템, 정지서행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하는 AVHS(첨단도로 및 차량시스템)의 두가지 큰 축으로 국내 ITS 선두주자 *한국통신 = 위성서비스 이용한 GIS 및 인터넷 인프라 활용한 CVO(첨단물류운송분야), 국가통신망 이용한 도로정보 전달 가능 *LG산전 = 도로정보 중앙컴퓨터, 교통정보상황판, 교통시설물 관리시스템, 전자교통제어시스템, 영상검지시스템, 교통안내전광판 시스템, 무인카메라 및 AVI 기술 보유, 자동통행료 징수 시스템 등 도로구조물 및 장비분야에서 강점 *EASTEL = 광통신장비, 무선통신장비, 시스템장비, 인터넷미디어장비 *SK텔레콤 = WAP을 통한 무선인터넷 네트워크 및 컨텐츠 제공, ATIS관련 서비스 예상 <코스닥> *포스데이타 = 인터넷 통한 원격 디지털 감시장비, 관제 및 감시장비 시스템 *기륭전자 = 무선 LAN 브리지,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을 이용한 차량 및 선박 운항용 데이터 터미널 개발, 다기능/고정밀의 모바일 터미널, ESMS를 통해 GPS 데이터, 교통정보, 날씨 등의 정보를 양방향으로 제공, 스마트 안테나 *한국정보통신 = 1위 시장점유율 확보한 신용카드조회서비스 사업, 티켓발매전산화, IC카드사업, 인터넷카드 승인사업 등, 국내 최초로 무인전송 시스템을 채택한 교통카드로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버스배치시스템, 버스노선안내시스템과 연동해 사용 가능 *한통프리텔 = 무선인터넷 기반 컨텐츠 제공 및 ATIS관련 서비스 예상 *쌍용정보통신 =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 *케이디컴 =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분야로 특히 버스, 택시의 요금징수단말기 분야에 특화, TCS 분야 *우리기술 = 산업용 감시제어 장비 제조업체로 신호등 및 교통제어는 물론 선박, 항공 등의 교통제어 및 운용, 미국의 세이프트란/맥케인 등에 수출 *한아시스템 = ATCS(교통신호제어시스템), ATES(무인단속시스템), BIS(버스안내시스템) 등 ATIS 분야와 ATMS 분야에 역점, 건설교통부의 지난해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자 *심텍 = ITS와 관련된 모바일 폰 보드, MCM&BGA, PCMCIA 카드 등 PCB 제작 *나리지온 = LED 제조로 리모컨/전광판 등에 사용, 휴대폰 단말기의 고주파 송수신을 위한 고집적 전자소자인 갈륨비소 MMIC *씨엔씨엔터 = 보안 및 ID인식시스템, 비접촉식 자동요금징수시스템의 납품 확대, TCS 분야 *장원엔지니어링 = AMOS(종합기상관측장비)로 교통관련 기상정보 제공, 기상레이다 및 센서 제조 *창흥정보 = 정보통신망 시공분야의 사업중 ITS 부문에서 우월한 시장지위 확보 *인피트론 = 교통정보 수집장비, 교통량/주행속도/차량종류 분석 소프트웨어, 차량감지기, 교통정보시스템
2001.03.22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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