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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소방수 역부족..증시 `안전벨트` 확인을
  • 구제금융 소방수 역부족..증시 `안전벨트` 확인을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지난 주말인 3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대미를 장식한 뉴스는 단연 7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구제금융법안의 하원 통과 소식이었다. 작금의 신용경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 장중 한때 300포인트 이상 급등했던 다우존스 지수는, 그러나 `본격적인 경기후퇴는 이제부터`라는 우려감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실제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가히 충격적인 수준이었다. 미국에서는 올 들어서만 76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시장은 이제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불안이 실물경기로 확산된 것 아니냐`는 두려움으로 새로운 한 주를 맞고 있다. ◇본 게임은 이제부터..자금경색 본격화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는 됐지만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다. 우선 7000억달러를 들여 인수하게 될 부실자산의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할 부실자산의 가격 책정에만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빠르게 걷히지 못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장의 우려는 벌써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증권연구원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의 단기 유동성 사정을 반영하는 TED금리(3개월 리보금리-3개월 미 국채)스프레드는 전월 대비 150bp이상 폭등하는 등 자금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박석현 연구원은 "현재는 노아웃 만루 상황"이라며 "아무리 능력있는 구원투수일지라도 불을 끄지 못할 수 있어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가속화` 금리인하도 예상되지만… 문제는 신용위기에서 시작한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구제금융조치가 신호탄이 돼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아낼 수는 있겠지만 이미 침체기에 들어간 경기를 살려내는 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 부장은 "구제금융조치가 미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통해 실물경기의 회복 동인으로 작용하기까지는 상당기간 시차가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실물경기 침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경기침체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당장 국내경기 역시 이같은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번주 9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를 인하해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금리동결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허나 최근 두 달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만큼 올 연말쯤 금리인하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안전제일`..굳이 도피처를 찾는다면 미국의 구제금융조치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또 한번 급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국내증시 역시 별다른 모멘텀이 없는 만큼 주초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1400선을 고집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주가가 여기서 한 단계 더 레벨다운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본격적인 3분기 실적발표 역시 주식시장의 모멘텀을 살려주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악재들을 반영하며 3분기 실적 추정치를 계속해 하향조정하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수혜주에 우선적인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밸류에이션과 낙폭 과대 모멘텀이 있는 종목 중심의 대응도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채권에 관심을 갖되, 주식시장에서는 경기방어주와 원자재 가격하락 수혜주,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사업부문 구조조정 성공에 따른 경쟁력 확보 종목을 눈여겨 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000270)와 삼성SDI(006400)가 대표적인 예라는 설명이다.  ▲ 제공:현대증권▶ 관련기사 ◀☞기아차 "내년 `쏘울` 10만대 수출"☞美 車시장 `날개없는 추락`..9월 판매 또 급감☞기아차, 부활 시동 걸었다…`정의선 효과`
2008.10.05 I 손희동 기자
1600㏄ 준중형車 춘추전국시대…10월 `대격돌`
  • 1600㏄ 준중형車 춘추전국시대…10월 `대격돌`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올 하반기 국내 배기량 1600㏄급 준준형차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최근 `포르테`와 `쏘울`을 선보인데 이어 현대자동차와 GM대우도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 맞불 작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1600㏄급 준중형차 시장은 르노삼성 `SM3`를 포함, 무려 6개 모델이 경쟁하는 국산차 시장 최고의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 기아차, `쏘울·포르테` 앞세워 아반떼 넘는다▲ 기아차 `쏘울`준중형차 시장의 경쟁에 불을 지핀 것은 기아차(000270)이다. 기아차는 쎄라토 후속인 `포르테`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신개념의 박스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SUV) `쏘울`을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잇따른 신차출시로 한껏 고무돼 있다. 기아차는 포르테와 쏘울을 앞세워 현대차 아반떼의 판매 1위 자리를 넘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울의 올해 판매목표를 내수 1만대, 수출 8000대로 잡고 광주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기아차는 포르테 역시 이달에만 3000대 가까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 GM대우 `J300`, 자동변속기·차체길이 동급최강GM대우도 다음달 말쯤 라세티 후속 모델인 J3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J300은 114마력에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GM대우 `J300`GM대우는 6단 자동변속기와 동급 최대길이(4600mm) 등 경쟁차종과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아반떼와 포르테는 4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GM대우는 J300이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수출되는 만큼 규모의 경제에서 포르테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께 르노의 `메간`을 토대로한 SM3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 현대차 신모델 `맞불`..준중형시장 1위 지킨다 현대차(005380)는 경쟁업체들의 고강도 도전에 맞서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한 아반떼와 i30 신모델을 다음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준중형 시장에서의 수위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현대차는 공장 파업으로 공급이 제대로 안됐는데 최근 임금협상 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됨에 따라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반떼 신모델은 포르테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124마력의 출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으며 i30해치백을 기반으로 한 i30CW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시승기) 작지만 매운 車 `쏘울`☞기아차, `경제운전시스템` 내년까지 전차종 확대☞(르포)`기아차 재도약, 우리가 이끈다`
2008.09.30 I 문영재 기자
  • 기아차, `경제운전시스템` 내년까지 전차종 확대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내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경제운전(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확대·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날 기아차는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한 로체 이노베이션 LPI 모델도 시판했다.LPI ∙ LPG 엔진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이 장착되는 것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처음으로 기아차는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 가솔린 엔진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적용했다.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로체 이노베이션 가솔린 모델에 장착돼 고유가시대 운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은 계기판내의 경제운전 램프(ECO 램프)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준다.▲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녹색 램프가 ▲ 급가속 · 급정지 등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할 경우 적색 램프가 ▲ 녹색 램프 점등 시 대비 연비가 다소 불리한 상태이거나 미작동시에는 흰색 램프가 켜진다.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로 경제운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로체 이노베이션에 장착된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내년까지 경차 뉴모닝부터 최고급 대형세단 오피러스까지 전차종에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운전습관을 유도함은 물론 판매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이 장착된 로체 이노베이션 LPI 모델의 가격은 렌터카 1402만~1824만원, 장애인 전용이 1805만~1910만원, 택시 1307만~1589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관련기사 ◀☞쏘울, `필 소 굿~`..美딜러들 호평 잇따라☞정몽구 회장 "쏘울, 기아차 도약의 신호탄"☞피터슈라이어 "쏘울, 기아차의 새 아이콘"
2008.09.29 I 문영재 기자
  • (국제협상 25시)토스카니니와 협상
  • [이데일리 박상기 칼럼니스트] 이탈리아가 낳은 금세기 최고의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극도의 근시였던 그는 첼로 연주자 시절부터 모든 악보를 송두리째 외웠다고 한다. 심지어 자신의 연주 부분만 아니라 심포니 교향곡 악보 전체를 다 외웠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까지 할 이유가 뭐 있느냐라는 질문에 "혼자만의 연주가 아닌 오케스트라 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 내야 하는 `음악`을 위해선 당연하다"는 것이 그의 답변이었다.  `아름다움의 극치는 정확함에 있다`고 평소 주장한 대로 리허설 도중 들려오는 연주자의 부적절한 소리 하나에도 `베스비오 화산의 폭발`로 비유되는 그의 격렬한 분노가 폭발했다고 한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새로운 조직의 태동`이란 저서에서 "정보화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경영 모델은 사라질 것이다. 미래의 기업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을 닮아 갈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기업이나 국가의 협상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걸출한 CEO이나, 하늘이 내려준 성군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제1 바이올린 주자부터 타악기 주자까지 수많은 연주자들이 지휘자의 완벽한 지휘 아래 일사 분란하고도 절묘하게 화음을 이뤄내야만 제대로 된 음악이 빚어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의 비즈니스 협상도 한 사람이 아닌 조직 구성원 전체의 체계적이고도 치밀한 오케스트레이션, 즉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협상팀이 없다면 결코 성공을 기약할 수 없다. 즉,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최종 결정권자(Decision Maker) 외에도, 협상을 주도하는 주 협상가(Principal Negotiator), 전체적 협상 전략 및 세부 협상 전술을 수립 조율하는 협상전략가(Negotiation Strategist), 회계, 마케팅, R&D 등 각 조직 별 실무 정보와 데이터를 지원하는 내부 전문가(Internal Specialist) 및 외부 전문가(Consultant)로 구성된 전담 협상팀을 필요로 한다.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러한 협상 시스템을 이미 오래 전부터 운영해 왔다. 일례로 IMF 금융위기에 몰려 국내 주요기업들이 정부 주도의 빅딜 정책이란 미명하에 해외에 헐값에 매각되던 90년대 말,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리지는 당시 첨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던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여 세계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당찬 야심을 품고 인수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무산되고 만다.  당시 마이크론 테크놀리지 협상팀이 보여주었던 치밀하고도 공격적인 협상력은 하이닉스측 매각 협상팀의 피를 말렸다는 후담이다. 그들은 어떻게 그러한 가공할 협상력을 가질 수 있었을까? 우선,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기 위해 마이크론 테크놀리지가 투입한 협상 준비 및 진행 인력 규모를 주목해야 한다. 무려 6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위대한 음악이 위대한 작곡가의 영감을 받은 위대한 악보를 필요로 하듯이 협상은 상황과 협상 상대에 대한 다각적이고 면밀한 분석을 거쳐, 말 한마디, 숫자 하나에도 전략과 전술이 치밀하게 배어 있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필요로 한다. 600명의 협상팀은 우선 내외부 협상 상황 요인별 정밀SWOT분석을 하고, 하이닉스(000660)측 주요 협상 상대 개개인을 X-레이로 찍듯이 속속들이 파헤치는 인적분석을 하며, 하이닉스측 예상 협상전략전술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아울러 협상 사안별로 세부 설득 전략 전술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는 말 한마디, 숫자 하나까지 치밀한 전략 전술이 녹아 들어가 있는 실전 협상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이 모든 단계를 빠짐없이 진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VIDEO 분석을 마친 Role Play를 통해 완벽히 준비한 다음에 한국측 협상팀 앞에 나타난 것이다. 600명이나 되는 전문 인력들이 필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글로벌 협상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얼마나 위력적인 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는 비단 하이닉스 뿐 아니라 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등 손가락으로 이루 다 셀 수가 없다. 그렇다고 너무 자괴감에 빠질 필요까진 없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스스로의 글로벌 협상력을 차근차근 정비해 나가면 된다. 필자는 몇 해전 기아자동차 해외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컨설팅 및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당시 기아차는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판매가 부진하여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컨설팅 과정에서 원인을 분석해보니, 오래된 현지 이탈리아 딜러의 협상 수완이 매우 뛰어나, 기아차 사람들이 매번 협상에서 밀리는 상황이었다. 해서 필자는 이탈리아 실제 협상 상황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2002년 1만3천대에서 2003년 2만2천대, 2005년에는 4만4천대로 현지 기아차 판매가 급신장 하였다. 쟁쟁한 일본 자동차, 텃세 심한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의 견제가 극심한 가운데서 이룬 기아차의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놀라운 판매 신장이야 말로 제대로 된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역량이 가져다 주는 성공적인 실증 사례라 할 수 있다. 국제관계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낸시 애들러(Nancy Adler)는 1992년 "기업의 전략은 빠르게 글로벌화되어 가고 있으나 개개의 임원과 매니저는 기업의 글로벌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사람부터 글로벌화 시켜야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16년이 지난 오늘날 애들러의 메시지는 우리나라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본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글로벌화”의 기치를 크게 내걸었다. 그렇다면 이제 영어 공부만이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의 글로벌 협상 역량 구축 정책도 시급히 수립해야 해야 할 것이다. 박상기 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관련기사 ◀☞"하이닉스 주인찾을 가능성 매우낮다"-굿모닝신한☞"하이닉스 낸드감산 긍정적…본격 이익개선은 글쎄"☞코스피 전약후강.."리먼 악재 쯤이야"(마감)
2008.09.16 I 박상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우조선 6조대 4파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9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9월 위기설에 외국인만 덕봤다..지난주 국고채 투자로 연8.48% 고수익-미국발 훈풍 급랭..코스피 22포인트 빠져 1454-대우조선인수 4파전..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예비입찰 참여-8월 생산자 물가 주춤-이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트렌드-신임 주한美대사 스티븐스 선서식서 유창한 한국말-ARS 왕짜증..통화한번 5번은 기본..요금도 고객 몫-구글 인공위성 16대 쏜다-갓난아기 데리고 해외여행..인펀트 투어족 급증▲종합-美 공적자금 투입이후 월가 "모기지 숨통 텄지만 경기침체는 여전"-널뛰는 원화값..1100원선 공방 벌이다 1150까지 떨어질수도▲정치 외교안보-추경안 추석전 처리 힘들듯..한전 가스공사 손실보전 놓고 팽팽▲경제종합-부산항 창고 보관료 10년새 10배..리베이트가 절반-하이닉스 매각 절차 본격화-원윤희 조세연구원장 "부동산 투기 잡는데 세금 쓰면 곤란"-김쌍수 "한전-한수원 통합 필요성 있다"▲국제-원자재값 줄줄이 하락..잘 나간던 호주경제 흔들-중국. 2014년 세계 최대 사치품 시장 될 것-대만 세제개혁안 발표..증권거래세 인하 검토-페일린 바람 11-4투표까지 이어질까..하키맘 효과로 지지율 50% 넘어-중동 국부펀드 `우리끼리 투자`-일본, 신 경제성장전략 전격 공개..실질GNI 해마다 2.4% 확대▲금융 재테크-산업은행도 내년부터 가계대출..요구불예금 가입 가능-국내 금융지주사화 대등합병..KB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은행 펀드 팔아 상반기 8000억 벌어-기업은행, 기업용 고정금리대출-개인정보 유출 잇따르자 배상책임보험 관심 커져▲기업과 증권-현대-기아차 부당한 납품가 인하는 없다-총수들 "이번 추석엔 쉬고 싶다"-1분에 3대꼴로 팔리는 삼성 전자레인지..러시아 누적판매 1천만대-청와대 회동 앞두고 머리 맞대는 재계..내일 전경련 회장단회의-중국증시 기업실적 둔화에 휘청..8월이후 23% 하락-주가 1600이상서 29조 몰려..지수대별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규모는▲기업 경영-대우조선 4개사 입찰..수시로 바뀌는 룰에 우왕좌왕-SK, 인도네시아서 윤활기유 생산 수출▲부동산-주택 뿐 아니라 정부공사도 적자 커져-남양주 퇴계원에 98만제곱미터 뉴타운-수도권 오피스텔 전매제한..100실이상 22일부터-지분 쪼개기 꼼짝마..도시개발사업내 공유토지 대표1인만 조합원 자격-강북 소형도 안 팔리네-상가 경매시장도 썰렁..업무시설 근린시설 낙찰률 20%로 급락◇ 서울경제신문▲1면-금융시장 하루만에 다시 휘청..대내외 불안요인 여전-생산자물가 상승세 1년만에 한풀 꺾여-이대통령 "종교편향 오해로 불교계 상심 유감"-대만 D램업계 전격 감산..세계 8위 파워칩 최대 15%-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방안, 백지화 가능성 높아-대우조선 인수희망가 6조원대 안 넘을듯▲종합-대기업 자금사정 환란후 최악..대출급증 등 돈줄확보 비상-한은 등 아시아 중앙은행들, 미 구제금융 최대 수혜-일용직도 세금 연 24만원 돌려 받을 듯-외환읂애 대주주 적격성 심사자료..론스타 금융위에 제출-금융권 건설사 지원협약 파행-중기제품 발굴 대기업 직원에 인센티브-농신보 기금도 주식투자 할 수 있다..기업은행도 금융자회사 30%까지 소유 가능-보전 생산관리지역에도 골프장 건설 허용-공교육비 민간부담률, 한국 OECD 최고-국민연금 덩치값 못한다-한전 가스공사 국회 압박 "추경편성 요금인상 안되면 천문학적 손실"-포이즌 필 도입 급물살 탈 듯-무역협회 "한국이 중-일보다 유가 급등락떄 타격 크다"-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 조사..공정위 이달중 과징금▲금융-황영기 회장 "자산 500조규모 국가대표 은행 필요"-저축은행 투자댓아 발굴 안간힘-은행, 상반기 펀드 팔아 8000억 벌어▲국제-중국 개미투자자들 탈 증시 가속-리먼브러더스 숨통 트일까..노이버거버만 매각 추진-그루지야 사태 돌파구 찾았다▲산업-유진투자증권 되파나..유진그룹 1년반만에 재매각 검토-현대기아차 "협력사 선정 투명하게"-쌍용건설 매각가격 협상 본격 돌입..동국제강 실사 마쳐-포털, 주빈번호 수집-보관 고심-노키아, 스마트폰 시장 독주▲증권-연기금 개인 사자..수급경색 풀리나-캄보디아 부동산개발 400억규모 펀드조성..블리스자산운용-포스코 철강시황 악화 우려로 부진-안전하다던 파생상품펀드도 와르르▲부동산-지방 재건축 올스톱 위기-수도권 거주요건 강화 `졸속 논란`-퇴계원 98만제곱미터 뉴타운 개발-강남권 아파트 경매도 찬바람-재개발지역 지분 쪼개기 못한다..22일부터 법개정안 시행◇ 한국경제신문▲1면-한국 직장인 은퇴준비 가장 미흡..은퇴후 소득, 은퇴전의 41%-위기설 첫 고비 넘겼다..외국인 만기채권 상당부분 재투자-어청수 청장 `불씨`는 여전히 남아▲종합-도시개발 지분 쪼개기 못한다..22일부터-목숨 끊는 젊은이들..지난해 자살자주 사상 최고-강변북로 반포~성산 상습정체 병목 뚫린다-KDF 450조 채권발행 가능..산은에 예적금 판매 허용-고위공직자 지역토착비리 척결..연말까지 고강고 수사-하이닉스 매각 본격화..내년 1분기중 마무리-고객숙인 이대통령..반만 열린 불심-황영기 KB회장 "대형 금융지주와 대등합병 추진"-일용직도 유가환급금 받는다..연 최대 24만원-생산자물가 1년만에 주춤▲국제-미 모기지 금리 급락..달러는 초강세-런던증권거래소 최악의 시스템 장애..7시간 거래중단-한국, 아시아 금융허브 갈 길 멀다▲산업-차값 살짝 올리고 왕창세일 왜?..판매부진 탈출 고육책-현대 기아차 협력사에 4900억 푼다-전경련 회장단 내일 회동..투자 일자리 확대 모색-대우조선해양 인수가 6~7조원 써낸듯-유진그룹 "옛 서울증권 재매각 검토"-STX조선 덴마크서 13억달러 수주▲부동산-오피스텔 전매제한 떨지마..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 상품-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인천 청약열기 이어질까-남양주 퇴계원 일대 뉴타운 된다-조세특례+세제개편 두번웃는 사람들-2천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 봇물..반포주공 등 연말까지 10곳 분양대기▲금융-SC제일은행 500여명 구조조정 추진-카드업계 "법인고객 모시기"-은행, 펀드수수료 수입 되레 증가-금감원. 보험금 지급 대대적 조사
2008.09.09 I 이정훈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4일)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4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대우증권 현대차(005380): 하반기에는 소형차와 이머징 마켓 중심의 해외판매 호조세와 이로 인한 수출 증가 기대. 환율 수혜 요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인상 효과 등이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판매 둔화, 마케팅 비용 부담 증가를 크게 보완할 것으로 전망 성광벤드(014620): 산업용 Fitting 제품 전문 제조업체로서 국내시장을 50% 정도 점유하며 독과점 업체로서의 지위를 보유. 충분한 원재료 보유와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생산 시스템, 이를 바탕으로 한 적기 납품 시스템과 제품생산을 위한 금형 및 기계장치의 자체 제작 능력 보유도 긍정적 ◇굿모닝신한증권 기아차(000270): 신흥시장의 내수소비 성장 및 고유가에 따른 소형차 시장 확대의 수혜 전망. 포르테, 쏘올 등 지속적인 신차 출시 효과로 2008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동양종금증권 이엠코리아(095190): 안정적 실적성장과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공작기계 수요증가에 따라 CNC 선반 매출 증가로 올해 최고치 실적달성 예상. 방산, 발전설비 부품 등 추가 개발완료로 매출규모 증가 예상. 차세대 성장산업인 산업용 로봇, 수소플랜트 등 기술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삼성증권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가격약세는 공격적 투자에 따른 점유율 확대 및 원가 경쟁력 차원에서 긍정적. DRAM 및 낸드플래시 모두 업황 회복이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 당사 리서치센타 6개월 목표주가 76만5000원 KCC(002380): 도료, 유리, 건축자재, PVC 제품 등 안정적 성장 가능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2분기 영업이익 536억원. 3분기 영업이익 454억원 전망 (전년대비 56.5% 증가).폴리실리콘 사업가치 제외 자산가치만 고려해도 저평가 ▶ 관련기사 ◀☞美 8월 車시장 `한겨울`..판매량 급감(상보)☞현대차, 美 8월 판매 8.8%↓..기아차 6.7%↓☞현대차, 주간연속2교대 도입...의미는?
2008.09.04 I 한창율 기자
기아차 쏘울, 빛으로 승부..."이젠 음악을 보자"
  • 기아차 쏘울, 빛으로 승부..."이젠 음악을 보자"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이달말 출시하는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에 국내 최초로 라이팅 시트·스피커(아래 사진 참고)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기아차는 시트 상단에 쏘울 영문 차명인 `SOUL`의 야광 문자를 넣어 어두운 곳에서 밝게 빛나도록 해 쏘울만의 감각적 디자인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라이팅 스피커는 음악에 맞춰 프런트 스피커 내부에 있는 조명이 변화하는 쏘울만의 독특한 사양이다.▲ 기아차 쏘울의 라이팅 스피커(사진 왼쪽)·시트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쏘울 라이팅 스피커로, 뮤직비디오와 사용자제작컨텐츠(UCC) 등 영상에 익숙한 신세대 운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쏘울에는 또 센터스피커, 외장앰프, 써브우퍼 등 최대 8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MP3 CDP, AUX &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해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음악을 즐길수 있게 했다. 쏘울은 1600·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기아차 쏘울의 오디오 시스템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ℓ,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 km/ℓ이다. (자동변속기 기준)쏘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05mm, 전폭 178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550mm이다.기아차는 쏘울을 이달말 국내시장에 출시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8월 판매 9만3290대..전년比 2.8%↓(상보)☞기아차, 8월 판매 9만3290대..전년比 2.8%↓(1보)
2008.09.02 I 문영재 기자
  • (IFA2008)LG전자 "2010년 디스플레이 매출 200억달러"
  • [독일 베를린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010년 디스플레이 매출 2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익 LG전자 DD사업본부장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2008 전시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디스플레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디스플레이 R&D분야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B2B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브로드밴드TV 사업을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 강신익 본부장은 "세계 평판TV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년 이내에 매출과 수익을 30% 이상 올리고 생산성을 3배까지 높이는 3BY2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 ▲ROIC(투자자본 대비 수익률) 관점의 수익경영 강화 ▲프로덕트 리더십 확보 ▲브로드밴드 TV 사업 등 신사업 강화라는 4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2010년까지 2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 DD사업본부 매출은 지난해 135억달러에서 올해 157억달러가 예상되며, 내년 175억달러를 전망하고 있다.LG전자는 2010년까지 5억달러를 투입해 북미와 중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6대 권역별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는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리고 고급 유통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쟁력 제품 생산 아웃소싱 적극 활용" 경쟁력있는 제품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아웃소싱과 생산기술 혁신, 공급망 관리 강화로 ROIC(투자자본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셀(Cell) 생산 방식을 도입, 수요 변동 및 다품종 생산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2년 이내에 생산성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셀 생산 방식이란 여러 사람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늘어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 사람이 하나의 TV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생산방식. 셀 생산방식은 현재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올해부터 전세계 공장으로의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력 강화를 위해 모듈과 TV Set 업체간 통합 설계 생산으로 재료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공급에서 유통까지 전체 공급망의 가시성을 개선해 실시간 공급망 관리가 가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 헌팅(Insight hunting)`기법을 도입하고, 이에 따른 고객 맞춤형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디스플레이 R&D분야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화질을 실현하기 위해 LG전자 DTV연구소 외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의 `전사적 디스플레이 R&D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브로드밴드 TV 사업 집중 육성" 한편 LG전자는 기존 TV 단품 판매를 중심으로 추진해 오던 B2B 사업 본격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강화해 북미, 유럽의 공항, 호텔 등 공공장소로 넓히고, 브로드밴드(Broadband) TV 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브로드밴드 TV 사업은 인터넷과 연결된 TV를 통해서 VOD(Video on demand)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G전자는 브로드밴드 TV사업을 강화해 인터넷, 3D 그래픽, 고화질 동영상 등 TV인터넷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최경주, 필 미켈슨 등 `LG 스킨스게임` 출전☞(IFA2008)LG전자, 절전 LCD모니터 유럽 출시☞"LG電-삼성테크윈-현대·기아차, 환율상승 최대수혜"
2008.08.31 I 류의성 기자
기아차 포르테, 준중형車 `고급화` 이끈다
  • 기아차 포르테, 준중형車 `고급화` 이끈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신차 `포르테`를 앞세워 프리미엄 준중형세단 시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내 준중형차 시장의 고급화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10일 "포르테는 차급을 넘어서는 성능과 상품성으로 현재 판매중인 경쟁 차종과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준중형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포르테를 통해 준중형 고객 뿐 아니라 중형세단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가 이날 공개한 신차 포르테의 제원과 편의사양을 보면 경쟁차종에 비해 ▲ 최대 사이즈 ▲ 최고 출력과 연비 ▲ 최고급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 ☞관련기사 `불꽃 튈 준중형 시장, 어떤 차들 맞붙나` ) ▲ 포르테 17인치 휠먼저 포르테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30mm, 전폭 1775 mm로 경쟁차들에 비해 전장이 15~25mm 길고 전폭이 0~65 mm 넓다. 준중형급 최대 사이즈다. 타이어(최대 215/45R17)도 경쟁차보다 10~20 mm 넓은 폭에 17인치 휠을 사용한다. 동력성능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 1.6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이 124마력으로 107~121마력에 머무는 경쟁차에 비해 2~16% 높다. 연비도 14.1km/ℓ로 2~15% 우수하다. 1.6 디젤 모델도 최대출력 128마력에 연비 16.5km/ℓ로 경쟁차보다 5~10% 가량 높다. 포르테에는 지금까지 준중형차에서 볼 수 없었던 ▲ 사진 위부터 ▲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 버튼시동 키 ▲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음성 명령으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과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계기판 부분) 내에 시동상태·장애물 위치 등을 표시해주는 정보 표시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대형차 중에서도 일부 고급모델에만 장착되는 최고급 편의장치다. 이밖에 ▲ 자동요금징수시스템 ▲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사이드 미러 방향지시등) ▲ 17인치 대구경 휠 등 최고급 편의사양들이 준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최근 콘셉트 카에서 신기술로 적용하고 있는 계기판 실린더의 내부 벽면에 무드(mood)등을 장책해 눈에 잘 띄고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포토) 기아차, `포르테` 일반인 첫 공개
2008.07.10 I 문영재 기자
불꽃 튈 준중형 시장, 어떤 차들 맞붙나
  • 불꽃 튈 준중형 시장, 어떤 차들 맞붙나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준중형 자동차 시장을 잡아라` 올 하반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이른바 `엔트리카(생애 첫 차)`로 불리는 준중형급 승용 시장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업체들은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연비와 품질성능,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신차와 연식변경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 국산 준중형 승용차 판매 현황(단위 : 대, 자료 : 각 업체)여기에 최근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경차와 중·대형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 한 동안 위축된 준중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도 불태우고 있다. ◇ 기아차, 포르테·쏘울 앞세워 아반떼와 승부 준중형 시장의 경쟁에 가장 먼저 불을 당긴 업체는 기아차(000270)다. 기아차는 다음달 21일 쎄라토 후속 모델 `포르테`, 오는 9월30일쯤 국내 최초의 박스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을 잇따라 선보이며 동급 부동의 1위인 `아반떼`와 정면승부를 벌인다. 포르테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각종 편의·안전 사양들로 중무장했다. 외관 디자인을 본 일반인들도 포르테의 신선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포르테, 준중형 최초 버튼시동 키 장착포르테는 준중형 최초로 도입된 버튼시동 키를 비롯해 모드(mode) 계기반, 17인치 휠, 음성인식 디지털미디어방송(DMB),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자동 요금징수시스템(ETCS),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을 대거 장착했다. 쏘울은 SUV 스타일에 미니밴과 세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신개념의 소형 CUV다.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과 넉넉한 공간으로 레저용의 실용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갖는 특징이 있다. 쏘울에는 1.6리터의 가솔린·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 기아차 포르테(사진 왼쪽)와 쏘울 옆 모습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쏘울의 외관을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준중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GM대우, 아메리칸 스타일 `J300` 10월 출시..젊은층 공략 본격화GM대우도 라세티 후속 모델 `J300(프로젝트명)`을 오는 10월쯤 출시해 준중형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J300은 제너럴모터스(GM)의 기본 뼈대를 토대로 개발한 차량이다. 길이와 폭도 기존 라세티보다 훨씬 커져 준중형급 이면서도 중형차에 가까운 모습을 띌 것으로 알려졌다.GM대우 관계자는 "J300은 스포츠세단의 느낌을 강조해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며 "라세티보다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9월 신형 아반떼 및 i30 왜건 잇따라 선봬신차를 앞세운 기아차와 GM대우가 공격자의 위치라면 현대차(005380)와 르노삼성은 상대적으로 방어하는 입장에 서 있다.현대차는 일단 아반떼와 `i30`가 올 상반기에 각각 4만9470대, 1만7321대가 판매돼 동급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마케팅 강화에 전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9년형 아반떼 모델을 오는 9월쯤 선보일 예정이며 같은달 신모델인 `i30 크로스오버 왜건`도 판매키로 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올 수출목표 7만대 하향조정☞테니스 스타 나달, 기아차 위해 3년 더 뛴다☞기아차, 내수 목표 지나치게 공격적-삼성
2008.07.09 I 문영재 기자
기아차, 2009년형 카렌스·카니발·쏘렌토 출시..시장공략 박차
  • 기아차, 2009년형 카렌스·카니발·쏘렌토 출시..시장공략 박차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다양한 고객선호 사양과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2009년형 레저차량(RV) 모델 3종을 출시, 시장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오는 24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내∙외장 스타일을 개선한 2009년형 뉴페이스 카렌스·카니발·쏘렌토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009년형 모델에는 고객선호 사양인 동승석 에어백, MP3 CDP,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 등을 적용했다. 특히 카니발은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을 RV 최초로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2009년형 뉴페이스 카렌스(사진)는 ▲ 동승석 에어백 및 머드가드 전트림 기본 적용 ▲ 루프랙적용 트림 확대 ▲ 내∙외장 컬러 고급화 및 선택폭 확대 ▲ 2.0 VGT 엔진 성능 개선 등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은빛 실버, 토마토 레드, 바닐라 쉐이크 등 외장 컬러를 추가해 기존 5개에서 대폭 늘어난 총 9개의 외장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블랙 원톤의 내장 컬러로 더욱 세련된인테리어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한, 뉴페이스 카렌스에 탑재된 2.0 VGT 엔진은 성능 개선을 통해 최고출력 151마력으로 3.4%가 향상됐다. 2009년형 뉴페이스 카렌스의 가격은 LPI 모델이 1528만~2110만원이며 디젤모델은 1993만~2390만원이다. ▲ 그랜드 카니발 메인2009년형 카니발은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신형 MP3CDP, AUX&USB 단자,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을 전차종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헤드램프 컬러 변경 및 신형 루프랙 등을 선보이며 내∙외장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2009년형 카니발의 GLX 트림 이상에서 RV모델 최초로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이 추가된 룸미러와 후방카메라가 추가된 프리미엄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기술을 대폭 강화했다. 한편, 기아차는 치솟는 유가로 인해 LPI 모델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을 고려,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하고 합리적 판매가격을 갖춘 ‘그랜드 카니발 LPI 그랜드 팩’을 신설했다. `그랜드 카니발 LPI 그랜드 팩`은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안개등, 열선시트 등 인기 높은 사양을 두루 갖췄으며, 가격은 LPI GLX 기본형보다 155만원 저렴한 2415만원이다. 또한 국내외 주요인사들의 실무용 차량으로 쓰는 `프레지던트 트림`을 추가했다. 이차는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자동요금징수 기능이 추가된 ECM 룸미러 등 고품격 사양을 기본 적용됐다. 카니발 ‘프레지던트 트림’의 가격은 ▲ 그랜드 카니발 3285만원 ▲ 카니발 리무진 3280만원(모두 A/T 기준) 이다. 2009년형 카니발의 가격은 ▲ 뉴카니발(9인승)이 2385만~2680만원, ▲ 카니발 리무진(9인승) 2645만~3280만원, ▲ 그랜드 카니발(11인승)은 2275만~3285만원이다. 2009년형 카니발은 고급스러운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고급 인조가죽 시트를 전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스마트키 시스템을 7인승 TLX 고급형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9년형 쏘렌토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주변의 여행정보, 추천 맛집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액츄얼 DMB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운전자 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2009년형 쏘렌토의 가격은 5인승 모델이 2420만~3060만원이며 7인승 모델은 2480만~3315만원이다.  ▲ 쏘렌토▶ 관련기사 ◀☞기아차 쎄라토 후속 `포르테` 베일 벗다☞(비교시승)로체 이노베이션, 도요타 캠리를 따라잡다☞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홍보대사에 추성훈 선정
2008.06.23 I 민재용 기자
(비교시승)로체 이노베이션, 도요타 캠리를 따라잡다
  • (비교시승)로체 이노베이션, 도요타 캠리를 따라잡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차가 야심작으로 만든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과 국내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도요타 캠리의 대결.  지난 20일 제주도 일원에서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인 로체 이노베이션(2.4 CVVT)과 수입차간의 비교시승회가 열렸다. 기아차(000270)가 수입차와 비교시승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만큼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날 테스트는 15Km 구간의 도로시승과 경마공원 주차장내 특별히 만든 슬라럼(지그재그로 회전하는 자동차 코스 운전), 코너링, 가속, 급제동 시험 구간에서의 비교시승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로체 이노베이션우선, 도로시승에서는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계기반내 램프를 통해 경제적 연비로 주행 가능한 속도영역을 알려주는 장치다.  급가속페달을 밟거나 고속 주행을 할 경우 여지없이 적색램프가 켜졌다. 운전중 적색램프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져 가속페달을 밟는 오른쪽 다리에 힘을 실을 수 없었다. 그만큼 평소 운전습관이 급주행이나 급가속에 익숙해져 있었다는 반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운전자들이 정속주행을 하도록 운전습관을 고쳐주는 역할을 한다"며 "정속주행 등 경제운전 때는 녹색램프가, 급가속·급정지땐 적색램프가, 보통의 상태이거나 대기중일땐 흰색램프가 켜진다"고 말했다. 다음코스인 비교 시승에는 로체 이노베이션과 토요타 캠리(2.4 CVVT), 혼다 어코드(2.4 DOHC) 등 3개 차종이 참가했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도요타 캠리 간의 대결이 주 관심이었다. 도요타 캠리는 지난 8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 100여개국에서 1000만대 이상 팔렸으며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만 연간 40만대씩 판매되는 세계적 베스트셀링카다. 국내시장 진출 채비도 하고 있다. ▲ 로체 이노베이션과 수입차의 제원·가격 비교표로체 이노베이션과 도요타 캠리의 외관에 대한 첫인상은 두 차량 모두 스포티한 역동성을 살렸지만 `직선의 단순함`과 `유연한 곡선`으로 대비됐다. 주행 안전성을 평가하는 슬라럼 코스에선 로체 이노베이션은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였다.  위급상황시 흔히 일어나는 급격한 방향전환 테스트에서도 로체의 안정감은 우수했다. 동승자 모두 캠리와 비슷한 안정감을 느꼈다는 평가다. 급제동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로체 이노베이션가 빠르고 강하게 반응했다.도요타 캠리는 엔진이 158마력이다. 반면 로체 이노베이션은 179마력으로 엔진힘이 더 크다. 차체는 로체 이노베이션이 기존 로체 모델에 비해 전장을 55㎜ 확대, 볼륨감을 높였다. 하지만 공인연비는 로체가 11.5km/ℓ로 11.4km/ℓ인 캠리에 비해 앞섰다. 이날 비교시승을 주관한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수입차들과 대등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성능이나 연비는 물론 가격까지 고려하면 로체 이노베이션의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로체 이노베이션 홍보대사에 추성훈 선정☞로체 이노베이션, 쏘나타·SM5 아성 넘본다☞쏘울, 스포티지 넘어 시장에 안착할까
2008.06.22 I 문영재 기자
로체 이노베이션, 쏘나타·SM5 아성 넘본다
  • 로체 이노베이션, 쏘나타·SM5 아성 넘본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고유가와 내수위축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중형차 시장에서의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중형차 시장은 단일 모델로는 시장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업체들로서는 사활을 건 접전이 불가피하다. 업체들은 첨단기술로 중무장한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감성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유혹할 태세다. ◇ `시장판도 재편` 깃발 올린 로체 이노베이션 ▲ 국산 중형차 판매대수 현황(단위 : 대, 자료 : 각 업체)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000270)는 `로체 이노베이션`을 출시와 함께 중형차 시장에서의 무한경쟁에 불을 지폈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지난 12일 로체 이노베이션발표회에서 "국내 중형차의 고급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전략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중형차 시장에서 만년 3위의 설움을 당하며 절치부심하던 기아차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유가 시대에 맞춘 듯한 고연비,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일단 조짐은 좋다. 출시 엿새째인 이날 현재 2860대를 계약(사전계약 포함)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이 같은 추세라면 월 5000대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SM5 추월하고 쏘나타 자리까지 넘본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중형차 시장재편의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 경쟁차인 `쏘나타`와 `SM5`가 시장잠식을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국산 중형차 비교표(자료 : 각 업체)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차의 성공 여부는 최소 6~12개월은 봐야 한다"며 "로체 이노베이션은 일단 1강(쏘나타) 1중(SM5) 2약(로체·토스카)인 중형차 시장을 1강2중1약으로 재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부분변경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으로 독주체제를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 소비자들이 쏘나타에 대한 선호도가 워낙 높아 1위 수성이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 고객층 두터운 SM5..내년 후속모델 선보여 로체 이노베이션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한 업체는 르노삼성이다. 기아차가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 목표를 종전 로체 2000대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0대로 잡은 것도 다분히 SM5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SM5는 지난해 7월 업그레이드된 SM5 뉴임프레션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5의 최근 누적판매고가 60만대를 넘을 정도로 매니아층이 두텁다"며 "앞으로 꾸준한 판매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현재 SM5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며 내년 하반기쯤 선보일 계획이다. GM대우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최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가 15% 개선된 `토스카 프리미엄6`를 올 1월에 선보이며 중형차 고급화 경쟁에 합류했다. 변속 단수가 높아 고속 주행 때 연비가 뛰어나고 정숙성 또한 탁월한 강점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쏘울, 스포티지 넘어 시장에 안착할까☞"로체 이노베이션, 원더풀"☞기아차 사장 "소형차 판매급증, 세계적 트렌드"
2008.06.19 I 문영재 기자
(르포)名車 `제네시스`의 출발점, 현대모비스를 가다
  • (르포)名車 `제네시스`의 출발점, 현대모비스를 가다
  • [울산=이데일리 민재용기자] 'OK' 'OK' 'NG'…. 한 작업자가 현대차 '제네시스'용 운전석 모듈에 부품을 장착하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화면에 'OK'라는 문자가 뜨자 이 작업자는 다른 부품을 장착하며 모니터에 또 시선을 멈춘다. 이번에 화면에 나타난 표시는 'NG(No Good)'. 그는 재빨리 적절한 부품이 사용되었는지, 또 볼트 등이 적절한 강도로 조여졌는지를 재차 확인한다. 생산을 하면서 치밀하고 꼼꼼한 품질검사를 병행하는 이른바 '풀-푸르프( FULL-PROOF)' 시스템 때문이다. ▲ 제네시스 샤시 모듈라인에서 작업자들이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지난 11일 울산 현대모비스(012330) 모듈 제 1공장. 이 곳은 현재 전세계 191개국에 수출되는 현대차의 핵심 모듈 부품을 질 높고 값싸게 양산하며 한국산 자동차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산실이다.  이 공장 생산관리팀 임재혁 부장은 "풀-푸르프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고 나서부터 현대차의 품질이 눈에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면서 "모듈에 장착되는 모든 부품 정보는 10년간 보관돼 애프터서비스 등 완성차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 명차 '제네시스'의 출발점 울산 모듈 제1공장은 제네시스,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의 내노라하는 9개 모델에 연 100만대 이상의 운전석 모듈과 샤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작년 12월부터 글로벌 명차 '제네시스'의 운전석 모듈과 샤시 모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량의 운전대와 앞 뒤 바퀴의 차제 모듈은 모두 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 앙상한 쇠뼈대가 여러 공정을 거치고 나니 어느새 제네시스 운전석 모듈(사진)로 탈바꿈 한다. 핸들에 오디오 계기판까지, 처음 본 사람은 오히려 제네시스에서 운전대만 따로 분리해 냈다고 착각할 정도다. 이러한 운전대 모듈은 차로 5분 거리인 현대차 공장으로 바로 수송되며 완성차 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조립된다. 이영문 모듈생산팀 대리는 "제네시스 차체가 도장 공정을 마치면 실시간으로 우리 공장에 주문번호가 넘어온다"며 "주문번호에 따라 운전석 모듈을 생산, 현대차에 넘기면 시간 오차 없이 바로 그 번호의 완성차에 조립되는 '시퀀스(주문번호)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문번호 시스템은 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둔다. 실제로 이 공장의 재고율은 0.4%로 거의 제로(0)에 가깝다. 박창수 울산모듈생산팀 차장은 "시퀀스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았다면 재고를 쌓아놓기 위한 공간과 재고관리비용 등으로 막대한 예산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이 시스템의 활용으로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시간당 13대, 하루 평균 250대 정도의 제네시스 모듈을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실시간 주문 시스템으로 매 공정마다 생산되는 '제네시스' 운전대의 사양도 전혀 다르다. 전용덕 이사는 "운전석 모듈에 고급 가죽을 감싸고 차체 샤시모듈에 승차감을 높여주는 에어서스펜스 기능 등 제네시스의 최첨단기술이 들어가 있다”며 “명차 '제네시스'의 출발점은 바로 이 곳”이라고 강조했다. ◇ 포니에서 제네시스까지..."글로벌 고객과의 아름다운 동행" “양복을 살 때 단추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 단추가 떨어졌을 때 단추의 중요성은 매우 커지죠. 그 단추를 찾아서 공급하는게 우리의 역할입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물류센터 현대모비스 울산 물류센타의 김원형 차장은 갑자기 작은 자동차 부품을 손에 들고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곳이 현대·기아차 보수용 부품을 관리하는 물류창고이기 때문이다. 1만1000평의 면적에 449억원 상당의 부품을 보관하고 있다. 보관하고 있는 아이템만 12만60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자동차 부품 개수가 이토록 많은 줄은 몰랐다고 하자, 김원형 차장은 "공간이 허용하는 한 전세계에서 운행중인 현대·기아차의 모든 부품을 저장하려고 노력한다"며 "회사에 저장 공간을 조금더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싱긋 웃는다. 그는 이 곳에서 수출하는 국가수가 무려 193개국이 넘는다고 했다. 사실상 전세계 모든 국가로 부품이 보내지는 셈이다. 이 중에는 쿠바, 이라크 등 정상적인 무역 루트가 확보되지 않은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법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시기는 그 모델이 단종된 후 8년간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아직도 포니, 스텔라 등 추억 속 차들의 부품까지도 잘 보관되고 있었다. 류원열 수출물류센터 부장은 "중동이나 남미 등지에서는 아직도 포니와 스텔라의 부품을 찾는 수요가 있다"며 "그럴 때 우리가 보관하지 않는 부품을 요구할 경우 서울의 장안평이라도 뒤져서 보내주기도 한다”며 고객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 울산공장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자동차 모듈 생산과 A/S 부품 관리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곳에는 `현대차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사후관리 등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곳곳에서 배어나고 있었다. 현대차 품질경영의 전도사, 그곳이 바로 현대모비스 울산공장이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튜닝용품 전시회 개최
2008.06.18 I 민재용 기자
  • 기아차 사장 "소형차 판매급증, 세계적 트렌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조남홍 기아자동차(000270) 사장은 12일 "최근 고유가로 미국시장의 경우 소형차나 준중형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사장은 이날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1층 전시장에서 열린 `로체 이노베이션` 발표회에서 "(소형차 판매 급증) 추세는 세계 시장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사장은 또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통해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 시스템은 향후 평준화돼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오늘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은 확바뀐 디자인, 뛰어난 연비 등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연비는 11.5km/L로 수입차와 비교해 압도할 만한 수준이고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10%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판매 감소에 대해서 그는 "모하비를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두텁다"며 "이에 따라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로체 이노베이션..심플한 디자인 강조☞기아車, 확 달라진 `로체 이노베이션` 공개☞기아차 모하비, 사막을 질주하다
2008.06.12 I 문영재 기자
기아車, 확 달라진 `로체 이노베이션` 공개
  • 기아車, 확 달라진 `로체 이노베이션` 공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완벽한 변신, 기존 로체는 잊어라.` 기아자동차(000270)가 3년만에 신차 수준의 파격을 시도한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로체 이노베이션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연간 14만대(내수 6만대, 수출 8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차 이름에서 풍겨지듯 로체 이노베이션은 크기와 디자인, 신기술 등의 측면에서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기아차는 `고품격 스포티 다이나믹 세단` 개발을 목표로 18개월의 연구개발 기간에 모두 700억원을 투입했다. 조남홍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로체 이노베이션은 국내 중형차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자동차 시장 판도를 뒤바꿀 기아차 전략 모델"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정체성과 매력적인 패밀리 룩을 반영한 새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로체 이노베이션 제원표(기아차 제공)로체 이노베이션은 기존 로체에 비해 전장 사이즈를 55mm 늘려 중형세단의 안정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세타II 2.0엔진을 탑재, 동급최고인 163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11.5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CDO)은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개성적인 로체 이노베이션을 디자인했다"며 "완벽하게 변신한 로체 이노베이션의 디자인을 통해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체 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코 드라이빙 시스테)을 적용해 고유가 시대에 탁월한 연비를 실현한 것은 물론 ▲ 다이나믹 쉬프트 ▲ 버튼시동 스마트키 ▲ 자동요금 징수시스템(ETCS) ▲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하이테크 신기술과 편의사양 등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 구매 소비자에게 ▲ 7년·15만km 품질보증 ▲ 6년간(총 7회) 정기점검 및 차량케어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가격은 2.0 모델이 1753만~2350만원, 2.4 모델이 2715만원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모하비, 사막을 질주하다☞기아차 `나달 동영상` 네티즌 화제☞`쏘울` 돌풍, 휴대폰 넘어 車시장으로(?)
2008.06.12 I 문영재 기자
"로체 이노베이션과 함께 경제운전 하세요"
  • "로체 이노베이션과 함께 경제운전 하세요"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에코 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와 협약식을 갖고 로체 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전(全)국민 에코 드라이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운전습관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음달 10일쯤 나올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국내 최초로 경제운전을 유도해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연료를 20~3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전 안내시스템(ECO Driving System)이 장착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000270) 임직원을 비롯해 박세환 에코 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 총재, 에코 드라이브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된 방송인 김미화씨, 인기 탤런트 이세창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에코 드라이브`를 알리는 스티커를 전국에 배포하고 이번 캠페인을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 국민 에코 드라이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송인 김미화씨, 오영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판매사업부장, 박세환 에코 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 총재, 탤런트 이세창씨)▶ 관련기사 ◀☞기아차, 산별교섭 참가 구두 통보☞로체 이노베이션에 호랑이 코·입 형상화..패밀리룩 적용
2008.05.29 I 문영재 기자
  • 현대·기아차, 'MS 날개' 달고 글로벌 비상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6일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 IT 플랫폼을 개발키로 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에서 전자, IT(정보기술) 기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의 80~90%를 전자, IT, 소프트웨어 기술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가정용/휴대용 PC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컨텐츠 분야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차량용 IT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 어떤 성과물 내놓을까 = 양사는 오는 2010년 중반 북미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및 유럽시장으로 그 적용 지역을 확대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적용 분야 역시 오디오 시스템에 이어 멀티미디어와 내비게이션 기기로 확대할 예정이다.첫 공동개발 제품이 될 차세대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은 핸드폰과 MP3 플레이어 등 각종 휴대용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훨씬 진보된 연결성을 제공하게 되며, 모든 기능이 음성인식에 의해 제어된다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특히 MP3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 형태의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형의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탑재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개념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전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오디오는 일종의 미니 PC와 유사한 컨셉"이라고 전제한 뒤 "제품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형태로 쉽게 추가하거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존 차량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컨셉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사는 내년 초부터 CES(가전전시회)나 주요 모터쇼 등을 통해 시제품 시연 등 공동 홍보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 차량 IT분야 기술생태계 구축 = 양사는 이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공동으로 '차량 IT 혁신센터'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 센터를 통해 차량 IT 분야의 유망기술 벤처기업에게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기술개발자금을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시험 및 성능 평가, 차량 적용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MS는 글로벌 판매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IT분야 유망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IT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량 IT분야의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는 셈이다.또 관련 IT 벤처기업의 발굴 육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고용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차 안에 다 있다 '인포테인먼트' = 교통체증이나 여가생활의 증가로 사람들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에 부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Mozen)'을 주요 차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모델에 따라 개별적으로 첨단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추가했다. 현대차(005380)의 경우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DIS(운전자 통합정보 시스템)를 장착했다. DIS는 멀티미디어·공조장치·차량정보 등 모든 정보 표시 및 설정을 8인치 모니터상에 표시하고 모든 인터페이스 기능을 통합조작키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제품이다. 기아차(000270)가 올해 초 선보인 프리미엄 SUV '모하비'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각종 맛집과 관광정보까지 제공하는 '실시간 도로정보표시 DVD 내비게이션'이 장착됐다.
2008.05.06 I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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