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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민들레, 日 수도권 85만명 피난 권고..韓 폭염엔 힘 못써
  • 태풍 민들레, 日 수도권 85만명 피난 권고..韓 폭염엔 힘 못써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9호 태풍 민들레가 22일 오후 일본 수도권에 상륙하면서 도쿄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날 도쿄 하네다 공항에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500여 편이 결항했고, 한국 김포공항을 오가는 노선도 결항이 이어졌다. 도쿄와 수도권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편도 폭우와 강풍으로 일시 운행 정지됐다.또 오후 4시 기준으로 가나가와 현과 도쿄도, 사이타마 등을 중심으로 85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사진=AFPBBNews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의 폭우가 내리는 등 수도권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6시께 도쿄에선 비바람이 다소 가라앉았지만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의 일부 항공편을 결항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일본 기상 당국은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움직임이 정체된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진로를 주시하고 있다. 앞서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11호 태풍 곤파스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했다.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8월 더위를 식혀주던 태풍도 이번엔 중국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가로막혀 힘을 쓰지 못하고 한반도를 비껴가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협공하면서 북쪽의 찬공기가 유입되지 못해 폭염이 길어지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태풍 '민들레' 덮친 도쿄 사진 더보기
2016.08.22 I 박지혜 기자
 김포공항에서 벌어지는 성추행 횡포
  • [사설] 김포공항에서 벌어지는 성추행 횡포
  • 김포공항 용역업체 환경미화원들이 이번 주말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주에는 삭발로 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108배로 투쟁 의지를 다졌다.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은 파업에 이르게 된 연유다. 저임금에 시달리는 중에 용역업체 관리자들로부터 성추행까지 당하는 개·돼지만도 못한 현실에 절망하면서 “그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 전부다. 이들이 밝힌 성추행 실태는 국내 대표 공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삭발을 한 어느 미화원은 “용역업체 관리책임자가 노래방에서 무릎에 앉히더니 내 입안에 혀를 집어넣었다”고 폭로했다. 국내선 청사 여자화장실에서 일하는 한 근로자는 “관리소장이 대기실로 다섯 차례나 따라와 작업복 윗도리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다”고 했다. 또 다른 미화원은 “업체 본부장이 멍이 들도록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하소연했다. 인권유린이 상습적으로 자행돼 왔으며 성추행을 일삼은 관리 책임자들은 대부분 한국공항공사 퇴직자 출신이라고 한다.(사진=연합뉴스)저임금과 엄청난 노동 강도 역시 문제다. 정부의 ‘공공기관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은 임금을 시중 노임단가(시간당 8200원)로 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무용지물이다. 30년 넘게 일한 근로자도 월 126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인 6030원에 불과하다. 400% 상여금도 지침에만 있는 얘기일 뿐 실제로는 175%밖에 못 받고 있다. 그런데도 50명이 안 되는 인원으로 하루 최대 7만명이 이용하는 김포공항 청소 업무를 도맡아야 하는 등 노동 강도는 가히 살인적이라고 한다.사정이 이런데도 공항공사는 협력업체 소관이라며 팔짱을 끼고 있다. 하지만 김포공항과 청소 등의 용역계약을 맺고 있는 16개 업체 관리소장은 대부분 공항공사 퇴직자들이라고 한다. 공사 퇴직자들이 낙하산 인사로 용역업체 관리를 맡고 있는 셈이다. 공사는 용역업체에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주체로서 하청 근로자들의 근무조건 개선 요구에 관심을 보여야 마땅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추잡한 성추행 재발방지 대책만큼은 즉각 내놓기 바란다. 낙하산 인사도 근절해야 함은 물론이다.
2016.08.22 I 허영섭 기자
'길어진 추석 연휴' 항공사, 국제선까지 임시편 투입
  • '길어진 추석 연휴' 항공사, 국제선까지 임시편 투입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까지 임시편을 투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가 5일로 상대적으로 길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길어진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위주로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노선을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과 마지막 날인 16일 각 왕복 1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다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해당일에는 2회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의 시작인 9월 14일과 연휴가 끝나는 주 토요일인 17일에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 2편씩 증편을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왕복기준으로 오사카 노선 일일 4편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 탑승률 95% 이상을 기록한 인기노선이다. 제주항공(089590)은 9~10월 중국 16개 도시에 총 21개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항공사들은 추석 연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에도 임시편을 대거 투입한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은 총 71편의 임시편을 투입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30편, 김포-부산 노선에 6편 등 총 3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8442석을 공급한다. 또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편 중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 432석을 추가 공급해 총 8874석을 제공해 귀성객 및 여행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다만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두 대형 항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을 예약하는 고객은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김포, 청주 노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판매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임시편을 투입할 때마다 티켓을 오픈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선 뿐만아니라 국제선도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인기 노선을 위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에어부산 항공기▶ 관련기사 ◀☞LCC동맹 출범 했지만…실효성은 `글쎄`☞제주항공, 3000원으로 결제없이 `72시간 좌석 확보`☞제주항공, 3Q 실적 개선+호텔사업 시너지…목표가↑-하이
2016.08.21 I 신정은 기자
생태계 보고 DMZ 걸어요…'평화누리길 걷기행사'
  • 생태계 보고 DMZ 걸어요…'평화누리길 걷기행사'
  •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 일원을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내달 24일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 일원에서 열린다. ‘가을꽃 속 피어나는 평화누리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친구·동호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를 고려해 초급코스, 중급코스 등 총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초급코스는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선인장전시관을 지나 초화원을 거쳐 다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5km의 코스다. 중급코스는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신평소초를 진입, 한강변철책로를 따라 걷다가 행주산성(역사공원)에 이르는 편도형 11.5km 코스로 구성돼 있다.특히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초급코스에는 중간 중간 깜짝 미션을 수행하면 완주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중급코스의 경우 철책에 평화기원 메시지 리본을 다는 행사 등을 마련했다. 그외 공통으로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을 즐길 수 있다.참가자들은 걸을 때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존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하게 된다. 학생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5km는 2시간, 11.5km는 3시간 인정). 또한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도 참여한다.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지난해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를 완주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초급코스(5km)는 1500명, 중급코스(11.5km)는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초급코스 5000원(텀블러 증정), 중급코스 1만5000원(트렉스타 등산힙색 증정)이다. 한편 하반기 걷기행사는 10월 15일에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김포)에서 한 번 더 개최한다. 10월 22일에는 특별 자전거투어(김포)가 열릴 예정이다. 031-956-8310.‘평화누리길 걷기행사’(사진=경기관광공사).
2016.08.21 I 이윤정 기자
"그래도 부동산밖에 없다"…휴가철 끝난 재건축시장 다시 꿈틀
  • "그래도 부동산밖에 없다"…휴가철 끝난 재건축시장 다시 꿈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오른 8월 셋째 주, 서울 주택시장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금 꿈틀대는 모양새다.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강동구·강남구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부쩍 오르고 있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5~1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비해 0.16%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4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지난주(0.33%)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일반 아파트도 이번주 0.11% 상승했다. 지역구를 보면 강동구가 이번 주 0.4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둔촌 주공1·2·3·4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관리처분총회 전 사업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강남·마포(0.24%), 강북·강서(0.21%), 종로(0.20%), 서초구(0.18%), 양천구(0.17%)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5% 올랐다. 위례(0.17%), 중동(0.13%), 동탄(0.10%), 분당·일산·평촌(0.0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연한을 앞둔 광명시 하안동 주공, 칠곡동 주공 아파트의 가격이 뛰며 광명(0.18%)이 이번 주 가장 가파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고양(0.09%), 의정부(0.05%) 순으로 아파트 값이 올랐다. 저금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돈을 흘러 들어가고 있는 매매시장과는 달리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4% 올랐다. 중구(0.36%), 강서(0.26%), 서대문(0.16%), 마포(0.13%), 성북·은평(0.11%), 강북구(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금천(-0.10%), 강동(-0.08%), 강남·송파(-0.05%)는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시장도 이번 주 각각 0.01%,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이 0.09%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거셌고, 이어 중동(0.04%), 일산(0.02%), 분당(0.01%)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평촌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전셋값이 0.06%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고양(0.10%), 파주(0.09%) 등이 올랐고 이천(-0.24%), 하남(-0.08%), 김포(-0.07%)는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여름 휴가철과 정부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한 달여 넘게 숨죽였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금 분주해지고 있고 비수기인 여름휴가가 끝난 후 가격이 조정되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작용되면서 기존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인허가물량·거래량·가계대출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각종 지표들이 정점에 잇는 만큼 묻지마 투자보다는 본인의 자산상태와 대출상환계획을 세밀하게 확인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6.08.19 I 정다슬 기자
  • 티웨이항공, 22일부터 11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티웨이항공이 11월의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얼리버드 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국제선은 23일부터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의 모든 노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여행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으로 할증 및 일부 제외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주중 1만7000원부터, 주말은 2만3000원부터이다. 국제선의 경우 △후쿠오카 4만3000원~ △사가 5만5000원~ △마카오 9만8000원~ △비엔티안 9만 8000원~ △다낭 10만8000원~ △괌 12만 120원 부터 판매된다. 항공권과 함께 호텔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에어텔 상품 특가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기간은 국내선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제선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2박 3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9만9000원부터 제공되며, 국제선의 경우 △오이타 24만원~ △후쿠오카 25만원~ △오사카 2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2016.08.19 I 김보경 기자
  • 아시아나, 추석연휴 국내선 임시 항공편 예약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3일 오후 2시부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투입되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임시편 좌석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 및 인터넷 홈페이지(flyasiana.com), 모바일 웹(m.flyasiana.com)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또한 확약된 좌석은 정해진 기한 내에 구매를 마쳐야만 예약이 자동 취소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임시편 예약접수 기간 동안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홈페이지 시스템 점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IDT, 소비자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으로 광주-제주 노선 4시간 지연☞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예약 사이트 '북앤플라이' 개편
2016.08.19 I 김보경 기자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777-200ER 기종에 대해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허용된다. 또 최대 32kg(반려동물과 그 운송용기의 무게 합), 최대 246cm(운송 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까지 허용되어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 5kg, 115cm)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동물, 더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게 된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이에 따라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최대 9마리(기내 반입 4마리, 위탁 수하물 탑재 5마리)까지 운송이 가능해진다.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의 경우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운송이 불가해 국제선 여행을 포기하거나, 편당 기내 반입 허용 수가 적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LCC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반려인들도 여러 제약을 벗어나 LCC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B777-200ER 항공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푸켓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2016.08.18 I 김보경 기자
주택시장 공급 과잉 우려에..뉴스테이 사업 '주춤'
  • 주택시장 공급 과잉 우려에..뉴스테이 사업 '주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주택 공급 과잉 우려와 함께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을 꺼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뉴스테이 분양 물량은 당초 정부 발표와 달리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설 뉴스테이 사업장은 7곳 6078가구에 이른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계획하고 있는 뉴스테이 공급 물량(기금 출자 대상)은 1만 2000가구이지만 실제 분양하는 물량은 계획 대비 50% 수준에 그치는 셈이다. △주택 공급 과잉 우려에다 전·월셋값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을 꺼리고 있다. 대림산업이 2018년 1월 준공 목표로 인천 도화지구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도화’ 아파트(뉴스테이 단지) 공사 현장. [사진 제공=대림산업]◇올해 6078가구 모집…계획 대비 50% 그쳐 올해 기금 출자가 확정된 뉴스테이 사업장은 이미 분양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 반월(롯데건설) 1185가구와 화성 동탄2 A-95(롯데건설) 612가구를 포함해 6078가구다. 이달엔 GS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 2개 블록(B15, 16)에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아파트 483가구를 분양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3차 공모 사업장으로 전용면적 96~106㎡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대우건설이 A95블록에 분양한 뉴스테이가 아직 20% 이상 미분양으로 남아 있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다음달엔 SK건설이 처음으로 뉴스테이 분양에 나선다. 화성 기산지구로 총 1086가구를 공급한다. 10월에는 우미건설이 충북 혁신도시 B-4블록에 700가구를 공급하고, 한화건설이 인천 서창2지구에 1212가구를 내놓는다. 우미건설이 내놓는 물량은 혁신도시인데다 지방에 처음 나오는 뉴스테이여서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도 처음으로 11월 수원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800가구를 공급하며 뉴스테이 시장에 진출한다.반면 LH 공모 4차(대구 금호지구 591가구)와 5차 사업자(2400가구)로 선정돼 올해 국토부가 입주자를 모집하기로 했던 사업장 중 일부와 ‘정비사업 뉴스테이’(3400가구) 물량은 분양 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아직 기금 투·융자 심의도 거치지 않아 현재로선 내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구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 중인 서희건설 관계자는 “앞서 공급한 뉴스테이 사업장 가운데 계약 포기 사례가 많아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사업은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지만 입주자모집 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기금 출자가 확정돼 입주자 모집에 나서는 뉴스테이 사업장은 당초 목표 대비 50%에 그칠 전망이다.◇“전셋값도 떨어진다는데”… 불안한 뉴스테이 사업자 사업 시기를 잡지 못한 사업장은 이곳 뿐이 아니다. 지난해 정부가 뉴스테이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4개 사업장 중 2곳은 아직도 입주자 모집을 못하고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 뉴스테이(729가구)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입주자 모집 예정이었지만 최근에서야 사업승인을 받았다. 시공을 맡은 반도건설 관계자는 “인허가 등 사업승인 절차가 늦어져 오는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라며 “입주자모집은 뉴스테이나 월세 임대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은 후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후분양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KCC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뉴스테이(293가구)도 아직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건물을 짓고 있지만 월셋값이 떨어지면서 사업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 입주자 모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실제로 KT가 지난 6월 전화국 부지를 활용해 서울 동대문구에 지은 임대주택 ‘KT리마크빌’의 경우 현재 계약률이 4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LH 뉴스테이 공모 1차 사업지 중에서도 아직 입주자 모집을 못한 곳이 있다. 금성백조가 진행하는 김포 한강신도시 뉴스테이(785가구)로, 다른 1차 사업지인 위례신도시(대림산업)와 화성 동탄2신도시(대우건설)는 이미 분양을 마쳤지만 김포는 아직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뉴스테이 공급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전·월셋값이 약세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일시에 쏟아지면 보증부 월세구조인 뉴스테이가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며 “뉴스테이 임대료 하락과 사업성 악화를 막기 위해 공급 지역 안배와 속도 조절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6.08.18 I 정수영 기자
'가격전쟁의 그림자'..대형마트, 아무리 팔아도 이익이 안 난다
  • '가격전쟁의 그림자'..대형마트, 아무리 팔아도 이익이 안 난다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내 대형마트를 이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2분기 실적이 나란히 추락했다. 매출은 간신히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익성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당초 기대했던 메르스 기저효과도 누리지 못했다. 업계는 소비패턴 변화로 인한 대형마트 자체의 한계를 체감하고 현재의 경쟁적인 출혈마케팅으로는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어떤 식으로든 대형마트 업계의 근본적인 생존법이 절실한 시점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139480)의 2분기 영업이익은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5% 줄었다. 매출은 3조4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늘었다.이마트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할인점이 부진한데다 할인행사가 늘면서 수익률이 많이 감소했다”면서 “그 외 용역업체 직원과 진열사원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하고 보유 자산에 대한 법인세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줄었다.증권업계는 이마트의 실적을 두고 ‘어닝 쇼크(earning shock)’라는 반응을 내놨다. 당초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600억~7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470억원)로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서다.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의 적자는 더 심각하다. 2분기 영업손실 630억원으로 매 분기 최악의 적자 폭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년 동기(430억원 손실)보다 손실이 200억원 늘었다. 매출 역시 1% 줄어든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돼온 해외사업 부문의 손실은 소폭 개선됐으나 국내 할인점의 부진(기존점 2Q 매출 -3.2%)이 뼈아팠다. 옥시 사태로 인한 가공·생활용품 매출 하락(-3.9%), 신선식품 매출 부진(-4.2%) 등이 작용했다.대형마트 실적이 곤두박질 치는 주요 원인은 소비 주도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마트가 주춤하는 사이 쿠팡·G마켓·11번가 등 온라인몰이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배송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근거리 소비패턴이 자리잡은 탓도 크다.떠나가는 소비자를 잡고자 오프라인 업체 역시 급한대로 할인마케팅으로 대응했으나 수익성 개선에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이마트가 올 초 쿠팡과 펼친 최저가 경쟁이 대표적이다. 당시 할인했던 품목에 한해 이마트 매출은 온·오프라인 통틀어 14.1% 뛰었으나 판매 수익은 ‘제로’에 가까웠다.물론 대형마트는 할인행사 외에도 각자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마트몰’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매달 매출이 전년보다 20%씩 뛰며 높은 성장세를 자랑한다. 롯데마트 역시 김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세우며 롯데마트몰 키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총 매출의 85% 가까이 차지하는 오프라인 점포의 부진을 메꾸기엔 역부족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쟁적으로 실시된 할인행사 위주의 마케팅에 대한 부작용이 영업이익 하락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형마트 업태의 생존을 위한 마케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 이마트는 경쟁 온라인몰과 기저귀·분유 등 생필품을 두고 최저가 경쟁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엄마 고객들이 기저귀를 고르고 있는 모습.▶ 관련기사 ◀☞휴롬, 농식품부·유통3사와 손잡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 나서☞이마트 "미리미리 신학기 대비하세요"☞“표백제 아직 겁나요”..옥시 사태로 3개월 째 주저앉은 생활화학용품 시장
2016.08.18 I 임현영 기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모델하우스 19일 개관
  • [주목! 이 단지]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모델하우스 19일 개관
  •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 조감도.[이미지=반도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반도건설은 오는 19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5블록에 들어서는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지난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후속 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30층짜리 11개동에 총 1261가구(전용면적 76·84㎡)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76㎡ 150가구와 84㎡ 1111가구로 구성된다.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져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이 단지의 장점은 뛰어난 교통 여건이다. 강변북로 진입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등도 가깝다. 서울 강남권 진입도 수월하다.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 잠실이 불과 3정거장 거리에 있다.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앞 왕숙천과 황금산도 조망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이 아파트에 알파룸·주방 팬트리(식료품 저장고)·드레스룸·서재·최상층 다락 등 고객 맞춤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거실·방3개 전면 배치), 4룸(일부세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76㎡타입은 타워형 구조로 조망권이 뛰어나고 독립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거실과 침실 붙박이장 제공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마련된다. 전용 84㎡형은 주방과 연계된 알파룸을 침실로 사용할 경우 방이 총 총 4개가 된다. 드레스룸과 안방 서재, 최상층 다락공간(일부 세대)까지 제공돼 대형 평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성도 갖췄다.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는 단지 특화에도 주력했다. 넓은 동간 거리를 유지하고 단지 중앙에 대형 수변공원과 잔디마당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도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 내 들어서는 별동학습관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김포 한강 신도시에서 검증된 반도건설만의 교육 특화시설이다.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에서도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조성해 YBM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단지 인근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법원 등이 있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분양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지금동 47-8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2016.08.17 I 박태진 기자
수도권 1·2기 신도시 상업시설 잇단 분양 '눈길'
  • 수도권 1·2기 신도시 상업시설 잇단 분양 '눈길'
  •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상업시설’ 투시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저금리 기조로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를 가진 수도권 신도시 내 상업시설이 잇따라 분양하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산신도시에서는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킨텍스 특별6구역에 들어선다. 일산호수로를 따라 길이 270m의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됐다. 1, 2층에 위치한 점포는 3.4~4m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3층에는 옥상테라스가 조성된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상업시설 전체에 예정된 점포는 346개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힘찬건설이 ‘위례 우남역 헤리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근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총 72실이 들어선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2021년 개통 예정인 위례 트램역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수변 상가인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6·7차’가 분양 중이다. 2개 상업시설을 합해 점포 수는 67개다. 이미 1~5차 마치에비뉴 상가는 100%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전체 상가를 최고 2층 높이로만 짓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매장 구성(MD)을 통해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 명품 상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광교신도시에서는 힐스테이트 광교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원천호수 바로 앞에 위치했다. 입지적 특징을 살려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만들 계획이다. 대부분 점포가 원천호수 방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전체 점포는 77개다.
2016.08.17 I 정다슬 기자
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 英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 등재
  • 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 英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 등재
  •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조성된 ‘언더스탠드에비뉴’ 모습(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성동구청, 비영리 단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창조적 공익 공간 사업인 ‘언더스탠드에비뉴(Under Stand Avenue)’가 영국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에 민관협력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성공 사례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집은 앞으로 전 세계 경영대학원생들의 수업 교재로 활용된다.‘CSR를 넘어: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민관협력사업(Beyond CSR:UNDER STAND AVENUE The Lotte Duty Free Public-Private Partnership)’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집은 서두에서 “과거 한국의 CSR은 서구의 개념을 받아들인 형태였으나 최근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해 기존 CSR의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어 상호보완적 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가고 있다”고 등재 배경을 설명했다. 성동구는 지역사회 인프라 및 강남과 강북을 잇는 관광벨트로서의 특성을 살렸고,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마케팅 전략과 광고 등 무형의 자원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이 사례연구는 테오도어 루즈벨트 맬럭(Theodore Roosevelt Malloch)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이윤석 인하대학교 지속가능경영대학원 겸임교수(InnoCSR그룹 대표)가 공동 집필했다. 맬럭 교수는 미국 26대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의 증손자로, 학계에서는 연구 사례 선정 시 까다롭기로 유명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이번 프로젝트가 옥스포드 사례 연구집에 포함된 것은 국내 민관협력사업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 만큼 성공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공부하게 되는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4126㎡(약 1200평) 규모의 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설치된 창조적 자립공간인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여성, 저소득 가정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 및 지역 예술가 지원을 통해 대중에게 창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롯데면세점, 韓中서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석권☞ 롯데면세점, 여름 시즌오프 세일 돌입…최대 80% 할인☞ 롯데면세점, 방한관광상품 中설명회 참가…VIP고객 유치 나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 파견직 90% 재배치…"재개장 고대"
2016.08.17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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