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1월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 [전문]11월 한국은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연 3.00%로 결정했다. 지난달에 이은 연속 인하로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깜짝’ 결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다음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3.0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세계경제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 및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졌지만 미 장기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달러화도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되었다. 고용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통상환경 변화 및 IT 수출 흐름,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0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하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져 1.3%를 기록하였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1.8%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수준(2.8%)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환율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1.9%로 지난 전망치(2.5%, 2.1%)를 하회할 전망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금년은 지난 전망에 부합하는 2.2%로, 내년은 지난 전망(2.0%)보다 소폭 낮은 1.9%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큰 폭 상승한 미 국채금리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상당폭 상승하였다. 주가는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지만 거시건전성정책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당분간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1.28 I 정두리 기자
한은이 연속 금리인하 단행한 이유…내년 성장률 하향 1.9%(상보)
  • 한은이 연속 금리인하 단행한 이유…내년 성장률 하향 1.9%(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4%에서 2.2%로, 내년은 2.1%에서 1.9%로 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는 2.5%에서 2.3%로, 내년은 2.1%에서 1.9%로 각각 낮춰 잡았다. 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25bp(1bp= 0.01%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에 이어 연속 인하이자, 시장 컨센서스인 동결 전망을 깬 ‘깜짝’ 결정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낮췄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경제연구원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의 중간값인 2.2%와 같다.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역성장한 데 이어 3분기 GDP가 0.1% 증가에 그치며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1.3%) 성장률이 높게 나온 데 따른 기저효과로 설명됐으나, 3분기는 한은과 시장의 전망치(0.5%)를 크게 밑도는 부진한 성적표였다.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민간 소비 회복도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 10월 한은이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실물경제에 나타나는 데까지는 시차가 걸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8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했다. (사진= 한국은행)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내년 이후 우리나라 성장률 경로인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이후에 미국의 정책 변화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중론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정책인 고관세, 친기업 감세, 이민자 추방 정책이 현실화할 경우 수출이 위축되고 미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GDP 대비 높은 수준인 미국의 재정적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미국의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등 부채 리스크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이에 한은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췄다. 2026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2년 연속 1%대 성장을 예상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을 종전 2.2%에서 2.0%로 낮춰 잡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존 2.1%에서 2.0%로 조정했다. 한은이 정확한 수치를 공식화 한 적은 없으나,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 전망대로라면 내년과 후년 우리나라 경제는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 이데일리 설문 결과 중간값인 2.4%보다 낮다.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하향했다. 2026년 물가상승률도 1.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내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도 낮다는 판단이다. 김웅 부총재보는 이달 초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앞으로는 작년 말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 등으로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물가 경로는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선 내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올해보다 내년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3대 정책인 관세, 감세, 이민자 추방이 가리키는 방향은 모두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칠 수 있고, 당연히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8 I 장영은 기자
기준금리 0.25%p 인하…'안정 보다 성장' 이례적 연속인하(상보)
  • 기준금리 0.25%p 인하…'안정 보다 성장' 이례적 연속인하(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달에 이은 연속 인하로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깜짝’ 결정이다. ◇동결 전망 대세였지만 전격 ‘연속 인하’ 단행한은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내리면서 38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방향전환)을 결정할 때만 해도 연내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성장률 방어에 무게를 두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두 차례 이상 연달아 금리를 내린 역대 사례를 살펴보면 국가적 위기가 발생해 실물 경제에 충격이 미친 후였다. 직전 사례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까지다. 당시 매 금통위 회의마다 금리를 인하했으며, 한 번에 100bp까지 내리기도 했다. ‘닷컴 버블’과 미국 9·11 테러가 겹친 2001년 7~9월에는 연속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지만 아직 그 충격이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속 인하는 그야말로 이례적인 결정이다. 지난달 금통위 직후만 해도 ‘11월은 동결’이 시장 컨센서스였다. 한은이 지난 6월부터 강조해온 금융안정 위험이 아직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았고, 금통위원들의 3개월 내 금리 전망은 5대 1로 동결이 우세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이었다. 지난달 금통위 결정을 두고 ‘매파적(통화긴축 선호)동결’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미국처럼 빠르게, 큰 폭으로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일러야 내년 초에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원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연 3.25% 동결을 예상했다. 이 중 4명은 만장일치 동결을, 나머지 8명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봤다.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트럼프발(發) 정책 리스크로 수출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2% 역성장한 데 이어 3분기 GDP가 0.1% 증가에 그치면서,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내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미국 대선 이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리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수출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통한 내수 부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6일자 보고서에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성장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주 한국은행이 25bp 인하를 단행해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약한 경제 성장과 낮은 물가 상승률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당길 수 있다”며 “우리는 2025년과 2026년 한국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률에 대해 상당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페드워치)◇가계부채·환율 영향 지켜봐야…다음달 FOMC에 촉각시장에서는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가계부채와 환율 측면에서는 우려가 크다. 한은이 수차례 강조했다시피 성장과 금융안정이 상충관계(하나를 택하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관계)에 있는 현 상황에서 성장에 비중을 두면 금융안정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가계부채 증가세가 9월에 둔화됐다가 10월에 재차 확대됐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확대 추이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주택 가격과 매매 거래에 금리가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확인할 시간도 없이 이번에 연속 인하를 단행하면서 자칫 가계부채 증가세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1400원을 두고 등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도 부담이다. 외환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차 역전폭 확대에 따른 달러 매수가 가세해, 환율이 전고점인 1410원선 위로 오를 가능성이 충분다고 봤다. 이주원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완화적인 기조를 보일 경우 환율에 단기적인 변동성과 상방 압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의 이번 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 역전폭은 175bp로 다시 확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이후 11월에도 추가로 25bp 내렸다. 미국의 현 정책금리는 4.50~4.75%다. 당초 예상대로 다음달 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25bp 인하를 단행할 경우 한미 금리차는 150bp로 줄게 된다. 간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폭 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미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이란 연준의 판단이 유지되고 있어 현재로선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이 동결보다 더 크다. 뉴욕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향후 미국 기준금리 기대치를 보여주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64.7%로, 전날(59.4%)보다 높아졌다.
2024.11.28 I 장영은 기자
국고채,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13%
  • 국고채,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13%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며 연저점을 경신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오른 118.5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76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10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85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로 예상치에도 부합했다.같은 날 발표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으로 이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또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수치보다 2000명 줄어든 수치다.전반적으로 튀는 숫자 없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셈이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3.2%서 64.7%로 소폭 상승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내린 2.707%를 기록 중이다. 장 중 저점이자 연저점 경신이다.5년물은 1.9bp 내린 2.761%, 10년물은 2.3bp 내린 2.858%로 집계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미체결 상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3%,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은행의 소극적인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8 I 유준하 기자
‘금리 인하냐, 동결이냐’ 고민 커지는 금통위…긴장감 ‘고조’
  • ‘금리 인하냐, 동결이냐’ 고민 커지는 금통위…긴장감 ‘고조’[금통위 스케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8일 오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직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결과 ‘깜짝’ 인하 사이에서 시장의 의견이 막판까지 갈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예상이 힘든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불과 몇 일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비둘기파(완화 선호)적인 동결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경기를 최우선 순위로 놓고 ‘깜짝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최근 급부상했다. 전날까지도 금리 인하와 동결을 두고 무게추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기류조차 느끼기 어려웠다는 게 한은 내부의 전언이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검은 계열 정장에 흰색 셔츠, 빨간 넥타이를 매고 오전 8시 59분께 서울 중구 한은 16층 금통위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총재는 자리에 착석해 취재진 요청에 따라 의사봉을 여러 차례 두드렸고, 취재진에게 “다들 좀 있다 뵙겠다”고만 하며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이어 시계가 9시 정각을 가르치자 “바로 희의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장은 취재진을 비롯해 60여명이 운집했다. 앞서 오전 8시 57분께 유상대 부총재를 비롯해 김종화·이수형·장용성·신성환·황건일 등 6명의 금통위원들은 일제히 회의실에 입장했다. 평소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던 날과는 다르게 이들은 아무런 말없이 마른 침을 삼키거나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 등 긴장감만이 전해졌다. 미국 대선 이후 고환율 고착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발 신중론까지 확산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향방도 엇갈리면서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금통위 핵심은 오전 11시 10분께 열리는 이 총재의 기자회견이다. 앞서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성장과 금융안정 간 상충 우려에 대한 고려가 과거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다”면서 “금리 인하가 민간 신용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통화정책 결정 때)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금통위의 최대 고민은 가계부채 상승세다. 물가 여건은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자칫 성급한 금리 인하가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전달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이미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 성장을 억누를 뿐 아니라 금융 위기를 초래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한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발표한다.
2024.11.28 I 정두리 기자
글로벌 달러화 약세…환율 1391원으로 하락 출발
  • 글로벌 달러화 약세…환율 1391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1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경제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7.0원)보다 3.15원 내린 1393.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내린 1391.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2.8원) 기준으로는 1.8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94원으로 올랐다. 간밤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림을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격한 관세 정책을 완급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결과를 낸 점도 달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아울러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던 점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4분 기준 106.1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8까지 치솟던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28 I 이정윤 기자
NDF, 1389.4원/1389.6원…6.45원 하락
  • NDF, 1389.4원/1389.6원…6.4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9.4원, 1389.6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7.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림을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격한 관세 정책을 완급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결과를 낸 점도 달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아울러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던 점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이같은 소식에 12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베팅은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4.7%로 반영됐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3분 기준 106.0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8까지 치솟던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2024.11.28 I 이정윤 기자
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금통위 경계…환율 1380원대 하락 전망
  • 연준 금리인하 기대 속 금통위 경계…환율 1380원대 하락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예상에 부합한 미국 경제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 강세가 누그러졌다. 또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이 있는 만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7.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7.0원)보다는 4.2원 내렸다. 간밤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림을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격한 관세 정책을 완급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결과를 낸 점도 달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인플레이션이 현재로선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방해할 만큼 뜨겁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미국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또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던 점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GDP 성장률의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같은 소식에 12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베팅은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4.7%로 반영됐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28분 기준 106.0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8까지 치솟던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일본이 물가와 임금 상승 압력에 직면하자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달러를 약하게 만들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ECB가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유인은 없다고 발언했다. 시장은 ECB 금리 인하에 대한 배팅을 줄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을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당일인 만큼 환율은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예상과 달리 금통위에서 동결이 아닌 ‘깜짝’ 인하를 발표하거나, 완화적인 발언이 나온다면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될 수도 있다.
2024.11.28 I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 주시…최대치 기록한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 한국은행 금통위 주시…최대치 기록한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시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 들어 강세를 이어온 만큼 레벨 부담도 여전한 가운데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거래가 시작된 지난 9월12일 이래 최대치를 기록해 주목된다. 통상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시장 참여자들은 수정경제전망 등 내년도 성장률 조정 여부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회견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한국은행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린 4.26%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23%를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GDP 성장률의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로 예상치에도 부합했다.같은 날 발표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으로 이 역시 예상치에 부합했다.또한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수치보다 2000명 줄어든 수치다.전반적으로 튀는 숫자 없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셈이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63.2%서 64.7%로 소폭 상승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금통위를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물 거래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수치를 기록한 만큼 이날 포지션의 축소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7157계약서 48만 324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4만 2983계약서 24만 7316계약으로 늘었다. 12월물 거래가 시작된 지난 9월12일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394억원 늘어난 124조 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7년 국고채의 대차가 182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년 국고채 대차가 32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이다.
2024.11.28 I 유준하 기자
美증시, 휴장 앞두고 랠리 ‘스톱’…기술주 하락
  • 美증시, 휴장 앞두고 랠리 ‘스톱’…기술주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또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잠시 중단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이에 대형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연휴 앞두고 동반 하락-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떨어진 4만4722.06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 만에 하락세.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한 5998.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한 1만9060.48에 마감. S&P500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만 0.08% 오른 2426.19를 기록.◇기술주 줄줄이 하락-기술주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대체로 하락. 엔비디아(-1.15%),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02%), 메타(-0.76%), 테슬라(-1.58%) 등이 하락. ◇ 美 10월 PCE물가 둔화세 정체-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폭 반등.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인 만큼 연준은 12월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다만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조절엔 나설 것으로 예상.-미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혀. 석달연속 2.7%를 기록하다 소폭 반등. 인플레이션 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3개월 연율 기준 근월 PCE가격지수는 2.8% 상승.-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각각 2.3%, 0.2% 올라. 헤드라인 PCE지수는 지난 9월 2.1%로 낮아졌다가 10월 들어 2.3%로 반등.◇ “그래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시장은 12월에도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베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25bp 인하 확률은 66.5%. 전날(59.4%)보다는 소폭 상승. 하지만 내년 1월, 3월 동결가능성이 점차 고개. 12월 25bp인하 이후 1월과 3월 동결가능성은 각각 59.5%, 41.9%.◇ 美 3분기 성장률 잠정치 2.8%-미 상무부는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혀.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 지난 2분기(3.0%)보다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여전히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면서 GDP성장률을 끌어 올려. 3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의 3.7%에서 3.5%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편. 개인소비의 3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2.46%포인트에서 2.37%포인트로 하향.◇ 트럼프, 우-러 특사에 켈로그 지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특사로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80)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조기 종결시키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특명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 비트코인, 9만7000달러 재돌파-28일 오전 5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7% 급등한 9만7206달러를 기록. 이는 추사 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10만달러 돌파를 노리고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9.81%, 시총 4위 솔라나는 4.89% 각각 급등.◇ 국제유가, 혼조세-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05달러(0.07%) 낮아진 배럴당 68.72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는 3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종가 기준으로 이달 15일 이후 약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2달러(0.03%) 상승한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2024.11.28 I 박정수 기자
"증권주, 수익성 개선에 밸류업 기대감까지…상승 흐름 전망"
  • "증권주, 수익성 개선에 밸류업 기대감까지…상승 흐름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기대감과 더불어 해외주식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 등으로 증권주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유안타증권)28일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주주 환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높은 총 주주 환원율을 제시하는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밸류업 관련 상승 추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발표부터 실제 이행이 되기까지 지속적으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현재는 발표 시작단계로 모멘텀은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우 연구원은 전했다. 아울러 해외 주식 비중 상승으로 3분기 기준 거래대금도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3분기 기준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36.2% 증가하며 이에 따라 커버리지 증권사들의 해외주식수수료 역시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10월, 11월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추세를 고려할 시 4분기 역시 양호한 수준의 해외주식 수수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수수료 민감도가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의 양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연구원은 금리 인하 시기가 다가오면서 발행어음 관련 비용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커버리지 증권사들의 연간 발행어음이자 비용율은 3.4~3.5% 수준이며 비용율 1%포인트 하락할 시 비용은 각각 한국투자증권 1618억원, NH투자증권 638억원, 미래에셋증권 782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 연구원은 커버리지 증권사 중 최선호주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으로 봤다. 키움증권은 관심 종목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주주 환원 정책 개선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삼성증권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IB 실적 개선 및 발행어음 이자비용 감소로 NH투자증권 역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2024.11.28 I 이용성 기자
美물가 둔화 정체…뉴욕증시 랠리 '스톱'
  • 美물가 둔화 정체…뉴욕증시 랠리 '스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잠시 중단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12월에는 예정대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겠지만, 내년 1월과 3월엔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레이더들은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떨어진 4만4722.06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한 5998.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한 1만9060.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만 0.08% 오른 2426.19를 기록했다.◇美 3분기 성장률 잠정치 2.8%…‘골디락스 힘 실린다’이날 나온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3분기까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골디락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미 상무부는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지난 2분기(3.0%)보다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여전히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면서 GDP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3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의 3.7%에서 3.5%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편이다. 개인소비의 3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2.46%포인트에서 2.37%포인트로 하향됐다.◇PCE물가 둔화세 정체…“그래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인 만큼 연준은 12월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조절엔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미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석달연속 2.7%를 기록하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3개월 연율 기준 근월 PCE가격지수는 2.8% 상승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각각 2.3%, 0.2% 올랐다. 헤드라인 PCE지수는 지난 9월 2.1%로 낮아졌다가 10월 들어 2.3%로 반등했다.다만 모든 데이터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체된 모습이다. 이 수치는 고용시장이 건재하고 경제가 계속 발전하는 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연준 이사들의 최근 발언을 뒷받침한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중단된 것은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자산운용사나 금융기관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대가로 부과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급등한 탓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물가는 0.4% 상승했고, 반면 상품물가는 0.1% 하락했다. 식품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에너지 가격은 0.1% 하락했다.페드워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궤도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행사 때 10월 PCE 물가 지표 추정치를 예고하면서 “때론 울퉁불퉁한(bumpy) 길이 있겠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추가적인 마무리가 부족하면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재평가해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시장은 일단 12월에도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25bp 인하 확률은 66.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59.4%)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내년 1월, 3월 동결가능성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12월 25bp인하 이후 1월과 3월 동결가능성은 각각 59.5%, 41.9%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줄줄이 하락...엔비디아, 테슬라 1% 이상↓금리 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술주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1.15%),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02%), 메타(-0.76%), 테슬라(-1.58%) 등이 하락했다. 알파벳은 0.12% 올랐다. 블룸버그는 미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제품 등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BTIG의 기술적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마치 기술주 혼란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기술주의 상대적 붕괴는 내년을 향하는 우려로 나타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은 다른 부분으로 순환매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고 평가했다.◇달러 0.9% 뚝…휴일 앞두고 차익실현 급등하던 달러도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88% 빠진 106.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29% 급락한 151.13엔까지 떨어졌다. 약 5주만에 최저치다. 클라리티 FX의 아모 사호타 전무이사는 “오늘은 적어도 미국에서 긴 휴일을 앞두고 약간의 차익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는 경이로운 상승세를 보였고,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고 언급했다.바클레이스의 외환 전략가 셰릴 동은 “최근 급격한 달러 가치 상승으로 미국 외 지역의 달러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해 월말에 달러를 매도해야 하는 리밸런싱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국채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1bp 빠진 4.26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하락한 4.229%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28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랠리 멈췄다…기술주 줄줄이 하락
  • [속보]뉴욕증시, 랠리 멈췄다…기술주 줄줄이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떨어진 4만4722.06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한 5998.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한 1만9060.4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나온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3분기까지 강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미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동시에 성장세를 이어가는 ‘골디락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美 3분기 성장률 잠정치 2.8%…‘골디락스 힘 실린다’미 상무부는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지난 2분기(3.0%)보다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도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여전히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하면서 GDP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3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속보치의 3.7%에서 3.5%로 소폭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편이다. 개인소비의 3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2.46%포인트에서 2.37%포인트로 하향됐다.◇PCE물가 둔화세 정체…“그래도 12월 금리인하 가능”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다만 현재 기준금리는 여전히 미국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인 만큼 연준은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정도 금리인하 속도조절엔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미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석달연속 2.7%를 기록하다 소폭 반등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궤적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3개월 연율 기준 근월 PCE가격지수는 2.8% 상승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PCE가격지수는 각각 2.3%, 0.2% 올랐다. 헤드라인 PCE지수는 지난 9월 2.1%로 낮아졌다가 10월 들어 2.3%로 반등했다.다만 모든 데이터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체된 모습이다. 이 수치는 고용시장이 건재하고 경제가 계속 발전하는 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연준 이사들의 최근 발언을 뒷받침한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중단된 것은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자산운용사나 금융기관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대가로 부과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급등한 탓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물가는 0.4% 상승했고, 반면 상품물가는 0.1% 하락했다. 식품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에너지 가격은 0.1% 하락했다.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궤도엔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행사 때 10월 PCE 물가 지표 추정치를 예고하면서 “때론 울퉁불퉁한(bumpy) 길이 있겠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기술주 줄줄이 하락...엔비디아, 테슬라 1% 이상↓다만 기술주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1.15%),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02%), 메타(-0.76%), 테슬라(-1.58%) 등이 하락했다. 알파벳은 0.12% 올랐다.
2024.11.28 I 김상윤 기자
신생아 특례 대출, 연소득 2억원 맞벌이 부부까지
  • 신생아 특례 대출, 연소득 2억원 맞벌이 부부까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맞벌이 가구에 대해 2억원 이하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구입자금 신생아특례 대출적용 금리(사진=국토교통부)이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기준이 결혼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결혼 패널티를 해소하려는 제도 개선 취지를 고려해, 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시행되며, 이 경우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은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기준(연 1억3000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단 육아휴직 등 일시적인 외벌이 상황은 서류 등으로 증빙이 필요하다.또한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 등을 고려해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유주택자의 대환 대출은 기금 여유재원 상황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구입자금 대출은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0~4.30%,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0%의 기본 금리로 제공되며, 청약저축 납입 기간, 자녀 수 등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소득 요건 완화는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 시행시기에 맞춰, 내달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23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2024.11.28 I 박지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