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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9 출시..대형세단 시장 지각변동 예고(종합)
  • 기아차, 신형 K9 출시..대형세단 시장 지각변동 예고(종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 플래그십 세단인 K9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며 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기아차(000270)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THE K9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연간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잡았다. 올해는 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개발 방향에 따라 기아차의 전사적 역량 집중했다”며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디자인, 최상의 안락감과 세련된 감성으로 구현된 인테리어, 파워풀히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빠짐없이 갖추고,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작은 디테일까지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더(THE) K9’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팎으로 디테일 살아있는 ‘감성’ THE K9은 최고급 대형 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특히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고, 한층 확대된 차체 크기에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 대비 커져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쓴 후드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 기아차 고유의 쿼드릭 패턴 그릴 등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넓어진 휠베이스로 균형감과 비례감을 높이면서도 이중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 주행 이미지를 표현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을 주는 듀플렉스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메탈릭 베젤을 적용했다.실내에는 팬톤 색채연구소와 협업해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앰비언트 라이트를 설치했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더(THE) K9’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워풀한 주행감과 강화된 안전성THE K9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 PS,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9.0km/ℓ(18인치 2WD기준)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 복합연비7.5km/ℓ(19인치 AWD기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및 실용 성능을 향상시킨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70 PS, 최대토크 52.0kgf·m, 복합연비 8.7km/ℓ(19인치 2WD기준)를 구현했다.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최진우 기아차 중대형 PM센터장(전무)은 “THE K9은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기아 플래그십 차량으로써 최상의 하모니로 빚어낸 프리미엄 가치의 진수라 할 것”이라며 “THE K9은 기아 플래그쉽 차량으로써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기아자동차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박한우 사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 이종욱 총괄PM담당 부사장이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더(THE) K9’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K9을 선보이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걸맞게 쇼케이스도 ‘웅장’이날 열린 THE K9 쇼케이스는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에 걸맞게 웅장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 행사장 전면과 양쪽 측면을 잇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박한우 기아차 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차를 소개하는 모습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를 연상시킬 만큼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홍보 영상에 이어 무대 양쪽에서 등장한 두 대의 THE K9은 럭셔리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기아차는 THE K9 출시에 맞춰 전방위적인 광고 및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브랜드 슬로건을 ‘Dignity & Intelligence’로 정하고 TV, 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런칭 광고를 선보인다. 또한 건축가 유현준, 연출가 송승환, 로봇공학자 데니스홍을 내세워 상품 핵심 가치별 브랜드 철학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이 5490만~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6650만~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가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더(THE) K9’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K9을 소개하고 있다.
2018.04.03 I 피용익 기자
제네시스 G80 디젤, 안락한데 연비효율도 '굿'
  • [타봤어요]제네시스 G80 디젤, 안락한데 연비효율도 '굿'
  • 제네시스 G80 디젤. 현대차 제공[여주=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입 디젤 세단에 대항마로 G80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대형 세단에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제네시스 G80이 출시된지 1년여만인 올해 1월말 출시된 제네시스 G80 디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여주를 오가는 약 150㎞ 구간에서 제네시스 G80 디젤을 직접 체험해봤다. G80 디젤은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은 뒤쪽에 2.2D 엠블럼이 달렸다는 점을 제외하곤 가솔린 모델과 같았다. 스마트키를 들고 제네시스 G80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자 문이 열리고, 바닥에는 월컴 라이트로 제네시스 로고를 비춘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그대로다. 우드 패턴의 디자인과 프라임 나파 가죽 시트, 클래식한 시계도 눈에 띄었다. 널찍한 실내 공간은 5인 가족이 타도 넉넉할 정도다. 그러나 속은 다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디젤 모델에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시스템(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적용해 국내 대형 세단 최초로 강화된 유로6 배기 규제를 충족시켰다.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가 미세먼지를 만든다는 인식이 생긴 만큼 배출가스에 의한 환경 부담을 최소화했다.제니시스 G80 디젤 내부. 현대차 제공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제네니스 G80 디젤의 시동을 걸었다. 디젤차지만 생각보다 조용했다. 도로 주행 중에는 디젤차라는 걸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다. 언덕길을 올라갈때는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느껴졌다. 제네시스는 G80 디젤 차량 내부의 흡차음재를 추가 보강하고 소음·진동 저감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엔진 회전 진동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해 차량에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저감형 토크 컨버터(CPA)와 엔진 정보, 감지된 소음을 바탕으로 소음과 반대 위상의 신호를 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실내 소음 저감장치(ANC) 등이 장착됐다. 주행 성능도 나쁘지 않았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시속 150㎞까지 차가 뻗어 나갔다. 예민한 액셀러레이터 페달에 비해 브레이크 반응 속도는 조금 더딘 느낌이다. G80 디젤 모델에 탑재된 2.2리터 e-VGT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낸다. 기아자동차 K7과 현대차 그랜저 등에 탑재된 것과 같은 파워트레인이다.도심에서는 주행 모드를 ‘에코’로 바꿨다. 확실히 에코모드에서는 주행 성능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느껴졌다. 연비는 나쁘지 않았다. 도심에서는 7㎞/ℓ수준이 나와 당황했는데 고속도로로 진입하니 금세 12km/ℓ로 올랐다. 시승차는 19인치 타이어와 전자식 사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로, 공인 복합연비는 12.1km/ℓ(도심 10.8km/ℓ, 고속도로 14.1km/ℓ)다. 18인치 타이어 2WD 모델 기준 복합 연비는 13.8km/ℓ다. 가솔린 모델 대비해서는 높은 연비 효율성이다. 첨단 기능도 대거 장착돼 편리했다. 오토앤스탑 기능을 켜면 신호등 앞에서 정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 경고 등도 유용했다. 고속도로에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했더니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해주며 편리한 주행을 돕는 것은 물론 내비게이션과 연동이 돼 단속 카메라가 나오면 속도를 스스로 조절했다.제네시스 G80 디젤은 가솔린과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럭셔리 세단이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517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700만원이다.제니시스 G80 디젤. 현대차 제공
2018.03.22 I 신정은 기자
탑승자 기분 맞춰주는 7색 모드 조명…감성까지 더한 '더 K9'
  • 탑승자 기분 맞춰주는 7색 모드 조명…감성까지 더한 '더 K9'
  • 더 K9.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더 K9은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차체는 물론 엔진, 디자인, 편의사양 등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줬습니다.”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더 K9 사전 공개 행사에서 “대형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기준 제시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더 K9은 ‘감성·품격·기술’을 결합해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아차 최초로 ‘감성 전문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는 등 공을 들인만큼 거는 기대도 크다. 내수 시장에서 연간 판매목표는 2만대로 잡았다. 국산차의 준대형 이상 세단 시장이 5만5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35%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꼽았다. E클래스가 중대형 세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만큼 이 수요를 겨냥하겠다는 것이다. 더 K9은 플래그십 대형세단에 걸맞은 플랫폼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승차감이나 주행 성능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녔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더 K9의 엠비언트 라이트. 기아차 제공◇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적인 실내공간이날 직접 본 2세대 신형 K9은 외관부터가 완전히 달랐다. 우선 ‘쿼드릭 패턴(Quadric Pattern)’ 그릴이 눈에 띄었다.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시각화해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전후 램프는 고급 수입차에서 볼 수 있는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로 바꿨고, 거기에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과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시그널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더 K9은 길이 5120mm, 너비 1915mm, 높이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보다 길이는 25㎜, 축거는 65㎜ 각각 길어졌다. 전체적으로 차체를 키우면서 롱후드 설계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말그대로 ‘럭셔리’했다. 현장 기자들 역시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고급스럽다고 입을 모았다.우선 실내 레이아웃이 수평으로 간결하게 짜여졌다. 기존에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에 삽입된 일체형이었다면, 이번에는 크기가 커진 터치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을 별도로 장착해 시야를 넓혔다. 시트 뿐아니라 도어는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으로 짜여졌고 군데군데 퀼팅 패턴을 적용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함을 줬다. 대시보드 부터 도어까지 쭉 이어진 원목 패턴도 눈에 띄었다. 기아차는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테마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를 더 K9에 적용해 탑승자에게 감성적인 편안함을 더했다. 예를 들어 ‘오렌지 딜라이트’ 컬러를 선택하면 ‘몸과 마음을 깨우고 자신감 주는 색상’이라는 설명이 뜨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BMW 등과 차별화 하기 위해 운전자 시선에서 방해 받지 않는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16곳 무드 조명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모두 64가지로 선호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센터페이사에는 클래식한 명품 아날로그 방식의 ‘모리스 라크로와’ 시계가 돋보인다. 프리미엄 시계에 적용되는 기요세 패턴 장식과 로마 숫자를 사용해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한다.더 K9 내부 모습. 기아차 제공◇반자율주행 기술 탑재…가격은 5490만원부터 예상 더 K9은 3.8 가솔린과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모두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3.8 가솔린과 3.3 터보 가솔린은 각각 최고출력 315마력, 37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구동력을 자랑한다. 전후륜은 19인치 휠의 콘티넨탈 타이어를 장착했다. 기아차는 국내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실 도로환경에서 최고수준의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운전자가 선택한 5가지 주행모드(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에 따라 주행 성능을 바꾸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를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각 주행 모드 별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도 차별화해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국산차 최고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술도 탑재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일정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로유지보조(LFA) 기술을 비롯해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술 등이 국산 고급차 최초로 적용됐다. K9은 기아차가 4년동안 5200억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이다. 당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신차발표회에 직접 나서기도 했고, 직접 출퇴근용으로 타는 차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그러나 판매실적은 기대를 웃돌지 못했다. 출시 첫달에만 15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돌풍을 일으키는가 싶더니 이내 판매량이 세자릿수로 꺾였다. 초기 물량 조절에 실패한데다 제네시스DH와 비슷한 급으로 인식되면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더 K9은 3.3 가솔린을 3.3 가솔린 터보로 업그레이트 해 완전히 고급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가격도 벤츠 E클래스 수준인 5490만~938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살롱 드(Salon de) K9’을 운영해 다른 모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살롱 드 K9’는 사전 계약일인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더 K9 듀플렉스(Duplex) LED 헤드램프. 기아차 제공
2018.03.22 I 신정은 기자
기아차 플래그십 ‘더 K9’ 출시 임박..사전계약 실시
  • 기아차 플래그십 ‘더 K9’ 출시 임박..사전계약 실시
  • 더 K9.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더(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기아차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했다.더 K9은 기아차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게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강조했다. 더 K9 앞모습은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쿼드릭 패턴 그릴(Quadric Pattern Grill)’은 기아차 고유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 뒷모습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헤드램프와 통일된 ‘듀플렉스 LED램프’ 디자인 그래픽을 적용해 일체감을 구현하면서도 램프 주변에 메탈릭 베젤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더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더 K9은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최고급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 △크롬도금이 적용된 스위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더 K9은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키워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 라인업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이며 총 8개 트림을 선보인다.모든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등 국내 최다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풀(FULL) LED 헤드램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더 K9의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4개 트림(플래티넘I, 플래티넘 II, 플래티넘 III, 그랜드 플래티넘) 5490만~780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3개 트림(마스터즈II, 마스터즈III, 그랜드 마스터즈) 6650만~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단일트림(퀀텀) 9330만~93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 후 공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 K9. 기아차 제공
2018.03.20 I 신정은 기자
도요타 '뉴 시에나' 한국 출시..카니발에 도전장
  • 도요타 '뉴 시에나' 한국 출시..카니발에 도전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도요타가 한국에서 신형 시에나를 출시하며 기아자동차(000270) 카니발이 장악하고 있는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토요타 코리아는 19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뉴 시에나(New Sienna)’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에나는 동급 유일의 2열 오토만 시트, 3열 파워 폴딩 시트, 듀얼 문루프 및 8개의 에어백을 갖춰 2011년 국내 출시 이후 ‘수입차 프리미엄 미니밴의 선구자’로 평가받아 왔다.이번에 선보이는 뉴 시에나는 대형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엔드의 하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적인 외관과 저중심의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도요타 패밀리룩인 ‘킨룩’을 완성함과 동시에 더욱 모던한 외관을 강조했다고 토요타 코리아는 설명했다.특히 미니밴 최고수준의 출력을 보유한 301마력 V6 3.5L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은 모든 주행 상황에서 파워풀하면서도 연료효율이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수입 미니밴 유일의 4륜구동 모델은 액티브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전·후륜에 적절한 토크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노면 접지력을 제공하며, 타이어 펑크 시에도 일정 거리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안전사양으로는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으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새롭게 적용했고,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를 추가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이밖에 동반석 시트쿠션까지 총 8개의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장치(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이 전 모델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아울러 신규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적용으로 직관적인 화면 조작이 가능하며, USB 비디오 파일 재생, 미라캐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4개의 USB 충전포트가 마련되어 있어 여러 명이 동시에 멀티미디어 기기 충전을 할 수 있다.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 토요타 자동차 사장은 “기존의 시에나가 제공해 왔던 편의성과 활용성에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안전장비까지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미니밴 뉴 시에나를 통해 최상의 안락함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VAT 포함)은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뉴 시에나 (사진=토요타 코리아)
2018.03.19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베트남 ‘모바일 금융’ 잡아라-“당첨 땐 3억”… 사흘새 9만명 몰려, 재건축아파트값 다시 불붙나 우려-베트남 ‘홍강의 기적’ 확인하세요-[사설]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바람직하다-[사설]차별·편견 깬 평창패럴림픽 감동 드라마△줌인&-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신의현 만든 ‘가족의 힘’-통상압박에 美국채 판다는 중국, 국채가격 하락 ‘제 발등’ 찍을라-이동걸 산은 회장,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만난다△脫중국 속도내는 한국산업-반토막 난 유커 빈자리 크지만… 1년새 40%는 ‘동남아 손님’ 새 희망-심기 뒤틀리면 영업방해, 파트너사는 비협조… 예측 불가능 中시장, 리스크 너무 크다 판단△韓 금융사들, 베트남 텃밭으로-법인세 낮추고, 外人 지분한도 없애고… K금융과 ‘띵깜’ 키우는 V금융-연체 리스크? 韓 수준 신용평가 모델 도입해 외국계 은행 1위 됐죠-‘情’은 한국·베트남 공통어… 선진 기법 도입보다 세심한 접근 중요△韓·베트남 전방위 교류 확대-시차 2시간, 한류는 실시간… 베트남 청년 70% “韓문화, 우리 것 같아”-아시안컵 4강 신화, 올림픽 첫 金… ‘스포츠 혈맹’ 합작품이죠-젊은층 K팝 즐겨 듣고 소득수준 빠르게 향상, 韓유통업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삼아△현대車그룹 지배구조개편 속도내나-현대車 오너 일가, 기아車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땐 순환출자구조 해소-정의선 부회장 지분 23%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땐 그룹 핵심 부상 가능성△정치-한반도 운전대 잡은 文대통령… 시진핑·아베 ‘동승 콜’ 잇따라-정쟁 도구 된 ‘개헌’-美 외교·안보라인 교체설… ‘트럼프 제어장치’ 사라지나△경제·금융-‘4조 일자리 추경’ 내달 통과 난항 예고… 예결위 소위 3명만 찬성-초등 입학 자녀둔 직원들, 출근시간 1시간 늦춘다-한미 FTA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얻나-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 공사에 6억 유로 지원△일자리 우수기업 LG전자 ‘일자리가 희망이다’-R&D는 전공, 해외영업은 어학… 실무 능력만 보는 ‘스펙 다이어트’-9:30 출근~17:30 퇴근… 영화 한편 봐도 이른 귀가 놀랐죠-적성 파악 후 내게 딱맞는 기업 추천… 실습 중도 포기자 단 한 명도 없어△블록체인 어드벤처-‘좋아요’ 횟수 따라 가상화폐 생성·지급… 콘텐츠 수익 창작자에 돌려줘-젊은이들 맘껏 뛰어놀 ‘콘텐츠 놀이터’ 만들고 싶어△산업&기업-늦어지는 송전로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2공장, 다 지어도 못 돌릴 판-천장 조명등에서 음악이… LGD ‘소리 나는 OLED조명’-한국 GM ‘운명의 일주일’-김동연 부총리가 멘 ‘모어댄 백팩’… 완판 행진-KT, 정규직 550명 채용… 20% 지역인재 할당△산업·소비자생활-와인·꽃꽂이… 난 품격있게 호텔 ‘문센’서 배운다-뿔뿔이 흩어지는 KISDI 연구원들-10센치 “스테레오 사운드 굿”… 삼성 갤럭시S9 ‘마니아’ 마케팅-“1만명 채용”…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 박람회△중소기업·제약-제품 넘어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 베트남서 ‘화장품 연 매출 100억’ 목표-어학공부·낮잠·걷기… 하루 2시간은 직원들 맘대로-LG화학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허가-강영중 대교 회장, 눈높이 선생님과 교육 가치 소통△삼성전자 애드워시·액티브워시-IoT 입은 세탁기… 어, 내 옷 맞춤 ‘세탁 레시피’ 알려주네-표준 버튼은 가라, 패딩케어·검은면… 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증권&마켓-낙하산 이사, 허수아비 감사 ‘통과 통과’… 상장사 주총은 요식행위-美FOMC·무역전쟁 촉각… 코스피 2500선 탈환 시도-‘트와이스’ 인기 업고 JYP엔터 최고가 행진△증권-“中 기업, M&A 돈 너무 지른다?… 길게 100년을 내다보기 때문이죠”-레이크힐스순천 인수 3곳 도전, 30일 본입찰… 우선협상자 선정-광화문 사옥, 대한통운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우려 여전-베인캐피털,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인수 유력△문화&스포츠-반추상 역습 노린 김환기 ‘남동풍’, 이중섭 최고가 경신 바람 이어갈까-삼국지 영웅들, 모더니즘을 입다△평창패럴림픽 폐막… 모두가 챔피언-막내딸보다 어린 북한 선수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죠-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 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숨지 않은 아들아 자랑스럽고 고맙다”-먼 산골짜기 느낌 지우고 당일치기 여행 가능해져△사람&나눔-남들 싱크대 팔때 부엌 판 ‘탱크형 리더’… 24년간 국내 최고 인테리어 기업 일궈-“강동원 키스녀에서 안방 신데렐라로… 지안이보다 운 좋았죠”-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안질환 환자들에게 새빛 선물’-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한화시스템·협력사 함께 성장해야” 장사권 대표, 협력업체 임직원 초청-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오피니언-생각을 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아파트 주간시세 꼭 발표해야 하나-죽은 권력에만 칼 대는 검찰△부동산-고강도 규제 보란 듯 새벽부터 1㎞ 행렬… 강남 청약 광풍 또 재현하나-마이너스통장·할부금도 부채… 부동산시장 초긴장-세운상가 옆 1만평 땅 14년만에 재개발 가시화△사회-미투 용기 꺾는 장벽들-MB ‘운명의 일주일’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이윤택 “잘못 인정… 잘 기억나지 않아”-‘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10시 소환-들쑥날쑥… 서울 사립유치원 입학금 없앤다
2018.03.18 I 권오석 기자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출시..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
  •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출시..첨단기술로 업그레이드
  • 더 뉴 카니발.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우리나라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한층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더 뉴 카니발’로 새롭게 돌아왔다.기아자동차(000270)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비트(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카니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카니발은 기존 모델의 내 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파워트레인과 안전·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더 뉴 카니발의 앞모습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 있는 후드를 완성했다.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했다. 뒷모습은 앞모습과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 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신선함을 강조했다. 조형미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도 적용했다.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터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클러스터의 글자체와 그래픽을 개선했다.더 뉴 카니발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를 개선했다. R2.2 디젤 엔진기준 연비는 11.4km/ℓ(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특히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초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아울러 첨단 안전 사양을 다수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더 뉴 카니발에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또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 시 표시 및 경고음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 고속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편의사양도 강화했다. 더 뉴 카니발은 △버튼 시동 스마트키 △후방카메라를 전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이밖에 음성인식(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다.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 미니밴 시장 점유율 95%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패밀리 미니밴”이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개선된 승차감 등 감성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단위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여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3 I 신정은 기자
기아차, 2018 제네바 모터쇼서 ‘신형 씨드’ 세계 최초 공개
  • 기아차, 2018 제네바 모터쇼서 ‘신형 씨드’ 세계 최초 공개
  •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씨드 해치백 모델.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씨드’는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탄생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5도어 해치백 모델 및 스포츠왜건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올해 1월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유럽시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차종이다. ‘신형 씨드’는 이전 모델에 비해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히면서 리어 오버행을 늘려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또 직선적인 요소를 많이 부여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신형 씨드’는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4리터 MPI 엔진 등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 엔진 등을 갖췄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으며 1.4리터 T-GDI 엔진 및 1.6리터 디젤 엔진에서는 7단 DCT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신형 씨드’는 차량이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을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아차 중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특히 스포츠왜건 모델의 경우에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일정 시간 동안 테일게이트 주변에 머무는 경우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적용, 운전자가 편리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신형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이 올해 2분기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스포츠왜건 모델은 4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기아차는 이와 함께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과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옵티마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은 1.6리터 T-GDI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신규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새로 추가해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유럽에서는 오는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리오 GT라인’은 △블랙 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더한 타이거 노즈 그릴 △아이스 큐브 형태의 LED 포그램프 △트윈 배기구 팁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오 GT라인’은 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유럽에서는 1분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유럽법인(KME) 부사장은 “신형 씨드를 비롯해오늘 소개하는 차종들은 기아차의 지속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차종”이라며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1479㎡(약 44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씨드, 옵티마 스포츠왜건, 리오 GT라인 등 신차 5대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3대 △스팅어, 스포티지 등 양산차 8대 등 총 16대의 차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1.0리터, 1.4리터, 3.3리터 등 3종의 터보 가솔린 엔진과 신규 1.6리터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 5종의 기술전시물도 함께 선보인다.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씨드 스포츠왜건 모델. 기아차 제공
2018.03.06 I 신정은 기자
기아차, 올 뉴 K3 판매 개시..7일만에 계약 6000대 돌파
  • 기아차, 올 뉴 K3 판매 개시..7일만에 계약 6000대 돌파
  • 올 뉴 K3.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올 뉴 K3’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올 뉴 K3는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기아차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춰 올 뉴 K3를 4개 트림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으로 책정했다.올 뉴 K3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을 목표로 개발 됐으며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갖췄다. 충동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은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또한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했다. 올 뉴 K3는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사전계약을 시작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7일)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사전계약 분석 결과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와 프레스티지 비중이 각각 20%, 32%를 차지했다.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 K3와 달리 올 뉴 K3는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 새롭게 추가된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차는 정식 판매와 함께 고객들이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27일부터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1000명의 시승’ 이벤트(3월 9일부터 5월 초까지)를 진행하고, 5월 말에는 ‘K3 연비왕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올 뉴 K3 판매 개시와 함께 ‘드라이빙 딜라이트(Driving Delight)’를 테마로 ‘연비’와 ‘디자인’ 2편의 TV광고를 런칭한다. 올 뉴 K3의 특징을 위트있게 설명해주는 ‘K3 딜라이트 랩(K3 Delight Lab)’ 디지털 필름도 기아차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각종 포털 등 온라인에 공개한다.기아차는 이와 함께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km에서 10년 10만km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와 차량 외부 손상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헤드셋, 세차용품 중 택1)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기아차 관계자는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올 뉴 K3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K3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고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7 I 신정은 기자
`친환경차 1위` 기아차 니로 EV, 예약 판매 개시..7월 출시
  • `친환경차 1위` 기아차 니로 EV, 예약 판매 개시..7월 출시
  • 기아차가 26일부터 니로 EV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친환경 전용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니로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이어 전기차 모델인 ‘니로 전기차(EV)’로 새롭게 탄생했다.기아차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7월 출시 예정인 니로 EV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니로 EV는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하고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전용 모터를 적용해 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자체 인증 수치)의 주행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로 EV는 전기차 고객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긴 ‘LE(가칭) 모델’과 실용성과 경제성에 집중한 ‘ME(가칭) 모델’을 선보인다.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L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80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39.2kWh 배터리를 탑재한 ME 모델은 1회 충전으로 24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니로 EV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주행 안전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적용했다. 아울러 △전자식 변속 레버(SBW)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LED 헤드램프 등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 모델보다 전체 차제 길이와 높이가 더 크다. 니로 EV의 예상 가격은 LE 모델(1회 충전 380Km 이상 주행) 4650만원 초과, ME 모델(1회 충전 240Km 이상 주행) 435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는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Editors‘ Choice Award)’을 수상하며 미래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갈 차량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HEV와 PHEV로 출시된 니로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로 꼽힌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1위 니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와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니로 EV가 쏘울 EV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5 I 신정은 기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시작..2815만원부터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시작..2815만원부터
  •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현대자동차(005380)는 6일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 및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달 하순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 △모던 2895만~2925만원 △프리미엄 3095만~312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329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342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3665만원이다.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344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371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3145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2012년 출시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싼타페는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차량 개발 전반에 사용자 경험(UX)을 적극 반영하며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반영된 최첨단 안전 사양과 정보기술(IT)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는 점이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이를 통해 전방 차량과의 충돌 상황이 예상되거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 뿐만 아니라 차량이 직접 조향 및 제동을 제어하는 동시에, 운전자가 평소와 다른 주행패턴을 보이면 경고를 해주거나 주변 여건을 계산해 자동으로 하이빔을 제어해주는 등 적극적인 개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준다.특히 최근 이같은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장착한 차량에 3~5% 가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보험료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차량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신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2.0’이 적용됐으며, 특히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아울러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운드하운드’ 기능을 신형 싼타페에 탑재했다.이밖에도 △차량 안에서 전화번호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현대차는 이날 신형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싼타페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며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신형 싼타페의 외장 디자인은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로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면부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휠아치 그래픽으로 우아함과 역동성이 강조된 측면부 △낮고 와이드한 범퍼 디자인으로 안정감을 갖춘 후면부를 바탕으로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주행성능에서도 국내 대표 중형 SUV에 걸맞은 성능을 구현했다.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뿐만 아니라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연비를 구현함은 물론 조향 응답성 및 조타감을 개선하며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60명의 고객에게 △1등 HTRAC 무상장착(30명) △2등 파노라마선루프 무상장착(80명) △3등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무상장착(150명)을 제공하는 고객선호 옵션 무상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최첨단 안전사양과 IT 신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만족감을 선사할 신개념 중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싼타페가 올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신형 싼타페 내부 (사진=현대자동차)
2018.02.06 I 피용익 기자
기아차, AI 음성인식 적용된 `더 뉴 K5` 출시..1845~3150만원
  • 기아차, AI 음성인식 적용된 `더 뉴 K5` 출시..1845~3150만원
  • 더 뉴(The New) K5.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 및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더 뉴 K5’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 K5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K5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5는 는 기존에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인탈리오 그릴) △가로형 레이아웃의 LED 안개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새로운 패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뒷모습은 △전면부와 짝을 이루는 입체적인 범퍼 △새로운 패턴의 LED 리어콤비램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리어 디퓨저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옆모습은 신규 알로이 휠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실내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무드조명과 크롬 재질을 늘린 시동 버튼, 스티어링 휠, 클러스터 등이 적용됐다.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미래형 자동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내비게이션 정보가 복합적으로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또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국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앰프로 탑승객에게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유보)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 엔진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270만~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535만~3085만원 △디젤 1.7 모델이 2595만~3150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은 1915만~2650만원 △LPI 2.0 택시 모델은 1845만~2290만원이다.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로 ‘더 뉴 K5’는 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차”라며 “‘더 뉴 K5’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양, 안전성, 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아진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형 시장 내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5 I 신정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건축 부담금 8.4억”…정부, 근거도 안 밝히고 으름장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재건축 부담금 8.4억”…정부, 근거도 안 밝히고 으름장-김정태 회장 3연임 단독 후보로 추천-공정위, 법 위반 땐 실무자도 고발키로 고발 남발할 땐 기업활동 위축 불가피-“규제혁신이 곧 혁신성장…신산업, 先시행 後규제를”△종합-순수·대중예술 화합의 날…‘천차만★’ 뜬다-오늘 영하 13도…주말까지 한파-文대통령 “공무원 복지부동 관행 버려야”△징벌수위 높이는 공정위-위법 판단 어려울 때 ‘고발하고 보자’ 우려…기업활동 위축 부작용 줄여야-‘형벌보다 금전 제재 효율적’…美·獨은 ‘배상 폭탄’-대부분 쥐꼬리 벌금형…공정위 고발 실효성 의문△규제혁파, 이번엔 제대로 하나-“신산업·신기술, 법에 없다고 금지는 안돼”…규제 샌드박스 들고나온 文-첨단 생체인증 도입 가로막는 공인인증서, 아예 없앤다-폐·팔 생체이식 허용…유전자치료 허용대상 제한도 없애-자율차 운행허가 기간 2주→1주 단축…‘라이다’ 센서 장착 가능해져-태양광 발전, 간척 농지만 1만5000㏊에 허용 가정용 발전 전략 남으면 현금정산도 가능케△재건축 ‘부담금 폭탄’ 진실게임-강남 집값 잡겠다고 뻥튀기했나…정부 추산 부담금, 조합 예상의 4배-‘손에 쥐지도 않은 이익에 부담금이 웬말’…위헌논란 재점화△北사전점검담 訪南-현송월 ‘평창 평화올림픽’ 물꼬 텄지만…과잉 의전에 ‘南-南 갈등’ 키워-北점검단, 국립극장서 1시간 넘게 머물러 ‘아리랑’ 음향 점검…서울 공연장 낙점한 듯-文대통령 “바람 앞 촛불지키듯…남북대화 지켜달라”△정치-탄핵 이후 대안 없는 보수 지지층…여전히 표류중-돌고 돌아 제자리 찾은 1조원 ‘천궁’ 사업-박영선·민병두, 서울시장 출마 ‘시동’-홍준표 “지방선거 6곳 이상 얻겠다”…한국당 지지율은 1년째 10%대△경제‘심리 저항선’ 뚫린 국채금리…대출금리로 불똥 튀나-딸기 114%↑호박 65%↑ 한달새 다시 뛴 생산자물가-김동연 “최저임금 1만원 인상, 신축적으로 볼 것”△금융-조회 2분, 심사 2일, 주말에도 OK 카카오뱅크 오늘부터 전·월세대출-편의점·슈퍼마켓…카드 수수료 7월부터 0.3%p 내린다-‘車 대체부품 보험특약’ 국산車엔 ‘그림떡’△산업&기업-기아차 ‘포스트 차이나’ 인도 공략 가속 페달-SK하이닉스 실적 ‘역대급’ 예고-현대차·폭스바겐·포드…中베이징서 미래차로 한 판 붙자-다이슨보다 LG…무선청소기 더 팔렸다-벤츠, 올해 ‘2018년형 CLS’ 등 신차 11종 출시△산업-SKT “T맵 1000만 사용자 타고…누구 500만 시대 열 것”-빛 각도에 따라 다른 장밋빛 LG ‘V30 라즈베리 로즈’ 출시-스마트워치 ‘아이오닉’ 픽비트 페이로 간편결제△소비자생활-‘아하’ 빙그레 함박웃음 ‘아차’ 돼지바 여론 뭇매-이것이 진짜 ‘승무원 화장품’-면세점 업계 올해는 매출 新·수익성 ‘두토끼’ 잡는다△성공異야기-“어릴적 화상 흉터로 큰 아픔 겪은게 더마코스메틱 강자 되는 藥 됐죠”-‘더마코스메틱’ 국내 넘어 해외시장 진출 경쟁 치열△건강-아버님, 오늘 치매약 드셨죠?…약 먹으면 요양원 갈 걱정 75% 줄어들어요-추울수록 더 팔팔해지는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합병증 부르는 고관절 골절…인공관절로 ‘걱정 끝’△증권&마켓-중소형株 전성시대…경기에 ‘민감’하게 갈아타라-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설레는 여행株-바이오→4차산업혁명株 코스닥 순환매 장세 올 것△증권-‘CJ헬스케어 잡아라’…인수 후보들 1.2조 실탄 준비-대우건설 새주인 호반의 ‘3중 안전장치’-한국테크, 中전장사업 공략에 주가 다시 ‘꿈틀’-퇴직연금 수익률, 미래에셋대우 1위△문화&스포츠-그날…586 뜨거운 함성 극장·무대서 울려퍼지네-北예술단 공연, 티켓 판매 대신 초청△스포츠-메이저 첫 8강…정현, 새역사 쓰다-“불평할 시간 없다”…머리 속엔 원팀 생각뿐-“결국 그녀의 팀…그녀는 답을 찾을 것”-존람, 짜릿한 역전승 커리어빌더 챌린지 우승△사람&나눔-실패하며 자신감 얻어…전동기 명장으로 남고 싶어-“과감한 투자가 오케스트라 성장 비결”-홍종학 장관 “일자리 만드는 中企에 예산 65.5% 집중 지원”-KEB하나銀, 외국인 대상 ‘평창 성공 기원’ 템플스테이△오피니언-‘블록체인 교통카드’ 시대 온다-코스닥 키우려면 투자자 보호부터-전철비 공짜 대신 공기청정기를 나눠줘라△부동산-강남은 지방 큰손이, 제주는 왕서방이 부동산값 올렸다-남녀노소 몰리는 종각역 상권 임대료 지난해 평균 38.4% 올라 ‘서울 최고’-미세먼지 기승에…‘숲세권·먼지저감설계’ 아파트 관심 쑥-아파트 현관서 미세먼지 제거하는 ‘에어샤워’ 시스템 개발△사회-블랙리스트 없었지만…‘원세훈 문건’ 새로 불거져-‘만사형통’ 이상득 압수수색-‘만사경통’ 최경환 구속 기소-미래에셋운용 ‘커피빈 中사업권’ 소송 승소-조현병 환자 강하게 제압 숨지게 한 호텔 직원 실형
2018.01.22 I 성세희 기자
현대·기아차 美서 ‘새해 첫차’ 공개…작년 부진 씻는다(종합)
  • 현대·기아차 美서 ‘새해 첫차’ 공개…작년 부진 씻는다(종합)
  • 신형 벨로스터.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각각 2018년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와 K3(현지명 포르테)를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총 41개에 달하는 차종을 전시하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시행해 작년 한 해 동안 부진했던 북미시장에서의 반전을 꾀했다.◇총 41개 차종 전시…현지 마케팅 돌입현대차(005380)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올해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북미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등 다수의 모델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신차 마케팅에 돌입했다.이번에 공개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은 북미 시장에 각각 올해 중순과 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형 벨로스터만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내외관 디자인과 민첩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출시 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구상이다.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총괄 사장은 “북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N인 벨로스터 N은 현대차가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고성능 신차”라며 “벨로스터 N을 통해 현대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신형 벨로스터는 북미 시장에 누우 2.0 엔진과 감마 1.6 가솔린 터보 엔진 등 총 2개의 엔진으로 출시한다. 모델별로 각각 6단 수동변속기·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7단 DCT를 적용할 예정이다.벨로스터 N은 지난해 유럽시장 i30 N 출시에 이은 고성능 N 제품군의 북미 시장 최초 모델이다. 전후면에는 N 모델임을 강조해 주는 ‘N’ 로고를 부착했고, 빨간색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듀얼 스포크의 별 모양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과 WRC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N 모델만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벨로스터 N은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다.같은 날 기아차(000270)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부피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 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으로 거듭났다.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매우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실내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크롬 가니쉬가 대시보드에 더해져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는 느낌을 구현했으며, 플로팅 타입의 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항공기 터빈 형상을 본뜬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적용해 역동성인 이미지를 완성했다.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한다.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콤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신차 러쉬’로 작년 부진 씻는다현대·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차 공개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참여존도 설치했다.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의 주행성능을 게임상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포르자(FORZA)’ 레이싱 게임 체험존과 주행 상황에 따라 회전 및 진동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햅틱(Haptic) 기술을 적용한 ‘스팅어 VR·4D 시승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는 높인다는 방침이다.신형 K3(포르테). 기아자동차 제공이 모든 노력은 지난 한 해 극도로 부진했던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을 노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전년보다 11.5% 감소한 68만5555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올해의 경우로 미국시장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4.5% 많은 71만6000대로 잡았다. 미국시장 전체 차 수요가 지난해보다도 2% 정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대차는 소매 판매 증가율을 다소 공격적인 13%로 잡았다.올해부터 시행하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에 따라 미국법인은 적극적으로 재고 축소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 현대차 미국법인은 5~6월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 네트워크를 분리, 독립시킬 예정이다. 작년 10월 선보인 ‘쇼퍼 어슈어런스(Shopper Assurance)’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을 시 사흘 안에 반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을 담고 있는 새로운 리테일(소매) 프로그램이다.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신차 출시 계획도 최근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8개 SUV를 쏟아낼 계획이다. 아울러 수 년내 픽업트럭 모델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2018.01.16 I 노재웅 기자
기아차, ‘신형 K3’ 세계최초 공개
  • 기아차, ‘신형 K3’ 세계최초 공개
  • 신형 K3. 기아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 이하 K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부피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 스케일 다이나믹 세단’으로 거듭났다.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X자 형태로 교차한 독특한 느낌의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풀 LED 헤드램프 등을 적용해 맵시 있는 이미지와 풍만함이 느껴지도록 했다.전면 범퍼 아래쪽에는 대형 인테이크 그릴과 수평형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에어커튼을 배치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부피감을 강조한 면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Arrow-line) LED 리어 콤비램프와 트렁크 가니쉬 적용을 통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을 강화한 리어 범퍼,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실내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크롬 가니쉬가 대시보드에 더해져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구현했으며, 플로팅 타입의 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항공기 터빈 형상을 본뜬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적용해 역동성인 이미지를 완성했다.아울러 탑승자의 사용성을 고려해 중앙에 2단 트레이 콘솔을 설치하고 주요 버튼을 터치스크린 아래에 일자형태로 배열함으로써 직관성과 실용성을 향상했다. 또 1열 통풍시트 및 10-Way 운전석 전동시트 등 탑승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시트 사양도 적용됐다.신형 K3는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매우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한다.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콤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약 15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 신차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2018.01.16 I 노재웅 기자
AI 전쟁, 구글-아마존 패권다툼에 삼성전자 가세
  • [CES 2018]AI 전쟁, 구글-아마존 패권다툼에 삼성전자 가세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가 자동차용 전장 솔루션 ‘디지털 콕핏’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이재운 노재웅 기자] 인공지능(AI) 확장의 원년이었다. 승자는 구글과 아마존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들에 대항하는 자체 플랫폼 강화를 외쳤고, LG전자(066570) 등 다른 업체들은 공생을 택했다. AI는 일단 ‘말로 제어하는’ 음성인식으로 완전히 시장에 안착한 분위기다.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은 AI가 다른 기기들과의 결합으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소수의 강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올해에는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비롯해 바이두, 애플 등이 발표한 것과 같이 음성 인식 기능과 결합된 스마트 기기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구글-아마존 플랫폼 중심 재편..삼성 빅스비 독자노선모든 주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AI였다. 전자 분야에서는 우선 구글의 AI 음성인식 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가 거의 모든 부스에 얼굴을 내밀었다. 구글 부스는 물론이고 LG전자를 시작으로 중국 전자업체들인 창홍, TCL, 하이얼, 하이센스 등의 부스에도 구글 어시스턴트의 로고가 관람객을 맞았다.TV 분야에서 스마트TV의 음성제어 기능 플랫폼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가장 많이 채택한 것이다.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기능 ‘알렉사(Alexa)’가 주로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사이 구글은 스마트TV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검색 엔진에 이어 PC(크롬북), 모바일(안드로이드), 그리고 어시스턴트의 흥행을 이끌어내며 인터넷 시대의 플랫폼 강자 입지를 재확인했다.국내 업체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이나 아마존의 플랫폼에 대항할 ‘빅스비(Bixby)’ 플랫폼을 통해 자사 기기는 물론 연결 기능이 있는 다른 업체의 기기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홈 전략을 내놨다. 나아가 지난해 인수한 하만과 함께 자동차용 스마트 전장 시스템 ‘디지털 콕핏’과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했다. 빅스비의 영역을 모바일과 스마트홈을 넘어 자동차로까지 확대한 것. 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의 개념을 ‘사물 지능(Intelligence of Things)’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딥씽큐’라는 AI 플랫폼에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하는 형태를 취했다. ‘개방적 협력’을 기치로 걸고 외부 파트너와 유기적인 협업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서비스 로봇 신제품을 내놓으며 로봇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코웨이(021240)는 아마존 알렉사와 협업해 공기청정기를 음성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시연해보였다. 또 로봇 원리를 적용한 공기청정기 ‘코봇’도 소개했다.◇IT와 합종연횡 활발해진 자동차 업계자동차 업계는 차세대 미래차를 만들기 위해 전자·통신·소프트웨어·AI 업체 간 합종연횡이 ‘핵심’이었다. 또, 스마트시티의 중심으로 떠오른 자율주행 기술,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학습)과 대화 역량을 갖춘 AI 비서가 차량을 제어하는 ‘AI 코-파일럿(AI Co-Pilot)’ 시대가 성큼 다가왔음을 눈으로 확인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CES에서 여느 회사보다 활발하게 협업 움직임을 보인 완성차 업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부스 참관과 엔비디아, 모빌아이, 오로라 등 파트너 업체 CEO 미팅을 주관하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자동차(000270)는 SK텔레콤(017670)과 함께 5G 통신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했다. 양사는 기술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체험 시나리오 △5G 망을 활용한 한국·미국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전시했다.르노와 닛산, 미쓰비시는 9일 공동 펀드 ‘얼라이언스 벤처(Alliance Ventures)’를 통해 5년간 10억달러를 자동차 관련 IT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코발트가 없는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미국 아이오닉 머티리얼스에 첫 전략적 투자를 하는 등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스마트시티 시대를 앞두고 자동차 회사가 구상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는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단연 눈에 띄었다. 도요타는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이동수단) ‘이-팔렛트(e-Palett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전기배터리로 운영되는 자율주행차로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맞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혼다는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3E-C18’과 ‘3E-D18’ 등을 소개했다. 이들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레저용은 물론 화재 진압, 건설 등의 부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일인 9일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키노트)을 맡았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미국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포드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피자 배달을 시연했다.◇고령화-게임 관련 주제 호응도 높아한편,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헬스케어나 보조 로봇 시장에 대한 트렌드도 강하게 나타났다. 별도로 마련된 스포츠 전시관에서는 역시 헬스케어나 스포츠과학에 대한 전시는 물론, 게임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에 대한 높은 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업체 고위 관계자들은 “모니터 시장에서 특히 게이밍 관련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며 “초고속 데이터 전송규격인 썬더볼트3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LG전자가 CES 2018을 통해 선보인 로봇사업 브랜드 ‘클로이’ 체험공간에서 관람객이 서비스 로봇 음성제어 기능을 시연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자동차 산업 전시회 CES 2018에서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참여팀 중 하나인 ‘Go브레쓰’ 팀 관계자가 폐 재활훈련을 돕는 제품을 시연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01.15 I 이재운 기자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협업 늘 열려 있어…삼성과도 대화"
  • [CES 2018]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협업 늘 열려 있어…삼성과도 대화"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이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여러 타사와의 협업과 관련해 새로운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명확한 방향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한 곳의 동맹 체제로 굳히기보다는 대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여러 방향의 ‘느슨한’ 협력 관계를 당분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양웅철 부회장 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CES 2018’ 공식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자로 단상에 오르기에 앞서,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소규모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Q&A)을 진행했다.양 부회장은 현대차(005380)가 독자개발을 떠나 최근 협업을 많이 진행하는 방향성에 대해 “그동안 친환경차 개발에선 자립을 해왔다”면서도 “영상인식이나 빅데이터 프로세싱 등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는 선진업체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양웅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 현대차 제공엔비디아(NVIDIA) 쪽 동맹으로 기우는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선 “자율주행은 두 가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관련된 레벨2~2+ 수준에서 모빌아이(인텔)의 방법론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고, 엔비디아는 그래픽 프로세서 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자율주행의 방법론 쪽”이라며 “우리는 두 가지 모두 다 하고 있기에 양쪽 모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율주행차 개발에 있어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한 오로라에 대해선 “구글, 테슬라, 우버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경험이 많은 분들이 모인 게 오로라”라며 “기술적인 걸 떠나서 자율주행에 대한 경험과 가치, 방향성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 기술적인 것은 모빌아이, 엔비디아 등과 함께 가면 된다. 차를 구성하는 건 자동차 회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양 부회장은 이어 “자율주행에 대한 방법론은 다양한 상황”이라며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는 팔로우 개념이 아니라 같이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기 때문에 느슨한 동맹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개념 및 기술을) 분명히 하는 방향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자율주행은 모든 제반 기술을 함께 개발해나가야 하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곳과 협업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게 양 부회장의 계속된 설명이었다. 이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과도 마찬가지다.양 부회장은 삼성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대화는 오고간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자율주행 분야와 함께 이분법적 사고를 깨야 하는 건 친환경차 부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양 부회장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쟁 판도’ 관련 질문을 받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이하 수소전기차)를 이분법적 선택의 문제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답했다.그는 이어 “전기차는 레인지(주행거리)에 한계가 있어 1주일에 200㎞ 범위에서 움직이는 단거리용으로, 수소차는 장거리용으로서 무겁고 큰 차를 위주로 프로모션(판매촉진 활동)하면 서로 공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는 “예전보다 40~50% 가격이 내려갔고, 앞으로 물량이 더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며 “물량만 늘어나면 보조금 지급 없이 하이브리드 수준까지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술 측면에서도 현대차의 수소전기차가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미라이’보다 플랫폼 구성이나 주행거리, 효율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이기상 현대차그룹 전무(환경기술센터장)도 머지않은 미래에 수소전기차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이 전무는 “현재 현대차, 도요타, 혼다 세 곳이 수소전기차를 생산하지만 2020년 이후로는 7~8개 회사가 수소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며 “자율주행 등이 접목되면 수소전기차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1.09 I 노재웅 기자
기아 카니발이 점령한 미니밴 시장, 또 누가 있을까?
  • 기아 카니발이 점령한 미니밴 시장, 또 누가 있을까?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내 미니밴 시장은 말 그대로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압도하고 있다. 가솔린 엔진은 물론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은 물론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가격 대 성능비, 그리고 우수한 상품성 등을 자랑하는 데다가 국산 차량 중에서는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자리한다.물론 카니발이 완벽한 건 아니다. 디젤 모델의 진동 이슈가 상당히 컸고, 각 부분 별 오일 누유 이슈, 차체 부분 부식은 물론이고 차량 완성도 관련된 문제점 등이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이나 진공호스 이슈 외의 리콜도 진행된 적이 없었다.어쨌든 카니발은 국내 미니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 준비하며 국내 미니밴 시장의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니발에 가려져 있는 미니밴들은 무엇이 있을까?아메리칸 스테디 셀러, 토요타 시에나미니밴이라고 한다면 북미 시장이 주된 시장이고 자연스럽게 북미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이는 일본 브랜드의 미니밴을 떠올리게 된다.토요타 시에나가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 시에나는 올 상반기 537대 판매를 기록하며 카니발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지만 홈 그라운드라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서도 말 그대로 미니밴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북미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토요타 시에나는 올해 상반기에만 56,158대를 판매했고, 2013년 이후로 4년 연속 연간 12만대 판매고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301마력과 36.4kg.m의 토크를 내는 V6 엔진과 효율성을 강조한 8단 변속기의 조합은 물론이고 토요타 특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인체공학적이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 공간 등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나에 적용된 시트는 항공기 좌석으로 유명한 오토만 사의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한편 토요타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한 2018 시에나를 최근 공개해 상품성 전반의 개선을 이뤄내 북미 시장에서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획기적인 터닝 포인트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니밴, 드라이빙을 탐하다. 혼다 올 뉴 오딧세이고급스러운 감성과 우수한 편의성을 강조하며 실용적 미니밴 이상의 감성을 담은 올 뉴 오딧세이는 토요타 시에나와 함께 북미 미니밴 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올 뉴 오딧세이는 실용성 중심의 오딧세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주행 성능과 실용성이 좋은 미니밴에서 상품서까지 뛰어난 미니밴으로 성장하게 되었다.특히 2, 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캐빈워치 기능을 추가하고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토크 등의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며 탑승자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강점인 주행 성능은 여전하다. 가변 실린더 기술을 탑재한 V6 3.5L i-VTEC 엔진을 탑재하여 284마력과 36.2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전자 제어 방식의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효율성의 개선도 함께 이뤄냈다. 끝으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었다.프렌치 감성을 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일본 브랜드의 미니밴 사이에서 프렌치 미니밴의 매력도 드러난다.그랜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의 디젤 7인승 MPV로, 유니크한 디자인, 압도적인 연비, 높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올해 2월에는 2.0L 블루HDI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한 뉴 그랜드 C4 피카소를 출시했다.시트로엥의 독특한 디자인은 많은 이들의 호감을 받긴 어렵지만 유니크한 감성으로 독특한 매력과 넓은 개방감이라는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실내 공간 역시 독특한 아이디어로 가득해 마니아들의 이목을 끈다.컴팩트하고 가벼운 차체 덕에 효율성도 좋다. 최고 출력 150마력과 37.7kg.m의 토크를 내는 2.0L 블루HDI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경쟁 미니밴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수치인 12.9km/L(도심 12.1km/L, 고속 14.1km/L)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그리고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AWD 시스템을 무기로 앞세우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도 리스트에서 빠질 수는 업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출시 이후 MLV(Multi Leisure Vehicle)를 자처하며 점차 다양해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며 꾸준히 그 자리를 지켜왔다.독특한 디자인과 로디우스의 구성을 활용한 차량이지만 공격적인 가격과 쌍용차는 LET 2.2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중심으로 한 파워트레인 구성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2018.01.04 I 김학수 기자
한번 충전에 500km 주행…전기차 '더 멀리, 더 빠르게' 경주
  • 한번 충전에 500km 주행…전기차 '더 멀리, 더 빠르게' 경주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전기차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이 한번 충전에 300㎞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의 출시를 앞다퉈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보다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한번 충전으로도 더 멀리,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전기차가 국내에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매년 새로운 전기차 출시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매년 전기차를 1차종 이상 출시하는 등 현재 2차종인 전기차를 2025년 14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위, 전체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우선 현대자동차(005380)는 올 상반기에 1회 충전으로 390km 이상 주행 가능한 소형 SUV 코나 기반의 전기차를 공개한다. 코나 전기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아이오닉 EV(1회 충전 후 주행거리 191km) 보다 두 배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코나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7개월 만에 2만3522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모델이다.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가 출시된다면 아이오닉을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현대차 제공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출시일은 3월로 정해졌다. 차명은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된다. 한번 충전으로 58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다음달 열리는 평창동계올릭픽 기간 경기장 주변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달리는 자동차로,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손꼽힌다. 현대차는 또 향후 1회 충전으로 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도 개발한다. 2021년에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 기반의 고급 전기차도 선보인다.기아자동차(000270)는 브랜드 첫번째 친환경 모델인 니로의 전기차를 올 하반기 내놓는다. 니로는 ‘소형 SUV’와 ‘친환경’이라는 최근 트랜드를 모두 충족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니로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 SUV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니로 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90km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기아차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인 쏘울 EV의 충전 주행거리가 180km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대하는 셈이다.이밖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연말 공개한 준중형 세단 SM3 Z.E. 신형 모델을 올해 전기차 공모가 시작되면 본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형 SM3 Z.E.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약 80km 늘어난 213km에 달한다. SM3 Z.E. 신형은 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국GM은 올해 전기차 볼트EV의 물량을 전년대비 10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볼트 EV판매량이 563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5000대 이상을 수입하겠다는 의미다. 볼트EV는 한 번 충전으로 서울과 부산을 한번에 달릴 수 있는 거리인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779만원이다.쌍용자동차(003620)도 2019년 말 목표로 첫번째 전기차 개발에 들어갔다. 코란도C급의 크기의 SUV 전기차가 될 전망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km 이상이 목표다. 신형 리프. 한국닛산 제공◇럭셔리 SUV 전기차, 테슬라 모델X·재규어 I-PACE 출격수입차 시장에서는 럭셔리 SUV 모델이 국내에 본격 상륙할 예정이다. 재규어는 사륜구동 시스템의 5인승 SUV 전기차 I-PACE를 올 하반기 내놓는다. 지난해 이미 사전계약에 들어간 I-PACE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고성능 럭셔리 SUV 전기차로 꼽힌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재규어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은 게 특징이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4초대다. I-PACE는 90kWh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에 미국 EPA 기준 380km, 유럽 NEDC 기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만에 80%의 충전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I-PACE AWD SE 1억원대, I-PACE AWD HSE 1억1000만원대, I-PACE 퍼스트 에디션 1억 2000만원대이다.미국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7인승 SUV 모델X로 맞붙는다.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출시를 목표로 인증 등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모델X는 뒷좌석 지붕의 일부까지 위로 열리는 팔콘 윙 도어가 특징이다. 1회 주행에 미국 기준 565km 주행 가능한 10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재로백은 3.1초로 가속성능도 갖췄다. 미국에서 모델 X의 가격은 7만9500달러 수준이다. 전기차의 선두자로 불리는 닛산의 신형 리프도 올해 국내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신형 닛산 리프의 주행거리는 일본 기준 400km에 달하며 새로운 e-구동장치를 탑재해 110kW의 출력과 320Nm토크를 발휘한다.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시 사용 가능한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과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등 기능도 제공한다.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지난해 10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미국 유럽 등 순차적으로 출시돼 국내에서는 하반기쯤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기준 315만엔부터 시작한다.BMW는 올 하반기 2세대 ‘i3’ 전기차 모델인 뉴 i3와 뉴 i3s를 출시할 예정이다. BMW 뉴 i3와 뉴 i3s는 BMW만의 전기차 기술인 eDrive를 적용했으며 94Ah(33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순수 전기동력만으로 유럽 기준 290~300㎞를 주행할 수 있다. BMW 뉴 i3에 탑재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이다. 제로백은 7.3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50km로 제한된다. BMW 뉴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 토크 27.5kg.m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제로백은 6.9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에 달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km이다.뉴 i3s. BMW코리아 제공
2018.01.04 I 신정은 기자
국산차 업계, 역대 최대규모 ‘러쉬’
  • [CES 2018 프리뷰]국산차 업계, 역대 최대규모 ‘러쉬’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등 미래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국내 완성차·부품 업계가 내년 1월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8’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석해 각자의 미래 신기술을 뽐낸다. 올해는 특히 단편적인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이번 CES의 주제인 연결성에 걸맞게 공유경제나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등이 결합한 스마트시티 구현 기술 등 한층 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전망이다.그동안 격년으로 번갈아 참석했던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이례적으로 동시에 CES에 출격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이번 CES까지 4년 연속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는 신형 수소차를 앞세운 친환경 기술을, 기아차(000270)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내년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수소차는 1회 충전으로 약 580㎞ 이상 달릴 수 있으며, 이전 모델대비 20% 늘어난 163마력의 최대출력으로 동급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탑승자와 차량이 긴밀하게 호흡하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을 선보이고, 카셰어링(차량공유 서비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 등도 제시할 계획이다.기아차는 지난 ‘CES 2016’에서 출범한 자체 자율주행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차는 내년부터 판매하는 경차부터 대형세단에 이르기까지 전 승용차 제품군에 ADAS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전방 시야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투명 A필라’와 같은 전장 신기술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내년으로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현대모비스(012330)는 약 445㎡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해 회사의 자율주행, 친환경, 인포테인먼트 분야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운전석 전면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홀로그램 형태의 지능형 가상 비서를 비롯해 자율주행, 생체인식, V2G(양방향 충전) 등 미래차 신기술을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영상으로 소개한 기술은 홀로그램과 AR(증강현실) 등 IT 기술을 활용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별도로 체험존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CES에서는 2016년 참가 이후 처음으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현대모비스의 미래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또 부스 옆에는 별도 회의실을 확보해 글로벌 고객사로의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자리도 마련한다.차량용 애프터마켓 전문기업 팅크웨어는 이번 CES에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새롭게 진출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부문 신기술을 중심으로 ADAS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현대모비스가 CES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HMI 이미지. 현대모비스 제공
2017.12.26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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