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357건

(미리보는 獨모터쇼)①세계최초 공개차량 쏟아지다
  • (미리보는 獨모터쇼)①세계최초 공개차량 쏟아지다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미래 운전자를 상상한다(Imagination is the driver of the future)`오는 15일 본격 개막되는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주제다.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메이커들로 구성된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전통적으로 첨단기술이 대거 쏟아지는 `테크니컬 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올해는 안방인 독일에서 열리는데다 주제도 `미래차`여서 이같은 모토에 더욱 충실할 전망. 1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30개국 753개 업체들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62개의 메이커가 `미래`와 `친환경` 두 개의 키워드에 중점을 둔 82개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를 공개한다. ▲ 현대차 i10 전기차(위) 기아차 벤가(아래)국내 완성차업체로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CUV) 컨셉트카인 `HND-5`와 `i10 전기차`를 처음으로 전세계에 선보인다. 이중 `i10 전기차`는 현재 인도에서 생산해 유럽에서 판매중인 경차 `i10`을 전기차로 바꾼 모델이다. 올해 초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i30블루`도 디젤 모델로 첫 데뷔한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ix35(투싼ix)`,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도 세계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기아자동차(000270)는 `벤가`와 `씨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는다. 기아차는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쏘렌토R`의 유럽 신차 발표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벤가`는 지난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기아 No.3`의 양산형 모델. 국내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올해 말부터 유럽에서만 판매된다.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를 사용하는 1400cc급과 1600cc급 4종류의 모델이 시판될 예정이다. ▲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주최국인 독일은 총 42개의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다.BMW 그룹이 첨단 전시관인 홀 일레븐(Hall 11)에서 BMW, 미니, 롤스로이스 세 개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꺼번에 전시한다.BMW 브랜드는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컨셉트카,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X1`을 비롯해 BMW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7`, `액티브 하이브리드 X6` 등의 월드 프리미어 모델들을 내놓는다. BMW의 컴팩트 카 라인인 미니는 미니 라인업 가운데 가장 연비가 좋은 `원 D`를 최초 공개한다. `원 D`는 연비가 리터당 25Km에 달하는 반면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한 친환경차다. ▲ 아우디 S5 스포츠백아우디는 `다이내믹 & 이피션시(Dynamic & Efficiency)`를 주제로 S5 스포츠백, A4 3.0 TDI 클린 디젤 콰트로, A3 1.2 TFSI 등 5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A4 3.0 TDI 클린 디젤 콰트로는 배기가스를 극소화한 아우디의 TDI 클린 디젤 엔진을 베스트셀링 중 하나인 A4에 탑재한 모델. 2014년 발효 예정인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시켰다. 연비는 리터당 14.9km다. 아우디 1.2 TFSI도 평균 연비 18.2km/h(유럽기준)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7g/km에 불과하다. 폭스바겐은 동급 연비 최고를 자랑하는 `3도어 폴로`를 공개한다. 3도어 폴로를 비롯해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모션 3종은 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뛰어난 연료 효율성으로 친환경 차량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폭스바겐 블루모션 3종특히 새로운 1.2 TDI 엔진을 탑재한 75마력의 `폴로 블루모션`은 연비가 리터 당 31km에 이르는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7g/km로 전세계 5인승 차량 가운데 가장 낮다. 105마력의 `골프 블루모션` 또한 연비 27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99g/km로 동급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볼보는 `C70`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볼보 S60`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양산형 모델 최초로 도입됐다. ▲ 볼보 C70의 페이스리프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V70 바텐폴 디스플레이 카`도 세계 최초로 소개된다. 이 차는 유럽 최대 전력회사 바텐폴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발한 차량으로 2012년부터 양산형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푸조는 7인승 크로스오버 패밀리카 `5008`와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308RCZ`의 양산 모델인 `RCZ`를 최초 공개한다. 이 두 모델은 내년에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여겨 볼 만 하다. 푸조는 이외에도 디젤-하이브리드 차량인 `3008 하이브리드4`와 `RCZ 하이브리드4`를 컨셉트카 형태로 선보인다. ▲ 포르쉐 뉴911터보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뉴 911 터보`를 공개한다. 3.8리터 엔진을 탑재한 이 차량은 500마력의 최대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터보로는 처음으로 연료 분사 방식 엔진을 탑재했으며 휘발유 엔진에서 유일한 포르쉐만의 가변형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했다.이밖에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 프리미엄 콤팩트 컨셉트카를 공개한다. 마세라티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내놓는다.▶ 관련기사 ◀☞현대차, 내년 2분기 브라질공장 첫 삽☞현대차 美공장 생산성, 혼다·도요타 제쳤다☞현대차, 도요타·GM과 수소전지차 보급 (상보)
2009.09.13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한은 금리인상 시사..채권시장 `쇼크`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다음은 내일자(9월1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마리나항구 27개 늘려 해양레저산업 키운다-韓銀, 연내 금리인상 시사-전기 ·가스요금 원가공개 -"세종시 건설 국민투표 하자"-삼성전자같은 금융사 키워야 ▲종합 -추석선물? 우리농산물이 최고-한은 금리인상 가능성..경기불씨+집값잡기 이중포석-금통위발 쇼크-MB 전통시장 자주가는 이유..이웃집 아저씨 친서민이미지 심기-경제 아직 어려워..출구전략 시기상조▲경제-고삐풀린 생활물가.."추석준비 겁나요"-금호생명 매각 원점으로▲국제 -美빈부격차 대공황이후 최악-中 거품없이 지속성장 가능?..다보스포럼 화두로-오바마 "건강보험 반드시 개혁"-FRB "미국 대부분 지역서 경제안정"-中, 사브·볼보 인수전 잇따라 참여-브라질 전투기시장 잡아라▲금융·재테크 -종신보험료 내리고 질병보험료 오른다-금호종금컨소시엄, AIG본사 빌딩 매입-"지금은 아시아를 사라"▲기업·경영 -헨더슨 GM CEO, 2500억들고 내달 방한-애플, 아이팟 나노에 캠코더 기능이식-한국부품, 철옹성 日도요타 뚫는다-삼성 "특허패소해도 LCD 수출 이상 無"-수소 연료전지차 보급 글로벌 공동연맹 구축▲중소기업·벤처 -시스템베이스, 대만·홍콩에 반도체칩 수출▲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서 의결권 행사 너무 어려워"-진로, 상장후 순익 50% 배당 -네마녀 심술대신 마법-한국 FTSE 21일 편입.."신규자금 26조 유입될 것"-이오닉스테크, 레이저핵심보유 英기업 인수-미래에셋 中 자산운용업 진출-약세장서 수익내는 ETF 나온다-현대자산운용 수탁액 두달만에 1조-"원화 올라도 한국 수출주 괜찮아"▲부동산 -진짜 금값된 '골드라인' 환승역세권 -사원임대주택도 일반분양 가능-DTI규제 강화에 강남집값 '주춤'-'보금자리' 모델하우스 안 짓는다-경기뉴타운 내달 첫 분양 ◇서울경제 ▲1면 -채권시장 '이성태 쇼크'-생필품 가격정보 인터넷에 공개-美자동차 딜러들 현대차로 몰린다-종신보험료↓ 연금·질병보험료↑▲종합 -강남-비강남 집값차 다시 2배로 -금호종금컨소시엄, AIG빌딩 인수..親韓정서 덕봤다-李총재 작심한듯 '금리인상' 언급..연내 단행설 급부상-출구전략 정부와 시각차..조율 촉각-"中역할이 세계경제 최대변수"-농협 사업구조개편 속빈강정되나 -한국, 호주서 LNG 50만t 공급받을 듯-소주, 우유, LPG 등 생필품 가격 엄단-석유公, 해외석유사 5곳 M&A 검토▲정치 -10월 재선거 거물급 빅매치 예고-MB "생필품값 담함 철저히 감시하라"-박근혜 5개월만에 대구방문 -鄭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특위 구성완료 ▲금융 -시중은행 외화예금 잔액 급감-생보업계 '공격경영' 기지개▲국제 -식음료업계 '지각변동'오나 -오바마 "건보개혁 반드시 할 것"-美 가계 소득격차 갈수록 확대▲산업 -삼성·LG "킬러콘텐츠 확보하자"-삼성SDI "車전지시장 선점"-현대제철 8년쓸 철광석 확보-국내 車부품업계 "도요타를 뚫어라"-현대기아차 등 수소연료전지차 보급확대 나서-게임사들 3분기 실적 기대치 커진다-한컴, 개인용오피스 3.6만원에 판매-"中유망기업 인수펀드 만들 것"-쌀 판매 대형마트 줄고, 홈쇼핑 늘고▲증권 -외국인 매수 다시 확대.."추가상승 기대"-진로 "이익 50% 주주에 배당"-"해외 분산투자, 동남아펀드 대안"-'하락장 베팅' 투자자 늘어난다-"FTSE 편입 26조 해외자금유입 기대"▲사회 -미디어법 공개변론 치열한 법리공방-예술의 전당 화재 위법행위 문화부 고의누락 의혹-내년부터 경부고속도 일부구간 제한속도 110km로 높여 -신종플루 학생 수시전형때 격리시험-예체능 한학기에 몰아서 수업-우수영어교사 인증제 전국 확대 실시▲부동산 -건설사 중도금 대출 '부익부 빈익빈'-토공, 분당 마지막 '금싸라기 땅'판다-사원임대주택 12월부터 분양전환 가능◇한국경제 ▲1면 -한은, 연내 금리인상 시사..채권금리 급등-공공요금·생필품 가격정보 공개-한국 대학교육-기업요구 격차 12개국중 '꼴찌'-코스피 1644 연중최고.. 외국인 1.17조 매수 -"행정부, 세종시 이전중단"..지식인 원로 1200명 선언▲종합 -"미국 들어오려면 10달러 내라"-당정, 법인·소득세 인하 예정대로-보금자리주택 모델하우스 업싱 분양-"北 군부, 대남 유화분위기 깨려 물폭탄"-경부고속도 서울~천안구간 최고속도 110km ▲경제 -"담합·경쟁제한 깨뜨려 물가 잡는다"-석유公"대형 M&A 쓴 맛..큰 교훈 얻어"-구역전기사업자, 부족한 전력시장서 구매길 열려▲금융 -연금보험 3~8%, 암보험 10~27% 오른다-현대카드 보험판매사업 확대-"고난의 1년 AIA로 바꾸고 극복"-캐피털사 몸집줄고 실적 나빠지고-수출입은행 대우조선 M&A 자금지원▲정치 -MB에 '서민브랜드' 내준 민주당 "이럴수가"..위기감 팽배-"방과후 돌봄공간 등 서민예산 확충"..김광림 의원-야당대표에 "선배님"..정몽준 파격행보▲국제 -오바마 "의보개혁 주장하는 최후 대통령 되겠다"-中베이징車 사브 지분 사들여 -대만 전면개각..태풍 민심 수습 -美 EIA "내년 WTI 평균 72달러"-"공약대로 하면 하토야마 불황 온다"▲사회 -신종플루 이틀새 1368명..군, 학교 비상-중동 등 재외국민 80만명도 신종플루 무방비-GM대우 '라세티'설계도면 러시아로 빼돌려-회사부터 살리자.. 노조 자진해산▲산업 -한국 車부품, 난공불락 도요타 벽 뚫는다-현대모비스, 대리점에 경영노하우 전수-재계 "본격적 투자회복 시간 걸릴 것"-수소전지차 시장확대..손잡은 글로벌 빅7-삼성SDI, 전기차용 2차전지 공장 착공-한컴 3만원대 오피스로 MS에 도전장-초경량 마그네슘 자전거 나왔다-백신 아직없어 면역증강제 불티..신종플루 예방효과 입소문-"성형 피부미용 한국서 받으세요"▲부동산 -강남 재건축 최고가 행진..강북과 집값격차 다시 2배로-사원임대주택 12월부터 분양전환 허용-평택 고덕 국제지구 연말부터 토지보상 ▲증권 -외국인 현선물 1.17조 매수..블루칩 반등-"삼성전자 3분기 순익 4조땐 주가 100만원 간다"-진로 매년 순익 50% 주주 환원-"신성장동력주 많이 담은 펀드 노려라"-LG화학 삼성테크윈 등 9개 종목 사상 최고가-증시 FTSE 편입시 26조 유입 기대
2009.09.10 I 김재은 기자
(르포)"질주하는 中 현대차, 너 안에 나 있다"
  • (르포)"질주하는 中 현대차, 너 안에 나 있다"
  • [베이징=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지난해 1월 중국 남부지역에 폭설이 쏟아졌어요.&nbsp;도로가 끊기고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nbsp;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순 없었어요.&nbsp; 이 지역에서 납품받는&nbsp;조그만 부품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nbsp;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nbsp;생산라인이 멈춰 고객들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현대모비스(012330)의 중국법인인 베이징모비스 장국환 총경리는 이렇게 말했다.&nbsp;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005380)를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nbsp;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약 20여분을 달리면&nbsp;베이징모비스가 그 위용을 드러낸다.&nbsp;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정문에 붙어있는 `품질최가최고추구(品質最佳最高追求)`라는 문구.&nbsp;최고·최상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의미다.&nbsp;베이징모비스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되는 모든 부품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nbsp;우수 라인·반을 포상하는 `유동홍기(流動紅旗)` 제도와 프로젝트별 책임매니저(PM) 제도 등도 최고의 품질을 위한 장치들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베이징모비스 현황>&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베이징모비스는 1·2 모듈공장과 사출 및 도장공장, 부품 창고 등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모듈 1공장은 지난 2002년 약 8만2000㎡(총 2만47000평)의 대지 위에 설립됐다. 베르나, 투싼, NF쏘나타 등 현대차의 중국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에서 생산되는 주요차종의 핵심모듈을&nbsp;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약 9만3000㎡(총 2만8000평)의 부지위에 건설된 모듈 2공장 역시 연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nbsp;갖췄다.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의 프런트엔드모듈·운전석모듈·섀시모듈을 양산하고 있다. 이처럼 베이징모비스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핵심 모듈 부품을&nbsp;양산하고 있다.&nbsp; 공장 1층으로 들어서자 베이징모비스에서 생산하는 모듈과 인판넬, 범퍼 등 주요부품이 전시돼 있었다. 베이징모비스는 불과 1㎞ 남짓 떨어진 베이징현대에 이들 핵심부품을 납품, 완성차에 장착하게 된다. 두 회사가 지근거리에 있다보니, 물류비용이 적게 들고 생산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nbsp;▲베이징모비스 생산직 근로자들이 완성차에 적용될&nbsp;모듈을 조립하고 있다.베이징모비스 모듈 2공장에서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다. 앙상한 쇠뼈대가 여러 공정을 거치고 나니, 어느새 `위에둥` 운전석 모듈로 탈바꿈한다. 핸들에 오디오 계기판까지, 처음 본 사람은 오히려 `위에둥`에서 운전대만 따로 분리해 냈다고 착각할 정도다. 공장 천정에 붙은 생산현황판에는 계획수량 199대에 완성수량 204대로, 무려 102%의 가동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최근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nbsp;주야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중이다. 사정이 이러니, 일이 힘들 법도 하다. 그러나 직원들의 표정은 밝다. &nbsp;입사 5년차인 산덕레씨(27)는&nbsp;"요즘 일거리가 없어 휴업하는 공장이 많다"면서 "일이 조금 힘들어도 힘을 내야죠"라며 환하게 웃었다.&nbsp;그는 &nbsp;"베이징모비스는 또다른 나의 집"이라고 소개한 뒤&nbsp;"이 곳이 더욱 건전하게 발전해 우리 직원들이 오래도록 함께 근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모듈 2공장에는&nbsp;바코드 시스템, 에코스 시스템·모니터링 시스템·식별등 시스템 등 다양한 품질강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었다.&nbsp;&nbsp; 우선 바코드 시스템은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수신된 차량정보가 모듈부품 조립라인에 도달해 부품이 조립 및 장착될 때, 모델에 맞게 정해진 부품이 제대로 장착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에코스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국내 IT업체와 합작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는 제품 전체를 분해하지 않고 운전석모듈에 들어가는 시트벨트·에어백·주차브레이크·배터리 경고등 등 전장품의 작동 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장치다. 모니터링 시스템의 경우 육안으로는 구분이 가능하지만 혼동 가능성이 큰 이종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에 모니터를 설치, 모듈의 서열정보에 따라 해당 공정에서 이종부품을 구분하는 방법을 일일이 지시해준다. 식별등 시스템은 이종부품의 사양에 따라 적재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식별등을 부착, 공정에 투입되는 모듈의 서열정보에 따라 조립돼야 할 부품의 식별등이 깜박이도록 해 작업자의 혼동을 막아주는 시스템이다. 품질관리2부 임해붕 반장(28)은 "지난 2003년 입사 이후 자동차부품의 품질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업무를 맡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관리능력을 더 키우면서 더욱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베이징모비스 품질보증시스템>&nbsp;&nbsp;&nbsp;&nbsp;&nbsp;모듈 2공장 인근에는 변속기를 생산하는 베이징변속기와 범퍼·인패널 등 플라스틱 사출품을 생산하는 베이징모비스중차가 위치하고 있다. 모듈부품의 적기공급을 위한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이 중 베이징변속기에서 생산, 모듈 2공장에 납품되는&nbsp;신소형 변속기는 변속감과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동변속기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현대모비스 베이징법인 총괄인 김태동 전무는 "현재 중국은 물론 해외 메이커들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부품 수출을 추진중"이라며 "특히 램프, 에어백 등 핵심부품의 수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현대·기아차(000270)는 물론&nbsp;전세계 완성차 메이커의 납품기지로서의 현대모비스가 큰 역할을 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nbsp;▶ 관련기사 ◀☞(김前대통령서거)정몽구 회장, 국회 찾아 조문☞현대모비스, 장기투자 매력..목표가↑-하이
2009.08.25 I 김종수 기자
  • (머니팁)동부證, `happy+ 착한 시스템 Wrap` 출시
  •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동부증권(016610)은 `happy+ 착한 시스템 랩(Wrap)`을 출시하고 오는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국내 최고의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 서비스 업체인 착한랩과 제휴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게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happy+ 착한 시스템 Wrap`은 현물 시스템 랩과 선물 시스템 랩, 2가지 종류의 상품으로 나눠진다. 상품은 1년 단위형으로 운용되며, 현물시스템 랩의 경우 300억원, 선물시스템 랩의 경우 50억원으로 모집한도가 정해져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현·선물 복합투자형 기준)으로 위탁매매수수료는 없다. 운용수수료는 연 1.0%~1.5% 수준이며 운용 성과에 따라 성과수수료를 징수한다.이종우 동부증권 WM본부장은 "`happy+ 착한 시스템 Wrap`은 사전에 제시한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면 청산이 되는 스팟형 상품이기 때문에 목돈을 만들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부증권은 기아차와 우리금융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117회`를 7일까지 판매한다.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117회`는 2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4개월, 8개월), 80%(12개월, 16개월), 75%(20개월, 24개월) 이상이면 연 19.2% 수익이 지급된다.▶ 관련기사 ◀☞동부증권, 2일 동부금융센터 투자설명회
2009.08.05 I 한창율 기자
(불황탈출)②"작다 얕보지 마라"··소형차는 `진화中`
  • (불황탈출)②"작다 얕보지 마라"··소형차는 `진화中`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nbsp;"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시장에 새롭게 나타난 고릴라(거물)"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최근 `고릴라를 주목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차의 품질에 찬사를 쏟아냈다. 오토모티브는 "베르나가 소형차급에서 도요타 `야리스`에 이어 2위에 오르는 등 현대차는 럭셔리급 모델 뿐 아니라 소형차의 강점도 이어가고 있다"고&nbsp;보도했다. 현대차 소형차 부문의 탄탄한 경쟁력을 언급한 것이다.&nbsp;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해외점유율을 높이며 선방하고 있는 데는 소형차의 경쟁력이 단단히 한몫 하고 있다.&nbsp;◇ 왜 소형차인가 `고연비·친환경·소형화`. &nbsp;최근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다.&nbsp;정부가 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동차 연비와 배출가스 규제를 미국식 연비 기준과 유럽식 온실가스 배출기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함에 따라 소형차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현대·기아차 중 현재 이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은 모닝과 베르나·프라이드 디젤 등 경소형 모델 3종에 불과한다는 사실은, 앞으로&nbsp;친환경 정책에 맞물린 소형차 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함을 말해준다.&nbsp;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 공학과 교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 업계는 소형차 위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제 업계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인 소형차를 만드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소형차는 친환경 정책 뿐&nbsp;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에도 부합하는 `일석이조` 사업으로&nbsp;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유가 추세와 경기상황,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등으로 소형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형성될 것으로&nbsp;입을 모은다.&nbsp;국내에서도 소형차의 판매비중은 2002년 19.8%에서 2008년 30.4%, 2009년 상반기에는 32.4%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bsp;▲ 연도별 내수시장 소형차 비중(자료:현대차 제공)해외시장에서도 소형차 시장을&nbsp;잡아야 시장규모를 키울 수 있다.&nbsp;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지난 해 18%나 감소했다. 하지만&nbsp;현대·기아차는 중소형차 위주의 제품 판매로 10%내외의 판매 감소세를 보이며 선방했다.&nbsp;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도 지난해 기준으로 준중형 이하 소형차가 전체 수요의 60%이상을 차지했다. 북경현대는 중국에서 6월까지 25만7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55%의 급증세를 보였다. &nbsp;이 배경에는 아반떼의 현지 전략형 모델인 `위에둥`이 있었다. `위에둥`은 중국 정부의 세금 인하 정책과 맞물러 지난 4·5월 2만2000대가 넘는 무서운 속도로 판매됐다. 유럽시장에서도 씨드, i30, i20 등 소형차급을 내세워 선전하고 있다. ◇ "이거 `베르나` 맞아?"..소형차는 `진화 중` 업계에서는 크기는 작지만 내실은 더 탄탄한 소형차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nbsp;무선으로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 버튼시동장치, 사이드 커튼 에어백, 하이패스 시스템 등도 이제 중대형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 중대형 못지 않은 옵션사양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베르나 트랜스폼`(상단)과 `2010모닝`(하단)최근 출시되는 소형차들은 중형급 이상의 편의성을 확보하며 그야말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게 진화 중이다. 크기를 소형으로 만듦으로써 연비와 친환경성은 높이고,&nbsp; 내실은 중대형 못지 않은 편의사양을 채우는 것이 최근 소형차 인기의 비결이다.&nbsp; 현대차 베르나 트랜스폼, 2010년 아반떼, 2010년 i30, 기아차 모닝, 프라이드 등 그 편의사항만을 빠져보면 이게 소형차인지 의심스럽다. 7월 선보인 현대차 베르나 트랜스폼에는 가상 효과 사운드 시스템인 `파워베이스`, 무선으로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ABS 등 예전에 중대형에 볼 수 있었던 사양을 적용됐다.. `2010 아반떼`에서는 후방디스플레이 DMB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버튼시동장치, 하이패스 시스템, 경제운전안내시스템 등을 선택해 접할 수 있다. &nbsp;내장을 고급스러운 블랙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한 `X16럭셔리 블랙모델`은 자동변속기와 경제운전안내시스템 외에도 콤비 가죽시트, 세이프티 썬루프, 16인치 알로이휠, 알루미늄 페달& 풋레스트 등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동급 최강의 상품성을 확보했다. 소형차의 절대 강자 `모닝`또한 쉽게 봐선 안 된다. 특히 2010 모닝에는 웬만한 중대형차 부럽지 않은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폴딩 타입 리모컨 키,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등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김필수 교수는 "최근 소형차는 그 크기는 작지만 차량을 유선형으로 만들어 실내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중대형 옵션을 소형차에 접목해 소비자들의 안목에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일류`가 되기까지 남겨진 과제들 현대·기아차의 소형차가 친환경과 소비자의 욕구 등&nbsp;2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효자상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수익성 세계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경쟁력이 필요하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도 소형차를 주력 모델로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해외 모델과 견줄 수 있는 소형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르노자동차의 `로간`과 같이 연 1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소형차 대표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bsp;전문가들은 소형차의&nbsp;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nbsp;소비자가 원하는 소형차를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시스템, 소형차의 낮은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 비용절감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현대·기아차 연도별 소형차 수출 실적(자료:현대차 제공)업계의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nbsp;경차에만 제한적으로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소형차까지 확대하는 정책적 의지도 중요하다. 김필수 교수는 "경차에 치중된 세제혜택이 소형차 위주로 확대돼야 한다"면서 "경차 외에도 클린디젤에 대한 정책적 지원, 디젤 차량의 환경개선부담금 삭제 등&nbsp;정부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신종운 현대차 사장 "품질 두려움, 완전히 없앤다"
2009.07.31 I 김보리 기자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0일)
  • [이데일리 증권부] 20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현대증권 대우증권(006800) :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1분기(4~6월) 시장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이 전망됨. 통화유통속도 개선 및 은행대출 증가 등으로 인한 유동성 팽창 기대감도 증권업종의 주가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삼성테크윈(012450) : 반도체부문 턴어라운드 및 파워시스템·방위산업부문의 호조로 2분기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사상최고 수준의 실적 예상. 하반기에도 CCTV 수익성 개선과 신규 수주 및 개발 호재, 미래 성장 산업의 지속적인 추진 등으로 실적 성장 지속 전망. ◇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003450) : 2008년 말부터 동사&nbsp;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M/S)는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4월 이후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서는 호황을 보임에 따라 점유율 2위로 상승 기대. 자통법 시행에 맞춘 적극적인 조직 개편, 대주주 지배력 강화 그리고 퇴직연금 등의 활발한 사업 다변화 노력으로 한 단계 레벨업할 수 있는 발판 마련 현대차(005380) : 정책 효과 등으로 완성차 내수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2분기 본사 매출액 7조9666억원(-12.5% YoY), 영업이익 6413억원(-3.2%)으로 전망. 본사와 미국 공장 출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도 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2분기 본사 및 해외 공장 출고는 77만4000대로 역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며, 여전히 높은 환율도 현대차 M/S 상승에 긍정적 LG전자(066570) : 유럽과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함에 따라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이는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 가전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확대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진행중에 있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대덕GDS(004130) : 2009년 2분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LCD-TV의 실적 호조 지속되서 실적 역시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 2009년 양면 PCB가 점차 STH로 대체됨에 따라 STH의 매출 역시 증가할 전망이며, LED TV 시장 확대에 따른 LED용 PCB의 신규매출 가능성에 주목 테크노세미켐(036830) : 삼성전자 6라인에서 동사의 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2분기 실적 호조 기대되며, LCD 재료 부문 중 식각액이 3분기 중 LGD 8G 라인과 6G 확장 라인에 신규 납품되기 시작됨 점도 긍정적. 반도체 재료 부문에서는 전방업체들의 생산 증가에 따른 자연적인 매출 증가로 330억원의 매출 달성이 전망됨 ◇ 하나대투증권 풍산(103140) : 통화옵션 평가손실이 감소로 기적립한 충당금의 환입이 예상돼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 대신증권 LG디스플레이(034220) :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호조 예상. 패널 가격 급등에 힘입어 당분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 메리츠화재(000060) : 전체적인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 12개월 예상 PER 5.9배로 저평가 상태 서희건설(035890) : 각종 관급공사 수주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여타 건설 주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 ◇ 대우증권 SK에너지(096770) : 최대 정제능력 보유, E&P 부문 존재로 인해 유가 상승 국면에서 이익 증가폭 가장 클 전망. 석유 및 석유개발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체질이 개선되고 있음. 고도화 설비 투자, E&P 생산량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CEO효과 등을 통해 녹색에너지를 포함 종합 에너지 업체로 발돋움 기대 기아차(000270) : 비수기인 3분기에 국내 출하 전년 대비 32% 증가 전망. 중국 공장 소형차 투입 증가로 시장점유율, 가동률 상승 모멘텀 부각. 해외법인 손익 정상화, 연결 기준 부채 감소세 중기 진행 ◇ 한국증권 디지텍시스템(091690) :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터치패널을 대량으로 납품함에 따라 2 분기 실적 대폭 개선. 3 분기에는 정전용량 방식의 제품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기술력에 대한 우려감도 완화될 전망. ITO 필름의 휴대폰 탑재와 윈도우7 출시에 따른 수혜 등 하반기 긍정적 뉴스 플로우 예상 현대모비스(012330) : 교체부품의 안정적 수익과 모듈사업의 성장 모멘텀 겸비 ▶ 관련기사 ◀☞대우증권, 18일 영등포·보라매지점 선물옵션 설명회☞대우증권 "미혼 여성 인생 재테크합니다"☞대우증권, 16일 울산남·역삼동지점 투자설명회
2009.07.20 I 증권부 기자
기아차, 2010년형 프라이드 출시..연비1등급
  • 기아차, 2010년형 프라이드 출시..연비1등급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nbsp;`프라이드 2010년형`을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형 프라이드`는 모든 모델이 1등급 연비를 달성하고 경제운전 안내시스템과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nbsp;연비를 기존보다 최대 16.2% 개선해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에서 15.1km/ℓ 이상의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기아차는&nbsp;"1.4 가솔린 모델과 1.6 가솔린 모델은&nbsp;15.1km/ℓ 연비를 확보했다"며&nbsp;"특히 디젤 모델은 자동변속기&nbsp;기준으로&nbsp;리터당 18.3km, 수동변속기는&nbsp;22.0km를 확보해 국내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nbsp;이와 함께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줌으로써 실 주행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을 전 모델에 적용했다.(자동변속기 기준).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에서도 라디에이터 그릴에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블랙 베젤 헤드렘프와 사각 형상의 안개등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앞모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nbsp;가격은 ▲프라이드 4도어 가솔린 모델이 1116만원 ~ 1394만원, ▲프라이드 4도어 디젤 모델이 1475만원 ~ 1573만원, ▲프라이드 5도어 가솔린 모델이 1244만원 ~ 1403만원 ▲프라이드 5도어 디젤 모델이 1485만원 ~ 1586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5도어는 8월 말 경 판매 예정) ▲ 프라이드 2010년형▶ 관련기사 ◀☞기아차 `여성 스크린 골프대회` 개최
2009.07.19 I 김보리 기자
  • 현대·기아차 신용등급 유지한 7가지 이유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신용등급은 적정한가?` 회사채 시장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에 대해 신용평가사가 입을 열었다. 지난달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차가 직면한 위협요인과 기회요인`을 주제로 보고서를 내놓은데 이어&nbsp;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3일 `현대·기아차를 둘러싼 7가지 FAQ`라는 제목의 `스페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 분량은 20쪽에 달한다. 근래 보기 드문 장문의 보고서다. 현대·기아차 신용등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한 신평사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도식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이데일리의 `제9회 신용평가 전문가설문(SRE)` 결과를 인용하며 "국내 완성차업체 신용등급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관련기사: 현대차, 위기인가 기회인가(2009.04.23 10:20)&nbsp;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실시한 SRE에서 응답자 19%로부터 `현재의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평가를 받았다. 현재 현대차는 AA, 기아차는 AA- 등급을 받고 있다.&nbsp;다음은 보고서의 주요&nbsp;내용이다. ◇ 전세계 자동차시장 위축..현대차 영향없나?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수요가 크게 위축된 지난해 세계 최상위권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시장평균을 웃돌며 경쟁사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nbsp;이는 중소형차 비중이 높고 지역별로 시장다변화가 매우 우수한 구조적 장점과 우호적 환율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이 결합해 창출한 성과다. 다만 환율변동, 경쟁사의 제품포트폴리오, 타깃(Target)시장 조정 여부에 따라 현대차 그룹의 불황 대응능력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은 잠재돼있다. ◇ GM·크라이슬러도 파산보호 신청했는데? 지금까지 상황은 현대·기아차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올해 1~5월 기준 7.3%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빅3(GM·포드·크라이슬러)` 점유율 하락(2.8%포인트)의 78%를 현대·기아차가 획득한 것이다. 터줏대감인 미국 `빅3`가 `누적적자 →유동성위기 →판매부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점유율을 강하게 흡입하던 일본업체들이 엔고로 주춤하는 사이 현대·기아차는 중소형차 위주의 제품구성, 창의적인 마케팅, 원화가치 하락 등을 기반으로 약진했다. 앞으로는 국내외 생산라인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 `빅3`의 몰락, 도요타의 고성장 이후 적자가 주는 교훈을 간과하면 몸집불리기의 후유증만 남을 수도 있다. ◇ 운전자본 부담, 구조적 문제 아니다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글로벌 자동차수요가 급격히 위축됐으나 현대·기아차의 생산량 조절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따라서 지난해 4분기는 소매판매(Retail sale)가 출고실적(Wholesale)보다 적었고, 이는 재고와 매출채권부담으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는 생산량 조절로 출고실적이 감소한 반면 소매판매는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재고부담은 지난해 3분기말 2조9500억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4분기말 2조8400억원, 올해 1분기 말 2조7300억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매출채권 잔액은 올해 1분기 3조700억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이며 이는 1개월치 매출액을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채권 매각잔액(D/A할인)을 포함해 계산하면 실질적인 운전자본부담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무리한 밀어내기식 수출선적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는 해외 판매법인의 재고 및 차입부담 증가로 연결되면서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점이 될 수 있지만,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소매판매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속적으로 출고실적을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 ◇ 현지 생산체제 재점검..국내는 걱정 필요없어 현재 운용되는 현대·기아차의 총 생산능력은 500만대 수준이며, 현대자동차가 국내공장을 2교대로 가동할 경우 470만대 정도다. 진행중인 국내외 생산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생산능력은 600만대에 근접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소매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인 422만대에서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생산능력 470만대 기준 89.8%, 500만대 기준 84.4%의 비교적 양호한 가동률을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600만대에 근접하는 생산능력이 가동될 때까지 판매실적이 지난해 수준으로 정체될 것인지가 `모니터링 포인트(Monitoring Point)`다. 우선 올해 1~5월 한국공장의 출고실적을 보면 중국공장 등 해외생산설비 의존도가 높은 현대차는 11.1%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13.7% 증가해 합산기준 3.1% 감소했다. 국내공장의 가동률 저하를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해외공장의 경우 현대차 중국 및 인도공장의 경우 주력 차종의 판매호조로 가동률이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기아차 중국공장도 올해 4월부터는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nbsp;그러나 1~5월 해외공장의 출고실적을 보면 기아차 유럽공장이 42%, 현대차 미국공장도 36.5% 각각 감소했다. 이번 기회에 해외 현지수요를 고려한 현지 생산체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 차입금부담, 푸조·르노 비해 양호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의 연결재무제표상 총차입금은 50조원 정도지만,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계열 금융회사의 차입금을 제외하면 27조8000억원 수준이다. 연결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1년동안 7조1000억원 증가했다. 원화가치 하락으로 외화차입금이 3조원 정도 증가한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 차입금 증가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설비투자(CAPEX)와 운전자본 부담 때문이다. CAPEX는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을 제외한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까지 일단락됐다는 측면에서 향후 증가폭이 둔화될 것이다. 운전자본부담 역시 올해 생산량 조절 및 소매판매 실적 선방 효과가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이후에도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Debt) 배율을 보면 현대자동차는 3.7배 정도로 푸조(4.2배)나 르노(5.2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 환경규제 대응력은 미흡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은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투자에 있어 글로벌 상위 기업들에 비해 열위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7월 LPI 하이브리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으나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출시한지 10년이 넘었다. 엔고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이 생산설비 확충을 연기하고 생산목표를 낮춰잡고 있으나 연구개발(R&D) 투자는 지속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업체별 연비규제를 단순히 충족시키기 위해 중소형차 위주의 라인업 전략만을 고집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확대나 외국 선발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하다. ◇&nbsp;정부지원 가능성도 고려해야무디스는 16개 자동차회사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등급전망(Outlook)을 포함해 지난해 9월과 완전하게 동일한 업체는 전무하다. 그나마 작년 9월의 등급이라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다임러(Daimler), 폭스바겐(Volkswagen), 현대자동차 3개 업체뿐이다. 또 자동차산업이 외화가득률, 고용창출 등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매우 높은 점, 현대·기아자동차가 한국 자동차산업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유사시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의지가 매우 높다. 이를 고려하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신용등급이 평가방법론상 등급보다 높은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시승기)아반떼 Hyb "심장만 바뀌었나 했더니..힘·연비 굿!"☞(포토)이만의 장관, `아반떼 하이브리드` 1호차 주인공☞"싼타페 더 스타일과 여름 여행 떠나요"
2009.07.14 I 이학선 기자
  • 쏘렌토R, 연비 자동개선장치 국내 첫 장착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리미엄 준대형 SUV `쏘렌토R`에 능동적으로 실제 주행연비를 개선해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기아차(000270)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인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쏘렌토R 디젤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운전자가 액티브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차량 스스로 연료 소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작동이 조절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실주행연비 개선효과를 최대 11%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nbsp;또 기아차는 이날부터&nbsp;쏘렌토R에 고성능 R2.0 엔진을 추가로 탑재해 국내 SUV 최고연비를 달성한 2.0 디젤모델을 본격 판매한다고 말했다.&nbsp; 이로써&nbsp;쏘렌토R은 2.0 디젤과 2.2 디젤 모델, 가솔린 모델, LPI 모델 등 총 4개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nbsp; 쏘렌토R 2.0 모델은 ▲강력한 성능의 첨단 R2.0 엔진 탑재 ▲액티브 에코 시스템 적용, ▲국내 SUV 최고 수준의 연비(15.0km/ℓ) 달성 ▲차체자세 제어장치 등 최첨단 고객 선호사양 기본장착 등이 주요 특징이다.판매가격(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은 ▲LX 2536만원 ▲TLX 2659만~2893만원 ▲LIMITED 3046만원~3290만원이다. 한편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화려한 데뷔를 한 쏘렌토R은 출시 이래 계약대수 2만여대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기사 ◀☞기아차 쏘울, 美서 `10대 멋진 신차' 선정☞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7월 출시☞LED전조등·ISG 달고 연비高高
2009.06.24 I 김종수 기자
(그린카 개막)①현대차 `녹색엔진` 탑재했다
  • (그린카 개막)①현대차 `녹색엔진` 탑재했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예외는 아니다. 내수도 그렇고 해외시장은 더욱 더 그렇다. 현대·기아차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꺼낸 카드는 `소형차` 그리고&nbsp;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다.&nbsp;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카는 현대·기아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동차다.&nbsp;본격적인 글로벌 그린카 경쟁 대열에 합류하는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의 시장경쟁력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2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국내 첫 친환경 `그린카`인만큼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사전 마케팅 과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세요. 특히 탁월한 연비 등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 알려 주세요."정몽구 회장은 최근 현대·기아차 임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이달 7일 미국으로 출국, 현대·기아차 미국법인과 현지공장 등을 둘러본 정 회장이 지난 12일 귀국하자 마자 이같은 특명을 내린 까닭은 무엇일까. 지난달 현대차(005380)의 미국 판매량은 3만6936대를 기록, 전년비 20.4% 감소했다. 올들어 전년대비 감소폭이 20% 이상으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비해 도요타의 친환경자동차인 `프리우스`는 미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1만91대가 팔렸다. 현대차 5월 판매량의 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안방시장에도 오는 9월 도요타의 프리우스 출시 등 일본 하이브리드차의 공세가 거세질 전망이다. 정 회장의 이같은 주문에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최초 LPI 하이브리드 차량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nbsp;의욕이 그대로 묻어난다. ◆ "물러설 수 없다"…현대·기아, 내달 하이브리드차 잇따라 출시 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다음달 8일 출시한다. 기아차(000270)도 이에 질세라 7월 하순께 `포르테 LPI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현대차의 준중형 모델 아반떼를 베이스로 탄생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외장과 내장 디자인을 차별화했다.&nbsp;고급스러우면서도 하이테크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관은 기존 아반떼 대비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했다.&nbsp;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다. 내장에는&nbsp;센터페시아 일체형 히터 콘트롤과 오디오를 적용,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 했다.&nbsp;플로어 콘솔에 우드그레인 가니쉬와 컵홀더 커버를 탑재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nbsp;기아차의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는 포르테를 베이스로 현대·기아차의 독보적인 LPI 엔진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시킨 친환경차이다. 외관은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콤비램프, 알로이 휠을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기존 포르테와 차별화했다.&nbsp;실내에는 하이브리드카 별도의 내장컬러를 적용했다.현대·기아차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영업지점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등 국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nbsp; &nbsp;▲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nbsp;전국 영업소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경제성과 친환경성 겸비"…수입차와 본격 경쟁 이처럼 두 모델은 외관이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했지만, 엔진과 변속기, 전기 구동모터 등 핵심부품은 동일하게 적용했다. 우선 최고출력 114마력(ps), 최대토크 15.1kg.m의 강력한 동력을 자랑하는 1600㏄ 감마 LPI HEV 엔진을 탑재했다.&nbsp;또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경쟁사의 니켈수소(Ni-MH) 배터리보다 출력은 높지만 작고 가벼워 연비를 높이고 적재공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특히 15kw의 전기 구동모터와 무단변속기를 적용, 17.8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휘발유의 절반 가격 수준인 LPG를 연료로 쓰기 때문에 휘발유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비가 ℓ당 약 36㎞에 해당한다는 것이다.&nbsp; 이와함께 하이브리드카만의 고유 음원(hybrid jingle)을 개발, 차량 시동시 재생토록 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nbsp;▲기아차는 `에코다이나믹스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운영,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 지원현대·기아차&nbsp;LPI 하이브리드차에 적용할&nbsp;핵심부품인 구동모터와 통합패키지모듈(IPM)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하고 있다.&nbsp;현대·기아차그룹에서 주력 부품계열사를 통해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및 품질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하이브리드차에서 구동모터는 기존 일반차량의 엔진 역할을 분담하고, IPM은 배터리와 전기모터 및 배터리 제어기능은 물론 배터리 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하는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통합기능을 수행한다. 이들 부품은 하이브리드차 전용부품 중 기능 기여도 부분에서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적인 부품이다. 특히 이들 부품은 하이브리드차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경쟁이 한창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FCEV) 등의 미래 친환경차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용품이다. 현대모비스(012330) 관계자는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차 부품 개발에만 총 1000여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현재 60여명인 하이브리드차 부품 연구개발 등 관련 인원도 200여명 수준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하이브리드차 구동원리>&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현대차, 아프리카 수출누계 100만대 돌파☞현대차, 美 신차품질 1위..도요타 제쳤다☞현대차, 美 품질평가서 일반브랜드 세계 1위
2009.06.23 I 김종수 기자
기아차, 6단 변속기 장착 `오피러스 프리미엄` 출시
  • 기아차, 6단 변속기 장착 `오피러스 프리미엄` 출시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승용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얹은 `오피러스 프리미엄(OPIRUS PREMIUM)`을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는 26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사옥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오피러스 프리미엄`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은 지난 2003년 3월 선보인 1세대 오피러스, 2006년 3월 출시된 2세대 뉴오피러스 이후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새 모델은 ‘고품격·고성능·고가치’를 기본 컨셉으로 ▲패밀리룩을 반영, 더욱 고급스런 디자인 ▲6단 자동변속기 장착 및 엔진성능 대폭 개선 ▲웰빙형 신소재 등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외관은 오피러스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했으며, 내부에는 국내 최초로 음이온 발생과 쿨기능이 추가된 최고급 기능성 천연 가죽시트 등 웰빙 신소재를 적용했다. 또 전륜 구동형 6단 자동변속기를 기아 승용 최초로 장착하고 성능을 대폭 개선한 엔진을 얹어 동급 대형차 중 최고 연비인 10.1km/ℓ를 달성했다. 특히 첨단 안전사양인 사이드 & 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최고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과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운전석 다이나믹 시트’ 등 각종 신기술과 신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피러스 프리미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전국 40여 인구 밀집지역에서 신차 전시회를 갖고 고객들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GH270 3451만~3791만원 ▲GH330 3786만~4721만원 ▲GH380 5453만원 ▲LPI GH270 3323만~3902만원이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기아차, 고객 초청 자선골프대회☞모닝 LPI `연비 최고왕을 뽑아라`☞코스피 사흘만에 조정..대형주 약세주도
2009.05.26 I 김종수 기자
기아차, 연비·편의 강화 2010년형 `스포티지` 출시
  • 기아차, 연비·편의 강화 2010년형 `스포티지` 출시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가 경제운전·자동요금징수 시스템 등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한 2010년형 `스포티지(사진)`를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에 적용된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경제적 연비로 주행할 수 있는 운전영역을 알려줘 10~30% 정도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분리형 리모컨 키를 리모컨 일체형 폴딩키인 `폴딩타입 리모컨 키`로 변경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ECM 룸미러에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을 장착한 ECM & ETCS 룸미러도 채택했다. 유아용 시트를 2열시트에 고정시킬 수 있는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도 적용했다. 아울러 고객 선호사양인 동승석 에어백 등을&nbsp;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주력 모델인 TLX급에는 17인치 타이어&알루미늄휠을 기본 품목으로 적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nbsp;기아차(000270)는 2010년형 스포티지 시판과 함께 새로운 트림인 `세이프티팩`과 `2010 스페셜 팩`도 선보였다. 세이프티 팩은 TLX 고급형(자동변속기)을 기본으로 사이드&커튼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ECM 룸미러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nbsp;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 연비는 리터당 13.1km(디젤 2WD A/T 기준)로 국내 소형 SUV중 최고 수준"이라며 "경제운전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형 스포티지의 가격은 ▲디젤 2륜 구동 모델 1843만~2635만원 ▲디젤 4륜 구동 모델 2283만~2363만원 ▲가솔린 모델 1630만~1933만원이다.▶ 관련기사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쏘울·포르테☞기아차 `고객 찾아 삼만리`..글로벌로드쇼 펼친다☞쏘울, 도요타 경쟁차종 美서 눌러..`승승장구`
2009.05.21 I 문영재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11일(월)▲경제지표-중국 4월 소비자물가-중국 4월 생산자물가-OECD 3월 경기선행지수▲추가상장-기아자동차(000270)(국내BW행사, 349만8477주, 6880원)-대진공업(065500)(유상증자[3자배정], 530만주, 1325원)-동양종금증권(003470)(국내CB전환, 4만3093주, 5290원)-에이스테크(032930)놀로지(스톡옵션행사, 23만4461주, 5250원)-조아제약(034940)(국내CB전환, 1만6160주, 3094원)-CTC(064060)(해외BW행사, 21만4652주, 529원)-투미비티(058900)(유상증자[3자배정], 172만4137주, 1160원)-한국내화(010040)(국내CB전환, 8만4489주, 2592원)-휴리프(006210)(국내BW행사, 100만주, 500원)▲공모청약-서울마린(첫날, 미래에셋)-해덕선기(첫날, 메리츠)▲주주총회-인피트론(045470)(정관 변경, 합병 승인, 이사 선임)-지앤디윈텍(061050)(중요한자산 매각의 건,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12일(화)▲경제지표-한국 금융통화위원회-미국 3월 무역수지-중국 4월 수출-중국 4월 수입-중국 4월 고정자산투자▲추가상장-그린손해보험(000470)(유상증자[3자배정], 178만주, 5620원)-누리텔레콤(040160)(국내BW행사, 103만5502주, 3380원)-유비트론(054010)(국내BW행사, 62만2665주, 803원)-인피트론(045470)(국내BW행사, 28만주, 500원)-제이씨현(033320)시스템(스톡옵션행사, 6만주, 1422원)-케이에스알(066340)(해외BW행사, 27만8453주, 1432원)-퍼스텍(010820)(스톡옵션행사, 50만주, 1450원)▲신규상장-흥국▲공모청약-서울마린(마감, 미래에셋)-해덕선기(마감, 메리츠)▲주주총회-브이에스에스티(035400)(자본감소 승인, 감사 선임)◇ 13일(수)▲경제지표-한국 4월 실업률-미국 4월 수입물가-미국 4월 소매판매-미국 4월 재정수지-미국 3월 기업재고-유럽 3월 산업생산-중국 4월 소매판매-중국 4월 산업생산▲추가상장-뉴젠비아이티(054650)(국내BW행사, 540만주, 500원)-뉴젠비아이티(054650)(국내CB전환, 3만8600주, 500원)-라이브플렉스(050120)(국내BW행사, 1만4201주, 845원)-씨엠에스(050470)(스톡옵션행사, 10만9032주, 642원)-엑사이엔씨(054940)(국내BW행사, 8만6454주, 3470원)-엑사이엔씨(054940)(스톡옵션행사, 1만1019주, 3750원)-엘앤피아너스(061140)(국내BW행사, 8만5713주, 1050원)-오라바이오틱스(016160)(유상증자[3자배정], 3846만1538주, 390원)-일진홀딩스(015860)(국내CB전환, 1284주, 3500원)-지코앤루티즈(058370)(국내BW행사, 37만4205주, 2675원)-코오롱(002020)(국내BW행사, 24만6698주, 2만6800원)-프로비타(014420)(일반공모[기업공개], 199만8000주, 500원)-하이드로젠파워(070080)(국내CB전환, 48만314주, 2540원)-한국기술산업(008320)(국내BW행사, 188만9760주, 2540원)-화우테크(045890)놀러지(국내BW행사, 4만4118주, 2만2666원)▲공모청약-중국원양자원(첫날, 현대)▲주주총회-트루맥스(060900)(정관 변경, 감사 해임 및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14일(목)▲경제지표-미국 4월 생산자물가▲공모청약-중국원양자원(마감, 현대)-뉴그리드테크놀로지(첫날, 미래에셋)▲주주총회-성우테크론(045300)(제12기 재무제표 재승인의 건)-아이메카(03385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웨스텍코리아(036000)(합병 승인, 상호, 본점소재지 및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웰스브릿지(015540)(이사 및 감사 선임)-이그린어지(066430)(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 15일(금)▲경제지표-미국 4월 소비자물가-미국 5월 엠파이어스텡ㅣ트지수-미국 4월 산업생산-미국 5월 미시건대 신뢰지수-유럽 4월 소비자물가-일본 3월 민간기계수주▲변경상장-대한통운(000120)(감자[소각], 56.78%, 4017만6724주→2281만2344주, 5000원)▲신규상장-STX엔파코▲공모청약-뉴그리드테크놀로지(마감, 미래에셋)▲주주총회-사라콤(040020)(자본감소 승인)-아트원제지(007190)(자본감소 승인, 정관 변경)
2009.05.10 I 박기용 기자
(시승기)폭발적 힘에 안전성까지···쏘렌토R
  • (시승기)폭발적 힘에 안전성까지···쏘렌토R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nbsp;`RV(레저용 차량)의 강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지금까지 내놓은 카니발, 쏘렌토, 뉴스포티지 등의 공통점은&nbsp;`운전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nbsp;&nbsp;&nbsp;기아차가 이번에 야심적으로 내놓은&nbsp;`쏘렌토R` 역시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다.&nbsp;지난 2002년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쏘렌토R은 기존 쏘렌토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연비와 성능, 디자인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nbsp;&nbsp;제주도 시승행사에서 만난 쏘렌토R에서는 `내구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강단`이 느껴졌다.&nbsp;&nbsp;&nbsp;◇ 힘 세지고 안전성 뛰어나 &nbsp;쏘렌토R은 기아차가 준대형 SUV 시장을 공략해 내놓은 작품이다.&nbsp;쏘렌토 R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크로스오바카 중 베스트카로 뽑히기도 했다. ▲ 기아차는 지난달 24일 제주도 일원에서 쏘렌토R의 시승회를 열었다. 이날 시승행사는 15대의 쏘렌토R로 제주시 오라동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리조트까지 총 80여km의 코스로 진행됐다.외관에서부터 안정감이 물씬 풍긴다. 1세대보다 길이는 10센티 가량 길어지고, 높이는 1.5센티 정도 낮아져 안정감이 더해졌다. &nbsp;시동을 켠 후 가속페달을 지그시 밟아봤다. 벤츠S클래스·에쿠스·제네시스 등에 장착된 오르간 타입 페달이 기본사양으로 장착됐기 때문일까. 하이힐을 신고도 쉽게 운전할 수 있었다. &nbsp;쏘렌토R의 강력한 힘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건장한 성인 네 명이 승차했지만, 그 힘은 지칠 줄을 모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10초가 조금 넘는 수준. 혼다의 CRV와 동일하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을 자랑하는 R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nbsp;쏘렌토R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연비다. 차체가 가벼워진 탓에 14.1 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국내 SUV 중에서 최고 연비를 자랑하던 기아 스포티지는 13.1km/ℓ였다.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6속 자동변속기를 장착, 유지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nbsp;이날 많은 양의 봄비로 도로가 미끄뤄웠지만, 오히려 쏘렌토R의 진면목을 시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nbsp;사실 기자는 이날 사고를 당할 뻔 했다. 빗길 운전이 서툴러 핸들을 갑자기 꺽자, 차체가 휘청한 순간이 있었다. 이 순간, 자세제어장치(VDC)가 차체를 잡아줘 전봇대를 1m 남기고 설 수 있었다. &nbsp;◇ 각종 편의사항 대거 적용 &nbsp;기아차 공통의 디자인인 패밀리룩은 쏘렌토R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호랑이 얼굴을 형상화했다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살짝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는 호랑이 눈을 떠올리며 당당한 인상을 줬다.&nbsp;천장 전체를 덮은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해 비오는 하늘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르노삼성 QM5에 이미 적용된 것이지만 그 폭이 넓어져 뒷 좌석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다. &nbsp;기존 쏘렌토보다 길이가 10센티 가량 길어진 만큼 실내공간도 보다 넓어졌다. 3열을 접으면 골프백 4개가 가로로 들어갈 정도. &nbsp;각종 편의사항들도 눈에 띤다. 운전석에 통풍시트가 있어 빗길 운전에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계기판에 공기압이 부족한 저압 타이어 경고등 표시기능도 장착됐다. &nbsp;다만 음성인식내비게이션은 숙달이 필요했다. `목적지 설정`,`FM에서 AM으로`등 메뉴를 말로 하는 시스템인데, 억양이나 말투 등에 영향을 받아 익숙해질 때까진 몇 번 숙달이 필요한 듯 보였다. &nbsp;▶ 관련기사 ◀☞기아차, 실적개선 추세 가속화..목표가↑-동양☞기아차, 미국서 오피러스 등 14만대 리콜☞"5월은 車 판매의 달"..稅감면+파격할인(종합)
2009.05.06 I 김보리 기자
  • 현대차 "해외연수등 복지혜택 한시 중단하자"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해외연수, 명절설물비 등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노조측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차도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1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사측은 차기 단체교섭시까지 해외연수, 명절선물비(유류비 포함), 체육대회 경비 지원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단체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노조측에 전달했다. 현대차 단체협약에 따르면 해외견학을 매년 실시하고, 명절(설날·추석)에는 연 30만원 상당의 선물과 함께 5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급토록 되어 있다. 또 연 1회 체육대회를 회사 창립기념일과 대체해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신기술 도입 및 공장 이전 등 그동안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의결`토록 한 규정에 대해서도 `협의`로 문구를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국내외 자동차시장의 경기변동으로 인한 수요부족과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국내 생산공장의 축소 및 폐쇄시에도 `심의·의결`이 아닌 `충분히 사전협의 후 시행`토록 문구를 바꾸자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가동률 향상, 불균형 해소, 혼류생산 등을 통해 시장 적기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사가 공동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노조측은 이에대해 "사측이 본 교섭에서 개악 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투쟁으로 개악 안을 철회시키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임원 급여 10% 자진삭감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 ▲연월차 50% 이상 의무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포토)현대·기아차, 전략모델로 中대륙 파고든다☞현대차, 중국형 `EF쏘나타`·해치백 `i30` 첫 공개☞위아-마그나 車부품 합작공장 24일 첫 삽
2009.04.21 I 김종수 기자
(서울모터쇼)②새로 나온 車車車
  • (서울모터쇼)②새로 나온 車車車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서울모터쇼는 신차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 규모는 예전보다 위축됐지만,&nbsp;올해 국내에서 출시될 신차들을 한 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nbsp;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차 GM대우·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를&nbsp; 포함해 국내 125개와 벤츠·아우디·도요타·혼다·폭스바겐 등 해외 33개사를 합친 158개사가 참석한다. BMW·크라이슬러·GM·닛산 등 13개 수입차 업체는 불참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 또는&nbsp;국내 최초로 베일을 벗는 모델들이 포진해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를 데뷔시킨다.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연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기아차 신형 쏘렌토기아자동차(000270) 쏘렌토 신형 모델을 신차발표회와 함께 최초 공개한다. 전면 사진만 나왔을 뿐 전체 외관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사고 있다. &nbsp;신형 쏘렌토 디젤 2.2는 연비가 14.11km/ℓ로 지금까지 국내 SUV 중에서 최고 수준 연비인 기아 스포티지(13.1km/ℓ)보다 높다. 또 기아자동차는 연말 출시를 앞둔 VG(프로젝트명)도 데뷔시킨다. 중형세단 `로체`와 대형세단 `오피러스`를 연결하는 승용 라인업이다. ▲ 르노삼성 뉴 SM3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세계 최초로 준중형 세단 SM3의 후속 모델인 르노삼성 `뉴 SM3`를 첫 공개한다. 르노 메간을 기본으로 개발해 1500cc급 디젤엔진과 1600cc급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nbsp;이번 모터쇼에는 쇼카 개념으로 등장해, 이르면 올 7월께 출시될 예정이다.&nbsp;프랑스가 아닌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nbsp;르노삼성은 준중형 시장에서 이 차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nbsp;&nbsp;▲ 쌍용차 C-200컨셉트카쌍용자동차(003620)는 회생의 키가 될 C-200을 공개한다. 도심형 SUV로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컨셉트카지만&nbsp;거의 양산차에 가깝다는 평이다. &nbsp;C200은 최고출력 175마력의 2.0ℓ 디젤엔진과 6단 변속기를 갖춘다. 지능형 4WD 시스템도 포함됐다. 유로5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차라는 평.&nbsp;&nbsp;▲ GM대우 시보레 스파크GM대우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시보레 스파크로 발표된 마티즈 후속 글로벌 경차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nbsp;1000㏄급 경차로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국내 GM대우가 디자인 및 차량 개발을 총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수입차에서도 아시아 최초 모델이 쏟아진다. 토요타의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선보인다.&nbsp;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도요타는 올 10월 한국 진출에 앞서 서울모터쇼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 도요타 프리우스도요타는 프리우스 3세대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nbsp;이번에 전시될 프리우스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3세대 모델로 1.8ℓ 가솔린 엔진에 새롭게 개발된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Ⅱ)을 장착했다.&nbsp;&nbsp;렉서스의&nbsp; IS250C, 포드의 Fusion과 Mustang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수입차 중 국내 최초 공개 모델도 즐비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K-Class, 아우디의 Q5 2.0 TDI, 렉서스의 RX450h, 링컨의 MKZ, 폭스바겐의 Tiguan R-Line 1.4 TSI, 혼다의 Insight등이 그 주인공이다. ▶ 관련기사 ◀☞기아차, 美 MSN 오토스 추천차종 선정☞기아차 "성과급 지급 연기하자"…노조 반발☞기아차, 대학생 국제지원활동가 모집
2009.03.29 I 김보리 기자
  • 노후차 교체시 70% 세금감면 결정(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정부가 노후차를 교체할 경우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70% 감면해주는 대대적인 자동차 지원방안을 결정했다. 2000년 1월1일 이전 등록된 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각각 70% 감면키로 했다. 소비자들은 최대 250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된다. 26일 이명박 대통령은 경기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가진 제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 소비·취득·등록세 70% 감면..최대 250만원&nbsp;혜택 우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은 노후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가 각각 70% 감면된다. &nbsp;현재 개별소비세의 경우 1000~2000㏄ 이하 승용차는 차값의 5%, 2,000㏄ 초과 차량은 10%가 부과되나 오는 6월 말까지 각각 30%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있다. &nbsp;70% 인하되는 방안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면 개별소비세는 1000~2000㏄ 이하 승용차는 차값의 1.5%로, 2,000㏄ 초과 차량은 3%로 낮춰진다. 또 현행 취득세(차량 가액의 2%)와 등록세(5%)도 각각 0.6%와 1.5%로 각각 인하된다. 대상차량은 2000년 1월1일 이전 등록된 모든 차량을 폐차시키거나 중고차로 팔고 새차를 살 때 혜택이 적용된다.&nbsp;2000년 1월1일 기준으로 자동차 배출가스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외제차에 대해서도 똑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국세인 개별소비세는 150만원,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는 100만원 한도로 감면된다. 최대 250만원 가량의 가격할인 효과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5월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같은 활성화 방안이 적용되면 550만대&nbsp;가량의&nbsp;20세기 노후차량이 대상이 된다"며 "5%만 교체되도 자동차업체들과 부품업체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발적 가격인하도 나올듯..캐피탈사 채권 매입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감면 이외에도 자동차업체들의 자발적인 가격인하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정부가 지원방안을 마련한 만큼 자동차업계도 자발적으로 어느수준의 디스카운트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제 감면과 함께 자동차업체들의 가격인하까지 더하면 소비자들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의 경우 2000년 이전 등록차량에 대해서는 각 기관별 예산절감을 통해 우선적으로 교체를 추진해 자동차 수요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할부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할부 캐피탈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우체국 기업유동성 지원자금을 활용해 캐피탈사들의 채권을 매입키로 했다. ◇ 1조 부품사 M&A펀드 조성.."해외사 M&A 추진" 자동차부품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 산업은행 등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1조원 규모의 부품소재 M&A펀드를 조성해 자동차부품 등 주요 산업의 국내외 M&A 활성화에 사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외국의 유망 부품업체에 대한 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자체와 은행이 공동으로 보증기관에 출연해 보증배수 범위 내에서 추천위원회가 선정한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지역상생보증펀드`를 도입하고,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R&D 지원 방안으로 연비를 5% 향상시키는 신기술 개발자금 지원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연비를 5% 개선할 경우 완성차 생산 과 수출규모는 10%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계산이다. 또 대부분 중소규모인 부품업계 단독으로는 핵심기술의 개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미래 핵심기술 예측과 기술개발, 실증·검증·부품인증 등의 종합 지원시스템 구축재원도 마련키로 했다. 기존 신·기보의 녹색기업과 수출기업보증, R&D 특례보증, 우수기업보증 등을 활용해 기업당 100억원 한도로 그린카 관련 우수기술 보유기업 등에 우선 지원하고, 완성차 업체의 경우, 국책은행을 통하여 R&D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 "현대차 노사관계 선진화 합의라도 나와야" 정부는 이번 자동차 지원방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노사 관계 선진화 등 자동차 업계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현대차(005380)의 경우 지금과 같은 노사관계를 유지할 경우 국민들의 세금을 퍼주는 것은 옳은 일인가는 생각해볼 문제"라며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등에서 노사관계를 선진화하겠다는 합의라도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인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동차업계 지원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도 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부사장 "환율착시 경계해야"☞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6일)☞車업계 노조, 임단협 준비 돌입
2009.03.26 I 안승찬 기자
  • 완성차 5사, 자구방안 마련…파격적 판촉행사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기아차(000270)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nbsp;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발표했다.완성차 5사는 24일 서울 서초구 중식당 선궁에서 윤여철 현대차(005380)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노사간 고통 분담을 통한 생산성 제고 ▲파격적 판촉행사 실시 ▲부품업체 유동성 지원 ▲신기술 개발 등 다각적인 자구책을 제시했다.이는&nbsp;판매 급감과&nbsp;쌍용차(003620) 법정관리 개시, 협력업체 유동성 위기 등 국가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외국처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을 경우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완성차 5사는 이에따라 스스로 뼈를 깎는 고통 분담 노력을 하고 정부, 국회, 국민들에게 자동차산업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는다는 구상이다.&nbsp; 우선 노사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내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nbsp;각종 비용절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수요 변동 등에 따라 국내외 라인별 생산조정에 탄력 대응할 수 있도록 혼류 생산 및 전환 배치 등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올해 임단협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결키로 했다. 또 완성차업계는&nbsp;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업체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지원과 기술경영 지도 등 상생협력 활동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상생협력펀드(1300억원), 협약보증펀드(264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르노삼성차도 협력업체에 대한 운전자금 대출을 위해 협약보증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와함께&nbsp;경기 침체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 및 장기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판촉 지원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경우 그 지원폭을 감안해 노후차량 교체 특별할인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동차업계는 올해 연구개발(R&D)부문에 2조6000억원을 투자, 현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미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07년 2조3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nbsp;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소형차와 고효율 에너지 차종을 금년에 조기에 출시하고,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도 올 7월에 생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카 공개..`친환경` 브랜드 선포☞눈이 즐거운 `쏘울`, 이번엔 향기로 말한다☞기아차 씨드, 유럽인의 마음을 열다
2009.03.24 I 김종수 기자
국내 `빅3` 제네바모터쇼 총출동…유럽공략 강화
  • 국내 `빅3` 제네바모터쇼 총출동…유럽공략 강화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현대·기아차, GM대우 등 국내 `빅3` 완성차 메이커가 3일(현지시간)&nbsp;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된 `제네바모터쇼`로 총출동했다. &nbsp;15일까지 열리는 제네바&nbsp;모터쇼에서 신차와 컨셉트카를&nbsp;선보이며 유럽시장&nbsp;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익소닉`과&nbsp;`i20` 3도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콘셉트카 `익소닉`(ix-onic)`익소닉`은 유럽풍의 도시적인 감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nbsp;최고출력 177마력의 1.6리터 GDi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변속기와 차량 정차 때 엔진을 자동으로 멈추는 장치인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했다.`i20` 3도어는 기존 i20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을 3개로 줄인 변형 모델로 i20보다 10kg 가볍다.1.2ℓ 모델은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12.1kg·m의 성능을 낸다.현대차는 또 이번&nbsp;모터쇼에서 ISG 시스템을 적용한 `i30 blue`를 처음 선보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이 매겨지는 유럽 국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 콘셉트카 `No3`기아차는 신개념 다목적차량(MPV)인 `No3`를 공개했다. `No3`는&nbsp;전고와 전폭이 각각 1600mm, 1760mm. 범퍼부터 바퀴축까지 거리인 오버항을&nbsp;짧게하고 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인 훨베이스가 2615mm로 넉넉한 내부공간을 확보했다.GM대우도 제네바모터쇼에서 마티즈 후속 모델인 `시보레 스파크`(프로젝트명 M300)의 데뷔전을 갖는다. M300은 오는 9월께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으로 국내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M300은&nbsp;전장 3640mm, 축거 2375mm이며 뒷문을 위로 열 수 있는 해치백임에도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 GM대우 `M300`(프로젝트명)1000cc, 4실린더 엔진을 얹어&nbsp;최고출력이 66마력이며,&nbsp;연비는 5단 수동변속기 기준 리터 당 20㎞다.▶ 관련기사 ◀☞코스피 1000p 회복..믿을만한 지지선인가?☞현대·기아차, 2분기부터 본격적 주가 회복-교보☞車판매 2월도 `고전`..환율·신차가 그나마 `버팀목`(종합)
2009.03.03 I 김보리 기자
1억 넘는 첫 국산세단 나온다…신형 `에쿠스`
  • 1억 넘는 첫 국산세단 나온다…신형 `에쿠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nbsp;국산차 가운데 1억원이 넘는 대형세단이 처음 출시된다. &nbsp;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11일&nbsp;출시예정인 신형 `에쿠스` 4.6 모델(VS460)의 판매가격을 1억원대 초반에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bsp;이 모델에 풀옵션을 장착할 경우 1억2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nbsp;앞서 쌍용차(003620)가 작년 2월 선보인 `체어맨W` 5.0 리무진의 판매가격이 1억500만원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nbsp; 리무진형이 아닌 세단형 모델이 1억원을 뛰어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또 신형 에쿠스 3.8모델(VS380)의 기본가격을&nbsp;약 6500만원으로 잡았다. 트림별로는 ▲럭셔리&nbsp;약 6500만원 ▲프라임 7000만원대 초중반 ▲프레스티지 8000만~90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신형 에쿠스는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5160㎜, 1900㎜, 1495㎜로 국내 최대 수준으로&nbsp;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3가지 최첨단 신기술이 적용됐다. ▲차선이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 ▲후진 때 예상 진행경로를 표시해주는 조향연동 주차보조시스템 ▲충돌 직전에 안전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는데, 불과 이틀만에 1400여대의 계약고를 올렸다"며 "올 하반기에는 5000cc급 리무진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nbsp;▲신형 `에쿠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2분기부터 본격적 주가 회복-교보☞車판매 2월도 `고전`..환율·신차가 그나마 `버팀목`(종합)☞현대차, 2월 20만3236대 판매..전년비 3.2%↓(상보)
2009.03.03 I 김종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