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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 쏘렌토 가격 급등..구형 7% 할인이 유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17일 공개됐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워 대형 SUV에 근접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최신 편의장비를 가득 담은 채운 실내도 호평을 받는다. 좋아진 상품성만큼이나 가격도 급등했다. 시작가가 5% 이상 오른 3천만원에 육박한다. 인기 트림은 3천만원대 후반 또는 4천만원을 넘길 수도 있다. 신차가 나오면서 구형 쏘렌토 할인폭도 커졌다.3세대 쏘렌토는 2월 생산 재고를 기본 5% 할인해 판매한다. 1월 생산물량은 2%p 더해진 7%까지 커진다. 가장 인기인 3500만원대 모델을 구매하면 245만원 할인을 받는다. 대략 트림과 옵션 별로 200만~30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3세대 쏘렌토는 2014년 출시해 2017년 부분변경을 거쳤다. 동급 경쟁모델 대비 긴 전장과 휠베이스로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았다. 풀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도 적용했고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1열 통풍 시트를 비롯해 갖가지 편의장비가 갖췄다. R-MDPS를 비롯해 8단 자동 변속기와 같은 주행 성능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수준 높은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특징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장착돼 우수한 반자율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4세대 모델은 편의장비 구성에서 한 수 위다. 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 대비 35mm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대형 SUV에 버금가는 3열을 갖췄다. 12.3인치 풀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실내는 최신차 느낌을 물씬 풍긴다.파워트레인은 3세대가 2.0L 디젤엔진이 기본이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1.0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3.8km다. 가성비 모델로 사랑받은 2.0L 가솔린 터보 모델도 있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내며 복합연비는 9.6km/L다. 4세대 쏘렌토는 2.0 디젤을 단종하고 2.2L 디젤을 얹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낸다. 복합연비는 13.6km/L로 준수하다. 여기에 1.6L 가솔린 터보와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했다. 2.2L 디젤엔진 출력은 3세대 모델과 동일하지만 새로운 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가 14.3km/L로 소폭 좋아졌다.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3km/L다. 기존 모델에 장착되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단종 수순을 밟았다. 대신 3분기 중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가 탑재된 모델이 추가된다.3세대 쏘렌토 할인 소식을 접한 소비자는 “화려하지 않고 진중한 멋을 지닌 3세대 쏘렌토를 할인 받아 구매하는 편이 낳겠다”, “기아차 베타 테스터가 되고 싶지 않다면 3세대 모델이 좋은 선택지다”등의 반응이 나온다. “새로운 플랫폼과 8단 습식 DCT를 사용한 4세대 쏘렌토를 사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다.4세대 쏘렌토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출시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공개됐다.디젤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 개별소비세 1.5% 기준)
- 기아차 신형 쏘렌토 6년 만에 준대형 SUV로 재탄생(종합)
- 온라인 토크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한 기아차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4세대 쏘렌토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모델로 선보이는 기아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차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출시행사를 온라인 토크쇼로 대체하고 신형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다.신형 쏘렌토는 ‘준대형급 SUV’로 재탄생했다. 서하준 기아차 국내 상품운영팀 팀장은 온라인 토크쇼를 통해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이아웃을 최적화해 뒷자리 레그룸이 93㎜, 트렁크는 45ℓ 증대됐다”며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뒷자리 독립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신형 쏘렌토는 휠베이스(앞뒤바퀴 거리)가 35㎜ 늘어나는 등 차체는 커졌지만, 연료소비효율(연비)은 강화했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에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4.3km/ℓ로 기존 모델(13.8 km/ℓ)대비 높아졌다.공개된 신형 쏘렌토의 실물은 ‘디자인 기아’의 정수를 담은 모습이었다. 외장은 ‘정제된 강렬함’을, 내장은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김택균 기아차 외장디자인 2팀 팀장은 “전면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해 기존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를 강화했다”며 “측면은 역동적으로 후면은 세로형태의 새로운 램프로 SUV로서 강인하고 단단한 모습을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첨단 안전·편의사양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을 적용했다. 주행 중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때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주는 기술로 후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산 중형 SUV 중에서 가장 많은 에어백(8개)을 적용했으며,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기아차 최초로 탑재했다. 또 기아차 최초로 ‘기아 페이’를 적용해 제휴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기아차는 신형 쏘렌토를 디젤(2948만~3817만원) 모델만 공식 판매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 시작 다음 날에 연비가 친환경차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소동이 있었다. 기아차는 지난 6일 하이브리드 모델 사전계약자에 한해 친환경차에 부여하는 세제혜택을 보상하기로 했으며, 신규계약을 받을지는 미정이다. 기아차는 오는 3분기에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기아차는 고수익 SUV 신차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목표는 내수시장에서 연간 6만2000대로 잡았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6368대(디젤 1만3491대, 하이브리드 1만2877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 쏘렌토의 월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가량의 판매량을 확보한 셈이다. 사전계약에서 30~40대가 신형 쏘렌토에 높은 호응을 드러냈다.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 40대 30.8%)였다. 기아차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욕구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
-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출시.."준대형 SUV로 탄생"
-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4세대 쏘렌토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정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000270)는 17일 온라인 출시 토크쇼를 열고 신형 쏘렌토의 판매를 시작했다.4세대 쏘렌토는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출시된 신규 모델로,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대형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기아차는 ‘준대형 SUV’로 새롭게 거듭난 신형 쏘렌토의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 자동차(PC·모바일), 기아차 채널(유튜브·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쏘렌토 톡톡(SORENTO Talk Talk)’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한다.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전형성 벗어나…강인함·세련미 동시에4세대 쏘렌토는 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고유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했다. 동시에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아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탈피했다.외장 디자인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완성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해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를 통해 강인하고 넓은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의 대비를 통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단단한 모습으로 꾸몄다.내장은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는 SUV에 어울리는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신비한 느낌의 조명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 시트, 촉각적·시각적 고급감을 높인 실내 소재 등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대형 SUV급 실내공간…주행성능·첨단 신사양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하고 공간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휠베이스가 35㎜ 늘어났으며,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커졌다. 특히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를 적용해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2열 독립시트 적용은 6인승 모델에 해당한다.신형 쏘렌토 디젤 모델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킨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우수한 변속 응답성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갖춘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은 14.3km/ℓ(5인승, 18인치 휠, 2WD 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아울러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신형 쏘렌토는 차별화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기술이다.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KIA PAY)’는 제휴 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차)◇디젤 2948만원부터…하이브리드 판매 재개 미정4세대 쏘렌토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영업일 기준 18일동안 2만6368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쏘렌토의 월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신형 쏘렌토 디젤은 1만3491대,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1만2877대 등이다.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를 디젤 모델만 우선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 만원으로 책정했다.신형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기아차는 사전계약자에 한해 친환경차에 부여되는 세제(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혜택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담한다.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계약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4세대 쏘렌토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신형 쏘렌토를 ‘준대형 SUV’로 거듭나도록 한 우수한 상품성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결과 사전계약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목표 고객층인 30~40대 ‘밀레니얼 대디’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 40대 30.8%)로, 지난해 한 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그니처 트림은 기아 페이, 리모트 360° 뷰, 퀼팅나파 가죽 시트 등 주요 신사양 및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등 고객 주요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사양 별로는 기아 페이가 포함된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차량의 도어와 시동을 제어할 수 있는 ‘기아 디지털 키’가 포함된 ‘스마트 커넥트’, 2열 독립시트가 적용된 6인승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동급을 넘어 대형 SUV는 물론 세단과 비교해도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며 “혁신적 디자인, 우월한 공간성,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신사양 등으로 탄생한 신형 쏘렌토가 고객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뉴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세대 쏘렌토 제원표(자료=기아차)
- [김문영관장의 ‘미래G2’ 인도경제 돋보기]코로나19, 중국發 인도向 글로벌투자의 기폭제
- [김문영 KOTRA 뉴델리무역관장] “지난 1~2월 미국 450개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설문조사 결과, 76%가 중국 밖으로 공급망을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 있으며, 인도는 이들 기업의 최우선 고려대상국이다. 2020년도 인도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1750억 달러로 예측되며 이는 전년도의 850억 달러의 2배 수준이다”(UBS, 2020년 2월 보고서).“미 아마존(Amazon)의 향후 5년 전자상거래 10억 달러(‘20.1), 미 마스터카드의 향후 5년 연구개발 투자 10억 달러(’20.1), 프랑스 Total사의 인도 최대 가스회사 Adani Gas사의 38% 지분 인수 8억 달러(‘19. 10), 사우디 Aramco의 인도 최대석유화학 기업 Reliance 20% 지분인수 150억 달러(’19.8) 등 지난해부터 글로벌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IBEF, India Brand Equity Foundation).“중국은 지금까지 세계 원재료, 부품의 1/3을 담당하는 세계의 공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기업들의 리스크 분산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며, 인도는 이러한 공급망 재편 흐름의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이다”(Pramoth Sharma, Chairman of Fifth Avenue Group).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미-중 간 무역분쟁과 세계경제 주도권 쟁탈전으로 중국 대체 투자처로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여파로 탈중국 글로벌기업의 대인도 투자 가속화를 전망하는 의견들이다.중국인구 14.5억명 대비 인도는 13.6억명, 중국의 국토면적은 1000㎢로 인도의 약 3배다. 인도보다 12년 앞선 1979년 시작된 중국의 개방정책과 강력한 중앙집권 시스템을 배경으로 중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및 1인당 GDP도 14조 달러, 1만 달러로 급성장했다. 전체 생산 및 1인당 평균소득 모두, 인도의 5배 정도다.제조업 실력 차도 크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원재료 부품을 거의 중국에 의존하는 의약, 전자 전기, 자동차 분야 인도 토종기업 및 인도 진출 외국기업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인도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인도 전체 무역적자의 1/3에 달하는 550억 달러 내외고, 지난해 인도 핸드폰 시장의 60% 이상을 Shaomi 등 중국산이 차지했다.양국의 대국간 경쟁의식 외, 인도 Jammu & Kashimir와 동북지방에서 영토분쟁을 겪고 있다.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인도 전략에 맞서 중국은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엮는 진주목걸이 전략으로 인도를 포위하려 하고 있다.세계경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주도권 쟁탈전도 인도에 유리한 환경이다. 지난 2월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금년중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미국 자유무역협정(FTA)는 인도 경제와 제조업 역사의 획을 긋는 전기가 될 것이다. 인도는 14억명에 육박하는 인구, 특히 중국, 미국보다 10년 이상 젊은 28세의 평균 연령에 지난 5년간 6% 전후의 고성장으로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다. 인도는 시장 규모, 성장성 및 인력조달 면에서 중국을 대체할 거의 유일한 국가다. 민주적 전통과 다양성 선호 문화, 자치전통으로 중국과 같은 정치적 리스크도 매우 적다. 모디 1기 및 2기 정부의 대표 정책 브랜드인 ‘Make In India’는 인도를 중국에 버금가는 세계의 공장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것과 동의어다. 모디정부의 지난 5년간 개혁정책으로 인도의 사업환경 용이지수(세계은행: Ease of Doing Business) 국별 순위를 5년전 세계 130위에서 지난해 63위로 가장 크게 끌어내린 바 있다.금년도부터 2023년까지 신설 제조법인에 한해 적용될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15% 법인세로 중국진출 글로벌기업을 유혹하고 있다. 외자유치 걸림돌인 인프라 개선을 위해 금년도 세출 중 500억 달러 이상을 도로,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개발과 낙후 농촌개발 분야에 투자한다.삼성전자는 2018년 중국의 시설을 인도로 옮겨, 연 1억 2000만대의 세계 최대 핸드폰 생산시설을 인도 북부에 구축해 놓았다. 현대자동차의 25년 인도 성공역사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기아자동차도 연산 40만대 공장을 인도 중남부에 완공, 셀토스, 카니발 모델을 성황리에 판매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오고 있다.◇김문영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장
- 가성비 전략 XM3,부족한 사륜구동은 캡쳐 출시로 해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이 XM3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생존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XM3 사전계약에서 10일 만에 5천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세련된 스타일에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르노삼성이 밝힌 XM3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대다. 월평균 3000대 이상 팔겠다는 전략이다. 가성비에다 워낙 상품성이 좋아 생산차질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XM3는 SUV 보다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전통적인 SUV 스타일을 탈피, 쿠페형 디자인을 입었다. 대중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외관이다. 전고는 1570mm로 낮지만 반대로 전장은 4570mm로 길다. 세단처럼 매끈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2열은 충분한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쿠페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헤드룸까지 여유롭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13L로 충분한 적재공간을 자랑한다.실내 디자인은 기존 르노삼성 인테리어의 편견을 깬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채워 넣은 계기반과 대대적인 수정을 거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가독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챙겼다. 소비자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S링크 시스템은 이지링크로 이름을 바꾸며서 공조기 조작 버튼을 따로 배치했다. 또한 젊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8가지 색상을 선택 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갖췄다. 9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오디오 시스템, 1열 통풍시트도 매력 포인트다.이 외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은 차체 전후좌우에 장착된 센서로 주차 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조작해 주차를 보조한다. 평행, 직각, 사선 주차는 물론 주차 공간에서 차를 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유해물질을 40% 이상 저감하는 에어 퀄리티 센서와 컴바인드 필터 역시 동급 최초 편의 장비다.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은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방지 보조시스템, 후방 교차충돌 경보시스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2가지다. 1.6L 가솔린과 무단변속기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m/L를 발휘한다. 르노삼성이 전면에 내세운 파워트레인은 1.3L 가솔린 터보와 게트락 습식 7단 DCT 조합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를 발휘한다. 벤츠 소형차에 사용되는 동일한 엔진이다.전 트림에 패들시프트가 기본 적용된다.XM3 매력은 착한 가격이다. 1719만원부터 시작해 풀옵션 모델이 2768만원(개소세 인하 반영)이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셀토스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풀옵션 가격이 3천만원을 넘어서는 것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확실하다.르노삼성은 XM3에 이어 르노 캡쳐(기존 QM3) 출시도 상반기 준비중이다. 캡쳐는 국내 소형 SUV 트렌드를 선도한 모델이다. 2세대 캡쳐는 기존과 동일하게 스페인 바야도리드 공장에서 생산한다. 사실상 수입차인 2세대 캡처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 판매를 시작,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1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10mm, 20mm씩 길어졌다. 좀 더 여유로운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 역시 81L 늘어나 536L에 달한다. 인테리어와 편의안전장비가 고급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고 트림 XM3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차별점은 사륜구동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XM3를 출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별다른 신차가 없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그나마 가성비 전략으로 승부한 QM6가 시장에서 반응을 얻었다. 이번엔 소형 SUV다. XM3와 캡쳐 소형 SUV 듀오를 앞세워 생존을 넘어 명예 회복을 노린다.
- [시승기]2열 넉넉한 XM3 성공예감..벤츠 엔진 단 SUV 쿠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르노삼성의 생존을 가를 SUV 쿠페 XM3가 3일 출시됐다. 세련된 스타일 뿐 아니라 1.3 터보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어 화끈한 출력을 보여준다. 우려했던 2열 좌석은 성인이 앉는데 큰 무리가 없다. 실내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인 기아 셀토스와 엇비슷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 2710만원 풀옵션 XM3를 시승한 총평이다.XM3 시승차는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 풀옵션(RE 시그니처, 선루프 제외)으로 가격은 2710만원이다. 외장 컬러는 마이센 블루다.XM3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첫번째는 스타일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쿠페형 SUV와 비슷한 차량을 2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물로 마주한 XM3는 말끔하다. 르노 전면 디자인의 상징인 'ㄷ'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전면에 자리한다. 작은 면적의 그릴은 헤드램프와 연결된다. 놀라운 점은 1719만원 기본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가 기본 장착된다. 쿠페형 SUV 백미는 역시 측면이다. 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SUV에 비해 소위 자세(?)는 덜 나온다. 그럼에도 매끈한 루프 라인과 버무러진 당당한 리볼버 휠이 매력적이다. 트렁크 끝부분은 살짝 위로 치켜 세웠다. 리어 스포일러 역할을 함과 동시에 밋밋한 후면부에 감각을 더한다. 가로로 이어진 테일램프는 QM6나 SM6와 유사하다. 후면 범퍼 아래에 테일파이프 그래픽을 그렸다. 실제 배기구는 범퍼 왼쪽 아래에 숨어있다.실내는 지금까지 르노삼성 모델과 격을 달리한다. 신형 클리오 실내 구성과 거의 흡사하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품은 계기반은 다양한 정보를 나타내기 충분하다. 계기반 중앙을 내비게이션으로 채울 수도 있다. 소비자의 끊임없는 지적을 받은 S링크는 대대적인 개선을 거듭, 이름도 이지링크보 바꿨다. 새로형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를 9.3인치로 키웠다. 플로팅 타입을 사용해 기존 모델들보다 디스플레이 위치를 위로 올렸다. 터치 감각은 깔끔하고 반응속도도 빠르다.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던 공조기 조작부는 디스플레이 하단에 별도로 마련했다. 일반적인 크기의 스티어링휠은 뒷편에 작은 패들 시프트를 숨기고 있다. 스티어링휠 뒷편에 마련된 작은 오디오 조작 뭉치는 더 작게 디자인만 살짝 다듬었다. 8가지 색을 선택 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이 급에서 보기 힘든 특징이다. 무선 충전기와 같은 편의장비도 꼼꼼히 챙겼다.2열은 의외로 넉넉하다. C필러가 차체 안쪽으로 말려 들어와 측면 머리 공간이 조금 좁아진 것 빼고는 썩 괜찮은 공간이다. 성인 남성이 앉아도 머리나 무릎의 부족함이 없다. 단 선루프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선루프를 달면 머리 공간이 부족해져 주로 성인이 뒷좌석에 탈 경우가 많다면 아예 넣지 않는 것을 추천하다. 아울러 방석이 조금 짧은 것도 흠이다. 소형 SUV 차급이 그렇듯 방석 길이를 줄여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2열을 위한 별도의 송풍구를 마련한 것은 물론 2개의 USB 포트와 2단계로 조절되는 열선 시트까지 챙겼다.트렁크 용량은 513L다. 트렁크 바닥에도 28L의 수납 공간을 숨겨놨다. 필요에 따라 트렁크 바닥을 2단계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폴딩을 지원한다. XM3에는 2가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 기존 SM3에 달렸던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MPI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터보와 7단 습식 DCT 매칭이다. 단 1.6 MPI 모델은 4월말부터 출고된다. 관심을 끈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3L 가솔린 터보다. 시승 모델 역시 1.3L 가솔린 터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다임러 그룹이 공동 개발해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다양한 출력 세팅을 통해 르노 캡처(QM3)를 비롯한 신형 클리오에도 사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A클래스(A200)에도 XM3와 동일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1.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는 26.0kg.m를 뿜는다. 변속기는 DCT의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DCT가 조합된다. 이 역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A200)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라는 사실만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닛산의 고성능 스포츠카 GT-R 엔진에 사용된 실린더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마찰 저항을 줄이고 열효율을 높였다. 또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흡기 혹은 배기 밸브의 개폐 타이밍, 개폐량, 개폐 시간 등을 자동으로 조정, 저회전부터 고회전 영역까지 두툼한 토크를 자랑한다.주행 모드는 세 가지다. 에코 모드에 놓고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꽤나 스포티하게 튀어나간다. 토크가 높아 도심주행에서도 여유롭다. 고속에서 재가속도 무리가 없다. SUV인 만큼 코너링은 무난하다. 코너에서 차를 돌리면 직관적으로 돌아나간다. 한순간에 그립을 잃어 당황하는 경우는 없다. 승차감은 프랑스차 특유의 부드러움이 돋보인다. 요철을 강하게 넘어도 잘 붙잡는다. 스포트 모드로 바꾸면 차량 셋팅이 급변한다. 에코 모드와 다른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변속기도 빠릿하게 반응한다. 출력뿐 아니라 연료 효율까지 챙겼다. 17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3.7km/L다. 경쟁 모델인 기아자동차 셀토스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해도 연비는 한 수 위다. 기아 셀토스 1.6L 가솔린 터보와 7단 DCT가 조합된 모델(17인치 휠, 2WD 기준)의 복합 연비는 12.2km/L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77마력, 27.0kg.m로 XM3에 비해 소폭 높지만 복합 연비는 XM3가 앞선다.1.35L 가솔린 터보와 9단 변속기가 조합된 트레일블레이저(17인치 휠, 2WD 기준)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낸다. 복합 연비는 12.9km/L다. 실제 시승을 하면서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해봤다. 두 차를 동시에 세워 놓고 비교해보면 차급이 다르다. XM3가 훨씬 길고 크다. 대신 트레일블레이저는 SUV의 당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소비자는 XM3의 등장을 반긴다. 진부한 SUV 사이에서 독보적 스타일을 갖췄다. 부족함 없는 편의안전장비는 덤이다. 여기에 1719만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까지 챙겼다. 신뢰도 높은 파워트레인은 고장 스트레스를 줄인다.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반자율 주행 시스템도 챙겼다. 자동 긴급제동보조, 차선이탈방지 보조, 후방교차 충돌 경보 등이 장착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한다. 아쉽게도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기능은 빠져있다. 차선이탈방지 보조 기능이 차로를 벗어 나지 않도록 차선 안으로 밀어 줄 뿐이다. 이외에 동급최초로 적용된 주차 보조 시스템도 달렸다. XM3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이뤄진 사전 계약만 5천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이 제시한 XM3의 올해 판매목표 3만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XM3를 통해 국내 공개된 1.3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조합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2세대 QM3에도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SUV 디자인인 QM3는 태풍 로고가 아닌 르노 엠블럼을 달고 4륜구동 모델로 차별화한다. 한 줄 평장점 : 가성비 뿐 아니라 벤츠 파워트레인은 덤..2열은 좁지 않다단점 : 유채색 컬러가 하나도 없다..시트도 검정 하나뿐이다
-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약 300만원 올랐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강민지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 가 등장했다.기아자동차는 21일(수)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하나의 작품과 같은 높은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선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과 혁신적으로 변화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파워트레인과 실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기아차는 특정 능력이나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능통한 사람을 일컫는 ‘마스터’라는 단어를 모하비의 이름에 반영해 정통 SUV로서의 본질적인 특징을 갖추고 독자적인 브랜드 자산을 이어온 모하비가 명실상부 SUV 시장을 선도하는 차량임을 표현했다.판매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 4700~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 5160만원~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혁신적으로 달라진 프리미엄한 실내 공간의 내장 렌더링 공개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을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하고 혁신적 이미지를 구현한 모던한 형상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이테크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모하비 더 마스터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져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우드 그레인 가니쉬,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해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이 밖에도 운전 중에도 목소리만으로 간편하게 에어컨이나 히터를 조정할 수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소프트웨어 무선 다운로드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 15개 스피커로 고급스러운 음질을 제공하는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중후하고 파워풀한 엔진음을 더해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으로 운영된다.아울러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존 5인승, 7인승 모델과 함께 2열에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존재감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관 디자인프리미엄 대형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mm, 전폭 1920mm, 전고 1790mm(※루프랙 제외시 1765mm),휠베이스 2895 mm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 굵고 기품 있는 외장 이미지를 선보인다.모하비 더 마스터의 전면부는 웅장한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Full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SUV 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쉬, 모하비 전용 고급스러운 엠블럼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대형 SUV의 면모를 자랑한다.이와 함께 신규 적용한 선이 굵고 강인한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 휠과 SUV다운 이미지를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주는 슬림형 루프랙으로 볼륨감 있는 실루엣과 간결한 지붕라인을 갖춰 진보한 정통 SUV의 모습을 갖춘 측면부를 완성했다.모하비 더 마스터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국산 동급 유일 3.0디젤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첨단 안전 사양 갖춰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프리미엄 대형 SUV다운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최고출력 260 PS, 최대토크 57.1 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있어 강력한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안정적 주행감을 더해주는 든든한 프레임 바디와 새롭게 적용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민첩한 조향성능이 더해져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또한 전자식 4WD와 함께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각 상황에 적합한 차량 구동력을 발휘하는 ‘험로 주행 모드(터레인 모드, Terrain Mode)’가 기본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최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AD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고객의 안전에 힘썼다.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Blind-spot Collision-Avoidance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이 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Smart Cruise Control),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등 첨단 사양을 기본화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아울러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에 스마트 키를 몸에 지니고 차량 뒤쪽에 약3초간 서 있으면 뒷문이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무거운 테일 게이트를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하고 안전하차보조 경고음(SEA, Safe Exit Assist)을 적용해 탑승하는 모든 사람의 편의와 안전을 살폈다.■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이벤트 실시, 9월중 국내 공식 출시기아차는 21일(수)부터 시작되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렉시콘 팩’ 옵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줄 예정이다.(렉시콘 팩 :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후석 취침모드&대화모드를 포함한 옵션-마스터즈 트림 기준)이 외에도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더 큰 나를 만나는 산티아고 길 원정대’로 10명을 선발해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직접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라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차는 9월중 모하비 더 마스터를 국내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 연비 나쁜 익스플로러 재앙..수입차 트래버스 승산있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홍성국 기자=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 가운데 SUV 판매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열풍이다. 한국은 레저 문화 바람이 불면서 SUV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 SUV는 벌써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60%를 넘어섰다. 그렇다고 모든 세그먼트의 SUV가 잘 팔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SUV 시장은 빠르게 이분화 되고 있다. 현대 코나,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등으로 대표되는 소형 SUV시장, 현대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 SUV다. 상대적으로 투싼, 스포티지 등의 준중형급 SUV는 맥을 못 추고 있다.수입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은 BMW X7, 아우디 Q7, 벤츠 GLS 등이 치열한 각축을 하고 있다. 수입 대중 브랜드로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사실상 독점이다. 국산은 현대 팰리세이드가 80% 이상 시장을 독주하면서 간간이 기아 모하비, 쌍용 G4렉스턴이 존재감을 알리고 있을 정도다. 수입 대중 SUV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가 곧 출격 예정이다. 쉐보레가 9월 초 트래버스 출시 소식을 알렸다. 사실상 가격대로 보면 트래버스는 익스플로러의 대항마다. 1천만원 정도 저렴한 팰리세이드 고객층 일부도 가져올 수 있다. 올해 연말에는 풀모델체인지한 익스플로러도 출시된다. 트래버스 vs. 익스플로러 vs. 팰리세이드 수입과 국산 대중 브랜드 대형 SUV 3개 모델 제원을 보면 팰리세이드는 경쟁 상대라고 하기엔 너무 작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다. 두 번째로 큰 익스플로러(기존 모델) 전장 5040mm 전폭 1995mm에 비해 각각 160mm 5mm 크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 전폭1975mm로 가장 작다. 반면 총 탑승공간은 트래버스가 가장 크고 팰리세이드가 뒤를 이었다. 총 탑승공간이 트래버스 4485L 팰리세이드 4398L, 익스플로러 4292L다. 외관제원에 비해 팰리세이드의 실내공간이 꽤 넓다. 트렁크 공간도 역시 트래버스가 651L로 가장 크다. 익스플로러 594L 팰리세이드 510L 순이다. 팰리세이드가 익스플로러에 비해 객실 넓이를 키운 탓이다. 엔진은 팰리세이드와 익스플로러가 2개의 엔진 구성으로 선택을 가능하게 해 놓았다. 트래버스는 3.6L 가솔린 단일 모델이다. 연비는 트래버스가 국내 측정기준이 나오지 않아 당장 비교에 무리가 있다. 따라서 미국 쉐보레 사이트를 기준으로 연비를 환산해보았다.이 결과 팰리세이드가 가솔린 8.9km/l 디젤 11.5km/l로 가장 높았다. 트래버스가 가장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8.5km/l로 뒤를 이었다. 익스플로러는 작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2.3L 엔진의 경우 7.9km/l, 3.5L 엔진의 경우 7.6km/l로 연비가 가장 나빴다. 시트 구성은 팰리세이드만 7,8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나머지는 7인승 모델이다.크기에서는 트래버스가, 연비와 선택의 폭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우세하다. 신모델 출시가 연말께로 늦어지는 익스플로러는 현재로서는 경쟁력이 없다.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나?사실 트래버스,익스플로러와 팰리세이드 비교는 어패가 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과정에서 관세는 없더라도 딜러 마진과 국내 지사 운영비 등을 감안하면 10~20%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익스플로러 가격이 팰리세이드보다 15% 이상 비싼 이유다. 트래버스도 동일한 과정을 통해 수입돼 비싸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한국GM은 지난달 한국수입차협회에 쉐보레 회원 등록을 했다. 트래버스를 수입차로 구분하겠다는 전략이다.트래버스는 크기 면에서 팰리세이드보다 한 등급 정도 크다고도 볼 수 있다. 익스플로러보다도 더 큰 몸집을 가지고 있다. 트래버스가 5천만원대 초중반의 익스플로러 가격에 출시한다면 동일 세그먼트 시장을 가져가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적어도 익스플로러가 차지했던 월 500~800대 정도는 가능하다는 얘기다. 더 큰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국내 대중 브랜드 SUV로 가장 크다. 수입을 합쳐도 더 큰 차량은 X7이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정도다. 게다가 좋은 패키징 옵션을 포함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두루 갖췄다. 적어도 팰리세이드 고객 일부와 익스플로러 대다수 수요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0년형 연식 변경 모델 대신 우리나라에 들어올 모델은 2019년형 모델이다. 포드는 신형 익스플로러의 출시를 앞당기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 포드코리아는 포드 브랜드를 현재 머스탱과 익스플로러 두 모델만 판매하고 있다. 토러스를 비롯한 세단라인과 쿠가는 수익성 저하로 인해 단종시켰다. 머스탱도 극소수 스포츠카 마니아층이 타깃이라 남은 건 사실상 익스플로러 한 모델이다. 그마저도 출시한지 오래돼 각종 편의장비가 부족하다. 옵션이 많은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 가장 큰 무기가 없는 셈이다. 포드코리아는 지금 사면초가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국내 생산을 통해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 결국 시장 장악에 성공했다. 그러나 높은 판매량에 비해 생산 능력이 달려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7월까지 예약 취소는 2만여 건으로 전체 예약의 1/4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속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의 상황이 역전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대형 SUV 시장은 자동차 회사들이 눈독을 들이는 알토란 같은 시장이다. 높은 마진율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8월까지는 팰리세이드가 독주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9월 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소비자는 행복하다. 치열해지는 경쟁 덕에 좋은 품질과 좋은 옵션을 단 SUV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트래버스 출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미국서 판매 시동 건 팰리세이드..초반 성적표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지난 6월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선 주문하고 최소 6개월이상 대기를 해야하는 인기차종이다. 현대차가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8.4% 증가할 수 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지난해 팰리세이드 출시 당시 현대차가 목표했던 국내 판매량은 2만5000대다. 올해 1~7월 이미 이를 훌쩍 뛰어넘는 3만5162대가 판매됐다. 그야말로 대박이다.국내 팰리세이드 판매량을 보면 올해 1~4월까지 월평균 6158대씩 판매되다 5월부터 3천대 선으로 추락했다. 6월부터 생산분의 절반 이상을 미국 수출물량으로 돌렸기 때문이다.현대차는 지난 6월부터 미국 시장에 팰리세이드를 투입했다. 판매가 부진한 미국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전략 차종이다.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선 대형 SUV로 분류되지만 미국 시장에선 미드사이즈 SUV에 속한다. 미국은 미드사이즈 SUV의 본고장이다. 이 차종의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약 9%다. 대표 모델로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 텔루라이드, 토요타 하이랜더, 닛산 패스파인더가 각축을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다. 지난해 월평균 2만여대를 팔았다. 그 외의 모델들도 월평균 1만5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현대 팰리세이드는 판매 첫 달인 6월 383대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4464대로 판매 곡선이 수직 상승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형제차인 기아 텔루라이드의 성적표는 어떨까?지난 2월말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 기아 텔루라이드는 판매 첫 달 2월 315대를 시작으로 3월 5080대, 4월 5570대, 5월 6273대, 6월 5989대, 7월 4559대로 판매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 판매량에는 못 미치지만 현지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만큼 앞으로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편의장비를 들 수 있다.팰리세이드는 미국에서 3가지 트림으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트림인 SE의 시작 가격은 3만1550달러(한화 약 3831만원)로 기아 텔루라이드에 비해 140달러(한화 약 17만원) 가량 저렴하다. 팰리세이드의 중간 트림인 SEL은 3만3500달러(한화 약 4068만원), Limited트림은 4만4700달러(한화 약 5428만원)다. 가장 높은 트림에 모든 옵션을 더한 북미형 팰리세이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4만8910달러(한화 약 5945만원)다. 지난해 미국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포드 익스플로러의 경우 3만6675달러(한화 약 4453만원)부터 시작하는 XLT트림이 가장 저렴하다. 이 외에 4만8130달러(한화 약 5844만원)의 Limited트림, 5만4740달러(한화 약 6647만원) ST트림, 5만8250달러(한화 약 7073만원) Platinum트림까지 판매 중이다.기아 텔루라이드 역시 3만1690달러(한화 약 3848만원)의 LX트림부터 S트림 3만3990달러(한화 약 4128만원), EX트림 3만7090달러(한화 약 4504만원), SX트림 4만1490달러(한화 약 5038만원)의 가격표를 갖추고 있다. 경쟁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풍부한 편의장비 역시 판매의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수출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높은 트림에는 12.3인치 풀디지털 계기반이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앰비언트 라이트, 640와트 출력의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포함된 수준 높은 첨단 안전장비 역시 전 트림 기본 장착된다. 팰리세이드는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과 풍부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일각에선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속단하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판매가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어렵고, 경쟁 모델에 판매량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현대기아차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모델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팰리세이드의 미국 시장 안착 여부는 연말쯤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