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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알, "현대시스콤을 불황타개의 허브로"
- [edaily 정태선기자] "현대시스콤을 허브로 중소 IT관련업체 5개사가 모여 불황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뉴소프트기술(060300)이 현대시스콤의 일부 지분을 매입한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시스콤의 최대주주인 3R(037730) 장성익 사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장 사장은 "현대시스콤이 확보한 위치기반서비스(LBS)기술과 모바일테스트풀(MTT)을 이용해 통신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투자사들과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관련 시장에서 하드웨어 장비는 이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시스콤의 주요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 이 시장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3R이 100% 지분을 소유한 현대시스콤 지분을 최근 잇따라 매각했지만 최대주주의 위치는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R은 현대시스콤의 지분을 지난달부터 매각, 시그엔(052970), 현대멀티캡(035910), 뉴소프트기술(060300)이 각각 19.9%, 한맥인포텍이 11%가량을 확보하고 있다. 3R의 현대시스콤 지분은 약 29% 정도.
이날 참석한 뉴소프트기술 김정훈 대표도 "기존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PR)시스템 분야의 국내 선두를 유지하는 한편 현대시스콤이 확보하고 있는 LBS·MTT 분야의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시스콤의 무선 데이타 및 IP기술과 뉴소프트의 인증기술을 결합해 WLAN, 무선인터넷 보안장비시장에서 매출확대 및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뉴소프트기술은 내년 매출목표는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중 130억원은 기존사업에서, 나머지 매출은 LBS에서 40억원, MTT에서 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소프트기술은 현대시스콤의 지분 19.9%(920만주)를 91억원에 사들인 후 지분인수 대금 마련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나머지 대금도 유상증자로 충당할 계획이다. 뉴소프트기술의 30억원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3R이 30억원 전액을 참여하며, 추후 61억원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결국 유상증자 이후 뉴소프트기술의 최대주주는 3R이 된다.
나머지 시그엔과 현대멀티캡 한맥인포텍도 마찬가지 방식이며 현대시스콤을 매개로 3R은 4개의 계열사를 추가로 거느리게 된다.
- 한진중, 노사협상 타결..내일 찬반투표(종합)
- [edaily 박영환기자] 한진중공업(003480) 노사 양측이 작년과 올해 임금단체 협상을 일괄 타결지었다. 이에 따라 작년말 이후 해고자 복직, 고용안정 협약, 손해배상·가압류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노사간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가 사실상 종결됐다.
하지만 올들어 손배·가압류 제도 개선문제를 놓고 노동계와 재계의 팽팽한 줄다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손배·가압류 철회요구를 전격 수용, 사실상 백기 투항함에 따라 앞으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중공업은 14일 김정훈사장과 전국금속노조 김창한위원장이 손배·가압류 철회와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최종 타결시 생산장려금 100만원지급, 성과급 100%지급 등에 합의했다. 특히 가장 큰 쟁점인 해고자와 강제 사직자 18명중 15명의 단계적인 복직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노조와 노조간부에 대한 손배가압류(7억4000만원) 취하 ▲고소고발 취하▲노조와 노조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또 노용준 부지회장 징계를 포함, 작년과 올해 노조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해고 및 제반징계를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이밖에 조합활동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휴직자 처우를 개선하고, 조합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며, 어떠한 이유로도 조합활동을 방해할 수 없다는 데 합의했다. 또 김주익 지회장의 장례비용은 회사가 부담하고, 장례절차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측은 전날 열린 노사협상에서 노동조합이 요구해온 손배·가압류 철회 요구와 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면제 등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장기파업 사태가 해결 국면을 맞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아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17일 김주익 지회장의 자살사태를 계기로 장기간 중단됐던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했으나 ▲손배가압류 철회 ▲사측 책임자 처벌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좀처럼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왔다.
이에따라 한진중공업 장기파업이 지난 1월 배달호씨 분신사건이후 노동계와 재계의 첨예한 대립을 불러온 끝에 정부개입으로 해결된 두산중공업 사태와 비슷한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왔었다.
회사가 이처럼 노조에 사실상 백기 항복을 한 것은 김주익 지회장의 자살사건 이후 여론이 급속히 악화된 데다 한진중공업 협력업체들의 피해가 확산되며 줄도산이 우려되는 상황을 맞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외주·협력업체들의 피해액이 800억원 규모로 늘어나면서 도산위기에 직면했고 일부 해외선주사들은 페널티 부과는 물론 계약 해지 경고를 잇달아 전달, 한진중공업측을 난감하게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동계는 한진중공업이 손배·가압류를 남발, 생활고에 시달린 김주익 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이 문제를 손배.가압류 제도 개선과 연계하면서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재계를 압박해왔다.
한편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은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보고절차를 마쳤으며 이번 합의안에 대해 15일 오전중으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선물옵션전략)상승세 진행중
- [edaily 김현동기자] 29일 KOSPI선물시장은 미국시장의 급등으로 전고점인 지난 21일의 102.40포인트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정이후 강한 탄력을 받고 있는 시장에서 한계치를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
더구나 감소세를 보이던 현물시장의 거래량도 증가세로 전환했고, 미결제약정도 10만계약대로 늘어나 시장에너지가 충전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 이후 나타날 이익실현 매물에 대한 부담과 사상 최고치에 육박한 매수차익거래잔고 청산에 대한 우려 등은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견고하게 안정을 찾고 있는(firming)" 소비지출"과 "안정화되고 있는(stabilizing)" 고용시장이라는 FOMC 성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랠리가 시작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외국인들은 또 다른 형태로 주식을 사들여가고 있다.
비차익거래 순매수 추이
(자료: 동양종금증권)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6일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매수포지션 유지는 지난 3월 중반 이후 상승 초기 국면에서 6월물에 대해 순매수를 유지한 것과 동일한 패턴"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들어 비차익을 통한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순수한 buy Korea이든 파생상품과의 연계 매매이든 모두 현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현물 매수주체이며, 이들의 매수가 단기적으로 청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선임연구원은 "차익거래는 단지 시장의 일시적 교란 요인일 뿐 추세를 변경하지 못한다는 과거 경험과, 최근 선물시장내 투자자들 중 차익거래자를 제외하고는 개인과 외국인들이 누적으로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급격한 손절매성 매물 출회의 우려를 줄이고 있어 지수조정을 예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 김정훈 스트래티지스트는 "과거 경험상 MACD와 시그널선과의 간격 확산이 바닥에서 나오는 신호가 아니라, 마지막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28일 KOSPI선물시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하락갭을 극복하며 2.55포인트, 2.58% 오른 101.25를 기록했다.
KOSPI옵션시장에서는 외가격 콜옵션이 100% 이상 급등했으며, 콜 105.0을 비롯해 102.5와 100.0의 미결제약정이 급감했다.
코선물시장은 5일선을 회복하며 1.25포인트, 1.92% 오른 66.25를 기록했다.
- 위즈정보, 울산·전주방송에 위즈미즈 유료제공(상보)
- [edaily 김기성기자] 위즈정보기술(38620)(대표 이정근 www.wizit.com)은 1일 울산방송과 전주방송에 방송결합형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위즈미즈(www.wizmiz.net) 서비스를 유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즈정보기술은 올 1월부터 울산방송과 전주방송에 위즈미즈 서비스를 제공했는 데, 서비스의 효과를 인정받아 유료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방송은 라디오 프로그램인 `에버그린타임`에, 전주방송은 라디오 `러브포유` `그대곁에 전세영입니다` `정은경의 행복발전소` 등 3개 프로그램에 위즈미즈를 적용한다.
위즈미즈는 청취자들이 방송중에 신청곡, 사연, 주제에 맞는 정답 등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보내면 진행자가 위즈미즈 사이트와 링크된 화면을 확인하고 방송에 반영할 수 있는 방송결합형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한편 위즈정보기술은 현재 KBS 라디오의 `김정훈의 FM인기가요`, `표인봉 이동우의 라디오가 좋아요`, `탁재훈의 뮤직쇼` 등을 비롯해 부산방송, 경기방송, 청주방송, 울산방송, 전주방송 등 5개 지역민방에 위즈미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