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금융사고 책임 통감…제도적 장치 마련”
  •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금융사고 책임 통감…제도적 장치 마련”
  •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8일 잇따른 금융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5년간 10억 이상 금융사고 6건 중 4건, 사고금액으로 80%가 올해 발생했다”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지난 8월 계열사 대표들을 소집해서 내부 통제를 대폭 강화하라는 부탁을 드렸고,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제도적 장치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금융사고가) 나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회장은 “지난 10년간 금융사고 중 올해에 67%가 몰려 있다면 윗분들이 사표도 내는 등 고강도 쇄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느냐”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반적인 제도와 시스템이 문제라고 그러면 책임을 질 수도 있다”면서도 “자세히 보면 과거의 문제가 올해 드러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다른 제도 보완이나 직원 교육 등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4.10.18 I 정두리 기자
하태경 “40만명 데이터 기반 AI 설계사 추천 서비스 추진”
  • 하태경 “40만명 데이터 기반 AI 설계사 추천 서비스 추진”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8일 “인공지능(AI)이 믿을만한 설계사를 추천하는 AI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원 교육을 받는 설계사 40만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추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험업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지난달 초 취임한 하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보험연수원에 AI와 글로벌 요소를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원장은 “금융 당국자들과 만나보니 보험업에서 가장 시급하고 절박한 것이 신뢰 회복이라고 한다”면서 “믿음직한 설계사를 추천하는 AI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하 원장은 AI에 대한, AI를 활용한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 원장은 “지금은 AI 시대다. 뭐든지 AI를 활용해야 우리 사회에서 앞장설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연수원은 제1의 기능이 교육이기 때문에 AI를 최대한 접목시켜서 교육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보험 직무와 결합한 ‘AI 보험직무교육’, 핀테크와 보험을 결합한 ‘신(新)금융 교육’, AI 활용도 및 문해력(리터러시)을 높이기 위한 ‘AI리터러시 교육’ 등이다.아울러 그는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법 중 하나가 AI 무상교육법”이라며 “국가 AI위원회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국민 AI무상교육 또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국민 대상 AI교육을 위해 보험연수원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하 원장은 19·20·21대(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하 원장은 보험사의 새 먹거리로는 자산 관리 분야를 꼽았다. 그는 “보험업에 들어와보니 최대 개혁 과제 중 하나가 제판분리(제조사와 판매사 분리)인데, 제판분리가 되면 보험사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며 “보험사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산 운용을 잘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금융 산업 전반의 규제를 ‘포지티브(해도 되는 것만 규정하는 규제)’에서 ‘네거티브(하지 않아야 하는 것만 규정하는 규제)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하 원장은 취임 때 “보험연수원이 AI 혁신 교육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I를 강조한 바 있다.
2024.10.18 I 김나경 기자
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대상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교육 시행
  • 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대상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교육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상품 및 판매프로세스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사진=푸본현대생명푸본현대생명의 이번 임직원 교육은 보험인으로서 보험상품을 이해하고, 완전판매를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편의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며,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는 취지이다.‘푸본현대 건강보험 마이픽’ 등 보험상품 교육을 통해, 보험상품 트랜드와 MZ세대 및 미래 가망고객에게 어떤 상품을 추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판매프로세스 교육에서는 가입설계 단계부터 고객관리 등 사후관리까지 100여개가 넘는 점검 사항과 소비자에게 알릴 사항 등을 체크해 보고,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였다.푸본현대생명은 매년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교육과 금융윤리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푸본현대생명은 모바일 청약 활성화와 GA영업지원을 위해 ‘더 푸본 이지웹(The Fubon Easy Web)’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보험인으로서 가장 기초가 되는 보험상품과 판매프로세스를 이해하자는 취지이다”며 “완전판매를 위해 소비자들에 대한 편의 및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영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8 I 최정훈 기자
지니언스, UAE 신규 사무소 설립…중동시장 공략 '속도'
  • 지니언스, UAE 신규 사무소 설립…중동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지니언스(263860)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두바이 인터넷시티 전경(사진=지니언스)지니언스의 신규 사무소는 중동 지역의 기술 허브인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위치해 있다. DIC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만9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 중동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특히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텍스(GITEX)와 걸프정보보안전시회(GISEC) 등 중동 지역 정보기술(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사업을 전개한다.또한, 온라인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 자료 및 서비스를 제작하는 한편,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또한, 인도 지역에 기반을 둔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최근 중동 지역에서 IT와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234억 달러(약 32조27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와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니언스의 UAE사무소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IC의 UAE IT지원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중동 지역 수출 신시장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한 곳으로 국내 IT 분야의 유망한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입주해 있다.
2024.10.18 I 최연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돌봄 공백 없는 세상, KB와 함께” KB금융, 경기고양에 ‘늘봄센터’ 개소
  • “돌봄 공백 없는 세상, KB와 함께” KB금융, 경기고양에 ‘늘봄센터’ 개소
  • 김경남(왼쪽부터)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이 17일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초등학생의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놀봄센터’에 공 들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KB금융그룹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서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 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 학부모는 “늘봄꿈터 프로그램은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 높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250억원을 지원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KB금융은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17 I 김나경 기자
퇴직급여 안정성·복지에 호평일색...행정공제회 머니쇼 ‘북적’
  • 퇴직급여 안정성·복지에 호평일색...행정공제회 머니쇼 ‘북적’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안정성도 만족스럽고, 회원 복지를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여럿 운영하는 것도 감사하다”17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머니쇼’에는 부동산 강연을 듣기 위해 찾아온 회원들로 북적였다. POBA 머니쇼는 행정공제회 회원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6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각각 150명씩 총 300명의 회원을 초청해 개최됐다. 머니쇼는 회원들의 관심사인 금융 및 부동산 관련 강연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16일에는 금융 부문 프로그램에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전략담당 이사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에는 부동산을 주제로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지병근 세무법인 가감 대표 세무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행정공제회는 양일간 진행된 머니쇼에 신한증권과 BN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 부스를 초청, 스타 프라이빗뱅커(PB)와 유망 애널리스트가 회원들의 금융투자 상담도 지원했다.행정공제회 부산 회원복지행사에 마련된 증권사 부스(사진=지영의 기자)머니쇼를 찾은 회원들 사이에서는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행정공제회 회원 김세령(31)씨는 “행정공제회에서 여는 회원복지 행사들은 교육 등 자기개발에 도움되는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인기가 높다. 참여 후에 남는 것이 많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회원들은 전반적으로 행정공제회 퇴직급여 상품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시중 금융기관 상품 대비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김재이 부산광역시청 전 서기관은 “이제 은퇴하고 행정공제회 퇴직급여를 받기 시작했다”며 “행정공제회 퇴직급여는 복리에다 혜택이 좋아 중간에 수령하지 않고 유지해왔는데 다른 (개인)연금에 더해서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회원 복지프로그램 행사 ‘머니쇼’ 2일차에 인사 연설을 진행 중인 행정공제회 김장회 이사장(사진=행정공제회 제공)행정공제회는 김장회 이사장 부임 이후 회원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부쩍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한 ‘스포츠스타 원데이 클래스’, ‘롯데월드 올나잇 페스티벌’, 금융·부동산 강연 ‘머니쇼1·2’ 등 회원 수요를 반영한 여러 행사를 신설했다.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제회의 발전과 제2의 도약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매진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산운용과 관리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회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풍성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늘려나가는 방향도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더욱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는 하반기 기준 27조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부터 흑자 경영을 지속해온 덕에 행정공제회의 지급준비율도 110%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 중이다.
2024.10.17 I 지영의 기자
GS건설 '그랑파트너스 피에스타' 개최…"협력사도 중요한 고객"
  • GS건설 '그랑파트너스 피에스타' 개최…"협력사도 중요한 고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17일 협력사들과 상생 협력을 다지기 위한 ‘Gran partnerS Fiesta(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 2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에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GS건설)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진행된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경영진 40명,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GS건설이 새롭게 선포한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자리 등이 마련됐다.앞서 GS건설은 2004년부터 협력회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확산하기 위한 ‘자이 CEO 포럼’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행사명을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로 바꾸고 행사 내용도 개편했다.GS건설은 상생 협력을 위해 협력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 지급’ ,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을 통해 안전에 대한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아울러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사 현장소장 및 안전담당자를 참여 시켜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금융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 대표는 “협력사는 GS건설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협력사 지원 제도를 통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GS건설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를 구성해 하도급 거래 질서확립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협력사 경쟁력 강화, 금융·경영 지원, 수평적 소통강화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실효성 있는 제도를 운영한다.특히 올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며,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4.10.17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삼성전자 악재 또 악재 외국인, 26일째 팔았다-‘편법 생숙 퇴출’ 고집하다…뒤늦게 퇴로 열어준 정부-MBK 연합 속도전 내주 주총 절차 돌입-진영·이념 대결 ‘깜깜이’ 교육감 선거, 이래도 놔둘 건가-타결된 방위비 협상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리스크’△종합-“꿈의 다이어트약 급구” 중고거래 노리는 10대들-제2부속실, 국감 이후 내달 출범…‘김여사 리스크 관리’ 주력△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쟁력…재택근무·자율출퇴근·돌봄비 지원-“아빠육아, 제도뿐 아니라 문화·인식 받쳐줘야”-아직은 먼 워라밸…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25%뿐△종합-내수부진에 고용시장 먹구름…건설업 취업자 10만명 감소 ‘역대 최대폭’-“과도한 규제로 기업 성장 발목” 지배구조 규제 입법 중단 촉구-이틀 만에 다시 ‘5만전자’ 털썩…HBM 공급이 관건-美 대선 이후 ‘미·중 무역전쟁’ 심화…韓 벼랑 끝 몰릴 수도△종합-MBK 연합, 가처분 기각땐 ‘기습주총’…최윤범 반격카드 주목-준비 끝났다…최재원호 ‘에너지 글로벌 1위’ 시동-SK스퀘어, 주주가치 제고 가속…웨이브·티빙 합병 탄력△정치-의문 증폭 ‘카톡 속 오빠’…김 여사 친오빠 국감장 부른 野-국방R&D와 무기R&D 뭐가 다르지…방사청 ‘쪼개기’ 논란-지난해 목표도 못 채웠는데…가스공사 “3년 안에 미수금 전액 회수”-꺼졌던 ‘대북제제 CCTV’ 11개국 힘 모아 다시 켰다△경제-공무원 타임오프제 논의 급물살-강민수 국세청장 “내년 금투세 시행 쉽지 않다”-정부, 내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8.8조원 지원-“수주만으론 원전 생태계 회복 한계…정책 일관성 확보해야”△금융-‘저축 銀→은행’ 대출갈아타기 확산하나-캐피털엔 막힌 車보험 비교 서비스…보험료 인상 우려-직장인 퇴근시간 ‘19분’ 빨라지고 여가생활 늘었다-정책 대출도 옥죄기…디딤돌 줄줄이 축소△Global-트럼프 “한국은 돈 버는 기계”…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으름장-美 경합주 조지아, 사전투표 첫날 30만명 참여-“폭격 퍼부은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美 “유대인 승객 탑승 왜 차별해” 독일 루프트한자에 벌금 55억원-천장 뚫린 금 가격 “내년 10% 더 뛴다”△산업-3중고 맞은 석유화학업계…3분기 실적 ‘경고등’-AI 가속기 시장에 힘주는 AMD 삼성전자 ‘HBM’ 존재감 커지나-‘A급 중고차 잡자’…3개 레인서 낙찰음 ‘딩동댕’ 쉴 틈 없이 울려-현대차·기아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세계 첫 개발-한세예스24그룹 올 매출 2.8조·영업익 1938억 전망△ICT-넥슨·시프트업·넷마블…게임대상 왕좌 쟁탈전-AI영상 툴 공개한 어도비…“경쟁사와 협업도 OK”-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도약 시동…“사람과 기회 연결할 것”-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위법한 결정 내린적 없다”△제약·바이오-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투톱…기술력으로 경쟁-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 잇단 CDMO 계약-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Auto&Life-유모차도 골프채도 쏙…‘엄빠’ 모두 웃었다-폭발적인 파워에 놀라고 부드러운 주행에 반했다△증권-밸류업 공시온다…은행주 쓸어담는 외인-엔터주 바닥 다졌나…외인도 기관도 줍줍-공모주 청약하고 주식쿠폰 받으세요△증권-출렁출렁 테마주…개미들 불안-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고 내달 ETF 출시 연기될 듯△부동산-생숙→오피스텔 전환 쉽게…용도변경 기준 완화-“악성임대인 자격 박탈 협의할 것”-이르면 내달 마포 일대 개발계획 나온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22층 124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예쁜 쓰레기’ 옛날…K팝 앨범은 친환경·굿즈로 변신중-흑백요리사 신드롬…시즌2 서구권 공략 필요-‘파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내달 7일 개막-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운영-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999명 마을에 年 15만명 발길 기업자 정신이 만든 기토촌의 기적-“당장 돈벌이보다 지속성 방점…4년 내 흑자전환 자신”△피플-그 여자 연주 그 남자 작곡…클래식 부부의 무대 기대하세요-신영숙 차관 손편지 소통법…현장 보듬는다-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서유석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쉼터 차량 지원-韓 성악 세계화 앞장…테너 박세원 별세-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장학생 선발-KB국민은행·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오피니언-그 어느 때보다 증시 친화적인, 하지만 불확실한-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정책 실패가 부른 ‘가계빚 폭증’△전국-알맹이 뺀 ‘제3연륙교’…주민 “명소화 무산” 반발-‘꿀잼’된 대전…첨단 특화단지 품고 ‘글로벌 경제도시’ 변신-방미 김동연, IDB 총재 만나 ‘세일즈 외교’-‘승격 61주년’ 의정부·속초시 자매도시 첫발△사회-“더는 못하겠다”…긴 간병에 장사 없다-“노인, 70세부터라 생각” 열에 네명, 직접 돈번다-“의정갈등 장기화로 건보공단 재정 악화”-의대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2024.10.16 I 김진수 기자
토스뱅크, 청소년용 ‘이자 받는 저금통' 출시…연 2%
  • 토스뱅크, 청소년용 ‘이자 받는 저금통' 출시…연 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인 ‘이자 받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자 받는 저금통’은 자녀들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번으로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아이 고객이 자신의 저금통에 저축한 금액에 대해 매일 이자가 쌓이며, 이자가 차곡차곡 쌓이는 즐거움과 보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저금통 개설 시 자신만의 별명을 지을 수 있어 저금하는 목적과 재미를 더해준다.‘이자 받는 저금통’은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7~16세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인당 한 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금융 교육의 시작”이라며 “이자 받는 저금통을 통해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경험을 쌓고, 직접 금융 생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 통장‘을 선보였다. 0세부터 16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는 복잡한 서류 제출과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앱에서 통장 개설, 적금 가입(최고 연 5.5% 세전), 체크카드 발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상의 자녀는 본인 휴대폰을 통해 직접 통장 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2024.10.16 I 정두리 기자
성인 1만명 연 35만원 ‘디지털 교육 이용권’ 지원(종합)
  • 성인 1만명 연 35만원 ‘디지털 교육 이용권’ 지원(종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재교육을 강화하는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16일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디지털 국가 경쟁력이 6위에 올라 있지만, 디지털 기술 능력(48위)이나 직원 교육(23위) 순위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 대비 76.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교육부는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성인 1만명에게 연간 35만원씩 사용 가능한 ‘AID 커리어 점프 패스’를 신설하고, 일반대학·전문대학·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겠다는 게 골자다. 교육부가 신설하는 AID 커리어 점프 패스는 대학이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평생교육을 수강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지 않아서 1만명을 어떻게 선정할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다만 저소득층·장애인·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 대비 낮기 때문에 지원 대상 1만명도 이 가운데 선정할 공산이 크다. 일반대학·전문대학·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기로 했다. 대학이 AID 교육과정을 확대, 제공토록 하기 위해서다. 세부적으로는 △성인 학습자에게 평일 저녁·주말에 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AID 30+ 집중캠프’ 20개교 △성인 학습자 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 30개교 △AI·디지털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3개 내외 강좌를 묶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AID 묶음 강좌’ 20개교 △신기술·신산업 분야 온라인 고등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사이버대의 원격교육 모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선발 일정을 자유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독려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도 유도하기로 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만~5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애플리케이션, 키오스크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도 작년 72개 지자체(90개 기관)에서 올해는 82개 지자체(114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기존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소단위 전공 과정도 제공한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 학습제도다. 이를 통해 성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단기·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에 소단위 전공 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한다. 소단위 전공 과정은 적은 학점으로 교육을 이수하는 과정이다.기존 독학학위제에서도 인공지능·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기로 했다. 독학학위제는 국가주관 시험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이나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방송통신대 지역대학을 활용한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농업체험 등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교육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도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100억원이 투입되며 66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를 성인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려면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평생학습 문턱을 낮추도록 제도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도 덧붙였다.
2024.10.16 I 신하영 기자
“늙은이라 불리기엔 아직 창창” 몇 살부터 노인일까
  • “늙은이라 불리기엔 아직 창창” 몇 살부터 노인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노인 1000만시대가 도래했다.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가운데 소득수준이 높고 건강한 신(新)노년층이 등장하는 등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1.6세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고성장 시대를 견인해온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통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노인 부동산 자산 3억 1817만원16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2020년 70.5세 대비 1.1세 상승했다. 전체 노인의 79.1%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법적 기준은 65세 이상이지만, 건강한 신노년층이 늘며 60대를 노인으로 보는 이들이 차츰 줄고 있는 것이다.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생각노인실태조사는 ‘노인복지법’ 제5조에 근거해 2008년 이후 매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2023년 조사는 전체 1만 78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191개 문항에 관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원, 개인 소득은 2164만원, 금융 자산 규모는 4912만원, 부동산 자산 규모는 3억 1817만원으로 조사됐다. 노인 자산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로 지속 증가 추세다. 가구 소득구성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53.8% △공적이전소득(기초연금 등) 25.9% △사적이전소득 8.0% △재산소득 6.7%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비 사적이전소득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교육수준도 향상됐다. 고졸 비율은 2020년 28.4%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31.2%,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는 2020년 5.9% 대비 1.1%포인트가 늘어난 7.0%로 나타났다. 일을 하고 있는 노인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30.9%→2020년 36.9%→2023년 39.0% 등으로 노인 10명 중 4명 가까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종사 직종은 단순 노무 33.0%, 농림어업 숙련노동 20.3%, 서비스 종사자 14.4%, 판매 종사자 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활동적인 노인이 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비중은 26.5%로 2020년(28.1%)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반면 친목 단체에 참여 비중은 54.2%로 2020년(44.1%) 대비 10.1%포인트 늘었다.◇ 늘어나는 독거노인…9% 연락가능 자녀 부재 노인은 평균 2.2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했다.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35.9%, 만성질환이 없는 노인은 13.9%였다.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노인은 11.3%로 이전 조사(13.5%)보다 2.2%포인트 줄었다. 최근 1년간 낙상사고를 경험한 노인도 5.6%로 이전(7.2%)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병·의원 외래진료를 이용한 비율은 2020년 70.6% 대비 2023년 68.8%로 1.8%포인트 감소했다.옷 입기, 목욕, 음식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수행능력(ADL·Activities of Daily Living)과 삭사준비, 빨래, 근거리 외출 등과 같은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등 신체적 기능 상태를 평가한 결과 18.6%의 노인이 기능상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돌봄을 받고 있는 경우는 47.2%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가족(81.4%), 친척·이웃 등(20.0%), 개인 간병인(11.0%) 등의 도움을 받았다.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이용자는 30.7%에 그쳤다.△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때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 등의 상황에 처할시 도움을 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노인은 전체의 6.6%나 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는 4.6%에 불과했지만, 85세 이상은 12.9%나 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도움 요구가 높았다.가구형태는 55.2%가 부부가구였다. 자녀동거 가구는 10.3%였다. 1인 가구는 32.8%로 2020년 조사 대비 13.0%포인트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혼이나 별거, 사별 상태로 노인상태에 진입하는 경우가 늘어 1인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1인 가구(독거노인)의 경우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4.2%로 노인부부 가구(48.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우울증상’, ‘영양관리’, ‘생활상의 어려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가구형태에 비해 열악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자녀와 연락하는 비중은 2020년 67.8%에서 2023년 64.9%로 2.9% 감소했다. 전체 노인의 9.2%는 자녀와 연락 두절(3.2%), 생존자녀 없음(6%) 등으로 연락 가능한 자녀가 부재했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해선 51.4%가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상속’을 선택했다. 과거 ‘장남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중(2008년 21.3%)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5%로 크게 감소했다. 이 외에도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 24.2%, ‘부양을 많이 한 자녀에게 많이 상속’ 8.8% 등이 응답했다. 선호하는 장사 방식은 ‘화장 후 납골당’ 38.0%, ‘화장 후 자연장’ 23.1%,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19.6%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장’을 택한 비중은 6.1%로 2020년(11.6%) 대비 5.5%포인트 감소했다.노인의 디지털장비 활용도 늘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 컴퓨터 보유율은 20.6%로 2020년(56.4%, 20.6%) 보다 상승했다.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1%였다. 하지만 노인 3명 중 2명(67.2%) 이상이 ‘정보사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및 앱 개발(29.5%), 정보화 교육 다양화(27.4%), 스마트기기 이용료지원(21.9%) 등을 필요로 했다.임을기 노인정책국장은 “새로운 노년층의 소비력과 역량, 고령층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정책여건을 토대로 2025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I 이지현 기자
법무법인 YK, 국세청·회계법인 출신 영입…조세 역량 강화
  • 법무법인 YK, 국세청·회계법인 출신 영입…조세 역량 강화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YK는 주승연(변호사시험 3회) 파트너 변호사와 임우정(변시 1회) 파트너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YK는 이번 영입을 통해 조세 분야의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승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주 변호사는 경희대학교 법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고등법원(조세전담부, 건설전담부)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6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민사팀장과 상속·증여세 팀장을 역임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 법인세 팀장과 송무과장을 맡아 인천지역 조세소송을 총괄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소득·부가세 팀장으로 재직했다. 다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명의신탁 증여의제, 상속세 과세,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관련 소송과 주요 불복 업무 관련 태스크포스(TF) 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조세 소송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국세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국세 공무원 교육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임우정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3년부터 최근까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에서 활동했다. 제조사, 금융사,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 대응, 법인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관련 조세 불복 사건을 다수 담당했다. 특히 은행 및 보험회사의 합병·분할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 자문 경험이 풍부하다.한만수(사법연수원 13기) 대표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YK 조세팀은 두 변호사의 합류로 기업 및 개인의 조세 및 세무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법률서비스 역량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0.16 I 최오현 기자
"워싱턴은 지금 반도체 보조금 게임중…5년간 700조 육박할듯"
  • "워싱턴은 지금 반도체 보조금 게임중…5년간 700조 육박할듯"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 사회가 올해 미국 대선을 주목하는 이유는 한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근래 미국 정부가 유달리 적극적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괴짜 천재들이 차고에서 뚝딱뚝딱 빅테크를 키우는 문화는 여전하지만, 미국 정부가 돈을 쏟아부어 제조업 붐을 일으키는 게 익숙한 풍경은 아니다.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려 수출을 통제하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TSMC 등 외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미국 내 생산을 독려하는 것은 모두 이와 관련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외에 뚜렷한 먹거리가 안 보이는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변수로 여길 만하다. 그렇다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산업정책은 어떨까.“지금 워싱턴은 산업 보조금이 매우 큰 화두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대관을 훨씬 더 늘릴 필요가 있어요.”게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반도체 관련 정책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한 ‘반도체법’은 트럼프 1기 때 계획한 것이었다. 누가 집권하든 현재 반도체법을 추가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의 조언은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제대로 상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들은 비상 경영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관만큼은 이미 역대 최대 규모로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와의 인터뷰는 지난 7일(현지시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이뤄졌다. 개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 그외 다른 나라들이 하고 있는 반도체 보조금 확대 정책과 발을 맞추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했다. (사진=PIIE 제공)◇“삼성·SK, ‘中 압박’ 美 지침 따를 것”-해리스와 트럼프 누가 당선되는 ‘미국 우선주의’ 입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그렇다. 반도체의 경우 절대적으로 더 그렇다. 두 후보 모두 미국에서 사용하는 첨단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한다. 또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장비는 수출을 통제하려고 할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군사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경계해 왔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어떨 것으로 보는가.△두 후보는 비슷한 반도체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두 후보 모두 군사안보용 첨단 반도체는 자국에서 직접 생산할 것이다. 또 차기 대통령의 주요 관심은 인공지능(AI)이 될 텐데, 이를 위해서는 첨단 반도체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 대상으로는 (AI 시대에 가장 핫한 반도체인) 그래픽저장장치(GPU) 등이 될 것으로 본다.-미국 등 서방의 규제에도 중국은 놀랍게도 첨단 반도체를 계속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미국 등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샤오미 등 다수 중국 기업들은 향후 5년 안에 최첨단 반도체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마스터할 것으로 본다. 그들은 이미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매출은 전년 대비 500% 폭증한 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T 경기가 악화하면서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의 매출이 15~30%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주력인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 모바일 AP를 개발하고 있다.)-미중 반도체 전쟁이 이어진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가.△그렇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첨단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다. 이런 기조는 당연히 두 회사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지침)을 따를 것으로 본다.◇“韓도 글로벌 보조금 기조 발 맞춰야”-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자국 생산에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보조금 지급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미국 외에 일본, 중국, 유럽 등까지 더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보조금 규모는 엄청나다. 한국은 미국과 그외 다른 나라들이 하고 있는 정책과 발을 맞추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제 개인적인 추산에 따르면 추후 5년간 전 세계 반도체 보조금은 5000억달러(약 6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외에 전기차, 배터리 등의 공장을 미국에서 대거 짓고 있다. 미국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있는데,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삼성전자, 현대차(005380) 등 주요 기업들은 워싱턴의 대관 오피스 인력(manpower)을 크게 늘려야 한다. 이를 통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그들의 문제에 대한 로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 산업 보조금이 워싱턴 정가의 주요 화두다. 한국 기업들은 ‘워싱턴 게임’(washington game)을 해야 한다.-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긍정적인 효과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파운드리 공장들이 미국 영토 안에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다른 노동 문화, 인건비, 체류 비자 문제 등으로) 공장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충분한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 시키는데 곤경을 겪을 수 있다. 미국 내에 있는 파운드리가 한국, 대만에서 생산하는 비슷한 수준의 반도체와 같은 가격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아직은 다소 회의적이다.-반도체업계에서 인텔의 몰락이 화제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최근 퀄컴이 인텔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인텔은 곤경에 처해 있다. 사업이 존속한다고 해도 수익성이 너무 낮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를 분리하고, 추후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도 얼마든지 인텔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특정 기업이 인텔을 인수하려면 당국 반독점 심사를 거쳐야 하는 문제는 있다.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인텔이 피인수에 동의한다고 해도 중국 당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개리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는…△1939년생 △하버드대 문학 학사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박사 △조지타운대 법학 박사 △뉴멕시코대 경제학과 교수 △재무부 국제조세담당 국장 △재무부 국제무역투자정책담당 차관보 △조지타운대 국제금융학과 교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
2024.10.16 I 김정남 기자
경남은행,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금융교육 업무협약..맞춤형 교육 제공
  • 경남은행,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과 금융교육 업무협약..맞춤형 교육 제공
  • 박두희(오른쪽) BNK경남은행 상무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류학기 관장이 ‘금융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경남은행이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15일 ‘금융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향후 복지관 소속 장애인에게 저축과 투자, 신용도 관리, 보이스피싱 예방, 보험, 대출, 부동산, 디지털금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또 무빙뱅크를 활용한 무빙뱅크 체험형 금융교육, 놀이가 결합된 꿈토끼 체험형 금융교육 등 ‘체험형 금융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박두희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류학기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애인들이 금융을 쉽게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금융교육이 지역 장애인복지기관으로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했다.앞서 경남은행은 지난 8월과 9월 각각 사회복지법인 가람과 진해장애인인권센터 소속 발달장애인들에게 꿈토끼 금융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2024.10.15 I 김나경 기자
크리비즈, 기후PD 등과 ESG지속가능연구소 출범
  • 크리비즈, 기후PD 등과 ESG지속가능연구소 출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급속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활동과 지속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투명 공정한 기업경영의 실천으로 대변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MICE(행사), 기프트, 교육분야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후PD 은자경 대표(기프트분과위원장), 김혜경 중앙대 교수(교육분과위원장), 정은교 코바코 수석전문위원, 오경희 BG커뮤니케이션 대표(부소장),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소장), 김성호 크리비즈 부사장(부소장), 크리비즈 서동준 이사(마이스분과위원장)13년 차 MICE·기프트·교육서비스 기업인 ㈜크리비즈(대표 김수철)는 환경 실천운동 사회단체인 ‘기후PD(대표 은자경)’, ESG 교육 전문회사인 (유)BG커뮤니케이션(대표 오경희)과 연대해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서포트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지속가능연구소(이하 ESG랩)를 설립, 14일 개소식을 열었다.ESG랩의 초대 소장은 구글코리아, 삼성SDC, 하나금융그룹, 오라클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의 마케팅 협력업체로서 MICE업계에 잘 알려진 크리비즈의 김수철 대표이사가 맡고 김성호 부사장과 BG커뮤니케이션의 오경희 대표가 각각 부소장을 맡았다. 이번에 개소한 ESG랩은 ESG 경영에 필수분야인 교육분과와 MICE분과, 기프트분과 등 3개 비즈니스 영역으로 출범했다. 연내 ESG도입전략컨설팅과 HRD(인력개발)분과, 미디어분과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 이른바 ESG 비즈니스 토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각 분과에는 MICE, 기프트, 인증, HR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아왔던 임원급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며, 환경 실천운동 단체 기후PD의 은자경 대표, 김혜경 박사(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은교 위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전문위원, 네이버 MBTI & 헬스 심리카페 대표상담사), 박혜경 박사(경북대 환경교육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1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개소식에 앞서 ESG랩은 ESG 교육콘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ESG교육사업본부를 별도로 신설, 환경인식 개선과 체험교육과 ESG 리더쉽/소통, ESG 고객만족(CS) 경영, ESG 인문학, 업싸이클링 창업지원 교육 등에 특화된 기업 맟춤형 컨설팅 및 강사파견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판촉물과 기프트 분야에서는 탄소저감, 사회공헌, 공정무역 등 ESG 가치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각종 환경친화 상품에 대한 신뢰증진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환경실천 단체인 기후PD 등 환경단체가 팩트 체크와 ESG 평가기준으로 평가한 ESG 선물키트도 발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랩은 연간 3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MICE 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사회단체, NGO와 연계한 플로깅(야외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단체활동을 통해 팀빌딩을 키우는 프로그램),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참여형 뮤지컬 공연, 쏠라쿠커를 이용한 팝콘 만들기 체험 등 ESG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워크숍, 고객 및 가족 초청행사, 창립기념행사, 컨퍼런스 및 세미나, 체육대회, 인센티브 투어,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기업행사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리포트에도 반영하 수 있게 된다. 한편, ESG랩은 PWC컨설팅, 딜로이트 등과 연계된 ESG경영 전략 컨설팅, 기아대책과 이주민선교연합회 등 NGO와 시민단체 연계 사회공헌 캠페인, 저먼서트와 한국생산성본부 등 ESG인증 컨설팅 등 유관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이른바 ESG비즈니스 얼라이언스도 연내에 출범해 ESG 이슈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철 ESG랩 소장은 “2025년이후 지속가능경영 관련 기업정보의 투명한 고시 의무제가 도입되는 추세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들의 당면 실천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ESG랩은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비즈니스의 사업모델을 연구,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된 전문 기업들의 협력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15 I 이정훈 기자
우리은행, 내부통제 석사과정 대상자 선발
  • 우리은행, 내부통제 석사과정 대상자 선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의 내부통제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에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정보보안 분야 3명을 새롭게 포함시켜 총 14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금융 및 디지털 MBA 과정뿐 아니라 은행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특화 과정까지 확대해 새롭게 운영한다.선발된 직원들은 2025년 전기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여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번 선발은 까다로운 지원자격 및 업무 병행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실무 경험과 직무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이 선발되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본부부서의 내부통제 담당자 50명을 연세대학교에 위탁해 내부통제 전문가 과정을 실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50명을 위탁해 내부통제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0.15 I 정병묵 기자
산업은행, 부산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 산업은행, 부산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부산·경남지역 고객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M&A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산업은행)M&A에 대한 교육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실정을 감안하여 산업은행 최초로 지역소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M&A 실무교육 프로그램에는 부산·경남지역 소재 34개사에서 자금 및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52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M&A업무 개요, M&A관련 법률, 재무실사 및 가치평가, M&A인수금융 등 4개 강좌로 구성된 이날 프로그램에는, 산업은행 M&A컨설팅실 이용운 실장과 김명균 글로벌M&A팀장을 비롯하여, 베이커멕켄지 앤 케이엘파트너스 이성훈 대표변호사, 삼일회계법인 김지산 파트너 등 M&A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M&A실무와 관련된 심도있는 질의응답이 오갔다.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M&A 실무교육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그린 전환·디지털 전환을 통해 부산·경남 지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부산·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연내에 광주·호남지역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M&A 실무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5 I 송주오 기자
벨로크,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 참가…솔루션 공급 확대
  • 벨로크,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 참가…솔루션 공급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벨로크(424760)는 아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인 ‘ISEC(국제 보안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딥러닝 기반 방화벽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FOCS(팍스) 3.0’과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i-object(아이오브젝트)’ 등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벨로크 CI (사진=벨로크)ISEC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통합 전시회다. ISEC 2024는 사이버 보안, 융합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뿐 아니라 정부 기관 등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벨로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유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팍스 3.0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방화벽 구축에 요구되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벨로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팍스 3.0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최근 지자체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 아이오브젝트는 AI가 다양한 행동패턴과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벨로크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 정확도 극대화에 성공했다. 이미 공급을 완료한 민간기업 외에도 지자체, 교육기관 등의 AI 기술 도입 수요가 커서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벨로크 측은 설명했다. 벨로크 관계자는 “팍스 3.0, 아이오브젝트 등 AI 기술이 적용된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으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하고 정부,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최근 딥러닝 기반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로크는 최근 자체 솔루션 개발 프레임워크 ‘B-frame’을 출시하며 AI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frame은 다양한 자동화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 통합 개발·관리 프레임워크다. 벨로크는 B-frame을 통해 모든 솔루션에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을 탑재할 계획이다.
2024.10.15 I 박순엽 기자
“신탁에 세제 지원 늘려 저출생·고령화 대비해야“
  • “신탁에 세제 지원 늘려 저출생·고령화 대비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초고령 사회를 맞아 신탁업법을 재정비해 세제 지원 방안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탁은 향후 노후 대비, 부의 세대 간 이전과 관련한 순기능이 많다“며 ”정부는 신탁업법에서 제도 틀을 정비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세제 지원을 통해 신탁 시장을 조속히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본은 지난 2013년 교육자금증여신탁을 도입하면서 증여세를 큰 폭으로 면제해 부의 세대 간 이전과 소비 촉진 효과를 상당히 봤다. 손자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 조부모는 재산을 금융사에 맡기고, 수탁자가 위탁자의 의사에 맞게 교육비를 집행하는 서비스다. 일본에서 이 신탁 수탁고는 10년 만에 1조엔을 넘어섰다.자신의 간병 비용 등 노후에 필요한 비용을 위해 재산의 일부를 신탁에 맡기는 유언대용신탁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데, 만약 치매와 같은 정신적 질환을 겪게 되면 재산이 있어도 이를 치료나 간병을 위해 적절히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서 선임연구위원은 ”신탁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런 서비스가 당장 금융사 수익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정부가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해 고령층을 위한 다양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서 연구위원은 ”국민 스스로 노후에 대응하도록 미래 재산 형성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하다면 충분한 세제 혜택을 줘야 한다“며 ”점차 보유 부동산의 소득화가 이뤄지도록 유동화 관련 제도도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10.13 I 정두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