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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s Pick]'친환경' 키워드에 투자금 쏠린 연말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2월 23일~27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항공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미세먼지 측정, 자원·건설 솔루션 서비스를 내놓은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투자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 인증과 탄소 중립 실현으로 지속 가능성을 도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사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사진=게티이미지)◇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브이피피랩’재생에너지를 실시간 통합관리해주는 스타트업 브이피피랩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엠와이소셜컴퍼니, 스마인게이트인베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투자사들은 브이피피랩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정밀한 예측 기술로 제주 대표 통합발전소(VPP)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눈여겨봤다.브이피피랩은 지난 2021년 설립됐다. 가상발전소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모니터링과 전력중개를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 플로우브이를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발전사업자와 전력 중개 사업자, 전력거래소를 연결한다. 실시간 예측과 입찰로 전력 거래 참여와 운영을 쉽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머신러닝 기반의 재생에너지 예측 기술도 개발했다.◇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 개발 ‘딥비전스’비전 AI로 미세먼지 측정 솔루션을 개발한 딥비전스가 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조성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가 참여했다.딥비전스는 디지털 영상을 기반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AI 솔루션 비전플러스를 개발했다. 실시간 미세먼지 지도로 외출, 마스크 착용과 환기 여부에 대한 판단의 기초가 되는 사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적되는 미세먼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기질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저감이 필요한 우선 지역을 추천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비전 AI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콘크리트 솔루션 기업 ‘에코리믹스’지속가능 콘크리트 솔루션 기업 에코리믹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에코리믹스는 자원순환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콘크리트 2차 제품과 딥러닝 비전기술 기반의 순환골재 이물질 선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최대화하며 안전한 미래 녹색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설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된 만큼 지속 가능한 건설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AI 기반 친환경 건설 솔루션 기업 ‘제스트’AI 기반 친환경 건설 솔루션 기업 제스트가 스파크랩으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파크랩은 제스트의 솔루션이 건설 시장의 복잡한 자재 검색부터 데이터 관리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올해 설립된 제스트는 약 13만종의 환경인증 건축 자재 데이터베이스와 AI를 기반으로 건설·건출사의 친환경 건설 전환을 돕는 통합 데이터 솔루션 빌드체인을 개발했다. 빌드체인은 고객사가 건설 프로젝트 내역서를 업로드하면 AI가 △비용 △생산량 △물류비 등을 분석해 최적의 친환경 자재와 발주처를 선별해준다. 탄소 배출량 관리를 통해 건설 구조물 전 과정을 평가하고 녹색 인증 관리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하게 해준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빌드체인의 데이터베이스를 일반 건축 자재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제로에너지빌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모코그가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IBK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인비저닝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 녹십자홀딩스, SV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모코그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437억원이 됐다.이모코그는 주요 제품으로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검사 도구 기억콕콕과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코그테라를 내놨다. 또한 회사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올해 4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독일 시장 진출과 함께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 항공 테크 기업 ‘숨비’방산·공공기관용 무인기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 전문기업 숨비가 8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IG넥스트원이 군인공제회·IBK캐피탈과 공동으로 설립한 방산혁신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이외에도 통신 소재·부품·장비 기업 쏠리드, 어니스트벤처스, 문채이스인베스트먼트-브레이브뉴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더제이자산운용,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케이그라운드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숨비는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으로 개인용 비행체(PAV) 자율 비행제어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1차 시험비행에 성공해 UAM 분야에서도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금을 재밍(전파 방해) 기능과 방산용 무인기 기술 고도화, 에어택시 기술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확보해 내년 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 부담커진 崔 사령탑…내년 경제정책방향은[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권한대행까지 ‘1인 3역’을 수행하게 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다. 이날 한 대행의 탄핵 이슈는 금융·외환시장에 큰 충격을 가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80원 위로 치솟았고 코스피지수는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탄핵 정국 속 대외 신인도 제고와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률 둔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 등 경제 문제에 집중해야 할 최 부총리가 ‘대행의 대행’까지 맡으면서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 사실상 1차관 대행체제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1% 중반대를 버티기도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최우선 과제는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이다. 당정은 27일 국회에서 민정당 협의회를 열고 ‘11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해 내년 초부터 신속 집행하는 내용의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124만개)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연간 온누리상품권 사용 규모를 5조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1조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8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연초부터 최대한 집행하기로 했다.통계청은 오는 30일 내수 관련 거시경제 지표인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31일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1월 3일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내놓는다. 산업활동동향은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 흐름을 한 달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투자가 지난달 일제히 감소했다. 최근 한 달간 공사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4.0% 줄어 지난 5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1월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보다 1.3%포인트(p) 하락했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 2.8%에서 2월과 3월 각각 3.1% 상승률로 반등한 이후 물가는 꾸준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9월(1.6%)에는 1%대까지 떨어졌고 10월(1.3%)과 11월(1.5%)도 1%대를 유지했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31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1월2일(목)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09:00 정부 시무식(부총리, 서울)△3일(금)11:00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부총리, 중소기업중앙회)16:00 경제계 신년인사회(부총리, 대한상공회의소)◇주간 보도 계획△30일(월)08:00 11월 산업활동동향10:00 2025년 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10:30 소상공인 등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조치 및 계약보증금 감면 등 계약 특례 연장17:00 2025년 국고채 발행계획17:00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신규 지정17:30 하반기 기재부 청년인턴 수료식 개최△31일(화)08:00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09:00 11월 소비자물가동향10:00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11:00 2025년 예산 집행지침 통보11:00 2024년 11월 국세수입 현황11:00 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확정△1월3일(금)12:00 2024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주간행사일정△30일-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속가능성 공시 전문가 간담회(10:00, 대한상공회의소)△31일-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1일·△2일-금융감독원장,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09:10, 한국거래소)-금융위 부위원장, 차관회의(10:00, 정부서울청사)△3일-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감원장,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14:00, 소공동 롯데호텔)◇주간 보도 계획△30일-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06:00)-24년 3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06:00)-지속가능성 공시 전문가 간담회 개최(11:30)-이제 법인도 오픈뱅킹으로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12:00)-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12:00)-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습니다(12:00)-금융소비자의 권익 제고 및 민원 예방을 위해 보험상품 표준약관·표준사업방법서가 개정됩니다(12:00)△31일-회계·감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주기적 지정 유예(06:00)△1일-2025년 금융감독원장 신년사(12:00)△2일-2025년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설명회’ 개최(06:00)△3일·
- 앞으로 분기배당도 ‘先배당, 後투자’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배당절차와 기업공시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결산배당에 이어 분기배당도 ‘깜깜이 배당’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개정안은 분기배당 절차 개선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분기말에 배당기준일을 먼저 정하고 나중에 배당액을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배당액을 먼저 결정한 후 배당기준일을 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배당액을 확인한 뒤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결산배당은 상법 유권해석을 통해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 분리가 가능했지만, 분기배당은 자본시장법에서 배당기준일을 3·6·9월말로 명시하고 있어 법률개정이 필요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이 부분을 삭제, 기업이 이사회 결정 또는 정관으로 배당기준일을 배당액결정 이후로 지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분기말로부터 45일 이내에 개최하는 이사회에서 배당액을 결정하고 투자자들은 그 이후 지정된 배당기준일까지 투자를 결정하면 된다. 기업공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공시의무 위반 시 과징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등 투자자 보호도 강화될 전망이다.기업공시 제도를 개선, 신규 상장법인에 대해서도 기존 사업보고서 외에도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또한 사모 전환사채 등 발행 시 최소 납입기일 1주 전에는 주요사항보고서를 공시하도록 하여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했다.공시 위반 시 과징금도 정비된다. 5% 이상 대량보유 보고·공시 의무 위반 시 과징금 부과 한도가 10배 상향되며, 상장법인의 과징금 한도도 상향 조정된다. 이를 통해 공시 준수 가능성을 높이고 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개정안 중 분기배당 절차 개선 관련 내용은 공포 즉시 시행되며, 기업공시 개선 관련 내용은 법률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업들의 분기배당 관련 정관개정 및 관행개선을 유도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덕수 "국회 탄핵결정 존중…직무정지 하고 헌재 결정 기다리겠다"[전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헌정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 세 차례 있었으나,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탄핵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대행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하여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야 합의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선 “헌법재판관 충원 못지않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과 여야에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변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한 대행 입장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50달러일 때 공직에 입문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자랑스런 대한민국 정부의 공복으로 일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250달러이던 나라가 1000달러, 1만달러, 2만달러, 3만달러 시대를 여는 것을 보았고, 개발독재, 고도성장, 민주화를 차례로 경험하며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이겨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나라, 이런 국민은 우리 밖에 없다고 생각해 늘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국민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하여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실 때까지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여야가 합의하여 안을 제출하시면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왜 거부권은 행사하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거부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는 그런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과거에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은 위헌요소와 부작용 우려가 큰 법안에 대하여 국회에 재의요구를 부탁드렸고, 국회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여야 합의 없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우리 헌정사에는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헌법재판관이 아직 한 분도 안 계십니다. 그만큼 권한과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입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님도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이 끝난 후에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였습니다. 저는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념하되 대통령의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기조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였습니다.이러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헌정사의 전례를 뛰어넘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법률과 제도가 다 규정하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정치적 슬기,다시 말해 국민의 대표인 여야의 합의가반드시 필요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를 못할테니 그냥 임명하라”는 말씀은헌정사의 전례를 깨뜨리라는 말씀이자, 우리 정치문화에서 더이상 토론과 합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라는 말씀이기에 깊은 숙고 끝에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놀라고 실망하셨는지절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헌법재판관 충원이 얼마나 시급한 사안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다만 저는 헌법재판관 충원 못지않게 헌법재판관을 충원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과 여야에 간곡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헌법과 법률, 그리고 우리 헌정사의 전례를 소중히 여기며 소통을 통한 합의로 이견을 좁혀가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오늘 국회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가결하였습니다. 여야 합의를 청하는 말씀에 대하여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스물아홉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저 개인의 거취를 떠나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하여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습니다.국무위원들과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은 평상심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흔들림없이 수행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한평생 공직 외길을 걸으며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정의 최일선에서 부족하나마 미력을 다해 국민 여러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을제 인생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 DGB금융,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주주추천제 실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DGB금융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iM뱅크 2본점 전경.(사진=DGB금융그룹)사외이사 예비후보자 추천은 공고일 직전 영업일(2024년 12월 27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추천할 수 있다.특히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는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관리, 금융소비자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년 1월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 등 내부 절차를 거쳐 DGB금융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관리되며, 계열사별 최종 후보군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주주총회를 통해 내년 3월 말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한편, DGB금융은 지난 2018년 사외이사 주주추천제도를 도입한 이래 매년 주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자를 추천받고 있다.
- '쑥' 올랐다 '뚝' 떨어져…롤러코스터 탄 환율[외환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에 ‘도장 깨기’를 하듯 1470원과 1480원대를 연달아 뚫고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조금씩 내려오더니 시가와 같은 자리에서 정규장을 마감했다. 한덕수(사진)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발의되면서 시장은 또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진= 연합뉴스)◇사상초유 ‘대행의 대행’ 위기감…1480원대 중반까지 올라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4.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7원 오른 1467.5원을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시작가와 같다. 개장 직후 146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9시 15분에 1470.10원을 기록하며 147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47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147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환율은 10시 57분쯤 1480원을 넘어섰다.환율이 정규장에서 1480원을 넘은 건 지난 2009년 3월 16일(1488원) 이후 처음이다. 1450원을 돌파하면서부터는 연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사상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 가능성을 반영하며 급등했다. 그 자체로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상황일 뿐 아니라, 향후 정국과 경제정책의 운용 방향도 안갯속으로 빠질 위험이 있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응수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는 시장이 불안을 타고 오르고 있다. 1480원을 뚫고도 전혀 힘이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1500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 권한대행 탄핵은 이후 중요한 결정을 다 국회에서 알아서 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 추이. (사진= 엠피닥터)◇점심시간 기점으로 하향세…“당국 개입·위안 강세”고공 행진을 하던 환율이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해서다.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고,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것이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한 시중은행 딜러는 “움직임을 보면 당국의 스무딩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조금이긴 하지마 위안화 오른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 딜러도 “연말이라 호가가 얇다 보니(많지 않다 보니) 조금만 돈을 풀어도 (환율이) 많이 밀린다”고 했다. 통상 연말엔 수급이 줄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심리가 취약해지자 오히려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에 오를 때는 불안한 심리를 타고 급등했다가 당국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매도와 위안화의 작은 움직임에는 반대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만, 근본적인 정치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에는 환율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정치 불안이 가시기 전까지, 짧게 보면 3~4월 정도까지는 환율이 내려가면 달러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저점은 다져지고 안 좋은 뉴스에는 고점을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1500원대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약세다. 오후 4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57.79엔, 달러·위안 환율은 7.29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48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선 288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2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 마감 이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인 151석 이상이라고 밝히면서 과반 의석(160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면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총파업' 외치며 거리 나선 기업은행…임금인상 요구에 눈총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임금인상과 시간외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27일 첫 단독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총파업에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27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사 앞에서 노조원들이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조 “임금차별 철폐, 체불임금 쟁취”…최초의 ‘단독 총파업’ 돌입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 대로에서 ‘기업은행 단독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0℃였으며 중부 지역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얼어붙은 날씨에도 주최 측 추산 7000여명(전체 임직원의 70%)이 모여 한 손엔 손난로를 쥔 채 “임금차별 철폐, 체불임금 쟁취”를 외쳤다. 이날 파업은 1961년 기업은행 설립 후 최초의 단독 총파업이다.기업은행 노조는 파업에 돌입한 배경에 ‘임금 차별’과 ‘체불 임금’이 있다고 주장 중이다. 기업은행 노조는 우선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과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도 30% 이상 적은 임금을 받는 것이 ‘임금 차별’이라는 입장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금융기관 평균 임금은 KB국민은행 1억 2000만원, 신한은행 1억 1300만원, 하나은행 1억 1900만원, 우리은행 1억 1200만원으로 평균 임금은 1억 1600만원에 달한다. 기업은행의 경우 8500만원으로 26.7% 가량 적은 임금을 받는다.기업은행 노조는 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 2.8%를 제시했지만 사측은 공무원 가이드라인인 2.5%를 준수하라고 거부했다. 시중은행과 달리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사측이 임금 인상을 결정할 수 없다. 공공기관으로 분류된 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의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임금과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로 쓸 수 있는 연간 총액을 미리 정해두고 그 범위에서만 인건비를 지출하는 구조(총 인건비 제도)다.기업은행 노조는 또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을 핑계로 직원 1인당 약 600만원에 이르는 시간외근무(보상휴가) 수당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체불임금 문제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 당기순이익만 2조 7000억원에 달하고 지난 3년간 최대 주주인 기재부가 가져간 배당금이 1조 1000억원이 넘는데 직원들에게 지급된 특별성과급은 ‘0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이익배분제 도입 통한 특별성과급 지급 △쌓여 있는 시간외수당 전액 현금 지급 △우리사주 100만원으로 증액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에 대해서도 기재부·금융위 승인사항이라며 사측은 수용이 어렵다고 했다.기업은행 노조 역시 임금 문제를 노사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파업 관련 자료를 통해 “기업은행은 기재부와 금융위 승인 없이 사측 권한으로 결할 수 있는 사항이 거의 없다”며 “정부 핑계만 대는 은행, 기업은행의 차별임금·체불임금 문제를 나몰라라 하는 금융위와 기재부, 이 세 사용자를 상대로 총력 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시기가 시기인데’ …임금인상 요구 비판·소비자 불편도 불가피기업은행의 파업을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상황이 계속되는 데다 비상계엄과 탄핵 여파로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집회에서도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다”, “돈을 더 달라는 억지가 아니라 일한 만큼 보상하라는 당연한 외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금융노조 위원장 겸직)은 이데일리와 만나 “위기 상황은 불확실성을 빠르게 제거하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것이고, 기업은행 노조는 직원들의 불만이 쌓여만 가는 것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노조는 총파업에 대해 “(조합원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했다.월말·연말에 몰리는 은행 업무 특성상 이날 파업으로 인해 소비자 불편이 일부 초래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시중 영업점에서도 약 50%의 인원이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점에서 근무하는 비노조원이 파견을 가기도 했다. 이미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파업 당일 비조합원의 연차 사용 자제 요청’도 공지됐다. 총파업이 미리 예고됐던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미리 안내를 했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체 직원이 근무할 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등 (소비자분들의) 불편함은 있었겠지만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오는 27일 총파업을 진행한 후에도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추가 총파업에 나서는 것도 고려 중이다. 김 위원장은 “파업이 성공하면 정부와 은행이 더이상 핑계가 아닌 노동자의 요구사항을 실천할 방법과 대안을 찾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만약 불응 시 2·3차 총파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 추가 취득 결의…주주가치 제고 노력 지속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4만 6747주로, 오는 3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들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한다는 취지로 과감하고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매분기 역대급 실적 경신과 올해 목표 매출 3조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둔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최근 악화되는 국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규모, 10월, 11월에 각각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294만 778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지난 18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결과에 이번 취득 결정 규모를 더하면 올해만 약 5360억원 규모에 이른다.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3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5035억원 ), 4월 약 111만 9924주(약 1978억원 ), 12월 301만 1910주(약 5629억원 ) 등 총 1조 2642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2조 4936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1764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글로벌 전역에서 기존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입찰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아울러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주’의 품목허가를 획득, 앞서 사업비전으로 제시한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조기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의 인허가 및 상업화를 지속하고 오는 2030년까지 22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다음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등 신약개발 성과 및 비전을 발표하고, 이달 출범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주주들께 드린 약속대로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한다는 방침을 실행해 가고 있다”며 “향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신제품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견인할 것이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철학과 경영방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