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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경영평가·순익 악화땐 성과급 못준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경영실적 평가가 나빠지거나 영업적자가 확대된 공기업이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줄 수 없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는 같은 당 소속 최구식, 김정훈, 김정권, 박계동, 이명규, 김양수, 정갑윤, 박순자, 김명주, 정두언 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공기업들이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새롭게 규정하고, 경영실적 평가 결과 순위가 전년도보다 하락하거나 순손실 규모가 늘어난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했다.다만 순손실 규모 증가 원인이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발휘할 예정이다.권 의원은 "경영평가 성과급을 통해 공기업의 전반적인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유도할 수 있지만, 제도 취지와 달리 일부 공기업은 생산성 향상이나 경영실적 향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도 매년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어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000p 재탈환)②"기존 주도주가 계속 간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일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재탈환하는 기염을 토하자, 시장 관심이 주도주 교체 여부에 쏠리고 있다. 시장 전략가들 사이에서는 ▲그간 시장을 이끌었던 조선 철강 기계 등 굴뚝주에 대한 꾸준한 신뢰와 ▲IT의 단기 모멘텀 강화 ▲금융주의 수익률 따라잡기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이 공존한다. 대세는 절충론이다. 기존 주도주를 중심에 두는 가운데, 단기매매나 틈새시장 공략 관점에서 소외됐던 IT와 금융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펼쳐지고 있는 랠리는 중국과 산유국 등 이머징국가의 활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과 밸류에이션 사이의 줄타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지금까지 주식시장은 실적이 밸류에이션 모멘텀을 압도해 왔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中 약발 더 간다.."주도주 계속 보유" 주가는 결국 실적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8월말 서브프라임 사태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 2분기 실적발표직후인 8월에는 상향조정 건수가 하향 조정 건수보다 60% 많았다. 9월만 놓고 보면 상향조정건수가 52건으로 하향조정 63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하향조정이 상향조정 보다 21% 많은 수준에 그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원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부실 충격이 파급됐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은 중국과 중동 등 이머징 아시아 경제의 호황에 기대 서브프라임 태풍에서 비켜설 수 있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발 글로벌 유동성으로 코스피는 연말까지 2200포인트, 내년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는 2500선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의 주도주인 철강, 조선 등 구경제 업종은 향후 8개월 가량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도주 교체는 내년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가 돼서야 나타날 것이며, 그 때 가서는 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주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봤다.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국관련 수혜주의 강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따라서 코스피 2000돌파를 중국관련주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IT 매력 `반짝`..단기매매로 국한 단기 매매에 주력하는 투자자라면 부각되고 있는 IT의 매력을 거부할 필요가 없다.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대형 반도체 업종의 키 맞추기는 이미 진행중에 있다.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어닝시즌의 주인공은 IT업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T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비 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업재의 순익 증가율에 못미치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이 돋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중국 수혜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되, 이번 3분기 어닝시즌에서 IT업종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경우에 대비해 시장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을 채우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3분기 어닝시즌을 전후해 IT의 키맞추기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이는 단기매매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금융주 뜀박질..틈새 투자처지수가 전고점에 다가서면서 증권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증권주는 전날 7%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데 이어 2일도 4% 넘는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은행주도 나흘연속 오르며 그간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설움을 털어내고 있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은행업종은 미래성장성에 대한 우려, 증권주는 수수료 인하의 악재, 금융업 전반적으로는 서브파리임 사태의 악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제 다시 시장 전면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섹터는 업황 불안에도 불구하고 가격 메리트와 하방경직성, 원화강세의 중립적 영향 등이 기대돼 틈새 시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눈은 홍콩으로 귀는 중국으로
- [조선일보 제공] “곧, 중국 시장이 대폭락한다며?” 최근 툭 하면 튀어나오는 중국증시 관련 루머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지난 11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5%가량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오르기만 했으니 그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오는 루머인 셈이다. 게다가 그동안, 펀드가입 창구 직원들이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휘둘러 대던 ‘올림픽 전까지는 무조건 좋다더라…’는 낙관론. 하지만 어느새 올림픽도 내년으로 코앞에 닥쳐왔다. 이제는 정말 중국 펀드에서 철수해야 옳은 것일까. 하지만 불안한 민심과는 달리, 여전히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편에 서 있다. 특히 이들은 중국인들의 해외투자 허용 조치에 따라 홍콩 증시가 크게 뜰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펀드는 홍콩 증시 투자 비중이 높다. 그래도 만약, 중국 펀드에서 빠져나올 타이밍을 고려한다면 중국 정부의 말을 경청하라는 조언이다. ◆중국 펀드 쏠림 현상 지속 중국 펀드의 인기는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중국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4월 말 3조9422억원에서 지난달 말 8조65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기의 비결은 역시 높은 수익률이다. 올해 들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00%가량 올랐고, 중국 증시 관련 펀드 수익률도 6개월 수익률이 최고 71%에 이른다. 그런데 자신의 펀드를 중간 점검하고 싶다면, 일단 어느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인지부터 살펴야 한다. 펀드마다 투자하는 증시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은 크게 본토시장(상하이 A주·B주, 선전 A주·B주)과 홍콩시장(H주, 레드칩)으로 나뉘어 있다. 본토의 A주식은 내국인 전용, B주식(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음)은 외국인 전용주식을 말한다. 또한 H주식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본토 기업 주식을 말하며, 레드칩은 중국자본이 35% 이상 출자한 홍콩소재 상장기업으로 주로 소형주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국내에 소개된 대부분의 중국 펀드가 홍콩 H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H증시 비중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펀드는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주식형’으로 약 70%가 H증시에 투자돼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 펀드의 H증시 비중이 65%에 달하고, ‘한화꿈에그린차이나’도 61% 수준이다.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시하라다행히도 최근 홍콩 증시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홍콩 증시를 눈여겨보십시오. 중국인들의 자금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우증권의 김정훈 연구원은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투자 허용 조치 이후, 중국인들이 홍콩 증시를 향해 달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중국 개인투자자들에게 해외 증시, 그것도 우선적으로 홍콩 증시의 주식 매매를 허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홍콩 증시가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은 중국 증시 상장 기업들보다 싸다는 것도 매력 중의 하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상하이 A증시의 PER는 47배인 반면, H주식의 PER는 22배 수준이다. 김정훈 연구원은 “상하이 A증시와 H주식에 동시에 상장된 기업 주가를 비교하면, H주식이 A주식보다 37%가량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 A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중 약 74%가 정부가 대주주인 반면 홍콩 H주식은 96%가 정부가 대주주다. 중국은 아직도 사회주의 국가인 만큼 정부가 대주주이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등 사업상 수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中 정부의 말 속에 모든 것이 있다한 외국계 투자은행의 A주식운용본부장은 “중국 증시의 향방을 알려면 중국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그들이 최근 해외 투자 허용 조치를 취한 것은 아무래도 중국 본토 증시의 열기를 식히려는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7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인대)에서 긴축정책이 나올 것인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3% 이상 폭락한 사례가 모두 15차례 있었는데, 모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또는 증시과열 진정책이 직격탄이 됐다”며 “정책 방향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 [차이나 Now!]톱스타에서 가족까지...납치 위협에 떠는 연예계
- ▲ 중국 푸조우 공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할 뻔 했던 대만스타 소유붕. 다행히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정유미 통신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납치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 이들을 노리는 납치 범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 ▲ 자신을 범죄조직의 납치 위협에서 구해준 '은인'을 방송사 로비에서 만나자, 포옹을 하고 눈물을 터트린 대만 톱모델 린즈링. 얼마 전 대만의 톱모델 린즈링은 방송사 로비에서 연예계 대모로 불리는 치우리콴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해, 이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린즈링은 이때 얼마전 한 폭력 조직이 자신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음을 실토했다. 그때 납치 위협을 나서서 해결해준 주인공이 치우리콴. 린즈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치우리콴을 "은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7월3일에는 여배우 장애희의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학교 근처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들은 2000만 위안(약 24억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당시 대만에서 촬영 중이던 장애희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열흘 후 그녀의 아들은 한 호텔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연예인과 그의 가족, 동료들에 대한 납치 위협이 중국 사회에 큰 문제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톱스타 유덕화도 납치 위협...소유붕은 공항서 납치범과 대치하기도 중화권에서 연예인 납치사건은 다른 범죄의 발생빈도에 비해 훨씬 잦다. 한국이나 다른 이웃나라, 서구와 비교해도 유난히 많은 편이다. 홍콩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유덕화(류더화)는 오랫동안 납치 협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덕화영화 출연료가 홍콩 배우 중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유덕화와 소속사는 요즘 더 이상 수입에 대하여 입을 다물었다. 유덕화의 소속사 사장은 “요즘 재산을 노린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해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대만의 인기배우 소유붕(쑤유펑)은 매니저와 함께 푸젠성 푸저우 공항에 도착했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무리들에 의해 가방을 빼앗기고 포위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차에 탈 것을 요구했으나, 소유붕은 침착함을 잃지 않은채 이들과 대치했고 결국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공안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소유붕은 푸저우에 머무는 내내 공안의 호위를 받아야 했다. 영화 ‘무간도’로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관희(천관시)눈 납치를 모면하려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3월 홍콩의 한 상점가에서 2명의 청년들과 30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화를 면했다. ▲ 1990년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큰 파문이 일었던 홍콩 톱스타 유가령. 당시 납치범들은 그녀의 알몸 사진을 강제로 찍었는데, 2002년 이 사진을 한 잡지가 공개해 큰 비난을 받았다. ◇ 여자 연예인 납치, 알몸 사진 찍거나 성폭행 위협도 그런가 하면 여자 스타의 경우는 더 심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1990년 홍콩 톱스타 유가령(류자링)이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강제로 나체사진이 찍혀 당시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2년 홍콩의 한 연예 잡지가 그때 납치범들이 찍은 유가령의 알몸 사진을 구입해 게재했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폐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홍콩의 육체파 여배우 채혜민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만나러 대만의 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8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채혜민을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으나 두목이 말려 이를 모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혜민 역시 강제로 알몸 사진을 찍혔고, 후에 이 사진이 홍콩의 한 황색잡지에 커버스토리로 실려 논란이 일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
- ▲ 중국 푸조우 공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할뻔 한 대만스타 소유붕. 다행히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납치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 이들을 노리는 납치 범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을 범죄조직의 납치 위협에서 구해준 '은인'을 방송사 로비에서 만나자, 포옹을 하고 눈물을 터트린 대만 톱모델 린즈링.얼마 전 대만의 톱모델 린즈링은 방송사 로비에서 연예계 대모로 불리는 치우리콴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해, 이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린즈링은 이때 얼마전 한 폭력 조직이 자신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음을 실토했다. 그때 납치 위협을 나서서 해결해준 주인공이 치우리콴. 린즈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치우리콴을 "은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7월3일에는 여배우 장애희의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학교 근처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들은 2000만 위안(약 24억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당시 대만에서 촬영 중이던 장애희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열흘 후 그녀의 아들은 한 호텔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연예인과 그의 가족, 동료들에 대한 납치 위협이 중국 사회에 큰 문제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톱스타 유덕화도 납치 위협...소유붕은 공항서 납치범과 대치하기도중화권에서 연예인 납치사건은 다른 범죄의 발생빈도에 비해 훨씬 잦다. 한국이나 다른 이웃나라, 서구와 비교해도 유난히 많은 편이다. 홍콩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유덕화(류더화)는 오랫동안 납치 협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덕화 영화 출연료가 홍콩 배우 중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유덕화와 소속사는 요즘 더 이상 수입에 대하여 입을 다물었다. 유덕화의 소속사 사장은 “요즘 재산을 노린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해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대만의 인기배우 소유붕(쑤유펑)은 매니저와 함께 푸젠성 푸저우 공항에 도착했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무리들에 의해 가방을 빼앗기고 포위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차에 탈 것을 요구했으나, 소유붕은 침착함을 잃지 않은채 이들과 대치했고 결국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공안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소유붕은 푸저우에 머무는 내내 공안의 호위를 받아야 했다. 영화 ‘무간도’로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관희(천관시)눈 납치를 모면하려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3월 홍콩의 한 상점가에서 2명의 청년들과 30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화를 면했다. ▲ 1990년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큰 파문이 일었던 홍콩 톱스타 유가령. 당시 납치범들은 그녀의 알몸 사진을 강제로 찍었는데, 2002년 이 사진을 한 잡지가 공개해 큰 비난을 받았다.◇ 여자 연예인 납치, 알몸 사진 찍거나 성폭행 위협도그런가 하면 여자 스타의 경우는 더 심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1990년 홍콩 톱스타 유가령(류자링)이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강제로 나체사진이 찍혀 당시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2년 홍콩의 한 연예 잡지가 그때 납치범들이 찍은 유가령의 알몸 사진을 구입해 게재했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폐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홍콩의 육체파 여배우 채혜민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만나러 대만의 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8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채혜민을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으나 두목이 말려 이를 모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혜민 역시 강제로 알몸 사진을 찍혔고, 후에 이 사진이 홍콩의 한 황색잡지에 커버스토리로 실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주요기사 ◀☞그리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디 워' 화려한 휴가'와 함께 흥행 쌍끌이...4일만에 200만 돌파☞'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박해미 앙드레 김 누가 더 잘못?...네티즌 논쟁☞'자우림' 김윤아 11월 엄마된다...임신 7개월
- '투사부일체' 팀, 다시 뭉쳤다
-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투사부일체'의 조직이 다시 뭉쳤다. 조폭 코미디 '투사부일체'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준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은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김동원 감독이 준비하는 새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다. 이들은 손을 잡고 출연한 '투사부일체'는 지난 해 추석 개봉해 6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정준호 김상중 등은 이번에 김동원 감독과 다시 손을 잡고 전작이 거둔 성공을 다시 한번 이루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새 영화의 제목과 내용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으며, 현재 김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정준호와 김상중의 소속사 주머니 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이성재가 정준호를 대신해 계두식 역으로 출연하는 시리즈 3편 '상사부일체'가 개봉할 예정이다. ▶ 주요기사 ◀☞'뮤직뱅크' 9월부터 전격 생방송, 순위제 부활도 적극 검토☞'의리파' 김원희, 이규한 생일파티 깜짝 방문☞[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심형래 효과'에 속탄 프로들...간접광고 문제로 더이상 섭외 곤란☞김명민 "완벽한 이순신보단 악해도 현실적인 장준혁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