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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근로자 월임금 337만원…임시·일용직155만원 2배↑
  • 임금 근로자 월임금 337만원…임시·일용직155만원 2배↑
  • [이데일리 이재 기자] 지난 8월 전체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37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만 3000원(1.3%) 올랐다.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 1인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55만원으로 전체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상용근로자 월임금 355만원 임시근로자 월임금 155만원전체근로자 중 상용직 근로자의 임금은 35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원(0.9%) 늘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임금도 15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만 4000원(4.3%) 올랐지만 상용직 근로자 임금의 43.6%에 불과한 규모다. 7월과 비교하면 되레 4000원 줄었다. 지난 7월 임시·일용직 월평균임금은 155만 4000원이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월평균 실질임금은 337만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만 3000원(0.7%) 늘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2%대로 상승하면서 실질임금 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달리 추석연휴가 10월에 시작돼 명절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은 것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상용직 근로자 5인~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만 4000원(1.8%) 늘었다. ‘대기업’(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은 482만 9000원으로 7만 4000원(1.6%)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금융·보험업(553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495만 6000원),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90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07만 8000원), 교육서비스업(363만 1000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197만 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근로시간, 중소기업 172시간 대기업 168시간근로시간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시간 줄었다. 8월 상용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이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9시간이다. 고용부 측은 지난해 같은 달 20.6일에서 0.1일 줄어 근로시간도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용직 근로시간은 지난 7월 176.8시간에서 8월 177.3시간으로 소폭 늘었다. 임시·일용직 근로시간이 같은 기간 115.1시간에서 114.8시간으로 줄면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 근로시간이 중소기업 근로시간보다 긴 것은 여전했다. 중소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72.7시간으로, 대기업의 근로시간은 168.4시간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시간, 0.4시간 줄었다. 근로자 수는 늘었다. 지난 9월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749만 4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만 1000명(1.6%) 증가한 수치다. 상용근로자 수는 25만명(1.7%)이, 임시·일용근로자 수는 1만 6000명(0.8%)이 늘었다. 각각 1466만 8000명, 189만 4000명이다.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를 받거나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기타종사자도 4000명 늘어 10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이직자 수, 대기업보다 많은 74만명새로 취업하거나 업체를 옮긴 입·이직자는 크게 늘었다. 지난 9월 기준 입직자 수는 8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만 5000명(15.7%) 늘었고, 이직자 수도 74만 2000명으로 같은 기간 9만 2000명(14.2%) 늘었다. 입·이직자 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많았다. 상용직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 수는 73만 9000명, 이직자 수는 68만명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 9000명, 9만 9000명 늘었다. 반면 대기업 입직자 수는 10만 800명, 이직자 수는 6만 3000명으로 중소기업보다 적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각각 5000명, 6000명 줄었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고용동향과 임금·근로시간를 분석하기 위한 조사다. 각종 관련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농림어업과 가사서비스업, 국제·외국기관을 제외한 전 산업분야에서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2만 5000곳을 표본조사하는 것으로 현재 인원과 빈 일자리 수, 입·이직 현황, 근로시간 등을 조사한다. (자료: 고용노동부)
2017.10.31 I 이재 기자
'보험사기' 설계자로 전락한 보험설계사…수십명 동원해 6억 챙겨
  • '보험사기' 설계자로 전락한 보험설계사…수십명 동원해 6억 챙겨
  • 이수창(오른쪽)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송재근 전무가 지난 2월 8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 보험사기근절 선포식에서 희망 퍼즐탑을 완성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주부 정모(45)씨는 한때 잘 나가는 보험 설계사였다. 특정 보험사 직속이 아닌 보험 대리점(GA·General Agency) 소속이었지만, 2008년 보험 영업을 시작한 이후 업계에서 나름 인정을 받았다. 가정에서는 평소 아이들에게 늘 입버릇처럼 ‘나쁜 짓을 하지 마라’며 가르친 엄마였다. 하지만 실적 욕심이 지나쳐 벌인 몇 번의 보험 사기가 정씨의 발목을 잡았다. 설계사 코드가 말소돼 정상적인 보험 설계 및 가입 업무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됐다. 다행히 실형은 피한 덕에 자녀들과 생이별 할 일은 없었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보험 영업 말고는 달리 재주가 없었다. ‘전과 3범’이란 낙인(烙印)에 ‘앞으로 남을 속이지 않겠다’는 다짐도 잠시, 정씨는 지난 2011년 말 동년배인 지인과 짜고 다시 보험 사기 행각에 나섰다. 설계사 코드가 말소된 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설계사로 등록한 뒤 A씨 코드를 이용해 보험 영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친척과 지인 등을 가입시킨 뒤 보험금을 타 낼 계획을 세운 정씨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전에 교통사고 유발 장소, 방법 등을 짠 뒤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도록 도왔다. 자신감이 붙은 정씨는 “보험금을 쉽게 타게 해 주겠다”며 친목 동호회, 조선족 등 과거 자신이 보험 설계한 고객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였다. 불법자가용 영업인 ‘콜뛰기’를 하는 임모(25)씨를 알선책으로 영입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범행 횟수와 부당 청구액을 늘려 갔다. 범행에 가담한 이들에게는 수수료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을 주겠다고 꾀었다. 임씨는 공범 3~4명씩 두 개 차량에 나눠 태운 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서로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시흥·안산시 등지 소재 병원에 입원시키고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등을 타냈다. 공범 대부분은 변변한 일자리가 없었지만, 5~6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었다. 특정 지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 정씨 일당의 범행은 꼬리가 잡혔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려운 형편에 상대적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을 떨치기 어려웠다”며 범행을 뉘우쳤지만, 때늦은 후회였다. 조사 결과 정씨는 부당하게 타낸 보험금을 자녀 뒷바라지와 생활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증거를 안 남기려 계좌이체 없이 현금으로만 거래하는가 하면 카톡이나 문자도 주고받지 않고 무조건 전화통화로 범행을 짜고 실행했다”고 말했다. 시흥서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런 수법으로 25차례에 걸쳐 6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로 최근 정씨와 임씨 2명을 구속하고 공범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와 같은 보험 사기 규모가 해마다 늘고 있어 경찰과 금융당국도 합동 단속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를 저지른 이들이 지난해 8만 3012명, 피해 규모는 총 7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4만 4141명이 보험사기로 적발돼 총 피해액은 3703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 기준 사기 유형별로는 허위 입원 등 허위·과다 사고가 전체 81%인 3만 5833명이었다. 이어 고의 충돌 등 고의 사고가 2816명, 피해 과장이 2532명 등 순이었다. 경찰청은 금감원과 함께 지난 7월 보험사기 수사협의회 개최를 시작으로 넉달 간 관련 정보를 공유해 고액의 보험료를 노리는 범죄자에 대한 합동 단속에 돌입한 상태다. 신의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사는 “보험범죄라 하면 대개 보험금을 노린 살인, 방화와 같은 강력범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보험범죄 가운데 대부분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저지르는 연성 사기”라며 “운전자 바꿔치기, 사고과장, 수리비 과다청구, 기왕증을 보험사고로 위장하는 행위, 장기입원 등 보험금을 더 타내기 위해 벌이는 이런 일들이 사회를 좀먹고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박사는 “결국 보험사기의 부담은 선량한 보험가입자에 전가된다”며 “보험사기가 사회적 피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경각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차원의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료=금융감독원(그래픽=이서윤 기자)
2017.10.31 I 유현욱 기자
경남은행, 마산무학여고 뮤지컬 관람 행사
  • 경남은행, 마산무학여고 뮤지컬 관람 행사
  • 손교덕(왼쪽) 경남은행장이 30일 마산무학여고 학생회장 조윤수양에게 ‘체육용품 지원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경남은행은 30일 마산무학여고에서 ‘BNK 행복한 힐링스쿨 시즌5 공연 관람행사’를 여는 한편 학교 학생회장 조윤수양 편에 ‘체육용품 지원 증서’를 전달했다.행사는 청소년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손교덕 은행장과 경상남도 박종훈 교육감, 학교 교사와 학생 등 640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외부가 아닌 학교라는 사랑방 안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해가는 내용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연출한 청소년 성장 뮤지컬 ‘렛츠고해피스쿨(Let’s Go Happy School, 부제: 사랑방 손님과 교감선생님)’이 상영됐다.손교덕 은행장은 “청소년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BNK금융그룹이 2013년 도입한 ‘BNK 행복한 힐링스쿨 사업’은 경남ㆍ울산ㆍ부산교육청이 선정한 지역 중ㆍ고등학교에 뮤지컬 공연과 함께 체육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7.10.30 I 전재욱 기자
43회 : 자연어 검색엔진 사건
  • [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43회 : 자연어 검색엔진 사건
  • 1998년 1월 혹한이 밀어닥친 서울 거리는 암울했다. 2개월 전 터진 외환위기(IMF 금융위기)의 충격은 엄청났다. 한강의 기적, 88서울올림픽에 이어 승승장구하는 듯 하던 우리나라가 하루 아침에 쓰러질 것 같은 분위기로 돌변했다. 유동성 부족 운운하는 경제적인 측면만 문제가 아니었다. 계속 큰소리만 친 우리 정부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분노가 겹쳐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외환위기 영향으로 중국에서 최악의 사태를 겪고 온 나도 마찬가지. 하루 하루 버티기도 힘들었다.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았다. 동서남북 하늘과 땅 6면이 모두 막혀 버린 듯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심정으로 길을 찾고 있던 내게 서광이 비쳤다. 귀국 3개월!지금도 자주 만나는 고교 친구가 어느 날 뜬금없이 헌칠한 키의 젊은이를 소개했다. 친구 사무실이 테헤란로 선릉역 근처여서 매일 그 친구 사무실에 갈 때였다. 그 젊은이가 좋은 사업 계획이 있으니 그 젊은이와 잘해보라는 것이다.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그 친구는 자신은 자신은 이해가 되지 않는 사업 내용이니 잘해보라고 했다. 거의 독점적인 화학 원자재를 수입해 오래된 거래처인 대기업에 판매하고 있는 그 친구는 다른 사업에는 별 관심이 없을 때였다. 나는 1986년 아시안게임 때부터 컴퓨터로 기사를 송고했었기에 그 친구에 비해서는 컴퓨터에 익숙한 편이었다. 매일 그 젊은이와 그 젊은이가 소개한 후배들을 만났다.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는 기술 개발 사업이지만 엄청난 사업임에 틀림없다는 확신이 서기 시작했다. ‘자연어 검색 엔진 개발!’ 그 젊은이와 그 후배들이 개발하려는 사업 내용이었다. 지금도 구체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업 내용에는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중국 최고의 명문 대학 도서관에서 그 검색 엔진 기술을 구입하려 한다는 기술이라고 하니 말이다. 중국뿐 만아니라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학생도 자연어 검색에 익숙해 있지만 그 당시는 생소한 단어였다. 그 젊은이들이 내게 설명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우선 자연어란 말이 무슨 뜻인가 보자. 필요에 의해 일부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인공 언어에 대립되는 개념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자연스럽게 평소에 쓰는 말이다. 문장으로 된 평소의 말을 입력하면 답변을 찾아 낼 수 있는 엔진, 즉 검색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2016년 우리나라 인구는 몇 명인가?”라는 문장을 컴퓨터 검색 창에 입력해서 답변을 찾아낸다. 인터넷의 선두주자였던 다음 포털의 자리를 차지해 공룡이 되어버린 네이버 포털이 자랑하는 기술이 바로 이 자연어 검색 엔진이라는 것. 그런데 내가 만난 젊은이들은 한글뿐만 아니라 한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검색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중동의 모든 국가에도 적용할 수 기발한 검색엔진을 개발하기 직전이라는 것이다. 무궁무진한 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이미 개발 완료 직전에 있는 한자 검색엔진의 경우 중국에 진출해 사업을 크게 확장하고 있는 굴지의 컴퓨터 회사가 60억 원에 구입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그 젊은이들 소개로 그 컴퓨터 회사 회장의 처남을 소개 받았다. 그들이 내게 얘기한 말이 모두 사실이었다. 당시 교육부 장관의 동생까지 소개 받기도 했다. 이 기술을 마무리하기 위해 반년 정도가 소요되는데 그때까지 법인을 설립해 기술 개발이 끝날 때가지 운영비가 필요하다는 것. 그때 마침 그런 사업이라면 당장 투자하겠다는 대학 선배가 나섰다. 내가 좋은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하면 종자돈을 밀어주려 했다는 선배다. 투자 의사를 확인한 후 선배와 헤어지고 나니 눈물이 고였다.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으랏차차 차차차! <다음회에 계속>중국전문가·언론인
2017.10.30 I 김일중 기자
  • 주금공, 30일부터 주택연금 개별인출금 갚으면 월지급금 회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개별인출금을 사용 후 상환할 경우 월지급금이 회복된다.주택금융공사는 30일부터 주택연금 이용고객이 개별인출금과 그에 따른 이자와 보증료를 상환하는 경우 줄어들었던 월지급금을 상환금액에 따라 다시 올려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개별인출금은 주택연금 가입 당시 설정한 연금지급한도 이내에서 의료비, 교육비,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제도 시행 이전에 개별인출금을 상환한 고객도 소급 적용돼 월지급금 회복이 가능하다. 단 개별인출금 상환을 통한 월지급금 회복은 1회로 제한된다.개별인출금 상환과 월지급금 회복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관할 지사를 방문해 신청 후 금융기관에 상환하면 된다. 다만 공사에 신청하지 않고 금융기관에 바로 상환하는 경우 월지급금은 바뀌지 않는다.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개별인출금을 상환할 경우 줄어들었던 월지급금이 상환금액에 따라 늘어날 수 있게 됐다”면서 “주택연금 운영취지 및 제도남용 방지를 위해 월지급금 회복을 1회로 제한하니 상환금액을 신중히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10.30 I 김경은 기자
우리銀-하이서울브랜드기업協 협약,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지원
  • 우리銀-하이서울브랜드기업協 협약,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지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그룹장과 김요섭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협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는 서울시 도시 홍보 슬로건인 ‘Hi Seoul(하이 서울)’ 브랜드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권익향상을 위해 2014년 설립된 단체다. 서울시 중소기업 중에서 서울산업진흥원의 심사과정을 통과하면 ‘Hi Seoul’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회원사 금리 우대 및 정책금융 지원, ▲보증서 대출 지원 및 보증료 최대 연 0.2%포인트 감면, ▲전용통장 개설을 통한 수수료 우대, ▲제품 판매채널 지원, ▲무역실무 특화 교육 과정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서울브랜드로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7일서울 중구 본점에서 (사)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와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연(오른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이 김요섭 하이서울브랜드기업협회 협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2017.10.30 I 권소현 기자
차기 연준 의장에 파월 유력...경제학 박사 학위없는 첫 의장(종합)
  • 차기 연준 의장에 파월 유력...경제학 박사 학위없는 첫 의장(종합)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 (사진=미 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사진) 연준 이사가 앉을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수 있으면서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들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추천을 받은 파월 이사를 지명할 것으로 마음을 굳힌 듯 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만큼 여전히 최종 결정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재는 파월 이사 쪽으로 마음이 기운 상태”라고 전했다. 파월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되면 그는 1979년 이래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지 않은 첫 연준 의장이 된다. 전날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와 존 테일러 미 스탠퍼드대 교수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매우 구체적인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최종 결정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어 “다음주 중 차기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모두가 매우 감명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기 하루 전인 11월 2일이 유력하다고 WSJ은 추정했다.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 이후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옐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2월 초 취임하게 된다. 파월 이사는 1953년 2월 워싱턴DC 출생으로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국내 재정담당 차관을 지낸바 있다. 1975년 프리스턴대에 입학해 정치학을 전공했고 1979년 조지타운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뒤 변호사로 일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는 칼라일그룹 파트너를 역임했으며 글로벌인바이런먼트펀드, 뱅커스트러스트 등에서도 임원으로 지내면서 두루 실물 경험을 쌓았다. 프린스턴대 밴드하임 금융센터와 워싱턴DC·메릴랜드 자연보호협회 등 교육기관이나 자선단체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파월 이사는 중립적 의회연구단체 양당정책연구소(BPC)의 객원 연구원을 거치면서 공화당의 지지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2년 5월 연준에 합류했다. 파월 이사는 현재의 시스템을 크게 흔들지 않는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비둘기파 인사로 옐런 의장과 비교하면 좀 더 긴축적 성향을 보이지만, 옐런 의장의 점진적이고 신중한 통화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이다. 옐런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등을 함께 해 온 인물인 만큼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파월 이사는 규제 완화에도 찬성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도 옐런 의장의 연임이 무산될 경우 차선책으로 파월 이사 지명을 가장 바라고 있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4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절반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무디스의 라이언 스윗 애널리스트는 “최근 긴축 기조의 일관성 및 연속성 측면에서 보면 파월 이사가 가장 유력하다”면서 “다만 의장이 교체되면 시장에 다소 충격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거론됐던 테일러 교수는 단 한 표도 받지 못했으며 옐런 의장도 4표에 그쳤다. 테일러 교수는 공화당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지만 그의 긴축적 성향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교수가 양적완화 정책 및 제로금리 비판론자인 만큼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연임을 가장 선호하고 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는 이유 등으로 공화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다. ‘연준 2인자’이자 옐런 의장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임기를 7개월 남기고 돌연 사임한 것도 그의 연임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에 힘을 보탠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외에도 현재 공석 상태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사회 4자리를 채워야 한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들에게 “차기 연준 의장과 부의장을 동시에 지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당초 예고했던대로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고, 내년에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인플레이션 지수가 지난 5년 이상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데다, 연준 의장이 교체될 경우 금리인상 시기가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나온다. 9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7.10.29 I 방성훈 기자
  • [이번주금융상품]SC제일은행 마블 캐릭터 카드·통장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통장SC제일은행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마블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POINT’,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YOUNG’ 등 3종이다. 통장의 경우 수시입출금통장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마블 체크카드 3종은 스타벅스 20% 할인, CGV 영화관 3000원 할인, 대중교통 10% 캐시백등 젊은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계좌를 ‘두드림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인출수수료가 조건 없이 면제된다.KB국민은행은 은행과 증권 하이브리드 계좌인 ‘KB able Plus 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다른 은행연계 증권계좌와 달리 별도의 투자자금 이체 없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투자와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주식 매수거래 시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주식매수자금을 CMA RP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카드결제, 공과금이체,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전자금융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약하고 시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지역 근로 청년들의 자립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출시된 적립식 적금이다. 부산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상품 가입은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기간 36개월, 적용이율 2.30%로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부산시 지원금 360만원을 합해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신탁신한은행은 외화로 투자하고 외화로 돌려받는 ‘신한 알파플러스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하고 달러로 투자하는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과 해외 채권형 상품을 판매한다.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은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법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6개월짜리 상품이다.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구조화 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달러 투자 해외 채권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예금NH농협은행은 만기까지 보유시 1.60%(개인기준)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17-10호’를 내달 6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상승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까지 수익을 얻고, 0% 미만 10% 초과 상승하면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하락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 수익을 얻고, 0% 초과 상승하거나 10%를 초과 하락할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대구은행은 내달 15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7-40호, 17-41호, 17-42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17-4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5.0%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하면 원금만 받는다. 17-41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1.0%~ 최고 연 4.0% 이자를 받는다. 17-42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0.5%~ 최고 연 6.5% 이자를 받는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상승하면 연 0.5%의 이자를 받는다. 3종 모두 만기 해지시 원금을 보장하고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모두 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보험한화생명은 2030세대를 위한 실속형 보험상품으로 ‘한화생명 영플러스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 월 3만원대 금액으로 6가지 주요 질병을 중복 보장할 뿐 아니라 처음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등 소액암은 각각 200만원, 그 외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성인질환의 경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만성폐질환, 말기간질환 진단 시 각각 2000만원이 지급된다. (30세 여성, 순수보장형,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 진단 시 기준) 가입연령은 15세~39세이다. 30세 여성이 순수보장형으로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보험료는 3만6300원이다.◇카드우리카드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캐릭터에 친숙한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위비프렌즈 캐릭터인 ‘위비’, ‘봄봄’의 디자인을 적용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와 동일한 상품 서비스를 탑재했다. 해외유학, 여행, 직구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이용금액 캐시백 등의 특화 서비스 및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 어학원, 교통·통신, 스타벅스, 영화, 햄버거, 피자, 편의점 등 젊은 고객들의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10~2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생활밀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전북은행은 교육업종과 주요생활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 ‘1st EDU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교육업종에서 이용 시 교육비 최대 10% 할인된다. △대형마트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외식전문점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커피전문점 10% 청구 할인 등도 적용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6만5000 할인 받을 수 있다.◇펀드부산은행은 평균 연수익률 6%를 목표로 하는 ‘파인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 펀드를 판매한다. 상품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홈플러스 남현점을 매입하는 KB부동산리츠(REITs)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상품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0.3% 수준으로 6개월마다 펀드의 이익금이 연결계좌로 지급되며 펀드 만기일까지 중도 환매는 불가하다.
2017.10.28 I 전재욱 기자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10월 30일~11월 3일)
  • [이데일리 이재 기자] 다음은 다음주(10월 30일~11월 3일) 고용노동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30일(월)△31일(화)07:30 국무회의 (차관, 정부서울청사)10:00 국정감사 (장·차관, 국회)△11/1일(수)10:00 국회 본회의 (장관, 국회)△2일(목)08:30 현안조정회의 (장관, 정부서울청사)11:00 조선업 산재조사위원회 발대식 (장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14:00 청년일자리 방문 (장관, 반월산단)14:00 경제관계장관회의 (차관, 성수 메이커페이스)16:30 차관회의 (차관, 서울-세종영상회의)△3일(금)09:30 한국 고용노사관계학회 추계 정책토론회 (장관, 중기중앙회)◇주간 보도계획△30일(월)△31일(화)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기획감독 실시(06:00)- 동절기를 맞아 콘크리트 양생 건설현장 등 질식재해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재해 예방 사전 교육 홍보(11.1.~11.15.)와 기획감독(11.16.~12.31.) 실시했다. 2011년 1월부터 전국 33개 캠퍼스에서 전문기술과정 교육생 6205명 모집’18학년도 전문기술과정(기능사) 교육생 모집(12:00)-11.1.부터 전국 33개 캠퍼스에서 전문기술과정 교육생 6205명 모집이마트24와 함께 청년일자리정책 알리기 캠페인(12:00)- 11.1.부터 이마트 편의점과 함께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정책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추진산업재해 트라우마 예방관리프로그램 전국 확대 시행(12:00)- 9~10월 대구&#8228;경북&#8228;부산지역 사업장에 시범 운영하던 산업재해 트라우마 예방관리프로그램*을 11.1.부터 전국적으로 확대’17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16:00)- 사업체 종사자수, 입·이직자수 등 고용동향(9월 기준),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실태(8월 기준) 분석 결과△11/1일(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 속도 낸다(12:00)-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구성 현황과 우수사례 소개산재근로자 창업지원 지원 확대(12:00)- 지원대상 확대, 창업점포 지원 요건 완화, 지원결정자 선정 절차 간소화 등 추진△2일(목)「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사고조사위원회」 출범 및 위촉장 수여식 개최(11:00)- 최근 조선업에서 발생한 대형사고(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의 근본원인 분석과 제도 개선과제 도출을 위한 「조선업 중대 산업재해 사고조사위원회」 출범아빠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파파넷’ 오픈(12:00)-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육아(휴직)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휴직 신청, 참여, 직장복귀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고충 해소를 지원할 수 있는 플렛폼 구축청년일자리 현장 방문(14:00)- 반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대표와 청년노동자를 만나 청년고용 현황과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일자리 정책 점검△3일(금)관광산업분야 해외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 관광산업분야 청년구직자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산업 분야 취업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17년 금융인의 밤 행사 개최 (17:44)- 금융권 퇴직자(예정자)에게 전직지원서비스를 소개하고 경력설계·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전직 성공 사례 공유
2017.10.28 I 이재 기자
KEB하나은행, '제12회 금융공모전'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 KEB하나은행, '제12회 금융공모전' 금융감독원장상 수상
  • 최흥식(왼쪽 세번째) 금융감독원장과 백미경(왼쪽 네번째)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 등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금융공모전’ 우수기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제12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협회장, 교육부 관계자, 수상자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EB하나은행은 ‘찾아가는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벽지학교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중점 사회공헌 테마로 선정해 금감원과 연계한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안·의령·김해 등 벽지 소재 학교에 ‘찾아가는 하나 해피 클래스’를 통한 금융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밖에 금융교육 강사 양성 사이버 과정인 ‘Talk Talk(똑똑)한 금융교육’,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 등도 운영하고 있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벽지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하고, 금융지식에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강원도 지역의 학교에도 적극적인 금융 교육 지원을 전개하겠다”며 말했다.
2017.10.27 I 전상희 기자
④늙어서 자식 눈치 안본다…집·땅 담보로 매달 연금
  • [Build-Up보험]④늙어서 자식 눈치 안본다…집·땅 담보로 매달 연금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영윤(82ㆍ가명) 할아버지는 지난 7월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128㎡(약 38평)의 2억2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김 할아버지는 과수 농사를 하다가 나이가 들어 접자 고정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주택연금 가입을 결정했다. 그가 다 달이 받는 돈은 107만원으로 자식들이 보내주는 80만원을 합하면 일상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 달에 자식들이 보내주는 80만원이 생활비 전부인 데 관리비 내고 약값 내면 교통비도 안 남는다. 딸이 주택연금을 받으라고 알려줘서 7월에 가입했다. 집을 넘긴다는 게 찜찜했지만 지금은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고 매달 돈을 받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집이 ‘효자’ 주택연금집을 팔아 당장 현금을 만들 수도 있지만 김 할아버지처럼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 60세 가장이 4억2000만원 가량의 주택을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받기로 선택하면 사망 시까지 월 9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은 말 그대로 만 60세 이상 노년층이 거주하는 집(9억원 이하)을 담보로 잡히고 대신 사망 때까지 연금을 받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수가 4만5300명을 넘어섰다.내년에는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신탁형 주택연금은 연금가입자가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연금 수급권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상품이다. 신탁형 주택연금은 현 주택연금과 비교했을 때 주택의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세금 등 각종 비용으로 나가는 400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농지연금으로 홀로서기“시골에 혼자 살아도 겨울철 난방비며 전기료, 트랙터 자동차 운행비 등 이럭저럭 연간 생활비가 1600만원은 들더라고. 처음엔 아이들이 주는 용돈을 목이 메어 받을 수가 없었지. 지금은 농사 안 지어도 살만해. 오히려 더 윤택해졌지. 주머니에 현금이 두둑하니 마음까지 편해.”경기 화성시 화수리의 이순덕(67·가명) 씨는 2년 남짓 농지연금을 받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농사는 많이 못하고 고추, 배추, 파 등 반찬거리용 밭농사만 소일삼아 하고 있다. 평생 함께 농사짓던 남편의 사망으로 홀로 된 이 씨는 농지연금을 받기 전에는 자녀들이 보내 주는 용돈으로 생활했지만 넉넉지 못한 생활비로는 전기료와 트랙터 운행비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 씨는 자식들의 권유로 농어촌공사를 찾아 12298㎡(약 3700평)농지를 담보로 100세까지 259만6000원의 농지연금을 받고 있다.농지연금 가입의 가장 큰 장점은 농지연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가입농지를 자경이나 임대할 수 있어 매월 수령하는 농지연금 이외에도 추가로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또 부부 모두 65세 이상 승계형 가입이면 가입자가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연금을 100% 승계한다. 농지연금 가입농지가 6억원 이하라면 재산세 100% 면제도 농지연금의 큰 장점이다.조은화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 농지연금부 차장은 “기본적으로 가입자(배우자 포함)의 나이, 담보농지평가가격, 연금지급방식에 따라 연금수령액은 달라진다”며 “담보농지의 공시지가가 2억원인 75세의 가입자가 종신형에 가입하면 월지급금은 약93만원, 10년 기간형에 가입하면 월지급금은 약 166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20~30대 ‘카페라테 효과’…적은 돈으로 장기투자를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의 상당수는 일찌감치 은퇴를 준비하지 못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뒤늦게 노후설계에 나선 이들은 10년 만이라도 일찍 개인연금에 가입했다면 노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유럽 등 선진국은 20~30대부터 노후를 대비한다. 소액을 장기간 투자하는 문화가 있어서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투자법을 ‘카페라테 효과(Cafelatte Effect)’라고 한다. 카페라테는 대개 1잔에 4000원~5000원을 웃돈다. 이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지 않고 저축하면 한 달에 12만원. 이를 매월 적립식펀드 투자로 개인연금에 가입하면 기대수익률을 연 4%로 가정할 때 30년 뒤에는 6393만6000원이 된다.강창희 트러스톤 연금교육포럼 대표는 “소액으로 장기투자하는 자세가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울러 20~30대에는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주식과 채권 위주의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므로 소비를 뒤로 미루고 적립식 투자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0.27 I 문승관 기자
①“100세 시대는 재앙”  은퇴 4가구 중 1가구 연금 '0'…쓸쓸한 탑골공원 김...
  • [Build-Up보험]①“100세 시대는 재앙” 은퇴 4가구 중 1가구 연금 '0'…쓸쓸한 탑골공원 김...
  • [편집자 주]우리나라 노인 빈곤율 상승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다. 노인 빈곤율 자체도 압도적으로 부동의 1위다. 고령화 속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빨라 차분하게 관련대책을 마련할 여유도 없다. 갈 곳 없는 고령자 즉 노후 난민이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자유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공적보장 시스템은 고령화와 저성장의 틀에서 재정적 한계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민영보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후 난민 문제와 같은 새로운 고령화 위험에 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윌세 17만원에 서울에서 살 만한 곳은 이곳 정도밖에 없을 거요.”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쪽방촌. 10㎡(약 3평) 남짓한 방 안은 한 사람 누울 공간에 침실과 무늬뿐인 욕실 역할을 겸하는 부엌으로 단출하다. 이곳에 산 지 10년째라는 김성진(가명·65) 씨는 평일에는 인근 동대문역 주변과 동묘 인근을 오고 가며 폐지를 줍고 있다. 김 씨는 10여 년 전 사업 실패로 가족과 헤어진 뒤 쪽방촌으로 오게 됐다. 지금은 심한 관절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선 아픈 다리를 이끌고 하루에 12시간 동안 폐지 줍기를 할 수밖에 없다. 매월 기초생활수급비로 받는 48만원에 폐지 줍기로 받는 15만원을 합해야 63만원이 한 달 벌이다. 방값 17만원 내고 약값, 식대, 난방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남는 게 없다.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듯 은퇴 이후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도 있지만 ‘9만 시간(퇴직 이후 주어지는 여유시간)’을 미리 대비하지 못해 외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는 은퇴자를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특히 베이비부머 이전 세대인 60~70대 노인들은 대부분 노후설계에 대한 개념조차 모른 채 노년을 맞이한 경우가 많다. 자식 뒷바라지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핵가족 문화에 익숙한 자녀로부터 외면당하거나 버림받기도 한다.‘100세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의·식·주 등 최소한의 생활 여건이 충족되지 않아 발생하는 ‘노인 빈곤’ 문제는 난제다. 전문가들은 ‘빈곤’ 해결이 국가 주도 정책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8.8%로 노인 2명 중 1명이 빈곤 상태에 처해 있다. 10년 전인 2007년 44.6%에서 4.2%포인트나 상승했다.◇턱없이 낮은 노후소득원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말 주민등록 인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약 7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약 5175만 명)의 14%다. 특히 혼자 사는 우리나라 독거노인은 2015년 122만명에서 2017년 133만명으로 최근 3년간 10%가량 증가했다.독거노인이 343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2035년에는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자녀로부터 봉양 받지 못하는 노인의 고독사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자유가 절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그럼에도 은퇴가구 4가구 중 1가구(23%)는 연금소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최근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5~74세 남녀 비 은퇴자 1771명과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 모두를 받고 있는 은퇴가구는 4%에 불과했고 은퇴가구의 과반수(53%)는 3층 연금 중 하나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원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길어진 은퇴기 동안 안정적인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은퇴 3층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달 초 한국 FP(재무설계) 학회와 최현자 서울대 교수가 함께 조사·발표한 ‘행복수명지표를 이용한 노후준비 수준 국제비교 연구’에서 노후에 예상되는 치료비와 중증 간병비 예상 지출액이 연간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로 미국(1만8000달러) 다음으로 많았다.하지만 예상 연금수령액은 5개국 중 최저 수준인 월평균 756달러(약 85만원)에 불과해 노후에 안정적 소득과 치료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최현자 서울대 교수는 “한국은 5개국 가운데 행복수명이 가장 짧고 모든 영역에서 노후준비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진국보다 부족한 금융·연금자산을 늘려 안정적인 노후소득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늙는 게 두렵고 불행하다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초 발표한 경제행복지수에서 우리 국민이 느끼는 경제행복지수는 5년 만에 최저치인 38.4점을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갈수록 행복감이 크게 낮아졌고 경제적 행복의 가장 큰 장애물로 ‘노후준비 부족’을 꼽기도 했다.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은 “60대 이상은 대부분 은퇴 이후 소득이 매우 감소한 상태로서 노후준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50대 역시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어 경제적 행복감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노후준비 부족으로 생애 마지막 8년 정도를 불행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한국 FP 학회 연구에서 20~50대 경제활동인구 행복수명은 독일 77.6세, 미국·영국 76.6세, 일본 75.3세, 한국 74.6세 순으로 5개국 중 한국이 가장 낮았다.우리나라는 경제적 노후준비를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개국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경제 수명과 기대수명 간 차이가 6.1년으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세상을 뜰 때까지 6년 이상 노후 빈곤으로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N포 세대’ 노후준비는 그림의 떡지난 2014년 영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 모리(IPSOS MORI)’가 최근 세계 20개 나라 성인들에게 물었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될까?” 답을 취합했더니 30대 이하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었다. 프랑스 젊은이 중 69%는 미래의 삶이 나빠질 것이라 답했고 한국도 비관적이라는 답이 40%로 낙관적이라는 34%보다 높았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은퇴 후 삶의 질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설문 조사한 결과 20~30대 이른바 ‘N포 세대’의 84.5%가 은퇴 후 필요소득을 계산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계획 자체가 이들에겐 그림의 떡인 셈이다. 윤원아 책임연구원은 “20대는 취업이 어렵고, 30대는 가족확대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내 집 마련과 자녀 교육비 등 눈앞에 닥친 현안과 노후자금 마련의 목적이 충돌하고 있다”며 “자신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느끼는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0.27 I 문승관 기자
김동연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관용없다”…비리 신고센터 개설
  • 김동연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관용없다”…비리 신고센터 개설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 비리 관련 관계 장관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 부문 인사 비리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 비리 관련 관계 장관 긴급 간담회에서 “공정사회, 공정경쟁을 국정 철학으로 하는 새 정부에서 반칙과 불법이 만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3분기 성장률이 1.4%를 기록하는 등 당초 전망한 3% 성장 경로대로 가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청년 고용 확대 등 성장 효과를 국민이 체감토록 해야 할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면서 “인사·채용 비리가 청년의 꿈과 희망을 꺾고 위화감을 안겨주는 등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 인사·채용 비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취업 준비생을 가진 부모 심정으로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선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기재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관계부처 합동 ‘채용 비리 특별 대책 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본부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무 부처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국민권익위원회·경찰청 등에 ‘채용 비리 신고 센터’를 설치해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공공 기관의 인사 관련 서류를 보존 연한과 무관하게 전수 조사 종료 시점까지 보존하고, 부당한 인사 서류 파기·수정 등을 발견하면 인사 비리와 동일하게 간주하기로 했다. 주무 부처가 산하 공공기관의 과거 5년간 채용 업무를 조사하면서 봐주기식 점검을 하면 같은 잣대로 책임을 물리고, 비리 제보가 접수될 경우 과거 5년간 기간과 무관하게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비리가 접수된 기관 등 심층 조사가 필요한 기관은 기재부·권익위·국무조정실·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강화한 추가 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조사 결과 비리 개연성이 짙다고 판단되면 감사원 감사 또는 검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지휘와 관계없이 비리 관련자를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리 연루자는 업무 배제 후 해임 등 중징계를 원칙으로 처벌하고 비리 연루 개인과 기관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했다. 인사 비리 청탁자의 경우 실명과 신분을 공개하고, 비리 관련 채용자는 기관장 책임 아래 소명하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구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채용 비리 연루 직원의 직무 정지 근거 신설, 해임 등 제재 근거 명확화, 기관장·감사 연대 책임 부과 등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 재침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관계부처 모두가 취업 준비 청년과 그들의 부모 또는 가족의 심정으로 비상한 각오를 하고 채용 비리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공정한 사회, 균등한 기회가 부여되는 사회가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행정안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경찰청 등 각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7.10.27 I 박종오 기자
신한銀, 금감원 주최 '금융공모전'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신한銀, 금감원 주최 '금융공모전'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26일 금융감독원 주최로 진행된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금융공모전은 금융교육 우수사례와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이번에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은행아 반가워! 내 통장을 부탁해’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은행아 반가워! 내 통장을 부탁해’ 프로그램은 ▲저축, 소비, 신용관리, 미래설계 등으로 구성된 이론교육 ▲교육관련 내용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학습하는 보드게임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성된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의 체험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5년에도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발달장애청소년을 위한 생활금융교육 등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6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12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왕태욱(오른쪽) 신한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후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2017.10.26 I 권소현 기자
文대통령 “민노총과 다음 기회 기대…사회적 대화 진척 희망”(종합)
  • 文대통령 “민노총과 다음 기회 기대…사회적 대화 진척 희망”(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노동계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박대수 한국노총 부위원장, 문 대통령,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반장식 일자리수석.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노동계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노사정위원회나 노사정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한 사회적 대화 복원과 진척을 희망했다. 또 노동계의 애로사항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15분까지 노동계 대표단을 초청해 본관 접견실에서 비공개 환담을 가진데 이어 6시 30분부터 7시 55분까지 본관 충무실에서 만찬을 갖고 노동 현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선 1부 환담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계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 노동계와의 대화가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제안한 8자 회의의 취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문제뿐만 아니라 주거·교육·사회안전망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에 민주노총이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노총이 제안한 사회적 대화 복원에 대해 공감을 나타내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노사정위원회와 함께 노사정 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 대화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무엇보다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산입하고 특례업종을 줄임으로써 노동시간 단축을 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국회의 입법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이 가장 바람직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대법원의 판결이나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등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이 일·가정 양립, 나아가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 공식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주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노사정 공동의 노력과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숙 국회환경미화원노조 위원장은 “정규직 전환 이후 일하는 게 행복하다. 이런 혜택이 많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권 금융노조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금융업 구조조정에 대비한 노사정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금융기관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근로조건 악화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근중 자동차노련위원장은 “버스업종 장시간 근로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 등 입법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며 현재 6개 도시에만 시행중인 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핸즈식스 고암에이스 윤영인 노조위원장은 “사내하청 근로자의 정규직화로 근로자들이 자부심이 있다”며 야근 등 장시간 근로문제 해결을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 또는 행정해석 폐지 등 추진을 요청했다.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은 “영화 스태프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를 위해 ‘영화 및 비디오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실효성을 갖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근로시간 특례, 포괄임금제 등의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을 주장했다. 김준이 사회복지유니온 위원장은 사회서비스공단 설립과 관련 “공무원,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의 협업을 요청했다.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의지에 감사를 나타내며 각종 고용노동정책에 청년층과 논의채널 구축을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허정우 SK 하이닉스 위원장은 “노동계도 사회공헌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원하청 노사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노력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2017.10.24 I 김성곤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라그룹 ◇승진 <부사장> △한라홀딩스(지주부문) 김준범 △만도 박태규 △한라 김동규 <전무> △한라 이채윤 △만도 최경선 △만도 동창진 △만도 장관삼 △만도 배홍용 △만도 오세준 <상무> △한라홀딩스(지주부문) 이주형 △한라홀딩스(지주부문) 김원석 △한라홀딩스(마이스터부문) 황주연 △한라 길종선 △한라개발 서창옥 △케이에코로지스 김종혁 △만도 이환부 △만도 류기팔 <상무보> △한라 한영준 △한라 한성호 △한라 신회식 △한라 강락원 △한라 윤종필 △한라엔컴 민형준 △한라엔컴 최규환 △만도 이상훈 △만도 양만영 △만도 박규식 △만도 홍영일 △만도 이재영 △만도 지영준 △만도 이상철 △한라 김영일 △만도 남우희○매일경제신문 ◇ 승진 △주간국장직대(국장대우) 홍기영 △광고국장직대(국장대우) 김성회 △편집국 국차장 겸 지식부장(부국장대우) 김정욱 △월간국장직대(부국장대우) 설진훈 △총무국장직대 겸 인사부장(부국장대우) 김명완 △공무국 윤전1부장(부국장대우) 이우형 △공무국 윤전2부장(부국장대우) 이정원 △시설관리국장직대 송명섭 △광고국 광고2부장 유창호 △4차산업혁명 교육총괄 장종회 △편집국 산업부장 김명수 △편집국 교열부장직대 백종인 △광고국 광고1부 부장대우 이관규 최혁중 △광고국 유통부장직대 이은아 △광고국 정치부장직대 김선걸 △광고국 중기부장직대 전병득 △경리국 경리부장직대 박영대 △총무국 총무부장직대 이재훈 △총무국 관재부장 겸 PM관리부장직대 문제수 ◇전보 △영남공장 시설관리국장 최호창 △편집국 사회부장직대 박정철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장 박기효 △편집국 과기부장직대 박봉권 △편집국 증권부장직대 이진우 △편집국 경제부장직대 정혁훈 △편집국 전국취재부장직대 김경도 △편집국 금융부장직대 김대영 △편집국 편집부장직대 정용환 △편집국 오피니언부장직대 김인수 △편집국 영문뉴스부장직대 채수환 △편집국 프리미엄부장직대 김은표 △편집국 모바일부장직대 이근우 △편집국 국제부장직대 노영우 ○매일방송(MBN) ◇승진 △보도본부장(이사대우) 이동원 △보도국 국차장(부국장 대우) 위정환 △미디어렙 대표(국장대우) 양현승 △보도국 산업부장 겸 미디어기획부장(부국장대) 최은수 △보도국 사회1부장 정창원 △보도국 정치부장직대 김성철 △보도국 경제부장직대 이성수 △보도국 국제부장직대 은영미 △보도국 경제부 김형오 ◇전보 △해설위원(부국장대) 정운갑 △보도국 시사제작부장 장광익 △보도국 사회2부장직대 박대일 △보도국 보도제작부장직대 이성희 △보도국 DC국장직대 파견 이무형 △매일경제TV 취재부장 직대 파견 김종철○매경닷컴 ◇전보 △매경닷컴 DM전략국장 파견 최용성 ○ M-Print ◇승진 △상무 전한우 ○아시아투데이 ◇승진 △부사장/편집인 장용동 △대기자(부사장급) 남성환 ◇임용 △상무이사 우성열
2017.10.24 I 박태진 기자
다시 시동 건 아베노믹스…20년 이후 재정건전성 유지 '관건'
  • 다시 시동 건 아베노믹스…20년 이후 재정건전성 유지 '관건'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 내각이 지난 23일 중의원 선거 압승에 힘입어 강력한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당장 연내 교육무상화 구체안을 내놓기로 했다. 전 세계적 긴축 기조 속 아베노믹스의 ‘수명’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아베 총리는 집권 여당(자민·공명당) 중의원 선거 압승(3분의 2 의석 확보)이 확정된 지난 23일 당 본부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이유로 교육무상화와 이 재원 마련을 위한 소비세 증세 사용처 개정을 한 데 묶은 ‘패키지 법안’을 연내 책정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장 내년 예산안을 시작으로 2020년 예산안까지 소비세를 10%까지 올려 2조엔(약 20조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저성장(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한 아베노믹스의 재시동이란 게 닛케이의 분석이다. 아베노믹스가 근로자 임금을 끌어올려 소비 확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생산성 혁명을 통해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소비 증세 예정 시기인 2019년 10월까지 경기 부양책을 가속해 일본 전체가 증세를 견딜 만한 경제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아베노믹스를 주도할 제4차 아베 내각은 11월1일 임시국회에서 정식 발족한다. 아베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속 성장의 키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응이며 이는 아베노믹스의 최대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성혁명으로 전국 방방곳곳 근로자의 임금이 오르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침체에서 벗어나겠다”고 덧붙였다. 당장 개개인의 업무 시간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일하는 방식 혁명’이나 근로자의 임금을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탈시간급 제도’ 등 관련 정책을 더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아베노믹스의 주요 과제인 ‘생산성혁명’을 위해 올해 정부 추가 예산안 편성도 추진한다.아베 총리 정부의 연임이 확정된 만큼 2013년부터 이어진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노선도 함께 유지될 전망이다. 내년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후임 인선 역시 내년 통상국회 개회 전까지 정해진다. 누가 되더라도 완화 기조에 변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닛케이는 아베 총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디플레이션 탈피가 아베 총리 임기 후반의 정책 과제”라고 강조했다. 2012년 시작된 현 아베 정권은 이번 총선 승리로 앞으로 큰 실책이나 정치적 격변으로 물러서지 않는 한 2021년까지 4년의 임기를 확보하게 된다.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만 있는 건 아니다. 일본증권거래소 닛케이종합지수는 사상 최초로 1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년여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체감 경기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BOJ의 목표인 물가상승률 2% 목표에 아직 미치지 않는데다 기업 일손은 부족한데 이 상황이 정부 기대와 달리 근로자 임금 인상으로까진 이어지지 않고 있다. 또 국가 채무 변제를 뒤로 미룬 채 시행하는 이 제도가 일정 시기 이내에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못한다면 일본 정부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도 있다. 닛케이는 “(아베노믹스로) 재정 건전성이 약해지는 건 사실”이라며 “2020년 이후 사회보장비 등을 억제하는 등 재정건전화를 어떻게 실현하는 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17.10.24 I 김형욱 기자
한국금융연수원,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과 협력방안 모색
  • 한국금융연수원,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과 협력방안 모색
  • 조영제(왼쪽) 한국금융연수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자말 아메드 알 자스미(Jamal Ahmed Al Jassmi)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장과 상호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연수원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자말 아메드 알 자스미(Jamal Ahmed Al Jassmi)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장과 상호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금융연수원과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이 지난 5월 체결한 금융교육 협력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조영제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동의 오일머니를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슬람권 금융회사들과의 상호협력 및 이슬람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아랍에미리트 금융연수원과 교육 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말 아메드 알 자스미 원장은 “아랍에미리트금융연수원은 훌륭한 연수시설과 우수한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요청할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4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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