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마감라이브
live_hov

[주톡피아] 주식토크 경제 유토피아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55건

  • 한라공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6일)
  • 다음은 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한라공조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동사 주요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가격 압박이 예상되고, 2)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와의 향후 관계에 불확실성이 상존하며, 3)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수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현재 2001년 P/E 4.0배 및 FV/EBITDA 2.8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으나, 향후 동사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2월 SK텔레콤-신세기통신 시장점유율 53.7%로 전월대비 0.4% 포인트 감소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6,678,000명으로 65,724명 감소한 가운데, SK텔레콤-신세기통신 가입자수는 146,871명 감소한 반면, 한국통신의 재판매 노력의 결과로 한통프리텔의 가입자는 125,161명 증가함. 이는 최근 한통프리텔이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축소를 막기 위해 자사 가입자 기반을 줄이려고 노력한 것에 반하는 것으로, 한통프리텔과 한국통신간의 충분한 의견 교류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판단됨. SK텔레콤은 자연적 해지와 신규 가입자 최소화로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줄여나갈 계획임. * 소프트웨어 산업 : 정부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단속으로 매출성장에는 긍정적이나, 해당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정통부는 3월5일부터 4월말까지 검찰과 합동으로 불법복제 단속에 나섰다고 발표함. 정부는 이번 단속에서 형사처벌 등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고, 지속적인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단속 효과는 클 것으로 보임. 단속 대상 소프트웨어는 한글과컴퓨터, 나모인터랙티브, 안철수연구소 등의 국내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어도비시스템 등의 해외업체 제품임. - 해당업체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한글과컴퓨터는 2000년 큰 폭의 적자 시현과 외자유치 성공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고, 나모인터랙티브는 기대에 못미치는 수출 실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임. * 휴맥스, 덴마크 키에울프사로의 연간 2,000만불 수출계약은 동사 주가에 긍정적 덴마크의 대형 가전유통사인 키에울프사와 연간 2,000만불의 디지털 위성방송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음. 이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1)이번 계약체결로 스칸디나비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2)이번에 납품될 셋톱박스는 바이억세스사의 CAS(수신제한장치)등 고급사양이 채택되어 높은 마진이 예상되기 때문임. 당사의 2001년 예상매출액 2,509억원에 이미 포함되어 있어 기존 이익전망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삼성SDS의 B2B솔루션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 B2B솔루션 업체에 부정적 삼성SDS는 미국 오라클과 공동으로 B2B솔루션을 개발해 2001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B2B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휴를 맺은 것으로 판단됨. 이번 제휴로 국내 B2B솔루션 시장에서 이네트, 핸디소프트 등의 국내 업체와 아이투테크놀로지, 아리바, 커머스원 등의 해외업체 등의 경쟁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임. 특히, 대기업 계열의 SI업체가 B2B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국내 B2B솔루션 업체의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한솔제지, 자회사인 한솔개발 유상증자 대금납입으로 순부채 증가 예상 - 한솔개발은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94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결의하였음. 97%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한솔제지는 유상증자 대금으로 919억원을 납입해야 함. 이번 유상증자 실시는 동사의 순부채가 증가하고,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 한솔제지의 2000년 잠정실적은 매출 9,537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경상이익 300억원, 순이익 170억원으로 매출과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하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예상을 하회함. 이는 수출부진으로 4/4분기 수익성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나 아직 자세한 사항은 파악되지 않음. 자세한 사항이 파악되면 이익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금일 Spot] * 한라공조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수익률 저하 및 현대자동차와의 불확실한 관계에 근거하여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함. 2) 동사 주요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가격압박을 반영하여 2001년 및 2002년 EPS를 각각 4.2%와 4.8% 하향조정함. 3) 포드사로부터의 주문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대자동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이에 대한 우려가 있음. * 자동차산업 : 투자의견 NEUTRAL
2001.03.06 I 김세형 기자
  • 3월 화학/방송/조선업 유망..산업별 전망-신영증권
  • 신영증권은 2일 "3월 월보(monthly)"를 통해 경기상으로 볼 때 화학과 조선, 방송서비스업종 등이 이달중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또 기술적으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정유 철강금속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이 유망한 반면 반도체와 통신장비 건설 비금속 등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신영측이 제시한 각 산업별 전망. ◇음식료품= 소비심리 호전으로 지난해 말부터의 영업부진이 호전될 전망. 광우병 구제역 및 육류 재고분 영향으로 축산관련 부문은 상대적 부진 예상. ◇섬유의복= 내수업체의 경우 산업경기 위축 지속되고 있으나 졸업 취업시즌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특수로 매출성장 가시화되며 실적 호전되는 시기. 브랜드력 있고 재무구조 건실한 종목별로 접근함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 수출업체의 경우 주수출국 경기둔화와 경쟁심화 등으로 수출로 인한 매출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종이목재= 인쇄용지 업체의 경우 중국수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APP사의 부도위기로 수출회복 가능성 대두. 외국 경쟁업체의 부도 현실화 여부에 따라 업황 경기 turning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관심 가져야할 듯. 골판지업체의 경우 제품 판매단가 하락 요인 존재하나 소폭에 그칠 전망이므로 매출원가율 개선 추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화학= 2000년 하반기 대규모 신증설에 따른 최악의 공급과잉 국면이 싱가폴 공장사고와 북미지역 에틸렌 공장 가동 중단으로 해소되고 있으며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정유= 작년 말 환율 상승으로 2000 년 실적은 부진하였으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SK의 내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의약품= 의약분업, 유통개혁, 약가인하 등 산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3~4월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영업망 및 제품군의 편중도가 심한 업체들의 일시적 부진 예상. ◇철강금속= 국제 철강 가격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철강 시황 불투명. 세계 주요 철강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이 아직 없어 가격 상승은 아직 부정적. ◇전기전자= 국내외 경기 및 PC, 단말기 등 전방산업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탐색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수정 진동자 고부가제품(SMD 수정진동자)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써니전자, 청호전자통신 등 시장내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 필요. ◇반도체= PC 및 통신시장의 경기회복은 여전히 불투명. DRAM 가격도 바닥권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재고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 바닥 확인 뒤에도 V자형 회복세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보수적인 접근 자세가 요구됨. ◇통신장비= 유무선 통신장비 시장 모두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 차이나 유니컴의 CDMA 인프라 구축의 수혜주인 이동통신 시스템 장비업체를 제외하고는 비중 축소. ◇SI= 제조업체로부터의 SI관련 수주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공공부문 및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른 SI 수주는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이 부문 매출비중이 높은 포스데이타, 쌍용정보통신에 대한 관심은 유지되어야할 것으로 판단. ◇자동차= 내수판매 위축 가능성과 수출 호조세가 혼조를 보일 전망. 특히 LPG차량의 판매 위축이 예상되는 기아자동차 실적 위축 예상. 업종 투자의견 중립. ◇조선= 신조선가의 안정세와 환율 안정으로 업황 호조세는 지속 전망. 다만 업체별로는 주가 차별화 양상 예상. 대우조선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투자유망. ◇유통= 국내 소비 심리는 지속적인 악화 추세를 보인 후 현재 바닥권을 탈피하려는 시도가 진행중. 할인점과 온라인 쇼핑업의 외형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음 ◇전력가스= 금리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장세에서의 투자 매력도 감소. 그러나 한국전력 및 한국가스공사는 금리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이 예상됨. 다만 환율 관련(차손익, 스왑손익 등)위험이 상존함. 이에 일시적인 경기 방어주적 역할이 재현되고 있으나, 투자의견은 중립을 지속함. ◇건설/비금속= 경기 침체로 인한 주택 구매심리 회복 지체로 주택건설업체의 사업시장이 지체될 전망. 국지적 테마 이외에는 펀드멘탈한 상승기조를 이어낼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 ◇통신서비스= 전체적인 해외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주가 약세. 미 나스닥 시장의 약세로 단기적인 부담 예상됨.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 ◇방송/서비스= 광고경기의 바닥권을 3월중 탈피할 것으로 판단됨. 최근 소비심리지수의 하락세 진정 또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이는 금리하락과 증시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됨. 또한 최근 금융권의 구조조정 및 신상품 광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교육관련주가 주목되고 있으며 내신 비중의 강화로 수요층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음. ◇엔터테인먼트= 소비자들의 여가문화 생활 향상과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책이 결합되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음반산업의 경우 경기둔화와 외부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애니메이션은 시장의 확장 추세에 있음.
2001.03.02 I 이정훈 기자
  • SI·NI업체/이네트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일)
  • 다음은 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S-Oil : 2001년 EPS 추정치를 46% 하향조정 예상보다 저조한 2000년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추정치를 1,528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2001년 배당금 인상계획 (2000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3,750원, 현주가 기준 연수익률 14.8%)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의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12개월 목표주가 30,000원). 현재 2001년 FV/EBITDA 5.9배, P/E 16.6배 수준으로 경쟁사인 SK(주)(5.6배, 9.3배)에 비해 높은 valuation을 받고 있으나, 고배당 정책을 통한 주주중시 경영과 재벌기업에 속하지 않음에 따른 상대적으로 우월한 기업지배구조를 고려할 때, 현재의 프리미엄부 거래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2월중 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당사 예상과 같이 2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4.2%, 전월대비 0.2% 상승하여 2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금년중 물가목표대인 2~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음. 이로 인해 3월중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임. 그렇지만,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이 정점에 근접하고 있어 앞으로 2~3 개월 내에 하락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이는 내수 및 수출의 부진으로 인해 GDP갭이 2/4분기나 하반기중 (-)로 전환되어 디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이기 때문임. 더구나, 하반기중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및 원화 안정으로 하락기조로 전환될 것이며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할 것이라는 것도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됨. 당사는 금년 연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3%로 한국은행의 물가목표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월중 수출 예상보다 호조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월중 수출이 통관기준 전년대비 6.6%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인 2.2%를 소폭 상회하였음. 이는 IT품목 중 반도체(전년대비 2% 증가)와 컴퓨터(12% 감소)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휴대폰(23% 증가),선박(35%),기계(15%) 등의 수출이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인데 기인함. 또한 통관일수가 전년에 비해 더 많았던 점도 2월중 수출증가율이 1월의 5.2% 보다 높아진 요인 중 하나였음. 그러나, 미국의 경기 둔화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고, 반도체 가격이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개월 동안의 수출 증가율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당사의 금년 중 수출 증가율 전망치인 0.1%를 계속 유지함. 한편, 내수 둔화 및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증가율은 2월중 6% 증가에 머물러 무역수지는 7.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음. 당사는 국제수지 기준 무역수지가 141억달러로 2000년의 169억달러 흑자에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CRV를 통한 기업구조조정 진행 가시화 : 진도가 1차 대상 - 지난 28일 진도채권단이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를 통해 진도를 3월말까지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한빛은행은 채권단의 동의를 감안할 때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다이너스클럽코리아와 신우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담당할 CRV 설립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음. 진도채권단의 발표대로 3월까지 CRV를 통해 진도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매각 1호 기업이 될 전망임. - 그러나 국내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가 반감되어 있는 외국투자가의 시각을 감안할 때 채권단과 함께 CRV 설립의 주체가 될 외국기관이 채권단들의 이해관계 및 CRV 설립조건 등에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음. 또한 CRV 설립에 관심을 보일 경우에도 자산 실사기간을 고려할 때 CRV 설립을 통한 자산매각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2001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통신의 SI/NI사업 강화 발표는 국내 SI/NI업체들에 부정적 - 언론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NI(네트워크 통합) 및 SI(시스템 통합)사업 강화 계획을 발표함. 동사는 2003년까지 이 부문에서 1조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국내 3대 NI/SI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임. 당사는 아직 한국통신의 이익추정에 이를 반영하고 있지 않아 회사와의 논의 이후 이를 동사의 이익추정에 반영할 계획임. - 국내시장에서 한국통신의 브랜드 가치를 감안할 때 한국통신의 이러한 계획은 국내시장 의존도가 높고 기술력이 차별화 되지 않은 NI/SI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국내 NI 업체들 중 쌍용정보통신(Mkt Perf)의 경우 매출액의 약 30%를 한국통신의 NI사업에 의존하고 있으나, 차별화된 높은 기술력과 네트워크사업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통신에 제공하는 NI사업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동 뉴스는 잠재적인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에 대한 우려로 쌍용정보통신 및 기타 SI/NI업체들의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이네트, 해외시장 진출 위해 200억원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3월 5~6일 200억원의 전환사채를 일반공모로 발행할 계획임. 동 자금은 일본, 중국 등으로의 해외시장 진출과 eCRM 등의 기술개발에 활용될 계획임. 전환가격은 26,670원, 전환주식수는 75만주(총발행주식수의 14%)이며, 6월 9일 이후 전환이 가능함. 동 자금이 투여되는 부문은 장기적인 투자자금으로 단기적인 매출로 가시화되지는 않을 전망임. 따라서 2001년 EPS는 10% 정도 하락하는 효과가 있음. 또한, 자금조달 수단이 외자유치가 아닌 전환사채 발행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 미국의 자동차 판매 감소 지속 미국의 2월 잠정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1,630만대로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것보다 높은 수치임. 이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자동차 할부 지원 등의 증가가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5%, 10.8%, 10.5% 감소했으나 업계의 전망보다는 양호한 수준임.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2월 실적에도 불구하고 GM과 포드는 어제 예상 수요와 생산을 맞추기 위해 자사의 2/4분기 북미지역 생산량을 각각 17%, 5.2%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음(이들의 재고수준은 아직 적정수준보다 많음). 이번 감축은 양사의 지난 1/4분기 생산량 감축 규모인 21%와 16%보다는 적은 규모임. * 기아자동차, 3월 5일부터 자사주 440만주를 매입키로 결의 동 자사주 매입 계획은 이미 당사 수익추정에 반영되어 있음. 2월말까지 자사주 취득은 총 5,560만주 였으며, 1~2월 중 총 1,937만주를 평균매입단가 7,535원에 매입하였음.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홈쇼핑 12개 컨소시엄 신규사업자 신청, 평균 4:1 경쟁률 지난 수요일 5시까지 마감된 홈쇼핑 신규사업자 신청에 12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접수, 4:1의 평균경쟁률을 보임. 방송위원회는 이 중 3개 업체를 신규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하여 오는 4월 2일 발표할 계획. 현재 시장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농수산물 전문방송채널 분야에서는 하나로 쇼핑넷과 한국농수산방송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또한 나머지 업체들 중 1개 업체가 더 선정될 예정인데, 롯데백화점 주도의 디지털홈쇼핑, 신세계백화점 주도의 신세계홈쇼핑, 그리고 현대백화점 주도의 연합홈쇼핑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기존의 홈쇼핑 업체에 가장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 WTO, 미국의 열연코일 반덤핑관세 부과는 잘못이라고 판정 WTO는 미국이 지난 99년 6월 일본과 브라질의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정함. 이에 따라 일본 철강업체들은 미국으로의 수출 규모와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됨. 그러나 포항제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인데, 현재 포철의 미국향 열연코일은 자회사인 UPI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임. 이는 냉연강판 재료로 사용됨. [금일 Spot] * S-Oil : 투자의견 Mkt Perf
2001.03.02 I 김세형 기자
  • 호남석유/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6일)
  • 다음은 16일자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호남석유화학 : 2001년 EPS 추정치 26.2% 하향조정 예상보다 저조한 2000년 4/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 추정치를 713원으로 하향조정함. 4/4분기에는 제품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3/4분기 수준을 유지한 반면, 원료인 납사가격의 강세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80.2%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 감소와 외화환산손실의 증가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98억원, -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함. 12개월 목표주가 9,500원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유한양행 : 2001~2002년 EPS 추정치를 76.4%, 18.1% 상향조정 당사의 기술수출 대금유입 시기에 대한 가정 변경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를 반영하여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12개월 목표주가 50,000원 및 투자의견 BUY 유지. 2000년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여, 매출액은 2,210억원(전년대비 17% 증가), 영업이익은 330억원(35% 증가), 경상이익은 530억원(102.1% 증가), 순이익은 340억원(3% 증가)를 기록함. [뉴스코멘트] * 데이콤, 유로시장에서 1억달러규모 해외 BW 발행 데이콤은 15일 2년만기, 연이자율 5.595%(2년물 Treasury에 74.5bp 프리미엄부)의 조건으로 1억불(원화기준 1,256억 4,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힘.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청약일은 2월 23일, 납일일은 3월 5일이며 행사일은 6월 5일부터 2003년 2월 5일까지임. 신주인수권 전환가로 2월 15일 종가(41,200원)대비 10% 프리미엄을 가정할때, 총 발행가능물량은 현재의 발행 주식수의 11.6%임.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년물로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고 이자율도 높아 자본시장 여건이 국내의 비우량등급 회사채에 호의적이지 않음을 보여줌. * 대덕GDS, 2000 잠정 매출은 당사 예상치와 일치 2000년 잠정 매출은 전년대비 15.6% 증가한 1,653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와 일치함. 4/4분기 매출은 3/4분기에 비해 0.4% 감소한 432억원이나 원하절하를 고려하면 4.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임. 1월 매출은 전월대비 4.8% (달러기준 0.3%정도 감소) 증가한 130억원으로 예상되며 그 중 동사의 신규사업인 다층PCB매출은 13억원 가량으로 아직 30%에 못미치는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당사의 전망치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4/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분기대비 80%, 70% 증가한 346억원(당사 예상치 346억원), 19억원(42억원)으로 예상됨. 경상이익은 807% 증가한 70억원(7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주로 인텍창투로부터 지분법평가이익이 87억원 발생하였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가 2001년에 인텍창투 지분을 50%이상 정리할 계획이므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2001년 손익에 끼치는 영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2000년 잠정 매출액은 99년대비 13% 증가한 1,015억원(당사 예상치 1014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82억원(124억원)으로 예상됨.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타사업부문에 비하여 수익성이 낮은 중계기 매출액 증가율이 58%로 높았으며, 판관비가 42% 증가한 78억원(71억원)을 기록하였기 때문임. 이러한 수익성 감소를 감안하여 2001년 EPS를 5~10%정도 하향조정할 예정이나 이동통신 장비부문 선두업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001년 P/E 11.6배, FV/EBITDA 5.1배로 technology sector 평균 8.4배, 4.3배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 IR- 2000년 잠정실적이 당사 전망치보다 낮음 2000년 잠정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당사의 전망치보다 11% 낮은 수준이며 지분법평가이익이 100억원가량 줄었기 때문임. PMX로부터 발생한 1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풍산과 PMX간의 재고평가시스템의 차이로 인해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음. 그러나 당사는 기존의 이익전망을 유지할 계획임. 동사 경영진은 2001년에 85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당사 전망치 650억원) 경기둔화 및 원화약세에 따른 동구입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이는 공격적인 것으로 보임. PMX의 2001년 세전이익이 1,500만달러(2000년 1,100만달러)로 전망되는 등 PMX의 영업활동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풍산이 PMX로부터 받는 재정적 부담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동사는 밝히고 있음. 또한 풍산은 2월 말까지 150억원규모의 자사주(최근 종가기준 총발생주식수의 7%)를 매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투자의견 BUY. * 유연탄가격은 8% 인상, 당사 예상치 5%보다 높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철강업체와 호주 광산업체는 철강원료인 유연탄의 가격을 4월부터 8% 인상하기로 함. 포항제철은 이에 따를 예정임. 동 인상은 당사 예상 5%보다 높은 수준. 당사의 민감도분석에 따르면 1%의 유연탄가격 인상은 포항제철의 주당순이익을 1.5% 하락시킴. 그러나 당사는 포철의 현 수익예상을 유지할 예정인데, 이는 PI (프로세스이노베이션)에 따른 생산성 증가가 예상 이상의 유연탄가격 인상으로 인한 (새로 계약되는 유연탄은 7월부터 원료로 사용) 2% 순이익 감소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기아자동차, 잠정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비슷 잠정 매출액은 10조8,060억원(전년대비 36.3% 증가)으로 당사 추정치 10조1,000억원을 약간 상회한 반면, 순이익은 3,307억원(57.7% 증가)으로 당사 추정치 2,096억원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4/4분기 영업외수익이 전분기대비 133%나 증가했기 때문임. 동사 관계자는 영업외수익에 대한 상세 내역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4/4분기중 금융수입과 외화환산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4%, 286% 급증했다고 함. 또한 동사가 부도로 발생한 부실채권에 대해 적립해 온 대손충당금을 환입시킨 것도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던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동사의 영업외수입에서 대손충당금환입을 제외할 경우, 경상이익은 2,331억원으로 감소하게 됨. 또한 동사의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3/4분기의 18.0%와 3.6%에서 4/4분기에는 16.3%와 3.3%로 위축되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매출구성의 변화에 따른 것임. 경영진은 2001년에 매출액 13조원(20.4% 증가), 순이익 5,000억원(52% 증가)을 목표로 책정했다고 밝혔지만, 동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금일 Spot] * 호남석유화학 : 투자의견 Mkt Perf * 옥션 : 투자의견 Mkt Perf
2001.02.16 I 김세형 기자
  • LG전자 등 LG증권 마켓 트랙커(15일)
  • ◇핫 이슈 - LG전자의 비동기장비 개발 의미:IMT-2000 최대 수혜주로써 부각 가능성 높아 LG전자는 국내 IMT-2000 비동기 상용서비스 전개시 초기 선도제품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판단되며 세계 시장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개발한 비동기 시스템은 국내 IMT-2000전체 설비투자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IMT-2000분야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냅스터 음반저작권 침해 판정국내 음반(컨텐츠) 업계의 단기적 수익성에 영향은 없으나, 장기적으로는 호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대영 에이브이, 예당, YBM서울음반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들 업체들이 100% 음반사업만을 영위하고 있어서 상대적 파급영향이 큰 데다, 자본금 규모가 작아 주가변동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판결이 음반업체를 비롯한 국내 컨텐츠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장단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우선 단기적으로는 국내 음반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①mp3의 등장은 아직 국내 음반사들이 체감할 만큼 매출에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②현재 국내 mp3 수요는 음반에 대한 주수요를 제외한 marginal 수요이기 때문에 mp3가 유료화되더라도 음반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음반 업체들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즉 오프라인에서의 음반 판매 감소 가능성이 줄어들었으며, 또한 향후 mp3 사이트의 유료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효과(저작권 수수료 수입 등)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판결을 통해 컨텐츠의 유료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포털 사이트들의 컨텐츠 유료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Update - 현대모비스 (1233/BUY)모듈사업 진전, 2003년 이후 이익 기여 전망. 지난해 매출구성을 보면, 동사는 전체 매출액 1조9762억원 가운데 9.8%인 1940억원(99년 189억원, 1.2%)을 모듈사업에서 일으켰다. 동사는 올해부터 기아차에 칵핏모듈을, 2002년부터는 현대 월드카에 섀시모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모듈사업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에서는 올해 전체 매출액 2조6000억원 가운데 17.1%인 4440억원을 모듈사업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도 2001년 PER이 3.8배(14일 종가 6,890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과 우리사주 물량(550만주)이 대부분 소화되었고 5500~6500대에 형성된 강력한 매물벽을 뚫었다는 점 등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 1만900원(12개월)을 제시한다. - 드림라인 (3543/HOLD)3천만불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및 드림엑스 분사 결의 드림엑스 분사의 목적은 1) 자체적인 자금조달을 통한 기업가치의 제고와 2) 분산되었던 사업역량을 전용회선과 초고속인터넷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분사는 드림엑스닷넷이 독자적으로 자금유치에 성공하는 시점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엑스의 분사는 2000년 말부터 시행해 온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3천만불 해외 BW 발행은 사업역량 집중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BW의 발행과 드림엑스 분사에 따른 동사의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효과는 단기에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Hold’로 유지한다.
2001.02.15 I 박호식 기자
  • 다음/새롬기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5일)
  • 다음은 5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다음커뮤니케이션 : 2001~2002년 매출을 10.2%, 6.5% 하향조정 새롬기술: 2001~2002년 매출을 15.2%, 9.5% 하향조정 광고업종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2001년 경기둔화 전망을 반영한 것임. 동기간 인터넷광고 성장률도 각각 49.4%, 31.4% 에서 20.1%, 16.3%로 하향조정함.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높은 광고수입 의존도는 지속될 전망임. 따라서 새롬기술 영업흑자전환은 2003년 하반기중에(기존예상 2003년 상반기), 다음의 본격적인 영업흑자전환은 올해 4/4분기로 지연될 전망(동 2001년 3/4분기). * 비트컴퓨터 : 2001~2002년 매출 7.8%, 6.0% 하향조정/EPS를 14.9%, 12.2% 하향조정 메디다스 : 2001~2002년 매출 11.3%, 6.3% 하향조정/EPS를 16.1%, 13.0% 하향조정 의약업계의 정보시스템 수요와 B2B 전자상거래가 2001년 경기둔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데, 의약업계의 정보시스템수요와 인터넷의 활용이 양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정부, 상반기에 재정지출 집중확대 정부는 올해 세출예산 160조원(특별회계 포함)중 63%인 101조원을 상반기에 배정한다고 밝힘. 이를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 공공근로사업 등의 예산 22조원중 19조원을 상반기에 집중투입 하기로 결정함. 또한 기업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현행 7.0~7.5%인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하고, 지난해 4.5조원이었던 산업은행의 설비투자 자금지원 규모도 5.3조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함. 이 외에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의 공공구매자금 67조원중 26조원을 중소기업 상품구매를 위해 상반기에 지출하기로 함. 이는 예상보다 빠른 큰 폭의 경기둔화를 우려한 정부가, 상반기중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둔화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임. 이로 인해 상반기중 일시적으로 건설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나 연간 예산규모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임. * 효성, 자회사인 효성미디어를 1:0의 합병비율로 흡수합병키로 결의 - 효성미디어는 99년 매출액 227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으며 2000년말 기준 328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동사는 효성미디어의 지분 50%(취득원가 89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나, 동 장부가가 0원으로 흡수합병에 따른 직접적인 손실은 없을 것으로 보임. - 동사는 효성미디어의 300~35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을 인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1) 부채 증가분이 동사 전체 차입금대비 1.8%에 불과하고, 2)기존 설비를 PET병 및 플라스틱 사출라인으로 전용,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3)양수인력이 10명선에 그칠 것으로 보여 합병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또한, 동사가 최근 효성정보통신을 청산한데 이어 효성미디어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부실 관계회사 정리가 마무리되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국내 관계사가 없어지게 되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동 합병은 소규모합병에 해당되어 반대주주에 대한 매수청구권은 없음. * 국민카드 - 동사는 2000회계년도 잠정적인 영업수입이 1조4,630억원(전년대비 63% 증가), 순이익이 3,000억원(전년대비 600% 증가, 당사 전망치 3,0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함. 이러한 우수한 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임. 국민카드 사용금액은 37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하였으며 이중 현금서비스가 24조5,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카드 사용금액의 증가를 주도하였음. 신용카드사업부문의 연체율이 2000년 상반기의 0.72%에서 0.58%로 하락하고 카드론부문 연체율도 지속적인 상각으로 같은 기간동안 6.16%에서 2.45%로 하락하여 아직은 자산건전성이 악화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현금서비스부문의 높은 마진과 자금조달비용의 점진적인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1999년의 9.6% 수준에서 12.3%로 향상되었음. - 동사 주가는 모기업인 국민은행의 합병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면서 최근 크게 상승하여 합병으로 인한 예상 이익을 주가에 반영시키고 있음. 소비자 파산 선고비율 상승과 급격한 소비 감소 및 SK그룹을 비롯한 신규 진출업체로 인한 부정적인 요인들이 중기적으로 동사의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임. 적은 비용으로 주택은행 카드사업부의 시장을 인수함에 따라 2000회계년도에 최고치에 이르렀던 이익증가 모멘텀이 어느정도 뒷바침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 전일 증권업종 지수 14.68% 상승 - 증권주가 큰 폭으로 올라 증권주 40개 종목 중 3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함. 이미 당사는 지난달 금융산업 리포트에서 1) 2001회계년도 NAV대비 0.5배 수준의 주가 저평가, 2) 10월 이후 이익의 향상, 3) 금융부문에 공적자금 투입 등을 바탕으로 증권주의 단기적 주가 상승을 예상한바 있음. - 이외에도 세종증권의 온라인트레이딩 수수료 인상 계획 발표도 긍정적인 요인임. 다른 주요 증권사도 3월 이후 수수료 인상을 고려하고 있어 수수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단기적 주가상승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도 있음. 그러나 기업 구조조정 문제가 계속 지연되며 아직 해결되지않은 데다 하이일드 및 CBO 펀드의 부담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한신정, 두루넷 신용등급 하향조정 한국신용정보는 전일 두루넷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투자부적합)로 한 등급 하향조정함.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대해 두루넷의 전체 차입금이 2000년말 기준 8,072억원에 이르고, 부채비율이 500%이상이며, 현재 대규모 설비투자등 소요자금을 내부유보 자금으로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을 첨부했음. [KOSDAQ 뉴스] * 이스텔시스템즈(구 성미전자), 한국통신과 ADSL 장비물량 25만회선분의 공급계약 체결 금액으로는 회선당 39만원을 가정하면 975억원규모 정도로 추정됨. 한국통신은 2001년에 총 200만회선의 ADSL 장비를 구매하여 7,800억원 규모의 장비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스텔시스템즈의 관련 예상매출액은 1,404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98% 증가) 이는 당사가 예상하는 이스텔시스템즈의 2001년 전체 예상매출액 4,571억원에 포함되어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 자네트시스템, 하나로통신과 8억3,700만원 규모의 ADSL 내장형 모뎀 공급계약 체결 공급기간은 1월 10일까지임. 자네트시스템 ADSL 모뎀의 주 구매자였던 현대전자가 2001년 상반기 한국통신 ADSL 장비 입찰에서 탈락함으로서, 자네트시스템으로서는 1) 한국통신의 다른 공급계약자들인 리더컴, 삼성전자, 머큐리 등 또는 2) 하나로통신을 새로운 영업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에서 일단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그러나 이번 계약물량은 규모가 작아서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핸디소프트, 2000년 추정 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 회사측 관계자에 의하면 2000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07억원, 80~9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397억원, 93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인데, 이는 해외업체와의 제품 통합 과정에서 연구개발비가 과도하게 지출되었기 때문임. 따라서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20%로 당사 전망치인 23%를 하회할 전망임. 또한 2001년에도 경기침체와 경쟁가열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8%로 하락해 당사 추정치(21%)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13%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 나모인터랙티브, 2000년 추정 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소폭 상회 회사측 관계자에 의하면 동사의 2000년 추정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0억원, 29억원 정도로 당사 전망치인 81억원, 25억원을 상회할 전망임.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를 13% 정도 하회했는데, 국내 소비둔화 및 불법복제율 증가 때문임. 반면,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보다 16% 정도 높은데 이는 4/4분기 신제품 출시로 인한 가격인상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30%를 기록해 당사 전망치인 28%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임. 따라서 2000년 EPS를 10%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2001년 EPS는 하향조정된 200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반영하여 13% 정도 하향조정할 계획. 투자의견 Mkt Perf. [채권뉴스] * 수급장세 기대감 높아지며 장단기금리 일제히 급락 - 4일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하의 영향에 힘입어 채권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주요 장기금리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7bp 하락한 6.37%까지 하락하며 99년 6월 7일 6.35% 이후 1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국채선물 3월물은 104.55포인트(6.32%)까지 상승하며 최고가, 최대상승폭(105틱), 최대거래량(20,480계약)의 기록을 나타냄. - 이처럼 장기금리가 급락한 것은 1) 미국금리 인하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를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감, 2) 미국경기의 둔화와 함께 한국경기의 둔화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 3) 산업은행을 통한 회사채 인수 및 환율급등세의 진정으로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시장충격이 당분간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 등이 주된 이유로 작용하였음. - 또한 장마감 이후 선네고 거래에서 3년만기 국고채가 이날 종가보다도 12bp하락한 6.25% 수준에서 체결되는 등 시장참여자들의 장기금리 추가하락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 장기금리 급락에 따른 오버슈팅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지표금리는 수급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6% 내외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금일 Spot ] * 자동차산업 : 투자의견 NEUTRAL 유지 1) SAAR이 지난해 초 150만대에서 110만대로 감소하며 자동차 내수수요 약세 지속. 2) 대우자동차의 영업실적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량은 늘어나지 않고 있음. 3) 2001년 1/4분기에 수출비중이 6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수둔화가 실적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듯. 4)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 호조; 그러나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음. * 국민카드 : 투자의견 BUY
2001.01.05 I 김희석 기자
  •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신년사
  • 현대 기아 자동차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새 아침에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지난 2000년은 참으로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70만대 판매에, 매출 19조원을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는 98만대를 판매하여 11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양사를 합하면 판매 270만 대, 매출 30조원으로, 전년대비 약 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여, 세계 8위의 자동차 업체로 올라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는 현대가 인수한 지 1년 만에 경영이 완전 정상화 되어 인수 당시 5년 내에는 흑자실현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외부의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해 9월, 현대자동차는 다임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첨단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또 계열분리를 통해 현대/기아 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그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양재동 신사옥을 마련하여, 현대/기아 양사가 이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지난해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나고 이미지가 높아져,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도 "일류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특히 현대는 부가가치가 높은 중형차 쏘나타의 판매를 대폭 늘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기아도 리오의 런칭에 성공하여, 한국차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하지만, 우리는 아직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있을 때가 아닙니다. 금년도의 경영 환경은, 작년보다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기업, 금융, 공공 등 여러 부문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 결코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작년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늘어난 데 이어, 금년에는 도요타 등 일본 업체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독무대로 여겼던 국내시장에서도, 이제는 세계 시장에서처럼 치열한 경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해외 수출 여건도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미국의 경기 부진의 여파가, 다른 국가들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GM과 크라이슬러는 인력 감축과 일부 공장 폐쇄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처럼 경영 환경은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려는, 불굴의 도전 정신이 있습니다. 국내 경기의 후퇴라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수출 증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도전 과제 입니다. 수출 증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우리의 수요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세계 일류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년도 사업목표는, 현대가 186만대 판매에 매출 22조 원, 기아는 116만 대 판매에 매출 13조원으로 하여, 양사를 합치면 전년보다 10%이상 늘어난, 302만대 판매에, 매출액 35조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금년도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가지 경영 방침은 지난 번에 이미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첫째는 긴축 경영입니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정신으로, 부품 원가, 재고 비용, 품질 보증 비용, 일반경비 등 줄일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둘째는 유연 경영입니다. 국내 자동차 수요의 부진 정도에 따라, 내수와 수출, 생산 과 자재 등 전 부문에서 수급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셋째는 위험관리 경영 입니다. 금리, 환율, 원자재 가격 등 경영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여, 전사적 차원에서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오늘 저는,금년도의 세가지 경영 방침과 더불어,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합니다. 첫째, 수평경영 체제를 조속히 정착시켜야 합니다. 수평경영 체제란 "경영 효율성 극대화"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사내 전 조직이 권한과 책임을 위임 받아, 자율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영 체제 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가 처한 금년도 경영 환경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이처럼 예측이 힘든 경영환경 하에서는, 회사 내 각 조직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경영 환경의 변화 방향과 영향을 정확하게 분석해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생산·판매·재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정보를 전 부문이 공유함으로써, 전사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합리성과 전문성에 바탕을 둔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교육을 강화하고,생산·판매·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가 의사결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조직내 상하간, 그리고 업무관련도가 높은 조직 상호간에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최근 우리 제품의 품질 수준이 크게 좋아 졌지만, 아직까지 톱 메이커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품질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의 평가는 날로 냉정해지고 있습니다. 작년 포드는 강력한 소비자 여론에 의해, 650만개의 타이어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습니다. 그 여파로 포드차는 판매 물량이 줄어들고, 주가(株價)가 하락하며, 이미지도 나빠지는 등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부터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대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더구나 내년 7월부터는 제조물 책임법이 시행되는 등 품질에 대한 정부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처럼 품질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어 품질 향상을 통한 소비자 만족의 증대에 보다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회사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이 느끼는 실질적인 품질 수준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연구개발, 협력업체, 공장 등 관련 부문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차 개발 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부문과 부품개발, 생산기술 등 관련 부문들이 모두 함께 협력하여, 제조공정상, 그리고 부품 제조상 품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과거 차의 품질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내구 품질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부품의 품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력업체의 전반적인 경영 체제가 품질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평가결과를 구매정책에 반영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제조 단계에서는, 현장 작업자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품질 개선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6시그마 혁신 운동을 통해 경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6 시그마 혁신 운동은 전문가 양성과 개선 프로젝트 수행 등 부분적인 노력에 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다수 임원들이나 부서장들이 품질 향상과 6시그마 운동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금년부터는 6시그마 경영 혁신 운동이 공장 이외 간접부문에 까지 전사적으로 확산되어 획기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간부들이 먼저 솔선 수범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유사한 경영 혁신활동을 6시그마 운동으로 통합하여 경영 혁신 운동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 각 협력업체에까지 6시그마 혁신 기법을 정착시켜 생산성 제고와 품질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빠른 기간 내에 "5년 무고장 보증차"를 개발하고 세계 일류 메이커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합시다. 셋째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여 선진 메이커들을 앞서 가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 선진 자동차 업체들은 시장 경쟁의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메이커들의 경우, 생산성 향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근 북미에 있는 일본 차 공장들과 생산성 수준이 거의 같아졌습니다. 이를 테면 포드 아틀란타 공장의 생산성은 북미 일본업체보다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현대/기아의 중장기 생산성 향상 목표는 2005년까지 세계 5위 수준의 생산성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설계 단계에서부터, 연구소와 생산 부문이 협력하여 현장 작업자가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차를 설계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산 공정에 인간 공학적 관점을 적용, 작업하기 곤란한 공정부터 적극 개선 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자발적인 생산성 향상 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노사간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간부직원부터 솔선 수범하여 생산 현장의 체험과 현장 혁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의 장기 비전은 2010년에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제시한 3가지 실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면 지금의 경영 환경은 우리의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전 정신 앞에 커다란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현대와 기아의 경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키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이룩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우리 현대와 기아가 세계 일류 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자 자기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새 해에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계획하신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01.02 I 문주용 기자
  • IPO기업소개-세림테크
  • 세림테크는 자동화 점화시스템 가운데 스파크플러그 및 점화코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스파크플러그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스파크플러그란 일반적인 점화장치로 엔진의 연소실 불꽃을 튀겨 폭발, 자동차를 움직이도록 동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세림테크는 지난 87년 미국 페더럴 모걸(Federal Mogul)사와 합작으로 설립, 90년 합작지분 인수 후 독자경영체제를 갖추고 대부분의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올초 시가코일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실적이 인정돼 기술력 우수 평가기업으로 기술벤처 인증을 획득했다. 세림테크의 주요 생산품은 점화장치인 스파크플러그, 백금스파크플러그, 시가코일, 스파크플러그 케이블, 글로우 플러그 등이며,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3사에 신차 생산용으로 직접 공급하거나, 현대정공 등 부품사 및 일반 대리점에 A/S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고급화와 모듈화에 맞춰 점화장치의 경우에도 일반 스파크플러그에서 내구성이 반영구적인 백금플러그와 모듈화부품인 시가코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세림테크의 경우도 지난해 14%에 불과했던 시가코일의 매출이 올해는 34%로 크게 늘었다. 세림테크의 시가코일은 지난해 기아차 카니발에 적용됐고, 올해 수입품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호평받으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오는 2002년에는 가솔린 차량 적용도 확정된 상태로, 세림템크는 향후 이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 스파크플러크(백금, 글로우 포함) 국내 시장은 세림테크와 우진산업이 절반씩 양분하고 있지만 시가코일의 경우 세림테크가 거의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세림테크의 경우 지금까지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해왔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수요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시장 환경 자체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출의 60%가 현대자동차 납품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향후 현대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 최근 매출추이를 보면 98년 96억 4279만원, 99년 153억 8540만원, 올 상반기 96억 5304만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111.5%였던 것이 올 상반기 79.3%로 줄었다. 현재 대표이사 및 관계인이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격은 21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12억 8000만원 매출액 153억 8540만원 경상이익 27억 5042만원 당기순이익 20억 9257만원 주간사 키움닷컴증권 <산업팀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2000.12.09 I 김윤경 기자
  • (종합시황) 자금안정책에 쏠린 기대감.."일단 호응"
  • 8일 금융시장이 정부가 내놓은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을 흔들 만한 별다른 악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4일째 반등국면을 이어갔다. 외환시장도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변동성이 크게 축소됐으며 채권시장은 월요일(11일)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국고3년물간에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났으며 5년물 장기채보다 만기3년 이하 채권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03포인트 상승한 534.81,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 오른 68.41로 장을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4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보다 5원 내린 1190.30원, 국고채 3년물의 수익률은 5bp 낮은 6.79%를 각각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나스닥선물 급등과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라는 두 가지 호재를 등에 업고 4일 연속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막판 힘을 받아 사흘만에 두 자리수로 뛰어오르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530선에 올라섰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별 다른 악재가 돌출되지 않은 가운데 호재가 힘을 발휘했고 기관의 프로그램매수도 수급상 도움을 줬다. 외국인은 매도공세를 멈추고 추세를 살피는 관망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에 급상승해 결국 전날보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와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관망 우위를 유지했다. 거래소에서는 장중 내내 순매수와 순매도를 번갈아 가면서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선물시장에서도 이익실현에 치중했다. 총 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신한은행 43만1000주(49억8000만원), 포철 5만8000주(25억원) 순매수하면서 국민은행 LG화학 SK 한국유리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한전 34만4000주(82억7000만원) 순매도하면서 주택은행 기아차 아남반도체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또 기관은 프로그램매수 물량을 활발하게 유입시키면서 순매수에 가담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241억원, 5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수는 1067억원, 매도는 291억원으로 총 7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이익실현과 함께 종목별 손바꿈을 위해 매도에 나섰다. 총 779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대형 블루칩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한통, SK텔레콤 등 대형 통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주가가 3.37% 상승해 17만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또 한통과 SK텔레콤도 각각 4.19%, 1.92%씩 상승했다. 반면 포철은 보합, 현대차와 중공업은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다음 주부터 합병 발표가 잇따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오후에 일제히 상승했다. 제주은행은 신한은행과의 조건부 합병 논의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빛 국민 신한은행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비금속광물 운수장비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6종목을 포함해 515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0종목을 비롯해 277종목이다. 한편 이날 전체 거래량은 3억1769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3425억원이다. 코스닥시장은 지수 비중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연속 상승했다. 대형주가 안정된 주가흐름을 유지하자 개인들의 매수세가 활발해졌으며 중소형 개별주에도 매기가 확산됐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심한 눈치보기 양상이 연출됐으나 장마감 무렵 거래소 및 선물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자 매수세가 업종 전반에 걸쳐 확산됐다. 한통엠닷컴이 3일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대형주의 강세흐름을 선도했고 개별종목들도 약진을 시도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11시30분을 넘으며 경계매물이 나와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개인들의 저점매수세가 꾸준히 늘어나며 경계매물을 소화해 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1.02%) 상승한 68.41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 유통서비스 금융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318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242개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틀 지수상승에도 하락종목이 많았던 점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거래량은 3억1001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조2676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과 6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3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형주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SBS LG홈쇼핑 기술투자 대양이앤씨 리타워텍만 하락했다. 특히 한통엠닷컴은 6.98% 상승하며 국민카드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자리에 올랐다. 또 새롬기술 옥션도 각각 7.24%와 6.07%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외에 국민카드 기업은행 한국정보통신 엔씨소프트 다음 핸디소프트 등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첨단기술주들도 대부분 반등했다. 정보통신 단말기 환경 네트워크장비 보안솔루션 소프트웨어 컴퓨터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대부분 상승한 반면 생명공학주로는 제한적인 매수세만 유입됐다. 신규종목들은 최근에 거래를 시작한 종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고려제약 마니커 타프시스템 더존디지털 벨로체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관련주의 안정속에 중소형 개별종목들도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대현테크 고려전기 한글과컴퓨터 썬트로닉스 인터엠 서울일렉트론 동산진흥 성광엔비텍 국제종건 피에스텍 서두인칩 다우데이타 이티아이 케이알 우리별텔레콤 휴먼컴 와이티씨 협성농산 일레덱스 한솔신금 신천개발 유진종합개발 호신섬유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에이스일렉 동미테크 유니씨앤티 피엠케이 인피트론 사라콤 아즈텍WB 미르피아 에프와이디 서능상사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박석현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대형주들이 안정된 주가흐름을 나타내자 개인들의 매수세가 확산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며 "4일 연속 지수가 상승했으나 아직 확신을 가질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양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3시장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8일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1347원(-7.19%) 내린 1만7384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17.88% 내린 반면 일반은 1.85% 올랐다. 장초반 일부종목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로 출발한 3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늘어나고 낙폭이 커지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하락종목은 50개로 상승종목 32개를 크게 앞질렀다. 거래소와 코스닥 등 양대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하지만 장 막판 저가매물이 대량 출회하면서 거래규모는 전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9만주 증가한 83만주, 거래대금은 1억3000만원 늘어난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거래미형성 종목은 33개로 전날보다는 줄어들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해피넷(200%) 한국정보중개(60%) 코윈(58%) 컴슨통신(56%) 트라넷(41%) 등 32개, 내린 종목은 드림텍(-97%) 애드라닷컴(-95%) 와이엘데이타(-73%) 산업정보기술(-66%) 스포츠뱅크코리아(-65%) 등 50개였다. 인사이드유 새길정보통신 등 7개 종목은 전날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사이버타운(21만4278주) 한국정보중개(18만5548주) 산업정보기술(15만주) 훈넷(6만1129주) 아이수인터넷(3만5825주) 등의 순서로 많았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4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보다 5원 낮은 1190.30원으로 8일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으로 달러수급이 균형을 이룬 가운데 은행들은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역외세력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많이 감소했다. 환율은 1186~1194원의 아래위 8원 범위를 움직여 이달들어 변동폭이 가장 작았다. 주거래 범위는 1188~1192원수준. 이에 따라 환율은 주초인 지난 5일 종가인 1217.10원에 비해 26.80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8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3.80원 낮은 1191.5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부터 하락세가 강해지며 9시36분쯤 1186원까지 급락했다. 전날 오후장부터 시장이 달러공급우위로 전환하면서 환율하락 기대심리가 강했고 은행들도 달러팔기에 적극적이었다. 7일밤 역외순물환(NDF)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에도 불구, 역외세력의 달러매수가 약해 1195원수준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역외세력의 달러매수가 일부 재개되고 은행들이 달러되사기에 나서자 환율은 10시49분쯤 1193원까지 급하게 반등하기도했다. 이후 1188원대로 되밀리는등 혼조세를 보인 환율은 1191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에서 환율은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밀려 2시7분쯤 1187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추가하락이 저지되면서 점차 일부 공기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나오고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되사기가 등장하면서 반등, 3시23분 1194원까지 고점을 넓히기도했다. 이후 대기매물과 은행권의 달러되팔기에 밀린 환율은 전날보다 5원 낮은 1190.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42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61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6일 191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식순매수를 했지만 이 물량중 일부만 이날 외환시장에 나와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기업들의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가운데 역외세력도 매도와 매수를 번갈아 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역외세력은 오전장초반 1196원수준에서 달러매수에 나서 추가하락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유사나 가스공사등이 2억5000만달러 가량을 사들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현대전자의 수출환어음(D/A) 네고물량도 상당히 많이 나와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시장을 흔들 재료는 거의 없는 하루였다"며 "달러수급도 균형을 이뤄 대부분 은행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2억934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억219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6억200만달러, 3억3000만달러가 체결됐다. ◇채권시장 8일 채권시장에서는 월요일(11일)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국고3년물간에 수익률 차별화가 나타났으며 5년물 장기채보다 만기3년 이하 채권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고3년 2000-15호는 11일 입찰을 앞두고 주력 상품으로 부상했으나 장 마감후 재경부에서 입찰물량이 1350억원이라고 발표하면서 빛이 바랬다. 국고3년 2000-15호는 6.78%, 12호는 6.82%, 10호는 6.85%로 수익률 순위가 바뀌었으나 장마감후 선네고 시장에서 2000-12호는 6.79%선으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은 오전장 마감무렵 통안채 창구판매를 전격적으로 실시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장기물 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개장초에는 수익률이 전체적으로 5bp 정도 떨어졌다. 국고3년물간에 선호도가 달라졌다. 국고3년 2000-15호는 6.80%를 하향돌파하며 6.75%까지 떨어졌고 이후 6.77~6.78%에 거래됐다. 국고3년 2000-12호와 10호는 6.77~6.80%에 거래됐다. 외평5년 2000-6호는 전날보다 5bp 낮은 6.82%로 거래를 시작해 6.81%까지 떨어졌다. 통안2년 11월 발행물은 6.80%를 넘나들었고 10월 발행물은 6.77~6.78%에 거래됐다. 한국은행이 장마감 30여분을 남겨놓고 통안채 창구판매를 결정, 수익률이 소폭 반등했다. 5년물 채권보다는 3년이하 채권을 찾는 딜러들이 많았고 3년물 중에서는 입찰관련 선취매의 유입으로 2000-15호가 주목을 받았다. 오후들어 통안채 창판 결과를 기다리며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오후 1시30분쯤 통안2년물과 1년물이 각각 2400억원 발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국고3년 2000-12호는 6.81%선으로 올랐고 외평5년 2000-6호는 6.85%로 상승했다. 장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국고3년 2000-15호에 대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15호는 6.76~6.77%, 12호와 10호는 6.80%에 거래됐다. 통안2년 11월 발행물은 6.80%에 거래됐다.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국고3년 2000-15호가 6.7%선에서 추가하락이 실패하자 수익률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국고3년 2000-15호는 6.78%, 12호는 6.82%, 10호는 6.85%에 거래됐고 외평5년 2000-6호는 6.86%로 상승했다. 자금시장 안정대책이 오후에 발표됐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장마감후 국고채 입찰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적게 발표되자 국고3년 2000-12호 등으로 선네고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낮은 6.79%, 국고5년은 전날과 같은 6.86%, 통안2년은 전날보다 4bp 낮은 6.82%를 기록했다. 회사채 3년물 AA-등급은 전날보다 1bp 낮은 8.11%, BBB-등급은 전날과 같은 11.79%로 마쳤다.
2000.12.08 I 문병언 기자
  • (종합시황)분위기 반전 실패..전강 후약
  •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도 상승장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일 국내 자본시장은 "나스닥 사상 최대 폭등"이라는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전강후약의 취약한 체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나스닥 폭등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은 선현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향후 상승장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기도 했지만 후장의 경계매물과 프로그램 매도가 이를 단숨에 짓눌렀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믿음 보다는 올랐을 때 팔아버리자"는 심리가 팽배했음을 보여줬다. 거래소시장은 나스닥 폭등과 환율 안정에 힘입어 오전내내 20포인트 가까운 반등폭을 유지했지만 오후 경계매물과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결국 전날보다 0.93포인트 오른 517.89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도 오전 한때 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거래소 상승폭 축소와 미국 나스닥 선물 약세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0.58포인트 상승한 67.54를 기록했다. 3시장은 장 막판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1372원(7.77%) 오른 1만9029원으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하락을 염두에 둔 증권사의 매도로 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최근월물인 선물 12월물 지수는 장중 3.65포인트나 오르내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0.70포인트(1.10%) 상승한 6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5년 수익률이 통안2년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 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82%, 국고5년은 6bp 낮은 6.83%, 통안2년은 2bp 낮은 6.82%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은 AA-등급이 1bp 낮은 8.11%, BBB-등급은 1bp 오른 11.78%로 마감됐다. 개장초 전날 종가보다 19.10원 낮은 1189원까지 폭락했던 달러/원 환율도 결국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 반등폭이 커졌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아직은 상승에 대한 "자신감 없음"을 여실히 입증했다. 오전내내 유지해온 20포인트 가까운 반등폭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시장은 막판 급격하게 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환율 안정, 나스닥 폭등과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가 공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지만 오후 경계 매물과 프로그램매도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540선을 넘었다가 결국 전날보다 0.93포인트 오른 517.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와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장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물시장에서 5087계약으로 올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거래소에서도 총 1682억원에 이르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45만1000주(755억9000만원), 포철 30만1000주(240억7000만원) 순매수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대한항공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한빛은행, 기아차, 한전 등을 주로 팔았다. 또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매수를 유입시키며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실제 프로그램매매분을 제외하면 매도물량이 압도적이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269억원, 51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수는 3190억원, 매도는 873억원으로 총 2317억원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매도를 유지하며 총 26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막판 쏟아진 외국인과 기관 매도물량에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전자 등이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오후 1시경 마감된 대만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현물가격 하락으로 마이너스로 마감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텔레콤, 한통, 한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증권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증권주는 근로자주식저축과 은행 금리인하에 따른 투신상품 관심 부각, 장세 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삼성증권이 외국인 매수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3~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은행주는 강세를 보이다 막판 매물로 일부 우량주만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증권업종 등이 상승했고, 은행, 섬유의복, 제약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371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0종목을 비롯해 418종목이다. 한편 이날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거래량은 3억8919만주이고, 거래대금은 2조136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시장 폭등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 이틀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을 잃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최대치 상승에 영향받아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급반등했다. 오전 한때 7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오전내내 급등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1시가 넘어서며 경계매물 및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꺽이기 시작했고 나스닥 선물의 하락 소식도 이런 추세를 부채질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8포인트(0.87%) 오른 67.54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벤처기업 기타업종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유통서비스 업종이 강세(5.88% 상승)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하한가 20개를 포함 368개를 기록하며 오른 종목 195개 보다 많아 상승은 불안한 모습을 띠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지난달 24일 이후 9일만에 23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도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권이 16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4억242만주를 기록, 코스닥 시장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1조6475억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통엠닷컴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기술투자는 이날도 7.67%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첨단기술주들은 통신주를 제외하고 뚜렷한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 환경 보안 소프트웨어 단말기 생명공학 관련주들 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크와 컴퓨터주들은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이었다. 맥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유니셈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벨로체와 아즈텍WB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포스데이타 하나투어 이앤텍 이젠텍 디와이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일 거래를 시작했던 크린앤사이언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광우병 파동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 한일사료를 비롯, 와이즈컨트롤 태인테크 사라콤 동산진흥 윤영 미르피아 대신정보통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유니셈 삼영케불 세림아이텍 대동금속 대성엘텍 블루코드 등은 하한가로 밀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나스닥선물의 하락과 거래소 시장의 상승 약화가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의 추이를 살펴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3시장이 장 막판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1372원(7.77%) 오른 1만9029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일반이 각각 17.70%와 0.68%씩 상승했다. 선물시장이 단기 급등세로 투자주체별 시각이 엇갈리며 한바탕 위 아래로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올 들어 최대인 5000계약 이상 순매수했지만 "벌만큼 벌었다"는 이익실현 세력과 "오를만큼 올랐다"는 경계 세력의 매물을 소화해내지는 못했다. 선물지수는 1%대로 올라 강보합권으로 마무리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하락을 염두에 둔 매도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며 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최근월물인 선물 12월물 지수는 장중 3.65포인트나 오르내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0.70포인트(1.10%) 상승한 6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부터 전날과 마찬가지로 신규매수에 치중하면서 추가 반등을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서면서 전날 매수한 세력이 전매로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일부에서는 다시 매수에 가담했다. 총 508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고, 이는 지난 9월25일 4095계약의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 또 총 매수규모도 1만3249계약으로, 지난 2월16일 세운 1만283계약의 최고기록을 돌파했다. 반면 개인과 투신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대비했다. 개인과 투신은 각각 1433계약, 33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증권이 막판 매물을 쏟아내며 3506계약 순매도했다. 배원영 SK증권 과장은 "장 분위기는 호전되는 양상이었지만 막판 증권사에서 2000계약에 가까운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다소 인위적인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국고5년 수익률이 통안2년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됐다. 국고3년물은 선네고로 전날보다 4bp 오른 6.82%에 거래됐고 외평5년물은 전날보다 2bp 정도 낮은 6.83%에 거래됐다. 장막판에 매물이 집중되면서 6.8%선을 넘나드는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낮췄지만 절대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저점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하락추세가 바뀌는 것인지 기술적인 조정인지 논란이 일었다.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 전망으로 개장 초부터 수익률이 급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국제유가하락, 환율안정 등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국고3년 2000-10호와 12호는 전날보다 8bp 낮은 6.70%, 국고5년 2000-13호는 10bp 떨어진 6.75%, 외평5년 2000-6호는 6.73%까지 떨어졌다. 통안2년 10월 발행물은 6.71%선까지 내려왔다. 국고10년 2000-14호도 전날보다 5bp 낮은 6.95%에 거래되기도 했다. 5년과 3년물 수익률이 같은 수익률대에서 움직였다. 오전장 중반 산금채, 도로채, 가스공사채 등 특수채와 공사채 발행이 잇따르고 단기간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수익률이 2~3bp 정도 조정을 받았다. 단기수익률 상승폭이 장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오후들어서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평5년 2000-6호가 6.73%, 통안2년 10월물이 6.76%에 거래되면서 장단기 수익률이 역전되기도 했다. 이후 통안2년은 6.77%, 국고3년은 6.76%, 국고5년은 6.75%선을 유지하며 이렇다할 변화가 없었다. 오후장 마감을 앞두고 일부 증권사 상품과 투신권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이 나왔다. 국고3년 2000-12호는 6.8%선을 넘어섰고 외평5년 2000-6호도 6.80%를 거쳐 선네고 시장에서 6.83%까지 상승했다. 통안2년 11월물은 6.85%에도 선네고 거래가 이뤄졌다. 6.8%선을 넘어서면서 반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유입됐으나 매도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저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물이 나오자 군중심리가 작용, 딜러들은 매물을 덜어내기에 급급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82%, 국고5년은 6bp 낮은 6.83%, 통안2년은 2bp 낮은 6.82%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은 AA-등급이 1bp 낮은 8.11%, BBB-등급은 1bp 오른 11.78%로 마감됐다. ◇외환시장 개장 초 전날 종가보다 19.10원이나 낮은 1189원까지 폭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결국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 반등폭이 커졌다. 환율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외환시장 전반적으론 여전히 달러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어서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외국계은행을 통한 대규모 달러매도 등 달러공급요인이 많았지만 소리없이 등장하는 강력한 달러매수세가 시장을 주도, 환율상승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6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낮은 1195원에 거래를 시작, 9시43분쯤 1189원까지 급락했다. 미국 나스닥이 사상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영향을 받아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197원대로 폭락하는등 역외세력이 달러매도로 전환하면서 환율하락폭이 커졌다. 주가의 상승세출발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작한 환율은 10시48분쯤 1196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쳐 1192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고 오후거래에서는 2시5분쯤 1191.60원까지 떨어지기도했다. 이후 추가하락이 저지된 채 한동안 1193~1194원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주가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되며 보합수준에서 마감되자 정유사등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3시24분쯤 1196.90원까지 반등했다. 1196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던 환율은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소식으로 다시 강하게 상승, 4시29분쯤 1201원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7.20원 낮은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 외국계 은행을 통해 2억달러 가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됐고 역외세력도 전반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자업체등 기업들의 네고물량도 1억달러가량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의 수출환어음(D/A) 네고물량 4억달러중 일부가 유입됐고 7일이후 시장에 추가로 나올 전망. 이처럼 대규모 달러공급 요인이 있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달러수요가 약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은행의 외화대출금 상환수요가 8000만달러 가량 있었고 코리아아시아펀드의 주식매도대금 송금수요도 상당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공급요인이 집중된 반면 달러수요요인은 분산유입됐다"며 "겉보기엔 공급이 많은 것같았지만 실제 기업들의 결제수요등 달러수요가 워낙 강해 전체적으로 수요우위였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상당수 은행들이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소식이 이들 은행의 달러되사기에 불을 지른 상황"이라며 "오늘 환율움직임은 주식시장이 급등출발후 원점으로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환율오름세를 예상하는 세력이 많음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오늘밤 나스닥동향을 다시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5영업일 연속 주식순매도에 열중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1679억원, 232억원 주식순매수를 나타냈다. 전날까지의 순매도대금중 일부가 외환시장에서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했지만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5억673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억381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5100만달러, 1억971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0.12.06 I 김기성 기자
  • 포항제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4일)
  • 다음은 4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11월중 수출증가율 전년대비 6.5%로 10월까지의 24.7% 증가에 비해 급락 이는 전년 11월 급속한 수출증가와 대우자동차 수출차질 등 일시적인 요인외에도, 1) 최근 반도체 가격급락, 2) 유러화 및 엔화 약세, 3) 세계경기 둔화 등 기본적 요인에 기인함. 당사는 2001년 수출증가율이 9.5%로 금년의 23.1%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수입증가율도 내수둔화의 영향으로 인해 두드러지게 둔화되고 있음. 11월중 수입은 전년대비 21% 증가로 10월까지의 수입증가율 39%에 비해 크게 낮아졌음. *MSCI 지수 변경여부 12월 10일 최종 발표하기로 변경은 주식유통비율을 지수산정에 반영하는 방식에 대한 검토를 최종 결정지을 것으로 보임. 당사는 기존 MCF의 적용을 단계적으로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지수 산정방식의 변경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선진시장과 달리 충분한 주식유통비율을 확보하지 못한 신흥시장에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 *11월 자동차 판매실적 11월에도 판매 부진이 지속되어 국내 판매량은 전월대비 7.8%, 전년동기대비 22.5% 감소함. 특히 대우자동차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는 큰 수혜를 입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내수 부진은 2001년 1/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대미 수출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11월중 소매판매가 27.0% 증가했다고 밝힘 (미국 시장점유율 1.5%). 11월중 미국 전체 자동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기록임. 미국 자동차 수요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GM, Ford, DCX 등이 생산축소를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원화절하 지속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미국시장에서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임. [KOSDAQ 뉴스] *새롬기술 주가상승 원인 지난주의 상승세는 다이얼패드가 실리콘밸리의 한 일간지로부터 "이달의 주목할 20대 지역 기업"에 선정됐다는 소식,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방한으로 주요 인터넷업체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 IP폰 시스템의 개발, 미국 인터넷폰 시장 진출 뉴스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수익모델 창출 등 근본적 대책이 부재할 경우 상승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채권뉴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6%대 진입 전망 - 지난 주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의 불안정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5년만기 국고채 등 장기채권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수요가 집중되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7.00%,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7.07% 수준까지 급락세를 나타냄. - 이처럼 장기금리의 급락세가 나타난 것은 1) 경기둔화세가 확연해 지면서 장기 저금리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2) 국채선호가 높은 은행권으로의 자금집중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3) 국고채 buy-back에 따른 중단기 금리의 추가하락 전망, 4)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5) 2차 채권전용펀드 조기조성에 따른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부담 완화 전망 등을 반영함. - 이처럼 장기금리가 급락추세를 보임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역마진 우려와 함께 채권운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자산운용의 대안부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의 6%대 진입을 포함한 지표금리의 연중최저치 갱신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기업방문] *엔씨소프트, 11월중 동시접속자는 전월대비 3.1%증가한 82,000명 전월의 증가율 5.7%보다 다소 주춤해진 수치이며 당사 예상치 85,000명보다 낮음. 그러나 개인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대만으로부터 수수료수입이 당사 예상보다 커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음. -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여 회사측은 2001년 중반 이후 일본/미국/유럽/대만 등지에 각30억원씩을 투자해 해외현지법인을 설립, 해외부문으로부터의 수입을 매출의 주요 드라이버로 삼을 계획이라고 함. - 한편, 주가는 10/2의 128,000원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관계는 없으나 최근 계속되는 루머에의 연관설과 보호예수기간 이후 대주주인 김택진 사장의 물량처분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임. 이에 대해 동사에서는 김사장의 물량처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동사에서는 순이익의 40~50%수준의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검토중이라고 함. 2000년 예상 순이익의 40%를 배당할 경우 주당 약 2,500원씩 배당 가능할 전망임. [금일 Spot] *포항제철 : 투자의견 BUY 1) 2001년 P/E 6.4배, FV/EBITDA 3.6배로 역사적으로 낮은 valuation, 약세장에서 지수방어주. 2) 높은 세계 철강생산으로 철강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큼. 3) 2000년~2002년 EPS를 각각 5.9%, 0.9%, 0.6% 하향조정함. *Medica 2000 : 세계 최대 의료전시회
2000.12.04 I 김세형 기자
  • 현대전자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8일)
  • [투자의견 변경] *현대전자: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8,880억원의 대손상각, 기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D램 판매량, 평균판매가격 약세 전망 등을 반영하여, 2000년,2001년,2002년 EPS를 각각 425원(기존 2,807원), 3,440원, 3,436원으로 하향조정함. 2) 3/4분기에는 D램 평균판매가격 강세와 파운드리사업 개선으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됨. 3) 통신 및 LCD 부문은 영업손실 지속-경영진들은 연말까지 동부문이 호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 4) D램 펀더멘탈 및 국내 유동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경영진들은 전반적인 자금구조를 재검토하고 있음. [수익추정 변경] *쌍용정보통신: 2000년, 2001년 EPS를 33.5%, 70.2% 상향조정함 3/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014.3억원, 영업이익 67.4억원, 경상이익 69.5억원으로 매출과 순익은 증가하였으나, 성장률은 2/4분기대비 하락함. 동사의 경우, 주 매출원이 국방과 공공에 집중되어타 SI/NI업체에 비해 경기둔화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일 것으로 판단됨.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을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태산엘시디: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9%와 14% 상향조정함 3/4분기 잠정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경상이익은 3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임. 예상보다 좋은 3/4분기 이익을 반영하여 수익추정을 상향조정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뉴스코멘트]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10월 15일 현재 55.7%로 빠르게 감소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시장점유율은 30.1%로 증가, LG텔레콤 점유율은 14.2%로 확대됨. 이동통신 총가입자수 또한 9월보다 증가해 5월부터 계속된 감소추세는 반전됨. 총가입자수 증가는 이동통신업종에 긍정적이며, 그동안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을 기한내에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동사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온 것을 고려할때 빠른 시장점유율 하락은 동사에 긍정적임. *SK텔레콤, 11월부터 엠게이트와의 전략적제휴 통해 "모바일 코인 서비스" 개시 예정 SK텔레콤 가입자는 자판기에 내장되어 있는 이동전화에 전화를 걸어 상품구매를 할 수 있게 됨. 이는 1) 이미 성숙한 이동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개발했다는 점, 2) 앞으로 전개될 이동통신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향해 내딛는 첫걸음이라는 점, 3) 신규 서비스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일상생활내 더욱 확대되면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점 등에서 동사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 현대그룹에 대한 우려로 과매도됨 현대차는 현대그룹 일부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지연과 유동성 문제 가능성으로 인해 어제 주가가 전일대비 14% 하락함.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다소 과장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1) 현대차가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됨에 따라 다른 비자동차 계열 부실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2) 현대차의 최대주주인 다임러사는 다른 부실 계열사 지원에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3) 국내 신용등급이 -A로 국내 채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몇몇 현대계열 업체중 하나이기 때문임. *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의 현대중공업 6.9% 지분 매입설 현대중공업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으나,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으며, 만약 매입이 결정되더라도 1,000억원 정도는 현금흐름상 문제가 없다고 언급함. 현대건설이 시가에 가까운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한다면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도 자사주의 추가 매입이 계열분리상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이제는 현대중공업의 자사주 매입 여부보다는, 매입가격의 수준이 관건임. [코스닥 뉴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PCS 3사의 3/4분기 잠정실적: 2/4분기보다 호전되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함 매출은 전분기대비 5~10%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18~4,810% 증가함. 순이익 증가는 당사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으로, 자세한 3/4분기 실적치가 발표되면 이익전망치를 상당수준(최대 50%까지)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이들이 전반적인 증시침체로 매우 낮게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자네트시스템, 현대전자와 9억원 규모의 ADSL 모뎀 공급계약 체결 공시 이는 1~2차 발주에 이은 3차 발주 물량으로, 4/4분기동안 한차례 더 추가계약이 이루어져 35억3천5백만원의 ADSL 모뎀 매출이 현대전자 쪽으로 발생할 전망임. 그러나 현대전자 외에 삼성전기에 납품 예상되는 40억원, 기타 25억원을 제외하면 추가 매출은 힘들 것으로 보여 2000년 ADSL 모뎀 매출추정 120억원을 100억원으로 하향조정함. *자네트시스템, 3/4분기 매출액은 약 199억원 정도로 당사 예상치와 비슷 회사측 관계자는 3/4분기 매출액은 199억원 정도이나 세부내역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힘. 3/4분기 ADSL 모뎀 매출이 당사의 예상치보다 20억원 적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99억원은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치임. 따라서 기존 2000년 매출추정 1,061억원을 유지하겠으나, 세부 매출내역과 이익수치가 나오면 수익모델에 반영하겠음.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하나로통신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언론에 따르면, 동사의 3/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970억원, -800억원, -8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됨. 이는 당사 예상과 비슷한 수치로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금일 Spot] * 기아자동차: 투자의견 Mkt Perf 1) 자사주 소각 계획은 재무구조를 약화시킬 수 있음 : 채권단은 주식 소각 규모의 축소를 요구할 듯. 2) 자사주 소각이 실시될 경우, 2001~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9.2%,12.0%상향조정할 것임. 3) 영업환경 악화, RV차량 판매둔화, 적정한 valuation 수준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유지. * 태산엘시디: 투자의견 BUY
2000.10.18 I 김세형 기자
  • 동양제과 등 4분기 투자유망 30종목-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10일 "4/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3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세종증권이 꼽은 4분기 투자유망 종목은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동아제약 대웅제약 포항제철 풍산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멀티캡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삼우통신 텔슨전자 엔씨소프트 퓨쳐시스템 현대정공 삼성중공업 경동도시가스 한진해운 한국전기초자 LG건설 대림산업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제일기획 주택은행 대우증권 대한재보험 등이다. 각 종목의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동양제과= 핵심브랜드 위주의 판매전략과 외삭사업부인 "베니건스"의 사업호조로 외형성장 지속 전망. 인건비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업종평균률 상회. 케이블TV와 극장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 ◇롯데칠성음료= 경기회복에 따른 음료시장의 활황과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로 시장지배력 더욱 강화. 미과즙음료 "2% 부족할 때"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외형이 저년대비 28% 성장할 전망. 원재료의 가격안정과 금융비용 축소로 수익성도 개선. ◇LG화학= 주력제품인 ABS, PVC의 경기 싸이클은 2005년까지 안정 성장 유지 전망. 10월중 퀴놀론계 항생제인 factive의 FDA 승인 획득 기대. 2001년 3개사로 인적분할 예정, 분할후 기업가치 증가 기대. ◇한화석유화학= 2001년까지 PVC, 2002년 PE부문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 전망. 대림산업과의 빅딜을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시켜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 4분기중 자사주에 대한 처리 방향 결정될 전망. 이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 마련 기대. ◇동아제약= 염모제 비겐과 치매 치료제 니세틸의 매출호조 지속 예상. 한국얀센에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의 기술이전으로 경상이익 증가 전망. 신약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갈라루비신(항암제)의 2001년 상품화로 성장성 기대. ◇대웅제약= 우루사, 에어탈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 푸루나졸의 매출 호조 지속 예상. ERP시스템 도입(재고 최소화)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수익성 향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2종 졸료로 2001년 상품화 예상되며 성장성 부각. ◇포항제철= 외국인 투자안도 폐지, 1인당 소유지분한도 폐지로 M&A 프리미엄 상승. 민영화로 성장산업부문으로의 다각화가 활발해질 전망. 민영화후에도 독점적 시장지위는 계속 유지할 전망. ◇풍산= 미국자회사의 경영정상화로 재무안정성 제고 및 지분법이익 확대. 국제전기동 가격상승의 수혜 기대. 전기전자산업의 호조로 매출 증가. 소전부문 유로화수요 증가. ◇삼성전자= 메모리, TFT-LCD, 통신, 디지털 가전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적 성장 매출 및 이익 발생. 전세계 PC경기의 성장률 둔화 및 D램 가격 완만 하락 불구 2001년 순이익 6조원 예상. 2001년 예상 P/E 5.7배로 내재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판단.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평가. ◇삼성전기= 통신용 부품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호전 지속. 일반 범용, 단순용 부품에서 ASIC 등 미세가공, 정밀부품 사업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2001년 예상 P/E는 8.0배로 적정주가는 6만5000원으로 평가, 내재가치 대비 현주가 낙폭과대. ◇현대멀티캡= 현대그룹에서 분산한 국내 인터넷PC 1위업체로 안정정인 수요처 확보. 컴팩과의 제휴로 원자재 조달 및 기술 이전 등의 취약 부분 보완기대. 국내 PC관련 업체중 최고의 수익성 보유한 업체로 적정주가는 8500원으로 판단. ◇대덕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바탕으로 고성장세 유지할 전망. 빌드업 기판, CSP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될 전망. 기술력과 수익성 감안시 적정주가는 동종업종 P/E를 30% 할증한 1만6000원대로 판단. ◇신성이엔지= 2001년까지 국내 반도체 및 LCD업체들의 6개 라인 신규건설 계획으로 영업ㅇ환경 호조 지속. 국내 반도체, LCD 생산라인의 클린룸 설비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로 독점적 지위 구축. 2001년 P/E 9.1배로 적정주가는 업종평균을 30% 할증 적용한 6000원대로 평가. ◇삼우통신공업= ADSL 가입자수가 99년말 1만6137명에서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43만명으로 폴발적 증가 추세에 따라 가입자 전송장비 수요 증가. 한국통신의 경기 전남 제주 지역 광가입자 전송장치 공급자로 선정돼 530억원 규모의 연간 단가계약 체결. ETRI와 고동으로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640G WDM, 1.2T WDM, ATM-PON 시스템 개발중. ◇텔슨전자= 세계 1위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유일한 OEM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 인정. 4분기부터 노키아 브랜드의 단말기 내수모델 출시와 2001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시작. 싸이버뱅크의 CDMA 기능이 탑재된 PDA 수출로 매출품목 다양화.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폭발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호전지속될 전망. 리니지가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향후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의 2001년 평균 P/E 23.1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16만6300원으로 평가. ◇퓨쳐시스템= 보안 분야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VPN(가상사설망) 분야 국내 선두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VPN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될 전망. 싸이버텍홀딩스의 2001년 예상 P/E를 30% 할증한 3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2만7000원으로 평가. ◇현대정공= 저수익 적자사업인 자동차, 공작기계, 철도차량 사업정리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A/S 부품사업 인수해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부품 모듈사업 집중투자로 향후 성장성 기대. ◇삼성중공업= 고유가에 따라 원유시추선 등 특수선박의 수요증가로 조선수주 호조세 지속될 전망. 물동량과 선복량 즈가에 따른 해상 운임지수 상승으로 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박 건조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 올해 경상이익은 영업외비용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20% 증가한 1571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 ◇경동도시가스=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증가세. 증시 약세에 따라 대표적 지수방어주인 유틸리티주 관심 부각. PER EV/EBITDA 등의 분석에 의한 적정주가는 2만3700원. ◇한진해운= 컨테이너운임의 상승세로 실적 개선추세. 수익성 위주의 물량확보로 원가율 개선. PER 0.2배에 불과. ◇한국전기초자= 인터넷확산과 신규 디지털TV시장 형성으로 올해 유리벌브의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 모니터와 TV의 대형화추세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판유리업체, 일본 유리벌브제조업체, 삼성SDI와 상대비교로 산출한 적정주가는 8만4000원. ◇LG건설= LG엔지니어링과 합병후 종합건설업체로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저가수주공사종결, 수익성이 개선. 금융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할 전망. 올해 예상 PER 1.5배로 건설업대비 45% 수준이고 EV/EBITDA는 4.2배로 시장대비 75%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 적정주가는 올해 EPS에 업종 PER 4.5를 적용 1만1400원. ◇대림산업= 부실사업이었던 유화사업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경기양극화로 상위업체의 워크아웃 지정에 따른 수혜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EPS 2148원에 업종평균 P/E 4.5배를 적용한 9660원으로 평가. ◇현대백화점= 관계사를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되고 고급화전략으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쇼핑 등 계열사 영업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은 연간 200억원을 상회활 전망. 2001년 P/E 3.1배로 낮아 적정주가는 업종평균 P/E를 적용한 1만3000원대로 평가. ◇호텔신라= 국내 최고의 호텔로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영업환경 호전.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금리회사채 상환으로 수익성 크게 개선될 전망. 2001년 P/E 5.4, P/BV 0.4로 낮고 적정주가는 P/BV 0.7배를 적용한 8000원대로 평가. ◇제일기획= 국내 1위 광고대행사로 민영미디어랩 출범 등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시 최대의 수혜. 우량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주 확보와 통합마케팅 능력에서 경쟁우위. 광고단가 현실화 추세에 따른 광고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13만원대로 평가. ◇주택은행= 소매금융부문의 비중이 높아 대기업의 부실에 따른 리스크가 적음. 우량은행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지속적으로 자금 유입중. 은행권 구조조정에서도 주도적인 지위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업을 추진중. 베스트이지닷컴의 페이지뷰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음. 외자유치 추진중으로 성공시 재무상태 호전될 것으로 전망. ◇대한재보험=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낮아 불규칙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영향을 적게 받음. 손해율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아 보험영업에서도 흑자를 기록할 만큼 이익의 질이 높음. 손해율이 높은 보증보험의 인수 제한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전망.
2000.10.10 I 김기성 기자
  • (종합시황)환율/금리 안정세에 숨고르는 시장
  • 자금시장이 반등의 기대감을 한풀 꺾으며 일단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헷지성격이 강해 아직 추세가 사그러들진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일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그로 인한 프로그램매도물량 부담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4일째 상승했다. 외환시장은 공급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채권시장에서는 투신권 자금유입이 나타나면서 장-단기물에 고루 매수세가 가담하며 금리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 하락한 722.08포인트인 반면 코스닥지수는 5.59포인트 상승한 126.5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또 선물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 하락한 91.10포인트를 기록했고, 3시장 수정주가는 1만5531원으로 전날보다 276원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의 여지를 남긴 채 전날보다 90전 낮은 1114.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고채는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전날보다 8bp 떨어진 7.84%, 3년물 회사채는 7bp 떨어진 9.00%, 2년물 통안채는 1bp 떨어진 7.69%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8bp 떨어진 8.16%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은 장초반 견조한 상승세로 734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물공세를 버티지 못한 선물시장의 약세로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수는 한때 9.06포인트 하락해 720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선물을 팔고 현물에 사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중소형 개별종목과 저가주는 강세였다. 5000원 미만 저가주와 관리종목,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여 주도주가 없는 투기성 짙은 장세가 이어졌다. 지수관련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그룹주도 자구노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올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기아차 현대전자 대한알미늄 등은 약세, 현대건설 현대증권 현대상선 현대상사 등은 소폭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25포인트(0.86%) 내린 722.08로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건설업,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비철금속이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07억4000만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전체적으로 817억1000만원을 순매도, 개인은 502억6400만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별 순매매금액은 증권 -597억4900만원, 보험 +166억7900만원, 투신 -613억3900만원 등이다. 증권 투신이 팔고 보험 등이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은 단기급등 및 전날 종가무렵의 상승폭 둔화, 나스닥시장의 약세 등 부정적인 요인도 많았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며 4일째 반등에 성공했다. 장 마감 무렵에는 중기이동선인 20일선(127.37포인트)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쳤다. 특히 장마감전 15분 동안에는 투자자간 손바뀜이 갑자기 빨라지며 거래량이 급증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 상승한 126.51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3209만주로 지난 6월7일의 사상최고치(3억3013만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3조603억원으로 6월29일(3조1348억원)이후 한달여만에 3조원대에 복귀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은 한통프리텔의 대량거래(edaily 14시28분 기사참조)가 촉발시켰다. 국내기관은 28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31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벤처지수와 유통서비스업종 지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첨단기술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정보통신 단말기 환경 보안관련 업체가 일제히 올랐다. 생명공학주인 세인전자 메디다스 대성미생물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템 인터링크 삼우통신 테라 코리아링크 자네트시스템 아이앤티 씨엔아이 재스컴 등도 실적호전 및 낙폭과대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한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으로 그동안 거래소에 몰렸던 투자자들이 속속 복귀하며 거래가 크게 늘었다"며 "에너지 과다분출 및 20일선의 저항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반등을 일단락짓는 양상이었다. 3일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대량매도와 그로 인한 개인의 추격 매도까지 가세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월물인 선물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00포인트 하락한 91.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저점인 91.80포인트를 하향 돌파한 것이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시장도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장 초반에는 바닥을 확인하며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연 3일 상승세로 인한 차익매물이 나오며 중반들어 하락으로 반전, 결국 전날보다 소폭하락했다. 수정주가는 1만5531원으로 전날보다 276원 내렸다. ◇외환시장 외환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공급우위 흐름을 바탕으로 소폭 하락했다. 환율은 개장초 일부 기업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은행권의 달러매도가 가세했지만, 오후에 외국인 주식매수대금으로 보이는 달러가 공급되면서 1114.20원까지 저점을 넓힌 뒤 일부 공기업의 강한 달러매수세가 출현하면서 전날보다 90전 낮은 1114.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역외세력은 일부 달러매수에 나서기도했으나 특징을 발견하기 어려웠고 기업들은 환율움직임이 정체되자 거래규모를 크게 줄였다. 달러/엔 환율이 108엔대로 내려선 점도 시장참가자들에게 환율하락 기대심리를 갖게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하루 변동폭이 1.50원에 불과한 침체장이었고 그나마 마감을 앞두고 환율하락 저지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매수가 출현, 하락폭도 제한됐다”며 “아직 물량부담이 남아있어 일단 어느 정도의 추가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3년물 지표채권을 중심으로 단기물과 장기물로 매수세가 분산됐으나 금리하락 분위기는 이어졌다.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는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날 3년물 국고채는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전날보다 8bp 떨어진 7.84%, 3년물 회사채는 7bp 떨어진 9.00%, 2년물 통안채는 1bp 떨어진 7.69%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8bp 떨어진 8.16%를 기록했다. 투신권으로 자금유입이 확인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최근 2년물 통안채에 대한 선취매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2년물과 3년물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졌고 이는 3년물 국고채 금리가 다시 7%선으로 되돌아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도 장내시장을 중심으로 3년물 국고채에 대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5년물 장기채쪽으로도 매수세가 일부 이동했으나 금리가 단기간 떨어지면 부작용이 일어난다는 과거의 경험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자율적으로(?)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평채와 예보채 등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 유입은 단기채에서 장기채로 매기가 확산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금리가 높은) 예보채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물을 이끌어갈 매수주체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채권시장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는 투신권은 단기물로서 안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고수익인 채권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지금까지는 통안채가 이 같은 조건에 맞는 물건이었지만 비과세펀드로 자금유입이 늘어날 경우 이와 유사한 조건을 갖춘 장기물과 회사채로도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0.08.03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