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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부동산밖에 없다"…휴가철 끝난 재건축시장 다시 꿈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오른 8월 셋째 주, 서울 주택시장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금 꿈틀대는 모양새다.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강동구·강남구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부쩍 오르고 있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5~19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비해 0.16%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0.4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지난주(0.33%)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일반 아파트도 이번주 0.11% 상승했다. 지역구를 보면 강동구가 이번 주 0.4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둔촌 주공1·2·3·4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관리처분총회 전 사업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 강남·마포(0.24%), 강북·강서(0.21%), 종로(0.20%), 서초구(0.18%), 양천구(0.17%)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5% 올랐다. 위례(0.17%), 중동(0.13%), 동탄(0.10%), 분당·일산·평촌(0.04%)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재건축 연한을 앞둔 광명시 하안동 주공, 칠곡동 주공 아파트의 가격이 뛰며 광명(0.18%)이 이번 주 가장 가파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고양(0.09%), 의정부(0.05%) 순으로 아파트 값이 올랐다. 저금리를 바탕으로 꾸준히 돈을 흘러 들어가고 있는 매매시장과는 달리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4% 올랐다. 중구(0.36%), 강서(0.26%), 서대문(0.16%), 마포(0.13%), 성북·은평(0.11%), 강북구(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금천(-0.10%), 강동(-0.08%), 강남·송파(-0.05%)는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시장도 이번 주 각각 0.01%,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이 0.09%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거셌고, 이어 중동(0.04%), 일산(0.02%), 분당(0.01%)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평촌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전셋값이 0.06%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고양(0.10%), 파주(0.09%) 등이 올랐고 이천(-0.24%), 하남(-0.08%), 김포(-0.07%)는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여름 휴가철과 정부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한 달여 넘게 숨죽였던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금 분주해지고 있고 비수기인 여름휴가가 끝난 후 가격이 조정되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작용되면서 기존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인허가물량·거래량·가계대출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각종 지표들이 정점에 잇는 만큼 묻지마 투자보다는 본인의 자산상태와 대출상환계획을 세밀하게 확인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서울 동북권-경기 25개 시군 오존주의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동북권과 경기도 남부권, 중부권, 서북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지역은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등 8개 구다. 경기도는 수원, 용인, 평택, 화성, 이천, 안성, 오산, 여주,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고양,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연천 등 25개 시·군에 내려졌다. 오존은 차량 배기가스가 고온과 강한 햇볕에 분해돼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눈과 피부, 호흡기에 피해를 준다.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일으킨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의 평균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동차 운행도 줄여야 한다.
- 진에어 “반려동물과 LCC로 해외여행 다녀오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777-200ER 기종에 대해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허용된다. 또 최대 32kg(반려동물과 그 운송용기의 무게 합), 최대 246cm(운송 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까지 허용되어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 5kg, 115cm)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동물, 더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게 된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이에 따라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최대 9마리(기내 반입 4마리, 위탁 수하물 탑재 5마리)까지 운송이 가능해진다.진에어 관계자는 “그동안 LCC의 경우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운송이 불가해 국제선 여행을 포기하거나, 편당 기내 반입 허용 수가 적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며 “LCC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반려인들도 여러 제약을 벗어나 LCC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B777-200ER 항공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푸켓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 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 英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 등재
-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조성된 ‘언더스탠드에비뉴’ 모습(사진=롯데면세점)[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성동구청, 비영리 단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창조적 공익 공간 사업인 ‘언더스탠드에비뉴(Under Stand Avenue)’가 영국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연구집에 민관협력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의 성공 사례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구집은 앞으로 전 세계 경영대학원생들의 수업 교재로 활용된다.‘CSR를 넘어:롯데면세점 언더스탠드에비뉴-민관협력사업(Beyond CSR:UNDER STAND AVENUE The Lotte Duty Free Public-Private Partnership)’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집은 서두에서 “과거 한국의 CSR은 서구의 개념을 받아들인 형태였으나 최근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해 기존 CSR의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어 상호보완적 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가고 있다”고 등재 배경을 설명했다. 성동구는 지역사회 인프라 및 강남과 강북을 잇는 관광벨트로서의 특성을 살렸고,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마케팅 전략과 광고 등 무형의 자원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이 사례연구는 테오도어 루즈벨트 맬럭(Theodore Roosevelt Malloch) 옥스포드 경영대학원 교수와 이윤석 인하대학교 지속가능경영대학원 겸임교수(InnoCSR그룹 대표)가 공동 집필했다. 맬럭 교수는 미국 26대 대통령 테오도어 루즈벨트의 증손자로, 학계에서는 연구 사례 선정 시 까다롭기로 유명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이번 프로젝트가 옥스포드 사례 연구집에 포함된 것은 국내 민관협력사업이 국제적인 관심을 끌 만큼 성공 사례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공부하게 되는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오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4126㎡(약 1200평) 규모의 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설치된 창조적 자립공간인 언더스탠드에비뉴는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여성, 저소득 가정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 및 지역 예술가 지원을 통해 대중에게 창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롯데면세점, 韓中서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석권☞ 롯데면세점, 여름 시즌오프 세일 돌입…최대 80% 할인☞ 롯데면세점, 방한관광상품 中설명회 참가…VIP고객 유치 나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 파견직 90% 재배치…"재개장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