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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MBC 연예대상 2년 만에 다시 대상(종합)
- ▲ 유재석이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시상대로 나가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유재석이 2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자리에 다시 올랐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올해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이끌며 MBC 예능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켰다. 유재석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은 다른 ‘무한도전’ 출연진,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와 함께 대상을 받은 2007년 이후 2년 만이다. 유재석은 2006년에도 대상을 받았다. 유재석은 “영광스럽고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죄송한지 모르겠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호동이 형, (박)미선이 누나, 오랫동안 친구지만 서로 바빠서 축하도 제대로 못해준 (이)휘재 생일 축하한다.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부모, 장인, 장모,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 아빠가 된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아이가 커서 거실에서 같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모두 12세 미만은 (부모의) 시청지도가 있어야 한다. 그럼 2022년인가. 죄송하다. 깨방정을 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유재석은 또 아내 나경은 MBC 아나운서에 대해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쑥스러워서 잘 못하겠더라. 여보 사랑해”라고 말했다.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 ‘무한도전’ ‘놀러와’ 유재석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세바퀴’ 김구라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 ‘세바퀴’ 이경실 ▲최우수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 ‘지붕뚫고 하이킥’ 정보석 ▲최우수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 ‘태희혜교지현이’ 박미선 ▲우수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 ‘태희혜교지현이’ 윤종신 ▲우수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 ‘태희혜교지현이’최은경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무한도전’ ‘놀러와’ 노홍철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 ‘세바퀴’ 김지선, 임예진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 ‘무한도전’ ‘놀러와’ 길, ‘우리 결혼했어요’ 김용준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 ‘우리 결혼했어요’ 유이, 황정음 ▲신인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 ‘하땅사’ 김경진, ‘지붕뚫고 하이킥’ 최다니엘 ▲신인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여자 : ‘지붕뚫고 하이킥’ 신세경, 황정음 ▲아역상 : ‘지붕뚫고 하이킥’ 진지희, 서신애 ▲특별상 버라이어티 부문 : ‘세바퀴’ 선우용여, 조형기, 조혜련 ▲특별상 코미디 시트콤 부문 :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PD ▲특별상 가수 부문 : 소녀시대 ▲PD상 : ‘무한도전’ ▲작가상 : ‘세바퀴’ 김성원 작가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 : ‘지붕뚫고 하이킥’ 윤시윤, 신세경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 ‘무한도전’ ▲공로상 : 이순재 ▶ 관련기사 ◀☞2009 MBC 연예대상, '이변은 없었다'☞'무한도전' 4년 연속 MBC 최고 예능프로그램 선정☞신세경, 윤시윤과 MBC 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2관왕' 달성☞노홍철 "열심히 해서 장윤정과 잘 돼 보겠다"☞MBC 연예대상 아역상 서신애·진지희, 다른 수상소감 '눈길'
- [2009 파워 콘텐츠]예상 뛰어넘은 인기 '파란의 역작들'
- ▲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세바퀴'[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기대를 받고 있던 TV프로그램, 영화가 공개된 후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출연진, 제작규모, 내용 등에서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내용이 기대에 못미쳐 인기를 끌지 못한다면 세간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공개 전에 별다른 기대를 모으지 못했는데 인기를 끌었다면? 예상을 뛰어넘은 성과를 낸 만큼 파란, 이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그런 TV프로그램, 영화가 진정한 파워 콘텐츠로 꼽힐 만하다. 2009년에는 유독 그런 파워 콘텐츠가 풍성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와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영화 ‘워낭소리’ 등이다. ◇ '과연 될까?' 의심 불식시킨 '세바퀴'·'지붕뚫고 하이킥' ‘세바퀴’는 선우용여, 임예진, 이경실 등 아줌마들이 고정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리얼리티를 부르짖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예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보면 정적인 ‘세바퀴’가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세바퀴’는 당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방송되다 지난 4월4일부터 토요일 밤 시간대로 자리를 옮기며 독립했다. 그러자 ‘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 됐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시청률 경쟁에서 애를 먹던 ‘세바퀴’는 자리이동 후 같은 채널 ‘무한도전’과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다툴 정도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가뜩이나 거침없는 아줌마들의 입담이 넘쳤던 ‘세바퀴’가 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에 적합한 자리로 이동을 한 것이다. ‘세바퀴’는 이후 편성변경 등으로 방송시간이 1시간여 조절되기도 했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출발했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속편 격으로 국내에서 속편이 성공한 사례가 드물었고 시트콤의 인기도 예전만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트콤의 명인 김병욱 PD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또 다시 20%가 넘는 시청률로 이끌었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캐릭터와 상황설정, 억지스럽지 않고 따뜻한 웃음이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변함없는 성공 공식이었다. 그러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은 오현경, 정보석, 신세경, 황정음 등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신세경은 ‘청순 글래머’, 황정음은 ‘떡 실신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KBS 2TV '꽃보다 남자'와 SBS '찬란한 유산'◇ '꽃보다 남자'·'찬란한 유산' 스타가 없다고? 만들면 되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의 인기도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었다. ‘꽃보다 남자’는 F4라 불리는 재벌 2세 꽃미남 4명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고등학교에 평범한 집안의 여학생이 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일본 원작 만화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지만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만큼 비교가 불가피해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꽃보다 남자’는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의 구혜선을 제외하면 이민호, 김현중, 김준 등 F4 멤버들은 당시만 해도 연기자로서는 낯설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겨울방학 시즌에 방송되면서 청소년들과 원작만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주요 출연진 모두를 스타로 도약시켰다. 특히 남자 주인공 구준표 역을 맡았던 이민호는 차세대 한류를 이끌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유산’은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창업주의 손자 선우환을 비롯한 네 남녀의 사랑, 회사 후계구도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 등을 담았다. 어찌 보면 흔하고 뻔한 내용일 수 있는 드라마. 더구나 주연은 선우환 역의 이승기와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으로 당시만 해도 약해보였다. 그러나 연말에 와서 ‘찬란한 유산’의 주연배우들의 입지는 한층 확고해졌다. 그만큼 ‘찬란한 유산’에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효주는 ‘허준’, ‘대장금’, ‘이산’의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내년 방송될 MBC 사극 ‘동이’에 타이틀롤로 낙점됐으며 배수빈은 SBS ‘천사의 유혹’ 주인공에 이어 영화 ‘비상’과 ‘걸프렌즈’에서 잇단 변신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승기는 올해 연기, 예능, 가수활동까지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고 문채원도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로 활동을 이었다. ▲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 출연하는 정가은과 영화 '워낭소리'◇ '워낭소리'·'남녀탐구생활' 비주류? 이변의 주인공 정형돈과 정가은을 내세운 ‘남녀탐구생활’은 같은 상황에서 남녀의 심리와 행태를 비교, 설명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미건조할 정도로 높낮이에 변화가 없이 ‘해요’체로 끝나는 성우 서혜정의 내레이션도 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도 케이블채널에서는 상당히 높은 5%대에 근접하는 수치까지 치솟았다. CF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할 정도였다. 그동안 방송가에서 비주류에 머무르던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의 위상을 ‘남녀탐구생활’은 한단계 끌어올렸다.덕분에 주로 케이블채널에서 활동하던 정가은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우리 아버지’ 코너에 MC로 투입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워낭소리’의 흥행은 2009년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워낭소리’는 30년을 함께 한 늙은 소와 시골 노부부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기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흥행 최고기록은 ‘비상’의 3만9072명,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서는 극장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합쳐 10만 명가량을 동원한 ‘우리학교’가 최고였다. 그러나 ‘워낭소리’는 웬만한 상업영화도 부러워할 만한 293만664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았다. 뿐만 아니라 ‘워낭소리’는 개봉 6주차였던 2월20일부터 22일까지 주말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숱한 기록을 갈아엎었다. 개봉 6주차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전무한 일이었고 독립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워낭소리’는 한국 영화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라 할 만하다. ▶ 관련기사 ◀☞[2009 랭킹 넘버원]'찬유' '워낭소리' '서태지'···올해의 왕중왕은?☞[2009 대공감 말말말]"엣지있게 살란 말야, 이것들아~"☞[2009 대중문화 키워드③]'파워커플', 한국의 新 연예권력 부상☞[2009 대중문화 키워드①]'걸그룹', 올해 대중문화를 읽는 열쇠말☞[2009 파워스타④]Entertainer of the year…이승기
- '지붕뚫고 하이킥' 파격 캐릭터로 '거침없이…' 인기 추월
- ▲ MBC '지붕뚫고 하이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시즌1 격인 ‘거침없이 하이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붕뚫고 하이킥’은 12일 19.7%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2개월이 조금 지나 시청률 20%의 문턱에 섰다. 2006년 11월6일 첫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이 2007년 1월18일과 19일 각각 19.8%와 19.9%를 기록하며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을 감안하면 속도는 엇비슷하다. 하지만 청소년들의 방학 시즌에 시청률이 높아지는 시트콤의 특성상 겨울방학이 되기 전인 11월 시청률을 20%에 육박할 정도로 끌어올린 ‘지붕뚫고 하이킥’의 기세는 더 무섭다. 결국 ‘김병욱표 가족 시트콤’에 출연진 각각의 예상치 못했던 캐릭터 변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연출자 김병욱 PD는 ‘거침없이 하이킥’은 물론 그 이전 작품들에서도 보여줬던 것처럼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전 연령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들였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중장년 층인 이순재와 김자옥, 30~40대의 오현경과 정보석, 20대의 황정음과 신세경, 최다니엘, 10대인 윤시윤, 10대 미만인 서신애와 진지희 등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이 각자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어느 연령대에서 시청을 하더라도 자신의 이야기, 자신 주변의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 여기에 출연진 각각의 변신도 파격적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오현경이 다소 과격하고 무뚝뚝한 체육교사이자 폭력적인 엄마로 등장하고 반듯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정보석은 머리가 나쁘고 무능해 장인이자 직장 사장인 이순재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박을 당하는 ‘천덕꾸러기’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황정음은 술에 취한 연기로 화제몰이를 했고 MBC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역을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했던 신세경은 착하고 순박한 가사도우미로 변신을 했다. 오현경의 딸로 출연 중인 진지희는 자신의 집에 얹혀사는 서신애를 괴롭히는 악역을 맡고 있다. 여기에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주인공 가족의 최고 어른을 맡은 이순재마저 바뀌었다. 가부장적인 캐릭터는 같지만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야동’을 밝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김자옥과 늦게 시작된 사랑이 웃음포인트다. 이런 출연진의 캐릭터 변신과 가족 시트콤의 장점을 앞세운 ‘지붕뚫고 하이킥’이 겨울방학 시즌에 접어들면 어디까지 시청률을 높여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지붕뚫고 하이킥' 19.7% 자체최고시청률☞'하이킥' 150여 연기자·제작진, 김병욱PD 깜짝 생일파티☞이봉원, '지붕뚫고 하이킥' 카메오 출연…일본어 실력 발휘☞'이형사' 윤서현, 2년만에 MBC '…하이킥' 합류☞오현경, '지붕뚫고 하이킥'서 20년만에 미코 수영복 착용
- '야구광' 정준하, 전설의 4번 타자 역으로 '하이킥' 특별출연
- ▲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 특별출연한 정준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야구 광’ 정준하가 전설의 슬러거 역으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특별 출연한다. 정준하는 25일 방송될 ‘지붕 뚫고 하이킥’ 15회에서 이현경(오현경 분)을 사이에 두고 투수 정보석과 승부를 겨루는 상대팀 4번 타자 마둔탁 역을 맡았다. 정준하는 극중 현경이 남편 정보석과 대학시절 러브스토리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만화와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졌던 ‘공포의 외인구단’을 패러디한 내용이다. 마둔탁은 대학 야구에서 홈런신화를 작성하며 프로야구에 1순위 지명을 받은 슬러거로 어느 날 우연히 경기장에서 보석을 응원하는 현경을 본 뒤 첫눈에 반해 작업을 걸다 잇단 부상으로 패전처리로 전락한 보석과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벌인다. 연예인 야구단 ‘한’의 1루수 겸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각별한 야구사랑을 과시해왔던 정준하는 이번 촬영에서 아마추어 실력을 뛰어넘는 출중한 야구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정준하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연출자로 자신이 출연한 ‘거침없이 하이킥’도 연출했던 김병욱 PD의 출연요청에 흔쾌히 수락을 했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은 신세경이 이순재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이순재-김자옥의 ‘황혼 로맨스’를 비롯해 오현경 정보석, 황정음, 윤시윤, 이기광, 서신애, 진지희 등 출연진들의 캐릭터가 무르익어 가면서 인기를 높이고 있다. ▶ 관련기사 ◀☞정준하, '제2의 브라운아이즈' 디셈버 홍보대사 자청☞정준하 "난 결혼계획 아직 못잡아…정형돈 부럽다"☞정준하, '맨땅에 헤딩' 특별 출연☞[포토]정형돈-정준하, '미녀와 함께라 행복해요~'☞정준하,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선 '바보형'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