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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연예계 결산]다사다난, 그 속에 엇갈린 빛과 그림자
- ▲ 2007년 이혼 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옥소리(왼쪽)와 박철[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다사다난.’ 매번 연말이 되면 한해를 정리하며 습관처럼 서두에 꺼내는 말이다. 으레 하는 말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2007년 연예계만큼 이 말이 어울린 적도 드물 것이다. 2007년 연예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쁜 일, 축하 받을 일도 많았지만 화려한 조명 뒤에는 항상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처럼 우울한 소식들도 잇따라 전해졌다. 정해년인 2007년은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 이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총명하고 재물복을 타고난다는 속설이 있어 연예계에서도 출산 열풍이 일었다. ◇ 새 출발의 빛, 마지막의 어둠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5월 출산했으며 조은숙, 장신영, 김민, 김미진, 김윤아, 김지혜, 오윤아 등 연예인들은 분야, 나이에 관계없이 ‘황금돼지띠 엄마’ 대열에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김지혜의 남편 박준형, 신동엽, 정종철, 윤종신, 윤태영, 한대수 등 ‘황금돼지띠 아빠’들도 줄을 이었다. 그러나 연초부터 사망 소식도 적잖이 들려왔다. 지난 1월 가수 유니에 이어 2월에는 정다빈이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이들에 앞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이던 개그우먼 김형은이 사망했으며 송인득 MBC 아나운서와 김주승, 홍성민, ‘만리포 사랑’의 원로가수 박경원도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에 이어 결혼하는 연예인도 많았지만 연예인 부부들의 잇단 이혼 소식으로 팬들은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혼 소식은 1월5일 김미화, 오윤아부터 지난 8일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축구스타 김남일 커플, 15일 가수 이적까지 매월 끊이지 않았다. 김희선, 서민정, 박상민, 추상미-이석준 커플, 정선희-안재환 커플, 김완기, 명세빈, 박상아, 박승대, 정지찬, 심혜진, 박경림 등 올해 웨딩마치를 울린 연예인들은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또 28일에는 이승연이 결혼한다. 반면 이영하-선우은숙, 박철-옥소리는 부부 생활을 정리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박철과 옥소리는 지난 10월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서로의 잘못을 탓하는 폭로전 양상을 보이더니 재산분할과 양육권을 놓고 아직도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결혼 10여일 만에 결별한 이민영-이찬도 올해 내내 법정공방을 벌였다. 신은경, 오만석, 채정안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 군 제대 후 연기 복귀작 MBC '고맙습니다'로 건재를 과시한 장혁◇ 병풍, 학풍, 세풍 얼룩...제대 스타 활약, 봉사활동에 뭉클 군 입대는 활동의 중단이 불가피한 만큼 남자 연예인들에게는 언제나 부담이 돼 왔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군 입대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된 것도 사실이다. 올해도 적잖은 연예인들이 군대에 입대했다. 전 HOT 멤버 장우혁과 god 멤버 김태우, 서지석, 김종민, 백봉기 등이 잇따라, 당당히 군대에 갔다. 반면 HOT 출신 문희준과 소지섭, 이정진, 연정훈, 지성, 박정철 등은 전역을 했다. 2007년에는 또 군 전역 후 복귀한 연예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2006년 제대한 장혁은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20%대 시청률로 이끌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재석은 제작비 12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 SBS ‘로비스트’에 캐스팅됐고, 박정철은 복귀작인 SBS ‘푸른물고기’에서 미녀스타 고소영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지성도 안방극장 복귀작 MBC ‘뉴 하트’가 3회 만에 2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송승헌도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숙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의외의 ‘병풍’이 터졌다. 군 복무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 하던 연예인들이 위장 편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일부는 현역으로 재입대를 했다. 또 지난 2005년, 35개월간의 산업기능요원 근무를 마쳤던 가수 싸이도 조사를 받고 부실근무 등의 이유로 지난 17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현역 재입대를 했다. 병풍과 함께 주가조작, 탈세 등도 2007년 연예계를 얼룩지게 했다. 몇몇 연예기획사 고위 관계자들이 주가조작,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이 과정에서 숱한 연예인들이 구설에 휘말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월에는 장미희 등 연예인들의 학력 위조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일어난 원유 유출 사고로 죽어가는 서해를 살리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박진희, 김제동, 유준상, 김강우, 김혜성, 한효주, 이경규, 김구라, 이윤석, 신정환 등 연예인들이 앞 다퉈 동참하고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 연예인이 늘면서 연예계에 훈훈한 마음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 관련기사 ◀☞[2007 연예계 결산]노현정 이혼설...루머, 협박으로 얼룩진 연예계☞[2007 연예계 결산]김형은부터 김주승, 홍성민까지...별이 지다▶ 주요기사 ◀☞이승신 피습 그후...'단순폭행' '스토킹' 양측 진술 엇깔려(종합)☞이승신 폭행범 홍모 씨, 정신과 병력 있는 35세 미혼녀☞이승신 폭행 홍씨 “김종진 부부 다정한 모습에 화가 났다”☞'피격' 이승신, 활동에는 지장 없지만 심리적 타격 우려
- 결혼식 올린 이적, “ ‘다행이다’ 오늘 위해 만들어”
- ▲ 이적-정옥희 커플 (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쓰다듬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수 이적이 히트곡 ‘다행이다’에 얽힌 사연을 자신의 결혼식에서 밝혔다. 이적은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하 발레리나 정옥희(30)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적은 결혼식 도중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의 축가가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다행이다'는 오늘 이 순간을 위해 만든 노래"라며 신부 앞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사랑의 노래 '다행이다'를 선물했다. 결국 '다행이다'는 신부인 정옥희씨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던 것. 2002년부터 정옥희씨와 교제를 시작한 이적은 최근 신곡 '다행이다'를 발표해 유리상자의 '신부에게'에 이은 최고의 결혼 축하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이적-정옥희 커플의 결혼식에는 유희열, 김종서, 이한철, 정지찬, 김조한, 양파, 김원준, 데프콘, JK김동욱, 이소은, 김혜림, 김동률, 김진표, 김윤아-김형규 부부, 스윗소로우, 김현철, 윤종신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 관련기사 ◀☞가수 이적, 세살 연하 발레리나 정옥희씨와 결혼☞가수 이적, 15일 결혼식 비공개 진행☞[포토]가수 이적 웨딩사진 공개..."평생 지금처럼 사랑하며 살게요"☞이적 결혼에 실력파 뮤지션 합동축가...김동률 김진표 등 참여☞가수 이적 세살 연하 발레리나와 12월15일 화촉 ▶ 주요기사 ◀☞'미수다' 자밀라 “권상우 만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태사기' 후폭풍...외주제작사-방송사간 계약형태 변혁 오나☞'빅뱅' 승리, 골든디스크 리허설 중 발목 인대 부상☞'못말리는' '김치 치즈...', 일일시트콤 한 자릿수 시청률 맥 못추네☞[VOD]'골든디스크'를 금빛으로 물들인 레드카펫 위 스타들
- 가수 이적, 세살 연하 발레리나 정옥희씨와 결혼
- ▲ 15일 발레리나 정옥희씨와 결혼한 가수 이적(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이적(33)이 15일 낮 1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세 살 연하의 발레리나 정옥희(30)씨와 평생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이적의 은사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명규 교수가 주례를 맡았으며 축가는 이적의 절친한 동료 가수 정원영,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이 비틀즈의 노래 '아이 윌(I Will)'을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지난 2002년 정식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날 결혼으로 5년여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무용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신부 정옥희씨는 예식 전인 12월 초 귀국해 이적과 함께 결혼 준비를 마무리했다. 결혼식에는 유희열, 김종서, 이한철, 정지찬, 김조한, 양파, 김원준, 데프콘, JK김동욱, 이소은, 김혜림, 김동률, 김진표, 김윤아-김형규 부부, 스윗소로우, 김현철, 윤종신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 관련기사 ◀☞결혼식 올린 이적, “ ‘다행이다’ 오늘 위해 만들어”☞가수 이적, 15일 결혼식 비공개 진행☞[포토]가수 이적 웨딩사진 공개..."평생 지금처럼 사랑하며 살게요"☞이적 결혼에 실력파 뮤지션 합동축가...김동률 김진표 등 참여☞이적의 피앙세 정옥희씨는 누구? ▶ 주요기사 ◀☞'미수다' 자밀라 “권상우 만나 너무너무 행복했어요”☞'태사기' 후폭풍...외주제작사-방송사간 계약형태 변혁 오나☞'빅뱅' 승리, 골든디스크 리허설 중 발목 인대 부상☞'못말리는' '김치 치즈...', 일일시트콤 한 자릿수 시청률 맥 못추네☞[VOD]'골든디스크'를 금빛으로 물들인 레드카펫 위 스타들
- 김민,심은하,노현정 등 연예계 황금돼지띠 2세 잇따라
- ▲ 지난 5월 아들을 얻은 노현정-정대선씨 부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연예계에 황금돼지띠 2세가 늘고 있다. 결혼하기 좋은 '쌍춘년'을 맞아 연예계에서도 지난해 결혼 열풍이 불더니 올해는 출산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해는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다. 이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영리하고 총명해 평생 복이 따라온다는 속설이 있어 연예계도 출산이 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탤런트 김민이 14일 오후 미국에서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해 4월 신예 영화감독 이지호씨와 결혼한 후 1년4개월 만이다. 이로써 김민도 황금돼지띠 엄마에 동참하게 됐다. 김민에 앞서 전 KBS 아나운서 노현정도 지난 5월2일 황금돼지띠 엄마가 됐으며 배우 조은숙(2월10일), 장신영(4월2일)도 황금돼지띠 엄마 대열에 동참했다. 황금돼지띠 아빠도 있다. 개그맨 신동엽(4월4일), 정종철과 가수 한대수(각 6월1일)가 그 주인공이다. 개그맨 커플인 박준형-김지혜 부부도 지난 3월29일 딸을 얻었다. 자우림의 김윤아와 심은하도 각각 임신 7개월, 6개월째 접어들었으며 윤태영-임유진,윤종신-전미라, 차태현-최석은씨, 류진-이혜선씨 커플도 올해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김민, 14일 미국서 예쁜 공주님 출산 ▶ 주요기사 ◀☞학력 논란 장미희...대학원은 美 호손대 졸업 자격으로 입학☞'치아키' 타마키 히로시 "한국작품 액션신 부러워, 출연하고싶다"☞[3차 1000만 관객 시대]300억 대작 '디 워'의 손익분기점은?☞'두 얼굴의 여친' 봉태규...나도 '완소(완전소심)남'!
- '거침없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
- ▲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던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종영된 지 20여일이 지났다. 9개월간 동고동락하며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이끌었던 출연진과 제작진은 7월13일 시트콤 종영 후 일본으로 함께 포상 휴가를 다녀온 뒤 각각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 주역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이순재는 사극으로, 나문희는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우선, 주인공 집안의 할아버지이자 한의사로 출연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끈 이순재와 할머니 나문희는 현재 차기작 출연을 준비 중이다. 이순재는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9월17일부터 방송될 MBC 월화사극 ‘이산’에 영조 역으로 캐스팅됐다. 나문희는 5일부터 MBC 새 주말드라마 ‘깍두기’, 15일부터는 영화 ‘걸스카우트’ 촬영에 각각 참여한다.◇ 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달래며 모처럼 휴식, 박민영 '아이 엠 샘' 주연정준하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출연을 병행했던 MBC ‘무한도전’ 외에 아직 새롭게 고정출연을 결정한 프로그램은 없다. 그러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가 끊이지 않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최고 스타 정일우는 가족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다 지난달 말 귀국, 영화 ‘내 사랑’ 촬영을 준비 중이다.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중 피로가 쌓이면서 지난 해 여름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고생했으나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상태가 호전됐다고 측근은 전했다. 정일우의 형으로 출연한 김혜성은 간간이 화보촬영을 하고 차기 출연작 검토를 하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박민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주연으로 본격 발돋움했다. ◇박해미-신지, 본업 복귀... 서민정은 결혼 준비 박해미와 신지는 본업으로 돌아갔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박해미는 11~12일 충북 청주에서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 공연을 하며 9월15일부터는 ‘스위니 토드’ 공연을 할 예정으로 현재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 또 코요태 멤버 신지는 9월부터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으로 현재 신곡 2곡을 포함한 베스트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월25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꽈당민정’ 서민정은 예비신랑 안상훈씨와 시댁 식구들을 만나기 위해 7월22일 출국했다가 31일 새벽 귀국했다. 서민정은 1일까지 영화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더빙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 최민용과 김범, 소속사와의 계약문제로 갈등반면, 김범과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을 앞두고 불거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관련 소송문제로 편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범은 소송문제에 신경을 쓰는 한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마무리 촬영 외에는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중 당한 꼬리뼈 부상 치료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작가진 중 한 명이었던 최모씨가 대표로 있던 제이큐빅과 전속계약 해지를 두고 소송을 진행하면서 CF 계약과정 및 지원문제 등에 대한 ‘진실공방’까지 벌이고 있다. 한편 ‘거침없이 하이킥’을 이끌었던 연출자 김병욱 PD는 ‘거침없이 하이킥’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새롭게 60분 분량의 드라마 100회 연출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느긋하게 차기작 및 이 시트콤의 영화화 등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 웨딩마치... 8월25일 결혼☞[김은구의 PD열전] 김병욱 PD "'하이킥' 영화 고려. 시즌2는 없다"☞'완소남' 정일우...'하이킥' 종영 후 부모와 유럽 효도여행☞피소 최민용, "법원에서 하나하나 반박할 것"☞김범, 소속사와 전속계약 위반으로 4억 피소 ▶ 주요기사 ◀☞심형래 출연 '상상플러스', 주간시청률 예능프로 1위 등극☞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연속 점령...'디 워' 새로 올라☞'미인'의 힘. SBS스페셜 6개월 새 최고 시청률☞여성그룹 소녀시대 이상형 중 최고는 '강동원'☞김윤아 남편 김형규, "사랑하는 사람 늘어난다니 감사"
- [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
- ▲ 중국 푸조우 공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할뻔 한 대만스타 소유붕. 다행히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납치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 이들을 노리는 납치 범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을 범죄조직의 납치 위협에서 구해준 '은인'을 방송사 로비에서 만나자, 포옹을 하고 눈물을 터트린 대만 톱모델 린즈링.얼마 전 대만의 톱모델 린즈링은 방송사 로비에서 연예계 대모로 불리는 치우리콴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해, 이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린즈링은 이때 얼마전 한 폭력 조직이 자신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음을 실토했다. 그때 납치 위협을 나서서 해결해준 주인공이 치우리콴. 린즈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치우리콴을 "은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7월3일에는 여배우 장애희의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학교 근처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들은 2000만 위안(약 24억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당시 대만에서 촬영 중이던 장애희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열흘 후 그녀의 아들은 한 호텔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연예인과 그의 가족, 동료들에 대한 납치 위협이 중국 사회에 큰 문제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톱스타 유덕화도 납치 위협...소유붕은 공항서 납치범과 대치하기도중화권에서 연예인 납치사건은 다른 범죄의 발생빈도에 비해 훨씬 잦다. 한국이나 다른 이웃나라, 서구와 비교해도 유난히 많은 편이다. 홍콩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유덕화(류더화)는 오랫동안 납치 협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덕화 영화 출연료가 홍콩 배우 중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유덕화와 소속사는 요즘 더 이상 수입에 대하여 입을 다물었다. 유덕화의 소속사 사장은 “요즘 재산을 노린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해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대만의 인기배우 소유붕(쑤유펑)은 매니저와 함께 푸젠성 푸저우 공항에 도착했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무리들에 의해 가방을 빼앗기고 포위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차에 탈 것을 요구했으나, 소유붕은 침착함을 잃지 않은채 이들과 대치했고 결국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공안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소유붕은 푸저우에 머무는 내내 공안의 호위를 받아야 했다. 영화 ‘무간도’로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관희(천관시)눈 납치를 모면하려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3월 홍콩의 한 상점가에서 2명의 청년들과 30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화를 면했다. ▲ 1990년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큰 파문이 일었던 홍콩 톱스타 유가령. 당시 납치범들은 그녀의 알몸 사진을 강제로 찍었는데, 2002년 이 사진을 한 잡지가 공개해 큰 비난을 받았다.◇ 여자 연예인 납치, 알몸 사진 찍거나 성폭행 위협도그런가 하면 여자 스타의 경우는 더 심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1990년 홍콩 톱스타 유가령(류자링)이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강제로 나체사진이 찍혀 당시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2년 홍콩의 한 연예 잡지가 그때 납치범들이 찍은 유가령의 알몸 사진을 구입해 게재했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폐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홍콩의 육체파 여배우 채혜민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만나러 대만의 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8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채혜민을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으나 두목이 말려 이를 모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혜민 역시 강제로 알몸 사진을 찍혔고, 후에 이 사진이 홍콩의 한 황색잡지에 커버스토리로 실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주요기사 ◀☞그리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디 워' 화려한 휴가'와 함께 흥행 쌍끌이...4일만에 200만 돌파☞'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박해미 앙드레 김 누가 더 잘못?...네티즌 논쟁☞'자우림' 김윤아 11월 엄마된다...임신 7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