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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동네 구멍가게서 만능가게로 변신-‘이니의 忍’ 외교 사드 앙금 풀다-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2205가구 뉴스테이 들어선다-청바지도 비트코인으로 사세요-[사설]中, 청와대기자 폭행사건 흐지부지 안 된다-[사설]편의점 상비약 국민 입장에서 접근해야△줌인&-中 사드보복 폭풍도 버텨냈는데…檢 칼바람에 ‘辛의 개혁’ 풍전등화-‘파사현정’…대학교수들, 올해의 사자성어-편의점, 포항지진 때 재난지원센터 역할 ‘톡톡’△공공기관 인사 ‘캠코더’ 우려-한전·코레일에 대선 공신 하마평… “전문성 없는 낙하산 꽂는게 적폐다”-공공기관 상임감사…억대 연봉에도 ‘감시’ 사각지대-“임추위에 시민·노조 참여시켜 절차 투명화해야”△美 망중립성 폐기 후폭풍-트럼프가 깬 망중립성…4차 산업혁명 주도건 다툼 부를 듯-구글·페북 피해 우려…다른 나라 망중립성 폐기 원치않는 미국-“완화” vs “강화”…국낸 ‘망중립성 법 개정’ 온도차△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점포당 평균 7.1명 근무…연간 28만명 일자리 책임지는 ‘고용 모범생’-공과금 납부, 항공권 예약까지…서비스 무한확장△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전국 50여개 거미줄 물류망…긴급구호품 상시 비축-‘최저임금 인상’ 고통 나눠요…가맹점 최저수입 보장 확대-편의점에서 만난 ‘리틀 히어로’ 3人△文대통령 방중 결산-역지사지·관왕지래…한·미정상회담 이어 ‘또 하나의 산’ 넘다-서민 식당서 ‘혼밥’…‘홀대’ 논란-習, 文에 옥으로 만든 바둑판 선물-文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뿌리”…건국절 논란 재점화△정치-‘친박청산, 바른정당 복당파 환영’…한국당 당협위원장 30% 물갈이-野 “習주석에게 알현”…與 “금도 넘은 망발”-北 김정은 집권 6년…핵·미사일 개발에 ‘올인’△경제-‘교차임기제’ 도입 급물살…금통위원 ‘무더기 교체’ 막는다-근로자 13.6% 최저임금 못받아-‘고용률 집계 기준’ 슬그머니 바꾼 통계청-가맹점에 쓰레기통까지 강매…가마로강정의 ‘갑질’△금융-최흥식 ‘첫작품’ 보험료 카드납부 연내 도입 물거품-주담대 금리 오늘부터 최고 4.6%…3억 대출땐 연이자 45만원 더낸다-카드사 CEO 내년 경영화두 “디지털 혁신”-금감원, 실손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브레이크’△산업&기업-‘베이징현대 방문’ 文 측면 지원…현대차, 중국서 부활 노린다-내년에는…대기업 ‘현상유지’ 중기 ‘긴축경영’-네이버 게섰거라…해외로 가는 카카오-대한항공 조종사 임협 올해도 물건너 갔다-LG전자, 에어컨 생산량 줄어도 웃는 까닭-쉐보레 볼트EV 엔진 ‘세계 톱10’ 선정-삼성전자, 스타워즈 닮은 로봇·무선청소기△산업·소비자생활-소비자가 비트코인 내면 점주는 원하로 수령…0.03초면 결제 끝-함박스테이크·된장찌개도 ‘꿀꺽’…4년 뒤 7兆, 가정간편식 시장 ‘군침’-롯데호텔, 日 니가타현에 리조트 오픈…국내 호텔 중 처음-‘이번주 일 많이 하면 다음주 근무는 줄여서’…엔씨, 업계 첫 주40시간 유연근무제 도입△중소기업·벤처-최대 거래처 노키아 몰락…모바일→통신기기로 발넓혀 부활-교원웰스,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유럽 출시 ‘성큼’-중기부,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30% 지원△화통토크(하기주 대한건축학회장)-획일적인 ‘35층 룰’…강과 산이 어우러진 서울 스카이라인 못 살려-“건설은 일자리의 보고…청년 고용 확대 위해선 공공 건설투자는 필수”△증권&마켓-美 망중립성 폐기에…덩달아 웃은 韓 통신주-코스피 연말 소강 국면…美 세제개편안 변수로-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 막는 비대면 규제 완화…‘1년 반째 검토중’-보톡스 ‘나보타’의 힘…대웅제약 연일 신고가 행진△증권-SM그룹, 중장비 부품사 인수…계열사간 시너지 높인다-벤처 활성화에 벤처캐피탈도 IPO 속도-CJ헬스케어 매각자 1조設에…발길 돌리는 국내 PEF들-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 8조로 늘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문화&스포츠-뮤지컬콘서트, 주제를 알다-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리사이틀 가보니…풍부한 감성·현란한 터치△스포츠-‘삼둥이 아빠’ 최진호 삼세번 만에 유럽투어 톱10…“할수있다, 자신감 얻어”-간절함으로 이룬 ‘도쿄대첩’…申 “헹가래는 러시아서”-우즈, 다음 대회는 2월 제네시스오픈-파란색 입으면 더 빨라진다?…노르웨이·독일 유니폼 색상 바꿔-77분 뛴 송흥민 평점 6.3…5경기 연속골은 다음에△사람&나눔-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흩어져 있는 취업지원 기능, 공단으로 일원화해야”-“유튜브가 작곡가 아닌 가수 싸이에게 준 돈은 0원”-정세균 의장, 페루 ‘대십자 훈장’ 받아-화마 속 산소 마스크 내준 한의섭 소방교 ‘LG의인상’-100배 수익금…가상화폐에도 손뻗은 사기꾼들-LG CNS 중학생 코딩교육 ‘사회공헌대상’ 장관상 수상-이채원 부사장,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새 대표이사로 내정△오피니언-문화를 사랑하는 대통령님께-일자리 재앙 불러올 7530원-대통령 빠진 중소기업인대회-지니 리 ‘봉투를 뒤집어 쓴 사람들’△부동산-서울 최대 뉴스테이 단지…임대료 낮춰 고척·개봉 임대시장 긴장-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에 ‘우미린2차’ 585가구 분양-서울 인접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식산업센터 메카로-한양도성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낙원상가 옥상으로 가자△사회-81분새 ‘영아 4명 사망’…이대목동병원 “원인도 몰라”-말로만 안전 외치는 코레일…하반기에만 선로사고로 3명 사망-女 국가공무원 절반인데…女 화장실은 절반도 안돼-서울시민이 사랑하는 ‘따릉이’-‘생존수영’ 교육, 2020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 확대
2017.12.17 I 박정수 기자
부활 알린 건설기계, 사업개편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 부활 알린 건설기계, 사업개편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속도
  • 지난 5월 유럽 최대 규모의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활약 중인 두산 굴삭기 DX300LC-5.두산인프라코어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부활에 성공한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내년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모처럼만에 찾아온 시장 호황 속에 올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향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기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현대건설기계(267270)는 최근 각각 사업구조 개편 및 생산법인 인수합병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잇고 있다.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월 자회사인 두산밥캣과 건설기계 사업을 기존 ‘지역’ 관할에서 ‘제품’ 중심으로 재편하는 사업양수도 및 경영체계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의 주요 골자는 기존 두산밥캣이 북미와 유럽, 대양주(오세아니아) 등 선진시장에서 운영해온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한다는 것.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중국과 신흥시장의 ‘소형’ 건설기계 사업을 두산밥캣에 이관한 바 있다. 연내 관련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로지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7년 두산밥캣을 인수한 이후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자사 건설기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작업들을 수행해왔다. 이번 두산밥캣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 이관은 이제 두산인프라코어가 이같은 선진시장에서 어느정도 사업 네트워크 및 브랜드 파워를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사 간 주력 제품군을 나눠 글로벌 시장 공략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지난 14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중국과 인도 생산법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새 법인으로 신설될 당시 중국과 인도 생산법인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짓지 못했다. 회계법 상 해외법인은 매출 중 50% 이상이 본사를 통해 발생할 경우 함께 인적분할될 수 있지만, 해당 중국·인도 생산법인은 자체 매출비중이 높아 존속법인인 현대중공업에 남아있게 된 것이다.이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총 3788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중국 굴착기 생산법인 현대중공투자유한공사 지분 60%를 2216억원에, 인도 생산법인 지분 100%를 668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및 인도 등 신흥 건설기계 시장의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인수한 각 생산법인의 실적이 현대건설기계 매출로 함께 잡히면서 약 2500억원 이상의 연매출 증대 효과 및 책임경영 강화 효과도 함께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0월 대형 부품 물류센터, 전시장, 교육센터 등 시설을 갖춘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양사는 중국 등 글로벌 건설경기 회복,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프라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6% 증가한 650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기계 역시 1615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양사의 핵심 효자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당장 지난 11월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9.9% 증가한 1165대의 굴착기를, 현대건설기계는 145% 증가한 454대를 팔아치웠다.
  • [보험 재테크 톡! Talk!]대중교통수단 이용료도 연말정산 대상
  • [마이리얼플랜] 소득이 있는 곳에는 세금이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개인사업자나 여러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매년 5월달에 자진신고하여 세금을 확정하고, 근로소득자라면 회사에서 매월 원천징수하여 세금을 납부하고 다음 해 2월에 확정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때 개개인에 따라 국가에서는 공제를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공제액이 많을 수록 원천징수 되었던 세금을 되돌려 받을 금액도 많아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로 세금을 납입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일반적인 근로소득자들은 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 중에 가장 우선은 인적공제이다.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이 포함되는데, 따로 사는 60세 이상의 부모님 역시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형제자매는 20세 이하여야하고 주민등록상 동거가 확인되어 함에 주의 하자. 인적공제는 일반적으로 급여가 높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형제가 여러명이라면 보모님을 서로 중복해서 공제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넘어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것이여야 하며, 라식수술, 시력 보정을 위한 렌즈와 안경, 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구, 보청기 구입비용 등도 포함된다. 총 급여의 3%가 넘어야하므로 의료비공제는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공제 신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총 급여가 7천만원 이하이며 전용 85m2이하의 주택, 오피스텔, 고시원 무주택 월세 세입자라면 월세 금액의 10%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연간 750만원인데, 계약서의 주소지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와 동일해야한다. 배우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연간 100만원이 한도이다. 연금저축상품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2%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퇴직연금에 납입할 경우 300만원의 추가 한도를 적용하여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상품을 월34만원 불입했다면 4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 최대 48만원을 세액 공제받는다. 만약 총 급여가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라면 15%를 적용한다. 신용카드와 현금체크카드는 합산 사용금액이 총 급여의 25%를 초과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신용카드는 사용액의 15%,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30%를 300만원 한도로 공제한다. 따라서 본인 총 급여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쓰고, 그 이상은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를 쓰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신용카드사용금액 중에서 보험료, 수업료 등의 교육비, 기부금, 월세 신차구입비용은 포함되지 않고,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와 중고자동차 구입비용의 10%는 포함된다. 가능하다면 버스, 지하철, 기차, 고속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자. 이용금액의 100만원까지 공제된다. 그러나 택시, 비행기, 배는 제외된다. 회사를 그만둔 뒤 쉬고 있는 중이라면 그만 둔 전 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하면 되고, 회사를 옮겼다면 12월말 기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전 회사의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2017.12.16 I 전상희 기자
황교안VS인권 변호사…둘로 갈린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 황교안VS인권 변호사…둘로 갈린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5월 2일 권한대행으로서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성균관대(총장 정규상) 동문들이 둘로 나뉘었다.15일 성균관대 등에 따르면 총동창회는 내년 1월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선정한 반면, 민주동문회는 ‘제4회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방송인 김미화씨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조영선 변호사를 꼽았다. 최근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대학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2018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에 황 전 총리를 선정했다. 내년 1월 열릴 총동창회 신년 하례식에서 상을 받는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정부 시절 2013~2015년 법무부 장관을 지냈고, 2015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무총리를 맡았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4개월 정도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공직자를 포함해 △기업·금융 △문화·체육·예술 △과학·공학·의학 △언론·교육 △해외동문 등 부문에서 3~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총동창회는 수상자 선정 배경과 관련, ‘사회 전체로 명망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동문으로 모교의 명예를 높였다고 인정되는 경우’라고 명시하고 있다. 주로 지난 정권의 핵심 인물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로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이 상을 수여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맞서 민주동문회는 오는 22일 총회 및 송년회에서 김미화씨와 조영선 사무총장에게 ‘자랑스런 성균인상’을 시상한다. 2001년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김씨는 이명박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지정돼 방송출연 정지 등 불이익을 당했다. 최근 이 사건 관련 소송을 준비하는 등 ‘문화계 적폐청산’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조 사무총장은 노동권 및 인권 변호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4년 토목공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펼친 해고 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사무총장을 2차례 지냈다. 성균관 동문들 사이에서는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 농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황 전 총리를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한 것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다.
2017.12.15 I 권오석 기자
 RCC 이상희 대표 “각국 정상에게 내가 만든 셔츠 입혀 보는 게 목표”
  • [인터뷰] RCC 이상희 대표 “각국 정상에게 내가 만든 셔츠 입혀 보는 게 목표”
  • 지난 14일 오후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가 이데일리 뷰티in과 만나 그가 꿈꾸는 삶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인터뷰 : 김재홍 뷰티in 편집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방송인 출신으로 미국 유명대학에서 국제경영 MBA까지 취득했지만 돌연 남성패션사업에 빠져들어 혈혈단신으로 미국 시장에서 맞춤형 셔츠사업에 도전한 한국의 한 여성 CEO가 있다. “한국의 바느질 솜씨는 뉴욕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최고로 인정한다”며 미국 시카고를 중심으로 'Made in Korea'맞춤형 드레스 셔츠를 선보이고 있는 ‘레드크라운크레인(RCC · Red-crowned Crane)’ 이상희(38)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삶을 스타일링 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자신을 지칭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 남성 패션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Sangshow(생쇼)’라는 채널을 개설, 호응을 얻고 있다. 자신의 방송경력을 십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유튜브 업계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뷰티in]은 사업 일정 차 잠시 한국에 입국한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대표(사진)를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 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상류층 사회를 상대로 한국의 명품 맞춤형 드레스 셔츠 사업을 전개하며 파워 유튜버로 점차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있는 이 대표로부터 패션사업 계획과 더불어 그가 그리고 있는 라이프스타일리스트로서의 삶의 목표를 들어봤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 방송인을 하다가 국제경영 MBA까지 전공했다. 갑자기 남성복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와 드레스 셔츠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방송 일을 하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돼, 뒤늦게 MBA(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 UIC)를 공부했다. 졸업할 즈음 시장조사를 하면서 남성 패션 관련 온라인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전망이 밝다는 결론을 내려서 시작하게 됐다.”“물론 패션이나 의상에 전혀 관심이 전혀 없었다면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어릴 때부터 종이 인형을 갖고 놀면서도 판매하는 인형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직접 디자인해 색칠한 옷들을 인형들에게 입히고 놀곤 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귀찮아 졌지만 20대 때는 소위 ‘옷 좀 입는다’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옷에 관심이 많았다.”“남자는 수트를 입을 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이다. 멋진 남자가 수트를 입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심리는 여자나 남자나 같은 것 같다. 멋진 남자들에게 멋진 옷을 입히고 싶어서 남성복을 시작하게 됐다."- 맞춤형 드레스 셔츠 사업이 최근 확대되고 있다. 보편화된 맞춤 드레스 셔츠 브랜드와 레드 크라운 크레인에 차별점은 무엇인가.“합리적 가격에 최상 품질의 셔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품질 만큼 최고라고 자부한다. 같은 원단으로 셔츠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품질의 차이는 바느질 기술이다. RCC의 드레스 셔츠는 한국 최고의 바느질 기술을 갖춘 제작라인에서 맞춤형 셔츠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 바느질은 세계 최고다. 뉴욕 등 전 세계에서 인정한다."“사업 시작에 앞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장미라사의 이영원 대표가 쓴 ‘성공한 남자는 수트를 입는다'란 책을 읽게 됐다. 책을 읽은 뒤에 이 대표를 찾아뵈어야 겠다란 생각을 하게 됐고 무작정 찾아뵈었다. 다행히 이 대표께서 여러 가지 조언과 함께 길을 알려주며 용기를 줬다. 여자라서 더욱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줬다. 현재 RCC에서 판매되는 맞춤형 셔츠를 생산하는 제작 라인도 이 대표님을 통해 발견하게 됐다.”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한국에서 직접 제작을 하다 보니 셔츠 제작 기간 및 배송 시간까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나.“한국은 이탈리아나 다른 국가보다 맞춤형 셔츠 제작부터 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빠르다는 것이다. 최고 품질의 셔츠를 제작하지만, 주문제작 시스템이 빠른 것이 한국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는 맞춤형 옷은 당연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문이 오는데, 제가 직접 고객을 만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제작하기 때문에 보통 한국에 나올 때 미팅을 통해서 진행된다. 한국과 미국을 자주 오가고 있다.” - 맞춤형 셔츠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트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했다. RCC를 향후 어떻게 성장시키고 싶나."맞다. 남자는 수트를 입었을 때 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남자는 수트를 입는다'란 이영원 대표의 말처럼 수트가 주는 긴장감과 다듬어진 모습이 가장 멋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물론 수트회사로 성장시킬 수도 있지만, 수트를 할 생각은 없다. 향후에는 맞춤형 드레스 셔츠 회사에 남성 뷰티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남성 화장품, 향수 등 단일 품목으로 추가 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토탈뷰티’ 개념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angshow(생쇼)’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우선 생쇼의 뜻부터 얘기하면 '이상희'란 제 이름에서 '상'을 부를 때 영어로 '생'이라고 불러서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기도 하고, 영어 '라이브'의 뜻인 '생', 또한 ‘쌩쇼 하네’ 할 때의 의미도 있다. 다양한 의미가 들어있다.""중학교 때부터 방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었고 오프라 윈프리를 롤모델로 삼아 토크쇼 호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일단은 아나운서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공중파 방송에 지원했지만 쉽게 길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인천지역 케이블방송에서 시작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서 각종 방송 경험을 쌓았다. 이후에 SNS 페이스북의 '라이브'란 기능을 알게 되면서 Sangshow(생쇼)를 시작하게 됐다. 1인 방송이 많아진 요즘 편집을 안 하고도 내가 좋아하는 방송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에게 감사한 일이다.""유투버들은 기본적으로 컴퓨터도 잘 다루고 편집도 잘 해야 하는데 사실 전 엄청난 기계치다. 하지만 일단 시작해 보자란 마음으로 라이브를 하게 됐는데 역시 방송할 때 희열을 느끼고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또 예전에는 1인 방송을 하고 싶어도 방송 콘텐츠에 대한 고민도 있어, 쉽게 시작하지 못했는데 남성복을 시작하고 나서 전문성을 살려 남성 패션 뷰티 채널을 시작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주 라이브를 하다가 그냥 방송하고 흘려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유투브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다행히 친한 지인들이 편집을 도와주겠다고 나서줘서 생쇼가 시작 된거다.""이제 7개월 정도 된 초보 유투버이고 구독자 수도 아직 많지 않다. 홍보차 관심을 끌기 위해 ‘원더우먼’ 영상을 찍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원더우먼으로 변신해 촬영한 영상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유튜브에서 많은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됐다. 여성 뷰티 채널은 넘쳐나고 남성 뷰티 채널도 꽤 있지만 여자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뷰티채널은 국내에선 아직 못 본 듯하다. 생쇼가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멋진 남자는 외모뿐 아니라 ‘생각이 멋진’ 남자다. 그런 면에서 삶을 스타일링 하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로 지칭하고 싶다. 대한민국에 ‘멋진 남자’들이 많아져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생쇼가 돕고 싶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상희 RCC 대표- 유학생활, 방송인, 사업까지...평범한 삶은 아니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성격인 것 같고 운명인 것 같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호주로 유학을 갔다가 대학까지 진학하려고 했는데 가정형편상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결국 이런 상황 때문에 검정고시를 보게 되면서 다양한 삶이 시작된 것 같다. 대학 졸업할 때쯤에 IMF가 터지면서 학원에서 6년 정도 영어선생님을 하며 바로 일을 시작해야 했다. 다시 유학을 간 것이 서른 살 때쯤이다. 이때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게 됐는데, 대학(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매스컴 전공) 졸업 즈음에 또 미국에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다행히 방송사에서 인턴을 하게 됐는데, 금융 위기다 보니 있는 현지 사람들도 감원하는 상황이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삶 자체가 평범할 수만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상황을 탓하지는 않는다. 돌이켜보면 계획한대로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삶의 경험들이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시카고에서 오랜 생활을 해오고 있다. 기억에 가장 남는 뜻 깊은 일이 있다면? "몇 년 전 시카고의 KBC라는 한인 방송국에서 일할 때 NATO가 열린 적이 있었다. 전 세계 기자들이 다 모인 대규모 행사였는데, 저도 작은 지역 방송에서 근무했지만 기자증을 발급받아 취재를 갔다. 그 자리에서 전 세계의 언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뿌듯하고 감격스런 일이었다. 제 커리어 쪽으로 큰 획을 그은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얼마 전 생쇼에서 시카고 라이언스 클럽의 주요 멤버를 인터뷰 한 적이 있는데 입양인들을 위한 피크닉을 30년 넘게 매년 진행해 왔다고 했다. 전혀 알지 못하는 한국 아이를 자기 자식처럼 키우며 30년 동안 매년 피크닉에 데려왔다는 부모나 그 양부모와 입양인들을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한 라이언스 클럽 분들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았다. 미약한 채널이지만 생쇼를 통해 그런 분들을 인터뷰 하고 알릴 수 있었다는데 보람을 느꼈다."- 새해 계획은.“RCC의 새해 계획은 많다. 특히 희망은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에게 저희 드레스 셔츠를 입히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셔츠를 자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Sangshow 관련, 내년에는 영어 교육 컨텐츠를 시도해 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서브 채널을 신설하려고 생각 중이다.""궁극적으로는 제 주변, 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변에도 회사 대표님들이 많은데 어쩌면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자리. 불안한 마음, 말 못하는 힘든 부분들이 많을 거다. 그 분들이 진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치유로 방향을 맞추고 콘텐츠들을 고민 중이다.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일을 방송을 통해 직·간접적으로도 조금씩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방송은 제가 나이를 먹어도 하고 싶은 일이다. 인터뷰의 여왕 바바라 월터스 처럼 은퇴 전까지 혹은 할 수 있다면 죽기 전까지 남녀노소를 떠나 멋진 분들을 인터뷰 하고 싶다.”
2017.12.15 I 문정원 기자
김광열 향군상조회 대표 "국가대표 상조회 도약"
  • 김광열 향군상조회 대표 "국가대표 상조회 도약"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재향군인회상조회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국가대표 상조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김광열(사진,예비역 육군 준장, ROTC 12기)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는 최근 ‘비전 2020’을 선포하면서 “변화를 수용하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재향군인회 회장이 김진호씨로 지난 8월 새로 취임하면서 상조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재향군인회 현충선양사업단장 출신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모실 수 있는 호국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가 비슷한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 대표는 올해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9년까지 부실한 상조업체 난립을 막기 위해 상조업 등록 자본금 기준을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상조업계에도 구조조정이 시작된 것. 지난 3분기까지 18개 상조업체가 폐업했다. 그래도 9월말까지 살아남은 상조업체만 168개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부실한 상조회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간 인수합병(M&A)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공고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재편과정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는 “상조회사업계는 홍보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웨딩, 크루즈, 장례식장 운영, 사옥 매입·임대, SOC개발투자 등 사업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하며 흑자전환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을 현혹하는 고가 선물공세 등 결합상품 등에서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향군상조회도 단순 상조상품 회원가입만으로는 사업특성상 수입대비 비용면에서 수익창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김 대표는 “조만간 상조산업은 각종 규제 강화로 50~70개 업체로 재편될 것으로 본다”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상조문화를 제시하는 업체가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도 법규를 강화하는 한편 상조업체들은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는 자정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향군상조회는 2005년 창립 이래 선두권 상조업체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조업체 가운데 자산총액 기준으로 재향군인회상조회는 3위다. 1위는 프리드라이프, 2위는 더케이예다함상조, 4위는 보람상조라이프가 차지하고 있다. 향군상조회는 최근에는 CBS, 수협중앙회 등 지속적인 기업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상조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상조 가입자가 하락하는 가운데 지난해 회원 수 38만 명을 돌파했다.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자금 안정성과 감동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꼽을 수 있다.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100% 출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비 전액을 안전한 금융권에 예탁하고 있다. 또 투기성 투자를 배제하고 회비를 금융권에 예치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아울러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전 직원이 장례지도사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전문 의전팀을 전국에 배치해 신속하게 의전을 지원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양도와 양수가 가능하고 만기 후에도 권리를 보장받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익 실현을 위해도 노력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유골봉환 국책사업 등에 참여 중이다.김 대표는 “상조(相助:서로 도움) 본연의 어원에 맞게 업계 스스로가 변화해야 한다”며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7.12.14 I 정태선 기자
금감원, 서민ㆍ중소지원 등 유공자 시상식 개최
  • 금감원, 서민ㆍ중소지원 등 유공자 시상식 개최
  • 최흥식(왼쪽 다섯번째) 금융감독원이 14일 신한은행장 등 금융회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유공 기관 및 직원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이철규 KB국민카드 상무, 정연태 농협중앙회 상무, 백미경 KEB하나은행 본부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최흥식 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정성웅 부원장보, 임태조 삼성화재 상무, 이학기 삼성증권 상무. [금감원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서민ㆍ중소기업 지원, 금융사기 근절,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장 등 금융회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10곳, 개인 1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신한·부산은행은 서민금융상품 공급, 채무조정 지원 활동 등을 평가한 ‘서민금융 지원활동 평가’ 결과가 우수하고, 관계형금융과 개인사업자대출 119 활성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크게 기여해 서민금융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2개 부문의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는 불법금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적극 수행해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 KB국민카드,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4개 기관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가 우수하고 지속적인 제도·관행 개선을 통해 민원 감축과 소비자보호에 적극 기여하여 우수기관상 수상했다. 각 부문별로 기관상을 포함해 개인들에 대해서도 포상이 이뤄졌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긴요하다”며 “은행권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위한 역할 강화와 채무상환이 어려운 금융채무자에게 프리워크아웃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중소기업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12.14 I 김경은 기자
"종이접기 대신 3D프린팅"..내년 100개교에 시범 보급
  • "종이접기 대신 3D프린팅"..내년 100개교에 시범 보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22년경 가상의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컴퓨터로 직접 설계한 로봇 팔이 3D프린터로 ‘출력’돼 나온다. 모니터 속 이미지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광경을 보면서 학생들은 입이 벌어진다. 정부가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생활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정책을 내놓았다. 일선 초등학교에 3D프린터를 보급한다. 종이 문서를 고집했던 정부부터 전자문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3D프린터와 제작물◇컴퓨터로 코딩하고 3D프린터로 출력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D프린터를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관련 교육에 나선다. 2014년부터 3D프린팅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센터까지 구축했지만 산업화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정책이다. 실제 중소기업의 3D프린팅 활용률은 6%에 불과하다.과기정통부는 초등학생 등 학생들에까지 3D프린팅 저변을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1990년대 초등학교에 PC를 보급해 정보화 시대 초석을 다졌던 사례가 참고가 됐다. 과기정통부는 서울교육청을 중심으로 내년에 100개교에 우선 보급한다. 2022년까지 이 수를 다른 지역 교육청 500개교까지 확대한다. 투입 예산은 앞으로 5년간 166억원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로 만든 결과물을 3D모델링으로 출력해서 볼 수 있고 중고등학교 디자인 수업에도 쓸 수 있다”며 “실제 활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코딩 교육을 통해 로봇과 자동차 등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짜고 외관은 3D프린팅으로 출력할 수 있다.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인체 모형, 분자 구조 등 3차원 입체물도 만들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내 낮은 3D프린팅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중소벤처부와 협력해 시제품 제작 바우처를 지원한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민간 3D프린팅 제작자가 공공 시설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3D프린터 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 운용기능사’ 등 국가자격제도도 시행 추진한다. ◇모바일 시대 전자문서 활성화 정부는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자문서법 개정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운영했던 결과를 토대로 서면이나 문서 등 종이문서만 요구했던 일부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전자문서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정부에서부터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1400여개 법령에서 요구하는 서면, 문서, 서류 등도 전자 문서로 작성·보관·제출할 수 있게 됐다.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전자화된 문서(스캔문서)를 보관하는 경우 그 대상이 되는 종이 문서를 폐기할 수 있게 했다. 과기정통부는 금융권 등 민간 부문에서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 보관하는 관행이 개선된다면 2021년까지 1조1000억원의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등기우편 제도 등도 개선한다. 국민이 친숙하게 이용하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온라인 등기우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 검사 안내문, 전자 처방전 등을 카카오톡으로 받는 식이다. 이밖에 과기정통부는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구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백업 강화, 보안장비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가적 랜섬웨어 대응 역량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2017.12.14 I 김유성 기자
올해 분식회계 신고포상금 3600만원..32% 증가
  • 올해 분식회계 신고포상금 3600만원..32%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A회사의 신규사업부 영업사원인 김 모씨는 회사가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판매대리점에 허위 매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가짜로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거래처를 통해 우회적으로 판매대리점에 자금을 지원토록 하고 매출대금이 정상적으로 회수되는 것처럼 꾸몄다. 김 씨는 매출액 허위 계상방법과 허위 매출 거래처 등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분식회계 사실이 확인됐고 김 씨는 2000만원대의 포상금을 받았다. (출처: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올해 주권상장법인의 회계부정행위를 신고한 자에 대해 총 361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보다 31.7% 포상금이 증가한 것이다. 분식회계는 회사 내부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포상금을 지급받은 신고자 대부분은 회사 퇴직자, 회사 직원 또는 임원 등 내부자들이다. 이들은 상장법인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관련 증빙까지 함께 제보해 포상금을 받게 된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신고포상금 최고한도를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10배 가량 상향 조정함에 따라 내부자의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지급된 포상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과거 기준으론 포상금이 2430만원이었으나 포상금을 상향 조정한 이후엔 1억2150만원으로 5배 가량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부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금감원은 이달부터 회계부서내 별도로 ‘내부신고자 보호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내부신고자의 불이익 조치와 관련해 신고를 받고 법적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내년 11월부턴 내부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는 경우 과태료가 추가로 부과되고 불이익을 준 자에 대해선 형사처벌과 함께 과태료 부과액이 상향 조정(3000만원→5000만원)된다. 금감원은 상장기업을 상대로 분식회계가 적발된 경우 제재가 강화된다는 점도 지도할 예정이다. 내년 11월 이후엔 분식회계 과징금 한도가 폐지되고 분식금액의 최고 20%까지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과징금 부과 수준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식회계 근절을 위해선 회계부정신고의 양적 증가 뿐 아니라 신고 내용의 질적 업그레이드가 필수라 우수신고사례 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도 “거짓 제보나 음해성 제보에 대해선 제보자에게 책임을 묻는 등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2.14 I 최정희 기자
정규직-비정규직 임금차 7년 전보다 좁혀졌다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차 7년 전보다 좁혀졌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력이나 근로시간, 사업체 규모 등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추이 분석과 요인 분해’ 보고서를 보면 정규직 근로자라는 이유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보다 더 받는 차별적 임금은 지난해 2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정규직 325만1600원과 비정규직 159만1400만원 간 총임금 격차인 166만200원에 경력, 근로시간, 사업체 규모 등 근로자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2009년 28만원→2010년 24만7000원→2014년 24만2000원 등에 비하면 축소된 수준이다. 한경연에 따르면 전체 총임금격차의 18.7%(31만원)는 경력연수 영향이었다. 경력이 더 긴 근로자 비중이 정규직에 상대적으로 더 높아 총임금이 더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사업체 규모(14.9%·24만7500원), 정규근로시간(14.0%·23만2600원), 교육수준(11.3%·18만7600원), 직업군(9.9%·16만4300원) 등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간 특성을 제외하고도 설명되지 않는 23만3000원에 대한 부분만 정규직이어서 비정규직보다 더 받는 차별적 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한경연은 강조했다. 이같은 차별적 임금 격차가 가장 낮은 업종은 제조업이었다. 지난해 제조업의 차별적 임금 격차는 8만4000원으로 2014년 23만8000원→2015년 12만3000원 등으로 점차 좁혀지는 추세였다. 이와 달리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은 지난해 차별적 임금 격차가 248만원에 달했다. 업종별로 총임금 격차가 설명되는 이유가 제각각이었다. 제조업의 경우 사업체 규모에 따라 총임금 격차가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수업과 금융·보험업은 경력연수에 따른 격차가 더 컸다.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정규 근로시간에 따른 총임금 격차가 나타났다. 유진성 한경연 국가비전연구실 연구위원은 “해외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근로자 특성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차별적 임금에 주목한다”며 “차별적 임금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산업별로 다양한 차별적 임금 격차 수준을 고려해 각 산업 맞춤형 차별 개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규직 고용 보호를 완화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7.12.14 I 경계영 기자
  • 현대캐피탈, 안전문화 경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7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의 안전문화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안부가 사회 각 분야 기관, 기업의 안전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수상 사례는 1차 서면심사, 2차 온라인 국민투표와 3차 현장발표까지 엄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현대캐피탈은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와 철저한 안전관리 기준,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최고경영자의 안전한 기업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타 사례와 비교해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실제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은 사옥 방문 시 최우선으로 방재와 시설 안전을 점검할 정도로 안전문화에 관심이 높다.현대캐피탈은 안전문화 확립과 실천을 위해 사내 EHS(Environment Heath Safety) 제도를 201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 사옥은 연 1회 안전 정밀점검을 받고 있으며, 안전점검을 시작한 이래 4년 간 위험요소 발생 건수는 약 95% 감소했다.현대캐피탈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교육과 훈련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신규입사자는 입사 첫날 첫 시간에 안전교육을 받으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연 1회 안전교육과 재난대응 훈련을 받는다.만약 교육, 훈련에 불참할 경우에는 해당 임직원과 소속부서에게 페널티를 적용한다. 지금까지 임직원 안전 교육을 시행한 누적 인원은 약 6만여 명, 누적 시간은 18만1452시간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산업재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회사의 안전문화가 민간기업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14 I 박일경 기자
은퇴준비 낙제점…3분의 1이 은퇴후 생활비 30%도 준비 못해
  • 은퇴준비 낙제점…3분의 1이 은퇴후 생활비 30%도 준비 못해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 한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씨(57)는 은퇴 후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쉴 수가 없다. 아직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결혼까지 시키려니 까마득하다. 임금피크제에 돌입해 월급이 줄었어도 다닐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한 박 모씨(48)는 다른 직장을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아 벌써 석 달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 다행히 맞벌이라 아내의 수입으로 버틸 수는 있지만 중학생인 아들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아 그동안 붓고 있었던 적금을 깼다. 부족하면 연금저축 같은 노후대비 상품까지 해약할 예정이다.한국인의 은퇴 준비는 낙제점이었다. 3분의 1이 은퇴 후 적정 생활비의 30%도 마련하지 못했고 은퇴준비도 40대 중반에서야 시작했다. 3층 연금은 고사하고 공적연금만 겨우 갖춘 비중도 28%에 달했다. 때문에 은퇴하고 싶은 나이보다 10년은 지나서야 완전히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골든라이프연구센터가 펴낸 ‘2017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희망 은퇴연령은 평균 65세로 집계됐다. 하지만 25세부터 74세의 절반 가량은 75세 이후에나 일에서 완전히 은퇴할 것으로 추정됐다. 희망하는 은퇴연령과 실제 완전은퇴 나이 간 10세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 보고서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4세 이하 가구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그나마 일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일하던 직장에서 퇴직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반퇴’를 겪는 가구도 상당했다.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반퇴 상태에 있는 경우가 19%였고 55세에 가장 많이 반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퇴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년으로 이 시기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74.5%가 금융자산을 처분했다. 개별 자산으로는 예·적금 처분이 46%로 가장 많았고 퇴직금(30.2%), 퇴직연금(10%)이 뒤를 이었다. 신용대출을 받아 메운다는 답도 9.7%였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 가구가 노후에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월 177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251만원으로 조사됐다. 적정 생활비 기준으로 30~70% 정도 준비했다는 답이 41.6%로 가장 많았고 적정 생활비의 30%도 준비하지 못했다는 답은 31.4% 수준이었다. 50대 이후에서도 최소 생활비 수준 이상을 준비했다는 답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준비를 못 한 상태에서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도 평균 44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노후대비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지 못한 경우는 45.8%로 절반에 육박했다.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60대 이후에도 20%가량의 가구가 경제적으로 은퇴준비를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공적연금 등 연금 3층 구조를 이루고 있는 가구는 34.8%인 반면 가장 기본적인 공적연금만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27.7%였다. 황원경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장은 “20~30대 젊은 층은 노후를 먼 미래로 생각하거나 경제적 여력이 적어 노후준비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장기간 자산 축적으로 노후 경제여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노후재무설계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조금씩이라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14 I 권소현 기자
①준비 미흡…생각보다 10년 늦춰지는 은퇴
  • [은퇴절벽]①준비 미흡…생각보다 10년 늦춰지는 은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씨(57)는 은퇴 후 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지만 쉴 수가 없다. 아직 대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결혼까지 시키려니 까마득하다. 임금피크제에 돌입해 월급이 줄었어도 다닐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희망 은퇴연령에 비해 실제 완전히 은퇴하는 연령이 10세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이유로 완전한 은퇴는 70대나 돼야 가능한 상황이다.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골든라이프연구센터가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이상 74세이하 가구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펴낸 ‘2017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희망 은퇴연령은 평균 65세로 집계됐다. 남성이 66세로 여성의 63세에 비해 높았다. 연령이 높을 수록 희망 은퇴 나이도 올라갔다. 은퇴전인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는 희망 은퇴나이가 60대 초중반으로 나타났지만 60대는 70세, 70대 이상은 76세로 높았다. 하지만 25세부터 74세의 절반 가량은 75세 이후에나 일에서 완전히 은퇴할 것으로 추정됐다. 희망하는 은퇴연령과 실제 완전은퇴 연령간 10세 차이를 보인 것이다. 부족한 노후생활 보완이나 삶의 활력 차원에서 완전 은퇴시기가 늦어지는 것이다. 55세부터 69세 사이에 완전 은퇴가 가능한 경우는 30% 정도로 낮았다. 실제 노후 생활비에 대한 대비는 미미했다.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통계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의 총 금융자산은 2916조원이며, 이 중 457조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노후대비 금융자산이다. 지난 1년간 가계가 노후대비 금융자산인 연금에 납입한 금액은 55조원으로 경상소득의 4.8% 수준이었다. 은퇴 이후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 가구가 노후에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 생활비는 평균 177만원, 적정 생활비는 251만원으로 조사됐다. 적정 생활비 기준으로 여유있게 준비했다는 답은 8.8%에 불과했고 70~100% 준비했다는 답은 18.2%였다. 반면 30~70% 정도 준비해 부족하다는 답은 41.6%으로 가장 많았다. 적정 생활비의 30%도 준비하지 못했다는 답 역시 31.4% 수준이었다.50대 이후에서도 최소 생활비 수준 이상을 준비했다는 답이 절반에도 못 미쳤다. 준비를 못한 상태에서 은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부부가구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 생활비와 적정 생활비는 각각 182만원, 279만원으로 더 많았다. 부부가구도 준비가 미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부부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적정 생활비 대비 준비정도는 39.9%였다. 노후의 최소생활비 수준인 적정생활비 대비 70% 이상을 준비한 경우는 20.9%였다. 은퇴준비도 40대 중반에서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대한 경제적 준비를 시작한 연령은 평균 44세였다. 전체 가구 중 노후소득 마련을 위해 경제적 준비를 시작하지 못한 경우는 45.8%로 절반에 육박했다. 본격적으로 은퇴를 시작하는 60대 이후에도 20% 가량의 가구가 경제적으로 은퇴준비를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의 경제적 준비를 하는데 어려운 점으로는 ‘경제적 여력 부족’이 가장 많이 꼽혔고 ‘부채상환, 주택자금, 자 녀교육 및 결혼자금 등 예정된 지출 부담‘, ’경제 불확실성과 물가상승‘, ’예기치못한 상황 발생 가능성‘ 등도 이유로 나왔다.
2017.12.13 I 권소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데일리 △소비자생활부장 최은영 △금융부장 김영수 △증권시장부장 정수영 △벤처중기부장 강경래 △금융부 금융전문기자 송길호 △산업부 산업전문기자 류성 △증권시장부 증권전문기자 이정훈 △문화·레저산업부 문화전문기자 오현주 △벤처중기부 의학전문기자 이순용 ◇승진 <부국장대우> △건설부동산부장 조철현 △문화·레저산업부장 고규대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이성재 △금융부 금융전문기자 송길호<부장> △매크로에디터 겸 정경부장 선상원○법제처 ◇임용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법제교류협력담당관 김남연○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남영수 △경영지원부장 김장섭 △홍보부장 강신노 △자산운용전략부장 박종봉 △리스크관리부장 이범구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이성섭 △투자금융부장 이헌구 △국제업무부장 김묘영 △농식품금융부장 남헌모 △대손보전기금부장 이선기 △종합기획부장 김인태 △경영지원부장 이수환 △홍보국장 서덕문 △인사부장 임동순 △여신관리부장 차재택 △기업개선부장 박성일 △디지털전략부장 이창기 △스마트금융부장 김남열 △올원뱅크사업부장 강태영 △신탁부장 태용문 △정보보호부장 문경희 △IT보안부장 김유경 △감사부장 임채운 △준법감시부장 박대수 △IT기획부장 김한수 △IT금융부장 허병희 △ IT경영정보부장 나완집 △업무지원센터장 민옥순 △고객행복센터장 최명규 △수탁업무센터장 최영 △자금운용지원단장 강대진 <농협생명> △경영기획본부장 김정식 △CPC전략본부장 권태호 △IT정보보호부장 이학규 △소비자보호부장 김월배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본부장 문봉호 △농업보험본부장 임종철 △마케팅전략본부장 송춘수 △업무지원본부장 김민호 △법인영업본부장 김영조 ○MBC △매체전략국장 이은우 △사회공헌실장(국장) 박혜영 △편성국장 이선태 △시사제작국장 전동건 △라디오국장 안혜란 △아나운서국장 강재형 △뉴미디어뉴스국장 이호인 △논설위원실장(국장) 황외진 △스포츠국장 황승욱 △선거방송기획단장(국장) 김성환 △자산개발국장 이시용 △ 디지털기술국장 김상훈 △제작기술국장 오영철 △영상미술국장 최형종 △광고국장 진종재 △콘텐츠사업국장 박현호 △문화사업국장 김판영 △ 라디오국 부국장 조정선 △보도NPS준비센터장(부국장) 우경민 △자산개발국 부국장 김학구 △디지털기술국 부국장 홍성기 △제작기술국 부국장 원경희 △제작기술국 부국장 임민규 △영상미술국 부국장 백성흠 △기획국 예산기획부장 송상재 △매체전략국 그룹유통전략부장 정홍대 △매체전략국 신매체개발부장 김형근 △매체전략국 UHD전환전략부장 최동환 △ 시사제작국 시사제작1부장 허지은 △시사제작국 시사제작2부장 전영우 △라디오국 라디오편성사업부장 안재주 △라디오국 라디오제작1부장 김현수 △라디오국 라디오제작2부장 이대호 △라디오국 라디오제작3부장 남태정 △라디오국 라디오제작4부장 한재희 △보도국 취재센터장 박성제 △보도국 보도운영부장 최기현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편집부장 이동애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제작부장 김경태 △스포츠국 스포츠취재부장 김종경 △스포츠국 스포츠제작부장 허혁 △스포츠국 스포츠기획사업부장 송민근 △선거방송기획단 선거방송기획부장 조승원 △드라마본부 드라마운영부장 홍준수 △예능본부 예능운영부장 박경숙 △인재경영센터 인재개발부장 김혜진 △경영인프라국 재무운영부장 정구련 △경영인프라국 정보콘텐츠부 장곽명훈 △자산개발국 자신기획부장 박현삼 △자산개발국 자산관리부장 김민형 △디지털기술국 TV송출부장 백경록 △디지털기술국 송신부장 이우상 △디지털기술국 기술연구소장(부장) 최병호 △제작기술국 제작기술부장 이희석 △제작기술국 영상기술부장 고한솔 △제작기술국 종합편집부장 박흥용 △제작기술국 중계부장 정희찬 △제작기술국 보도기술부장 김인한 △제작기술국 라디오기술부장 김현주 △영상미술국 영상1부장 박정문 △영상미술국 영상2부장 안종남 △영상미술국 미술부장 서영오 △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최원진 △콘텐츠사업국 국내유통사업부장 송희원 △콘텐츠사업국 아카이브사업부장 최지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 박순경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 이창훈 △기획조정본부장 박진동 △교육과정·교과서본부장 이근호 △교육평가본부장 조지민 △교수학습본부장 홍미영 △국가고사본부장 김진구 △경영지원본부장 정수백 △정보관리본부장 김수완○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 박종웅 △연구교학처장 오상철
2017.12.12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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