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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위기의 프로 살린 5人의 멘토들
  • [위탄 총결산]②위기의 프로 살린 5人의 멘토들
  • ▲ 왼쪽부터 방시혁,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김윤아[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일찌감치 성공한 엠넷 ‘슈퍼스타K’의 압박 속에서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멘토제의 역할이 컸다. ‘위대한 탄생’은 프로그램을 출범하면서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를 심사위원 겸 멘토로 내세웠다. 각 멘토는 ‘프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는 뮤지션답게 정확하고 날카로운 평가로 시청자들에 설득력 있게 다가섰다. 이들이 멘토 과정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은 드라마 이상의 극적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위대한 탄생’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 김태원 ◇김태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해’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끊임없는 칭찬과 격려로 제자들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됐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몸소 보여준 멘토였다.  손진영이 수차례 탈락 위기를 넘기며 ‘미라클맨’으로 불릴 수 있게 된 데에는 그의 끝없는 격려와 진심 어린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멘토 스쿨’에 참여할 지원자 선정 당시 많은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던 손진영 백청강 안진모를 극적으로 구원해내는 과정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김태원이 ‘위대한 탄생’에서 남긴 어록은 인구에 회자되며 화제가 됐다. 노래할 때 감정 표현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은 손진영에게 “손진영씨는 인생이 후렴만 있어요. 1, 2절이 없어요. 앞으로 살면서 1, 2절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후렴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라고 했던 말들이 대표적이다.   ▲ 신승훈◇신승훈 ‘부드러운 카리스마’ 신승훈은 지난 20년간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해온 가수답게 제자들에게도 ‘자기 색깔’ 찾기를 강조했던 멘토다.  그는 짧은 시간 내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장점을 키우는 교육 방식을 택했다. 톱 3까지 올랐던 감미로운 음색의 셰인이 그런 신승훈을 가장 많이 닮은 제자였다. 셰인은 음색 자체가 파워풀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흡입력 있는 무대로 많은 팬을 얻었다. 신승훈은 언성을 높이지 않았지만 가르칠 때에는 한없이 냉정하고 엄격했다. 신승훈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부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는 스승과 제자가 아닌 형과 동생으로 제자들을 살뜰히 챙겼다. 제자들과 쌓은 정이 깊었던 듯 ‘멘토 스쿨’에서 윤건희가 탈락할 때에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이은미◇이은미 ‘거침없는 엄격함’ 이은미는 방시혁과 함께 ‘위대한 탄생’에서 긴장감을 조성한, 캐릭터 확실한 멘토였다. ‘위대한 캠프’와 ‘멘토 스쿨’을 거치며 정확한 지적과 신랄한 평가로 제자들을 아프게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그녀였다. 이은미가 제자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은 성실함이었다. 그녀는 ‘멘토 스쿨’에서 성실함을 깨우치기 위해 제자들을 나무라고 독려하는 모습을 많이 비쳤다. 권리세와 김혜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은미는 ‘멘토 스쿨’ 멤버들을 뽑으면서 그 전까지 단 한번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권리세를 ‘근성’ ‘노력’을 높이 평가해 발탁했다. 반면 김혜리에 대해서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침없이 채찍을 들었다. 이러한 거침없는 멘토링이 때로는 시청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그녀는 제자들의 성장을 위해 그것을 감수한 엄격한 멘토였다.   ▲ 방시혁◇방시혁 ‘독설의 카리스마’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에서 이은미와 함께 본의 아니게 악역을 담당했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미움도 많이 샀지만 작곡가 겸 제작자답게 다른 멘토들과 다른 각도에서, 다른 방식으로 제자들을 교육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멘토들이 가창에 무게를 많이 실은 평가를 했다면 방시혁은 비주얼이나 퍼포먼스 등 가창 외적인 부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노지훈이 발라드 위주로 선곡하다 ‘멘토 스쿨’부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게 된 것은 그의 멘토링과 무관하지 않다. 무엇보다 제자들을 찔끔거리게 한 그의 독설은 긴장감을 조성하며 ‘위대한 탄생’에 재미를 더했다.   ▲ 김윤아◇김윤아 ‘가능성에 건 승부수’ 김윤아는 다른 멘토에 비해 명확한 캐릭터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면을 포착하고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묘한 재주를 가진 멘토였다. 그녀는 늘 상냥한 말투와 미소로 지적하고 조언 했지만 평가에 있어선 엄격했다. 이따금씩 정곡을 찌르는 말들로 ‘역시’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녀는 ‘위대한 캠프’ 중 무반주로 치른 미션에서 간과된 정희주를 과감히 발탁해 재발견하게 했고 다른 멘토들이 하나같이 반대했던 백새은을 끝까지 밀어붙여 제자의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게 해준 승부사였다. 그래서였을까.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여성 지원자는 정희주, 김윤아의 제자였다. 비록 건강상의 이유로 ‘위대한 탄생’ 결승전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준결승전에서 바이러스성 안면 신경마비 증세로 왼쪽 눈이 감기지 않는 상황에서도 안대를 한 채 출연하는 투혼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관련기사 ◀☞[위탄 총결산]③"다들 안될 거라고..멘토들에 감사"☞[위탄 총결산]①7개월 대장정 마침표..`위탄`이 남긴 것☞백청강 "마이클 잭슨처럼 되는 게 꿈" `위탄` 우승 소감☞백청강 `위대한 탄생` 우승..히어로 되다☞`위탄` 그랜드 파이널..멘토 평가는 이태권勝☞`위탄` 백청강 "콧소리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백청강 "우승 상금 받으면? 절반은 기부"
2011.05.28 I 박미애 기자
①7개월 대장정 마침표..`위탄`이 남긴 것
  • [위탄 총결산]①7개월 대장정 마침표..`위탄`이 남긴 것
  • ▲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숱한 화제와 논란 속에서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즌 1을 종료했다.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위대한 탄생’ 그랜드 파이널에서 시즌 1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 연변 출신 지원자 백청강. ‘위대한 탄생’은 지난해 11월 엠넷 ‘슈퍼스타K’와 비교되며 우려 속에 출발했다. 초반에는 ‘슈퍼스타K’ 이상의 화제를 끌어낼 수 있을까 의심하는 시선들이 많았지만 중반부터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인기를 높여갔다. 생방송으로 전환하면서 시청률 20%를 웃돌았고 첫 생방송 오디션에서는 문자투표 수가 ‘슈퍼스타K 2’의 결승전 147만 건보다 높은 170만 건에 이르기도 했다. 비록 후반부에서 평가의 70%를 차지하는 문자투표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향하며 재미를 많이 잃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20%가 넘는 시청률을 꾸준히 보이며 시즌 2를 기대케 했다. ◇‘슈스케’ 아류? 멘토제로 ‘차별화’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성과는 ‘멘토제’다. 이 프로그램이 케이블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은 멘토제에 있었다. ‘위대한 탄생’은 김윤아 김태원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국내 대표 뮤지션을 멘토로 내세워 지원자를 가려내고(심사), 가르치는(멘토) 1석2조의 효과를 얻었다. ‘위대한 탄생’을 즐겨보는 한 30대 시청자는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멘토를 통해 어떤 지원자가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인지 알 수 있었다. 오디션 자체도 재미있지만 음악을 알아가는 즐거움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위대한 탄생’은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휴먼 드라마 못지않은 감동을선사했다. ‘위대한 탄생’은 지원자들의 사생활 공개를 지양하는 대신 멘토와 멘티가 엮어내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예능에서 ‘국민 할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려온 김태원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졌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뮤지션으로서의 이미지를 재구축하고 시보다 더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명언을 남기며 국민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 본격 오디션 붐 ‘촉발’ ‘슈퍼스타K’에 이어 ‘위대한 탄생’까지 성공하자 지상파, 케이블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오디션프로그램 제작 대열에 합류했다. MBC는 ‘위대한 탄생’ 시즌 1을 끝내고 3개월 뒤인 9월 시즌 2를 출범시킨다. 뿐만 아니라 시즌 1과 시즌 2 사이에는 각계 각층 유명 인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하는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방송하며 현재도 ‘우리들의 일밤’을 통해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신입사원’을 선보이고 있다. KBS는 취업을 알선하는 ‘도전자’와 밴드를 선발하는 ‘TOP밴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SBS는 최근에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의 방송을 시작했다. 또 연기자를 선발하는 ‘기적의 오디션’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은 ‘슈퍼스타K’ 성공 이후 오디션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얼마 전 tvN ‘2011 오페라스타’가 성황리에 끝났으며 같은 채널에서는 곧 ‘코리아 갓 탤런트’도 선보인다. 내달부터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무려 10여 개의 오디션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는데 오디션프로그램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오디션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해도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양산하는 데에는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다. 오디션프로그램의 홍수는 시청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 시청자 문자투표 ‘공정성’ 보완하라! ‘슈퍼스타K’가 그러했듯 ‘위대한 탄생’도 화제만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지원자들의 과거 경력이 문제가 됐고 공정성을 상실한 평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위대한 탄생’의 뒷심이 달리게 된 데에는 평가에 대한 신뢰 하락이 치명적이었다. 생방송으로 전환된 뒤 실시한 문자투표가 인기투표 같은 인상을 주며 좋은 인재(가수)를 뽑겠다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무색해졌다. 국민의 참여를 유도해 공정성을 높이려고 실시한 문자투표가 무대 자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잃고, 멘토에 대한 호감 또는 비호감이 문자투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 같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논란은 오는 9월에 공개될 시즌 2에 앞서 해결해야할 ‘위대한 탄생’의 숙제가 됐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제작진도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분명한 건 ‘위대한 탄생’은 멘토제를 내세워 가수 오디션프로그램으로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이다. 제작진은 시즌 1에서 논란이 된 부분들을 수정·보완해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시즌 2에서 보다 공정성 있고 완성도 있는 오디션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관련기사 ◀☞[위탄 총결산]③"다들 안될 거라고..멘토들에 감사"☞[위탄 총결산]②위기의 프로 살린 5人의 멘토들☞백청강 "마이클 잭슨처럼 되는 게 꿈" `위탄` 우승 소감☞백청강 `위대한 탄생` 우승..히어로 되다☞`위탄` 그랜드 파이널..멘토 평가는 이태권勝☞`위탄` 백청강 "콧소리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백청강 "우승 상금 받으면? 절반은 기부"
2011.05.28 I 박미애 기자
백청강 `위대한 탄생` 우승..히어로 되다
  • 백청강 `위대한 탄생` 우승..히어로 되다
  • ▲ 백청강[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의 히어로가 됐다. 백청강은 27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무대는 ‘가장 자신 있는 노래’라는 미션으로 펼쳐졌다. 이태권은 YB(윤도현 밴드)의 ‘박하사탕’을 불렀으며 백청강은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멘토 평가에서 이태권은 30점 만점에 28.3점으로 27.6점의 백청강을 앞섰다. 하지만 우승은 백청강에게 돌아갔다. 백청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백청강은 “제 멘토인 김태원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멘토 선생님들과 저희를 항상 챙겨준 제작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멘토들의 말씀 귀담아 들어서 부족한 점 고치겠다. 성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위대한 탄생’은 마지막 라운드답게 생방송 전부터 객석에서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다.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그리고 건강 문제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한 김윤아 이름까지 불리며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백청강과 이태권은 미션곡 외에도 김태원이 선물한 자작곡으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으며 권리세, 데이비드 오, 조형우, 김혜리, 손진영, 셰인, 노지훈, 황지환, 김정인, 이유나 등 먼저 탈락한 지원자들도 스페셜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한편 ‘위대한 탄생’은 오는 6월2일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콘서트를 가지는 것으로 시즌 1을 마무리 한다.
2011.05.27 I 박미애 기자
'절대고음' 백청강vs'폭풍파워' 이태권···최종 1인은?
  • '절대고음' 백청강vs'폭풍파워' 이태권···최종 1인은?
  • ▲ MBC'위대한 탄생' 결승에 오른 백청강과 이태권[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백청강? 이태권?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은?' 단 한 번의 무대만이 남았다. 지난해 11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7일 결승까지 최종 우승자 선정을 위해 쉼 없이 도전자를 가지치기해 온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치열한 경쟁을 뚫고 7개월 만에 결승선 앞에 다다른 도전자는 백청강과 이태권 단둘이다. 지난 20일 준결승 무대가 끝나자 온라인은 '위대한 탄생' 우승자 후보 예측을 두고 네티즌 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백청강과 이태권 모두 탁월한 가창력을 비롯해 '인생 드라마'도 동시에 갖고 있어서다. 공교롭게도 백청강과 이태권은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멘티로 결승까지 함께 살아남았다. '외인구단'인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백청강은 김경호를 방불케 하는 고음으로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고, 이태권은 외모와는 다른 맑고 시원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데이비드 오같은 '훈남 외모' 도움 없이 노래 실력만으로 우뚝 섰다는 것은 두 사람의 공통분모다. 때문에 우승후보 예측은 안갯속이다. 우승자 선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두 사람의 이전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도 공개되지 않아 우승자 예측이 어려운 상황. 게다가 제작진이 공개한 지난 20일 생방송 문자 콜수는 1위가 28만건이었고 2위가 22만건으로 6만건의 격차밖에 나지 않았다. 3위로 탈락한 셰인의 문자 콜수가 약 17만 건. 셰인을 향한 시청자 표심이 2위에게 몰린다면 충분히 전세 역전도 가능하다. 두 사람의 대결이 흥미진진한 이유다. 결전의 날은 밝았다. 백청강과 이태권은 27일 오후 9시55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위대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두 사람이 결승 무대에서 부를 노래는 두 곡. 하나는 각자가 선택한 자유곡이고 다른 하나는 멘토인 김태원이 두 사람을 위해 작곡한 노래다. 바이러스성 안면 신경마비 증세로 치료중인 김윤아를 제외, 김태원·신승훈·이은미·방시혁 등 멘토들이 이들의 '위대한 탄생'을 지켜볼 예정. 두 사람 중 누가 '한국의 폴포츠'가 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1.05.27 I 양승준 기자
해오라 `러브 러브 러브`, 김윤아·윤복희 연상 `극찬`
  • 해오라 `러브 러브 러브`, 김윤아·윤복희 연상 `극찬`
  • ▲ 해오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신예 해오라가 데뷔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로 김윤아, 윤복희를 연상케 한다는 극찬을 이끌어 냈다. 각종 음악사이트에는 `러브 러브 러브`에 대해 “목소리는 김윤아다”, “윤복희의 `여러분` 스타일 같다. 특이하고 신선하다” 등의 평가가 올라오고 있다. `러브 러브 러브`는 재즈의 느린 스윙을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복고 사운드의 미디엄템포 곡으로 도입부에서 드럼 진행을 배제하고 리듬을 마디마디 끊으며 대화하듯 노래가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소속사 강풍엔터테인먼트는 “노래의 보컬이 김윤아와 비슷하다며 해오라에게 `제2의 김윤아`라는 애칭을 붙인 팬들도 있지만 해오라는 김윤아보다 록적인 색체가 덜하고 좀 더 맑고 고운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기분 좋을 땐~`이라고 시작하는 도입부분이 윤복희의 `여러분`을 떠올리게 한다는 음악 팬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해오라는 이미 서울 홍대앞 거리 공연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바 있으며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해오라, `4억 소녀` 쇼핑몰 피팅모델 활동 `화제`☞신예 해오라, X-Japan 故 히데 보고 기타 잡은 `절대음감`☞신예 해오라, 데뷔 전 거리공연서 `호평`☞신예 해오라, 데뷔 앞서 게릴라 공연…`홍대 여신 예고?`☞[포토]해오라, 청초한 매력 발산
2011.05.26 I 김은구 기자
김윤아, 안면 신경마비로 입원..활동 `적신호`
  • 김윤아, 안면 신경마비로 입원..활동 `적신호`
  • ▲ 자우림 김윤아[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21일 바이러스성 신경마비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자우림 김윤아의 상태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우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윤아는 현재 얼굴 왼쪽 부위의 신경 마비 증세 탓에 눈을 감지 못하는 상태"라며 "때문에 6월 중순께 나오려던 자우림 정규 앨범 8집의 발매 연기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사로부터 지금보다 상태가 안 좋아지면 입술까지 안 움직여 음식을 못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치료를 잘 받고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치료 후에도 (마비된 안면이) 100% 원상복귀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는 충고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개그맨 남희석도 2002년 안면마비 증세로 방송을 쉬었을 때 약 2개월간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여자인 김윤아에게 이번 치료 기간은 상당히 중요하다.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어 걱정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윤아는 오는 27일 예정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의 마지막 녹화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병원에 입원하기 하루 전인 20일 김윤아는 안대를 쓰고 녹화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지만 사실 이때도 자우림 동료멤버인 이선규가의 대타 투입 여부를 고려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윤아 본인이 워낙 `위탄`과 음반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해 20일 녹화에는 참여했지만 주치의나 주변 사람들 모두 이를 만류하고 있다"며 "일단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고 좋아질 수도 있는 만큼 일주일 정도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아는 2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작년의 목 디스크, 올해 신종플루로 이어진 투병기는 최근까지도 각종 알레르기와 부비동염 몸살감기로 끊이지 않고 있다"며 "급기야 지난 주말부터는 바이러스성 신경마비가 얼굴을 덮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복용 중인 약이 독해 어지럽고 위가 아프다"며 "내일(21일) 입원 예정이지만 오늘 `위대한 탄생` 방송을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고 우려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1.05.22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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