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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식품산업단지 조성될 예정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식품만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들이 공동으로 생산활동을 하기 위한 산업단지가 인천시에 조성된다. 인천시는 인천 식품단지개발가 서구 금곡동 457 일원에 약 26만1000㎡ 규모의 식품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인천 식품산업단지 I-FOOD PARK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I-FOOD PARK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체결로 인한 식품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안전 선진시스템 HACCP시설을 통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산업의 집약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외 식품 시장 개척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I-FOOD PARK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문화 공간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산단으로 조성,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모습을 탈피한 차별화 및 고급화된 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I-FOOD PARK’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신청으로 오는 16일까지 주민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합동공청회를 4일 오후 2시에 서구 검단복지회관 대강당에서, 5일 오후 2시에는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메카존 나동 봄푸드서비스에서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공청회는 I-FOOD PARK 시행자인 인천 식품단지개발가 주최하는 것으로 공청회는 산업단지계획과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한편 인천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월에 식품산업단지 투자의향서가 인천시에 제출됐고, 4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지정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식품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16일까지 인천광역시 개발계획과, 서구청 도시개발과, 서구 검단1동 자치센터, 김포시 환경정책과, 김포시 양촌읍 자치센터로 제출하면 된다.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조성 될 식품산업단지 위치도
- ‘1일 8만4936인분’ 대한항공 기내식 ‘역대 최대’
- 대한항공 기내식 한식 정찬 코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여름휴가 절정인 지난달 30일 8만4936인분의 기내식을 생산, 하루 기내식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여름 최대 수송인원을 기록한 8월 1일 7만7339식에 비해 7597인분이 많은 수치다.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온 대한항공 기내식 생산량은 올해 설 연휴인 2월 6일 7만9905식을 기록했고, 지난달 27일 8만332식으로 8만식을 돌파하는 등 기록을 갱신해왔다. 대한항공 기내식 생산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국내에서 해외로 나간 승객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20만명을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기내식 생산을 시작했으며, 특히 ‘국민 기내식’인 비빔밥으로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기 메튜인 비빔밥은 하루 3600인분이 만들어진다. 7월 말 기준 대한항공 기내식의 ‘따뜻한 식사’(핫 밀)의 종류는 된장덮밥, 불고기, 토종닭백숙 등 약 1000여가지다. 동치미국수, 샌드위치류, 초밥류, 샐러드류 등 230여종의 ‘차가운 식사’(콜드 밀)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롤, 크로아상, 머핀 등 빵 종류 140종을 합하면 하루에 모두 1400종류의 기내식이 생산된다.대한항공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기내식 공장을 두고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브리티시에어 등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49개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 기내식사업의 매출액은 2433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제주공항 사고 비행기 바퀴 열흘전 교체…원인 파악중"☞바퀴사고 제주공항 활주로 1시간여만에 정상화(상보)☞제주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바퀴 '펑'…활주로 일부 폐쇄(2보)
- KT, 데이터로밍 상품 추가..9종으로 확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여름 성수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대상 차별화된 로밍 혜택 제공을 위해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기간형·자동형’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기간형·자동형’,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text)+음성’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KT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총 9종으로 확대했다. ‘대한항공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는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된 서비스다. 올해 12월 31일까지 대한한공 국제선 이용 고객 한정 가입 가능한 서비스이다. 요금은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와 동일한 하루(24시간 기준) 1만6500원(부가세 포함)이나,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서비스에 매일 음성로밍 수·발신 3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음성로밍 제공량 3분의 경우, 사용시마다 사용량과 잔여 분수를 문자로 알려준다. 소진시 음성로밍 서비스를 자동 차단하여 요금폭탄 발생을 방지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된다. 제공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을 포함하여 21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KT는 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대한항공과 함께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9월 30일까지 대한항공 측 이벤트 페이지에서 위 서비스 관련 퀴즈를 풀기만 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까페라떼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또한 9월 30일까지 위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KT 고객의 경우 별도 응모 절차 필요 없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일본 오키나와 혹은 제주 왕복 항공권(동반자 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5일 이상 해외를 찾는 여행객에게 보다 저렴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출시된 서비스다. 2017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5일(24시간 기준)동안 4만4000원(부가세 포함)에 기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 요금 할인을 받는 셈이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도 마찬가지로 5일(24시간 기준)동안 기존 서비스 대비 20% 할인된 6만6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제공국가는 기존 서비스 커버리지와 동일하게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5일권’은 168개국,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LTE 5일권’은 69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서비스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 KT 로밍 콜센터(1588-0608), KT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KT, 2Q 깜짝 실적…주가 상승 탄력 강화 기대-HMC☞코믹 메이플스토리, KT 홀로그램 뮤지컬로 탄생☞KT, 모바일 월정액 총액 기준으로 결합할인..‘총액 결합할인’ 출시
- 롯데호텔제주, 에어텔(Airtel) 패키지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호텔제주은 객실 1박 요금으로 2인 왕복항공권과 조식까지 이용할 수 있는 2박 전용의 에어텔패키지 ‘플라이 어웨이(Fly Away)’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패키지는 △슈페리어 마운틴 뷰 룸 1박 △김포-제주 아시아나항공 왕복항공권 2인 △조식 2인 1회로 구성했다.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33만 5000원(이하 가격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그 외의 기간에는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0만 5000원, 목요일과 금요일은 32만 5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단 8월 8일 이전까지 예약을 확정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왕복항공권은 김포공항에서 오후 12시 20분에 출발, 돌아오는 날에는 저녁 8시 30분에 제주를 떠나는 스케줄이다.이밖에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제주에서의 여름밤을 더 아름답고 낭만적으로 만들어 줄 ‘해온 서머 뮤지컬’ 공연을 9월까지(매주 월요일 제외) 1층 야외 정원 ‘해온’에서 진행한다. 남성 뮤지컬 배우 4인조 ‘뮤지컬 스타즈’, 남성 테너 3인조 ‘벨트라움’ 등이 유명 뮤지컬과 영화 OST와 인기 가요 등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 롯데호텔월드, 체험 패키지 선보여☞ 롯데호텔서울, 28~29일 '미드섬머 와인 페스트' 선보여☞ 롯데호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호텔부문 4년 연속 1위☞ 롯데호텔서울, 선물용 삼복 패키지 출시☞ 롯데호텔월드, 체험 프로그램 4종 선보여
- SSG닷컴 글로벌관, 무료배송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SSG닷컴 글로벌관이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일자별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해외 고객들이 선호하는 전기밥솥, 헤어케어 상품, 고데기, 프로폴리스, 화장품 등을 각 일자별 할인 상품으로 선정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SSG닷컴 글로벌관은 지난 25일 영문·일문·중문·국문의 4가지 버전으로 오픈했다. 각 언어별 맞춤 사이트 운영으로 타 역직구몰과는 차별화를 꾀했다.영문·국문관의 경우 유학생 및 교포를 겨냥해 이마트 식품 위주의 먹거리를 주로 보여주며 일문관은 패션 중심의 상품에 집중한다. 또 중문관의 경우 베이징, 상하이 등 도시 거주고객을 주 고객으로 삼아 샴푸, 화장품, 홍삼 등 한류 브랜드 상품을 주로 판매한다.SSG닷컴 관계자는 “글로벌관에 접속해 해외 고객도 이마트 노브랜드, 피코크 등 자체상품과 함께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패션, 잡화 상품 등 총 1만여 개의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 2월 오픈한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활용해 주문부터 상품 배송까지 빠르면 3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결제는 은련카드를 비롯해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페이팔, 알리페이 등으로 모두 가능하다.SSG닷컴 글로벌관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현지 고객 선호 상품과 한국인기 식품 중심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되는 SSG닷컴의 이마트·백화점 행사 혜택을 해외 고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김예철 SSG닷컴 상무는“SSG닷컴 글로벌관은 백화점과 이마트의 우수상품을 해외 거주 한국 소비자·해외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글로벌 쇼핑몰”이라면서 “해외거주 고객들에게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알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역세권 투자, 자금 여력 따라 초역세권·근거리역세권 골라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지역 초역세권 신축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역세권은 접근성이 우수해 유동인구를 확보가 용이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다. 하지만 역세권 상가라고 해서 다같은 게 아니다. 역세권 상가은 초역세권과 근거리 역세권으로 나눌 수 있다.먼저 초역세권은 역과 직접 연결되거나 상당히 가까운 거리를 의미하며 역출입구에서 통상 반경 100m, 넓게는 200~300m, 도보로는 3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곳을 말한다. 역에서 가까울수록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도 활발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배후단지 규모가 크고 브랜드 상가라면 입주민을 고정으로 확보해 수요층는 더 늘어나게 된다. 자금여력이 초역세권에 투자하기에 부담이 되는 경우 근거리 역세권 상가에 투자도 고려해 볼만하다. 근거리 역세권 상가는 약 500여m 이내의 주변 점포를 뜻하며 도보 시간으로 5분 미만을 말한다. 근거리 역세권 상가투자는 초역세권에 비해 유동인구 유입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관공서나 대형 쇼핑몰, 대형마트 등 상징적인 건물들이 있는지를 고려하고 인근에 유동인구 동선 흐름의 잣대가 되는 유명 프랜차이즈나 노점상 등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상가투자는 역세권을 떠올리지만 역세권이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버리고 역 주변여건, 활성화정도, 지하철 이용객 이동동선 등을 두루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최근에 신설 역세권이 생기면서 유동 및 승·하차 인구가 적어 상권 형성이 어려운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인 경우가 적지 않고 역과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상품으로 포장하는 이른바 ‘비 역세권’도 현장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한강로 2가에서 분양하는 용산래미안 더센트럴 상가는 지하철 1호선, 4호선, KTX, 경의선, 중앙선에 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특히 지하 1,2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돼 있다. 이 지역에는 아모래퍼시픽 본사, 신라면세점, 용산호텔, 앰베서더호, 의료관광호텔 등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대림산업이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신촌’ 상업시설도 지하철 2호선 아현역 바로 앞에 있다. 4획지 상가의 경우 아현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어 외부수요 흡수에 유리하다. 규모 1만 6654㎡에 지하 1~지상 2층, 총 85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중 64개 점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번지 일원에서 ‘상도파크자이 상가’ 공급면적 571.89㎡ 6실을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에 공급한다. 이 상가는 총 471가구의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앞으로 탁 트인 광장과 맞닿아 있어 역세권 로드샵으로의 가시성과 접근성을 갖췄다. 또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입주민의 최단 동선이 상가를 통과하게 돼 있는 구조로 1층뿐만 아니라 2층 상가도 유동인구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7-1,2와 C3-8-1,2 블록에 들어서는 테라스형 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를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11층, 대지면적 6088.9㎡ 규모이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다. 라비드퐁네프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에서 도보 1분 거리여서 인근 5만여가구의 아파트 단지 및 운양역세권 유동인구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 인천도시공사, 천억 공사채 발행에 8천억 몰려 `인기`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27일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2년만기 공사채에 모집금액의 8배에 달하는 8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공사채 품귀현상에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발행금리가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보다 무려 0.18%포인트나 떨어졌다. 지난해 정부가 출자 공기업들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공사채 발행 총량제를 실시하면서 공사채 발행물량이 예전보다 줄다보니 공사채는 발행되는 족족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사채는 국가신용등급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는 반면 수익률은 국고채 금리보다 높아 투자 수요가 높은 편이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등 16곳에 대해 공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의 한도를 정해놓고 이를 초과해 발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그동안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했던 공기업들의 채권 발행 물량이 줄고 있다. 공사채 발행총량제 시행으로 지난 4월 이후 순상환액이 증가하고 있다. 발행물량보다 상환하는 물량이 더 많단 얘기다. 이달 들어 27일까지 공사 및 공단채의 순상환액은 7762억원으로 집계됐다. LH공사는 2107억원 순상환됐고, 가스공사와 도로공사도 각각 1500억원, 1200억원 순상환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5100억원이나 순상환이 이뤄졌다. 채권시장에선 발행총량제를 적용받는 대형 공기업들의 공사채 발행 물량이 대폭 줄다보니 공사채는 발행하자마자 자금이 몰린다고 분석했다. 김포도시공사가 22일 발행한 500억원의 회사채(2년만기 200억원, 3년만기 300억원)도 민평금리보다 0.274%포인트~0.277%포인트 가량 낮게 발행됐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에 유동성은 커지는데 공사채 발행총량제 시행 이후 공사채 물량이 워낙 없다보니 나오는 족족 미달 없이 발행되고 있다”며 “고금리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 반면, 총량제로 공급이 줄다보니 정부가 총량제를 유지하는 한 이같은 현상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원은 “공사채 중 단기물 위주로 수요가 넘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목표 발행액보다 미달난 공사채를 찾아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 의료 사각지대 강화도에 종합병원 내년 10월 들어선다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강화군에 지역응급 의료기관 수준 이상의 응급실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모두 갖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강화 종합의료센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1만7667㎡ 규모로 추진 중인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허가(안)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강화 종합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분만 산부인과 등 12개 진료과목 및 심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164병상의 종합병원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 120병상의 요양병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2017년 10월 개원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강화군은 7월 1일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노인성 질환과 치매, 심뇌혈관 질환의 증가에 따라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한, 일반 진료를 할 수 있는 산부인과는 있으나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분만 산부인과 부재로 인한 김포 및 서울로 원정 진료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강화군에서는 2016년 2월에 종합의료센터 유치를 위해 사업자 공모, 지난 3월에 성수의료재단과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및 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번에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강화군의 개발행위허가,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종합의료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라면서 “노인성 질환 진료과, 분만 산분인과 부재 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