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420건
- [만화愛 빠진 대중문화①]'식객'·'타짜'...만화의 상상력, TV 스크린을 장악하다
- ▲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 '식객', '쩐의 전쟁', '궁', '이장호의 외인구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만화를 잡아라!’ 드라마, 영화들의 ‘만화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그만큼 만화가 드라마와 영화 제작진에게 각광을 받고 있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식객’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고, 이 만화는 지난해 말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몰이를 하기도 했다. 또 올 말 MBC에서 방송될 드라마 ‘일지매’는 고(故) 고우영의 만화가 원작이다. 이뿐 아니라 최근 정마담 역 캐스팅으로 논란이 일었던 SBS 드라마 ‘타짜’도 허영만의 만화가 원작. 이 역시 조승우, 김혜수를 주인공으로 영화로 제작돼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쩐의 전쟁’, 2006년 인기를 끈 드라마 MBC ‘궁’ 모두 원작은 각각 박인권과 박소희의 만화이며 영화 ‘아파트’와 ‘바보’는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최근 작품들 외에도 이현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공포의 외인구단’, ‘지옥의 링’, ‘폴리스’, ‘해후’, 허영만의 만화가 원작인 ‘아스팔트 사나이’, ‘비트’, ‘미스터 큐’ 등 영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적지 않다. 드라마나 영화 제작진에게 각광을 받는 만화는 이미 인기가 검증됐거나 스토리 구성의 짜임새를 인정받은 것들이다. 영상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거나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 등에 연재돼 인기를 끈 만화의 경우 고정 독자 확보를 위해 매회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 드라마로 제작할 만한 매력은 충분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원작 만화를 영상으로 옮기는 방법은 두가지다.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는 답습과 변화를 주는 차별화다. 원작을 답습할 경우 그림으로 본 만화가 영상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 하는, 차별화는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중요한 것은 캐스팅이다. 원작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독자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는 만큼 그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배우를 찾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드라마, 영화 등 작품이 원작의 기획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원작 만화의 경우 독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캐스팅을 하면 비난이 쏟아지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가 주연을 맡았던 ‘궁’의 경우 캐스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겪기도 했다. ▶ 관련기사 ◀☞[만화愛 빠진 대중문화③]'쩐의 전쟁' '대물'...박인권의 만화는 사회를 담는다☞[만화愛 빠진 대중문화④]'외인구단' 이현세, 스포츠 극화로 공감대 '팍팍'☞[만화愛 빠진 대중문화②]허영만, 소재를 관통하는 '리얼리티의 힘'☞배용준 "차기작 日 만화 원작 드라마 출연 검토 중"☞'2009 외인구단' 39억원에 日 선수출
- 김혜수 현영 심형래, 법무부 감사패 받아
- ▲ 현영, 김혜수, 심형래 감독(사진=법무부)[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혜수와 현영, 심형래 감독이 법무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혜수, 현영, 심형래 감독은 그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을 인정 받아 지난 2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의료, 경제지원, 법정동행 및 법률상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는 김혜수, 현영, 심형래를 비롯해 정준호 이휘재 김혜리 이재룡 윤정희 이찬휘 이나영 김보미 김미연 장동민 별 송윤아 김정훈 등 17명의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관련기사 ◀☞[新 여인천하②]신봉선-현영-박미선, 세대별 예능 대표선수로 '맹활약'☞[포토]'디 워' 영상기술상, 심형래 감독 "다음에는 연기상 받겠다"☞김혜수, '스노우쇼' 관람 중 광대에 납치...무대에 깜짝 등장☞임하룡 장남 결혼식서 '마당발' 과시...김혜수, 박중훈 등 톱스타 총출동☞나훈아 "김혜수, 김선아에 대해서는 꼭 바로잡아 달라"
- [포커스]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국, 강점과 약점은?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만만한 상대가 없다”는 허정무 감독의 우려처럼 27일 실시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추첨 결과는 최악에 가깝다. 하지만 허 감독은 “강팀들과 한 조가 됐다고 상심할 것도 없다”고 했다. 걱정만 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UAE의 전력을 분석해 본다. (괄호 안은 FIFA 랭킹, 한국과 역대전적) ▲이란(48위, 8승5무8패) 허정무 감독이 “중요한 순간 번번이 한국의 발목을 잡은 팀”이라고 경계한 중동 축구 전통의 강호다. 월드컵 본선에 세 차례(1978, 1998, 2006년) 출전했고,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3승3무(7득점 2실점)를 기록, 5조 1위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아시안컵 예선에서 1무1패를 기록한 데이어 본선 8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이란 원정 3경기에선 1무2패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홈과 원정 경기 전략을 면밀하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 이번 이란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점은 19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무려 4골을 넣으며 한국에 2-6 참패를 안긴 ‘왕년의 골게터’ 알리 다에이가 사령탑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다에이 감독이 노장보다는 신예들을 중용하는 탓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난 해까지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알리 카리미(현 카타르 SC)가 이란축구협회와의 갈등으로 최종예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서 뛸 된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오사수나 소속의 자바드 네쿠남, 독일 분데스리가 보쿰의 스트라이커 바히드 하세미안 등 유럽파들이 주요 포지션에 포진해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54위, 3승6무5패) 한국이 지난 1989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2-0으로 꺾은 뒤 무려 19년 동안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난적이다. 월드컵 본선에도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4회 연속 진출했고, 이번 아시아 3차예선에선 우즈베키스탄과 5승1패 동률을 이루고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전형적인 ‘빅맨-스몰맨’ 조합인 야세르 알카타니-말렉 모아드 투톱 콤비가 막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타세르 알 야심, 나세르 알 샤므라니 등 신예들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3차예선에서 터뜨린 14골은 우즈베키스탄(15골)에 이어 최종 예선 출전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사령탑 교체가 약점이다. 지난 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엘리우 도스 앙주스 감독이 3차예선 도중 경질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지낸 자국 출신의 알 조하르 감독 체제로 5, 6차전을 치렀다. 조하르 감독은 1994년 이후 19번째 대표팀 감독. 안정적인 전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95위, 7승5무2패) 허정무 감독이 승수쌓기의 대상으로 지목할 만큼 비교적 만만한 상대다. 3차예선에서도 시리아와 2승2무2패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차로 2위에 올라 최종예선에 턱걸이했다. 선수들보다 브루노 메추 감독의 지도력이 경계 대상이다. 한때 한국 대표팀 감독 물망에도 올랐던 메추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을 8강에 끌어 올리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걸프컵 정상을 차지하는 지도력을 발휘, 당초 지난해까지 되어 있던 계약을 2010년까지 연장했다. 한국은 쉽게 볼 수도 있으나 UAE의 주장 압둘라힘 쥬마는 조 추첨 결과가 나오기전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을 피하고 싶다”며 한국, 호주 등과는 한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지켜 볼일이다. ▲북한(118위, 5승6무1패) 국제축구연맹(FIFA), 역대전적 모두 한국이 압도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허정무호’가 올해만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비겼다. 허정무 감독은 “3차예선을 치르면서 점점 더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6차례의 3차 예선 경기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수비력이다. 밀집수비를 펼치다 역습을 펼치는 스타일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수비 조직력이 탄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젠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유럽파 홍영조(세르비아 베자니아)와 일본 J리거 정대세(가와사키)가 공격의 핵이며 노련한 김영준이 미드필드 라인을 이끈다. 하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한국이 두려워 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남북한의 특수성 탓에 북한전은 객관적인 전력외에 심리적인 요인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정치적인 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경기 장소를 두고 다시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 관련기사 ◀☞허정무 감독, "원정길 힘든 중동팀이 세팀이나..."☞'허정무호' 최악의 조편성...이란 사우디 북한 등과 B조☞북한 김정훈 감독, "우리가 주동적으로 했다"☞허정무 감독, "부족한 점 많았지만 희망도 봤다"☞[월드컵]남북, 또 0-0으로 비겨...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 허정무 감독, "원정길 힘든 중동팀이 세팀이나..."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매 경기 결승으로 여기고 임해야 할 뿐이다.” 27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를 받아든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강팀들과 한 조가 됐다고 상심할 것도, 약체로 평가되는 팀과 같은 조가 됐다고 마음을 놓을 것도 없다”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허 감독은 “결과를 면밀히 들여다 보면 만만한 상대가 없다”면서 “더욱이 원정길이 힘든 중동팀이 3팀이나 된다”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조추첨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난적 북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호주 일본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등이 속했다. 다음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밝힌 허정무 감독의 일문일답. -총평을 한다면. ▲어느 한 팀도 만만하지 않다. 더욱이 원정길이 힘든 중동 국가가 3팀이나 된다. 하지만 강팀과 한 조가 됐다고 해서 상심할 필요도 없고 약체로 평가되는 팀과 같은 조가 됐다고 마음을 놓을 수도 없다. 최종예선은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임해야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을 평가한다면. ▲이란은 항상 중요한 순간 한국의 발목을 잡았던 팀인 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나도 경기를 해봤지만 해발 2000m 정도의 고지대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이 있다. 체력, 기술, 정신력 이 세 가지 요소로 단단히 무장해야만 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대 전적에서 나타나듯 전통적으로 한국에 껄끄러운 팀이다. 거의 20년간 한국이 승리하지 못한 팀이지만 이번 최종예선에서 꼭 승전보를 전하도록 하겠다. 3차 예선에서 이미 두 차례 겨룬 북한은 서로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 3차 예선을 거치며 점점 더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하고 있다. 원정부담이 없어서 좋지만 이는 상대도 마찬가지다. 3차 예선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하지 못했으나 최종예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UAE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지만 최종예선은 한 경기 한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승점 쌓기가 중요하다. -최종 예선에 대한 각오는. ▲목표는 당연히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지난 3차 예선까지 선수들을 파악하며 어느 정도 밑그림은 완성됐다. 이제부터는 최종예선에 대비, 파악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전략이나 전술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어떤 옷이 우리 팀에 최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철저하 파악하고 연구해 목표를 꼭 달성하도록 하겠다. ▶ 관련기사 ◀☞[포커스]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국, 장단점은?☞'허정무호' 최악의 조편성...이란 사우디 북한 등과 B조☞북한 김정훈 감독, "우리가 주동적으로 했다"☞허정무 감독, "부족한 점 많았지만 희망도 봤다"☞[월드컵]남북, 또 0-0으로 비겨...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 '허정무호' 최악의 조편성...이란 사우디 북한 등과 B조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허정무호’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가 간단치 않게 됐다. 한국 축구가 전통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중동의 강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기 때문이다. 3차 예선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북한과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 한다. 한국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반면 한국이 비교적 만만하게 여긴 바레인,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은 1번 시드 호주와 A조를 이뤘다. ‘허정무호’로선 최악의 결과였다. 무엇보다 중동 국가 가운데 피하고 싶었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벌여야 하는 탓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이 역대전적에서 열세(3승6무5패)를 보이고 있는 난적이고, 이란 또한 8승5무8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강호다. 또 북한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한수 위로 평가되고 있으나 심리적인 부담감 탓에 쉽게 상대하기 힘든 상대다. ‘허정무호’는 3차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득점없이 비긴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역대 전적서 7승5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명장 브루노 메추 감독이 이끄는 현재의 대표팀은 녹녹치 않다. 한국은 오는 9월 10일 북한과의 원정 경기로 시작, 내년 6월 17일 이란과의 최종 홈 경기까지 1년간의 최종 예선 대장정에 들어간다. 다섯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을 가린 뒤 오세아니아지역 최종예선 1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1장의 본선 티켓 주인공을 결정한다. .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편성 결과 A조 : 호주 일본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B조 : 한국 이란 사우디 북한 5. UAE ▲한국 최종 예선 일정(홈-어웨이) △2008년 -9월 10일: 북한 vs 한국 -10월 15일: 한국 vs UAE -11월 19일: 사우디 vs 한국 △ 2009년 -2월 11일: 이란 vs 한국 -4월 1일 : 한국 vs 북한 -6월 6일 : UAE vs 한국 -6월 10일: 한국 vs 사우디 -6월 17일: 한국 vs 이란 ▶ 관련기사 ◀☞[포커스]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국, 장단점은?☞허정무 감독, "원정길 힘든 중동팀이 세팀이나..."☞북한 김정훈 감독, "우리가 주동적으로 했다"☞허정무 감독, "부족한 점 많았지만 희망도 봤다"☞[월드컵]남북, 또 0-0으로 비겨...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
- 허정무호, 총체적 수준 미달...축구팬 설문조사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허정무호’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과했음에도 불구, 축구팬들은 ‘총체적인 수준 미달’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전문 월간지 ‘베스트 일레븐’이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과 함께 지난 9~17일까지 축구팬 1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허정무호, 가시적인 문제점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9.5%에 해당하는 425명이 '객관적인 수준 미달'이라고 답해 대표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코칭스태프의 지도력 부족’을 23%인 354명이 지적했고, ‘확실한 킬러 부재’(15%, 237명) '고질적인 수비불안'(9%, 133명) ‘실질적인 플레이메이커 부재’(5.6%, 86명)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베스트 일레븐’은 이에 대해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과 동아시아 선수권 등에 참가하며 총 11차례의 A매치를 치르는 동안 상대를 압도하는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것이 팬들의 신뢰를 떨어뜨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또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상대한 대부분의 팀들이 약체였다는 점을 고려, 수준미달이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한 코칭스태프 역시 대표팀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와 성적 부진에 대한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고 풀이했다. ▲“허정무호, 가시적 문제점은?” <총 응답자 1537명> 1. 객관적인 수준미달 452명(29.5%) 2. 코칭스태프의 지도력 부족 354명(23%) 3. 확실한 킬러 부재 237명(15%) 4. 고질적인 수비불안 133명(9%) 5. 실질적 플레이메이커 부재 86명(5.6%) 6. 느슨해진 조직력 83명(5.4%) 7. 강력한 리더십 부재 62명(4%) 8. 정신력 약화 57명(3.7%) 9. 목표의식 결여 43명(2.8%) 10. 축구협회 지원 부족 30명(1.9%) ▶ 관련기사 ◀☞북한 김정훈 감독, "우리가 주동적으로 했다"☞허정무 감독, "부족한 점 많았지만 희망도 봤다"☞[월드컵]남북, 또 0-0으로 비겨...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남북전]정대세 보다 홍영조가 더 무섭다☞'박지성없이 올림픽 간다',박성화 감독 와일드카드 논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