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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미술작품 본다…KB증권, '뮤즈를 만나는 시간' 행사
  • 영화관에서 미술작품 본다…KB증권, '뮤즈를 만나는 시간' 행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고객에게 특별한 이벤트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거장들의 미술작품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의 투자파트너에서 문화 수요에 대한 욕구까지 만족시키는 라이프파트너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KB금융그룹의 VIP 고객을 모시고 메가박스 코엑스점 The Boutique관에서 ‘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를 진행했다.‘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는 Museum의 어원인 ‘뮤즈’라는 단어를 활용해 영화관에서 만나는 미술관이라는 컨셉으로, 수많은 명화의 소재가 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12신에 대한 해설과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모험담을 곁들여 세계 곳곳의 흩어져 있는 유명 미술관들의 작품과 예술의 역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박물관에서 보는 거장들의 작품을 미술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거대한 스크린으로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작품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한 이번 행사와 동일한 콘텐츠로 직원 교육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문화 소양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하여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고객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투자파트너를 넘어 평생의 라이프파트너로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보겸 기자
기업은행, 부모급여우대적금 상생 금융상품 우수사례 선정
  • 기업은행, 부모급여우대적금 상생 금융상품 우수사례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금융감독원이 상생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이 최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IBK부모급여우대적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상품으로 평가받아 최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기업은행은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부에서 실시한부모급여 지원정책에 발 맞춰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출시했다. 1년제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최고금리 연 6.5%(6월 13일 기준)를 제공한다.부모와 자녀의 1:1 가족등록을 통해 2명의 실적 합산이 가능하며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 6개월 이상 입금 실적이 있는 경우 연 2.0%p,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로 가입하고 적금 만기시점까지 보유한 경우 연 1.0%p,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게 우대금리 연 1.0%p를 추가해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지원을 강화했다.더불어 자기개발을 위한 ‘IBK사이버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금융생활 개선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향후 판매 시 불완전판매 우려 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2023.06.14 I 노희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남도 ◇ 3급 승진 △예산담당관 민기식 △인사과 곽근석 ◇4급 승진 △물류공항철도과 이종수 △관광개발과 홍성주 △농식품유통과 노현기 △해양항만과 오태환 △산업단지정책과 김영삼 △동물방역과 이민권 ◇5급 승진 △투자유치단 구경호 △정책기획관 김용석 △소상공인정책과 최진열 △행정과 장문종 △해양항만과 강문희 △도시정책과 최민영 △물류공항철도과 옥양숙 △농업정책과 윤동건 △감사위원회 권상도 △경남대표도서관 이상한 △항공우주산업과 하승훈 △농업정책과 김성기 △산림관리과 정운종 △동물방역과 진주은 △동물위생시험소 한권식 △수산자원과 안용석 △보건행정과 홍은영 △자연재난과 마태원 △전략산업과 강영리 △회계과 박해찬 △해양항만과 오영석 △도시정책과 전상곤 △지역정책과 류웅열 △정보통신담당관 문동숙 △농업기술원 이경근●글로벌이코노믹 △부국장 겸 유통경제부장 조용철 △금융부장 임광복 △국제부장 하순명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진황 △뉴스룸국장 김영화 △신문국장 양홍주●대구시 ◇직무대리 △청년여성교육국장 송기찬 △문화체육관광국장 조경선 △상수도사업본부장 김경식 ◇전보 △행정국 인사혁신과 김선욱 ◇파견 △대구정책연구원 김동우●교육부 ◇부이사관 △기획담당관 노진영 △교육부(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장 인사교류) 이상우 △글로벌교육정책담당관 이혜진 △지방교육재정과장 채홍준 ◇서기관 △교육부(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신소영 △교육부(휴직) 조수연 △대학규제혁신국 최지웅
2023.06.14 I 조민정 기자
'공동부유'에 뿔난 中백만장자…올해 1.3만명 이탈 전망
  • '공동부유'에 뿔난 中백만장자…올해 1.3만명 이탈 전망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올해 중국의 백만장자 1만3500명이 중국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당국이 ‘공동부유’(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내세우며 기업과 부유층을 압박한 결과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사진=AFP)투자이민 컨설팅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13일(현지시간) 펴낸 ‘2023년 부의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이 100만달러(약 12억7000만원·부동산 제외)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의 순유출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에선 올해 이민 등으로 1만3500명의 백만장자가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에선 지난해에도 1만800명의 백만장자가 이탈해 러시아를 제치고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공동부유로 대표되는 중국 정책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가들이 싱가포르와 같은 (부자가) 환영받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장기간의 코로나19 제한도 부유층이 해외에 거주하는 이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만장자 유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인도(6500명)와 영국(3200명), 러시아(3000명) 순이었다. 홍콩과 한국에서도 올해 각각 1000명, 800명의 백만장자가 탈출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들 국가에서 떠난 백만장자들은 호주(5200명)와 아랍에미리트(4500명), 싱가포르(3200명), 미국(2100명) 등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는 상속·증여세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그 스테픈 핸리앤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부자들의 최우선 순위는 정치적 안정과 낮은 세율, 개인의 자유”라며 “최근에는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과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음 세대를 보호할 수 있는 국가에 뿌리를 내리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2023.06.14 I 김겨레 기자
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 학생 대상 ‘ESG 금융 멘토링’ 실시
  • 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 학생 대상 ‘ESG 금융 멘토링’ 실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대표이사 한두희)은 13일부터 특성화고 학생 대상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Together Plus’는 올해로 6년째 진행하는 한화투자증권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금융 멘토링’은 경제·금융 교육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CEO를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가인 임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학생들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는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를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했다.한화투자증권은 6월 둘째 주를 ‘금융 멘토링 WEEK’로 정하고, 그 기간 동안 총 3회에 걸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멘토링을 진행한다. △수원삼일고 △서울여자상업고 △천안여자상업고 학생 약 100여명이 참여해 한화투자증권 멘토들에게 금융 멘토링을 받는다.수원삼일고 2학년인 장혜미 양은 “ESG에 대해 생소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금융 멘토링을 통해 취업 후 소득 관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화투자증권은 청소년 교육전문 사회공헌 단체인 사단법인 ‘JA 코리아’와 함께 지속적으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특성화고 금융ㆍ취업 멘토링은 우리회사 임직원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한화투자증권은 지속 가능한 내일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어린이 금융탐험대, 특성화고 등 연령에 맞는 특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14 I 이정현 기자
(영상)김성태 "이재명 민주당엔 DJ 없어...이낙연 분당"
  • (영상)김성태 "이재명 민주당엔 DJ 없어...이낙연 분당"[신율의 이슈메이커]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지난 13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김대중(DJ)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당이 아니다”며 민주당이 현재의 당내 갈등 구조를 해소하지 못하면 당이 둘로 쪼개질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의장은 현재 민주당의 내부 상황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 비명(비이재명)계로 나눠진 체계는 사실상 분당을 예고하고 있는 정도의 갈등 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이유로 이 대표 체제 하에서는 민주당은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개딸과 문파 등 팬덤 정치만 양산돼 대립과 갈등만 양산하는, 쉽게 말하면 집단 이기주의 정당이 됐다”며 “도덕성 등 측면에서 강도 높은 개혁과 혁신이 전제돼야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으로 민주당 내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돌아오면 호남에 기반한 순혈 민주당 체제를 복원하고자 하는 상당한 의지가 민주당 내의 현역 의원들뿐 아니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세력들에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김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 △양향자 의원 신당 창당 영향 △조국 전 장관·우병우 전 수석 등 총선 출마설 △한국노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 선언 △정부의 노동개혁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김성태 의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6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지금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만큼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정치권은 정치권 대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경험을 가 또 정치적 감각도 있는 정치인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오늘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김성태: 네, 안녕하십니까. 김성태입니다. ▷신율: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내시고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여러 가지 두루 경험도 하셨고요. 노동계 문제도 또 여러 가지 생각하실 게 많으시죠.▶김성태: 그렇죠. 지금 상황은 대단히 대한민국 사회, 경제, 외교안보 모든 부분이 지금 힘들지 않습니까?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잘 풀어야 하는데 갈수록 자꾸 나빠져요. 어제 같은 경우도 제가 민주당 반대 쪽에 있기 때문에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꺼내는 건 아닙니다만. 자꾸 국회가 국민들 신뢰로부터 멀어져서, 여의도로부터 발생된 이 사회적 갈등 비용을 결국은 국민들이 다 이걸 받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간호법, 방송법, 양곡법 등 흔히 말하는 일방통행 법들이 또 대통령에 의해서 거부권이 행사되고. 여기에 노동계는 노조 탄압이라고 해서 길거리로, 산업현장에 분규로 이어져 가고 있고. 이런 모든 것들이 사회적 갈등 양산이 되는 거죠. 그러면은 이제 아무래도 기업 활동이라든지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요. 그런 식으로 정체되고 있어서 대단히 위험하다고 봅니다.▷이혜라: 어제 국회에서 있었던 일을 국민과 멀어지는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보셨는지.▶김성태: 정치 지도자들은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려울 때 더 냉철한 판단과 지도력을 가져야 되는 건데, 민주당의 숙명적 한계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당선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 1년 체제 다 돼가는데. 이 체제는 사실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갖다가 국회 입법 권력으로써 여소야대 상황에서 엄청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제대로 해내야 하는데. 자기네들이 자꾸 이제 이런 사법 리스크가 만들어지고 하면 방탄국회로, 노웅래 의원부터 벌써 다섯명. 국민들 실망시키잖아요. 그러면 이 결과가 결국은 국민들ㅎㄴ테 정치를 실종시키는 결과가 됩니다. 국회가 원활하게 여야 간의 협치를 통해서 잘 작동이 되어져야만 이 사회적 갈등 반복을 풀어줘야하는데. 지금 특히 노사 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지금 금융위기, 실물 경제 위기 등 이런 걸 극복할 수 있는 국민 통합적인 힘을 만들어가는 그 중심에 정치가 있어야 하는데 되레 갈등을 양산시키는 일이 되고 있습니다.▷신율: 근데 그 의장님께서 예전에 원대내표 했을 때 단식하셨잖아요. 지금 상황에서 만일 여당의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이러면 민주당이 좀 움직일 거라고 보세요?▶김성태: 아무래도 집권당의 입장이니까. 집권당은 어찌됐든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국정 운영에 원활한 그런 전반적인 당정관계가 만들어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집권당에서 단식을 해서 야당을 굴복시키는 그런 행위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봐요.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걸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우리 국민들에게 여의도 정치가 이렇게 갈등만 양산시켜서 국민적 반목 그리고 사회적 갈등으로 이렇게 사회적 혼란으로 만들어지는 그게 전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현상들은 대단히 안 좋아요. 그런데 이미 우리 사회가 그렇게 가버렸어요. 이미 노동계는윤석열 정부 퇴진 투쟁까지도 갔죠. 또 양곡법 가지고 농업인들도 편이 쫙 갈라져 버렸다고요. 간호법 가지고 간호사, 의료인이 전부 갈렸어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거죠.▷이혜라: 그러게요. 갈수록 갈등이 심화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어제 국회에 있었던 일 다시 한 번 짚어보자면요. 어제 윤관석 의원, 이성만 의원 국회 체포동의안 왜 부결됐는지 그런 것들을 좀 짚어볼 시점인 것 같아요.▶김성태: 제가 한 세 가지 측면에서 짚을 수 있는데. 첫째는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정말 국민들 정서, 국민들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같은 경우는 백현동 수사, 김성태 쌍방울 대북 송금 이런 수사들이 또 이제 넘어올 거로 보이죠. 송영길 돈봉투 사건으로 자기 돈을 직접 가져 준 것도 아니고 전달책이었던 이 사람들마저도 검찰에서 제시한 체포동의안을 국회가 가결시켜줬다, 그보다 훨씬 큰 엄중한 그런 사안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다시 또 면죄부를 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측면에서 저는 또 집단이기주의가 발동이 됐다고 봤고.두 번째는 윤석열 정부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의해서 자기네들이 무너지면 앞으로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이 사법 체계 속에서 허우적거릴 것이다(라는 생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 검찰 체제에서 우리가 호락호락, 하자는 대로 하지 않겠다는 게 있는 거고요. 세 번째는 김남국 코인 그리고 송영길 돈봉투 이래경 이사장. 잘못 임명했더라도 국민 여론이 국민의힘보다 나빠지는 것도 없는 것 같으니까 맷집으로 버틴다는 자만함이 있는 것이죠. 이 세 가지 요인이 저는 다 작동했다고 봐요.▷신율: 그런데 사실은 지금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싱하이밍 중국 대사 일.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수가 있다고 보는 것이요. 이게 공식적 만남이었나 비공식적 만남이었나에 따라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 대한민국 의전 서열 8위인 제1야당 대표가 관저를 찾아갔다.. 이거를 비공식적 만남이면 문제가 없지만 공식적 만남인데 ‘집에까지 찾아갔네’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면전에서 일종의 협박성 발언을 들었는데 항의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좀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신 교수님께서 국민의 한 입장으로 말씀하셨는데 지당하다고 봤습니다. 보통 관저 만찬이라는 것은 물론 공식적일 때도 있고 비공식적일 때도 있어요. 중국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나 주요국 같은 경우는 정부 최소한 차관급 내지는 차관보급의 외교 관료를 대사로 임명을 합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사실 중국의 국장급이죠. 그런데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부터 그런 싱하이밍 대사에 대해서 상당히 극진한 예우를 갖춰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중국 주재 대사는, 지난 한 1년 가까이 동안 중국의 최고위층 만난 사람이라고는 왕이 외교부장밖에 없어요. 그럴 정도로 우리는 중국에서 찬밥 신세를 당하고 있는데.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의전 서열이 실질적으로 3, 4위 아니에요. 왜냐하면 국회 입법권력이 과반을 넘어서서. 180석이 그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싱하이밍 대사가 미리 작성하고 준비한 그 원고를 가지고 15분 동안에. 한국을 친구같이 생각한다는 사람이 공갈을 협박을 통해가지고. 미국하고 같이 놀고 중국이 패배할 거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잘못이다,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공갈, 협박이에요. 그런 친구가 어디 있어요. 그걸 면전에서 15분간 다 했는데. 그게 언짢다는 입장이라든지, 안 그러면 이런 이야기는 적절치 않으니까 맞지 않습니다(라는 입장을 보였어야 하는데). 더군다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걸 유튜브로 전국에 생중계하고 있었잖아요. 요즘 유튜브는 언론 보도하고 똑같아요. ▷이혜라: 그런 자리, 생중계가 흔하지 않죠?▶김성태: 흔치도 않은데 바로 그런 상황이 됐어요. 제1야당의 이재명 당대표가 대통령 출마까지 하신 분인데. 오스트리아 비엔나 협약을 보면요. 이 주재국 대사 같은 경우는 내전 간섭을 할 수 없는 규정이 돼 있어요. 근데 주재국에 개입하면 내정 간섭으로 읽혀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금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외교 관행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 텐데. 그 싱하이밍 대사가 하는 발언 자체가 우리 내정 간섭에 해당되는 정치적인 발언일뿐더러, 또 중국하고 미국, 대한민국은 안보적인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해 논의되고 있는 건데. 그걸 내정 간섭을 넘어서 후회할 것이라고 협박을 해버린다? 저는 주재국 대사로 이거는... 이런 경우를 잘 찾지 못했어요.▷신율: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예전에 원내대표하실 때요. 이렇게 외국 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가지신 적은 있습니까?▶김성태: 있습니다. ▷신율: 있긴 있는데 그게 공식이었습니까? 비공식이었습니까?▶김성태: 공식이었습니다.▷신율: 그 자리에 당대표도 간 적이 있나요?▶김성태: 미국 대사관 초청도 있었고. 당대표는 거의 없었죠.▷신율: 원내대표까지만 이제 갔다는 말씀이시군요.▶김성태: 저 같은 경우도 지난 5월 30일에 사실상 싱하이밍 대사가 제 주변분들 통해 초청이 있었어요. 같이 식사를 하자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이분을 만나고. 저도 지금 당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더군다나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정부가 외교 관계를 지금 중국하고 첨예하게 부딪힐 수 있는 상당한 인식에 차이가 있는 상황이에서 섣부르게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자리를 안 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김기현 당대표 같은 경우는 싱하이밍 대사가 저녁 식사하자고 관저 만찬 초청했잖아요. 당연히 안 갔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마찬가지죠. 근데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는 싱하이밍 대사가 그렇게 할 수 있게 중계까지 했어요, 친절하게도. 물론 민주당이 유튜브를 통해서 한 일이지만 납득이 가질 않는 거죠.▷이혜라: 어떤 사람들의 시각으로는 민주당이 이제 여러 가지 실책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자면 어제 국회에서의 체포동의안 부결이라든지 최근에 이런 외교 관련한 부분도 그렇고요. 그런 부분이 민주당의 자만심, 오만함에서 비롯됐다고 해석을 앞서 해주셨는데요. 이런 면에서 민주당에 실질적인 혁신이 있을까, 이런 게 궁금하기도 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가정하자면 이낙연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온다면 새로운 민주당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의장님의 관점이 궁금합니다.▶김성태: 6월에 귀국 예정인 이낙연 전 대표가 돌아오면 순혈 민주당 체제, 호남에 기반한 순혈 민주당 체제를 복원하고자 하는 상당한 의지가 아마 민주당 내의 현역 의원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세력들에 뭔가 메시지를 남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신율: 그런데 그런 차원에서 양향자 의원의 신당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어찌 보면은 본인이 그런 호남인들의 전체적인 정서를 잘 읽은 그런 관로라고 봐요. 그러니까 양향자 의원 한 분이 호남의 순혈주의 어떤 그런 민주당의 옛날 맥을 찾아서 정치적인 역량은 아직 안 됩니다. 다만 미미하지만 그런 조그마한 그런 물결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몸부림이라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당대표 식의 민주당은 이거는 한마디로 DJ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민주당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DJ 정신이라는 것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또 이야기를 하고 이런 건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현재 민주당은 흔적이 없죠. 이미 개딸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문파들 이런 팬덤 정치만 양산돼서 대립 갈등만 양산하는 그런 쉽게 말하면 집단 이기주의 정당이 되어 버린 거죠. 물론 거기에 맞서는 국민의힘도 너희들은 뭘 특별히 다르게 잘했나 그러면 별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은. 지금 이 정치가 계속 오래 돼 버리면 대한민국은 위험해집니다.▷신율: 그런데 이낙연 대표가 왔을 때 양향자 의원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둘이 이렇게 좀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이낙연 대표의 순혈주의적 민주당의 복원, 이렇게 제가 표현을 합니다. 여기에 양향자 의원의 그런 새로운 시도는 그건 나중의 문제고 우선 지금 민주당 내에 친명 비명으로 나눠진 이 체계는 사실상 거의 분당을 예고하고 있는 정도의 갈등 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제 정치 경험으로는. 그냥 지금 어쩔 수 없이 이러고 있는 건데. 이제 앞으로 내년 4월에 총선의 시각은 재깍재깍 갑니다. 곧 7월 8월 더위 가고 나면 9월 정기국회 치르고 나면 그냥 총선 정국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이재명 지금 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그리고 절대적인 야당은 국민적 동의를 얻으려면 보다 강도 높은 수준 높은 도덕성과 또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내년 총선에 임해야 되는데 어떤 변화를 지금 이재명 체제에서 갖출 수 있습니까? 거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현실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 기반이 순혈 호남 민주당의 기반으로 이낙연 대표가 깃발을 올리고 가능성이 저는 대단히 높아졌다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 내부에 상당한 뜻을 같이 할 그런 세력들이.▷신율: 분당 될 가능성이 높다?▶김성태: 저는 분당보다는, 민주당이 체제를 바꿔내지 못하면은 최악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다.▷이혜라: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 선언했잖아요. 지금 노동계 쪽이랑 자꾸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거 이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정부가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이제 노동운동 관점에서도 저도 80년대 초에는 가족들의 생계와 저 대학 학비를 벌기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건설 현장에서 직접 노동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때처럼 장시간 저임금 노조의 근로조건 때문에 혹사당하는 노동 조건이 지금 아니에요. 되레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많은 임금과 좋은 복지 때문에 그 협력 하청회사,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쪽에 일하는 종사자들과 엄청난 양극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때문에 더 많은 사회적 갈등이 양산되고 있는 겁니다. 이걸 깨줄 사람이 사실상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양대 노총입니다.그런데 이 사람들의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노조 운동은 일정 부분 정치권력 비슷하게 큰 힘을 갖습니다.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확보된 조합비에서 그 재정 능력으로 많은 정치인들 후원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집회 시위 현장에 국민들을 협조를 구할 수도 있는. 그러면 거기에사회적 책임이 따라야 되는 거죠. 이제 거대 노조나 양대노총 같은 경우는 사회적 책임을 따르는 그런 노조 운동을 해줘야 됩니다. 지금은 우리가 상당한 경제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도 우려되는 이 상황에서는 오히려 양대 노총이 중심이 돼서 이 사회적 갈등 요소를 좀 줄여주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지금 주창할 때라고 봐요.그런 측면에서 이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3대 개혁을 외쳤지 않습니까. 교육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인데. 노동개혁을 제일 위로 이제 올린 거죠. 진짜 건설산업 현장 보면은 그 잘못된 관행 때문에 결론은 그 아파트 원가가 10% 이상 비용이 증대되는. 그 비용 증대 부분 우리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잘못된 걸 바로 잡아야 되는 거죠. 진짜 장시간 저임금의, 좋은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동 지원이나 제도 혜택은 그런 열악한 사업장에 노동자들이 많이 받아야 되는데 상대적으로 대기업 정규직이고 이거는 너무 팽창된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 협력 하청회사 비정규직은 더욱더 어려워지는... 이런 이중구조는 깨야 한다는 게 이게 노동개혁의 본질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좀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성 확보라든지 노동계의 입장으로서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과거에서는 이게 노조 회계 투명성도 이게 공시를 하게 돼 있는 건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 다 눈감아 줘 버렸거든요.▷신율: 노조 내부에는 공개한다고 그러더라고요.▶김성태: 거기 일부는 이제 공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MZ노조 이런 데는.▷신율: 한국노총에서 노조원한테는 공개하는 거 아니에요?▶김성태: 하고 있죠. 그런데 그게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하죠. 그래서 이제 정부가 원하는 그런 공개를 해달라 이건 전 국민들이 다 볼 수 있고 언론들도 상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회계 투명성. 이런 것들이 이제 노동계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죠. 그래서 이제 엄청난 저항을 하게 되는 건데. 그 저항의 빌미도 역시 여의도 정치에서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게 아까 말한 간호법이라든지 노란봉투법 이런 것들이 다 갈등을 양산하는 그런 구조예요. 이걸 계속 일방통행식으로 민주당이 거대 입법으로 의결해서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고. 당연히 노동계 입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정권 퇴진 시켜야 되겠네 들고 일어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 구조를 계속 만들어내는 거예요. 저는 이건 잘못됐다는 판단이고.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을 노사민정을 통해서 기업 입장에서는 고용 안정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또 노조 입장에서는 과도한 임금 인상이라든지 어떤 그런 노사 분규를 자제해 주는 거죠. 정부 입장에서는 기업 활동이 용이롭게 좀 과거에 규제를 묶어놓은 것들이 있으면 잘 풀어주고. 또 건전한 노조 운동에 대해서는 더욱 더 활발한 노조 운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뒷받침해주는 이런 게 필요하죠. 이런 것만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사회적 대타협을 가져가면 보다 지금 대한민국의 이런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우리 국민들이 더 안정적으로 신뢰할 수 있지 않겠나 봅니다.▷이혜라: 마지막으로 지금 이제 총선 한 300일 정도 앞두고 있는데요. 우병우 전 수석 출마 얘기가 슬쩍 나오고 있어가지고요. ▷신율: 조국 전 장관. 최경환 전 부총리 출마설. 어떻게 보십니까?▶김성태: 내년 4월 총선의 계절은 모든 가능성을 다 이제 여기서 타진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조국 전 민정수석 이분도 물론 여러 가지 재판 과정에 본인이 어려운 지경에 있지만은 본인의 명예훼손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총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얼마 전에 문재인 대통령도 문재인입니다란 다큐멘터리 이렇게 발표하면서 가장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사람이 조국이다... 그만큼 이제 조국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거죠.거기에 비해서 이제 우병우 전 수석 같은 경우는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니까. 이번도 어찌 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 최순실 국정농단에 자기도 엄청난 큰 피해자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어느 정도 자기도 명예회복을 기대합니다. 이분도 작년 연말에 사면 복권이 이루어졌으니까. 영남권 TK, 그분 고향이 이제 영주인데 경북 영주에서 출마하면 당연히 공천만 이루어지면 무조건 당선이 되겠죠. 그렇지만 제 생각은 이제 우리 보수 정당 쪽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사들도 전국적인 인지도나 좀 명망을 갖추신 분들은 수도권에서 승부를 보려고 해야 되는 것이지 저는 그런 말씀 드리고 싶고. 조국 같은 경우는 지금 관악에 지금 뿌리를 내리려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움직임이 지금 포착되고 있죠.▷신율: 국민의힘 입장에서 볼 때는 조국 전 장관의 출마가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김성태: 저는 민주당 입장에서 상당히 전략적인 판단을 할 거예요. 내년 총선이 되면 일단 각 정당 마다 총선 전략의 가장 핵심이 지지층을 일단 끌어모으는 겁니다. 지지층을 먼저 결집한 다음에 무당층, 중도층으로 넓혀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한편으로 그 중도나 우리 보수 진영에서는 그게 말이 되는 공천이냐,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냐 이럴지 모르지만은. 전통적인 또 민주당 지지층은 결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거리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봐요.▷신율: 알겠습니다. 하여간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기는 다가오는 것 같아요. 나오겠다는 사람도 많고 신당도 막 만들고. 우리나라 선거에서 반복되는 양상이 사실 그런 것들인데 어쨌든 참 재미는 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볼 때는 앞으로도 또 아무래도 지금 국민의힘에서 또 당직을 맡고 계시고 앞으로도 또 이 노동 문제나 이런 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중한 얘기 앞으로도 계속 들려주시기 바랍니다.▶김성태: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동개혁은 이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보고 있어요. 원래 노동개혁은 좌파 진보 정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 해야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 근데 이게 보수정당에서 정권을 잡고 노동개혁을 주창하면은 사실상 이 노동계가 가장 큰 저항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진보 정당이 잡았을 때보다도 2배, 3배 더 힘든 조건에서 노동개혁을 지금 주창하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이제 강력한 의지와 또 국민적 호응 또 언론의 뒷받침이 없으면 어려운 게 노동개혁인데. 이 노동개혁도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존중하고 또 좋은 노사 관행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저는 잘 해야 된다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떼법이라든지 이런 법질서 체계를 무시하면서까지 떼법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잘못된 노동운동의 관행은 이참에 저는 바로잡혀져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적 지혜를 잘 모아야 되겠습니다.▷신율: 김성태 의장님하고 얘기하다 보니까 언제 시간이 다 흘렀는데요 아무리 복잡한 시기라도 여러분들 우리 국민들은 아주 현명합니다. 우리 인생 똑똑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현명함으로 사는 거거든요. 여러분 현명한 국민이 있기에 우리나라는 계속 나아갈 거라고 믿습니다.▷이혜라: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3.06.14 I 이혜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셀프시정안 결국 퇴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에 갑질’ 브로드컴…보상 빠진 시정안 퇴짜-‘불마켓’ 美증시, 아시아도 달궜다-싱하이밍 교체 요구한 韓, 거부한 中…양국관계 악화일로-포스코, 광양에 이차전지용 리튬공장 첫삽-[사설] 반도체 기술 대중국 유출, 현대판 매국행위 엄벌해야-[사설] 혁신 싹 잘라놓고 법원 판결까지 비판…반성은 왜 없나△BTS 10주년-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아미 ‘BTS 성지순례’ 덕에 유통가도 함박웃음-“앞으로 10년도 잘 살자…우리의 2막 가늠해본다”△美증시 빅테크발 랠리-“기술주 수익 성장, 강세장 시작” vs “금리 불확실성 여전, 다시 떨어질 것”-엔비디아·테슬라 질주 올라탄 K반도체…7만전자 굳히는 삼성, 신고가 찍은 SK-도쿄일렉트론 하루 새 5%↑…日증시도 반도체가 주도△종합-피해구제 취지 살리고 가해기업에 경각심…면죄부 오명 벗은 ‘동의의결’-CVC 외부자금 40% 족쇄에…벤처투자 무산 속출-서울대·성균관대 등 반도체 특성화대화 8곳 선정△日 공략 나선 디지털 한국-AI 수요 폭증하는데 공급 못 따라가는 日…국내 기업들에 ‘기회의 땅’-웹툰강국 韓 + 애니강국 日…콘텐츠 협업사례 쑥-“국내 IT기업 日진출 성공하려면…네이버 ‘라인’ 벤치마킹해야”△종합-사상 초유 ‘문 열림 사고’…아시아나항공, 관제탑에 보고도 안 했다-당정 “월소득 540만원 이하 가구만 학자금 무이자 대출”-빚내서 보증금 주는 집주인 늘어…올해 전세보증 반환대출 74%↑-여권 “싱 대사, PNG 지정후 추방해야” 강경론 확산△정치-‘방탄’에 쇄신 진정성 의심받는 민주당…혁신위 출범 늦어지나-尹 “혈세 누수 만연…보조금 예산 제로베이스서 검토”-“시민단체 쭉정이 뽑아내면 더 잘 클 것”-‘文정부 태양광 사업 비리’ 13명 수사요청-내년부터 소령 계급 정년 ‘45→50세’ 연장△경제-냉방비 폭탄·총선 부담…전기로 ‘동결’에 무게-현대硏 “올해 성장률 1.8→1.2%”-“영세 中企 줄폐업 위기”…“저임금업종 낙인 우려”-기업 작년 매출 선방했지만…영업이익률 5.3%로 뚝△금융-2금융권 감시 강화…금융사 “부실금융사 낙인찍힐라” 발동동-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 지원 최우선 과제”-청년도약계좌 최종금리 놓고 은행들 막판 ‘눈치게임’-내달 외은지점 예대율 규제 완화…기업대출 여력 12조원 이상 확대△Global-월가 대표 수장들 “IB사업 새싹 보고 있다”-“전기차 충전방식, 테슬라 따르겠다”-넷플릭스, 이젠 생중계도 노린다-美, 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유예’…중국 생산기지 둔 삼성·SK ‘안도’-中, 단기금리 깜짝인하…“경기부양 의도”△산업-진격의 K전선·조선…친환경 바람 타고 실적 질주-수입차·신사업 닥공 투자…이규호의 자신감-2028년 연 10만t 수산화리튬 생산…포스코, 배터리소재 탈중국 가속△ICT-사업 접거나 바꾸거나…비대면진료 스타트업 ‘씁쓸한 현실’-LGU+, 사이버보안 강화…CISO에 홍관희 전무 영입-고팍스, 대표 교체 초강수 둔 까닭은-“왓슨X로 기업용 AI 시장 주도권 잡을 것”△산업-수십개 대형탱크 속…추석 차례주 한창 발효 중-엑스포 유치에 진심인 신동빈 회장…30개국 대사들과 함께 부산항 찾아-내달 잦은 폭우 예보에…제습기 없어 못 파네-중기중앙회, 두바이서 수출상담회…中企 판로개척 지원△증권-카카오만 왜…눈물 흘리는 207만 소액주주-“리츠, 이자부담 줄고 자산가치 늘어”-리오프닝 효과는 감감, 한중 관계는 안갯속…속타는 화장품주-신한운용 ‘美S&P500인덱스펀드’ 출시△증권-국민연금, 반도체 줄이고 2차전지·기계株 담았다-알멕, 올해 첫 ‘테슬라 요건’…흥행 후 실적부진 공식 깰까-회계 규제 유예조치에…“韓증시 저평가 심화할 것”-기관·기업 투자전략 공유 기회…NH투자증권 ‘더 씨 포럼’ 개최△부동산-둔촌주공 공사비 감액 놓고…시공단 “거부” vs 조합 “수긍” 팽팽-영어교육도시의 혜택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분양권 거래 폭증하는데…‘실거주의무 폐지’ 국회서 발목-해상풍력 건설분야 게임체인저 ‘현대프론티어호’ 출항△건강-조기발견이 예방 최선책…만성간염 있다면 6개월마다 검진 받아야-독감·수족구병 기승…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은-덥고 습한 여름철 어지럽고 귀 먹먹하면…메니에르병 의심을△Book-36개국 책 날개 달고…‘문학한류의 場’ 열린다-‘귀신 들린 물건’에 얽힌 기이한 이야기-시진핑 비꼬는 ‘서조선’…신조어로 본 중국-200자 책꽂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재정건전성 원칙 중요하지만 경기침체 길어지면 과감히 돈 풀어야-“한국 플랫폼시장은 유럽과 달라…강한 규제땐 혁신의욕만 꺾여”△오피니언-軍초급간부 구인난 해소하려면-BTS의 부재는 K팝의 위기인가-글로벌 빅테크 모시기 경쟁…韓기업은요-페르난도 데 시슬로 ‘무제’△피플-바이올린은 나의 목소리이자 나의 일부-클라우드 저장 자산 24시간 관리한다-휴가 중 보이스피싱범 잡은 경찰 기동대원 등 16명 특진-금융투자협회, 한사랑마을서 봉사활동△사회-서울대 징계위, 조국 교수직 파면…조국 측 “과도한 조치, 즉각 항소”-기술유출 처벌 강화…‘경제 이완용’ 막는다-오세훈 ‘韓 핵무장’ 재차 언급…“북핵 방치한 中에 경고 메시지”-소아 응급환자 어쩌나…국립대병원 전공의 ‘반토막’-박희영 업무 복귀…“이태원 참사 유가족 만날 것”-“6~8월 강수량 평년 수준…영농기 용수공급 이상無”
2023.06.13 I 김진수 기자
추경호 "역전세 심각…DSR 규제 완화로 자금융통 물꼬 터줘야"(종합)
  • 추경호 "역전세 심각…DSR 규제 완화로 자금융통 물꼬 터줘야"(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공지유 기자] 정부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속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주택 가격 하락으로 전세금 반환이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향후 시장에 역전세난이 본격화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것과 관련해 “임대인 입장에서의 자금융통 부분에 물꼬를 터주는 게 맞지 않을까 해서 정부가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역전세 대란 전망을 묻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게 “전세 가격이 2년 반 전부터 계속 많이 올랐기 때문에 현재 만약 가격변화가 없다면 그렇게 높았던 가격이 계속 쌓여갈 것이고, 내년 초까지 이 문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역전세 문제는 사인 간에 거래이기 때문에 사실은 임차인과 임대인 간에 계약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돼야 한다”면서도 “전세금 반환과 관련돼 차액을 보전하는 부분에서 자금융통이 어렵다면 대출규제를 조금 완화해 자금융통을 함으로써 계약관계를 원만히 연착시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상환 능력이 없는 부실 임대인만 늘어난다는 지적에는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해도 (임대인의) 담보나 상환 능력이 전제된 상태에서 기준을 적용하는 거지, 기준 자체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라며 “근본적인 대출 관행을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새로 대출을 받는 분께는 이후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과 관련된 보증을 의무적으로 들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적 재원을 가지고 해주는 부분이 아니고, 금융회사의 엄격한 대출 심사를 통해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집주인들이 주요 시중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새로 받은 대출 규모는 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은 5월 말 기준 2조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공급액(8002억원)의 약 2.5배 넘는 금액이 5개월 만에 신청된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역전세 위험가구 비율은 전체 전세계약의 52.4%(102만6000호)로, 작년 1월 25.9%(51만70000호)보다 2배 늘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도 “단기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 민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 미세조정 정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DSR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DSR 규제 완화가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전체적으로 주택시장이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하나의 근본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주택과 관련한 세세한 규제를 많이 완화했고, 그래서 최근에 주택 가격 하락폭이 지난해보다는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주택이 조금 더 시장에 의해서 만들어지도록 공급 관리 등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추 부총리와 한 총리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추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 35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세수가 부족하다고 여야 의원님들이 걱정하면서 35조원을 더 쓰겠다고 하면 나라살림을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전면 비판했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에서 “경제에 꺼진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민생 회복 추경을 다시 한 번 제안드린다”면서 약 3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제안했다.이에 추 부총리는 “처음 추경 얘기가 나왔을 때 당초보다 세수가 부족한 것과 관련한 ‘감액추경’, 즉 지출효율화를 위해 지출을 줄여나가는 추경 필요성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해했다”면서 “이 문제는 냉철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재정준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 앞으로 돈 써야 할 데는 많은데 세금을 낼 계층은 점점 적어진다”면서 “가만히 이 상태로 가더라도 앞으로 국가부채가 엄청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구조를 두면 국제신용기구 등에서도 경고등을 보낼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엄청난 빚부담을 넘겨주게 된다”면서 “정부나 국회나 재정을 쓰고 의사결정을 하는 곳에서 스스로 자기 구속을 하는 준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검토하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대책에서 (추경의) 필요성이 있는지와 전체적 재정 차원에서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를 감안해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다.경제 위기 속에서 재정건전성만 따지고 있다는 어기구 민주당 의원의 비판에는 “그렇다고 400조원씩 빚을 얻어가면서 국가 부채를 그렇게 만드는 건 안된다”며 “그건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맞받았다. 또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고자 하는 유혹을 국가 차원에서 억제하고 노동·연금·교육 개혁 등을 포함한 구조적인 문제를 튼튼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13 I 이지은 기자
방통위, 보이스피싱 등 불법스팸 예방 위해 대대적 홍보 나선다
  • 방통위, 보이스피싱 등 불법스팸 예방 위해 대대적 홍보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는 최근 스팸 수신으로 인한 국민의 사회적·경제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법스팸 전송방지,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를 위해 방송통신사무소는 방송사를 통한 자막방송 송출을 비롯해 전국 주요 전광판 광고를 실시한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온라인 설명회’도 공동으로 개최한다.방통위는 지난 2019년도부터 불법스팸 전송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한 자막방송을 송출해왔다. 최근 불법스팸이 불법대출·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같은 금융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 내용을 반영한 자막을 KBS, MBC, SBS 지상파방송사를 비롯한 종편PP·보도PP·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IPTV방송협회 등 각 회원사 방송채널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송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전국 주요 시설이나 유동인구가 집중된 지역의 대형 전광판(총 38기)을 통해 불법스팸 신고방법과 경각심 제고를 위한 안내문을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송출한다. 방통위는 KISA와 함께 오는 27일 사업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정보통신망법의 알기 쉬운 해설과 각종 불법스팸 전송사례, 처벌규정에 대한 설명 등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청소년 스팸문자 아르바이트 주의, 누리소통망(SNS) 계정 탈취 등 불법스팸 피해사례, 가족·공공기관 사칭 등 스미싱 피해사례의 대응요령과 신고방법을 담은 홍보물(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해 유관기관과 교육대상자에게 배포(약 1000여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사)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장영호) 외에도 생명보험협회(회장 정희수)·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와 협력해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정보통신망법 교육 동영상과 안내서를 게시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전파하는 등 불법스팸 전송방지와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은 “불법스팸이 불법대출, 도박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등 범죄의 유인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사전방지가 적극적으로 요구된다”며 “방통위는 앞으로도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I 함정선 기자
하태경 "지금이 시민단체 '터닝포인트'…당파적 접근 안해"
  • 하태경 "지금이 시민단체 '터닝포인트'…당파적 접근 안해"[인터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민사회를 약화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취지입니다. 갈등을 조장하고 부정하게 활동하는 시민단체가 솎아지면 시민단체들이 쭉정이를 뽑아낸 알곡처럼 잘 클 것입니다.” 당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를 이끄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건전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시민단체에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며 특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시민단체 2기로 갈 터닝포인트(전환점)가 왔다”면서 상징적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꼽았다. 그는 “시민사회는 19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로 시민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람 상당수가 1987년 민주화운동에 앞장서고 참여했던 세대”라며 “돈봉투 사건은 소위 86세대가 부정부패 세력이 된 것이고 이 ‘고인 물’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를 이끄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시민단체 선진화를 목표로 내세운 특위는 △회계 부정 △괴담·가짜뉴스 △폭력 조장 등을 3대 민폐로 규정하고 분야별로 시민단체를 살펴보고 있다. 특위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경찰에 첫 수사 의뢰했으며 자체 감사에서 특정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독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난 서울시 사례처럼 권력 유착형 시민단체가 있는지 조사할 것을 광역시·도에 요청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 길들이기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하 위원장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총선과 연결지으려면 국고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지금 특위는 외려 반대로 보조금 지원을 거두려는 것이어서 표가 줄어들 수 있다”며 “특위 활동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으로부터 표를 얻을 순 있을텐데 잘한 행동에 대한 칭찬이니 받아도 되는 표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시민단체를 조사하는 일이 특정 세력을 겨냥하려는 목적이 아님도 분명히 했다. 하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심각한 괴담이 우파에선 5·18 민주화운동, 좌파에선 천안함 사건인데 양측 괴담을 다 살펴본다”며 “당파적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다”고 피력했다. 실제 5·18 공법 3단체는 특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5·18 가짜뉴스 삭제를 건의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괴담에 대해 “시민단체가 팩트(사실)와 구체적 근거를 토대로 활동해야 건강한 여론을 조성할 수 있다”며 “어느 시점부터 선동을 통한 공포 마케팅을 하는 시민단체가 생겼는데, 시민단체가 선동하면 정치단체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위원장은 “정권이 바뀌어야 이권이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과 유착하거나 정권에 결사 반대 투쟁을 하거나, 양 극단으로 나눠지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며 “시민사회는 정치 극단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특위는 3대 민폐 분야별로 시민단체 개선 사항을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시민사회 선진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시민단체도 진화해야 한다”며 “정교해지는 가짜뉴스에 대해 시민단체가 팩트 체크는 물론 가짜뉴스에 넘어가지 않도록 국민을 교육하고, 코인(가상자산)을 비롯한 금융상품 피해자를 막을 수 있도록 교육할 NGO(비정부기구)도 많이 생겼으면 한다”며 “새로운 기득권층이 된 양대 노총이나 유튜버를 포함한 인플루언서를 감시하는 것도 시민사회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3.06.13 I 경계영 기자
"내년 회계 심사때 이것 주의해야"…금감원, 사전 예고
  • "내년 회계 심사때 이것 주의해야"…금감원, 사전 예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내년에 중점 점검할 회계 이슈를 사전 예고했다. 기업의 충실한 재무제표 작성과 회계감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관련 사항을 위반할 경우 엄정 조치할 방침이어서,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내년에 △매출채권 손실충당금 △전환사채(CB) 콜옵션 △장기공사 수익 △우발부채 공시 등을 중점 회계 이슈로 점검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먼저 금감원은 건설업과 조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을 대상으로 회사의 매출채권 손실충당금 설정 정책, 설정 내역 및 주석 공시가 기준서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로 거래처의 매출채권 연계 등이 증가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는 유의적인 금융 요소가 있는 매출 채권은 신용위험 증가 정도에 따라 기대신용손실과 간편법을 두고 회계 정책을 택할 수 있다. 유의할 금융 요소가 없는 매출채권의 경우 간편법이 적용된다. 금감원은 회사가 적용한 회계정책과 손실충당금 변동 내역과 원인을 주석으로 공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회사나 회사가 지정하는 제3자가 콜옵션을 체결한 경우 내재파생상품이 아닌 별도의 파생상품자산으로 구분해 회계 처리하고, 발행조건·평가손익 등 주석 공시를 살펴보기로 했다. 일부 상장사가 CB 제3자지정 콜옵션을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감안한 조치다. 아울러 금감원은 장기공사 계약의 경우 건설업과 조선업을 대상으로 진행기준 적용과 진행률 측정에 따른 수익 적정성을 파악하기로 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의 상승으로 공사 원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금감원은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급 보증, 금융 약정 등 우발 부채에 대한 주석 공시 적정성도 점검할 계획이다. 관련해 계약·소송 등에서 발생 가능한 의무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볼 계획이다. 중요 우발사항에 대한 주석공시를 누락하거나 금액 등을 잘못 기재하지 않도록 우발부채 공시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감원은 회사 및 감사인이 중점점검 회계이슈 관련 유의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관련 협회를 통해 회사, 외부감사인에 안내자료를 발송하고 회계 이슈 및 유의 사항 관련 교육·홍보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를 심사하고, 회계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금융감독원)
2023.06.13 I 이용성 기자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어촌 만들기” 수협은행이 나섰다
  •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어촌 만들기” 수협은행이 나섰다
  • 강신숙(왼쪽) 수협은행장(과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어촌지역 활성화 지원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어촌지역 활성화 지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과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인 어촌어항공단은 어업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어촌·어항의 개발·관리, 어장 이용·보전, 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 중이다.수협은행은 지난 2019년 어촌어항공단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어촌어항공단의 주요 자금 운용과 임직원 금융 편의 등 경영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지역 관광사업 활성화 및 관련 콘텐츠 교류 △귀어귀촌 관련 금융정보 및 교육 지원 △어촌 탄소배출 저감 등 지역 환경 개선 △ESG경영 실천 등을 공동 추진하고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강신숙 은행장은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촌어항공단과 손잡고 어촌지역 활성화와 어업인 삶의 질 향상, ESG 문화 확산 등 지속 가능한 어촌사회 발전에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3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저임금 차등적용 ‘乙과 乙의 전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저임금 차등적용 ‘乙과 乙의 전쟁’-열 중 여덟 “70세는 넘어야 노인”…정년 늦추고 연금·복지 새판 짤때-방탄 민주당…‘돈봉투’ 尹·李 체포안 부결-법인세 개편 효과…현대차 해외법인 유보금 7.8조 유턴-특권 방패로 법치 또 우롱한 민주, 도덕불감증 집단인가-물꼬 튼 의대정원 확대…건강권 보호 위해 속도내야△종합-15일부터 신청받는 ‘청년도약계좌’…누가 어떻게?-‘기후변화 낙뢰주의보 피해 최소화할 행동요령△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월27만원 공고근로 수입도 소중”…70대 10명 중 6명 “일하고 싶다”-“한달 100만원으론 부족하지만…최고 효자는 연금”-“각자도생 안타까워…젊은이들, 베풀며 살았으면”△종합-“돈봉투 받은 20명 있다” 한동훈 작심 발언 역풍…찬반 뒤집혔다-韓 기업건강 경고등…성장·수익·안정·활동성 모두 악화-삼성 반도체 공장 통째 베끼기…中에 복제 공장 지으려다 덜미-“출·퇴근길 시사프로그램 폐지·임직원 정치활동 금지”…공영방송 TBSDML ‘환골탈태’△종합-대기업 해외에 쌓아둔 돈 속속 국내 송금…“고용·투자 촉진 기대”-반도체·대중 수출 감소폭 완화…6월 1~10일 수출 전년比 1.2%↑△제2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노사 모두 “최신 통계 가지고 충분히 논의해야…결정시점 연말로 미루자”-지역별 차등 땐 인구 양극화 우려…업종별 차등 땐 업계간 갈등 심화△정치-野 “IAEA가 괜찮다면 오염수 마실거냐”…與 “괴담 퍼뜨리며 선동”-대통령실, 中대사에 “가교역할 부적절하면 양국이익 해쳐”-내년부터 ROTC 중도 포기땐 병장으로 재입대 불가-집안싸움에 바람잘날 없는 野…이재명 ‘비명계’ 달래기 안간힘△경제-수산물 안전 전담조직 키우고…업계와 소통 확대-신한울 원전 3·4호기 이달 중 터닦기 공사 시작-중고 거래 플랫폼, 구입제품 하자 발생시 분쟁해결 돕는다-앞으로 1년, 한은 진짜 실력 검증시기△금융-보험사 채권발행 ‘해빙’…중소형사도 자금조달 길 열리나-이복현 “가계대출 급격한 감소, 바람직하지 않아”-청년도약계좌 안부럽네…저축은행 ‘고금리 예적금 ‘속속’-신용대출 5년간 105만명 쑥…20대·40대 증가 가팔랐다△GLOBAL-“BOJ, 긴축카드 올해 말도 쉽지 않을 것”-우크라, 동남부 요충지 3곳 탈환…‘반격 공식화’ 후 첫 성과-결혼 안 하는 중국…혼인건수 9년 만에 ‘반토막’-골드만 “올해말 유가 95→86弗”…사우디 감산에도 전망치 또 하향-‘헤지펀드 업계 전설’ 소로스…‘32조 금융제국’ 4남에 물려준다△산업-치솟는 리튬값…K배터리소재, 광산확보 사활-“스티트업처럼 유연하게”…현대차·기아, R&D조직 대수술-LS전선, KT서브마린과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지역균형발전” 약속 지킨 JY…삼성重, 부산에 R&D센터 연다-인재 목마른 한화오션, 인원 제한 없이 뽑는다△산업-“EU처럼…망 이용대가 법제화 서둘러야”-SEC “더 이상 코인 필요 없어”…‘전쟁선포’ 발언에 시장 초긴장-쿠팡·CJ ‘즉석밥 전쟁’…유통·제조사 합종연횡 불 질렀다-현대百 대전아울렛, 호재 9개월 만에 재개장△제약·바이오-“100일 만에 백신개발…모더나 뛰어넘는다”-“독자 개발 세포주로 미 CDMO 수주 속도”-애드버이오텍, 특허균주로 음식물 처리기 악취 줄인다-아토피·골관절염치료제 임상 착착…강스템바이오텍, 기술수출 청신호△증권-거짓에 혹한 게이머들…네오위즈에 반한 개미들-테슬라 팔아 실탄 채운 서학개미…나스닥 하락에 베팅-코스피 살아나니 화색…살림살이 펴는 증권사△증권-‘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고개매수 나선 PEF-CFD TF 차출에 인력 부족…거래소, 공채까지 앞당긴다-큰손 MG 일탈에…투자시장 후폭풍 분다-“모로 가도 상장만”…증시 ‘3부 리그’ 코넥스 활기△부동산-여의도 삼익아파트, ‘70층 마천루’ 본격화-‘풍수해 대책’ 반지하 매입 지지부진…서울시 “매입 단가 상향, 규정 완화”-‘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 분양가 굳어지나-국내 첫 리조트도시로 조성…‘6성급 아파트’의 위엄△문화-뜯고 메우길 반백년…구순 노화백 ‘새로운 반복’-8000만원 ‘에어조던’부터 364컬레 스니커즈 벽까지△스포츠-무관심 양분 삼아 보란듯이 ‘원팀’ 기적 쓰다-“동료들 희생·도움 덕분”…캡틴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선수들 본인 가치 증명해냈다”…‘아름다운 4위’ 김은중 감독-이글 놓친 김효주 ‘아! 1타 차’-나달 제친 조코비치, 메이저 최다 23회 우승△피플-‘김치 샤워’ 맥주로 美 캘리포니아 접수…독일 진출할 것-“일하는 방식·산업구조 변화…도전이자 기회”-임재택 대표 “열정맨 누구라도 한양증권 오면 성공”-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포도농가 일손돕기-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별세△오피니언-AI시대, 미래 먹거리로 뜨는 치의학 산업-中에 삼성공장 복제 시도…이완용과 다름없다-그래서 집값은 다시 오르나요△전국-치료·놀이훈련부터 정규교육까지…어린이 재활난민 막는ㄷ-‘송도 연료전지발전 무산’…열에너지 부족사태 우려-지역 축제 ‘7만원 바가지 과자’ 뿌리 뽑는다△사회-의사 처벌 완화 추진에…“기피과 해소” VS “면죄부 남발”-‘그곳에 가면 BTS 10년이 고스란히’…서울방탄투어 지도 제작-“알바 쓰기 부담” “언제 잘릴지”…최저임금 임상, 사장도 직원도 한숨-교사 울리는 ‘교원평가’…폐지보다 제도개선 유지-부산 돌려차기 강간살인 미수범, 1심보다 8년 늘어…징역 20년
2023.06.12 I 김지완 기자
이복현 "가계대출 급격한 감소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 이복현 "가계대출 급격한 감소 바람직하지 않아"(종합)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 상암센터에서 열린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융감독원-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제2금융권을 겨냥해 “가계대출 절대 금액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금융권 연체율과 관련해선 “여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서도 최근 조달금리 상승 양상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엔 “물밑에서 지원 중”이라고 했다.◇2금융 가계대출 5개월새 13.9조↓이 원장은 이날 서울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은 2021년 107조원 정도가 순증가했고 지난해는 8조8000억원이 감소했으며, 올해는 지난달까지 15조원 이상 가계대출이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경제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자연스럽게 축소되는 것은 몰라도 급격하게 절대적 금액이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이는 제2금융권에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배경을 묻는 말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2금융 회사들이 가계부채를 급격히 줄이고 있는 영업 행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5월까지 전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3000억원 감소했는데 이중 2금융권에서 13조9000억원이 줄었다. 2금융권이 가계대출 문을 걸어잠그면 2금융 회사마저 이용이 어려운 차주는 대부업으로 밀려나고, 그만큼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는 서민이 늘어나게 된다.(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저축은행 8곳, 카드사 4곳, 캐피털사 6곳 등 총 18곳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리 행태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이 원장 발언을 고려하면 2금융 회사가 부실채권 관리를 못해 신규 대출 취급을 축소한 것 아닌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 과정에서 부실채권 상·매각 지연 등의 환경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이 원장은 2금융권 연체율과 관련해선 “여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은행권에서 카드채권, 저축은행 사태 등 이벤트가 발생한 경험이 있어 챙겨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 이후 단기금융 시장이 안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들어 국공채 금리 일부가 상승하는 등 (2금융 회사의) 조달금리가 종전의 하향 평준화 양상과 다르게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논란에 “물밑 지원 중”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위원회 중심으로 한 정책이 잘 가동될 수 있도록 몇 가지 물밑에서 지원 중”이라며 “조금만 지켜봐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제도 도입 초기에 운영 방식을 보완하며 안착한 전례가 있어 그런 시선으로 봐달라”고 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0.5%포인트 하향 조정해 출시했다. 청년도약계좌 역시 은행권이 사전 공시한 금리를 조정해 최종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상 외화송금 관련 은행 제재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선 “제재 대상 금융기관 중 80% 이상의 제재 절차가 끝났다”며 “이번주나 다음주 중 제재 절차가 모두 종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복현(왼쪽) 금융감독원장과 남화영 소방청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 상암센터에서 열린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융감독원-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소방청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 맞손이 원장은 금융회사 전산센터 화재 예방을 대비하기 위한 소방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남화영 소방청장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카카오 데이터센터 내 전기배터리 화재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모빌리티 등 4개 계열사에서 장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이날 협약에 따라 소방당국은 금융사 전산센터 맞춤형 소방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사는 전산센터 위치정보를 소방청과 공유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를 받아 출동시간을 단축하고 필수장비를 대동해 화재 조기 진압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또 금융사와 소방서 간 공동 소방훈련을 활성화하고 전산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이 원장은 “일차적으로 이날 상암에서 소방훈련을 진행했지만, (소방당국과 협력해) 판교 등 전산센터가 밀집돼 있는 지역에서도 훈련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실무자 협의 채널을 이달 구축하고 맞춤형 소방대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이 원장은 이달 말 우리카드의 상생금융 행사 현장에 방문한다. 이 원장이 상생금융 지원 현장으로 2금융권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카드는 금융지주와 연계한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등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023.06.12 I 서대웅 기자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 위촉
  •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 위촉
  • 12일 경기신보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서현옥 경기도의원이 지점을 찾아온 방문객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관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경기신보 평택지점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는 현장에서 직접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체감경기를 파악해 의정에 반영하기 위한 서현옥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현옥 의원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추진해온 지역일꾼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으로 경기신보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 확대를 주문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반도체산업, 무인이동체산업 등 지역특화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현장소통을 기반으로 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서현옥 의원과 현장상담을 진행한 평택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한 만성적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진작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기업 지원 등 비금융부문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서현옥 의원은 “경기신보의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직접 나서보니 경기신보의 보증지원이 평택시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당부드리며, 경기도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와 경기신보는 민생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서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I 황영민 기자
금감원, 소방청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 맞손
  • 금감원, 소방청과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 맞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소방청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금융회사 전산센터에 효과적인 소화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사와 관할 소방서는 합동 소방 훈련·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12일 서울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남화영 소방청장과 이같은 내용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융사 전산센터 화재예방과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금융사 전산센터 맞춤형 소방대책을 마련하고 전산센터 위치정보를 소방청과 공유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를 받아 출동시간을 단축하고,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화학소방차 등 필수장비를 대동해 화재 조기 진압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금융사와 소방서 간 공동 소방훈련을 활성화하고 전산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훈련을 통해 소방당국은 전산센터 내부 접근경로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금융회사 직원은 대피요령 숙지가 가능해진다. 소방 교육을 통해 전산센터 담당자가 화재 현장에서 초동 조치를 유도할 계획이다.금감원은 협약 내용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실무자 협의 채널을 이달 구축하고 맞춤형 소방대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원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권의 전산센터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금융 시스템을 화재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전자금융 거래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 청장은 “업무협력으로 금융권 전산센터에 대한 화재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감원과 협력해 전산센터의 소방안전 확보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06.12 I 서대웅 기자
‘왓 위민 원트’…여성 연구 위해 전문가 뭉쳤다
  • ‘왓 위민 원트’…여성 연구 위해 전문가 뭉쳤다
  • 최근 열린 LIFEPLUS펨테크연구소 자문위원단 위촉식 참속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황현아 보험연구원 변호사,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재화 구미 차병원 원장, 정은지 방송작가, CBS 김진오 사장. (사진=한화손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를 위해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자문위원은 의료·교육·언론·소비자·보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선정했다. 김미경 MK Creative 대표,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김재화 구미 차병원 원장, 김진오 CBS 사장,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정은지 방송작가,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변호사) 8명이다.행사에서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가 자문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자문위원으로 선정된 김미경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들을 만났고 누구보다 여성들의 소망과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금융사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자랑스럽고 자문위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외부 자문단 구성을 통해 여성 친화적인 상품 개발, 서비스 기획, 제휴·투자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사내에 MZ세대로 구성된 WITH(Woman In Tomorrow Hanwha) 보드와 대학생 산학협력, 주부 중심 소비자 평가단 등 다양한 일반인 자문단을 운영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각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펨테크연구소의 결과물로 여성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2 I 이명철 기자
끝나지 않은 한국형 항모의 '꿈'…해상초계기까지 국산화 도전
  • 끝나지 않은 한국형 항모의 '꿈'…해상초계기까지 국산화 도전[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이하 마덱스)’이 지난 7~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습니다. 마덱스는 1998년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을 계기로 시작된 행사입니다. 2001년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과 함께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으로 통합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마덱스에는 12개국 150개의 국내외 방위산업 업체가 참여해 565개의 부스를 설치하는 등 예년 대비 참가 규모가 커졌습니다. 행사 기간 중 26개국 110여 명의 외국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전시장을 방문한 인원은 1만 5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카자흐스탄, 태국에서는 참모총장·사령관급 장성이, 방글라데시와 뉴질랜드,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에서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커진 행사 규모를 반증하듯 역대 마덱스 행사 중 최초로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마덱스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각국 대표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우방국과 협력을 확대해 K-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해 나가며, 대통령부터 ‘1호 영업사원’이 돼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수출대상국에 정비,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금융지원 등 무기체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F-35B ‘부적절’…중형항모로 설계 변경올해 마덱스에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울산급 배치(Batch)-Ⅳ, 연안 초계함 등이 전시됐습니다. 또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감시정찰체계, 전자전체계, 무인 수상정 및 잠수정, 기뢰제거처리기 등이 전시됐습니다. 항공기 제작 업체는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 수송기 등을 선보였습니다.HD현대중공업이 마덱스에서 한국형 항공모함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HD중공업은 기존 경항공모함이 아닌 중형급 한국형 항공모함 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초 우리 해군이 도입할 예정인 항모는 경하 배수량 기준 3만톤(t)급의 경항모 였습니다. 수직이착륙기인 F-35B 운용을 전제로 설계된 것으로 2022년 사업을 시작해 2033년께 전력화 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경항모 사업 예산 72억원은 집행되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들어 사실상 사업은 중단됐습니다. 실제로 한국형 항모에 탑재할 함재기 소요검증에서 F-35B급 수직이착륙기가 부정적 평가를 받아, 방위사업청은 연구 용역을 통해 타 함재기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 가능성을 추가 검증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의 항모 탑재 버전인 KF-21N을 고려하면서 항모 사업 방향이 변경된 모양새입니다. 수직이착륙전투기를 운용한다면 미 강습상륙함 처럼 규모가 좀 작아도 됩니다. 하지만 활주가 필요한 전투기를 탑재할 경우 당연히 크기가 더 커져야 합니다. 한국형 항모 기본설계 사업을 따냈던 HD현대중공업이 ‘강제이착함’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한 4만t급 중형 항모 모형을 이번 마덱스에서 공개한 이유입니다. 새롭게 제안하는 형상은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 ‘캐터펄트’와 항공기의 착륙거리를 줄이기 위해 바닥에 설치한 쇠줄 즉, ‘어레스팅 와이어’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갑판은 구형 증기식 캐터펄드 대신 최신식 전자식 사출장치(EMALS)와 차세대 강제착함장치(AAG) 운용에 적합하도록 고안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HD중공업은 이번 마덱스에서 KF-21N 모형을 활용한 100:1 사이즈의 중형 항모 모형과 각종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형 항모 사업 되살리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수송기 넘어 해상초계기까지 도전올해 마덱스에서 공개한 다목적 수송기 MC-X 모형(전면)과 해상초계기 형상(후면) (사진=KAI)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이번 마덱스에서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다목적수송기(MC-X·Multirol Cargo eXperimental) 모형을 행사장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KAI는 UAE와 다목적 수송기 공동 개발을 선언한바 있습니다. KAI가 구상하는 다목적 수송기는 우리 군이 운용 중인 C-130 계열과 달리 프로펠러가 아닌 터보팬 엔진을 장착합니다. 우리 군의 요구도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30t급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개발 목표 시기는 2034년께입니다. 이에 더해 KAI는 다목적 수송기를 기반으로 한 해상초계기 형상도 처음으로 이번 마덱스 전시장에서 공개했습니다. 해상초계기는 작전해역에 대한 광역 초계와 대수상함전은 물론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합니다. KAI는 완성된 수송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2035년께 다양한 임무 장비들을 탑재한 해상초계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2023.06.11 I 김관용 기자
이번주(6월3주)알멕 등 수요예측, 큐라티스·프로테옴텍 상장 등
  • [증시캘린더]이번주(6월3주)알멕 등 수요예측, 큐라티스·프로테옴텍 상장 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하나스팩29호, 파로스아이바이오, 시큐센, 알멕, 오픈놀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하이스팩8호, KB스팩25호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큐라티스, 프로테옴텍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6월12일(월)~13일(화)△하나스팩29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최대 90억원◇ 6월13일(화)~14일(수)△파로스아이바이오 수요예측-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4000~1만8000원, 공모금액 최대 252억원.-지난해 매출액 3억원, 영업손실 106억1948만원.△KB스팩24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1만원, 공모금액 320억원.△NH스팩29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255억원.△하이스팩8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5억원△KB스팩25호 일반청약-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80억원.◇ 6월14일(수)~15일(목)△시큐센 수요예측-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허 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 범위 2000~2400원, 공모금액 최대 46억7500만원.-지난해 매출액 395억1600만원, 영업이익 21억7200만원.△오픈놀 수요예측-진로·채용·창업교육 등 플랫폼 사업 영위, ‘미니 인턴’ 등 채용 플랫폼 운영-공모가 희망 범위 1만1000~1만3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7500만원.-지난해 매출액 162억6790만원, 영업이익 6억8510만원△알멕 수요예측-전기차 알류미늄 소재·부품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4만~4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450억원.-지난해 매출액 1567억5490만원, 영업이익 112억7643만원.◇ 6월15일(목)△큐라티스 상장-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코로나19 백신 신약 연구 개발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000원, 공모금액 140억원.-지난해 매출액 84억900만원, 영업손실 214억8200만원.◇ 6월16일(금)△프로테옴텍 상장-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 특수 감염성질환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최하단 하회 4500원, 공모금액 72억원.-지난해 매출액 76억4400만원, 영업이익 10억5800만원.
2023.06.11 I 이용성 기자
와이랩,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목표
  • [마켓인]와이랩,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목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영상 제작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웹툰 제작 스튜디오 와이랩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와이랩)2010년 설립된 와이랩은 지적재산권(IP) 개발부터 활용까지 내재화한 웹툰 콘텐츠 공급자다. 와이랩은 작가 양성부터 스토리 기획 및 아트 작업을 내재화해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스토리 기획을 조직화하고 아트 제작을 분업해 양질의 웹툰을 다수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이랩은 국내 최대 웹툰 교육기관인 ‘와이랩 아카데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62명의 웹툰 작가를 배출해냈다. 와이랩 아카데미에서는 28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안정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와이랩은 개발한 웹툰 IP를 활용하기 위해 와이랩 플렉스와 와이랩 어스 등 사내독립기업(CIC)를 구성했다.특히 와이랩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웹툰 세계관인 슈퍼히어로물 장르의 ‘슈퍼스트링’을 내세웠고, 2018년에는 학원청춘물 장르의 ‘블루스트링’, 2021년에는 로맨스물 장르의 ‘레드스트링’을 발표하면서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러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도 풍부하다. △슈퍼스트링의 ‘정글쥬스’, ‘부활남’, ‘테러맨’, 크로스오버 작품인 ‘테러대부활’ △블루스트링의 ‘참교육’, ‘스터디그룹’, ‘한림체육관’ △레드스트링의 ‘헤어지면 죽음’, ‘성경의 역사’ 등은 국내외 웹툰 플랫폼에서 상위 순위에 들었던 작품이다. 세계관 외에도 펍지(PUBG) 유니버스와 연계한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와 엘리모나 레이블을 통해 노블코믹스 ‘나 혼자 네크로맨서’, ‘무직백수 계백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와이랩 측은 “각기 다른 장르의 팬덤을 타깃한 세 개의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작품을 낼 때마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며 “세계관 IP를 활용한 영상과 웹툰 제작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와이랩 내에서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와이랩 플렉스는 지난해 자사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를 영상으로 제작하면서 입지를 넓혔다. 회사 측은 “웹툰 원작 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영상 제작 조직을 내재화한 웹툰 콘텐츠 공급자는 와이랩이 유일하다”며 “원작자인 회사가 직접 영상화를 제작하기에 시리즈물 제작이 용이하고, 초기 캐스팅 단계부터 후속작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사업적인 우위를 가진다”고 밝혔다. 현재는 와이랩 자체 제작을 포함, 스튜디오드래곤등의 협력사와 공동으로 10개 이상의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와이랩은 이번 IPO를 통해 네이버웹툰 등에 연재 작품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스토리 작가를 올해 안으로 12명을 신규 채용하고, 연구 개발에 투자를 늘려 웹툰 제작을 효율화하여 더 많은 웹툰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독자층을 공략하는 신규 세계관을 발표할 예정이며, ‘슈퍼스트링 : 이세계 견문록’을 시작으로 출판 만화와 웹툰을 동시에 연재하는 일본 현지화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와이랩은 지난 2022년 일본 현지에 제작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와이랩은 IP개발부터 영상 제작 등 IP활용까지 가능한 국내에서 유일한 웹툰 스튜디오다”라며, “구축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웹툰 및 영상을 제작하여 글로벌 콘텐츠 IP 홀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와이랩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주다. 공모 희망 밴드가는 7000~8000원으로 공모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08~1267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달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같은 달 10~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3.06.09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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