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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연말 앞두고 애매한 91일물의 약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수익률 곡선 기울기도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1bp 오른 3.44%를 기록, 재차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91일물 구간이 연말을 넘어가는 애매한 만기인 만큼 시장 수요가 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동안 해당 구간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공산도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2.93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900%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939%를, 10년물은 2.4bp 내린 3.014% 마감했다. 20년물은 2.5bp 내린 2.955%, 30년물은 2.6bp 내린 2.86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9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16.9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84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420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946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334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58틱 오른 142.40을 기록, 135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3594계약서 43만2218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5350계약서 21만9138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51계약서 1198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CD 91일물 금리 상승…최근 통안채 91일물도 미달 발행, 왜?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에 마감했다.이 같은 CD 91일물 금리의 상승은 최근 발행물량 대비 응찰 미달을 기록한 통안채 91일물의 저조한 수요와 유사한 계절적 요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1일 1조원 발행 예정이었던 통안채 91일물은 6900억원이 응찰에 나서 3900억원이 낙찰된 바 있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금은 3개월 넘기면 연을 넘기는데 대부분 시중은행이나 외국계 회사는 펀딩 맞추는 게 12월 중순 또는 적어도 초순”이라면서 “여기서 여유 자금이 있으면 12월 중순이나 크리스마스 휴가 끝나고 사던가 할텐데 올해도 결국 CD도 오르는 걸 보면 연말 자금 자체가 아직 확정이 안된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통안채 91일물의 저조한 수요에는 주된 수요층이었던 외국인의 차익거래 유인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차익거래 유인이란 원화채권금리에서 스왑시장을 통한 원화차입비용(미달러화 금리와 스왑레이트의 합)을 차감한 수익을 말한다.한 시장 관계자는 “차익거래 유인이 지난 9월 말 60bp 정도에서 최근 20bp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8시 미국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오는 13일 오전 1시에는 미국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 美증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테슬라 더 사야 하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증시가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규제 완화 효과 등으로 낙관적 전망이 확산하면서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 등이 겹치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사진=AFP)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9% 오른 4만 4293.1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4만 4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상승한 6001.35를 기록, 종가기준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1만 9298.76에 거래를 마쳤다. 미 대선 전날인 지난 4일 종가와 비교해보면 다우지수는 5.98%, S&P500지수는 5.05%, 나스닥지수는 6.15% 각각 상승했다. 대다수 투자은행이나 증권사들의 전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차기 대통령이 확정됐다는 점, 즉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초점을 맞춘 수혜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집권 했을 때도 그의 언행이나 개인적인 성격, 공약의 적절성 여부 등과 무관하게 ‘말한 것만큼은 지키려고 하는’ 대통령으로 여겨졌다. 공화당의 상·하원 ‘싹쓸이’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정책 추진력에 대한 기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2016~2020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 좋은 성과를 거뒀던 금융, 소형주, 기술, 에너지 등의 섹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 부문에선 규제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반독점 규제 완화로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소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했던 관세 부과를 시행하기 전까지는 랠리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장기금리 지표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증시 상승폭도 제한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미 경제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이번 랠리에선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감세 정책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우려로 3.6%에서 거의 4.4%까지 올랐다가 최근 며칠 동안에는 대규모 지출 삭감 전망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4.306%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미 증시의 단기 전망에 대해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 2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에서 승리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개별 종목별로는 테슬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한 테슬라는 이날도 8.96% 올랐다. 5거래일 동안 상승률은 44.1%에 달한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 대선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쩍 가까워지면서 최대 수혜주가 됐다. 차기 정부에서 공공입찰과 관련해 상당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P모건체이스(0.97%), 골드만삭스(2.22%),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3.08%), 찰스슈왑(5.35%), 뱅크오브어메리카(2.11%), 씨티그룹(1.7%) 등 은행주도 일제히 뛰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이 ‘국경 차르’에 임명됐다는 소식에 지오그룹(4.42%), 코어시빅(6.31%) 등 민간 교도소 주식도 상승했다. 주식과 함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8만 8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상승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3년 만에 3조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인 코인베이스와 마라홀딩스의 주가도 각각 19.76%, 29.92%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공약을 본격 이행하기 시작하면, 즉 무역갈등이 가시화하면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018~2019년 무역갈등 당시에는 공공사업, 통신 서비스, 부동산 등 내수 산업과 방위 산업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반면 자동차, 자본재, 기술 하드웨어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KDI, 올해 성장률 2.5→2.2% 하향…내년은 2.0%로 낮춰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보다 0.3%포인트 낮은 2.2%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늦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내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 되면서 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연 KDI 전망총괄과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KDI)KDI는 12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2.5%)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는 국내외 주요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2.5%) △아시아개발은행(ADB·2.5%) △한국은행(2.4%)등도 이보다 높게 내다봤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늦어지면서 부정적 영향이 생각보다 컸다”고 밝혔다.KDI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건설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경기 개선세가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가 0.1% 찔끔 오르는데 그친 점을 반영한 것이다.올해 민간 소비 증가세를 기존 전망(1.5%)보다 낮은 1.3%로 낮춰 잡았다. 지난 8월에도 민간소비 전망을 직전 전망보다 0.3%포인트 내린데 또 한번 전망치를 낮춘것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늦은 증가세에 머무르고, 건설투자 부진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내년 민간소비는 1.8%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총수출은 직전 전망치를 유지하며, 올해 7.0%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와 석유류가 다소 조정됐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올해 높은 성장세의 기저효과로 내년 수출 성장세는2.1%로 제시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최근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하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더욱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내년 성장률도 지난 8월(2.1%) 전망치 보다 0.1%포인트 낮춘 2.0%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트럼프 정부가 관세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로 전망을 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관세를 올리면 1%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정 실장은 “지난 트럼프 정부를 보면 실제 관세 인상을 하기까진 시차가 걸리기 때문에 2025년에는 관세 인상이 없을 것으로 봤다”면서도 “관세 인상이 빨라짐녀 지금 제시한 숫자보단 성장률에 상당한 격차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내년 물가상승률 1.6% 전망…“내수회복 위해 금리 내려야”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전망했다. 내수 부진에 따라 수요 압력도 낮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물가안정목표인 2.0%를 하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근원물가도 올해(2.1%)보다 낮은 1.5%로 봤다.KDI는 내수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하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실장은 “내수회복세가 지연되면서 물가 목표와 괴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더 인하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안정은 정책을 통해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정정책과 관련해서는 건전성 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총지출 증가율을 3.2%로 총수입 증가율(6.5%)보다 낮게 설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9%로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정 실장은 “단기적으로 경기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적 재정건선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6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 소화…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매수세가 유입, 10년물의 경우 3%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2.75%까지 간다는 믿음…오르면 산다”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하락 중이다.지난주 미국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시장의 프라이싱이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 선에서의 로컬 매수세는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트럼프 프라이싱이 2~3주 정도 진행되고 나면, 미국 금리가 오름세를 멈추고 되돌림이 나올 수는 있지만 결국 그의 정책에 따른 인플레 촉발로 올 연말 미국채 10년물이 4.5%까지 간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그것은 내년의 얘기이고 국내 참가자들 심리에는 오르면 여전히 산다라는 심리가 강해 보인다”면서 “결국 인하는 아직 한 번밖에 안 했고 2.75%까지는 갈 것이라는 믿음에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8시 미국 10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오는 13일 오전 1시에는 미국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3분 기준 2.925%, 2.883%로 각각 0.5bp, 1.7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3bp, 3.2bp 하락인 2.926%, 3.00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2.8bp, 2.5bp 내린 2.947%, 2.86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6.0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오른 117.0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4틱 오른 142.46을 기록, 99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799계약 등 순매수, 은행 316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47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58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이날 장 중에는 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진행됐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낙찰 금리는 2.890%, 총 응찰 금액은 1조827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4.5%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875~2.930%로 집계됐다.
- '트럼프 랠리' 계속 간다…다우 4.4만·S&P 6000선 돌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가 4만4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및 지출 감축, 규제 효과 기대감에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지속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도 8% 이상 오르며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트럼프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간주하는 비트코인도 9% 이상 급등하며 8만8000달러를 돌파했다.◇상하원 ‘싹쓸이’ 현실화…감세에 지출 감축까지 될까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4293.1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4000선을 돌파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0% 상승한 6001.35를 기록하며, 종가기준으로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1만9298.76에 거래를 마쳤다.캘베이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클라크 게라넨은 머니마켓 펀드와 채권에 여전히 많은 자금이 남아 있기 때문에 S&P500 지수의 6000선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로서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압승에 이어 공화당의 상·하원 ‘싹쓸이’ 가능성이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상원을 가져간 공화당은 하원에서도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현재 공화당은 214석을 확보해 민주당(203석)보다 많은 의석을 가져갔고, 4석만 확보하면 과반(218석)을 가져간다. 시장은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간다면 트럼프의 감세, 규제 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감세 정책에 따라 미국의 재정적자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최근에는 대규모 지출 삭감도 이뤄지기 때문에 재정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제프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데이비드 저보스는 “시장이 정부 지출 감소와 세수 감소에 대한 재정전망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선 직후엔 트럼프 감세로 적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지만 지난주 말부터 국채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정부지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음에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금요일 10년물 국채금리는 4.306%로 거래를 마쳤고, 이날은 ‘베테랑 데이’로 휴장했다.◇진격의 테슬라 5일째 44%↑…스페이스X 보유 펀드도 17%↑‘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은 더욱 강해졌다.테슬라는 8.96% 급등하며 350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 연속 급등하며 44.1%나 상승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승리가 향후 몇년간 테슬라와 머크스의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스토리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며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다.시장에서는 머스크가 차기 정부에서 공공입찰 관련 상당한 이익을 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줄일 경우, 테슬라 차량 판매를 오히려 촉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른 자동차의 경우 보조금이 없을 경우 차를 구매할 요인이 줄어들지만, 충성팬이 많은 테슬라는 보조금이 없더라도 꾸준히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테슬라가 내년 ‘반값 전기차’를 선보일 경우 경쟁사 대비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머스크의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한 데스티니테크100 펀드는 이날 17.2%나 급등해 42.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선 전 10달러선에서 움직였는데 약 4배 가량 급등한 것이다. 금융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은행주들도 상승하며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을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0.97%)와 골드만삭스(2.22%),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3.08%), 찰스슈왑(5.35%), 뱅크오브어메리카(2.11%), 씨티그룹(1.7%) 등 일제히 상승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에 임명했다는 소식에 민간 교도소 주식이 급등했다. 민간교도소 주식인 지오 그룹 주가는 4.42%, 코어시빅 주식은 6.31% 올랐다.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9% 이상 급등하며 한때 8만8000달러를 넘어섰다.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도 19.76% 급등했고, 가상자산 채굴 기업인 마라홀딩스(옛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도 29.92%나 치솟았다.반면 테슬라를 제외한 기술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애플(-1.2%) 마이크로소프트(-1.07%), 아마존(-0.64%), 엔비디아(-1.61%), 메타(-1.05%)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알파벳은 1.12% 올랐다.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크리스 라키은 “최근의 급등은 잼재적인 차익 실현과 별개로 이번주 수요일 나올 소비자물가에 따라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달러인덱스 흐름 (그래픽=마켓워치)◇달러 105선 넘어서…WTI 다시 70달러선 하회달러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오른 105.5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은 0.7% 급등한 153.72엔까지 치솟았다.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34달러(3.32%) 낮아진 배럴당 68.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04달러(2.76%) 하락한 배럴당 71.83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와 함께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를 글어내렸다.
- 서초동 국군사령부 부지개발 '임박'…내년 1분기 '첫삽' 뜬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국군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이 내년 1분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대규모 오피스와 더불어 공연장과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가 들어선다.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한 스위스 건축설계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수장고 설계를 맡는다. 오는 2028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자료=서울시)◇ 건설사들 견적 내는 중…2028년 준공 예상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엠디엠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국군정보사령부 부지 개발)이 내년 1분기 또는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건설사들이 견적을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원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약 59만8405.5㎡(약 18만1335평) 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에스비씨피에프브이(PFV)가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준공이 예상된다. 에스비씨PFV는 엠디엠플러스(엠디엠 자회사), 신한금융그룹,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분 투자해 만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다. 해당 부지에 문화·연구·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업무시설 중심단지를 개발해 임대 또는 매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중 지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엠디엠플러스다.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 부지는 서초동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일원(구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해당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근처에 있으며 면적은 16만5511.4㎡다. 이 지역은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지난 2019년 4월 개통해 강남 도심 접근성이 향상됐다. 앞서 서울시는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의 개발계획이 포함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에 따르면 향후 이 일대는 축구장 13개 규모의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돼 동남권역의 ‘친환경 문화·업무 복합기능’ 중심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배치도 (자료=서울시)작년 6월 26일 열린 서울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해당 부지에 ‘문화시설’로 공연장을 짓고, 도시경관을 고려해서 최고높이를 상향하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에스비씨PFV는 작년 9월 13일 서울시에 도로(2725.2㎡), 문화시설(서초구 공연장 1만576.3㎡, 서울시 박물관 1만6470.8㎡)을 공공기여(기부채납)한다고 공시했다. 증여가액은 3515억4881만원이다.여기 들어설 박물관은 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인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다. 스위스 건축설계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뫼롱’이 설계를 맡는다. 스위스 건축가 자크 헤르조그와 피르 드뫼롱이 설립한 회사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인 대규모 유휴부지에 문화·업무공간을 확보했다”며 “서초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지역 발전 및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A 위치도 (자료=서울시)◇ 토지잔금 70% 올해 납부…대출 내년 6월 만기에스비씨PFV는 지난 2019년 국방시설본부 경기남부시설단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의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입찰에서 낙찰받은 금액은 1조1000억원이었다.다만 인허가를 받기 위해 추가 매입한 토지(서초동 산 170-15)까지 포함하면 매입금액은 1조1500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차 중도금 10%를 냈고, 2021년에 2차 중도금 10%를 납부했다. 최종 잔금 70%는 올해 중 납부해서 지난 6월 28일 에스비씨PFV로 소유권 이전 접수를 했다. 현재 한국자산신탁이 수탁자로 돼 있다. 또한 에스비씨PFV는 지난 6월 이 사업 관련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총 1조2000억원 규모 대출금을 조달했다. 특수목적회사(SPC) 지아이비서리풀은 지난 6월 28일 대출약정상 일부에 해당하는 원금 100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 대주간 주요 담보청구 및 상환 순위는 동일하다.대출이자는 매 1개월로 설정한 이자기간에 대해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후급한다. 대출원금은 내년 6월 28일로 설정한 대출만기일에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 다만 대출약정에서 정한 조건에 따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300억원과 사모사채 700억원(각각 100억원, 600억원)이 발행됐다. ABSTB 300억원을 제12회차, 사모사채 100억원 및 600억원을 각각 제2-1회차, 제2-2회차까지 발행하면 만기가 모두 내년 6월 28일 도래한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화증권 등 매입보장기관, 유동성공여은행도 맡고 있다. 에스비씨PFV의 주주 구성은 △엠디엠플러스 △국민은행(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312호의 신탁업자) △신한은행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이지스자산운용이다.에스비씨PFV 주주 내역 (자료=감사보고서)엠디엠플러스는 보통주 66.40%, 제1종 종류주 50%를 보유한 1대 주주다. 2대 주주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국민은행이 이지스312호의 신탁업자인 만큼 이지스자산운용이 의결권 있는 보통주의 28.95%를 갖고 있어서다.감사보고서를 보면 제1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없다. 또한 제1종 종류주식 발행가액 기준으로 내부수익률 연 9%에 이르는 금액을 보통주식 및 제2종 종류주식보다 먼저 배당한다.제1종 종류주식은 내부수익률 연 9%에 이를 때까지 보통주식, 제2종 종류주식보다 먼저 잔여재산 분배를 받고, 남은 잔여재산에 대해서는 분배받을 수 없다.이밖에도 △납일일로부터 8년째 되는 날과 △사업준공일로부터 2년째 되는 날 중 나중에 도래하는 날 이후에 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제2종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보통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또한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산의 관리, 운영 및 처분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금의 관리, 운영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 “美보호무역·中과잉생산 겹악재…내년 수출 둔화할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김은비 기자]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수출 등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감세와 반이민 정책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정훈 기자)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2025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박춘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우리나라의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이 2.0% 성장할 전망”이라며 “2025년에는 내수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하고 수출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실장은 내년도 민간소비 증가율은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의 하락 영향으로 올해보다 0.7포인트 오른 2.0%를, 건설투자 증가율은 계속된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2.7% 감소를 전망했다. 반면, 금리 인하 흐름으로 생산원가와 자금조달 비용 하락으로 설비투자 증가율은 올해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3.8%로 전망했다.박 실장은 내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변화로 수출을 꼽았다. 특히 내년도 총수출 증가율을 올해보다 4.9%포인트 급감한 2.3%로 전망하며 크게 둔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부과 등 통상갈등 관련 하방 위험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내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올해보다 0.4%포인트 낮은 2.0%로 전망하면서, 내수는 회복될 것으로 봤다.박 실장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중국발 과잉생산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영향을 크게 받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의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고 저가 밀어내기 수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차기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미국 우선주의 정책 추진 가능성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날 토론에 참석한 경제전문가들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 트럼프 정부라고 입을 모았다. 박석길 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의 실질GDP 성장률은 1.7%로 예상하고 있는데 내년 트럼프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한국 수출의 역할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수 회복의 강도가 하방 압력을 상쇄할 정도의 강한 흐름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김대용 한국은행 조사총괄팀장도 “트럼프 정부가 중국 대상 보복관세 정책을 시행하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자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중국의 대응에 따라 미국 수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감세와 반이민 정책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지연하는 것도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고, 러-우 전쟁과 중동 전쟁의 개입도 원자재 가격 등 불확실성을 높여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우리나라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기대감을 키운 조선업의 사례처럼 우리나라 경제의 기회가 될 요인도 있다”며 “트럼프 1기 정부가 중국을 견제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 경제가 중국에 추월 당할 수 있었다는 시각도 있다”고 했다.한편, 우리 정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범정부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7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 신정부의 공약·정책을 분석하고 분야별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5일 치러진 대선 결과, 미국 신정부 정책들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산업·통상,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우리 대외경제 여건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면밀한 분석에 기초한 분야별 대응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