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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이어 신한금융도…1000억 보따리 풀었다
  • 하나 이어 신한금융도…1000억 보따리 풀었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은행권에 대해 ‘종노릇’ ‘갑질’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낸 뒤 은행들이 잇따라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었다. 16일 금융당국과 만남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상생안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상생 경영 압박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도 풀이된다.6일 신한금융은 총 105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하나은행이 지난 3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대책을 발표한 지 사흘 만이다.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주말인 지난 4~5일 일제히 출근해 취약계층 대상 금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회의를 열었다.현재까지 나온 신한금융과 하나은행의 지원 방안을 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자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주는 방안이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230억원을 들여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청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리를 2%포인트 낮추는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기로 했다. 저금리 대출 전환을 위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신설하고, 이용 고객에게 50억원어치 바우처도 제공한다.또 중소 법인을 상대로 시행해 온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면서 지원 대상을 개인 사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61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7% 이상 금리를 내는 중소법인에 최대 3%포인트 금리를 깎아주는 방안 등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상생금융이 일회성 구호로 끝나선 안 된다”며 “앞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이자 상환을 유예해온 2500여명 개인 사업자에게 6개월간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약 40억원을 지원한다.제조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 2만1000명에게는 약 210억원 규모로,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3만2000명을 대상으론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해준다.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은 고객 약 6만명에게도 약 300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KB금융, 우리금융도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 중이다. KB국민은행은 대출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인 대출자의 이자를 깎아 주는 방안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우리금융은 지난 5일 상생금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 취약층에 지원을 추가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출자들에게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을 늘리고, 소상공인에게는 이자 면제까지 고려하고 있다. 자영업자 입출식 통장에 특별 우대금리도 도입할 예정이다.우리금융 측은 “계열사별로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검토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은행권 안팎에선 상생금융 압박에 불만의 목소리도 들린다. 최근의 고금리 부담은 물가를 잡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영향이 크게 작용했는데, 은행에 모든 책임을 지우고 있단 것이다.
2023.11.06 I 김국배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 ‘닥공' 택한 현대차그룹
  •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 ‘닥공' 택한 현대차그룹[뉴스쏙]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005380)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각종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것과 달리 ‘정공법’을 택해 위기 타개에 나섰다.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자동차(EV) 200만대를 판매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울산공장 내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신공장 착공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지 않고 주춤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를 잠깐의 허들로 보고 애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사진=현대차)◇울산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 착공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3일 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이자 현대차 생산 거점인 울산공장 내 23만㎡(약 7만1000평) 부지에 2조원 가량을 투자해 짓는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한다.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신공장으로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공시 연간 20만~2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과 자동화, 친환경 생산 설비를 갖춘 국내 미래차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4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2030년에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대까지 확대하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총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늘어난 생산 물량만큼 판매 목표치도 높게 잡았다.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인 58만8000대(현대차 33만· 기아 25만8000대)에서 2030년에 360만대(현대차 200만대·기아 160만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에 앞서 기아도 지난 4월 경기도 화성 기아오토랜드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해 현재 건설중에 있다.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규모를 투입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짓는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산 시점에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의 공격적인 전기차 투자 행보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급격히 위축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업체 간 판매 경쟁 등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피크 아웃’(정점을 찍은 뒤 상승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찍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는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 1430만대에서 1377만대로 낮춰 잡기도 했다.실제로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일도 늘고 있다. 전기차 세계 1위 테슬라는 멕시코 전기차 공장 건설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빅3 자동차 업체 중 전동화 전환에 가장 적극적이던 제너럴모터스(GM) 또한 미시간주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 혼다와 진행하던 소형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도 철회했다.포드는 최근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는 미시간주 공장을 3교대 근무에서 2교대 체제로 바꿨다. 또 기존 발표했던 전기차 투자액 가운데 120억달러(약 16조2000억원)를 줄이기로 했다. 이와 연동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SK온과 켄터키주에 짓기로 한 두 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도 늦출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6년 차세대 전기차 ‘트리니티’를 생산하기 위해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들어 백지화했다. ◇“전기차 투자 및 생산 줄일 계획 없어”‘전기차 시장 회의론’ 속에서도 현대차도 당장 투자에 제동을 걸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며 “전기차 수요에 어느 정도 허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전기차는 계속해 성장할 것이고, 허들 때문에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개발을 늦추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내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도 예정대로 투자 및 건설을 추진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양산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또한 미국 내 전기차 가격할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실상 가격할인 효과가 있는 딜러 인센티브를 올리는 방안도 종전대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우정 기아(000270)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들어 전기차 (딜러 )인센티브가 조금 올라가는 추세지만 당초 사업계획에서 잡은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며 “3분기 기준 650불 수준으로 4분기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는 수익성을 양보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장점유율(마켓 쉐어)을 지키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EV)는 당분간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격화한 시장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는 게 정석”이라면서도 “다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현대차의 이번 공격이 투자는 향후 시장이 반등되는 시점에 수혜를 극대화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사진=현대차그룹)
2023.11.06 I 박민 기자
1.1조원 규모 3년물 입찰 소화… 국고채, 일제히 강세
  • 1.1조원 규모 3년물 입찰 소화… 국고채, 일제히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강세를 보인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폭을 좁힌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도 강세폭을 키우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10년 국채선물, 50틱 넘게 상승… 10년물 금리, 6.1bp 하락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25분 기준 3.843%, 3.874%로 각각 4.8bp(1bp=0.01%포인트), 7.1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6.8bp, 6.1bp 하락한 3.947%, 4.03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0bp씩 내린 3.953%, 3.905%를 기록 중이다.미국채 금리는 장 중 아시아 장에서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3bp대 상승서 2.3bp로 상승폭을 좁혔고 2년물 역시 비슷한 2.5bp 수준 오름세를 보인다.국채선물도 급등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03.0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53틱 오른 107.73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931계약, 은행 1674계약 순매수, 개인 224계약, 금융투자 4518계약, 투신 2137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31계약, 은행 25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88계약, 투신 71계약, 개인 136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응찰률 355.8% 기록이날 시장은 1조1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중 오전 기재부 입찰 결과 응찰률 304~355.8%를 기록하며 견조한 단기물 수요를 보였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채 약세장 종료를 단언하긴 어렵지만 향후 미국채 10년물은 4.3%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타자산 대비 상대적 가치 면에서 채권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상황”이라고 짚었다.당분간 입찰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채 10년물은 4.5%가 1차적 하단이라고 본다”면서 “이번 주는 경제 지표 외에 입찰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의 금리가 하락할 경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포함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그만큼 상승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 역시 “미국이 금리인상을 접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11월부터 나오는 10월 데이터는 소프트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06 I 유준하 기자
美고용 둔화에 커지는 ‘긴축 종료’ 기대…장중 환율, 1299원 터치
  • 美고용 둔화에 커지는 ‘긴축 종료’ 기대…장중 환율, 1299원 터치[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9.9원을 터치했다. 석 달 만에 120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미국 고용 둔화가 확인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달러 약세에 힘입어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다만 ‘달러 약세’ 흐름이 추세적인 흐름인지, 일시적인 현상인건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3개월 만에 ‘1200원대’ 복귀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20.8원 내린 1301.6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원 내린 1308.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하락 폭을 소폭 좁히며 1310원대에서 움직였다. 오전 11시께 부터는 다시 하락 폭을 확대하더니 환율이 가파르게 내리며 11시 34분에 1299.9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8월 7일 1298.7원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다. 이후 환율은 1300원에서 횡보하고 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진 와중에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달러 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밑돌았다. 직전 월인 9월 29만7000개(수정치)와 최근 12개월 월평균 25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고용시장 수급이 균형을 맞아가면서 뜨거웠던 고용시장에 약간의 균열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상을 끝내려면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늘 주장해왔는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연내를 넘어서서 내년까지 금리동결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각각 90.2%, 84.6%까지 높아졌다. 고용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아닌 만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싸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5%에 가까워졌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화도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9분 기준 105.0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 기준 106에서 105로 하락했고, 장 초반 기준으로도 105.1에서 105.0으로 내려왔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4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3% 이상, 코스닥 지수는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외환시장에서 보면 달러 약세에 기인해 강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반등도 여의치 않아 보인다”며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공매도와 지난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순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율, 당분간 1300원 안팎…추세적일지는 ‘의문’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이 하락 압력을 이어가면서 130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추세적인 달러 약세 흐름인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분위기다.외국계은행 딜러는 “11월부터 나오는 10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완화적으로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달러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달러 약세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당분간 시간을 벌었다는 정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1300원 전후로 움직일 것이고, 연말까지 1270~1340원 정도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 환율은 10월 고용지표 결과를 반영하면서 추가로 하락하겠지만 이후 환율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4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지표를 확인한 후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추가 방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번주 환율 하단을 1290원으로 예상했다. 박수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달러를 팔고 싶은데 FOMC, 미국 고용이 뺨 때린 셈”이라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며 다음 지지선은 달러인덱스 104.5, 환율 1290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약달러 추세의 시작은 아니다. 아직 매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고 특히 지정학적 분쟁 전개 양상을 속단하기 이르다”면서 “따라서 2024년 환율 V자 반등 (2분기 바닥)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3.11.06 I 이정윤 기자
‘고금리 끝나나’ 亞증시 강세…공매도 금지 韓도 ‘활짝’
  • ‘고금리 끝나나’ 亞증시 강세…공매도 금지 韓도 ‘활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관측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 증시 역시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소식에 들썩이고 있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3049.70, 심천종합지수 1904.83으로 전거래일대비 각각 0.62%, 1.59% 오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대표 벤치마크 지수인 CSI 3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7% 오른 3622.44를 기록 중이다.상대적으로 대외 영향이 더 잘 반영되는 홍콩 증시 상승폭은 더 크다. 홍콩 항셍종합지수와 홍콩H지수는 전거래일보다 각각 1.91%, 2.21%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항셍종합지수와 H지수 선물 지수도 같은시간 각각 2.10%, 2.31% 오르는 중이다.일본 니케이 225 지수(2.41%), 베트남 하노이 HNX 지수(0.53%), 대만 가권 지수(1.13%), 인도네시아 IDX 지수(0.81%)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모두 오르고 있다.아시아 증시 강세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과 금리 인상 기조 마무리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흥국이 많이 포진한 아시아 경제는 상대적으로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브루스 카스먼 JP모건 리서치 대표는 로이터에 “강력한 생산성과 고용 호조로 일자리 증가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조기 완화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국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각각 3.64%, 5.52%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금융 당국이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선언한 것이 투자심리에 도움되는 양상이다.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두고 “내년 4월 총선을 두고 공매도에 불만을 제기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일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투자를) 단념시키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한국 주식을 신흥 시장에서 선진국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1.06 I 이명철 기자
핀다에 전북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  ‘JB우리집대출’ 입점
  • 핀다에 전북은행 비대면 주담대 상품 ‘JB우리집대출’ 입점
  • 핀다가 전북은행과 손잡고 비대면 주담대 라인업을 강화했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업체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JB우리집대출’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JB우리집대출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필요 서류를 팩스로 전송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저 금리는 연 4.32%(지난 10월 31일 기준), 최대 한도는 1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장 40년까지(거치기간 최대 1년)다.이로써 지난달 26일 광주은행에 이어 이번 전북은행 입점까지 포함하면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제휴사는 총 10곳으로 늘었다. 핀다는 은행 주담대 상품을 강화하는 중이다. 올해 말 오픈을 목표로 하는 정부 주도의 주택담보 대환대출 인프라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주담대는 신용대출에 비해 상품 가입 기간이 길어 금리에 따라 총 이자부담액이 크게 달라져 사용자들이 단 0.1%p의 금리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주담대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제휴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임유경 기자
하이투자증권 “내년 약한 경기둔화vs급격한 경기침체, 둘 중 하나”
  • 하이투자증권 “내년 약한 경기둔화vs급격한 경기침체, 둘 중 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발간한 연간 전망 리포트에서 내년 경기 시나리오에 대해 약한 경기둔화와 급격한 경기 침체 경로 중 하나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어느 쪽이든 채권시장으로선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긴축으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가 포착되는 이상 연준이 추가 인상 명분을 찾기는 예전보다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인상 기준 자체도 높아져 내년 인하 단행 전까진 동결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우려 요인으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짚었다. 내년 인하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고용과 같은 핵심지표가 빠르게 위축되지 않는 한 조기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중동전쟁 장기화나 기후변화 이슈 등의 충격이 더해질 경우 금리인하는 더 멀어질 수 있다고 봤다. 코로나 이전 대비 높아진 중립금리와 기간프리미엄의 상방 경직성 또한 불안 요소다. 그는 “미국 재정적자로 인한 수급 문제로 기간프리미엄 상승이 촉발됐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부채 급증과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비용 확대 현상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미국 재정적자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긴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특히 내년은 부채 문제가 현실화될 시기라는 점도 주목했다. 연준 고금리 기간이 길어지면 부채의 규모는 커지고 펀더멘털이 약한 경제주체의 체력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하이일드 등 저신용기업들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관련 이슈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실제로 하이일드 채권발행 기업들의 경우 올해 2분기까지는 견조한 이익과 재무상태를 유지했지만 최근 부채비율이 반등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약화조짐이 보인다”고 부연했다.향후 위험자산 선호 약화도 전망된다. 실질금리가 상승할수록 레버리지 비율이 큰 경제주체 등 고금리 취약 부문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는 약화되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자산 가격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가계 초과저축 감소와 부채상환 부담이 맞물리며 향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 단행이 주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06 I 유준하 기자
‘주주이익 극대화’ 정석 보여준 익스피디아…주가 19%↑(영상)
  • ‘주주이익 극대화’ 정석 보여준 익스피디아…주가 19%↑(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주간 상승률이 각각 5.1%, 5.9%에 달했고 나스닥지수는 6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 6.6% 급등했다. 3대 지수 모두 작년 10~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 종료 기대감이 증시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에 딱 좋을 만큼 나쁘게 나왔다. 신규 일자리는 15만개 늘어 전월 29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8만개를 밑돌았고 실업률은 3.9%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둔화됐다. 글로벌X의 미셀 클러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우려를 완화하는 동시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급격한 경기침체 우려↓)하는 등 탄탄한 노동시장을 반영하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연설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시장은 이들의 입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월트디즈니, 옥시덴탈, 이베이, 루시드, 바이오젠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한편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4일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108억달러로 전년대비 41% 급증했지만 애플(AAPL) 주가 하락 등으로 투자손실이 241억달러 발생하면서 당기순손익은 128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보유 현금액은 1572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익스피디아(EXPE, 112.71, 18.8%) 여행 상품 및 서비스 예약 플랫폼 운영 기업 익스피디아 주가가 19% 급등했다. 실적 호조를 기록한데 이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다. 익스피디아는 지난 2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39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38억6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 급증한 5.41달러로 예상치 4.9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여행 수요 회복과 경영전략 개선 등의 영향”이라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스피디아는 이어 이사회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의 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60억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자사주 매입 규모가 시장 가치의 30%를 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긍정적인 장기 사업전망과 현금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 주주 이익 극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바나(CVNA, 32.28, 7.9%)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카바나는 2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27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28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중고차 소매 가격 하락 여파다. 하지만 EPS는 3.6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2.67달러는 물론 예상치 -0.7달러를 대폭 웃돈 `메가급 어닝서프라이즈`였다. 중고차 소매 판매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8만1000대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7만7000대를 웃돌았다. 단위당 총이익(GPU)은 5952달러로 전년대비 70% 급증했다. 회사 측은 “소매 판매가 감소하고 있지만 5000달러 이상의 GPU와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래프트킹즈(DKNG, 33.75, 16.5%)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플랫폼 운영 기업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17% 가까이 급등했다.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장마감 후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급증한 7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7억5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EPS는 -0.61달러로 전년도 -1.0달러는 물론 예상치 -0.79달러를 웃돌았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 드래프트킹즈는 이어 3분기에 플레이어가 40% 늘고, 플레이어당 평균 매출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드래프트킹즈는 최근 성장세를 반영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34억6000만~35억4000만달러에서 36억7000만~37억2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은 제품 및 기술 투자, 조직의 탁월한 실행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업계 경쟁심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드래프트킹즈의 성장스토리는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 19.45, 13.1%) 자동차, 에너지, 투자 부문을 운영하는 지주사 아이칸 엔터 주가가 어닝 쇼크에도 13% 넘게 급등했다. 추가적인 배당 삭감이 없을 것이란 발표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칸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29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EPS는 -0.01달러로 34센트 흑자를 기대한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회사 측은 “적자에도 주당 배당금 1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칸은 지난 2분기에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주당 배당금을 종전 2달러에서 1달러로 대폭 삭감한다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6 I 유재희 기자
NH투자증권 “11월 FOMC·고용 부진에 달러 약세…美연준 긴축 정점 통과”
  • NH투자증권 “11월 FOMC·고용 부진에 달러 약세…美연준 긴축 정점 통과”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0월 고용 부진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다.NH투자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11월 FOMC와 10월 고용 부진 모두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했다”며 “12월 FOMC와 내년 1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각각 95.2%, 91.2%로 상승했고 미국채 금리 하락, 약달러 속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1300원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15만명 증가해 전망치(18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실업률은 3.9%로 전월치(3.8%) 대비 상승해 2022년 1월(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업률 3개월 평균이 최근 12개월 저점보다 0.5%p 높으면 경기가 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은 3.8%이고, 12개월 저점은 올해 4월에 기록한 3.4%로 0.4%p 차이가 난다. 연준의 긴축 종료 시그널 강화와 이에 따른 순환적 달러화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권 연구원은 “당사는 기존 자료에서 4분기 환율 평균을 1300원 수준으로 전망해 왔다”면서 “대외적으로는 연준발 긴축 정점 우려 통과 속 대내적으로는 한국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상수급이 호전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중동발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가 우려였으나 최근 한 달 WTI 유가는 10%가량 하락해 자원수입국 통화 부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다.다만 긴축 종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금리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10월 임금 상승률(4.1%)은 9월 근원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낮지 않고 경기 절대 레벨 자체 역시 주변국과 비교해 양호한데, 씨티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 역시 미국이 우위”라면서 “달러화는 신흥 통화와 비교해도 강하고 선행성을 띠는 미국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 특히 세부 지수인 고용의 추이를 보면 고용 상황이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보기 어려워, 중장기로 보면 달러화 가치가 지지될 요인”이라고 했다.
2023.11.06 I 이정윤 기자
美고용 둔화 확인…환율, 장중 1308원으로 하락
  • 美고용 둔화 확인…환율, 장중 1308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선을 하회했다. 미국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보다 10.65원 내린 1311.7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3.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원 내린 1308.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소폭 좁히며 13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밑돌았다. 직전 월인 9월 29만7000개(수정치)와 최근 12개월 월평균 25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고용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아닌 만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싸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5.12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 기준 106에서 105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2023.11.06 I 이정윤 기자
미니 불장 왔나…네오 등 일부 알트코인 두 자릿수 상승세
  • 미니 불장 왔나…네오 등 일부 알트코인 두 자릿수 상승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대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등했다. 6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과 동일한 3만5090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지난 2일 3만6000달러에 근접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세를 탔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다소 하락했다.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오르는데 그쳤지만, 리플 6.8%, 체인링크 6%, 니어 8% 등 주요 알트코인 여러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멀티버스X(39%), 네오(17%), 칠리즈(10%), 팬케익스왑(27%) 등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코인도 다수 나왔다.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3일 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난 후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증가 폭(33만6000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미국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시가총액이 작은 알트코인이 들썩이면서 ‘미니 불장이 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48%로 전일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2023.11.06 I 임유경 기자
국고채, 일제히 강세…10년 국채선물, 반빅 넘게 상승 출발
  • 국고채, 일제히 강세…10년 국채선물, 반빅 넘게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반빅(50틱) 넘게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22틱 오른 103.0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55틱 오른 107.75를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3354계약, 은행 469계약, 연기금 1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904계약, 개인 189계약, 투신 19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11계약, 개인 178계약, 은행 14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 355계약, 투신 35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도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5bp(1bp=0.01%포인트) 내린 3.846%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6.9bp 하락한 3.876%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6.3bp 하락한 3.952%를 기록 중이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6.5bp 하락한 4.035%를, 20년물은 3.8bp 내린 3.955%, 30년물은 0.5bp 상승한 3.95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6bp 오른 4.593%, 2년물 금리는 2.5bp 오른 4.857%를 기록 중이다.
2023.11.06 I 유준하 기자
‘입찰 위크’ 개시… 1.1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
  • ‘입찰 위크’ 개시… 1.1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주간 국내와 미국서의 입찰 이벤트를 통한 수요 확인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사진=AFP4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4.84%에 마감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전 거래일 급락에 대한 소폭 되돌림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상승, 2년물 금리는 1.3bp 오르는 중이다. 주말 미국채 하락은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10월 실업률은 3.9%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주는 이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평가도 주목된다. 오는 8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과 10일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고용지표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고용지표 둔화는 시차를 두고 소비 둔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시장에선 1조1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헷지 매도 출회로 인해 강세폭이 제한될 수 있다. 3년물 대차잔고는 지난 3일 기준 1조7727억원으로 한 주간 2540억원 규모 늘어난 상태다.이번 주는 연이은 한미 입찰 이벤트에 따른 국고채 신규 발행물에 대한 수요 확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6일에는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어 7일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미국채 3년물 입찰이 있을 예정이다. △8일 미국채 10년물 입찰 △9일 미국채 30년물 입찰 △10일 3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 등도 예정돼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의 전쟁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습이지만 여전한 변수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거듭된 국제사회의 휴전 제안에도 강경한 거부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동 국가들의 자극을 키우는 점도 부담이다.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5일 이스라엘 남부 라몬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질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휴전은 없을 것”이라며 “이것(휴전)은 어휘집에서 완전히 삭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유준하 기자
NDF, 1306.8원/1307.2원…13.45원 하락
  • NDF, 1306.8원/1307.2원…13.4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7.0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06.8원/1307.2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3.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밑돌았다. 직전 월인 9월 29만7000개(수정치)와 최근 12개월 월평균 25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연준은 금리인상을 끝내려면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늘 주장해왔는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용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아닌 만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싸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27분 기준 105.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 기준 106에서 105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
2023.11.06 I 이정윤 기자
美고용 과열 완화…환율 1300원으로 하락 시도
  • 美고용 과열 완화…환율 1300원으로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 두 달 만에 1320원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을 모색할 전망이다. 미국 고용 과열이 완화되면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환율은 1300원대로 하락을 시도하겠으나 저가매수 유입에 따라 하단이 어느 선에서 지지될지 관건이다.사진=AFP연합뉴스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2.4원) 대비 1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10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밑돌았다. 직전 월인 9월 29만7000개(수정치)와 최근 12개월 월평균 25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고용시장 수급이 균형을 맞아가면서 뜨거웠던 고용시장에 약간의 균열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인상을 끝내려면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늘 주장해왔는데,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고용시장의 급격한 침체는 아닌 만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현상이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싸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다.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105.12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 기준 106에서 105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위험선호 회복 분위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도 지켜봐야 한다. 11월 FOMC 이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급격하게 환율이 낮아진 만큼 수입업체 결제와 저가매수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여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3.11.06 I 이정윤 기자
오늘부터 공매도 전면금지…내년 6월 말까지
  • [뉴스새벽배송]오늘부터 공매도 전면금지…내년 6월 말까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원성이 컸던 공매도가 이날부터 2년 반 만에 다시 전면 금지된다. 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불법 공매도가 증권시장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고 시장 신뢰를 저하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하고 전향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 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외국계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행위가 공정한 가격 형성을 막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3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가 ‘골드락스’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 3대지수, 상승마감…고용지표 부진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만4061.32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56포인트(0.94%) 상승한 4358.3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09포인트(1.38%) 오른 1만3478.28를 기록.-미 노동부는 이날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건 늘었다고 발표.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이는 채권 금리 급락으로 이어져.◇골디락스 기대감 커지는 미국 경제 -S&P지수는 지난주 닷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5.9% 상승했는데 주간 상승률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오름폭.-나스닥도 지난주 6.6% 오른 가운데 미 국채금리는 하락.-금융정보회사 LSEG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 3분기 S&P500 기업들의 수익이 1년 전보다 평균 5.7% 늘어날 것으로 추산.-대량 해고를 유발하지 않은 채 고용시장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가 ‘골디락스’ 상태로 가고 있다는 전망도◇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48시간 내 시가전 돌입?-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이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이스라엘 측은 “우리는 가자 북부의 민간인이 남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아직 인도적 통로를 열어놓고 있다”며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를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이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향후 48시간 안에 가자시티 내에서 시가전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도.-시가전을 시작할 경우 하마스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이 목표 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기간은 몇 달 혹은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어.◇백악관 “석방 협상 되면 교전 잠시 멈춰야”-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관련, 석방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교전이 일시 중지될 수 있다고 밝혀.-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협상은 막후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상당한 규모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계속 믿고 있다”고 말해. -중동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질 석방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회동 후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안은 거부한다”고 답변.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매도 제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주현(왼쪽 두번째) 금융위원장이 불법 공매도 현황에 대한 이 원장의 발언을 듣고 심각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오늘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이날부터 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에 해당.-다만 이전의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이번이 네 번째.-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세계적인 흐름도 당연히 보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이러한 (문제) 상황을 고치지 않고는 자본시장이 건실하게 발전하기 어렵다면 (공매도 전면 금지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한테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정부는 공매도 관련 불공정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공매도 금지 기간에 전향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무차입공매도등 불법공매도에 대해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대안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해 입법을 추진할 계획.◇공매도 전면금지 등 與 메가톤급 정책 릴레이-총선 앞두고 여당의 정책 이슈가 정책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경기 김포시를 비롯한 인접 지역으로 서울을 확장하는 ‘메가시티’ 구상에 이어 5일 ‘개미’로 불리는 주식시장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발표.-특히 공매도 전면 금지의 경우 글로벌 스탠다드나 시장 자율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미온적이던 정부를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하게 압박하며 나타난 것으로 보여.-국민의힘이 이처럼 대형 이슈들을 잇달아 꺼내 든 것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관련됐다는 분석◇민주, 총선기획단 공식 출범…공천 및 공약 논의-더불어민주당은 6일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 예정. 첫 회의에는 총선기획단장인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위원 13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이재명 대표도 참석-총선 정책 공약, 공천 및 인재 영입, 홍보 방향성 등 전체적인 선거 전략 방향성이 논의될 전망.◇전국 돌풍과 함께 비…밤에는 빙판길 주의-6일 전국이 흐리고 돌풍이 부는 가운데 비가 내릴 예정.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얼어 터널 입·출구 등에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2023.11.06 I 김인경 기자
"낮아진 시중금리, 경기침체 가능성 시사…고용시장 중요성 부각"
  • "낮아진 시중금리, 경기침체 가능성 시사…고용시장 중요성 부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시중금리가 크게 낮아졌지만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고용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당장의 금융시장 성과 부진으로 많은 금융시장차가자들은 현재의 강건한 수요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를 찾기 원한다”며 “대표적으로 3분기 미국 성장률에서는 재고투자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게 형성됐는데 이를 통해 수요부진이 시작됐고 향후 재고누적을 예상하게 된다”고 밝혔다. 높은 금리 및 각종 부채계정에 대한 우려도 수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기준 모기지금리가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부담요소가 상당히 언급되고 정부부채의 증가 추세를 경계하는 등 수요 확장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했다. 기준금리 인하나 완화적 통화적 스탠스를 취하는 것 자체가 경기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진행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높은 금리로 수요부진이 진행됐기 때문에 경기부양을 위해 정책금리를 낮추더라도 경기침체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노동시장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고용시장의 강건성이 유지되고 노동생산성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유도 달라진 여건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 및 유효수요의 유지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고물가와 고금리 국면의 원인을 달라진 노동시장의 구조와 인식에서 찾는다면 부가적으로 창출되는 가치 및 이에 따른 구매력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장기적 트렌드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11.06 I 김보겸 기자
  • 이번엔 ELS?…'금융상품' 신뢰 또 하락할까 우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021년 초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물량이 손실 구간에 진입하며 금융권에 ‘불완전판매’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1년8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가 발생하면 금융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칫 금융 상품 판매가 위축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소법에 의해 20% 이상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팔 때 금융사는 계약 후 이틀 이상의 숙려 기간이 지난 뒤 가입 의사를 재확인해야 한다. 숙려 기간이 지난 뒤 서명, 기명날인, 녹취, 전자우편, 우편,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으로 청약 의사를 재차 표현해야만 계약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ELS는 기초 자산 가격이 특정 기준 아래로 내려가면 만기 때 원금의 최대 100%까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인만큼 그간 금융사들은 금소법에 따라 ELS를 판매해왔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ELS로 인해 소비자 손실이 이어져도 대규모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지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 시중은행 지점장은 “2021년 3월 금소법이 나온 이후 판매된 상품이 대다수인 만큼, 손실가능성을 고지하고 고객들에 안내하는 과정은 모두 녹음돼 있다”며 “손실을 입게 된 고객들의 고통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 자체가 ‘불완전판매’로 규정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소법에 따르면 혹시 금융 사고가 났을 때 불완전판매 여부를 가리기 위해 판매 과정을 녹취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발생하면 불완전판매와 별개로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문제다. 법과 별개로 고위험 상품을 판매한 금융사에 부정적인 시각이 쏠릴 수 있어서다. 게다가 2021년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 불거진 시점인 만큼 홍콩H지수가 하락하던 시절이기도 하다. 금융권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ELS가 판매된 점이 금융권의 이 같은 불안을 키우고 있다. 금소법이 탄생한 배경이 된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를 돌아보면 2019년 당시 시중은행 두 곳이 개인에게 판매한 독일과 영·미 금리 연계 DLF 상품 규모는 4422억원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에 판매한 비율은 45.7%(2020억원)에 달한다. 두 은행에서 DLF를 산 고령층의 평균 투자액은 2억6300만원으로 전체 평균(2억1600만원)보다 4700만원 더 많았다.특히 당시 한 은행은 투자 경험이 없고 난청인 79세 치매 노인에게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투자성향을 임의로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나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안전하다’라며 판매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증권사의 고객보다 원금손실에 더 예민하고 창구 직원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은 경향이 이다”면서 “ELS를 둘러싼 우려들이 부디 금융투자상품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3.11.06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없는 'AI반도체 ETF' 나온 이유는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없는 'AI반도체 ETF' 나온 이유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1월 중순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것이 특징인데, 앞으로 반도체 성장이 기존 모바일이나 PC가 아닌 AI에서 나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새로운 AI 반도체 ETF는 메모리를 더 얇게, 더 많이 쌓아올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전략이다. (사진=이데일리 DB)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0일 이후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AI반도체 수요가 늘면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일 패키징과 미세화 공정 기업 19군데에 투자한다. 패키징 공정 기업을 61%, 미세화 공정 기업을 39%씩 담는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한미반도체(16.25%) 이오테크닉스(8.91%) 이수페타시스(7.50%) 하나마이크론(6.57%) ISC(5.23%) 등 패키징 업체다. 미세화 공정 업체인 동진쎄미켐(7.67%) 솔브레인(7.65%) 원익IPS(7.30%) HPSP(5.21%) 등도 담았다. 다만, 반도체 분야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포함하지 않았다. 패키징과 미세화 등 핵심공정 관련주만 담아 성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AI연산은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이 핵심으로, 메모리를 더 얇고 더 많이 쌓아올리는 패키징 기술이 주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더 얇게, 더 많이 쌓아올리는 데 필요한 본딩과 다이싱 기술 등을 가진 패키징 공정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투자하는 미세화 공정도 AI반도체 생산에서 필수로 손꼽힌다. 회로가 얇아질수록 소모 전력이 줄고 전기신호가 빨라져 성능을 향상할 수 있어서다. 이와 함께 반도체가 기존 모바일이나 PC에 기대 성장하긴 어려울 것이란 판단도 이번 ETF 상품 구성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국내 반도체 수출 비중에서 스마트폰이 44%, 서버는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8월 기준 26개월 연속 역성장 중이다. 서버도 상황이 좋지 않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과 메타 등 미국 주요 테크기업들이 관련 서버 투자를 줄이고 있어서다. 반대로 AI 분야에서 반도체 성장 전망은 밝다. 가트너에 따르면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442억달러에서 2027년 1194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바일과 클라우드서버, PC발 수요 정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존재한다”며 “AI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때 가장 수혜를 많이 받는 기업들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2023.11.06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토지소유주 10% 동의로 추진...박원순표 공공재개발, 결국 사달시한폭탄 된 ‘홍콩ELS’ 내년 상반기까지 9조원 만기 다가온다총선 의식했나...공매도 내년 6월까지 전면 금지라면, 우유 물가 정부가 밀착 관리△2면팬데믹 버텼는데 고금리에 또 무너져 부담커진 최저임금, 차등적용 절실앞서는 트럼프, 뒤쫓는 바이든 “둘다 싫다”...케네디 변수 ‘혼전’△3면찬성했던 땅주인도 반발해 이탈...공공 주도 사업 도미노 중단 ‘뇌관’ 되나주민 “넓은 주택 약속”vs SH “그런 사실 없다”서울시 ‘용두 1-6구역’ 용적률 1100% 올려 977가구 공급△4면 ‘머리카락 30분의 1두꼐’ 동박, 세계 첫 생산...“낮은 전력, 인건비가 무기”우유, 소줏값 줄줄이 오르자...가격 통제 수위 높인 정부 서울시 ‘빈대와의 전쟁’...쪽방촌, 고시원 방제에 예산 5억 투입여 입김에 말 바꾼 당국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5면“H지수 오르기만 기도할뿐”...투자자 원금 손실 우려에 속타는 은행들DLF사태 잊었나...또 불거진 불완전판매 논란“H지수, 4분기 저점 통과하겠지만...中 경기 반등 변수”△6면忍의 정치용산 참모진 30여명, 이달 중순 총선 출사표 낼 듯野 김포 국회의원 “김기현, 조경태 우리 지역에 나와라”시대 전환, 당비 낸 당원 고작 1% 흡수합당 앞둔 국민의힘 ‘곤혹’“내년 총선 성패, 민생 문제 해결에 달려”△8면럼피스킨병 백신만으론 한계...차단방역 중요“취업하고 안 한 척”...실업급여 부정수급 덜미산재사망사고, 한사람만의 노력으론 못 막는다IPEF 7차 협상 돌입...청정, 공정경제 합의 주목△9면높은 초봉에 신용채용 부담...은행 ‘고임금 딜레마’尹 잇단 쓴소리에...막오른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女보게, 건강 챙기시게”...여성보험 판 키우는 보험사들△10면네타냐후 ‘마이웨이’ 고집에 골머리 앓는 美고용둔화에 커지는 ‘골디락스’ 기대감잇단 단속에...美갤럽, 中서 짐싼다△12면AI반도체 수요 잡자...고품질 기판 생산 ‘구슬땀’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시동 이마트에 충전소 구축 나선다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순항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英버섯공장 증설△13면코인러 58% “수수료 무료 거래소로 옮길 의향 있다”회선기준 통계...휴대폰, IoT 가입자 구분 안돼8일 ‘우주산업 심포지엄’개최...한미 달탐사, 위성활용 협력 강화△14면“이젠 고마진”...대동, 중대형 트랙터 앞세워 유럽 공략세계 혁신 클러스터 8일 서울에 모인다“민간 경호로 보복범죄 사전 차단”“귀농 지원 덕분에 억대 매출 이뤘죠”△15면싸고 맛 좋다...‘못난이’ 농산물 전성시대이재현 “창립 70주년, 온리원 정신 되새겨야”백화점, MZ발길 잡는 ‘국내브랜드’ 유치 사활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와인 제작 ‘시동’△16면“실적 개선 대형주로 눈 돌릴 때”삼전, SK하이닉스 없는 ‘AI반도체 ETF’보호예수해제 물량 터진다...불안한 대형 새내기주△18면‘두산로보’가 달궈놓은 IPO시장...눈치싸움 치열‘자회사 상장 저주’ 두산, 한달 새 33%하락의료AI주 반등에 바이오 ETF ‘쑥’△19면‘분상제 적용’ 강남권 물량 온다...청약시장 들썩건설 분쟁 중재 나선 정부 시장선 “실효성 없을 것”인천 송도 롤러코스터 집값에...갭투자 ‘쑥’우미건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 분양△20면평면 바닥에, 객석엔 점자번호판...모두, 즐길 준비 됐나요장애인, 비장애인 장벽 허물고...수어통역, 장면 해설까지△22면2패 뒤 3연승 ‘역스윕’...KT의 마법은 계속된다성유진, 폭우가 가져다준 ‘행운의 우승’‘잘나가는 유럽파’ 이강인, 이재성 나란히 골 맛정찬민, KPGA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24면9.19 군사합의와 지정학적 리스크세월이 가면 명작도 바뀌나성적으로 줄 세우기식 대입제도 안돼△25면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선진지수와 맞바꾼 공매도 전면 금지또 거부권 예고된 법안 강행하는 野△26면애호가들과 함꼐 지킨 20년, 韓가곡음반으로 보답바느질 나눔 시민, 생명구한 소방관...‘LG의인상’ 수상도심항공교통 예측 척척...KT ‘UAM 시스템’ 선봬정규빈,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韓성악가3人, 시즈오카 오페라 콩쿠르 석권△27면대법원장 이어 헌재소장까지...‘사법부 양대 수장 공백’ 초읽기뜨거운 감자 ‘서울시 김포구’ 국민 절반 이상 “편입 반대”필리핀 보이스피싱 총책 징역 35년 ‘역대 최장’
2023.11.05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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