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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자유로에서 연비체크
  • [자유로 연비]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자유로에서 연비체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북미 미니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딧세이의 최신 모델, ‘올 뉴 오딧세이’가 국내 시장에 투입됐다.5세대를 맞이한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4세대 대비 고급스러운 감성을 연출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첨단 안전 시스템 등을 대거 적용했다. 이외에도 1열 공간에서 2, 3열의 탑승자들을 살펴보고 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캐빈와치, 캐빈토크 등의 기능이 더해지며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던 4세대 오딧세이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한다.새로운 올 뉴 오딧세이는 자유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새로운 조합을 선사하는 오딧세이기존 4세대 오딧세이는 V6 3.5L VTEC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을 탑재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오딧세이는 변속기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새로운 조합을 선사한다.올 뉴 오딧세이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인 VCM을 탑재한 V6 3.5L i-VTEC 엔진과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4마력과 36.2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복합 기준 9.2km/L(도심 7.9km/L 고속 11.5km/L)의 연비를 자랑한다.평소와 다름 없던 자유로올 뉴 오딧세이의 시동을 걸고 평소와 같이 가양대교를 건너 자유로로 합류하며 트립 컴퓨터를 리셋했다. 자유로에 오른 직후 곧바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자유로의 제한 속도까지 속도를 높였다. 오딧세이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i-VTEC 엔진의 시원스러운 가속감, 매끄러운 회전 감각이 전해지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다.자유로의 분위기는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 최근 몇 차례의 주행에서 사고, 눈 등으로 인해 제대로 달리지 못했기에 다시 평화롭게 돌아온 자유로가 무척 반가웠다. 간간히 교통 흐름이 쳐지는 점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주행 속도는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다만 중간에 표지판 수리 작업으로 한 차선을 통제하는 일이 있어 잠깐 주행 속도가 느려지는 일이 있었다.다루기 편한 올 뉴 오딧세이자유로 초반, 주행의 흐름은 나쁘지 않았지만 앞서 말한 차선 통제, 저속 주행 차량 회피 등으로 인해 차선을 몇 차례 바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올 뉴 오딧세이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사실 오딧세이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미니밴이기 때문에 주행 상황에서 분명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혼다는 이를 능숙하게 다듬으며 여느 혼다 차량과 같은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만족감을 크게 끌어 올렸다.자유로에서 만난 10단 변속기의 매력자유로 주행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산을 지날 무렵부터 넓은 시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좋은 흐름이 이어진 만큼 오딧세이도 기분 좋게 달리는 모습이었다.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점이 있다면 단연 10단 변속기의 매력이었다. 버튼 방식의 조작법도 인상적이지만 현재 승용차량에 적용되는 변속기 중 다단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10단 변속기는 낮은 RPM을 꾸준히 유지하며 자유로를 마치 미끄러지듯 달렸다.참고로 V6 3.5L i-VTEC 엔진은 정속 주행에서의 효율성이 좋은 엔진 중 하나인데 이 엔진에 10단 변속기의 조합이니 효율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을 수 밖에 없었다.5세대, 상품성을 더하다자유로를 달리면서 실내 공간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 기자의 소감을 정리하자면 ‘고급스러운 미니밴’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판매된 오딧세이들은 모두 넓은 공간,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지만 상품성, 편의성 부분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이번 올 뉴 오딧세이는 실내 품질은 물론이고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을 더하며 한층 매력적인 미니밴이 된 것 같다.기대 이상의 효율성을 자랑한 올 뉴 오딧세이어느새 자유로 끝, 통일교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속도를 줄이고 통일교 앞에서 유턴을 하고 도로 한 켠에 차량을 세웠다. 그리고 곧바로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트립 컴퓨터에는 총 50.3km의 주행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주행 시간은 약 36분이었다. 참고로 주행 시간은 계기판의 트립 컴퓨터에서 표기되지 않았다. 놀라운 점은 바로 평균 연비, 올 뉴 오딧세이는 무려 14.4km/L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 것이다. 특히 벤츠의 대형 SUV인 GLS 500이 리터당 9.1km가 나왔고, 승용차인 링컨 컨티넨탈이 리터당 12km에 불과한 것을 생각한다면 실로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수입 MPV 시장의 흐름을 이끌 수 있을까?자유로를 달리는 40분 남짓한 시간은 차량을 모두 이해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이 주는 느낌부터 실 주행에서의 효율성, 주행 성능, 그리고 주행 만족감 등에서 올 뉴 오딧세이는 분명 뛰어난 매력을 뽐냈다. 아니 감히 정말 잘 만든 차량’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확신을 주었다.하지만 차량 자체로는 최고의 미니밴이라 말해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좋은 차량이 많이 팔리는 것을 보장하진 않고, 국내 수입 미니밴 시장은 아직 태동 단계에 머물러 있다. 게다가 국내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이라는 강력한 벽이 있다.과연 올 뉴 오딧세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어떤 흐름을 이끌 수 있을까?
2017.12.24 I 김하은 기자
 기아차 신형 레이, 제대로 살펴보기
  • [리뷰] 기아차 신형 레이, 제대로 살펴보기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MPV의 차체로 넓은 실내 공간을 뽐냈던 레이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더 뉴 레이’를 출시했다.기아자동차는 더 뉴 레이를 공개하며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실용적인 경차, 경차 이상의 공간을 가진 경차의 존재감을 더욱 강호하고 실용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개성을 더한 레이의 디자인3,595mm의 전장, 1,595mm의 전폭 그리고 1,700mm의 전고로 국내 경차 규격을 가득 채운 레이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레이의 체격은 기존 레이와 다른 것이 없다. 하지만 박스카 타입의 차체에 더욱 감각적이고 이색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요소들이 더해지며 도로 위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준비를 마쳤다.가장 먼저 이목을 끄는 건 차체 컬러와 같은 컬러를 활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적용이다. 특히 프론트 그릴 위에는 와이드 허니콤 패턴이 더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도 주요하다. LED DRL을 더한 헤드라이트로 세련된 감성을 더하고 픽셀 타입의 디자인의 방향지시등이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전장 대비 전고가 높아 보이던 측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적용한 테일 게이트 가니시를 중심으로 구성된 후면 디자인과 새로운 바디킷으로 더욱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선사한다. 참고로 새롭게 디자인된 15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감각적인 이미지에 힘을 더한다.완성도를 높인 실내 공간더 뉴 레이의 실내 공간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특별한 변화나 새로운 요소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살펴보면 이전의 레이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볼 수 있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더하고 센터페시아에는 메탈 베젤을 추가해 시각적, 촉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이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노브 역시 추가로 더해졌다.2,520mm의 휠베이스를 최대한 활용한 실내 공간에 2열 동승석 방향의 슬라이딩 도어를 더해 승하차 및 적재의 편의성을 더하고 슬라이딩 기능과 6:4 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를 활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 319L의 기본적인 적재 공간(*VDA 기준)과 2열 시트 폴딩 시 1,324L의 공간(*밴 모델 1,447L)을 확보할 수 있다.효율성을 개선한 더 뉴 레이더 뉴 레이스의 보닛 아래에는 기존과 같은 카파 1.0L MPI 엔진이 자리한다. 출력 역시 기존 레잇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기아자동차는 엔진의 조율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2.4%의 효율성 개선을 이뤄내 14인치 휠 기준으로 리터 당 13.0km의 공인 연비(*복합 기준)을 달성했으며 15인치 휠 기준으로는 12.7km/L이다. 참고로 카파 1.0L MPI 엔진은 4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전륜으로 출력을 전하며, 더 뉴 레이의 출력은 78마력과 9.6kg.m 토크를 낸다.커스터마이징의 가치를 높이다더 뉴 레이스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주차가이드를 새롭게 지원하는 7인치 표준형 내비게이션을 럭셔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하지만 더 뉴 레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커스터마이징’에 있다.인기 바디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 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프론트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를 비롯해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이 마련됐다.‘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 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로 고급스러운 실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동시에 플로어 매트는 물론 도어 스커프로 실내 곳곳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줄 수 있다.이외에도 기아자동차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를 위한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실내 격벽) 펫 전용 2열 시트 시트 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반려동물과의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했다.1,315만원부터 시작하는 더 뉴 레이디자인의 변화와 상품성 개선을 거친 더 뉴 레이의 판매 가격은 1,31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이 되는 디럭스 모델이 1,315만원으로 책정되었고 트렌디, 럭셔리가 각각 1,380만원과 1,455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는1,570만원이다. 2열 시트를 제거한 밴 모델은 기본형이 1,210만원, 고급형이 1,265만원이다
2017.12.14 I 김학수 기자
  • 테마에 들썩이는 자동차부품株…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자동차 부품주(株)가 친환경차로 꼽히는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 등의 이슈로 들썩이고 있다. 내년 전기차 판매 본격화와 자동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성장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내년 중국시장 판매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엘엔에프 주가가 44.4% 급등한 것을 비롯해 피앤이솔루션(131390)(33.0%) 에코프로(086520)(29.9%)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6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전기차 출시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현대차에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도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면서 코오롱머티리얼(144620) 일진다이아(081000) 성창오토텍(080470) 유니크(011320) 등 수소차 관련 부품주가 랠리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 아진산업(013310)과 대우부품(009320)은 중국 자동차 업체와 합자기업 설립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며 아진산업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자동차 업황도 장기간 이어왔던 침체기에서 조금씩 벗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9월부터 현대·기아차 중국 공장 가동률이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소매판매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시장 우려 축소와 함께 자동차부품주도 전기차·수소차 테마를 업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다만 내년 중국시장 회복 기대를 낮춰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출하는 올해 116만대에서 내년 15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나 지난해(179만대) 수준까지 회복되려면 2020년에서야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회복이 제한되면서 부품업체들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부품업체들의 중국사업 수익성도 가동률 회복으로 일부 개선되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럼에도 내년 연비 규제 준수를 위해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미국·중국·유럽의 차량 환경 규제가 2020년까지 급격히 엄격해지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신에너지차(NEV) 판매를 늘릴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경규제 충족을 위해 전체 판매량 대수를 늘리기보다 적은 차량 판매로 평균 연비를 높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수익성 좋은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면서 내년에는 하이브리드차(HEV) 보다 전기차 판매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4% 이상을 NEV로 판매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완성차업체 입장에서 전기차사업은 제조·판매 비용 인하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핵심으로 가격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부품업체들로 수혜 대상을 좁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박인우 연구원은 “부품업체들은 수주도 중요하지만 가격 결정력이 있어야 실제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에 기반한 기술력과 대량 양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는 한온시스템(018880) 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터와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완성차 업체들이 내재화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현대모비스(012330)도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내년에는 ADAS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내년 ADAS시장 규모는 241억달러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12개 주요 로컬업체들이 내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전자식 주행안전장치(ESC)를 기본 장착하기로 했으며 현대차그룹도 내년부터 국내와 북미에 출시되는 신차에 긴급제동장치(AEB)를 탑재하기로 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당분간 ADAS 시스템업체들과 센서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만도(204320)와 한라홀딩스(060980)를 대표 수혜주로 꼽았다.
2017.11.23 I 이후섭 기자
현대차, 2017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코나 ‘엔시노’ 공개
  • 현대차, 2017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형 코나 ‘엔시노’ 공개
  •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7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국내명 코나)’를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담당 고문, 김태윤 현대·기아차 중국사업담당 사장, 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 등 현대차와 베이징현대 관계자, 기자단, 딜러 대표 등 약 70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엔시노는 지난 6월 글로벌 론칭한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한 차량이다.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범퍼·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으며 내년 1분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엔시노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기 위해 마블(MARVEL)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엔시노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를 함께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현대차는 또 지난 15일 출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를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신형 ix35’의 특별 존을 구성해 신형 ix35 밀리터리룩 쇼카, 대형 스크린 월(Wall)을 활용한 전시와 바이두 커넥티비티 체험 등을 마련했다. 신형 ix35는 2010년 출시 이후 7년 동안 77만대 이상 판매된 베이징현대의 베스트셀링 SUV ‘ix35’의 후속 중국 전용 모델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을 위한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라이프를 지향하는 고객과 실용에서 프리미엄 성향의 고객까지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밖에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공기 청정의 역할을 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최고 기술력이 적용됐으며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현대차는 ‘수소사회 존’을 꾸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절개물’을 전시했다. 특히 ‘수소전기차 절개물’은 슬라이딩 스크린을 이용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친환경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존’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이 반영된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전시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WRC VR 4D 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자율주행 존’에서는 ‘아이오닉EV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한다.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담도굉 부사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중국 귀주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 그 밖의 자율주행·고성능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신형 ix35’와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엔시노’ 등을 통해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리펑 베이징기차그룹 부총경리는 “창립 15주년을 맞은 베이징현대는 올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며 “베이징현대는 합자 기업의 브랜드 리더를 목표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품질의 현대, 스마트한 미래’의 방향성 하에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스마트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고객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17.11.17 I 신정은 기자
②'리스크 분산'…동남아·유럽·북미로 발 넓혀
  • [중국전략 새판]②'리스크 분산'…동남아·유럽·북미로 발 넓혀
  •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김용운·김혜미 기자] 한국기업들이 중국을 뒤로 하고 신시장 찾기에 나섰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이 주요타깃이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에 데인 기업들이 해외 사업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에 나선 분위기다. ◇롯데·신세계 ‘동남아서 1위 경쟁’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앞서 중국 시장 전면 철수를 선언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동남아 지역에 매장수를 169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엔 현재 45개에서 82개로, 베트남에는 13개 점포서 87개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사드 보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덜하고 경제성장률과 생산인구비중 등 경제지표도 좋은 편이어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꾸준한 출점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일찌감치 중국서 발을 빼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마트는 2015년 12월 호찌민시 고밥 지역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호찌민시 2호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2020년까지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또 자체브랜드(PB)를 앞세워 말레이시아 현지 수퍼마켓에도 진출했다.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기업인 GCH리테일의 콜드스토리지, 메르카토, 제이슨스 등 3개 수퍼마켓에 ‘한국의 유통 아이콘’이란 콘셉트로 과자, 시리얼, 라면 등 52종을 판매한다. 연말까지 현지 100여개 유통업체에 입점할 계획이다. 이마트 고밥점에서 현지 방문객들이 전단지의 한국 행사상품을 들여다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GS리테일은 올해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 편의점 1호점을 열 예정이며 향후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GS수퍼마켓 1호점을 열었다. 인도에도 주목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인도는 연평균 성장률 7%대의 거대 내수시장이 있으며 중동·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구실을 할 수 있는 등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처럼 사드 보복으로 중국에 피해를 본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며 “한 곳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 여러 곳에 분산 투자해 경영위험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할랄’인증 받고 韓식품 전파식품업계도 할랄 인증을 하는 등 인도네시아 진출 채비를 갖췄다. 삼양식품은 지난 9월 라면 브랜드인 불닭 3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가 2019년부터 수입하는 모든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시행 예고함에 따른 조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할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림그룹은 계열사 팜스코가 인도네시아 축산기업 수자야 그룹의 사료 및 종계 사업부문을 지난달 인수했다. 한국형 축산 계열화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해 동남아 육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교의 특성상 앞으로 특히 닭고기 소비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인 BBQ 역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신규매장을 확대해 올해까지 동남아 전역에 100여개의 신규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현대차, 동남아 공장 증설…게임업계는 유럽·북미로현대자동차가 가장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지역은 베트남이다. 지난 4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탄콩그룹과 손잡고 900억원을 공동출자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 7월에는 이 합작사에서 생산한 그랜드 i10을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시장 확대의 단초를 마련했다. 또 베트남 꽝남성에 현지 업체인 타코와 50대 50 합작 투자로 약 450억원을 투입해 상용차 조립공장을 증설 중이고, 아울러 지난해 말 착공한 닌빈성 제2 조립공장도 내년 1분기부터는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상용차 조립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상용사업부문 신임 사장에 한성권 전 기아차 아태지역본부 인도네시아 판매담당을 선임하면서 영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을 실은 바 있다. 이밖에 필리핀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지 독점 딜러 하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형트럭과 대형트럭, 버스 등을 수출하고 있다.게임업계는 유럽과 북미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연내 일본과 중국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유럽과 북미지역에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중국향 빌드 개발을 거의 완료했지만 중국 정부의 판호 승인이 지연되면서 순서를 가장 뒤로 미룬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 6월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11개국, 8월 일본에 레볼루션을 출시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15일 북미와 유럽 54개국에도 출시했다.(자료=넷마블게임즈)넥슨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데 적극적이다. 넥슨은 지난 8월 글로벌 시장(국내 및 아시아 제외)에 론칭한 FPS게임 ‘로브레이커즈’를 필두로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으며, 북미 소재의 모바일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사 ‘픽셀베리 스튜디오’를 인수, 서구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17.11.16 I 강신우 기자
  • 한온시스템, 4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D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DB금융투자는 9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3분기 중국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법인 매출 증가로 실적 선방했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조3389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007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현대·기아차 등 중국내 고객사의 생산 물량 감소로 인해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지만 유로화 강세 및 포드 물량 증가로 유럽법인 매출이 12% 증가하면서 부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 소송 관련 발생한 일회성이익 81억원 제거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2% 개선됐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내 공장 판매가 반등했고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국내 공장 판매량 역시 양호했다”며 “연구개발(R&D) 비용 자본화 및 비용절감 효과 역시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128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1221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하반기 환율 반영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2017.11.09 I 이후섭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산업(012630)=김용덕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OCI(010060)=지난 3분기 매출 9419억원, 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373% 증가한 수치.현대자동차(005380)=10월 완성차 판매량이 39만4078대(해외 34만1066대, 내수 5만3012대)로 전년동월 대비 4.3% 감소했다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10월 완성차 판매량이 23만1275대(해외 19만3754대, 내수 3만7521대)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고 공시. BNK금융지주(13893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91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3% 늘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억58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9%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9억2500만원으로 4.30% 증가.대한유화(006650)= 난 3분기에 매출 5258억원, 영업이익 8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46%, 22%씩 증가한 수치.SK이노베이션(096770)= 회사 SK에너지가 1조215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삼호(001880)= 리아신탁으로부터 775억원 규모의 ‘군산 디오션시티 A3BL 공동주택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BGF리테일(027410)= 사 분할에 따라 BGF로 사명을 바꾸고 이건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박재구 대표는 분할 후 신설되는 비지에프리테일의 대표로 선임.명문제약(017180)= 석민 공동 대표가 사임해 배철한 공동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으로 명문제약은 박춘식, 배철한 공동대표 체제로.페이퍼코리아(001020)=계열사 디오션시티쓰리 채무 1000억원에 대해 89억원 규모 디오션시티쓰리 보통주 178만8361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쓰리시스템(214430)=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도 163억7700만원으로 29% 늘었고, 순이익도 83.6% 증가한 27억1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디엔에이링크(127120)=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억8000만원으로 8.28% 늘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억1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동방선기(099410)=성동조선해양이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 자사를 상대로 32억4128만원 규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8.68%에 해당.경남제약(053950)=레모나와 레모비타씨정에 대해 중국식약청(CFDA)에서 수입보건식품 비준증서를 발급받았다고 공시. 아이센스(0991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19.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30.0% 감소.코나아이(05240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기간이 만료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코아시아홀딩스(04597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적용 제외 신청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대우스팩3호(215580)=메디오젠과의 합병을 취소한다고 공시.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1일 조기 상환을 청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된 만기 전 사모 전환사채(CB)를 30억원 규모 장외 매수를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 해당 사채의 주당 전환가액은 2026원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9년 8월4일.신라젠(215600)=본사를 기존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세정타워에서 부산시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로 오는 12일 이전한다고 공시.갤럭시아컴즈(094480)=3분기 영업이익이 1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억4400만원으로 1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5900만원으로 18.4% 감소.이디(033110)=김태균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이호풍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이디의 대표이사는 김태균·박용후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호풍·박용후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 김태균 전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은 유지.모두투어(080160)=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1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1% 늘어나 727억원 규모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이익은 7.25% 감소해 약 63억원을 기록.
2017.11.02 I 이정현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산업(012630)=김용덕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OCI(010060)=지난 3분기 매출 9419억원, 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373% 증가한 수치.현대자동차(005380)=10월 완성차 판매량이 39만4078대(해외 34만1066대, 내수 5만3012대)로 전년동월 대비 4.3% 감소했다고 공시. 기아자동차(000270)=10월 완성차 판매량이 23만1275대(해외 19만3754대, 내수 3만7521대)로 전년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고 공시. BNK금융지주(13893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91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3% 늘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억58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9%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69억2500만원으로 4.30% 증가.대한유화(006650)= 난 3분기에 매출 5258억원, 영업이익 8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46%, 22%씩 증가한 수치.SK이노베이션(096770)= 회사 SK에너지가 1조215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삼호(001880)= 리아신탁으로부터 775억원 규모의 ‘군산 디오션시티 A3BL 공동주택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BGF리테일(027410)= 사 분할에 따라 BGF로 사명을 바꾸고 이건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시. 기존 박재구 대표는 분할 후 신설되는 비지에프리테일의 대표로 선임.명문제약(017180)= 석민 공동 대표가 사임해 배철한 공동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으로 명문제약은 박춘식, 배철한 공동대표 체제로.페이퍼코리아(001020)=계열사 디오션시티쓰리 채무 1000억원에 대해 89억원 규모 디오션시티쓰리 보통주 178만8361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쓰리시스템(214430)=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도 163억7700만원으로 29% 늘었고, 순이익도 83.6% 증가한 27억1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디엔에이링크(127120)=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9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4억8000만원으로 8.28% 늘었으며,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억1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동방선기(099410)=성동조선해양이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 자사를 상대로 32억4128만원 규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8.68%에 해당.경남제약(053950)=레모나와 레모비타씨정에 대해 중국식약청(CFDA)에서 수입보건식품 비준증서를 발급받았다고 공시. 아이센스(099190)=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19.7%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30.0% 감소.코나아이(05240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기간이 만료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코아시아홀딩스(045970)=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적용 제외 신청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대우스팩3호(215580)=메디오젠과의 합병을 취소한다고 공시.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1일 조기 상환을 청구하기 위해 국내에서 발행된 만기 전 사모 전환사채(CB)를 30억원 규모 장외 매수를 통해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 해당 사채의 주당 전환가액은 2026원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9년 8월4일.신라젠(215600)=본사를 기존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세정타워에서 부산시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로 오는 12일 이전한다고 공시.갤럭시아컴즈(094480)=3분기 영업이익이 1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1억4400만원으로 1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억5900만원으로 18.4% 감소.이디(033110)=김태균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함에 따라 이호풍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 이에 이디의 대표이사는 김태균·박용후 각자 대표이사에서 이호풍·박용후 각자 대표이사로 변경. 김태균 전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은 유지.모두투어(080160)=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1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1% 늘어나 727억원 규모로 나타났지만 당기순이익은 7.25% 감소해 약 63억원을 기록.
2017.11.01 I 이정현 기자
현대차 해외부진 타개책 “자율경영·신차확대·현지기업 협업”
  • 현대차 해외부진 타개책 “자율경영·신차확대·현지기업 협업”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노재웅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본격화된 3월 이후 9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중국. 승용차의 수요 급감으로 재고 물량이 4.5개월치가 쌓이고 인센티브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미국. 현대자동차(005380)가 3분기 10%를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고도 시름이 깊은 이유다. 지난해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어닝쇼크’와 비교한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은 개선된 것 처럼 보이지만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은 더 심각해져 현대차의 발목을 잡았다. 위기 의식을 느낀 현대차는 해외 주요 시장별 자율경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맞춤형 신차확대와 현지기업과 협업 등 26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해외시장 타개책도 현장주도로 식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 감소·영업이익률 5%대 턱걸이 현대차(005380)는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1조20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매출은 24조2013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6.1% 감소한 9392억원으로 2분기 연속 1조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숫자상으로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 처럼 보이나 지난해 장기가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3분기까지 누적(1~9월)으로 보면 어려움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26만9185대를 팔았다. 작년 동기보다 6.0% 줄어든 수치다. 국내 시장 판매량(51만7350대)이 7.5% 늘었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판매 부진으로 전체 해외 시장 판매량(275만1835대)은 8.2% 줄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8752억원과 3조7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줄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이후 해마다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6년 사이에 영업이익률은 반토막이 났다. ◇해외, 본사 주도 성장전략에서 자율경영으로 전환 현대차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내년부터 해외 권역별로 자율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 경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별로 권역본부를 출범하고 상품 운용을 비롯한 현지 시장전략, 생산, 판매 등을 통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현대차는 북미와 인도, 기아차는 북미에 권역본부를 출범하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시장 성장 둔화, 신흥시장 경제 위기 우려, 선진시장 저성장 지속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정체 상태에 들어갔고, 일본과 미국 경쟁사 등의 회복에 따른 공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ICT 등 이종업계와의 경쟁 확대와 고객의 차량 보유와 구매 방식이 변모하는 등 산업 구조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면서 보다 민첩하고 현장중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8월 중국 사업본부와 연구개발본부를 합쳐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출범시킨것도 같은 맥락이다. 상품전략과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해 중국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적기에 출시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축적해온 커넥티드카 기술 및 서비스를 중국에서 구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현지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국 빅데이터센터를 개설하기도 했다. ◇美 ‘3일 머니백’·中 현지기업 협업 등 탄력받을 듯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타개책을 밝혔다. 해외 시장의 자율경영 도입에 따라 권역 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과 운영이 현장 주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병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미국에서는 신차와 SUV 라인업 강화와 ‘쇼퍼 어슈어런스’ 도입으로 판매 부진을 타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말 코나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신형 싼타페, 제네시스 G70, 코나 전기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 등 SUV 및 제네시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을 시 사흘 안에 환불해주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리테일(소매) 프로그램인 ‘쇼퍼 어슈어런스’를 도입한다. 사드 보복 여파로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투싼 등 주요 볼륨 차종을 대상으로 고객 선호 사양과 첨단 기술을 더한 에디션 모델 출시하고, 현재 4개 차종인 SUV 제품군을 2020년까지 7차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강력한 정책하에 키우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중국 현지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구자용 IR 담당 상무는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크레딧 프로그램(NEV)’ 도입으로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019년 10%, 2020년 12% 수준까지 확대해야 하는 등 기업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로컬 업체와의 유연한 협업 구축 필요성이 대두하는 중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10.26 I 김보경 기자
해외 판매 위기 현대·기아차, 시장별 ‘자율경영시스템’ 도입
  • 해외 판매 위기 현대·기아차, 시장별 ‘자율경영시스템’ 도입
  •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옥[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중국과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각 시장별로 현장 줌심의 ‘자율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기아차는 각 권역별로 상품 운용을 비롯한 현지 시장전략, 생산, 판매 등을 통합 운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및 본사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민첩하면서도 유연한 현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현대차 북미·인도, 기아차 북미 권역본부 출범현대·기아차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주요 사업 현장에 권역 별 자율 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현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본사의 역할과 기능도 일부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에 북미와 인도, 기아차는 북미에 권역본부를 출범해 자율 경영시스템을 도입하며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본사가 상품 등을 포함한 주요 전략을 제시하고 생산과 판매를 총괄적으로 관리했다면 자율 경영시스템은 세계 주요 시장 별로 상품 운용을 비롯한 현지 시장전략, 생산, 판매 등을 통합 운영해 현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이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권한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권역 별로 한층 정교해진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 및 운영이 현장 주도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현지 조직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될 경우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유연한 대응 필요현대·기아차는 그동안 본사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시장은 ICT 등 이종업계와의 경쟁이 확대되고, 고객의 차량 보유 및 구매 방식이 변모하는 등 산업 구조의 패러다임이 격변하고 있다. 중국시장 성장 둔화, 신흥시장 경제 위기 우려, 선진시장 저성장 지속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정체 상태에 들어갔으며, 일본과 미국 경쟁사 등의 회복에 따른 공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국, 인도 등 후발업체들도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높아지는 추세다.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 경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민첩하고 유연한 글로벌 현장 경쟁력 강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번 권역 별 자율 경영시스템 도입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사 결정 체계를 강화해 왔다.지난 8월에는 중국 사업본부와 연구개발 본부를 한곳으로 모아 별도의 중국제품개발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상품전략과 연구개발 기능을 통합해 중국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적기에 출시하겠다는 취지이다. 지난달에는 국내에서 지난 2013년부터 축적해온 커넥티드카 기술 및 서비스를 중국에서 구현, 획기적인 경쟁력을 갖춘 현지 맞춤형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중국 빅데이터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고객경험본부’ 신설로 브랜드 방향성 제시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사업 현장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본사의 역할과 기능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전사 협업을 돕고 업무 조정 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중장기 계획 아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 2월 신 사업 발굴과 미래 혁신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전략기술본부를 출범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마케팅과 고객채널 등 고객 접점 부문을 통합,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경험본부’를 신설한다. 현대·기아차의 핵심 가치인 고객 최우선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고객경험본부는 글로벌 현장들의 차별성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전체 브랜드 차원의 전략 및 마케팅을 기획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 관점에서 판매, 서비스 등 딜러 관리와 관련된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권역 별 자율 경영시스템 도입을 비롯한 현장과 본사간 역할 조정을 통해 시장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선보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잠재 고객을 선점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0.26 I 김보경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접전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트랙스
  • [시승기]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접전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트랙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쉐보레의 자동차가 화제가 될 때 늘 나오는 이야기는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혹은 ‘소비자가 원하는 요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글로벌 아키텍쳐, 글로벌스탠다드를 추구해야 할 GM의 환경에서 나오는 아쉬움으로 느껴진다.하지만 막상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효자 상품인 스파크와 중형 가솔린 세단 시장 판매 1위의 말리부 그리고 어느새 점진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트랙스가 온갖 악재가 이어지는 한국지엠의 불안한 행보 속에서도 나름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소형 SUV의 시작 그리고 트랙스국내 소형 SUV 시장의 주력 모델은 르노삼성 QM3 혹은 쌍용 티볼리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시작은 바로 쉐보레 트랙스가 선두 주자였고, 소형 SUV 시장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다. 사실 현재야 최근에 데뷔한 현대 코나, 기아 스토닉 등이 판매 선두권을 지키며 기존의 소형 SUV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델이 바로 쉐보레 트랙스다.특히 쉐보레 트랙스는 특유의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하는 파워트레인의 경쟁력과 쉐보레 브랜드 전반에 걸쳐 있는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소형 SUV에서 ‘좋은 대안’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고 있다.과연 쉐보레 트랙스의 매력은 어디까지 경쟁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정통 SUV에 가까운 트랙스사실 최근 데뷔한 소형 SUV의 면면을 살펴보면 소형 SUV라기 보다는 소형 해치백에 키를 높인 것처럼 보인다. 어쩌면 두 스타일의 차이는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어도, SUV가 주는 존재감은 분명 해치백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에서 쉐보레 트랙스는 SUV의 감성에 충실한 모습이다.제원 상으로도 동급에서 비교적 긴 전장(4,255mm)을 시작으로 1,755mm와 1,650mm의 전폭과 전고가 이어지는데 동급 대비 전고가 높은 편이라 SUV 고유의 감성이 확실히 드러난다. 다만 아쉬운 점은 휠베이스가 2,555mm로 다소 짧은 편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쉐보레 특유의 경재 모델 대비 다소 무거운 차체(1,415kg) 역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사실 데뷔 초기의 트랙스는 디자인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차량이었다. 특히 명료함이 떨어지고 그저 쉐보레 패밀리룩 요소를 우겨 넣은 그 모습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어려웠다. 그러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더 뉴 트랙스는 이러한 요소를 확실히 탈피했다. 같은 체형을 그대로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으로 최신 쉐보레의; 감성을 완전히 구현해 만족감을 높였다.쉐보레 말리부, 크루즈 그리고 스파크 등 브랜드의 통일성을 자랑하는 전면 디자인은 트렌디하면서도 SUV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모습이며, 측면에서는 기본적인 구성에서는 변화가 없으나 데뷔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륜, 후륜의 클래딩 가드와 볼륨감이 더해진 펜더가 더해지며 강인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완성했다.특히 후륜 펜더가 만드는 견고한 숄더 라인과 탄탄한 감성의 18인치 알로이 휠이 이상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스키드 플레이트와 소폭의 디자인 변경을 더한 후면 디자인으로 이어지며 소형 SUV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전면 디자인이 대대적으로 바뀐 것처럼 후면 디자인도 많은 변화가 더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해 보인다.트랙스,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다사실 초기 쉐보레 트랙스의 마이너스 요소는 꽤 명확했다. 외형 디자인이 그 하나였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저렴함으로 무장한 실내 공간이었다. 소형 해치백 아베오와 공유를 한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간결하고 저렴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직관적인 사용성을 보장한 그 구성도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포장’은 분명 문제가 있었다.이에 더 뉴 트랙스는 실내 공간의 개선도 함께 이뤄냈다. 투박하고 저렴하게 느껴졌던 실내 공간에는 최신 쉐보레 디자인 테마가 적용되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인 것이다. 디지털 계기판은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조합한 새로운 계기판으로 대체되었고 그리고 보다 고급스러운 마감이 더해진 센터페시아가 중심을 잡는다.기능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쉐보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가 탑재된 디스플레이 주변에는 가죽과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을 더하는 구성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순정 내비게이션의 부재는 여전히 마이너스 요소이며 최근 신차들이 적용한 ‘조금 더 세련된 쉐보레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지 않은 점이다.소형 SUV에게 실내 공간은 꽤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2,555mm, 다소 짧은 휠베이스를 가진 트랙스가 불리해 보인다. 그러나 막상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실내 공간 중 1열 공간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시트는 작은 편이지만 착좌감이나 시야가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한편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여유를 느끼기엔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막상 시트에 앉아 보면 동급 소형 SUV 중에서 티볼리와 함께 가장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제시하는 차량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헤드룸이 넉넉한 편이며 시트의 만족감도 좋아 장거리 주행에서도 큰 무리가 없다. 게다가 1열 센터 암레스트 하단부에 220V 파워 아웃렛의 존재는 분명한 강점이 된다.적재 공간을 보면 356L로 소형 SUV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티볼리나 QM3와 비하면 다소 작은 편이지만 말이다. 대신 폴딩 시의 활용성이 대폭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6:4 분할 폴딩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최대 1,370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풀 플랫 폴딩 1열 조수석 시트의 적용 역시 주요한 강점이 된다.경쟁 모델 우위를 점하는 트랙스의 파워트레인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보닛에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오펠 모카를 통해 인정 받은 신뢰도 높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유로6 규제를 충족시키면서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하는 출력을 과시한다. 실제 트랙스는 1.6L CDTi 디젤 엔진을 탑재해 4,000RPM에서 최고 출력 135마력과 2,250RPM에서 32.8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Gen 3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 연비 14.7km/L(도심 13.5km/L, 고속 16.4km/L)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했다.여전히 매력적인, 우위를 점하는 트랙스의 드라이빙이미 수 많은 시승을 통해 쉐보레 트랙스가 가진 드라이빙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데뷔부터 완성도 높은 차체와 파워트레인, 그리고 숙련된 하체 셋업은 디자인과 그 상품성을 떠나 모두가 인정하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승은 최신의 소형 SUV가 출시된 현 상황에서 트랙스의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트랙스의 도어를 열고 시트에 앉았다. 약간 작게 느껴지지만 시트의 착좌감이 우수하고 시야가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다른 소형 SUV들과는 확실히 ‘드라이빙 포지션’ 역시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이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니 약간의 진동이 느껴지지만 수준급의 정숙성이 돋보였다. 역시 ‘위스퍼 디젤(Whisper Diesel)’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모습이었다.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겨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확실히 두터운 토크를 기반으로 하는 묵직함이 느껴진다. 발진 차체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변속기와 동급 대비 무거운 차체로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막상 움직이기 시작하면 곧바로 높은 출력의 여유로 경쾌하고 시원스러운 가속을 이어간다.특히 RPM이 상승하더라도 그 회전 질감이나 사운드 부분에서도 크게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고 발진, 가속, 고속 주행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감성을 계속 이어갔다. 특히 100km/h 전후로 하여 다른 소형 SUV들이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트랙스는 고속 영역까지 부침 없이 계속 가속력을 유지하고,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러한 주행 질감에 있어서 변속기의 역할은 상당히 크다. 트랙스는 최근 경쟁 모델들이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는 다른 토크 컨버터 방식의 변속기를 채택했는데 기본적인 변속 속도나 변속 반응이 만족스럽다. 기민한 가속력을 확보하긴 어렵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해 아쉬움을 느낄 상황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다만 구조적인 아쉬움은 있다. 실제 수동 변속을 위해서는 기어 노브 측면에 위치한 토글 버튼을 조작해야 하는데, 이 버튼의 조작성이 그리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고 해도 수동 조작을 할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이 부분은 브랜드에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차량의 움직임은 말 그대로 쉐보레다운 모습이다. SUV라는 특성으로 무게 중심이 다소 높게 느껴지는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다루기 좋은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과 노면의 정보 전달 능력이 좋은 편이라 어떤 상황, 어떤 운전자라도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조향에 따른 차체의 움직임도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다.또한 연이은 조향이나 코너링 중에서 차량의 움직임도 무척 만족스럽다. 자칫 소형 차량들이 주행 감성, 만족감이 부족하는 경우가 많은데 쉐보레 트랙스는 확실히 쉐보레의 혈통을 과시하며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과시해 운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견고한 감성이 돋보이며 차체와 포용력이 넉넉한 서스펜션 등을 바탕으로 한 쉐보레 고유의 세팅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과 안락함 승차감을 자랑한다. 실제 트랙스는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거르고 포용력 높은 하체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움직임을 앞세워 현재 데뷔한 소형 SUV 중 가장 완성도 높고 고급스러운 승차감, 주행 질감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더 뉴 트랙스 디젤은 효율성 부분에서도 기대 이상의 면모를 보인다. 트랙스 디젤 오너들의 공통적인 반응 중 하나가 ‘트랙스 디젤의 연비가 무척 좋다’라는 것인데 실제 더 뉴 트랙스 디젤 역시 도심 및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공인 연비를 쉽게 웃도는 우수한 효율성을 과시한다. 실제로 시승을 하면서도 리터 당 16km 이상의 평균 연비를 매 순간 확인할 수 있었다.더욱 가치 있는 존재로 돌아온 더 뉴 트랙스트랙스 디젤의 우수한 주행 성능이나 안전 등과 같은 강점들은 페이스 리프트 이전부터 이미 검증되었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출시 초시 시장의 반응이 그리 뜨겁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어느새 시장이 커지고, 선택이 폭이 넓어진 지금 확실한 매력과 경쟁력을 가진 트랙스는 어느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강한 원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과연 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그 행보를 주목해본다.좋은 점: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과 더욱 매력적으로 돌아온 디자인안좋은 점: 경쟁 모델 대비 다소 아쉬운 편의 사양과 그 구성
2017.10.22 I 김학수 기자
로턴, LPGDI를 앞세운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 로턴, LPGDI를 앞세운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재, 빠른 기술 발전으로 어느새 친환경 차량들이 보급 단계에 접어든 수준이지만 기존에 판매된 많은 내연기관 차량들을 단 번에 친환경, 대체 에너지 차량으로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대체 연료 솔루션 브랜드 ‘로턴’의 행보는 꽤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로턴 브랜드는 ㈜로의 사업 브랜드 중 하나로 LPGDI 및 도넛형 LPG 탱크, CNG 하이브리드 등 오토 가스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며 자동차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차세대 LPG 시스템을 내세우다.로턴의 박주창 이사는 로턴은 그 동안 출력과 효율성의 아쉬움이 있던 LPG 차량을 한 단계 개선한 4세대 LPG 직분사 시스템을 제공한다”라며 브랜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참고로 로턴이라는 브랜드 명은 ㈜로와 U-턴의 합성어로 ‘로’를 만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로턴의 핵심 기술은 바로 오토가스의 경쟁력 강화에 있다. 과거의 3세대 오토가스 차량과 달리 직분사 시스템을 그대로 반영한 4세대 오토가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우수한 출력과 뛰어난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박주창 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토가스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오토가스 차량이 판매되는 국가 안에서는 다양한 세그먼트, 바디 타입의 오토가스 차량을 살펴볼 수 있다”라며 “’완전연소율이 높은 오토가스 차량이 보다 많아진다면 어떨까?’가 로턴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했다.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오토 가스의 가능성미국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공부한 박주창 이사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이 보였다. 박주창 이사는 한국에 이어 세계의 상황을 이야기 했다. “현재 디젤의 본고장이라 말하는 유럽의 경우 미세 먼지의 유발을 이유로 주요 도시들이 디젤 차량을 규제하고 퇴출하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및 변화를 설명했다.실제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많은 브랜드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등 다양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의 개선을 이뤄내기 어렵다는 점과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1:1로 대체해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를 가지고 있다. 로턴은 이런 상황에서 가솔린, 디젤보다 더욱 깨끗한 LPG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로 가는 중간 단계의 대책을 제시한 셈이다.그 동안 LPG 엔진의 경우에는 간접(포트) 분사 방식을 채택하면서 효율성과 출력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모두 느끼는 단점이었다. 그러나 4세대 LPG 시스템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액화 상태의 가스를 직접 분사, 연소시켜 보다 우수한 효율과 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사실 LPGDI의 기술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로턴은 출력이나 효율성이 기존 LPG보다 훨씬 우수하고 되려 일반 가솔린 차량이 가진 페이퍼 제원의 90%를 웃도는 우수한 출력,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이미 수 많은 테스트와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자신한다.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LGPDI 시스템로턴 LPGDI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로턴은 포드 토러스를 비롯해 에코부스트 직분사 터보 엔진에 장착이 가능하며 현대, 기아자동차의 직분사 터보 진 역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GM 그룹의 에코텍 터보 엔진도 곧바로 장착이 가능하다.이러다 보니 초기에는 수입차 오너들의 관심이 많았다. 특히 포드의 경우에는 딜러사인 선인 모터스가 제품에 대한 검토, 검증을 마친 후 로턴과 함께 협력을 하여 구매 시 로턴에 대한 설명을 듣고 LPGDI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2017년 현재는 MPV 모델인 카니발과 법인 단위에서 운영되는 세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카니발의 경우에는 디젤 엔진의 진동이 큰 단점으로 지적되며 V6 가솔린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이 로턴 킷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편 로턴은 이외에도 아반떼 스포츠와 같은 국산 터보 차량에서도 LPGDI로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로는 고성능 V8 스포츠카에 LPGDI를 적용해 출력 구현에 대한 의구심을 확실히 씻겠다고.로턴의 꿈, 고성능 LPGDI실제 박주창 이사는 비슷한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했었다. 박주창 이사는LPGDI의 출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많은 이들에게 단번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LPGDI 차량이 필요해 보인다며 “쉐보레 카마로 SS나 포드 머스탱 GT 등과 같은 고성능 차량을 기반으로 LPGDI 차량을 만들어 서킷 혹은 드래그 레이스에 출전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한편 최근에는 좋은 소식이 있었다. 5인승 RV 차량에서도 LPG 차량이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로턴 측은 “당초 예상보다는 규제 완화의 폭이 작은 셈이지만 큰 미래를 위한 작은 시작으로는 충분히 가치 있는 변화”라며 “향후 제조사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LPGDI의 우수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로턴이 말하는 간단한 정답로턴은 아주 간단한 진리를 증명하고 있다. 모두가 인정 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시장에서 생존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아직 의구심이 많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로턴의 당당한 그 발걸음을 본다면 LPGDI는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리라 본다.
2017.10.16 I 김학수 기자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 C-TECH 변속기의 마법과 만나다
  • [시승기]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 C-TECH 변속기의 마법과 만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최근 연이은 악재 및 안 좋은 방향으로의 루머에 시달리는 한국지엠이 기댈 수 있는 효자 종목을 꼽으라면 중형 가솔린 세단 판매 1위의 말리부와 함께 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를 꼽을 수 있다.지난 2015년 첫 모습을 드러낸 후 ‘게임 체인저’를 자처하며 국내 경차 시장의 판도를 뒤집고, 또 선두의 자리를 뺏긴 기아 모닝과 치열한 판촉전, 홍보전을 펼치며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단순한 경차’로 그 가치를 한정 짓기에는 늘 아쉬운 존재로 느껴졌다.이번 시승은 그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가장 큰 경쟁자와 함께하는 스파크쉐보레 스파크의 가장 큰 경쟁 모델은 역시 기아의 올 뉴 모닝이다. 비슷한 해치백 형태의 경차 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체격이나 패키징 부분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 두 차량의 인연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리고 아마 이 경쟁 관계는 앞으로도 스파크가 감당해야 할 영역이 아닐까?트렌디한 감성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하다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부여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외형은 말 그대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3,595mm의 전장과 1,595mm의 전폭은 경차 규격을 최대한 활용하며 차량 패키징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참고로 종전 1,520mm에 이르던 전고는 1,475mm로 45mm를 낮추면서 한층 안정적이고 날렵한 실루엣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컴팩트한 해치백의 감성이 강한 디자인은 브랜드의 통일성을 강조한다. 브랜드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로 입체적인 이미지를 앞세웠고 선명한 모습의 헤드라이트와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는 LED DRL을 더하면서 기존 모델인 초대 스파크보다는 형제 모델인 오펠 칼을 닮게 되었다.측면은 기존보다 10mm가 늘어난 2,385mm의 휠 베이스와 컴팩트하게 마련된 해치백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난다. 기존 스파크와 마찬가지로 2열 도어의 시크릿 도어 캐치를 적용해 스파크 고유의 감성을 살렸지만 보다 세련된 실루엣과 숄더 라인을 더해 역동적이고 산뜻한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명확한 캐릭터 라인의 부여로 차량이 가진 역동성과 컴팩트한 감성이 한층 강조된 모습이다.한편 깔끔하게 마무리된 후면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만족시킨다. 차체를 보다 크게 보이게 하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세로로 그려진 실루엣을 더한 후면 범퍼, 깔끔하면서도 굴곡 있는 차체의 감각을 표현한 트렁크 게이트 등이 더해지며 전체적인 만족도를 크게 끌어 올려 디자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개성 넘치는 스파크의 실내 공간실내 공간은 데뷔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큰 감흥은 없지만 확실히 기존의 스파크 대비 대대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뤄냈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한층 여유롭고 보편적이면서도 브랜드의 감성을 잘 담아낸 구성에 좋은 평가를 더하고 싶다.차세대 듀얼 콕핏 레이아웃과 다이아몬드 센터페시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한 스티어링 휠, 바이크 타입을 버리고 다시 보편적인 스타일로 돌아온 계기판의 구성 등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환영할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시승차는 푸른 차체를 강조하듯 실내 공간에 차량의 컬러를 그대로 옮긴 패널을 더해 감가적인 만족감도 더했다.마이링크 디스플레이를 상단에 두고 다이아몬드 형태로 구성된 스파크의 센터페시아는 버튼의 구성을 최소로 줄인 마이링크의 심플함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형태다. 덕분에 운전자는 특별한 적응 없이 곧바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마이링크의 기능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설득력이 약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작은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실내 공간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시트의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체격이 큰 운전자라도 제법 여유를 느낄 수 있는 1열 공간은 여유로운 레그룸과 ‘최선을 다한 헤드룸’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위치나 간격 등도 운전자가 심리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역시 쉐보레’라는 감상이 들었다.다만 2열 공간은 아무래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애초 경차에 성인 남성 네 명이 편안하게 앉는 것은 과한 욕심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스파크의 2열 공간은 적어요 ‘한국의 경차가 갖춰야 할 기본’은 확실히 지키고 있어 조금만 불편함을 감내한다면 스파크의 2열 시트에 몸을 맡기는 것이 그렇게 고문과 같은 행동은 아닐 것이다.한편 적재 공간은 절대적인 수치에서는 경쟁 모델인 모닝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이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무의미한 경쟁이며 2열 폴딩 시트를 통해 상황에 따라 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그 실용성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2열 시트 폴딩 방법이 상당히 번거로운 점은 향후 개선될 부분이라 본다.만족감을 높인 스파크의 파워트레인쉐보레는 더 넥스트 스파크를 보다 경쟁력 있는 경차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완성도를 높인 3기통 가솔린 에코텍 엔진(SGE)을 선택했다. 이 엔진은 초대 스파크의 4기통 엔진과 와전히 다른 엔진으로 최고 출력 75마력과 9.7kg.m의 토크를 낸다. 한편 자트코에서 공급하는 C-TECH 변속기(CVT8)을 탑재하여 14.8km/L의 공인 연비(복합 기준)을 달성했다.경쟁자와의 차이를 증명하는 스파크의 드라이빙선명하고 감각적인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파크의 도어를 여려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시동을 걸기 전 시트 포지션과 스티어링 휠의 위치 등을 조절하고 시야를 확인했다. 이전보다 차량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넓은 시야와 만족스러운 드라이빙 포지션이 구현된 점은 무척 마음에 들었다.엔진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자, 3기통 엔진이 그 존재감을 과시한다. 사실 기존의 4기통 엔진과 비교하더라도 정숙성 부분에서는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한 점을 느낄 수 없어 GM이 이 엔진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게다가 경쟁 모델인 모닝이 정숙성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드러내는 걸 고려한다면 더욱 만족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겨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경차 특유의 가벼운 차체와 함께 ‘빈약한 출력’이 전개되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스파크가 가진 출력이 경차로서는 결코 낮은 출력은 아니지만 발진 가속이 답답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RPM을 꾸준히 상승시키는 스파크는 큰 어려움 없이 출력을 전개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까지 작은 차체를 이끄는 모습이다.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엔진의 질감에 있다. 사실 3기통 엔진의 경우 거친 질감이 가장 큰 걱정거리인데 막상 스파크의 엔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고 RPM으로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운전자가 불쾌감을 느낄 일은 많지 않아 일상적인 주행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개인적으로 스파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평범한 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율해주는 변속기에 있다고 본다. 스파크에 탑재된 C-TECH 변속기는 최신의 기술은 아니지만 능숙한 조율 능력을 과시하며 드라이빙의 편안함을 보장했다. 특히 고갯길과 같은 길에서는 변속 시 출력 단절 현상이 없다는 점을 활용하여 꾸준한 등판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게다가 기본적인 변속기의 반응이나 감각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혹자는 아직 CVT에 대해 부담감이나 불신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파크의 C-TECH는 그 대상에서 벗어나도 좋을 것 같았다. 특히 모닝의 4단 변속기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가치 있는 변속기라는 생각이 들었다.차량의 움직임은 쉐보레다운 모습이다. 흔히 쉐보레는 경쟁 모델 대비 포용력이 높은 하체와 기민하지는 않지만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조향 시스템 등이 조화를 이뤄 경쟁 모델 대비 한층 성숙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성향은 경차인 스파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다.실제 스파크는 실제로는 부드러운 세팅을 가지고 있지만 사뭇 단단한 듯한 하체 반응을 보이면서도 또 불규칙한 노면에서는 최대한 그 충격을 덜어내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심이나 고속도로와 같이 평범하고 차량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환경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강점이지만 교외, 고갯길로 나가게 된다면 곧바로 드러나는 강점이다.게다가 기존 모델 대비 한층 여유로운 감성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 스파크의 강점이었던 고속에서의 안정감 역시 충분히 구현했다. 실제 고속 주행 시에도 한층 안정된 모습과 우수한 정숙성, 그리고 노면의 충격을 최대한 덜어내려는 하체의 움직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드라이빙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스파크수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사고 그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차량을 판단한다. 때문에 이번 시승처럼 드라이빙의 경험만으로 차량을 판단하는 건 100% 옳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경차가 드라이빙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다는 것으 ‘차량을 얼마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된다.올 뉴 모닝이라는 거대한 경쟁자가 분명 존재하지만, 스파크는 스파크대로 그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좋은점: 뛰어난 드라이빙과 세련된 외형안좋은점: 다소 아쉬운 편의 기능 및 2열 폴딩의 번거로움
2017.10.14 I 김학수 기자
알로이 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알로이 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알루미늄를 주 재료로 하는 알로이 휠은 기존의 스틸 휠에 비해 가볍고 뛰어난 강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약 60%가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있고, 장착 빈도가 낮은 유럽 시장에서도 30~40%를 차지하며 향후 그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알루미늄 휠의 대중화는 이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휠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알로이 휠 제조 기업이자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이번에 핸즈코퍼레이션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 알로이 휠 제조 공정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다.핸즈식스, 핸즈코퍼레이션의 최신 시스템을 담다핸즈식스는 지난 2012년 9월 설립된 핸즈코퍼레이션의 법인 중 하나로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마도공단로 6길 12에 자리하고 있다. 핸즈식스는 기존 핸즈코퍼레이션의 공장과 달리 자동화 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인천에 자리한 다른 핸즈 코퍼레이션 알로이 휠 생산 공장과 비교 했을 때 근무 인원도 적다.업무 과정에 있어서도 알루미늄 용해를 시작으로 도장과 포장까지 단 한 번에 진행 되는 프로세스를 갖춰 생산 공정 간 효율을 끌어 올렸다. 현재 핸즈식스는 연간 400만 개의 알로이 휠을 생산할 수 있어 연간 1,200만 개 규모의 핸즈코퍼레이션 생산 능력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이 수치는 2015년 기준으로 현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원재료, 알루미늄 그리고 용해알로이 휠의 주재료는 알루미늄이다. 휠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은 기존 알루미늄과는 사뭇 다르다. 92%의 알루미늄과 마그네슘과 티타늄, 규소 등이 섞인 알루미늄 합금 A356.2를 사용한다. A356.2는 순수 알루미늄 대비 내구성이 우수하여 핸즈코퍼레이션을 비롯한 대다수의 알로이 휠 제조에 상용된다.원재료 형태의 A356.2는 금괴와 유사한 형태인 ‘버진 인고트(Virgin Ingot)’의 형태로 휠 제조 공장에 반입된다. 공장에 반입된 알루미늄 인코트는 잠시 적재되어 있다가 주문 및 생산 일정에 맞춰 뜨거운 용해로에 투입된다. 핸즈식스의 용해로들은 시간 당 수 톤의 356.2를 용해하고, 분순물을 걸러내는 탈가스 처리 과정 등을 진행한다.합금 형태의 A356.2는 녹는점이 알루미늄과 큰 차이가 없어 약 630~650℃ 전후의 온도에서 녹는다. 녹아 내린 A356.2는 마치 터미네이터 T1000의 액체 상태를 보는 듯 높은 광택을 가진 금속 액체의 형태로 보관될 수 있도록 꾸준한 열을 전달 받는다.휠 제조 방식의 차이자동차 휠 제조 공법은 단조와 주조 방식으로 나뉜다. 원재료를 가열 한 후 압력이나 충격, 스피닝 등의 외부 성형을 가해 형태를 만드는 단조는 제조 단가가 비싸지만 무게와 강성에서 금형에 용탕을 붓고 이를 굳히는 주조에 비해 우수한 강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높은 가격과 제작 과정의 비효율성 등이 문제가 되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고, 몇몇 업체의 전유물이 되었다.대량 생산의 이점으로 알루미늄 휠 제작 공법은 이제 주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주조 휠의 강도와 내구성이 개선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실제 가장 격렬한 레이스 중 하나이자 기술 개발 대결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F1에서도 마그네슘 주조 휠을 사용할 정도로 주조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물론 아직도 특정 업체에서는 극한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단조 휠을 제작하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핸즈 코퍼레이션 역시 주조 방법을 택하는데 대다수의 업체들이 OEM 휠 제작 시 사용하는 저압 주조와 핸즈 코퍼레이션 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중력 주조를 사용한다. 용탕을 허브 쪽에서 저압으로 밀어 올리는 저압주조와 다르게 림 부위에서 용탕이 충진 되는 중력주조를 통해 휠의 허브와 스포크 부위의 강도와 내구성을 끌어 올릴 수 있었고, 플로우 포밍을 통해 림 부위의 강도를 확보하며 주조 휠의 단점을 극복해 주조 휠 제작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대중적인 주조 기술, ‘저압주조’저압주조,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며 대량 생산에 최적화 된 주조 기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대다수의 업체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찍어 내는’ 기법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저압주조는 주조기 아래에 용탕을 잠시 저장하는 홀딩 로와 이를 금형으로 밀어 올려주는 스토크를 갖췄다. 용탕을 금형으로 밀어 올릴 때 저압의 공기로 밀어 올리기 때문에 저압주조라 표현하는데, 용탕로 내부에서 가해지는 공기의 압력이 1 Bar 보다 낮기 때문에 저압이라 표현한다.저압주조의 용탕 공급은 휠의 허브 부분에서 림 방향으로 차오른다. 이를 충진이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충진 되는 방향이 가장 뜨거우며, 반대로 가장 먼 곳이 온도가 가장 낮다. 즉, 충진이 완료 되고 용탕의 응고가 시작 되는 곳이 바로 휠의 끝 부분, 림 부위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의 금속이 응고 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응고가 되는 부위가 기억 성질이 가장 좋고 조직이 가장 세밀하기 때문에 제품에서 가장 우수한 강성과 인장강도를 갖춘다.정상적인, 그리고 이론적인 상황이라면 휠의 끝 부분인 림부터 순차적으로 응고되어야 하지만 휠의 디자인 상 응고 지향성이 완벽 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각 휠의 금형 설계에 맞춰 응고 지향성을 유지하기 위해 냉각 설계를 갖춰야 하며 만약 이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응고의 지향성이 깨지면 용탕 간 불규칙 응고 시 발생하는 수축으로 인해 휠 내부에 작은 기공이 발생한다. 만약 기공이 발생한다면 휠 강성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주조 휠 제조에 있어 응고 관리 기술은 경쟁력이라고도 한다.핸즈 코퍼레이션의 독자 기술, 중력주조저압주조가 용탕을 주조기 아래에서 밀어 올리는 개념이었다면 중력주조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용탕을 충진한다. 용탕을 보관하고 있는 홀딩 로와 주조기가 상하로 연결 되어 있는 저압주조와 달리 수평구조의 형태를 갖춘 중력주조는 중력 방향으로 충진 되어 주조가 되기 때문에 중력주조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율이 70%에 이르는 저압주조 대비 아직 수율이 떨어지지만 핸즈 코퍼레이션은 중력주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중력주조에 대한 특허를 모두 갖춰 독자적인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중력주조는 공정이 시작 되기 전 금형은 기존 저압주조와 달리 90도 세워져 지면과 수직으로 서있는다. 용탕이 공급 되면 금형이 다시 평행으로 눕고, 별도의 압력 없이 중력의 힘을 빌려 금형 내에 용탕을 충진 한다. 이후 응고 시 수축을 방지하기 위해 금형 상단 곳곳의 압탕 구를 통해 추가적인 압탕을 진행한다. 이후 과정은 기존 저압주조와 같이 용탕을 응고시킨다.저압주조와 달리 중력주조는 림 부위부터 충진 되기 때문에 응고는 반대 방향이자 지면에 가까운 휠의 허브, 스포크 방향부터 응고되고 점점 림 쪽으로 응고 순서가 넘어온다. 먼저 응고가 일어난 곳이 가장 강력한 강도를 갖추기 때문에 중력주조는 저압주조와 달리 휠의 허브와 스포크 부분이 가장 높은 강도를 자랑하며 조직 또한 세밀하게 구성된다. 저압주조와 같이 순차 응고를 위해 냉각 시스템이 작동하며 응고가 완료가 되면 금형에서 탈거한다.가공을 위한 준비 단계, 탕구주조기에서 나온 주조 휠은 X-Ray 검사기에 투영시켜 휠 내부의 크랙이나 기포 등을 확인하여 불량품을 걸러낸다. 이후 가공 공정 등에서 불필요한 칩 등을 제거한 후 탕구 프레스 과정으로 인계한다. 탕구 프레스는 용탕이 충진 된 압탕구에 남아 있는 A356.2 용탕이 응고 되어 휠과 붙어 있는 것을 제거 하는 과정이다. 특히 중력 주조의 경우 대중화 된 저압주조에 비해 원재료 대비 제작 수율이 낮은 상황이다.구조적으로도 용탕 응고 시 수축을 감안하며 추가적인 용탕 주입을 하는 압탕구와 용탕의 양도 많은 편이다. 때문에 주조를 마친 휠에는 압탕부에 잔존한 용탕이 굳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중력주조를 마친 휠은 잠시 열을 가라 앉힌 후 탕구 과정을 진행한다. 자동화율이 높은 핸즈식스의 경우 이 작업 역시 대부분이 자동공정을 통해 진행된다.휠의 강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비법, 플로우 포밍일부 휠 판매 업체에서 ‘림 단조’ 기법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알려진’ 플로우 포밍(Flow Forming)은 핸즈 코퍼레이션이 선택한 휠의 강성을 강화하는 공법이다. 참고로 핸즈코퍼레이션은 추가적인 가공을 통해 단조 수준의 강도를 확보하는 과정이지 ‘단조 휠’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단조 휠과 주조 휠의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 지었다. 실제 주조 휠을 만든 후 이를 추가 가공하는 것이지 ‘단조 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보 전달에 있어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자세였다.본래 플로우 포밍은 항공 및 우주 관련 산업에 사용 되던 기술이나 어느새 대중화 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휠 제조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핸즈 코퍼레이션에서는 저압주조 일부 생산량과 중력주조 생산 분량에 대해 플로우 포밍을 진행하여 림 부위의 강도를 강화한다. 저압주조의 경우 림 부분부터 응고 되어 강도가 강해 개선 효과가 크지 않지만 중력 주조의 경우 플로우 포밍을 통해 단조 수준의 우수한 강도를 확보 한다.플로우 포밍은 크게 전처리 과정과 플로우 포밍의 본 작업으로 나뉘는데 우선 전처리 작업에서 휠이 플로우 포밍 틀이라 할 수 있는 멘드렐에 제대로 고정 될 수 있도록 플랜지 부분을 가공한다. 이후 320~350℃까지 가열 해 스피닝으로 형상을 변형 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 사이 멘드렐에는 플로우 포밍 작업 이후 탈착이 쉽도록 이형제를 분사하고, 휠을 고정한 후 3개의 롤러가 형상을 제작한다.플로우 포밍은 3개의 롤러가 회전하며 휠의 형상을 변형시키는데, 두터웠던 림 부분이 롤러의 회전화 상하 운동을 통해 얇게 펴지며 본래 휠의 형상을 찾아간다. 핸즈 코퍼레이션이 3개의 롤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선 작업 시간의 단축과 함께 하나의 롤러로 변형을 가했을 때보다 가공을 3단계로 나눠 림 부분의 전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가공 상황에서 림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플로우 포밍을 거친 림 부분은 금속 조직이 섬유질처럼 서로 얽히면서 중력 주조 제품이 약점인 림 부분의 강도를 극대화 시켜 단조 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플로우 포밍을 거친 휠의 조직면을 살펴보면 허브와 스포크의 조직면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보통 알루미늄 휠 조직면을 검사할 때에는 조직의 크기를 보는데 이를 DAS라는 용어로 표기한다. 보통 단조기법을 거친 알루미늄 휠은 DAS가 30 이하의 수치를 기록하고 주조 휠은 이보다는 조금 높은 40~80 수준이다. 응고가 먼저 일어나는 쪽이 낮고, 마지막에 응고 되는 부분이 수치가 가장 높다.중력 주조로 제작한 휠은 허브와 스포크 부분이 약 30 중 후반에서 40 초반에 그치지만 림 부분의 DAS 수치가 상당히 높은 데 이를 플로우 포밍을 거치면 조직 구조가 변형이 생기며 각 조직이 서로 얽히며 섬유 조직처럼 변한다. 마치 단조 과정을 거친 표면이 되는데 이를 통해 단조에 버금가는 강도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조 휠에서도 단조 휠에 버금가는 강도를 얻을 수 있다.열처리로 제품의 강도를 끌어올린다.도자기의 내구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가마에 넣고 불을 지펴 굽는다. 휠 역시 이와 같은 열처리 과정을 겪는다. 열처리는 제품의 내구성을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핸즈 코퍼레이션은 540℃ 전후로 용체화 처리를 진행 한 후 잠시 80℃의 온도까지 가마의 온도를 내리며 켄칭 처리를 한다 이후 140℃ 전후의 온도로 시효 처리를 거치는 T6 열처리 공정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알루미늄 휠 제작의 통상적인 방법으로 인장강도와 연신률 그리고 경도를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잔류 응력을 제거하고 표면을 자극하는 쇼트열처리가 끝난 제품은 이어 쇼트 작업을 거친다. 쇼트 작업은 SUS볼을 휠 표면에 투사하는 작업인데 이는 열처리 과정에서 생성되는 잔류 응력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혹시 모를 휠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다. 게다가 쇼트 작업을 거치면서 휠 표면이 미세하게 거칠어 지는데 이는 이후 도장의 부착성을 끌어 올려 도색 공정의 효율과 우수한 착색 능력을 뒷받침한다.자동화 가공과 기밀 시험쇼트까지 마무리 된 제품은 CNC와 MCT 장비를 통해 자동화 절삭 작업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휠은 제조 규격에 맞춰 크기 등이 조절 된다. 우선 CNC를 통해 휠의 내경과 외경의 절삭 작업이 진행된다. 여기서 허브, 스포크나 림 부근의 튀어나온 칩 부분들이 제거되고 규격이 정리 된다. 이어 MCT를 통해 휠 허브 부분의 홀 등의 마무리 가공이 진행 되어 휠 볼트 홀 등이 깔끔하고 매끄럽게 다듬어진다.자동화 작업을 통해 가공 과정이 마무리 되면 휠의 완성도를 검사하는 기밀 시험이 기다린다. 기밀 시험이란 휠의 리크(Leak)를 체크하는 과정으로 휠 내부에 결함이나 기공, 미세 균열 등을 검사 해 불량품을 걸러 내는 과정이다. 현재 핸즈 코퍼레이션은 총 세가지 방법의 기밀 시험을 진행하는데 핸즈식스에서는 가장 최신 기술인 헬륨 가스를 분사하고 그 기밀성을 확인 하는 방식으로 불량품을 걸러낸다.표면을 다듬고 규격에 맞춰 절삭을 하고 그리고 이를 검증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확인하면 휠은 온전한 모습을 갖춘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시장에서 마주하는 세련 된 컬러와 우수한 광택 그리고 매끄러운 질감을 갖추지 못했다. 이제 주문 내역에 맞춰 색을 입히고 휠 표면의 광택을 살리는 작업을 준비한다.도색을 앞둔 과정들기밀 시험까지 통과한 휠은 이제 사양에 맞춰 도색 과정을 거친다. 도색을 통해 휠의 내구성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까지 끌어 올려 상품가치를 확보한다. 도색은 우선 전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전 처리 과정은 우선 휠을 세척하는 과정부터 진행 된다. 우선 휠을 탕세와 예비탈지, 본탈지를 거치고 두 차례 물로 세척한다.이후 중화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물로 두 번에 걸쳐 세척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화성피막 과정을 거친 후 두 차례의 물 세척, 그리고 순수세와 수절 건조의 공정을 거쳐 휠을 깨끗하고 도장이 원할 하도록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휠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여 도색 과정의 불량을 줄이고, 화성피막을 통해 도색 도료의 접착력을 향상시킨다.핸즈코퍼레이션은 현재 총 세 가지의 종류의 휠을 두 가지 도색 기법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일반 도색 방식과 핸즈코퍼레이션이 자랑하는 ‘스퍼터링’ 도색 기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 도색 휠, 전면가공 도색 휠 그리고 스퍼터링 휠을 제작하고 있다. 전면가공 도색 휠은 도색 이후 도장면을 절삭하는 가공을 가해 알루미늄 본래의 색상과 도장 색의 대비를 이끌어 낸 제품으로 도색 과정은 일반 도색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도색 과정(1) 일반 도색전처리를 거친 휠들은 우선 프라이머 도포 과정을 거친다. 프라이머는 유광과 무광으로 나뉘지만 주로 유광을 많이 사용한다. 프라이머 색상도 검은색과 회색이 주류를 이룬다. 프라이머를 도포한 후 건조를 통해 유체 도장을 준비한다. 프라이머는 도장의 내식성을 향상 시키는 과정으로 도료 아래에 자리를 잡는다. 프라이머가 건조 되면 본격적인 유색 도료 도포가 진행 되는데 에어 스프레이로 도료를 분사 하여 휠 전체에 고르게 도색을 진행한다.도료 분사 이후에는 표면 광택과 도료의 보호를 위한 클리어 도료를 분사 표면을 포장한다. 전면가공 도색 휠의 경우에는 클리어 도료를 분사 하기 전 별도로 제품을 가공하는데 휠 표면부를 얇게 연마해 도색 부분을 다시 드러내 알루미늄 본래의 색상을 노출시킨다. 이후 클리어 도료 도포 과정을 진행하며 노출부의 산화와 오염 물질의 접촉을 차단하고 광택을 살린다.도색 과정(2) 환경, 효율성을 끌어 올린 스퍼터링현대자동차 싼타페DM, 기아자동차 쏘렌토R와 K7 등 국내 몇몇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스퍼터링 휠은 마치 다크 크롬 휠 같이 은은하지만 고급스러운 광택을 자랑한다. 몇 해 전까지 크롬 휠이 지배적이었던 고급 휠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스퍼터링 휠은 핸즈 코퍼레이션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결과물이다.스퍼터링 휠은 우선 습식 도금 방식을 채택했던 크롬 휠과 달리 건식 도금으로 해 폐수 및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로 줄이고 공정의 효율성을 끌어 올려 작업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냈다. 게다가 휠의 광택과 색상 등을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휠 관련으로 가장 높은 가능성과 부가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핸즈 코퍼레이션은 ‘크롬 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기존 크롬 휠 대비 보다 고급스럽고 저렴한 그리고 친환경적 요소를 갖춘 대체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스퍼터링 역시 전처리 작업을 요구한다. 우선 휠 세척 후 폴리에스테르수지 혹은 폴리에스테르수지와 에폭시 수지가 혼합된 회색 혹은 검은색 도료를 코로나 정전도장으로 도포한 후 건조로에서 건조키는 하도 단계를 거친다. 이후 중도용 액체 도료를 스프레이 방식으로 도포하고 이를 자연 건조 후 핸즈 코퍼레이션이 독일의 적외선 램프 전문 업체와 협력 개발한 MIR를 통해 적외선 램프 건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건조 시간과 공정의 효율성은 물론 변수 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건조 공정의 불량품을 줄일 수 있다. 이후 휠 표면의 레벨링을 만들기 위한 폴리에스테르 액체 도료를 분사하여 스퍼터링을 준비한다.폴리에스테르 액체 도료 도장이 마무리 된 후 본격적인 스퍼터링 작업이 시작 된다. 우선 휠과 도료를 작업 쳄버 안에 넣고 내부를 진공 상태에 가깝게 만든다. 이후 아르곤 가스를 투입하여 쳄버 안에 플라즈마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후 휠과 금속 도료에 각각 양극과 음극의 전류를 흘려 자유전자의 움직임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도료의 원자들이 아르곤 가스와 충돌하며 플라즈마 상태가 되고 금속 도료가 알루미늄 휠 표면에서 운동량 교환의 법칙으로 박막을 형성하며 알루미늄 휠 표면에 달라 붙어 도금이 진행된다.이후 아크릴 분체 및 아크릴 액체 도료를 분사하며 휠 표면을 다시 한 번 클리어 코팅을 진행하는 상도 단계를 거친다. 이를 통해 휠 스퍼터링으로 알루미늄 휠 표면의 증착 된 코팅 면을 보호하며 광택을 극대화시켜 상품성을 끌어 올린다. 그 동안 습식 도금 기법으로 중금속 및 폐수 발생량이 많았던 크롬 도금 휠을 대체하는 스퍼터링 휠은 환경 규제가 심한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크롬 광택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의 소비층에게 어필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세상에 나서기 전 마지막 품질 검수모든 제조 과정과 같이 휠 도색 과정에서도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도색 면에 먼지 등 이물질이 자리를 잡거나 이동, 운송 중에 찍힘이나 긁힌 자국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검수원들이 전량 검사를 진행하고 불량이 있는 경우 휠 도색 표면에 직접 불량 체크를 기입하여 폐기한다.이후 육안 및 치수 측정, 밸런스 및 런아웃 검사 등 일련의 품질 검사를 진행 한 후 도색 면의 내구성 검사 등이 진행된다. 복잡하고 정교한 검사를 통해 제품의 불량이 없는 경우 팔레트에 적재 되고, 이를 랩으로 포장하여 오염을 방지하거나 개별 박스 포장으로 자동차 제조업체 및 애프터마켓에 공급을 준비한다.일주일, 인고의 시간.대량 생산 체제에서 하나의 휠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원재료의 입고부터 생산 공정, 도색과 품질 검사까지 수 많은 과정을 거쳐 하나의 휠이 탄생한다.모든 업체가 그렇지만 생산 중 불량이 발견 되면 바로 폐기하는 규정이 존재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제조 업체들은 원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매 공정 마다 불량 검사를 진행 해 불량품의 발생과 유통을 최저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한다. 간혹 자동차 휠이 파손되는 이슈가 있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의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휠 안에 담기는 노력과 땀이 얼마나 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
2017.10.14 I 김학수 기자
③`탐나는 차`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 [따끈따끈 시승기 황금연휴에 몰아보기]③`탐나는 차` 기아차 카니발 하이리무진
  • 카니발 하이리무진 내부모습.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톡톡’ 문을 두번 두드리자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차안은 호텔이나 집무실처럼 고급스러웠다. 널찍한 자리에 앉아 이리저리 좌석을 조절하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21.5인치 크기의 대형 모니터는 두 눈을 사로잡았다. 첫인상부터 감탄을 멈출 수 없었던 이 차의 주인공은 국내 대표 미니밴인 기아자동차(000270)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최근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타고 서울에서 창원까지 약 700km 구간을 왕복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지붕을 개조한 후 하이루프를 장착해 기본 모델보다 전고가 30㎝ 높다. 2m가 넘은 차체의 높이만큼이나 실내 공간도 한결 널찍하다. 키 150㎝ 정도의 초등학생은 차 안에서 무리 없이 설 수 있을 것 같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노크식 파워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슬라이딩 도어를 2번 노크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힌다. 독립 좌석이기에 옆사람과 붙어서 비좁게 앉을 필요가 없다. 차량 내부엔 발광다이오드(LED) 독서등, 무드램프, 주름식 커튼 등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유용한 편의사양이 다양하다. 특히 냉온 컵홀더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이스 커피를 꽂아놓고 냉온 버튼을 누르면 몇시간이 지나도 시원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뒷좌석에선 모니터로 TV를 볼 수도 있고, 220v 충전 인버터를 연결해 노트북을 쓰기에도 편리했다.돌아오는 길에는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체가 커서 운전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잠시,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고 도로에 들어선 순간 일반 SUV를 몰고 가는 것처럼 편했다. 여성운전자에게 주는 위화감도 없었다. 핸들도 부드럽게 잘 움직였고 차제가 높아 시야 확보도 좋았다. 어차피 주행실력을 뽐내기 위해 만들어진 차는 아니었기에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지만 실제 주행감도 나쁘지 않았다. 이 차는 배기량 2199cc의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발휘한다. 저속에서 추월할 때는 힘이 조금 부족했지만 시속 60km를 넘기면 그대로 치고 올라가 시속 160km이 넘어도 끄떡없다. 고속도로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능동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과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바로 멈춰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등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버튼 하나로 이 큰 차를 움직인다는 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 4월 출시된 2018 카니발에는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기반의 ‘기아 T-맵’이 적용돼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높였다. 8개 스피커를 장착한 ‘JBL 사운드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짧은 시승 일정이라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장착된 기능을 모두 활용해보진 못한 것 같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높은 차체로 개조되면서 선루프가 열리지 않는다는 점과 디젤차지만 공인연비가 10.3km/ℓ로 낮다는 점이다. 2006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지난 2015년 9년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인기 모델이다. 직접 시승해본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인처럼 이동이 잦은 직종의 사람은 물론 가족과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탐낼만한 차인 것 같다. 2018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7인승과 9인승, 11인승 등으로 나뉜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합리적이다. 7인승이 5274만~5829만원, 9인승이 3980만~5539만원, 11인승은 4926만원이다.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차 제공기아차 하이리무진 앞좌석. 사진=신정은 기자냉온 컵홀더(왼쪽)과 220v 인버터. 기아차 제공
2017.10.05 I 신정은 기자
③배출가스 규제 강화…가솔린 판매 늘리는 완성차
  • [디젤게이트 2년]③배출가스 규제 강화…가솔린 판매 늘리는 완성차
  • 자료=환경부[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디젤게이트 이후 정부가 경유차 인증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가솔린 모델과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003620)가 QM6, G4렉스턴 등 디젤 모델로만 판매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군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 르노삼성은 지난달말 QM6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QM6 판매량에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QM6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144마력, 최대토크는 20.4㎏·m다. 이는 디젤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3마력, 18.3㎏·m 낮은 동력성능이다. 복합연비는 11.7㎞/ℓ로 디젤 (12.5~12.8㎞/ℓ)과 거의 비슷하게 맞췄다.쌍용차는 개발 중인 2.0 터보 가솔린 엔진을 올해 안에 생산해 G4렉스턴에 우선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연비를 실현할 전망이다.◇이달부터 경유차 인증기준 까다로워져…완성차, 가솔린차 개발 분주완성차들이 이처럼 가솔린 모델 개발에 힘쓰는 이유는 강화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중ㆍ소형 경유차의 실내 인증시험 방법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입법예고했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지난달 일부 변경해 재입법예고했다. 기존 유럽연비측정방식(NEDC)으로 해오던 디젤차 배출가스 실험실 측정 방식을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으로 바꾸고, 여기에 실도로 배출허용기준(RDE)까지 추가하는 것이다. WLTP는 유엔(UN)의 ‘자동차 규제 국제표준화 포럼(WP29)’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주행패턴을 반영해 2014년 3월에 국제기술규정으로 발표한 시험방법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와 유럽연합에서 도입된다. 당초 환경부는 올해 9월부터 출시하는 모든 디젤차의 배출가스 측정방식으로 강화된 WLTP을 도입하고 이미 출시된 모델은 내년 9월까지 재인증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르노삼성과 쌍용차가 “회사 여건상 기존 모델을 내년 9월까지 새 규제를 만족하기 어렵다”며 시행 시기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완성차 중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 한국GM은 WLTP 도입에 대응이 가능하지만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기존 차량에 대해 내년 9월까지 규제를 만족하는 차량 개발이 불가능해 생산 중단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수백 개의 협력업체까지 막대한 피해가 발생된다는 이유에서이다.환경부는 이들 업체의 입장을 수용해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는 기존 시험방법을 적용한 차량도 전년도 출고량의 30% 범위 내에서 출고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유예 기간을 1년 더 늘려준 셈이다.◇‘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 막는다’ 행정제재도 강화이들 업체는 생산 중단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디젤차 개발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남아있다. 새 기준에 맞추기 위해선 엔진·배기 시스템, 하중 등을 전면적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 업체들은 해마다 강화되는 디젤차 배출가스 규제 대응하기 위해 가솔린차나 친환경차 판매를 점차 늘릴 전망이다.또 배출가스 인증서류 조작 등에 대해서도 제재가 강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를 조작하거나 인증서류를 위조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 행정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도 연말 시행을 목표로 입법 추진 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제작사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경우 환경부 장관이 내리는 자동차 교체·환불·재매입명령이나 과징금 부과조치의 세부내용이 달라진다. 환경부 장관이 자동차 제작사에게 신차를 대상으로 교체·환불명령을 내릴 경우 자동차 소유자가 교체나 환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않거나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은 경우, 인증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판매한 경우(배출가스량이 증가하는 경우)는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인증내용과 다르게 자동차를 제작·판매한 경우라도 배출가스 부품의 개량 등으로 배출가스량이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는 30%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있어 완성차 입장에서는 수출을 고려해서라도 친환경차와 가솔린차 개발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7.09.13 I 신정은 기자
르노삼성 QM6 가솔린 최초 시승기 - QM6 GDe는 답답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안고 시승을 시작
  • 르노삼성 QM6 가솔린 최초 시승기 - QM6 GDe는 답답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안고 시승을 시작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SUV, 지난해 QM6는 데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SU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과 패키징은 새로운 SUV를 찾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아 2017년 8월 말을 기준으로 수출 31,228대와 내수 31,238대로 6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1년만에 세그먼트에 제대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이러한 흐름에 자신감은 얻었을까? 르노삼성은 QM6 라인업에 가솔린 모델을 더했다. 2.0L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적용했고 디젤 엔진에 비해 120kg의 무게를 덜어내는등 완성도에 힘을 기울인 모델로 QM6는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하게 구성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다.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송도 경원재에서 영종도 하얏트 호텔을 왕복하는 도심과 고속도로의 복합 코스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QM6의 가치에 가솔린의 정숙함을 더하다QM6 GDe로 명명된 QM6 가솔린 모델은 말 QM6에 새로운 엔진을 더한 것으로 디자인이나 상품 패키징 구성은 기존과 같다. 애초에 엔진만 새롭게 추가된 모델인 만큼 시장에서 경쟁 중인 현대차 싼타페DM이나 기아의 쏘렌토 대비 소폭 작은 체격(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80mm)와 2,705mm의 휠베이스는 그대로 이어진다. 대신 기존 디젤 엔진 대비 가벼운 가솔린 엔진 덕에 공차중량을 1,580kg까지 낮췄다.르노삼성 QM6가 프리미엄, 혹은 럭셔리 모델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느껴지는 감성 자체가 유려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정숙성에서 괴리감을 덜어낸 가솔린 모델의 도입은 무척 신선하고 괜찮은 선택으로 느껴졌다. 한층 정숙해진 아이들링 상황에서 매끄러운 곡선으로 완성된 QM6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한편 르노삼성은 가솔린 모델만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것은 아니지만 가솔린 모델과 함께 LED 안개등을 새롭게 적용한 2018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디자인의 통일성을 한층 개선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LED 안개등이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차량의 전체적인 라이팅과 우수한 조화를 선사하는 것 같아 만족감이 높았다.덧붙여 QM6 GDe만의 매력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RE 트림 이상에서 선택이 가능한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 역시 분명한 매력 포인트다. 광원에 따라 보라색과 블랙을 오가는 입체적이고 우아한 컬러감은 유려한 QM6의 매력을 한층 강조하기 충분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완벽한 정숙성을 추구한 QM6 GDe좌우대칭의 구조와 고급스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QM6의 실내 공간은 가솔린 엔진을 더하며 더욱 정숙하고 깔끔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르노삼성은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 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했다. 이를 통해 한층 정숙한 QM6를 구현했다.정숙성의 개선과 함께 실내 공간에서의 매력은 역시 S-링크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센터페시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Link의 8.7인치 디스플레이는 우수한 시인성과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터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다. 해상도 부분에서 만족감이 높지는 않지만 다양한 기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진다.QM6의 공간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시승을 통해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중형 SUV로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품성을 갖췄다. 다만 2열 시트의 리클라이닝 부재는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다. 이 부분은 향후 상품성 개선 혹은 페이스 리프트 버전을 출시하며 보완되길 바란다.한편 QM6은 적재 공간에서도 준수한 평가를 받는다. 동급 경쟁 모델대비 완벽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형 SUV로 충분한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2열 시트를 접을 때에는 2,000L에 육박하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봄, 여름은 물론 한 겨울의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만족감이 높아 보인다.변화의 중심, 2.0L GDe 엔진르노삼성은 QM6의 가솔린 모델의 패키징을 구성하며 차량이 추구하는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한 모습이다. 실제 QM6 GDe의 보닛 아래 자리한 엔진은 2.0L 직분사 엔진으로 최고 출력은 144마력에 불과하고 또 토크 역시 20.4kg.m로 그리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자트코 사의 CVT와 조합되어 부드러운 주행감과 리터 당 11.7km/L(17, 18인치 휠/타이어 기준)의 효율성을 갖췄다. (시승 차량은 19인치 휠이 적용된 모델로 리터당 11.2km의 차량이다.)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만족감을 준 QM6 GDe자료를 볼 때 강력한 정숙성을 앞세운 QM6 GDe라 과연 디젤 모델 대비 얼마나 정숙해졌을지 궁금했다. 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앉고는 시트 포지션을 설정하기도 전에 엔진을 깨워 그 궁금증을 확인하고자 했다.엔진의 원천적인 변화와 함께 흡, 차음재 보강은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들링 상황에서도 엔진이 작동하고 있음을 쉽게 느끼지 모할 정도로 디젤 모델과의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 수치적으로는 기존의 QM6 보다 약 3~4 데시벨 가량을 끌어 내린 것으로 QM6 GDe에게 정숙성이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했다.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겨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다. 솔직히 시승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육중한 SUV에 20kg.m를 갓 넘긴 토크가 과연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QM6 GDe의 움직임은 만족스러웠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발진 가속을 할 때와 송도 및 영종도의 다양한 도로에서 마주한 오르막 구간에서도 버거운 모습이 아닌 의외로 산뜻하게 주행하는 느낌이 제법 매력적이었다.아이들링 상태는 물론 가속 상황에서도 정숙한 모습은 그대로 이어지는데 1단에서 2단으로 넘어가기 전, 혹은 고회전 상황에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 충격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게 다듬어진 CVT의 조율이 무척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드러움 덕에 기계적인 감성이나 스포티한 감성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에는 역시 파워트레인의 세팅이 수준급이라는 점과 가솔린 엔진을 더하며 차량의 무게를, 특히 전면의 무게를 120kg 줄여낸 효과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토크가 대폭 줄어들면서 디젤 모델 고유의 두터운 토크를 바탕으로 강력하게 밀어내는 가속감을 기대하기는 이제는 어려워, 디젤 엔진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전체적으로 출력의 갈증을 느낄 우려는 존재한다. 대신 반템포 늦게 반응하는 디젤 특유의 반응에 대해서는 자유로워졌다는 장점도 존재한다.한편 파워트레인 변화는 물론 하체의 변화도 분명 의미 있는 변화, 그리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시승 코스에는 몇 개의 과속 방지턱이 있었는데 아주 낮은 속도에서부터 제법 높은 속도까지 다양한 속도로 방지턱을 넘어봤는데, 속도를 가리지 않고 디젤에 비해 감각이 한층 가볍고 탄력이 느껴진다. 가벼워진 몸놀림 덕분에 급차선 변경이나 코너웍에서도 롤링이 줄어들어 운전자가 보다 편하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줬다.앞서 이야기 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점은 차량의 움직임이 한층 가벼워졌다는 점이다. 몇가지 변화의 포인트를 느낄 수 있는데,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나 코너링 상황에서도 서스펜션의 느낌뿐 아니라 조향 장치의 느낌도 다르다. 기존 디젤 모델의 경우에는 스티어링 휠 조향 후 스티어링 휠이 원래 자리를 되찾을 때까지 둔한 느낌이었는데 가솔린 모델에서는 한층 가벼운 움직임이었으며 또 차량의 무게와 가솔린 전용 세팅 덕분에 선회 시 부담감이 한층 줄어들어 운전의 즐거움이 커졌다.그 밖에 QM6 GDe에는 전 트림 기본으로 적용돼 있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을 비롯해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상품성 등에서 우수한 모습을 갖추는 점까지 만족스러운 대목이다.끝으로 효율성. 시승을 하면서 QM6 GDe의 연비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왕복하는 코스에서 송도에서 영종도로 갈때는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고 다시 영종도에서 송도로 복귀할때는 연비 운전을 하면서 연비를 높이기 위한 주행을 했다. 돌아오는 코스는 송도의 도심과 주변 도로, 영종도로 이어지는 고속 구간, 영종도의 외곽을 일주하는 공항 남, 북로 등 다양한 코스를 총 60.8km를 달려 복귀했다. 이 때의 평균 속도는 54.1km/h이었는데 평균 연비는 17.3km/L가 산출되어 가솔린 SUV로서도 경쟁력 있는 연비를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해냈다.예상 외의, 그리고 만족스러운 상품성을 가진 QM6 GDe르노삼성이 QM6의 가솔린 모델을 선보인다고 했을 때 ‘의미는 있겠지만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승을 통해 그런 걱정은 기우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QM6 GDe의 엔트리 트림인 SE이 2,480만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구성하고 LE 및 RE 트림 등 역시 같은 수준의 디젤 모델과 대비 290만원 가량 저렴한 점은 무척 인상적이었다.특히 엔트리 모델인 SE의 경우 소형 및 준중형 디젤 SUV와도 견줄 수 있을 정도의 공격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의외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017.09.06 I 박낙호 기자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 [모델 히스토리] 닛산 맥시마 - 오랜 시간 이어진 맥시마의 계보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최고 출력 303마력을 내는 V6 3.5L VQ35DE 엔진과 자트코에서 공급한 CVT를 조합하여 스포티한 감성과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모두 구현한 닛산의 대형 세단, ‘맥시마’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닛산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 모델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기아 스팅어의 등장과 함께 ‘비슷한 가격’에서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뛰어난 주행 성능과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맥시마, 그 역사를 함께 살펴보자.닷선 810에서 시작한 맥시마쉐보레의 주력 중형 모델인 말리부도 그렇고 미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모델들은 대부분은 ‘파생 모델’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맥시마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977년 닛산의 서브 브랜드 ‘닷선’을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중형 모델 810이 맥시마라는 거대한 물줄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1977년부터 1980년까지 판매된 닷선 810은 240Z와 같은 2.4L 엔진 등을 탑재하고 쿠페와 세단 그리고 스테이션 왜건 등 세가지 타입 형태로 제작, 판매되었다.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며 많은 인기를 끈 810은 곧바로 2세대 모델로 이어지며 ‘맥시마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역사에 첫 등장한 1세대 맥시마1981년 닷선 브랜드는 2세대 810을 선보였고, 닛산은 닷선 810 뒤에 ‘맥시마’라는 이름을 추가로 덧붙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1세대 810과 2세대 810을 구분하기 위해 2세대 모델을 ‘맥시마’로 부르기 시작했다.초기에는 닷선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었지만 1세대 말미인 ‘1984년’에는 닛산 엠블럼을 앞세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맥시마는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 두 타입으로 판매되었고, 기존 닷선 810과 마찬가지로 2.4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5단 수동 변속기와 자트코에서 공급한 4단 자동 변속기 등을 더했다.특이한 점은 미국 시장에 판매된 모델임에도 2.8L 디젤 엔진을 탑재하기도 했으며 당대 시장에 출시된 차량 중 유일한 ‘음성 경고’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었다. 축음기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방식을 채택해 그 완성도는 다소 부족했지만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기록을 새긴 차량으로 인정 받고 있다.전륜 구동 맥시마의 시작, 2세대 맥시마1984년 여름부터 생산을 시작한 2세대 맥시마는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초대 맥시마가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었는데 2세대부터는 전륜 구동 변속기를 탑재한 것이다. 2세대 맥시마 역시 초대 맥시마와 마찬가지로 4도어 세단, 5도어 스테이션 왜건으로 나뉘어 판매되었다.2세대 맥시마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57마력을 내는 V6 3.0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변속기 및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초대 맥시마 대신 주행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특히 소나를 기반으로 한 서스펜션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노면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서스펜션을 조율해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독특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당대 경쟁 모델이었던 토요타 크레시다(토요타 마크2)가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면 닛산 맥시마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감성과 견고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4도어 스포츠카의 시작, 3세대 맥시마닛산은 1988년 선보인 3세대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카’의 시작을 알린 차량이라 할 수 있다. 4,765mm의 전장과 1,760mm의 전폭 그리고 2,649mm의 휠 베이스의 넉넉한 체격에 최고 출력 160마력(초기형)와 190마력(후기형)을 내는 V6 3.0L 엔진을 탑재하고 5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뛰어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3세대 맥시마는 주행 성능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인 리어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소나를 기반으로 하여 서스펜션을 조율하는 ‘전자식 슈퍼 소닉 서스펜션’을 지속적으로 탑재했다. 한편 럭셔리 패키지의 경우에는 디지털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의 만족감을 높였다.한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확인한 닛산은 3세대 맥시마를 유럽 시장에 투입했다. 닛산 라우렐의 계보를 이어간 맥시마는 164마력의 V6 3.0L 엔진과 4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유럽 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VQ 엔진을 더한 4세대 맥시마1995년부터 1999년까지 북미 시장에 판매된 4세대 맥시마는 닛산이 자랑하는 최고의 엔진 중 하나인 VQ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특히 190마력을 내는 V6 3.0L VQ 엔진은 4세대 맥시마를 통해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세계 10대 엔진의 단골손님’으으로 자리를 꿰찬다. 한편 155마력급 2.0L 모델도 존재했다.4세대 맥시마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며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으며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후 닛산과 보스의 견고한 협력은 2017년 현재까지고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한편 4세대 모델은 매년 꾸준한 상품성 개선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4세대 맥시마는 등장과 함께 호평을 받으며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올해의 차량에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카 앤 드라이버가 선정한 10대 베스트 카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일본 세단으로 평가 받았다.드라이빙에 대한 자신감을 더한 5세대 맥시마2000년부터 2003년까지 짧은 시간 동안 판매된 5세대 맥시마는 ‘고성능 세단’에 대한 자신감과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증명한 차량이다. 데뷔 초기에는 최고 출력 222마력을 자랑하는 V6 VQ30DE 엔진을 탑재했으며 2002년에는 255마력에 이르는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V6 VQ35DE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5세대 맥시마의 주행 성능 및 시장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4,800mm가 넘는 큼직한 체격에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적용한 5세대 맥시마는 휠 베이스 역시 2,751mm까지 늘려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했으며 금속 페달과 헤어 라인이 더해진 기어 레버, 고급스러운 스테인레스 씰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감각적인 만족감을 대폭 향상시켰다.한편 닛산은 2003년 티타늄 에디션으로 명명된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히팅 기능을 탑재한 시트와 스티어링 휠, GPS 기반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상품성을 강화한 티타늄 에디션은 맥시마의 고급스러운 가능성을 강조하며 시장에서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넉넉한 여유를 더한 6세대 맥시마2004년부터 2008년까지 판매된 6세대 맥시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큼직한 차체에 있다. 4,9915mm에 이르는 전장(후기형 4,938mm)과 1,820mm의 전폭 그리고 E 세그먼트 수준에 이르는 2,824mm의 휠 베이스를 적용하며 브랜드의 대형 세단이 가져야 할 ‘체격’에 대한 만족감을 확고히 했다.6세대 맥시마는 종전 5세대 대비 10마력이 향상된 265마력의 VQ V6 3.5L 엔진과 6단 수동 및 5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한편 후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2007년부터는 자트코의 엑스트로닉 CVT 역시 새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맥시마와 CVT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한편 상위 트림에는 최대 18인치 휠이 기본 탑재되어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북미 최강의 전륜 세단을 추구한 7세대 맥시마현재까지 이어지는 닛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부메랑 실루엣이 명확한 헤드라이트를 앞세운 7세대 맥시마는 4,841mm에 이르는 전장과 1,860mm로 늘어난 전폭을 갖췄으나 알티마와 같은 D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휠 베이스가 2,775mm로 줄어들었지만, ‘북미 최강의 전륜 세단’이라는 목표를 정확히 겨냥했다.출력을 290마력까지 끌어 올린 VQ V6 3.5L 엔진과 6세대 맥시마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단 5.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했으며 전륜 구동 대형 세단임에도 뛰어난 코너링 퍼포먼스를 갖춰 북미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했다.7세대 모델의 후기라 할 수 있는 2012년부터는 매년 상품성 개선 및 스페셜 에디션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맥시마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곧이어 등장할 8세대 맥시마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었다.4도어 스포츠카의 완전한 부활, 8세대 맥시마2016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8세대 맥시마는 4도어 스포츠카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세계 10대 엔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렸던 VQ 엔진을 새롭게 손질하여 최고 출력을 303마력으로 개선하여 ‘고성능 세단’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했으며 엑스트로닉 CVT를 다시 한 번 탑재하며 주행 성능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추구했다.낮고 넓은 비례로 공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는 실루엣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V 모션 그릴, 부메랑 타입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더했으며 근육질의 측면 실루엣을 더해 화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실내 공간에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대거 적용해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저중력 시트’와 함께 동급 최초로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보스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탑재한 8세대 맥시마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되어 4,37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대형 세단의 새로운 주자로 우수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7.09.03 I 박낙호 기자
9월 車 할인혜택 뭐 있나? 추석 귀향비·보증기간 연장
  • 9월 車 할인혜택 뭐 있나? 추석 귀향비·보증기간 연장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추석 귀향비를 지원하고 보증기간을 연장해주는 9월 할인혜택을 앞다퉈 내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이달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귀향비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쏘나타 뉴라이즈나 2018년형 싼타페를 구매할 경우에는 2000대에 한해 차량가를 5%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모닝, K3, K5, K7, 스포티지, 모하비 출고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2∼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K7과 K7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을 40만원 낮췄다. 한국GM 쉐보레는 내수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쉐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콤보할부 조건 충족시 판매가격을 할인해준다. 말리부 구입 고객 선착순 2000명과 트랙스 고객 1000명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각각 최대 160만원, 13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성능차 카마로SS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의 4%, 최대 20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6%, 7%, 8%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각 차종의 생산 월과 연식 등에 따라 현금 할인과 옵션, 용품, 보증연장 쿠폰 등의 다양한 구매 혜택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까지 생산된 SM6와 SM7 구매 고객은 각각 80만원,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용품과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5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QM3 구매 시에는 50만원 한도 내 용품 구매가를 지원하거나 30만원 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한다.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아머 출시를 기념해 9월 티볼리 브랜드(티볼리 아머, 티볼리 에어)의 무상 보증 기간을 7년/10만km로 연장해준다. 티볼리 아머 전용으로 개발된 태블릿 내비게이션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준다.또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을 원래 금액인 60만원의 반액(30만원)을 지원하고, 티볼리 에어의 경우에는 전액 지원한다.
2017.09.02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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