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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20건

  • `디지털케이블쇼에 가면 앙드레김·아이돌도 본다`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내달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0디지털케이블TV쇼`에 앙드레김 패션쇼가 함께 열리기로 해 관심을 끈다. 아울러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 가수들이 참여한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9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2010디지털케이블TV쇼` 행사기간(3.3~6) 중 패션쇼와 콘서트, 비보이·게임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일단, 개막일인 내달 3일 오후 12시부터는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 `앙드레김 Fashion Fantasia`가 열린다.여성전문 채널 GTV가 주관하는 이 패션쇼에는 스타급 연예인과 함께 국내 정상급 패션모델 30여명이 출연, 정장·이브닝·동양·웨딩의상 등 앙드레김 패션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제4회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과 더불어 인기 음악채널 Mnet이 주관하는 `M 슈퍼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4일과 5일에는 성인가요 콘서트와 국군방송 특집 공개방송이 각각 진행된다. 성인가요 전문채널 아이넷이 주관하는 성인가요 콘서트엔 송대관, 태진아 등이 출연하며, 국군방송 공개방송엔 붐, 토니안, 김정훈, 김재덕, 앤디 등이 나올 예정이다.이밖에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엔 비보이 경연대회와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가 열린다.한편, `2010디지털케이블TV쇼` 컨퍼런스와 앙드레김 패션쇼 등 일부 행사를 제외한 전시 및 이벤트 행사 참관은 모두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ctashow.com)를 참고하면 된다.
2010.02.09 I 유용무 기자
  • 중소기업 전용채널 ''롯데홈쇼핑`..명품판매만 주력
  • [노컷뉴스 제공] 중소기업 제품을 80%이상 의무 판매해야하는 롯데홈쇼핑이 명품판매에만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5개 홈쇼핑사로부터 제출 받은 홈쇼핑사 중소기업제품 판매와 관련한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법령상 기준으로 지난 3년간 홈쇼핑 5개사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은 55.6%로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홈쇼핑사별로는 농수산홈쇼핑이 58.3%로 1위, 현대홈쇼핑이 53%로 2위, 롯데홈쇼핑이 55%로 3위, CJ오쇼핑이 53.4%로 4위, GS홈쇼핑이 53.2%로 5위로 나타났다.특히 2006년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 인수 시, 중소기업제품을 80% 이상 의무 판매하겠다는 승인조건을 내세워 홈쇼핑채널을 승인받은 롯데홈쇼핑의 경우, 중소기업 판매 실적은 55%수준에 그쳤다. 반면 롯데홈쇼핑의 명품판매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판매를 하지 않는 농수산홈쇼핑을 제외한 4개 홈쇼핑사의 2009년 명품판매실적은 1위가 현대홈쇼핑(2.3%), 2위가 롯데홈쇼핑(1.2%), 3위가 GS홈쇼핑(0.4%), 4위가 CJ오쇼핑(0.04%) 순위로 홈쇼핑사 중 유일하게 롯데홈쇼핑만이 2008년 0.9%에서 1.2%로 소폭 증가하였다이런 상황에서 롯데홈쇼핑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재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롯데홈쇼핑에만 이중적 법 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2006년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할 당시와 2007년 재승인시 중소기업 적용 기준은 중소기업법령상 중소기업이 아니라 舊방송법령상 기준인 ‘대기업 기준 자산총액이 3조원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이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김정훈 의원은 "롯데홈쇼핑에 대한 ‘이중적 법 적용’으로 중소기업제품이 제대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주도하에 중소기업 전용홈쇼핑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사)외환은행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영업본부장 ▲글로벌상품본부장 김재웅 ◇본점부장 ▲글로벌상품개발부 김태경 ▲론센터 조길종 ▲법규부 강철수 ▲사무지원부 안창용 ▲여신심사부 김상견 ▲외국고객부 장치규 ▲외환업무부 심영섭◇본점팀장▲감사부 송영진 ▲감사부 이동만 ▲감사부 임경옥 ▲감사부 전진규 ▲고객센터 양재일 ▲고객지원팀 임재영 ▲글로벌마켓부 권호상 ▲대기업영업지원팀 한철수 ▲신용리스크팀 박운석 ▲신탁연금부 정재훈 ▲신탁연금부 최종옥 ▲업무혁신부 박진태 ▲여신관리부 신동렬 ▲여신관리부 엄철암 ▲여신정리부 김범중 ▲여신정리부 김정훈 ▲영업지원센터 정기호 ▲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승남 ▲자금부 이동로 ▲재무기획부 김병섭 ▲재무본부 윤희택 ▲전략여신부 김관철 ▲전략여신부 이진호 ▲전략영업부 김항년 ▲준법지원팀 김재민 ▲하이닉스반도체M&A추진단 김청운 ▲해외마케팅팀 민승기 ▲IT본부소속 손종호 ▲PB영업추진팀 김홍덕◇개인지점장▲가락지점 전종배 ▲강남구청역지점 기세완 ▲광화문지점 이종익 ▲구로디지털단지지점 이상헌 ▲구로지점 계출 ▲남동공단지점 이상식 ▲내자동지점 오광준 ▲논현남지점 유원호 ▲다대동지점 윤창룡 ▲대구지점 최경찬 ▲대림역지점 김대호 ▲동광동지점 민용기 ▲동탄신도시지점 김종택 ▲둔촌동지점 최상득 ▲마두역지점 신용섭 ▲망우역지점 이상열 ▲메트로시티지점 박정석 ▲목포지점 임시권 ▲미아동지점 이희락 ▲반월공단지점 변만리 ▲반포뉴코아지점 김재옥 ▲반포본동지점 심봉종 ▲발산역지점 최종대 ▲봉덕지점 신철식 ▲부평지점 조환주 ▲사당역지점 한영자 ▲상암DMC지점 심창식 ▲서린지점 권오훈 ▲서면남지점 이병태 ▲서면지점 김재겸 ▲서소문지점 오해혁 ▲서잠실지점 김회문 ▲성산동지점 여규업 ▲세종로지점 이병석 ▲수지지점 황인원 ▲스타타워지점 김명옥 ▲신사동지점 이인순 ▲신제주지점 이융재 ▲안동지점 김동주 ▲안산지점 권용한 ▲야탑역지점 양재도 ▲양재중앙지점 김유택 ▲역삼로지점 전영환 ▲역삼중앙지점 남창우 ▲연수지점 김종만 ▲연신내지점 박문철 ▲연희동지점 전우용 ▲영통지점 조영주 ▲오산지점 류재완 ▲용인동백지점 박춘규 ▲용인지점 김채길 ▲응봉동지점 허복래 ▲의정부지점 최병렬 ▲이천지점 박기준 ▲이태원지점 김서련 ▲익산지점 김영래 ▲인천논현지점 류영호 ▲인천지점 정종하 ▲잠실남지점 심문섭 ▲주엽역지점 황동혁 ▲창동지점 임채성 ▲탄현지점 박윤옥 ▲태평로지점 유영철 ▲평내지점 정일용 ▲평창동지점 김경숙 ▲평촌지점 서임선 ▲하단역지점 정강모 ▲학동역지점 임면수 ▲해운대우동지점 임흥준 ▲화양동지점 이상찬 ▲화정역지점 최영일 ▲LH지점 정용우◇기업지점장 ▲강남역지점 강석우 ▲광산지점 양호철 ▲광주지점 여운용 ▲구로지점 정석한 ▲구미4공단지점 서이덕 ▲남대문지점 하동연 ▲노원동지점 문강실 ▲녹산공단지점 송주경 ▲논현역지점 김대영 ▲대구지점 이재희 ▲대치동지점 김인호 ▲둔산지점 김선우 ▲마산지점 이종관 ▲마포남지점 송동극 ▲목포지점 김기중 ▲반월공단지점 이재우 ▲부천지점 장택수 ▲사상지점 임채호 ▲삼성역지점 박일동 ▲서린지점 오승준 ▲송탄지점 김대집 ▲송파동지점 박홍종 ▲시화공단지점 김동현 ▲신설동지점 백종국 ▲압구정중앙지점 민경원 ▲영등포지점 양문병 ▲오창지점 김원형 ▲음성기업금융지점 이춘성 ▲인천지점 최동석 ▲잠실역지점 정상경 ▲전주공단지점 강승구 ▲청담역지점 김창섭 ▲파주지점 고형권 ▲홍대역지점 신동훈 ▲SIM 김호철 ▲SIM 조남준◇대기업 SRM 지점장 ▲금호계열담당 박철성 ▲동부·포스코계열담당 김삼문◇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 ▲암스테르담지점 박철몽 ▲인도네시아한국외환은행 법인장 조용우 ▲중국현지법인 설립위원 유기종 ▲중국현지법인 설립위원 정세진 ▲천진지점 이창순 ▲캐나다한국외환은행 여신총괄관리자(Chief Credit Officer) 박종현 ▲캐나다한국외환은행 버나비지점 이성욱 ◇개인 ARM지점장 ▲권매희 ▲김종구 ▲이상우 ▲임상훈◇기업 ARM지점장 ▲김규팔 ▲문병성 ▲송희국 ▲이근태 ▲정일윤◇인턴지점장 ▲김대용 ▲김동술 ▲김명숙 ▲김미애 ▲김웅렬 ▲김지헌 ▲김창한 ▲박명균 ▲박창우 ▲서종춘 ▲서준 ▲송은주 ▲신정훈 ▲윤순섭 ▲이동국 ▲이상식 ▲이원직 ▲이정훈 ▲이종하 ▲이준영 ▲임현규 ▲장철웅 ▲정다훈 ▲정지복 ▲주재영
2010.01.28 I 민재용 기자
해외전훈 참가 프로야구 루키들 ''누가 주목받을까?''
  • 해외전훈 참가 프로야구 루키들 ''누가 주목받을까?''
  • ▲ 두산 신인투수 장민익. 사진=두산 베어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해외 전지훈련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새로운 전력감을 찾는 것이다. 특히 새로 입단한 신인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큰 일이다. 신인이라고 아무나 전지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야구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면서 신인들이 입단 첫 해에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신인이 전지훈련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은 구단에서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KIA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확실한 불펜 좌완투수와 내야 백업요원 발굴을 꾀하고 있다. KIA는 이번 캠프에 심동섭 임기준 두 왼손 신인투수를 데려갔다. 당장 주전 왼손 불펜투수로 키워내기 위해서다. 박경태 정용운 문현정 등 먼저 프로에 뛰어든 기존 유망주들과 경쟁을 벌어야 하지만 1군에 도약할 기회는 충분하다. 이인행, 홍재호 등 신인 내야수 2명도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전포지션에 걸쳐 주전 멤버를 뒷받침할 백업 내야수가 부족한 만큼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세계에서 가장 강도가 높다는 지옥훈련으로 유명한 SK는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신인선수를 데려갔다. 부상과 군입대 등으로 주축 선수 상당수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SK는 신인들을 키워 대체전력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특히 신인 포수 김정훈은 박경완 정상호가 부상 때문에 이탈한 SK 포수진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투수 가운데는 군산상고 출신 박종훈과 1차지명 문광은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두산은 전지훈련에서 쓸만한 백업 내야수를 키우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지난 해 신고선수로 입단한 안동현과 올해 중앙대를 졸업하고 신고선수 계약을 한 김동길을 전지훈련에 포함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기존 오재원, 김재호, 이원석 등의 내야수들이 있지만 젊은 선수들을 통해 선수기용폭을 한층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랜디 존슨'으로 기대를 모으는 207cm의 장신 장민익의 성장 여부도 관심이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은 젊은 투수들을 키워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대졸신인 투수 임진우, 김현우, 김재우 등은 물론 이달 초 신고선수로 뽑은 고졸신인 박화랑까지 전지훈련에 데려갔다. 지난 해 투수진의 난조로 고전을 한 만큼 올해는 신인투수들을 확실히 즉시전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선동열 감독은 특히 임진우, 김현우, 김재우 등 신인투수 3인방의 성장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 히어로즈 신인투수 3인방. 왼쪽부터 문성현, 김정훈, 김대유.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와 히어로즈도 신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신인 투수들의 성장에 팀의 올시즌 운명을 걸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화는 이번 전지훈련에 1차지명 김용주를 비롯해 안승민, 김경태 등 신인투수 3명을 포함시켰다. 특히 지명 당시 전체 1순위 후보로까지 주목받았던 김용주는 당장 이번 시즌 선발투수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년 안에 10승대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장원삼, 이현승 등 주축투수를 트레이드로 떠나보낸 히어로즈는 신인들의 성장이 더욱 절실하다. 고졸신인투수 3인방 가운데 김정훈과 문성현이 합류한데 이어 좌완 김대유 역시 어깨통증으로 조기귀국한 조용준 대신 뒤늦게 전지훈련행 비행기를 탔다. 투수력이 심각한 상황에서 1차지명 김정훈은 당장 선발 후보로 떠오르고 있고 문성현은 마무리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롯데와 LG는 신인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편이다. LG는 전지훈련에 1차지명 신정락과 포수 이태원, 2명만을 데려갔다. 또한 롯데는 전지훈련에 포함된 신인이 포수 변용선 한 명 뿐이다. 이 두 팀은 신인들 보다는 기존의 유망주들의 성장에 더 기대를 건다는 입장이다.
2010.01.24 I 이석무 기자
독기 오른 김시진 감독 ''더 적극적으로, 더 단호하게''
  • 독기 오른 김시진 감독 ''더 적극적으로, 더 단호하게''
  • ▲ 외국인투수 번사이드에게 직접 지도하는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사진=히어로즈 구단[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떠나보내야 했던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확 달라졌다. 흔들리는 투수진을 다시 세우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리고 예전보다 훨씬 독해진 모습이다. 김시진 감독은 지난 15일 20명의 투수조 선발대와 함께 일본 미야코지마로 떠났다. 일반적으로 감독의 경우 야수들이 포함된 본진과 함께 움직이는 점을 감안하면 예외적이다. 이유는 역시 투수들을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지난 달 핵심투수 이현승과 장원삼을 잃은 김시진 감독으로선 마운드 재건이 최대 과제다. 지난 해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투수에 관한한 대부분의 사항을 믿고 맡겼던 김시진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투수들의 훈련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21일 훈련부터 김시진 감독은 몇몇 투수들에게 직접 펑고를 쳐주고 있다. 첫 날 훈련에는 두산에서 트레이드된 금민철과 2010년 1차지명 투수 김정훈이 김시진 감독의 지목을 받았다. 김시진 감독은 두 선수의 손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강도높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심지어 미야코지마 훈련장과 숙소인 호텔을 오가는 동안 직접 솔선수범해 선수들을 이끌고 '자전거 훈련'을 실시할 정도다. 김시진 감독은 훈련장과 숙소 사이 12km 정도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김시진 감독이 앞장서니 선수들이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 김시진 감독은 훈련이 부족하거나, 체중조절이 필요한 선수 또는 관심을 보여주고 싶은 선수를 직접 선발해 자전거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한편으로 김시진 감독은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들을 단호하게 다스리고 있다. 지난 20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신철인을 가차없이 귀국조치 시킨데 이어 22일에는 유력한 마무리투수 후보인 조용준이 오른쪽 어깨 통증에 허덕이자 역시 곧바로 짐을 싸게 했다.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데 대한 문책성 조치다. 신철인 조용준 모두 올시즌 히어로즈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 그럼에도 김시진 감독이 냉정하게 칼을 빼든 것은 그만큼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는 뜻이다. 몸이 안돼있는 선수를 기다릴만한 여유가 없는 것이 김시진 감독의 현주소다. 히어로즈는 이현승 장원삼이 떠난 상황에서 김영민 신철인 조용준 등 마저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투수력 고민이 절망 수준에 이르고 있다. 투수진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김시진 감독의 독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김시진 감독의 손과 발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2010.01.23 I 이석무 기자
''박경완 정상호를 대신하라'' SK 스프링캠프 최대 과제
  • ''박경완 정상호를 대신하라'' SK 스프링캠프 최대 과제
  • ▲ SK 윤상균(왼쪽), 이재원.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각 구단의 해외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외전지훈련은 구단에 있어 1년 농사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전지훈련의 경우는 각 팀에 있어 공통된 숙제는 대체전력의 확보다. 특히 올해의 경우는 트레이드, FA 이적 등 핵심선수들의 이동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됐다. 그 가운데 대체요원 확보가 가장 시급한 팀이 바로 SK다. SK는 박경완 정상호 정대현 등 주축 선수 상당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채병용 윤길현 등은 군에 입대했다. 전력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을 대체할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번 스프링캠프의 최대 목표다. 김성근 감독도 "이번 캠프에서는 마무리투수를 포함한 투수들의 역할분담과 함께 포수∙내야수 대체선수들을 육성하겠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새로운 선수 발굴에 중점을 두겠다"라며 대체선수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포수는 SK의 가장 큰 문제다. 올시즌 안방을 지켰던 박경완과 정상호는 지난 해 나란히 수술을 받았다. 재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2010시즌에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즌 개막까지 이들의 출전이 가능할지도 확실치 않다. 박경완의 경우는 40을 바라보는 나이도 걸림돌이다. 김성근 감독의 기준으로 본다면 박경완과 정상호는 즉시전력감이 아니다. 그래서 SK는 이번 스프링캠프에 박경완 정상호를 포함해 총 6명의 포수를 포함시켰다. 새로운 포수를 키워야 하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난 해에도 백업포수로 가능성을 보인 윤상균은 대체전력 1순위다. 지난 해 28경기에 나왔던 윤상균은 비록 39타석 밖에는 안되지만 타율 3할9푼4리를 기록하며 타격 소질을 뽐냈다. 송구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마무리훈련 때부터 집중 조련을 받은 결과 최근 기량이 부쩍 올랐다는 평가다. 지명타자요원이었던 이재원도 포수요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교시절 포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이재원은 프로에 올라온 뒤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 때문에 포수로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지명타자로 기용됐다. 하지만 이번 겨울 다시 포수로 자리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밖에도 신일고-경희대를 졸업한 신인 김정훈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투지가 좋다는 구단 안팎의 칭찬이다. 물론 이들이 박경완 정상호 수준에 올라서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하지만 타격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상균 이재원이 전지훈련을 통해 백업포수로서 확실히 자리잡게되면 SK로선 큰 힘이 될 것이 틀림없다. SK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리는 밑바탕에는 안방마님들의 안정된 리드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만큼 지금의 영광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백업포수들의 성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10.01.18 I 이석무 기자
  • FIFA홈페이지, 북한대표팀 활약 조명
  • ▲ 북한축구대표팀(사진_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북한축구대표팀(감독 김정훈)의 카타르 친선대회 우승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남다른 관심을 표시했다. FIFA닷컴은 6일 '천리마, 2010년을 멋지게 시작하다(Chollima start 2010 in styl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이 2009년 12월27일부터 2010년 1월2일까지 열린 제9회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반가운 활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 FIFA닷컴은 '천리마(북한대표팀의 애칭)는 말리와의 첫 경기서 홍영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데 이어 카타르와의 경기서도 공격수 최철만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고 전한 뒤 '이란과의 3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앞서 쌓아올린 승점 6점을 활용해 왕좌에 올랐다'며 우승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FIFA닷컴은 '이번 우승이 2010남아공월드컵을 통해 통산 두 번째로 본선 무대를 노크하는 북한대표팀과 김정훈 감독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북한은 본선에서 G조에 속해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등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FIFA닷컴은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김정훈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고 우승을 이끈 조동섭 코치의 멘트도 전했다. 조 코치는 FIFA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힘든 과제를 떠안게 됐다"며 대진 결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뒤 "카타르 친선대회 우승이 우리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코치는 "북한이 속한 조는 세계랭킹 상위권 팀들이 몰려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운을 뗀 후 "굳이 팀워크나 전술적인 역량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의 면면을 봤을 때 상대팀들은 최고 수준이며, (북한이) 본선 무대에서 살아남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 코치는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일찌감치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로 희망을 잃지 않고 있음도 내비쳤다. "우리는 조별리그가 끝나는 순간까지 싸울 것"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북한 특유의 플레이스타잃과 선수들의 투혼, 그리고 팀워크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대팀들의 공격력이 뛰어난 만큼 무엇보다도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탄탄한 수비력을 먼저 선보인 후 역습을 노려야 할 것"이라는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010.01.07 I 송지훈 기자
  • (투자의맥)VIX에 따른 코스피의 3가지 진로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변동성 지수로 이른바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빅스(VIX)지수에 의해 코스피 지수의 갈림길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한국투자증권은 29일 "빅스 지표가 20 밑으로 내려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두려움도 약해지고 있다"며 "다만 18 수준은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정도 수준은 2007년 3월 뉴센츄리 파이낸셜 위기(서브프라임 위기)를 주식시장이 처음 인식하고 반응했을 때 수준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평가.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를 처음 인식했던 수준이라는 점에서 VIX 18은 중요하다"며 "만약 주식시장이 이를 간과한다면 최근 2년간 박스권 하단인 16까지의 하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번 미국 증시 상승과 맞물려 VIX지수의 하단은 16정도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더 밑으로 내려가기엔 시장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만약 VIX가 16까지 내려간다면 1월 주식시장은 1720선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계산했다. 또 VIX가 18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갈 경우 1월 코스피의 저항선은 1700선이 될 전망이다. 혹 지금 수준에서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인다면 코스피는 1630선까지 조정 받은 후 추가 진로를 모색할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전망이다.
2009.12.29 I 손희동 기자
  • 현대·기아차그룹 전체 승진자 명단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기아자동차(000270) 그룹은 24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 ◇현대자동차(005380)(112명) ▲사장→부회장 승진(1명) 김용환 (金容煥) ▲전무→부사장(1명) 오승국 (吳勝國) ▲상무→전무(10명) 김정훈 (金廷勳) 문대흥 (文大興) 박성근 (朴聖根) 박홍재 (朴弘栽) 신명기 (辛明基) 이원희 (李元熙) 조덕연 (趙悳衍) 천귀일 (千貴一) 한성권 (韓成權) 황용서 (黃鏞瑞) ▲이사→상무(11명) 김 걸 (金 杰) 김준하 (金俊河) 김태남 (金泰男) 백경기 (白慶基) 신현종 (申鉉淙) 이상훈 (李相壎) 정승균 (鄭丞均) 정준용 (鄭俊龍) 정호인 (鄭虎仁) 함명창 (咸明昌) 현면주 (玄冕周) ▲이사대우→이사(37명) 김광암 (金光岩) 김기태 (金基泰) 김영태 (金榮泰) 김태식 (金泰式) 김헌수 (金憲秀) 김형배 (金炯培) 김홍집 (金鴻執) 노태호 (盧泰昊) 문정훈 (文正勳) 박종태 (朴鍾泰) 방창섭 (方昌燮) 배형근 (裵亨根) 서상훈 (徐常熏) 성기형 (成基炯) 신병태 (申炳泰) 신장호 (申章浩) 안상진 (安相鎭) 양동환 (梁東煥) 우선주 (禹善柱) 유병완 (兪炳完) 윤몽현 (尹夢鉉) 윤병도 (尹炳濤) 이동현 (李東顯) 이인구 (李仁九) 이철우 (李哲雨) 임종대 (林鍾大) 장영욱 (張永旭) 장원신 (張元新) 전삼기 (全參基) 전상태 (全相泰) 전영문 (全瑛文) 전춘석 (全春錫) 정영철 (鄭永哲) 정하영 (鄭夏泳) 조영제 (趙永濟) 최상구 (崔相九) 하언태 (河彦泰) ▲부장→이사대우(52명) 강춘구 (姜春求) 곽병해 (郭柄海) 권혁성 (權赫星) 기회봉 (奇會俸) 김기원 (金基元) 김대원 (金大源) 김동구 (金東九) 김재곤 (金在坤) 김종률 (金鍾律) 김 진 (金 珍) 김태석 (金台錫) 김택규 (金澤奎) 김홍민 (金洪民) 김화자 (金花子) 박두일 (朴斗一) 박승도 (朴承道) 박조완 (朴祚完) 배민규 (裵旼奎) 설동철 (薛東哲) 성명호 (成明浩) 송근안 (宋根安) 송용재 (宋龍在) 안석준 (安石濬) 연태경 (延泰京) 오세운 (吳世云) 오창익 (吳昌益) 왕길항 (王吉恒) 유찬용 (劉燦龍) 이병섭 (李炳燮) 이상흔 (李相炘) 이원구 (李院求) 이재권 (李載權) 이제봉 (李濟奉) 이종열 (李鍾烈) 이호일 (李鎬壹) 장유성 (章裕成) 정봉기 (鄭鳳基) 정승철 (鄭承哲) 정시득 (鄭時得) 정원욱 (鄭原旭) 정현칠 (鄭鉉七) 조광래 (趙廣來) 조진현 (趙珍顯) 진병진 (陳炳振) 차석주 (車錫柱) 최광석 (崔光石) 최규민 (崔奎敏) 최동열 (崔東烈) 최왕규 (崔王圭) 최재현 (崔在炫) 한영국 (韓永國) 허 진 (許 鎭) ◇기아자동차(54명) ▲전무→부사장(1명) 이재록 (李在錄) ▲상무→전무(4명) 김현진 (金鉉鎭) 백현철 (白顯哲) 소남영 (蘇南永) 이익희 (李翼熙) ▲이사→상무(10명) 강병욱 (姜炳旭) 김 견 (金 堅) 김상기 (金尙基) 김영만 (金英滿) 김종환 (金宗煥) 김창식 (金昌植) 문상호 (文相鎬) 오세곤 (吳世坤) 이경수 (李庚洙) 이인식 (李仁植) ▲이사대우→이사(16명) 김재평 (金在枰) 박광식 (朴廣植) 박영수 (朴泳壽) 서춘관 (徐春寬) 손일근 (孫日根) 손장원 (孫章源) 송호성 (宋虎聲) 유종현 (柳鍾炫) 이봉규 (李鳳奎) 이승철 (李承哲) 임채영 (林采英) 정재용 (鄭宰鏞) 정재후 (鄭在厚) 최진우 (崔震宇) 허영택 (許永澤) 황정렬 (黃貞烈) ▲부장→이사대우(23명) 김민건 (金民健) 김선만 (金善晩) 김현배 (金顯培) 단동호 (段東昊) 마순일 (馬舜一) 민철규 (閔喆奎) 변동문 (卞東文) 소순구 (蘇淳究) 손양호 (孫洋鎬) 신문영 (辛文榮) 유영종 (劉永鐘) 이순원 (李珣源) 이영규 (李鍈圭) 이종근 (李鍾根) 이화원 (李華源) 임덕정 (任德政) 전두식 (全斗植) 정상희 (鄭相熙) 조용원 (趙龍元) 최귀현 (崔貴鉉) 최준영 (崔峻榮) 한상태 (韓相泰) 한재현 (韓在鉉) ◇현대모비스(25명) ▲사장→부회장(1명) 정석수 (鄭錫洙) ▲전무→부사장(3명) 김순화 (金淳華) 김한수 (金漢睟) 송창인 (宋彰仁) ▲상무→전무(2명) 김철수 (金哲琇) 최병철 (崔秉喆) ▲이사→상무(2명) 이재만 (李載滿) 장윤경 (張潤慶) ▲이대→이사(8명) 고재익 (高在翼) 노양춘 (盧陽春) 박용호 (朴容鎬) 배기업 (裵基業) 윤정현 (尹精鉉) 이영진 (李榮鎭) 이충열 (李忠烈) 이현덕 (李賢㥁) ▲부장→이대(9명) 강항식 (姜恒植) 고경수 (高鏡秀) 김현수 (金鉉洙) 문창곤 (文昌坤) 이상준 (李相駿) 이홍식 (李洪植) 정수경 (鄭洙京) 조서구 (趙瑞九) 한의창 (韓義昌) ◇현대위아(11명) ▲전무→부사장(1명) 류재우 (柳在祐) ▲상무→전무(2명) 김기천 (金基天) 김종환 (金鐘煥) ▲이사→상무(1명) 심풍수 (沈豊洙) ▲이대→이사(2명) 이병호 (李丙浩) 홍상호 (洪尙昊) ▲부장→이대(5명) 김달수 (金達洙) 박기효 (朴基孝) 박우진 (朴愚珍) 이윤호 (李允鎬) 조일구 (趙日九) ◇다이모스(4명)▲상무→전무(1명) 김용환 (金容煥) ▲이사→상무(1명) 박재준 (朴在俊) ▲이대→이사(1명) 홍호만 (洪浩晩) ▲부장→이대(1명) 이종윤 (李宗胤) ◇현대파워텍(2명) ▲이대→이사(2명) 김창석 (金昌石) 이정선 (李鉦先) ◇케피코(4명)▲상무→전무(2명) 장영철 (張英哲) 추연정 (秋淵靖) ▲이사→상무(1명) 김희점 (金熙点) ▲부장→이대(1명) 박찬호 (朴燦鎬) ◇메티아(1명)▲이대→이사(1명) 이경수 (李慶洙) ◇위스코(1명)▲상무→전무(1명) 이세환 (李世煥)  ◇아이아(1명)▲부장→이대(1명) 차승렬 (車勝烈) ◇엠시트(1명)▲이대→이사(1명) 박성준 (朴性俊) ◇파텍스(1명) ▲부장→이대(1명) 박상돈 (朴相敦) ◇현대제철(28명)▲전무→부사장(1명) 김수민 (金秀敏) ▲상무→전무(2명) 김범수 (金範洙) 송충식 (宋忠植) ▲이사→상무(2명) 김기성 (金期城) 최돈창 (崔燉昌) ▲이대→이사(9명) 박현민 (朴賢敏) 서민수 (徐民洙) 양희춘 (梁熙春) 오경진 (吳京鎭) 윤덕화 (尹德華) 이재곤 (李在坤) 이형철 (李炯哲) 임오규 (林五奎) 허정헌 (許政憲) ▲부장→이대(14명) 김경기 (金慶基) 김재천 (金載千) 김점갑 (金点甲) 류종순 (柳鐘淳) 민태홍 (閔泰泓) 박원수 (朴元洙) 박종성 (朴鍾成) 서광용 (徐光鎔) 심상철 (沈相哲) 윤태근 (尹泰根) 이종렬 (李鍾烈) 정윤호 (鄭允鎬) 최법호 (崔法晧) 함영철 (咸泳澈) ◇현대하이스코(7명)▲상무→전무(1명) 허주행 (許柱行) ▲이사→상무(2명) 박봉진 (朴奉進) 이상국 (李相菊) ▲이대→이사(2명) 이종구 (李鍾九) 최 권 (崔 勸) ▲부장→이대(2명) 오광석 (吳光錫) 이현석 (李玄錫)  ◇비앤지스틸(3명)▲상무→전무(1명) 강영제 (姜永帝) ▲이사→상무(1명) 정문선 (鄭文宣) ▲이대→이사(1명) 조운제 (趙雲濟) ◇현대캐피탈(6명)▲이대→이사(2명) 곽인환 (郭仁煥) 김현수 (金賢秀) ▲부장→이대(4명) 김홍균 (金烘均) 박만섭 (朴萬燮) 용환빈 (龍煥彬) 이병휘 (李丙徽) ◇현대카드(5명)▲이대→이사(2명) 김진태 (金鎭泰) 이윤석 (李潤錫) ▲부장→이대(3명) 백연웅 (白然雄) 이미영 (李美英) 황용택 (黃龍澤) ◇현대커머셜(1명)▲상무→전무(1명) 김병두 (金炳斗) ◇현대로템(11명)▲상무→전무(1명) 정용현 (鄭龍鉉) ▲이사→상무(1명) 김종한 (金鍾漢) ▲이대→이사(2명) 김낙회 (金洛會) 박진규 (朴珍圭) ▲부장→이대(7명) 고호성 (高昊聖) 김정배 (金正培) 김형욱 (金炯旭) 서호근 (徐皓根) 염규학 (廉圭學) 우동익 (禹東翊) 임형재 (任炯在) ◇현대엠코(9명)▲이사→상무(2명) 신달양 (辛達洋) 최정봉 (崔正奉) ▲이대→이사(4명) 박창현 (朴昶鉉) 이창익 (李蒼翼) 이창주 (李昌柱) 최성도 (崔聖到) ▲부장→이대(3명) 김영훈 (金永勳) 정욱 (鄭旭) 황보원규 (皇甫元圭) ◇서울시메트로9호선(1명) ▲부장→이대(1명) 고영호 (高永昊) ◇글로비스(6명) ▲이사→상무(2명) 김종진 (金鍾珍) 박제서 (朴悌緖) ▲이대→이사(2명) 한명섭 (韓明燮) 황선채 (黃善彩) ▲부장→이대(2명) 구형준 (具亨俊) 조찬주 (趙燦主) ◇오토에버시스템즈(4명)▲상무→전무(1명) 김선태 (金善泰) ▲이사→상무(1명) 홍지수 (洪智樹) ▲이대→이사(1명) 최문용 (崔文鏞) ▲부장→이대(1명) 배찬호 (裵贊鎬) ◇이노션(3명)▲이사→상무(1명) 조준희 (趙埈熙) ▲부장→이사(2명) 권일권 (權一權) 정영탁 (鄭永鐸) ◇기아타이거즈(1명)▲이사→상무(1명) 김조호 (金照虎) ◇전북현대모터스(1명)▲이대→이사(1명) 이철근 (李哲根) ◇해비치컨트리클럽(1명)▲이사→상무(1명) 이동은 (李東殷)
2009.12.24 I 전설리 기자
  • 메리츠證 `제2회 부동산금융 논문 공모전` 시상식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메리츠증권(008560)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부동산금융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논문 공모전은 대학생·대학원생 36명이 참여했으며 총 6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충북대 안지희, 곽재우, 고려대 김락승 씨의 `금융위기를 중심으로 한 리츠시장의 영향요인 실증분석`가 선정됐다. 우수작으로는 한성대학교 윤덕운, 김정훈, 이은우 씨의 `PFV 개선을 위한 부동산집합투자기구 활용방안`과 서울시립대학교 이수호씨의 `역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특성 요인에 관한 연구`가 뽑혔다.장려상으로는 한양대학교 주형태씨가 응모한 `거래특성에 따른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가격 영향요인 분석`, 한양대학교 이정환씨의 `공모형PF사업 공모지침서 평가배점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이효중, 이경민, 권오현, 김태헌씨의 `지역별 미분양아파트 규모에 대한 실증분석` 등 총 3편이 선정됐다.김기형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연구소장은 "1회 공모전보다 높은 수준의 논문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부동산금융분야 발전과 대학생들의 관심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상금이 주어졌으며 입상자는 메리츠증권 입사지원시 우대된다.▶ 관련기사 ◀☞메리츠證 `메리츠바이오시밀러`펀드 출시☞메리츠증권-종금 합병계약 변경 `생색내기`☞메리츠證, 종금 보유주식 신주 미발행키로
2009.12.22 I 유환구 기자
(오늘의차트)`달러 움직임에 힌트있다`
  • (오늘의차트)`달러 움직임에 힌트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올라 1660선에 올랐다. `연말랠리`가 시작됐다는 평가에 따라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연중 전고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면에서는 투자가 망설여지는 때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험자산 선호도 측면에서 12월 마지막주까지의 전략은 미국 달러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자료: 블룸버그, 한국투자증권위 차트는 그가 달러화 변동 추이에 따른 시나리오를 예상한 것이다. 달러화 인덱스가 현재 수준을 고점으로 해서 75.7 수준까지 조정 받을 경우엔 연고점인 1730까지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시나리오 1). 반면 달러화가 추가 강세를 이어 77선을 돌파한다면 코스피는 2번 시나리오(1680선에서 횡보하다가 12월 마지막 주에 올라가는 경우)이거나 3번 시나리오(1670선에서 저항받고 1630선까지 조정 받는 경우)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두바이 사태가 나왔을 때 주식을 사서 1730에 판다면 14%의 수익률이지만, 1660선에서 주식을 산다면 1730까지 올라도 4%의 수익률이다. 시나리오 1번대로 주가가 올라도 기대수익률은 낮다는 지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미국시장과 달러화가 안정을 보이고 코스피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면 수익률 게임을 권하고 싶다"며 "대형주 보다는 소형주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09.12.15 I 윤도진 기자
  • 여야, "10일부터 예산 임시국회" 합의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여야는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임시국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일 오후에 만나 구체적인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의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9일까지인 올해 정기국회에서는 4대강 사업 등 여야 대립으로 본격적인 예산심의 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우윤근 수석부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일단 예산국회이기 때문에 예산안 처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4대강 사업과 같은 불필요한 예산 삭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간 쟁점 사안이 없는 민생관련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민주당)가 요구해온 검찰개혁특위 구성과 헌재에서 사실상 무효 판결을 낸 미디어법 재논의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법과 관련한 헌재 결정의 요지는 표결 절차의 문제는 인정하지만 법 통과는 무효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우 수석부대표는 "이석연 법제처장조차 국회에서 절차상의 하자를 치유하라고 한 만큼 미디어법은 상임위부터 재논의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예산국회니 만큼 예산안 처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하고 4대강 등 야당의 예산삭감 주장과 관련해서는 "논의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타협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의 여지를 보였다. 그는 그러나 미디어법과 관련해서는 이미 헌재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민주당이 개정안을 낸 만큼 국회에서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개혁특위 요구에 대해서는 "검찰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논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09.12.03 I 이숙현 기자
 북한
  • [월드컵 32개국 특집] 북한
  • ▲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StartFragment-->44년만의 월드컵 나들이,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북한 축구 대표팀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활짝 기지개를 켰다. 북한은 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거함’ 이탈리아를 꺾고 8강 진출의 기적을 창출한 이래 44년 만에 다시 ‘꿈의 무대’로 복귀한다. 북한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UAE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조 2위로 당당히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한민국이 마지막 2경기에서 이란과 사우디를 무승부로 막아주는 바람에 ‘반사이익’을 얻기는 했지만 월드컵 예선전에서 드러난 북한 축구의 발전은 실로 놀라웠다. 기본 포메이션인 5-4-1이 틀을 갖추기 시작했고, 체력과 근성을 앞세운 단조로운 축구에 조직력도 가미됐다. 거의 반세기만에 세계 축구 최대의 잔치에 다시 등장한 북한이 또 한 번 이변의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월드컵 본선무대라는 험난한 대장정을 앞두고 또다시 ‘그라운드의 대 반란’을 준비하고 있는 북한이다.북한 축구가 급격한 발전을 보인 데는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다. 우선 사령탑 김정훈 감독의 공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조동섭 감독에 이어 월드컵 예선 도중인 2008년 4월 1일에 북한 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다소 경직돼 있던 북한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동기의식을 불어넣었다. 이로 인해 북한은 월드컵 최종예선 때 대한민국, 사우디, 이란 등 평소 한 수 위의 강호로 꼽히던 팀들을 상대로 과감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그리고 과거 북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해외파’들의 활약도 주목해야 한다. 조총련 출신으로 북한 국적을 선택한 센터포워드 정대세는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이고, 북한 대표 선수 중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홍영조는 러시아의 FK 로프스트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안영학은 일본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현재는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수비수 박철룡(콘코디아 / 스위스), 미드필더 최명호(키릴랴 소페토프 / 러시아), 김국진(FC 빌 / 스위스)와 량용기(베갈타 센다이 / 일본) 등 대표팀의 백업 멤버들도 선진 축구를 배웠다. 이들 ‘해외파’들은 풍부한 프로 축구 경험을 북한 대표팀에 잘 접목시켰다.김 감독의 북한은 매우 ‘젊은 팀’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문인극(31)과 안영학(31) 만이 30대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20대 초-중반이다. 선발 GK 리명국, 수비수 한성철과 남성철, MF 량용기, FW 정대세, 홍영조 등은 기존 북한 대표팀에서 가장 젊은 선수들이었다. 여기에 2007 캐나다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주광민(GK), 리준일, 박남철(이상 DF), 박성철(MF), 최금철, 박철민(이상 FW) 등이 가세했다. FIFA에서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에 엔트리를 발표하겠지만 북한은 대회 출전 32개국 중 가장 ‘젊은 팀’이 될 게 틀림없다. 북한은 월드컵 본선에서 ‘선 수비 후 공격’의 전술로 나설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아시아 예선에서 맞붙었던 4차례의 경기를 복기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당시 북한은 CF 정대세 1명만을 최전방에 놔두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프라인 부근 혹은 그 뒤쪽에 포진해 ‘벌떼 수비’를 구사했다. 가끔 나오는 1~2번의 역습 찬스 때 골을 넣고는 다시 잠그는 패턴을 반복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객관적인 전력상 북한이 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와 함께 가장 약한 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북한이 과연 44년만에 ‘큰 일’을 낼 수 있을까. 북한에서 ‘인민 루니’로 통하는 정대세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공은 둥글고 그라운드 안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월드컵에 들러리를 서러 가는 게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관련기사 ◀☞[월드컵 32개국 특집] 잉글랜드☞[월드컵 32개국 특집] 뉴질랜드☞[월드컵 32개국 특집] 덴마크☞[월드컵 32개국 특집] 대한민국☞[월드컵 32개국 특집] 일본
한국축구, AFC시상식 5개 부문 석권
  • 한국축구, AFC시상식 5개 부문 석권
  • ▲ AFC시상식에 참석한 한국축구 관계자들. 감독상을 수상한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왼쪽 첫 번째), 국가대표팀상을 수상한 조중연 KFA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올해의 청소년 선수 기성용(왼쪽 다섯번째), 여자심판상 수상자 홍은아(오른쪽 두 번째), 올해의 클럽상 수상자 김태만 포항스틸러스 사장(맨 오른쪽)[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한국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시행하는 연례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24일 오후7시(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AFC 어워즈 2009(AFC ANNUAL AWARDS 2009)에서 한국축구는 감독상, 올해의 청소년 선수상, 올해의 국가대표팀, 올해의 클럽팀, 올해의 여자심판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이날 행사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감독상 부문은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허정무 감독이 주인공이 됐다. 허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기간 중 한국대표팀을 이끌며 7회 연속 본선행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오카다 다케시 일본대표팀 감독, 김정훈 북한대표팀 감독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사령탑 부임 이후 A매치 27경기 무패 행진(14승13무)을 지속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낸 것 또한 선정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지도자가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5번째다. 1995년에 박종환 당시 일화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래 차범근 감독(1997년), 거스 히딩크 감독(2002년), 故 차경복 감독(2003년) 등이 바통을 물려받았다. 의미 있는 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허정무 감독은 시상식 참가 전 이데일리와 만나 "대한축구협회와 선수들의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영광의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더불어 한국축구대표팀은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대표로 시상식에 참석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귀중한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힌 후 "한국과 아시아 축구팬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FC서울과 한국축구대표팀에서 부동의 중앙미드필드로 활약 중인 '기라드' 기성용은 '올해의 청소년 선수'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올 겨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셀틱으로 이적하는 기성용은 2002년 이천수, 2005년 박주영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세 번째로 수상자 반열에 올라섰고, 이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한편 올 시즌 AFC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포항스틸러스(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는 올해의 클럽팀으로 선정돼 아시아 정상 정복의 여운을 한껏 즐겼고, 국내 최연소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으로 활약 중인 홍은아 심판은 올해의 여자 심판 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시상식 단상에 올랐다.
2009.11.24 I 송지훈 기자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줄타기' 히어로즈의 미래
  •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줄타기' 히어로즈의 미래
  • ▲ 제주도 서귀포에서 마무리훈련에 한창인 히어로즈 선수들.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제주도 서귀포에서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 히어로즈. 선수단을 바라보는 코칭스태프의 눈길은 흐뭇하기만 하다. 제주도의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다. 오히려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코치들이 걱정하면서 만류할 정도다. 이광근 수석코치는 "우리 선수들은 다른 팀과 비교하면 너무 착하고 열심히 한다. 말썽 부리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신인들이 들어와도 고참들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훈련을 찾아서 한다. 현대 시절부터 이어져온 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전신 현대의 마지막 해인 2007시즌 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은 모기업의 자금난이 최고조에 오르면서 정상적인 팀운영이 불가능했고 2008년은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팀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시끄럽고 어수선했다. 2009년 히어로즈는 김시진 감독이 다시 돌아오고 구단 수뇌부도 비정상적인 구단 운영에서 벗어나면서 서서히&nbsp;제 모습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평탄한 행보는 아니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실패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4강 싸움을 벌이는 등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히어로즈는 내년이 되면 더욱 매섭게&nbsp;바뀔 전망이다. 히어로즈의 희망은 역시 젊은 유망주들이다. 특히 투수진의 잠재력면에서 히어로즈는 다른 팀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이미 작년에도 강윤구, 이보근, 김영민, 김성현 등 젊고 싱싱한 어깨를 가진 투수들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거기에 올해 들어온 신인들을 주목할만 하다. 우완 김정훈, 문성현, 좌완 김대유 등 고졸신인 3인방은 이번 마무리 훈련을 통해 내년 시즌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주역인 문성현은 김시진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직접 거론했을 정도다. 올해 히어로즈는 투수력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기존 주축 투수들에 젊은 선수들이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히어로즈의 내년 전력은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분명 히어로즈의 고민도 분명하다. 여전히 불투명한 팀의 미래는 내년 시즌 희망에 그늘을 드리운다. 올해 히어로즈는 메인스폰서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서브스폰서를 통해 얻은 자금만으로 팀을 운영해야 했다. 그렇다보니 구단 운영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김시진 감독이 계약금을 절반밖에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용병 영입 등 선수 수급에도 다른 팀에 비해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겨울에 히어로즈는 이미 12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타자 최고참과 투수 최고참이었던 두 명의 전준호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추가로 또 얼마나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는 12월말까지 가입금 36억원을 완납하게 되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 해 '장원삼 트레이드 불발'과 같은 웃지못할 해프닝이 다시 벌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럴 경우 선수단 사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히어로즈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히어로즈, 전준호-이상열 등 6명 자유계약선수 공시☞히어로즈 새내기투수 3인방 '자신감은 이미 MVP'☞[인터뷰] 히어로즈 강정호 "A-로드 같은 선수 되고 싶어요"☞[인터뷰] '조라이더' 조용준 "내년엔 조용준 다운 투구하겠다"☞강윤구, 볼넷 줄이고 '제2의 김광현-류현진' 꿈꾼다
2009.11.20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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