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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만에 3.6조 몰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은 11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이나 런’ 반사이익 보름 만에 3.6조 몰려-하원 뺏긴 바이든…패인은 인플레-문화재 보전범위 500→200m로 축소-목동 재건축 본격화…최고 35층 5.3만 가구 들어선다-[사설]증액부터 꺼낸 예산심의, 국회가 긴축 기조 흔들건가-[사설]제로 성장 경고한 KDI, 구조개혁 없이는 미래 없다△2면-스포츠 만난 유통, 시너지 최고…계열사 매출도 홈런-새교과서 ‘성소수자’ 빠지고 ‘남침·자유민주주의’ 넣는다△3면-“한, 세계 공급망 재편 수혜 신호탄” vs “침체 심화, 외인 유입 곧 끝날 것”-삼성전자만 1조…반도체·배터리 쓸어담아-중국침체, 미국과 갈등 격화…장기적으론 코스피에 악재△4면-‘살인적 물가’에 매서운 회초리…바이든, ‘조기 레임덕’ 초래할수도-‘오바마 키즈’ 앤디김, 26년 만에 한인 출신 하원의원 확정-美 역사상 첫 레즈비언 주지사..부녀 주지사, Z세대, 부자 의원도-‘중간선거 효과’ 뉴욕증시 3거래일째 상승△5면-“공화당이 美 우선주의·반중 색채 더 강해…IRA 개정 가능성 희박”-中때리기 심화 우려에…韓 기업 ‘긴장’-대북정책 기조 변화 없을 듯…트럼프 정계복귀가 변수△6면-EBS 교재와 다른 ‘낯선 지문’이 관건…국어·영어 ‘독해력’이 성적 가른다-14일부터 고교 원격수업…코로나 양성 수험생, 교육청 신고해야-‘물수능’ 모평 영어 실전선 ‘불수능’ 되나 △7면광고△8면-문화재 보존범위 용도별로 차등…축구장 36만배 땅 적합성 재검토-전기차 무선충전, 이르면 내달부터 가능해진다-바닷가에 캠핑시설 허용하고…막혔던 호핑투어 풀어준다△9면-신시가지 14개 단지 용적률 300%까지 상향…목동, 미니 신도시 탈바꿈-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울고-금융위, 우리금융 흔들기…연임 앞둔 손태승 회장 또 소송 가나-취업자 증가폭 5개월 연속 둔화…제조업 침체 신호 뚜렷△10면-수소 버스·트럭 2030년까지 3만대 더 늘린다-수도권 몰린 데이터센터 분산 추진-외국인 주식·채권투자, 한달 만에 순유입 전환-고용부 ‘조선업 상생협의체’ 발족…원·하청 처우 격차 해소 기대△11면광고△12면-이태원 국정조사에 고발까지…野, 尹정부 향한 ‘책임추궁’ 속도-尹대통령, 아세안·G20 회의 참석…경제·안보협력에 방점-NLL 넘어온 北 미사일은 ‘SA-5’ 군 “지대공을 지대지로 발사해”-與, 납품단가 연동제 연내 입법 추진…이르면 오늘 당론 발의-與 당협 66곳 재정비 착수, 친윤 중심 새판짜기 분석△13면-신한은행 외채 발행 축포 터트렸지만…금융권 자금 조달 ‘가시밭길’-“신한금융 통합 앱, 내년 여름 첫선”-‘금리 한푼이라도 싸게’…P2P 신용대출 증가세-KB 국민은행, ‘DX서비스 어워드’ 월드 그랑프리 수상△14면-中 엄습하는 ‘디플레이션 공포’…생산자물가 22개월 만에 ‘뒷걸음’-中 ‘제로코로나’ 질린 美 기업들 “한국·베트남 백업기지로 검토”-94조 ‘MS-블리자드’ M&A 막히나…EU, 심층조사 착수-머스크, 테슬라 주식 5.4조 매각…“트위터 인수에 쓸 듯”-경기 침체 우려에…EU, 바젤Ⅲ 최종 도입 연기△15면광고△16면-더 빨리, 더 멀리…K배터리 ‘차세대 음극재’ 불꽃 경쟁-이재용 회장, 승진 첫 출장지는 ‘일본’-SK E&S, 내년부터 액화수소 3만t 유통…수소 생태계 구축 본격화-포스코인터내셔널,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 나선다△17면-트위터·메타발 ‘감원 칼날’…韓 스타트업도 덜덜-‘코인런’ FTX 유동성 위기…가상자산 급락-음악 저작권료 패소에…‘OTT 콘텐츠 투자 감소 우려-단파모바일·히트2 덕분에…넥슨, 3분기 매출 9426억 ‘역대 최대’△18면-보령·동국·JW·제일·일동…누가 먼저 ‘1조 클럽’ 될까-“당뇨병 2·3제 복합제, 차별화로 승부”-부광약품, 뇌질환 치료제로 매출 성장 본격화△19면-아우디 혁신 DNA 전기차에 심다-태블릿 PC로 차량 조작하는 느낌, 주행질감은 내연기관차와 비슷△20면-공모때 최하 성적…상장 후에도 마이너스 늪-고금리에 얼어붙은 토종 PEF ‘돈맥경화’ 대응에 생사 달렸다-영업익 44% 줄어든 키움, 수수료선 선방-한투증권 실적 빨간불…‘1조 클럽’ 위태-질주하던 배터리주 숨 고르기 들어가나△21면광고△22면-급매로 파느니 자식줄래…증여 비중 역대 최고-호재 줄 잇는 서평택 중심 대단지-법원에 막힌 상가 통매각…원베일리 재건축 ‘먹구름’-전세보다 싸네…고덕 강일 3단지 59㎡ 분양가 3.5억△23면광고△24면-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세계 학회 유치·ESG 실천 앞장…K마이스 빛낸 일군들-“협회 직원 1명씩만 늘려도 일자리 5만개 생겨”△25면-[오피니언]민생·안보 앞에 여야 없다-[생생확대경]공연도 애도의 방식이다△26면-헬스케어 등 산업별 전담팀 가동…IB업계선 유일하죠-“장애인도 똑같은 사람, 연극으로 보여 드릴께요”-김승연 회장,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환담-대산문학상에 한강 작가·나희덕 시인·한기욱 평론가-DL건설 새 대표이사에 곽수윤 부사장 선임-27년간 21억 기부 ‘대구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국민훈장-밍글스푼, 한국 PR대상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삼성복지재단-서울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전-부영그룹, 유엔참전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27면-김용 기소 하루 만에 정진상 집 압색…檢 ‘정영학 녹취록’ 속 단서 찾았나-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 메시지·조화 어떻게 될까-서울시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센터 5년 불공정 계약·대금 체불 등 731건 구제 -“12월 하루 최대 20만명…거리두기 없이 대응”-다자녀 기준 ‘3명→2명’으로 저출산 고령사회위 확대 추진-이재명이 결재한 ‘일산대교 무료화’ 법원서 제동△28면 광고
- 반려견 상담이유 1위는 ‘건강관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강아지에 대한 고민상담이 고양이 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어바웃펫)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어톡상담 서비스’에 문의 1만건을 정리한 결과 강아지 상담이 63%로 고양이(37%)보다 훨씬 많다고 9일 밝혔다.‘케어톡 상담 서비스’는 어바웃펫이 지난해 5월부터 국내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양육 상담과 솔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서비스다.비대면으로 시간 제약없이 진행되는 데다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가 1:1 맞춤 양육 상담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만 무려 1만건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으며 실제로 개선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케어톡 상담 서비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에 대한 상담이 63%로 고양이 관련 상담 3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한 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려견 가구수가 438만 가구, 반려묘 가구 수는 154만 가구로 반려견 가구수가 월등히 많은 부분도 반영됐지만 각 가구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치인 만큼, 그 가치가 특별하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반려견 보호자들이 문의한 고민 상담으로는 △건강관리 43%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22% △양육방법 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묘 보호자들은 △건강관리 44% △양육방법 19%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18% 순으로 높았다.각각 1순위로 꼽힌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은 강아지가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32% △피부질환 9% △영양제급여 7% 등 순이었다. 고양이는 △사료, 간식 급여 등 식이 관리 26% △피부질환 10% △구토증상 8% 순이었다. 2순위의 일부 차이가 있었다. 강아지의 경우는 문제행동 교육 및 교정 항목이 차지한 반면, 고양이의 경우는 양육방법으로 분석됐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으로는 △이물 섭취 24% △짖음 및 공격성 교정 23% 순이었다. 반면 고양이의 양육방법 고민에는 △사료 급여 방법 29%, △기초 건강 관리법이 21% 순이었다.2순위에서의 차이에서 보듯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이물섭취와 짖는 행동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의외로 크다고 어바웃펫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양이의 경우도 문제 행동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입질, 파괴행동 32% △울음, 공격성 19% 순이다. 일반적으로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마운팅과 식분증에 대한 문의는 1%로 낮게 분석됐다.어바웃펫은 반려인의 니즈를 도출해 철저히 소비자 분석에 기인한 PB 상품을 선뵀다. 특수목적 영양 설계를 필요로 하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화식 상품 ‘도그델리’는 PB상품 중 압도적인 1위다. 또한 저염 간식 니즈가 강한 반려묘 보호자를 겨냥한 ‘황제트릿’ 등도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찬영 어바웃펫 고객케어파트 매니저는 “케어톡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1:1 채팅을 통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서비스”라며 “올해만 벌써 1만건의 상담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반려인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 “향후 30년 협력 다질 때”
- [하노이(베트남)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SK·LG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통해 이제는 제조업뿐 아니라 IT·에너지·환경 등 산업 전반에서 한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파트너로 나아가야 합니다.”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지난 4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재 기획투자부 청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국과 베트남 간 지속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수교 이후 30년간 양국 사이 개발 협력 및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이 있었다면 나아가 디지털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추구하자는 것이다.▲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이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기획투자부 청사 내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인 모습.◇“삼성,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안정적 경제상황·인력 개선은 강점”프엉 차관은 “양국은 수교 관계를 맺고 지난 30년간 주로 경제와 투자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한국 정부는 베트남에 대규모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도 세계에서 1위로 많은 베트남 투자를 기록 중”이라고 했다. 또 “베트남은 (이 투자금을) 교통수단, 교육, 환경, 재생에너지, 정보통신(IT) 분야 개발 등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에서는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ODA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프엉 차관은 한국 등 해외 기업들이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토대로 경제성장률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최근 국회 상임위에 제출한 ‘2022년 사회경제적 발전 상황 및 023년 계획 점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이 국회가 정한 목표치(6~6.5%)보다 1.5~2%포인트 높은 8%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의 이같이 높은 경제성장률의 원동력으로는 베트남 인구수와 노동력을 꼽았다. 그는 “노동력의 경우 학력과 기술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는 제조업 중심의 단순생산에 노동이 집중됐다면 이제는 산업화·금융화에 앞장서 IT·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위해 양성 중”이라고 밝혔다.또 베트남 진출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정치·경제상황을 꼽았다. 프엉 차관은 “국내 정치·경제 상황에도 문제가 없어 투자자들에게 항상 생산 및 사업 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기존에는 투자자들이 진출시 관련 법이 까다로워 진출에 문제가 있었다면 최근 들어 (베트남 관련법을) 국제법률처럼 일부 법조항을 완화시켜 더욱 여유있고 자유로운 시장상황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격화하는 미중 갈등으로 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을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삼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그는 우리 기업 중에서 특히 삼성을 강조하며 “베트남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도 “(삼성 뿐 아니라) 현대, LG, SK, 롯데, 포스코, 효성, GS, 대우, 한화 등 한국 대기업이 투자뿐 아니라 생산 공장을 만들어 베트남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점을 매우 인상적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요청했다.또 “삼성전자(005930)(베트남 법인)은 하노이에 모바일 R&D(연구개발) 센터를 짓고 있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기회를 창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0년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역에 지상 16층짜리 R&D 센터를 착공했으며 연내 준공 예정이다. R&D센터에선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연구한다.▲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이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기획투자부 청사 내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인 모습.◇“IT 기반 투자유치 관심…이제 韓과 전면적 전략적 파트너 원해”프엉 차관은 경제안보,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등이 중요해지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전략적인 FDI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냈다. 그는 “예전에는 대부분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제는 베트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있는 기업들의 투자만 받으려고 한다”며 “생산 공장의 경우에도 그동안 수익에만 집중했다면 정화시설 등을 보증해야 베트남에서 생산할 수 있게끔 환경조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들에 대해 “책임감있게 법률을 준수하고 환경 보호·안전 정책을 이행하며 효과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도 평가했다.베트남 정부가 향후 투자유치를 계획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IT를 기반으로 베트남 경제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순환경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답했다. 순환경제는 원료, 생산, 사용, 재자원화 등 제품 순환 과정에서 자원의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다. 그는 “베트남은 여전히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를 원한다”며 “1992년 수교를 시작으로 2021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선언,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확대하며 관계를 업그레이드했고 앞으로는 경제안보·환경·디지털 등 전 분야에서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가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정책 관련 원전 도입을 묻는 질문에는 “베트남 정부가 원전 개발 정책을 만들고 있으며 도입 시기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원전 도입을 진행할 경우, 한국형 원전 도입 등 한국기업의 기술과 경험, 정보를 공유해준다면 참고할 것이며 한국 유관기관에도 많은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끝으로 “2023년까지 한국-베트남 교역액을 1000억달러 달성을 비롯해 한국의 FDI 누적 1000억달러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 "제2의 위믹스 사태 막는다…코인 유통량 실시간 감시"[웹3가 온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재단이 사전에 공시하지 않은 코인 물량이 유통될 때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시한 유통량 정보와 상이한 행위가 온체인 데이터(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로 탐지될 경우 투자자에게 바로 알람을 주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의 이현우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음 달 중 유통량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정확한 코인 유통량 정보로 인한 투자자 혼란’은 블록체인 산업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게임(P2E) 대표주자 위메이드가 자체 코인 위믹스를 ‘깜깜이 유통’해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일제히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사진=크로스앵글 제공)잊을 만 하면 대형 사건이 터지는데도 왜 그동안 유통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가 없었을까. 이 대표는 그 이유를 “유통량에 대한 정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유통량은 발행한 코인 중 시중에 풀려서 거래가 가능한 상태인 것을 말한다. 그런데, ‘시중에 풀려 있는 상태’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 다르다. 실제 위메이드의 경우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에 담보로 맡긴 물량에 대해 “예치돼 있는 물량은 현금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통된 것이 아니다”고 봤지만, 거래소들의 판단은 달랐다.이 대표는 “유통량과 관련된 로우(원천) 데이터는 모두 공개돼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었다”며 “쟁글은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가장 적합한 정의를 찾아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사전 공시한 내용과 실제 온체인상의 데이터가 다르면 알람이 발생하고, 재단에 해명을 요청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기준은 서비스가 발표되는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다.쟁글은 공시 정보뿐 아니라 리서치와 온체인 데이터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진화하고 있다. 이미 수백 건의 보고서와 블록체인별 신규지갑 생성 수 등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 기본 개념 및 용어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가장 강력한 투자자보호는 투자자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쟁글은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문화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아래는 이현우 대표와 일문일답=그동안 재단이 코인을 공시대로 유통하고 있는지 여부를 어떻게 체크해왔나.“쟁글 내에서 유통량 데이터는 공시에서만 다뤄졌다. 전체 유통량 계획이나 락업(재단이나 파트너가 가진 물량을 일정 기간 유통 못하게 한 것) 물량 스케줄 등 유통에 관련된 정보는 재단이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는 정보가 사전에 공개되도록 하는 역할이지, 그것을 검증하는 것까지는 하지 못한다. 검증 영역은 거래소가 일부하고 있지만, 사실상 공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왜 유통량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는 없었나? 기술적인 문제인가?“유통량과 관련된 로우(원천) 데이터는 공개돼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유통량의 정의부터 제각각이다. 유통량이라고 하면 전체 발행량 중에 시중에 풀려 있는 물량인데, ‘시중에서 풀려 있는 상태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가 어렵다. 예를 들면 락업 지갑에서 코인이 빠져 나가면 실제 유통된 것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아직 지갑 내에 있지만 사전에 제출한 스케줄 상 락업이 풀리는 시점이 되면 바로 유통량에 포함시켜야 할 것인가. 이런 이슈가 많다. 아주 까다로운 주제다.”=쟁글은 왜 그동안은 이런 서비스를 하지 않았나?“쟁글은 공시 서비스와 프로젝트 평가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유통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서비스 차원에서 유통량에 대한 교통정리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번에 모든 서비스를 할 순 없으니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오고 있는데, 이제 회사가 커지면서 여력이 생겼다. 우리는 공시 데이터에 대한 노하우도 가지고 있고 온체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면서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기 때문에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이브워치’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쟁글 라이브 워치는 유통량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우리 나름대로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가장 적합한 정의를 찾았다. 구체적인 기준은 12월 서비스 공개 시점에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프로젝트 재단이 공시한 정보와 상이한 행위가 온체인 상에서 탐지가 됐을 때 투자자들한테 명확하게 알람을 주고, 재단이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명이 되지 않았을 경우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게 될 것이다.예를 들면 락업 스케줄에 맞춰 유통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전에 공시되지 않거나 락업 스케줄보다 더 빨리 코인이 빠져나가는 경우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자동으로 캐치해서 시장에 명확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다.”=최근 설립 4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 쟁글2.0을 선포한 것으로 한다. 쟁글2.0은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단순히 공시, 평가뿐 아니라 쟁글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리서치는 국내에서 제일 잘한다고 자부한다. 가격 지표와 섹터별 인덱스도 제공하고 있고 쟁글 아카데미라는 투자자 교육 콘텐츠도 있다. 또 온체인 데이터 영역에도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에 ‘라이브워치’처럼 새롭게 나올 서비스도 많다.우리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어떤 코인이 더 좋고 나쁘고 하는 정보를 얻는 수준을 넘어 종합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하기 위한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투자자들 자체가 현명해져야 한다. 아카데미 콘텐츠를 통해 기초적인 개념부터 시작해 전체 산업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리서치를 꾸준히 제공하는 이유도 투자 문화를 개선하려는 데 있다.”=최근 17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는데, 어떤 부분을 높게 평가 받았나?“지난 4월 KB 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 제도권 금융사로부터 170억원을 투자받았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회사라는 점을 좋게 평가해주셨다. 쟁글이라는 창을 통해서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다면 굉장히 큰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 이미 수익분기점(BEP)은 작년에 프로젝트 평가 사업만으로도 넘었다. 우리가 한국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 글로벌에는 쟁글 같은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굉장히 특수하다. 한국처럼 법정화폐를 통해 이렇게 많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코인들)을 거래할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 한국에서는 투자자 보호에 대한 수요가 컸고, 쟁글은 한국 시장에서 민간 자율규제 교통정리를 하면서 노하우를 쌓았다. 이런 경험치를 가지고 글로벌에 적용하고,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웹3 시대 쟁글의 역할은 뭐라고 보나?“웹3는 블록체인 실생활 접목과 연관돼 있다. 블록체인이 우리 일상으로 들어와서 실제 쓰이고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아야 의미가 있고 이 산업도 지속가능할 것이다. 쟁글은 그런 측면에서 웹3 베스트 프랙티스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리서치하는 업체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분석하고 궁극적으로 무엇이 정답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돕고 있다. 가상자산·블록체인이 단순히 투기 수단이 아니라 실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인프라로 활용되려면, 계속해서 어답션(실생활 채택) 지표를 만들어내고 추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우리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궁극적으로 지향점은 한결같다. 이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공시에서 시작해서 프로젝트 평가, 리서치, 교육, 온체인 데이터, 인덱스까지 정보 카테고리를 추가해나가면서 투자자들이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돕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 되는 게 웹3 시대 우리의 역할이다.”[웹3가 온다] ‘내 데이터로 왜 플랫폼만 돈을 벌까’ 한 번쯤 이런 생각해보셨나요? 이런 플랫폼 중심의 인터넷에 대한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용자 개개인에 권한이 분산되는 인터넷 환경 ‘웹3’를 만들자는 움직임입니다. 웹3는 아직 흐릿한 형체만 있습니다.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죠.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웹3를 구현할지, 어떤 서비스들이 나올지 말이죠. 이런 궁금증을 풀어 줄 전문가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 ‘외국인 금융생활 가이드북’, 8종 언어로 발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거주 외국인의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이하 금융가이드북)이 새롭게 발간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가이드북을 전면 개정해 8종의 언어로 동시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언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 영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다.금감원은 최근 변화된 금융제도, 금융상품 이용방법을 자국어로 쉽게 설명하고 핀테크 송금 등 생활 밀착형 금융정보도 폭넓게 수록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은행 외국인 전용데스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발간 안내 홍보 포스터를 게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책자파일(PDF)을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e-금융교육센터와 관계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관련 기관 홈페이지는 여가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 포털’, 법무부 포털 ‘하이코리아’, 사회통합정보망 등이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1월2주)디티앤씨알오 상장, 밀리의서재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미래에셋드림스팩1호, 인벤티지랩, 팸트론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밀리의서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유비온, 티에프이, 제이오, 엔젯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디티앤씨알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1월7일(월)~8일(화)△티쓰리엔터테인먼트 공모-2000년에 설립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오디션’이 대표작.-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 1700원, 공모금액 289억원.-지난해 매출액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11월8일(화)~9일(수)△유비온 공모-금융,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교육 서비스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800~2000원, 공모금액 최대 55억원.-지난해(2020년10월~2021년9월) 매출액 280억6700만원, 영업이익 17억2400만원.△티에프이 공모-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공정 핵심부품 전문기업으로, 테스트 소켓·테스트 보드·번인 보드 등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자원을 모두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500원, 공모금액 최대 284억원.-지난해 매출액 719억6900만원, 영업이익 108억9700만원.△미래에셋드림스팩1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850억원.△인벤티지랩 수요예측-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약물 전달기술(DDS)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9000~2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338억원.-지난해 매출액 18억6200만원, 영업손실 95억5800만원. △펨트론 수요예측-고속 카메라, 정밀 광학 렌즈, 정밀 스테이지 등의 부품 및 원자재를 조달해 정밀측정 및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 -공모가 희망범위 1만~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21억원.-지난해 매출액 587억7000만원, 영업이익 40억5000만원.◇11월9일(수)~10일(목)△제이오 공모-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1475억원.-지난해 매출액 787억300만원, 영업손실 39억3500만원.△엔젯 공모-초정밀 잉크젯 프린팅 전문기업으로, 유도전기수력학(EHD) 잉크젯 및 코팅 솔루션 사업 영위 중.-공모가 희망범위 1만2000~1만5200원, 공모금액 최대 319억원.-지난해 매출액 100억5500만원, 영업이익 17억6700만원.◇11월10일(목)~11일(금)△밀리의서재 공모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2만15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500억원.-지난해 매출액 288억5700만원, 영업손실 145억1100만원.◇11월11일(금)△디티앤씨알오 상장-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일부까지 용역을 제공하는 풀서비스(Full-Service) 임상수탁기관(CRO).-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1만7000원, 공모금액 238억원.-지난해 매출액 204억9800만원, 영업이익 56억2800만원.◇11월11일(금)~14일(월)△인벤티지랩 공모-2015년에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약물 전달기술(DDS)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1만9000~2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338억원.-지난해 매출액 18억6200만원, 영업손실 95억5800만원.
- 디스플레이, 마침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세제혜택 문턱 넘을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 8월 제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와 함께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해당 기술 지정에 이어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4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신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선정했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디스플레이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로 지정됐다. 앞서 디스플레이업계는 OLED·퀀텀닷(QD)-OLED·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나노 LED 등 4가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위원회는 “전문가·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기술세부 수준을 정해 지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위원장인 한 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간사)과 민간위원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격화 및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첨단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경제도약을 이끌 국가첨단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육성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 세제지원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환경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4일 열린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정부는 지난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 시행 직후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해 관계부처,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총 9개 산업, 43개 국가첨단전략기술 수요를 접수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후 기술별 소위원회 통해 OLED 등에 대한 기술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다만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더라도 반드시 조특법상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4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략산업등의 혁신발전과 투자촉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략산업등 관련 기업에 대하여 조특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조세를 감면할 수 있다.조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가전략기술.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패널 기업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 경쟁력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다만,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이후 디스플레이 기술이 조특법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심사하는 기획재정부의 문턱도 넘어야 한다. 국가전략기술 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6%로 가장 높은데, 디스플레이는 신성장·원천기술(대기업 3%)에 포함돼 있다. 이처럼 현 조특법 시행령 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에 한해서만 세제지원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재부는 매년말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다”며 “올해 안에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킨 개정안이 발표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도 “향후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대규모 양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과 더불어 조특법 국가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포함돼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도 내놨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선도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지원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입지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안에 기업, 광역지자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개시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 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석·박사 등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부 기술분야별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해 중점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확정했다.또 정부는 첨단전략산업의 변화가 빠르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내년초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레고랜드發 자금경색 대책 ‘약한 고리’는 빠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레고랜드發 자금경색 대책 ‘약한 고리’는 빠졌다-9·19합의 사실상 파기/남북관계 긴장 최고조-원유 ℓ당 52원 인상…우유 ‘3000원 시대’-[사설]정쟁으로 얼룩진 예산 심사…긴축기조 훼손 안 된다-[사설]더 벌어진 한미간 금리차, 환율 불안 해소 최우선해야△종합-“화재사고 개선 과정 투명 공개…위기를 기회로”-직급 두단계 건너뛴 고속승진/삼성화재 ‘인사혁신’ 신호탄?△北 연일 고강도 도발-중·단거리 미사일→ICBM…한층 강경해진 北, 다음은 7차 핵실험 관측-“이미 휴지조각” vs “공식파기는 신중해야”-발사 지점 한눈에…이종섭 ‘하늘 위 CIA’ 美NCA 첫 방문△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 파장-“내년 초 대출금리 9% 시대 올 것”…4억 빌렸을 때 월이자만 216만원-파월 “최종금리 예상보다 더 높을 것”/12월엔 빅스템으로 숨고르기 나설 듯-환율 방어하느라…외환보유액 3개월째 뒷걸음질-변동성 커진 증시…“배당·방어주 비중 늘려 대비해야”△위기 고조되는 부동산PF-신탁사 주도 PF사업장, 지방에 80% 몰려…‘미분양 리스크’ 정면노출-단기사채 금리 두자릿수 폭등, 만기 짧아져 불안 폭증-3기신도시 여파…2년 새 빚 7배 늘어난 경기주택공사△이태원 참사-총경 2명 업무태만·보고지연 확인…‘수사 칼끝’ 경찰 수뇌부 정조준-“사람 꽉 찬 지하철 타기 겁나/오늘도 열차 3대 그냥 보내”-“못 살려 미안”…의료지원센터 찾는 사람들-부상자·유가족 퇴직 시 실업급여 지급△종합-‘10% 금리’ 이자비용 아껴…흥국생명, 평판 대신 실리 챙겼다-은마 20억 붕괴…대장아파트도 ‘뚝뚝’-빵·치즈값 동반인상 예고…‘밀크플레이션’ 현실화-올해 취업자 79만명 늘었지만…내년 8만명으로 줄 듯△경제-“세수 5년간 73조 감소…법인세 인하효과도 의문”-취업 성과 없어도…교육 참여 구직단념자 최대 300만원-[현장에서]한전의 안전 신기술, 그리고 숙제△정치-‘이태원 참사’에 ‘北 미사일’까지…리더십 시험대 오른 尹대통령-여야 ‘北 도발’ 한목소리 규탄-현무·천궁·패트리엇 연이은 불발로…한국형 3축 체계 ‘불신’-한국-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북핵 관련 국제사회 대응 논의△금융-살림 빠듯해진 카드사, 대출 우대금리 깎았다-보험사 유동성 평가 기준 12월까지 한시 완화-금감원, 16일부터 삼성 금융 계열사 정기검사-성과 보상 ‘특별승진’ 도입/이복현, 또 ‘파격인사’ 예고△초격차 스타트업 육성-10대 유망 분야 ‘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민·관, 5년간 2조 투입-최태원 “사업모델 만들 때 ‘ESG’ 중심으로 생각하라”-“콘텐츠·기술력 갖춘 韓, 소프트웨어에 기회…규제 풀어야”△산업-경기침체에 힘 못쓴 ‘주력 3총사’…‘적자 전환’ 효성, 돌파구 찾기 분주-고환율에도 날아오른 대한항공…3분기 영업익 8392억 ‘역대 최대’-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글로벌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랭크△소비자생활-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지연에…“내년 사업계획도 못 세워”-90년대 유행 ‘백팩 패션’/‘미니 백팩’으로 돌아왔다-CJ대한통운, 네이버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정하윤의 아트차이나-반 고흐는 되고, 르누아르는 안되고/허용이냐 불허냐 ‘인상주의 수난기’△증권-남일 같지 않다…카카오 추락에 떨고 있는 네이버-경기악화에…성적 엇갈린 리오프닝주 2형제-재도약 나선 OTT들…기대감 부풀리는 콘텐츠주△부동산-미분양 집계 ‘한달→15일’로…국토부, 지자체에 SOS-집값 반토막 난 세종…추가 규제해제 포함될까-상반기에만 292명…건설사망사고, 전산업 1위 불명예△여행-역사가 말 걸어주는 길/60㎞도 심심하지 않네-“다양한 상품 개발로…한강 크루즈, 템스강 크루즈처럼 만들 것”△스포츠-수술대 오르는 손흥민…韓 월드컵 초비상-휴스턴 투수 4명 WS 역사상 최초 ‘합작 노히트 노런’-티띠꾼 “이렇게 빨리 세계 1위될 줄 몰랐다”-‘피싱맨’ 최호성 “PGA 챔피언스투어 도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HMM 민영화 하겠지만 깜짝 매각은 안 해…해운·증시 시황 보고 추진”-“수산물 물가 안정에 총력/서민 장바구니 부담 줄일 것”△오피니언-[목멱칼럼]美 자국우선주의, 솟아날 구멍은 있다-[공관에서 온 편지]APEC 정상회의, 개방·연대의 장으로-[기자수첩]조문보다 사과가 필요한 尹대통령△피플-“키즈카페 추진하는 서울시, 민간과 상생방안 찾아야”-삼성 이어 현대중공업도 이태원 참사 성금 ‘기부 행렬’-삼성전자, 새 사외이사에 유명희·허은녕△사회-국화꽃 쌓여갈수록…“뉴스보면 화나” 울분·고통 쌓여-울릉군 공습경보 25분 후 안내문자…대피소 있으나마나-‘혹 달린 아이’라고 따돌림 받던 마다가스카르 청년, 한국서 미소 되찾아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형덕씨 별세, 이소희·이은숙·이효식씨 부친상, 서상신(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장덕현(한국갤럽 기획조사실 연구위원) 장인상=3일, 여의도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5일 6시30분, 02-3779-1773 ▲윤영순씨 별세, 배형근(현대모비스 재경부문 부사장)·배정근(독일 줌프레쉬 대표)·배상근(법무법인 유한 세한변호사)씨 모친상, 정선향·서희주·강문주씨 시모상=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000 ▲김숙향씨 별세, 정양모씨 부인상, 정수진·정수성·정수천·정영선씨 모친상, 박성례·김은정·이이훈씨 시모상, 송진규(더베스트금융 대표이사)씨 장모상=3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5일 오전 8시, 장지 경춘공원묘지, 02-6986-4440▲양숙환씨 별세, 박병천(전 충북교육청 행정국장)씨 장모상=3일 오전 2시, 충북 영동제일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 043-744-1143 ▲홍남호씨 별세, 박홍서(영남대 수학과 명예교수)씨 부인상, 박민경·박찬근(한국해양대 공대 학장)·박선영씨 모친상, 김현철(서울대 국제대학원장)·장경수(SBS 시사교양본부 부장)씨 장모상=2일 오후 7시,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53-940-8196▲정학기(전 세계일보 근무)씨 별세, 유수영씨 남편상, 정보영·정미영(용인 동백중 교사)씨 부친상, 강남호(현대기아차 북미권역 브랜드경영팀장)· 김완규(삼성전자 MX사업부 CoreUX그룹 책임)씨 장인상, 정천기(연합뉴스 상무이사)씨 형님상=3일 오전 8시,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031-678-7600▲조정록 씨 별세, 조은영, 조지형, 조민희(국제신문 메가시티사회부 차장) 씨 부친상, 이일기(이사벨고 교사)·성재문(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팀장)·이종혁(두산메카텍 차장) 씨 장인상=3일 오전, 부산시민장례식장 특201호실, 발인 5일, 051-636-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