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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박스권 등락 출발…10년 국채선물, 약보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은 소폭 하락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3.0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2틱 내린 107.56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542계약, 개인 37계약, 연기금 200계약, 투신 15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690계약, 은행 26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810계약, 개인 2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636계약, 투신 144계약, 은행 245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도 혼조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3.875%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bp 내린한 3.87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0.7bp 상승한 3.959%를 기록 중이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4.062%를, 20년물은 1.1bp 오른 3.974%,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91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6bp 내린 4.630%, 2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930%를 기록 중이다.
- 파운트, 핀테크 대표기업 'K-Fintech 30' 선정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K-Fintech 30’에서 RA 업권 내 유일하게 대표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1차 모집에서 파운트를 포함한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총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다각적,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그 일환으로 사업모델의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핀테크 대표기업 ‘K-Fintech 30’ 선발에 나섰다. 최종 기업은 핀테크 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자격요건 검토, 서면평가 및 최종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발했다. 이 과정에서 파운트는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등에 대해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K-Fintech 30에는 총 52개의 핀테크 기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5.2대 1을 기록했다. 파운트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을 선도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금융 빅데이터 정제 및 분석, 머신러닝 등의 기술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한 포트폴리오를 추천 및 운용해준다. 현재는 연금 운용 등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일임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관련 알고리즘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K-Fintech 30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 지원 자격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의 핀테크 산업 지원 규모는 연간 2000억원이 목표다. 올해 5월 말 기준 집행 규모는 총 813억원이다.금융회사 대출·외환 서비스 및 상품 우대 지원을 비롯해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보안 등) 및 전문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혜택도 주어진다.이밖에 ‘핀테크 혁신펀드’ 및 금융권의 디지털 전략펀드와의 투자연계, 유관기관 지원 프로그램에서 가점 부여,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우선선발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파운트는 금융당국의 지원 혜택을 활용해 투자유치 기회 다각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나아가 경쟁력 제고를 비롯해 사업 확장 및 투자자 자산 증식·편익 증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힘쓸 계획이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이번 K-Fintech 30’ 선정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파운트만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그 동안의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금융당국의 맞춤형 종합지원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 편익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급등 이후 숨고르기…나스닥 0.30%↑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주 급등 이후 숨고르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0% 상승했다.전기차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독일에서 2만5000유로(약 349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전날 금융당국이 역대 네 번째로 공매도 전격 금지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코스피가 5%, 코스닥이 7%대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관망세 강해지는 뉴욕증시, 소폭 상승으로 마감-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4포인트(0.10%) 오른 3만4095.86으로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4포인트(0.18%) 상승한 4365.9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50포인트(0.30%) 뛴 1만3518.78로 거래를 마쳐.-지난주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오른 4.65%를, 30년물 금리는 12bp 상승한 4.82%를, 2년물 금리는 6bp 상승한 4.93%를 기록-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4.16을 기록해 전월의 114.63에서 소폭 하락. 수치가 하락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테슬라 매장. (사진=AFP)◇“테슬라, 독일공장에서 3500만원짜리 EV 생산 계획”-테슬라가 독일에서 2만5000유로(약 3490만원)의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독일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2만5000유로 가격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테슬라의 모델3는 독일에서 4만2990유로에서 시작되는데 이보다 약 30%가량 저렴한 차량이 나오게 되는 셈.-최근 전기차 수요는 고금리 장기화 충격에 급감. 최근 전기차 수요는 고금리 장기화 충격에 급감. ◇가자 보건부 “사망 1만명 넘어”…UNRWA “아동 10분에 1명 숨져”-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가 1만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어린이는 4104명.-하마스가 밝히는 희생자 통계의 경우 외부에서 검증된 수치는 아님. -다만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전쟁 중 평균적으로 10분에 한 명씩 어린이가 죽고, 두 명이 다치고 있다”고 지적.◇바이든, 이스라엘 외교적 압박 강화-조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전술적인 교전 중지 가능성에 대해 논의.-전술적 교전 중지 모색은 민간인이 전투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민간인에게 원조가 전달되도록 하며 잠재적인 인질 석방을 가능케 하기 위한 차원.-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가면서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에 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이 인도적 차원의 교전 일시중지를 끌어내기 위한 태도로 해석.[사진=연합뉴스]◇공매도 전격 금지 첫날, 코스피 132포인트 올라-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5.66%) 오른 2502.37에 마감하며 역대 최대 폭의 상승세. 상승률(5.66%)은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코스닥은 이날 무려 57.40포인트(7.34%) 오른 839.45로 거래로 마감.-특히 2차전지주가 급등.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086520)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003670) 금양(001570) 등이 상한가를 기록.-다만 시장에서는 공매도 금지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국민 가공식품 32개 중 24개 가격↑-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가공식품 32개 품목 가운데 24개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햄 10g당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37.7%나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케첩(100g·36.5%), 된장(100g·29.6%), 간장(100mL·28.6%), 참기름(10mL·27.8%), 카레(10g·25.4%), 마요네즈(100g·24.1%) 등도 큰 폭으로 상승.-생수(100mL·16.9%), 우유(100mL·13.8%), 설탕(100g·11.3%) 등 필수 식품으로 분류되는 품목이 15% 안팎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같은 국제 정세 악화로 주요 곡물과 유가 등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며 가공식품 가격이 상승했다는 평가.◇국회 예결위, 오늘부터 이틀 동안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 -감사원과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법무부, 경찰청, 국민권익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앞서 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마친 예결위는 9∼10일에는 종합 정책질의를 진행. 이후 14일부터는 예산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본격 활동.
- 소비절벽에 이상고온까지…패션 혹한기 기업들 '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업계가 소비 절벽에 따른 의류 소비 감소로 올해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로 호황을 누린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성수기 이상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방문객이 패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020000)은 3분기 매출(이하 연결기준) 3241억원과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73.0%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한섬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57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42.2% 줄었다.한섬 관계자는 “소비심리 둔화에 따른 의류시장 위축과 해외 브랜드 론칭, 영업망 확대 등 신규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패션 대기업 실적 전망도 어둡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3분기 매출 추정치는 3306억원으로 전년(3875억원) 대비 14.7%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8.3% 줄어든 125억원으로 추정된다.같은 기간 LF(093050)의 매출액 추정치는 2.7% 줄어든 4228억원, 영업이익은 51.0% 감소한 146억원으로 전망됐다. 패션 대기업이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낸 배경에는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역기저효과 영향도 있지만 하반기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심리가 꺾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이상 고온 현상까지 겹치며 성수기 특수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11월은 겨울철 의류 판매가 본격화하는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다. 하지만 지난 2일 서울 25.9도, 대전 26.3도, 대구 27.3도 등으로 역대 11월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목 장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A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열흘간 패딩 등 아웃도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B 백화점의 아웃도어 아우터 판매량도 30% 줄었다.백화점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영향에 더해 최근 평년 대비 날씨가 더워 간절기 의류 판매가 저조한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업계는 4분기 실적 방어를 위해 본격적인 할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LF몰은 11월 유통가 쇼핑 대목을 맞아 오는 13일까지 ‘L+ 위크’ 2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7일간 진행하는 2주년 위크 대표 혜택으로는 △무제한 10% 추가 할인 쿠폰 발급 △마일리지 추가 6% 적립 △구매왕, 럭키드로우 등 사은품 이벤트 △친구 초대 시 마일리지 증정 △하루 4회 타임딜 등이 있다. 10% 추가 할인 쿠폰의 경우 제한 금액도 없을 뿐 아니라 수량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발급 받은 쿠폰은 닥스, 헤지스, 질스튜어트뉴욕, 바네사브루노, 앳코너, 마에스트로, 핏플랍 등 LF 대표 브랜드 뿐 아니라 의류, 잡화, 리빙 등 다양한 입점 브랜드까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총 80만여 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LF몰 관계자는 “11월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국내 많은 유통업체들까지 연달아 대규모 쇼핑 축제를 여는 연중 최대의 유통 대목으로 자리잡았다”며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LF몰도 11월 쇼핑 대전에 함께 참여하며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중 최대의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은 오는 16일까지 코오롱몰에서 ‘2023 오엘오모드 (OLO MODE) K-쇼핑 위크’를 열고 겨울 아우터 및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10%, 20%, 30%, 50% 할인쿠폰이 무작위로 발행되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데일리 쿠폰 이벤트’, 구매 금액별 증정되는 ‘올라운더 쿠폰팩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무료 교환 반품 및 애프터케어 쿠폰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