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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언스, UAE 신규 사무소 설립…중동시장 공략 '속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지니언스(263860)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두바이 인터넷시티 전경(사진=지니언스)지니언스의 신규 사무소는 중동 지역의 기술 허브인 두바이 인터넷시티(DIC)에 위치해 있다. DIC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0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만9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지니언스는 현재 보유한 50여 개의 중동 고객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과 체계를 개발하는 등 38억 규모 국책 과제를 수행, 중동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특히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동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이텍스(GITEX)와 걸프정보보안전시회(GISEC) 등 중동 지역 정보기술(IT)·보안 전시회에 참가하고, 중동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고객 밀착형 사업을 전개한다.또한, 온라인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기술 자료 및 서비스를 제작하는 한편, 검색 최적화를 통해 고객 접점과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 또한, 인도 지역에 기반을 둔 기술 지원팀과 협력해 글로벌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도 고도화할 계획이다.최근 중동 지역에서 IT와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234억 달러(약 32조27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 법인장은 “중동 지역의 문화와 IT 시스템 관리 방식이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아 국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지니언스의 UAE사무소는 중동뿐 아니라 유럽·아프리카 시장까지 확장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IC의 UAE IT지원센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중동 지역 수출 신시장 개척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한 곳으로 국내 IT 분야의 유망한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입주해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삼성전자 악재 또 악재 외국인, 26일째 팔았다-‘편법 생숙 퇴출’ 고집하다…뒤늦게 퇴로 열어준 정부-MBK 연합 속도전 내주 주총 절차 돌입-진영·이념 대결 ‘깜깜이’ 교육감 선거, 이래도 놔둘 건가-타결된 방위비 협상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리스크’△종합-“꿈의 다이어트약 급구” 중고거래 노리는 10대들-제2부속실, 국감 이후 내달 출범…‘김여사 리스크 관리’ 주력△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쟁력…재택근무·자율출퇴근·돌봄비 지원-“아빠육아, 제도뿐 아니라 문화·인식 받쳐줘야”-아직은 먼 워라밸…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25%뿐△종합-내수부진에 고용시장 먹구름…건설업 취업자 10만명 감소 ‘역대 최대폭’-“과도한 규제로 기업 성장 발목” 지배구조 규제 입법 중단 촉구-이틀 만에 다시 ‘5만전자’ 털썩…HBM 공급이 관건-美 대선 이후 ‘미·중 무역전쟁’ 심화…韓 벼랑 끝 몰릴 수도△종합-MBK 연합, 가처분 기각땐 ‘기습주총’…최윤범 반격카드 주목-준비 끝났다…최재원호 ‘에너지 글로벌 1위’ 시동-SK스퀘어, 주주가치 제고 가속…웨이브·티빙 합병 탄력△정치-의문 증폭 ‘카톡 속 오빠’…김 여사 친오빠 국감장 부른 野-국방R&D와 무기R&D 뭐가 다르지…방사청 ‘쪼개기’ 논란-지난해 목표도 못 채웠는데…가스공사 “3년 안에 미수금 전액 회수”-꺼졌던 ‘대북제제 CCTV’ 11개국 힘 모아 다시 켰다△경제-공무원 타임오프제 논의 급물살-강민수 국세청장 “내년 금투세 시행 쉽지 않다”-정부, 내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8.8조원 지원-“수주만으론 원전 생태계 회복 한계…정책 일관성 확보해야”△금융-‘저축 銀→은행’ 대출갈아타기 확산하나-캐피털엔 막힌 車보험 비교 서비스…보험료 인상 우려-직장인 퇴근시간 ‘19분’ 빨라지고 여가생활 늘었다-정책 대출도 옥죄기…디딤돌 줄줄이 축소△Global-트럼프 “한국은 돈 버는 기계”…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으름장-美 경합주 조지아, 사전투표 첫날 30만명 참여-“폭격 퍼부은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美 “유대인 승객 탑승 왜 차별해” 독일 루프트한자에 벌금 55억원-천장 뚫린 금 가격 “내년 10% 더 뛴다”△산업-3중고 맞은 석유화학업계…3분기 실적 ‘경고등’-AI 가속기 시장에 힘주는 AMD 삼성전자 ‘HBM’ 존재감 커지나-‘A급 중고차 잡자’…3개 레인서 낙찰음 ‘딩동댕’ 쉴 틈 없이 울려-현대차·기아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세계 첫 개발-한세예스24그룹 올 매출 2.8조·영업익 1938억 전망△ICT-넥슨·시프트업·넷마블…게임대상 왕좌 쟁탈전-AI영상 툴 공개한 어도비…“경쟁사와 협업도 OK”-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도약 시동…“사람과 기회 연결할 것”-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위법한 결정 내린적 없다”△제약·바이오-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투톱…기술력으로 경쟁-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 잇단 CDMO 계약-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Auto&Life-유모차도 골프채도 쏙…‘엄빠’ 모두 웃었다-폭발적인 파워에 놀라고 부드러운 주행에 반했다△증권-밸류업 공시온다…은행주 쓸어담는 외인-엔터주 바닥 다졌나…외인도 기관도 줍줍-공모주 청약하고 주식쿠폰 받으세요△증권-출렁출렁 테마주…개미들 불안-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고 내달 ETF 출시 연기될 듯△부동산-생숙→오피스텔 전환 쉽게…용도변경 기준 완화-“악성임대인 자격 박탈 협의할 것”-이르면 내달 마포 일대 개발계획 나온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22층 124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예쁜 쓰레기’ 옛날…K팝 앨범은 친환경·굿즈로 변신중-흑백요리사 신드롬…시즌2 서구권 공략 필요-‘파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내달 7일 개막-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운영-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999명 마을에 年 15만명 발길 기업자 정신이 만든 기토촌의 기적-“당장 돈벌이보다 지속성 방점…4년 내 흑자전환 자신”△피플-그 여자 연주 그 남자 작곡…클래식 부부의 무대 기대하세요-신영숙 차관 손편지 소통법…현장 보듬는다-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서유석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쉼터 차량 지원-韓 성악 세계화 앞장…테너 박세원 별세-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장학생 선발-KB국민은행·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오피니언-그 어느 때보다 증시 친화적인, 하지만 불확실한-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정책 실패가 부른 ‘가계빚 폭증’△전국-알맹이 뺀 ‘제3연륙교’…주민 “명소화 무산” 반발-‘꿀잼’된 대전…첨단 특화단지 품고 ‘글로벌 경제도시’ 변신-방미 김동연, IDB 총재 만나 ‘세일즈 외교’-‘승격 61주년’ 의정부·속초시 자매도시 첫발△사회-“더는 못하겠다”…긴 간병에 장사 없다-“노인, 70세부터라 생각” 열에 네명, 직접 돈번다-“의정갈등 장기화로 건보공단 재정 악화”-의대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 “늙은이라 불리기엔 아직 창창” 몇 살부터 노인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노인 1000만시대가 도래했다. 내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가운데 소득수준이 높고 건강한 신(新)노년층이 등장하는 등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71.6세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고성장 시대를 견인해온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통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노인 부동산 자산 3억 1817만원16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2020년 70.5세 대비 1.1세 상승했다. 전체 노인의 79.1%는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법적 기준은 65세 이상이지만, 건강한 신노년층이 늘며 60대를 노인으로 보는 이들이 차츰 줄고 있는 것이다.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생각노인실태조사는 ‘노인복지법’ 제5조에 근거해 2008년 이후 매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2023년 조사는 전체 1만 78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191개 문항에 관한 방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원, 개인 소득은 2164만원, 금융 자산 규모는 4912만원, 부동산 자산 규모는 3억 1817만원으로 조사됐다. 노인 자산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로 지속 증가 추세다. 가구 소득구성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53.8% △공적이전소득(기초연금 등) 25.9% △사적이전소득 8.0% △재산소득 6.7% 순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비 사적이전소득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교육수준도 향상됐다. 고졸 비율은 2020년 28.4% 대비 2.8%포인트 늘어난 31.2%,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는 2020년 5.9% 대비 1.1%포인트가 늘어난 7.0%로 나타났다. 일을 하고 있는 노인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30.9%→2020년 36.9%→2023년 39.0% 등으로 노인 10명 중 4명 가까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종사 직종은 단순 노무 33.0%, 농림어업 숙련노동 20.3%, 서비스 종사자 14.4%, 판매 종사자 12.5% 등 순으로 나타났다.활동적인 노인이 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비중은 26.5%로 2020년(28.1%)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반면 친목 단체에 참여 비중은 54.2%로 2020년(44.1%) 대비 10.1%포인트 늘었다.◇ 늘어나는 독거노인…9% 연락가능 자녀 부재 노인은 평균 2.2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했다.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35.9%, 만성질환이 없는 노인은 13.9%였다.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노인은 11.3%로 이전 조사(13.5%)보다 2.2%포인트 줄었다. 최근 1년간 낙상사고를 경험한 노인도 5.6%로 이전(7.2%)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병·의원 외래진료를 이용한 비율은 2020년 70.6% 대비 2023년 68.8%로 1.8%포인트 감소했다.옷 입기, 목욕, 음식 먹기 등과 같은 일상생활수행능력(ADL·Activities of Daily Living)과 삭사준비, 빨래, 근거리 외출 등과 같은 수단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등 신체적 기능 상태를 평가한 결과 18.6%의 노인이 기능상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돌봄을 받고 있는 경우는 47.2%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가족(81.4%), 친척·이웃 등(20.0%), 개인 간병인(11.0%) 등의 도움을 받았다. 장기요양보험서비스 이용자는 30.7%에 그쳤다.△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해야 할 때 △낙심하거나 우울할 때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 등의 상황에 처할시 도움을 받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노인은 전체의 6.6%나 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는 4.6%에 불과했지만, 85세 이상은 12.9%나 되는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도움 요구가 높았다.가구형태는 55.2%가 부부가구였다. 자녀동거 가구는 10.3%였다. 1인 가구는 32.8%로 2020년 조사 대비 13.0%포인트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혼이나 별거, 사별 상태로 노인상태에 진입하는 경우가 늘어 1인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1인 가구(독거노인)의 경우 ‘건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34.2%로 노인부부 가구(48.6%)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우울증상’, ‘영양관리’, ‘생활상의 어려움’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가구형태에 비해 열악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자녀와 연락하는 비중은 2020년 67.8%에서 2023년 64.9%로 2.9% 감소했다. 전체 노인의 9.2%는 자녀와 연락 두절(3.2%), 생존자녀 없음(6%) 등으로 연락 가능한 자녀가 부재했다. 재산 상속 방식에 관해선 51.4%가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상속’을 선택했다. 과거 ‘장남에게 많이 상속’하겠다는 비중(2008년 21.3%)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5%로 크게 감소했다. 이 외에도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 24.2%, ‘부양을 많이 한 자녀에게 많이 상속’ 8.8% 등이 응답했다. 선호하는 장사 방식은 ‘화장 후 납골당’ 38.0%, ‘화장 후 자연장’ 23.1%,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19.6%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매장’을 택한 비중은 6.1%로 2020년(11.6%) 대비 5.5%포인트 감소했다.노인의 디지털장비 활용도 늘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 컴퓨터 보유율은 20.6%로 2020년(56.4%, 20.6%) 보다 상승했다.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1%였다. 하지만 노인 3명 중 2명(67.2%) 이상이 ‘정보사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및 앱 개발(29.5%), 정보화 교육 다양화(27.4%), 스마트기기 이용료지원(21.9%) 등을 필요로 했다.임을기 노인정책국장은 “새로운 노년층의 소비력과 역량, 고령층 전반적인 의료·돌봄·복지 수요,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정책여건을 토대로 2025년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 등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워싱턴은 지금 반도체 보조금 게임중…5년간 700조 육박할듯"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 사회가 올해 미국 대선을 주목하는 이유는 한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근래 미국 정부가 유달리 적극적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괴짜 천재들이 차고에서 뚝딱뚝딱 빅테크를 키우는 문화는 여전하지만, 미국 정부가 돈을 쏟아부어 제조업 붐을 일으키는 게 익숙한 풍경은 아니다.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려 수출을 통제하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TSMC 등 외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미국 내 생산을 독려하는 것은 모두 이와 관련이 있다. 반도체, 자동차 외에 뚜렷한 먹거리가 안 보이는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변수로 여길 만하다. 그렇다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산업정책은 어떨까.“지금 워싱턴은 산업 보조금이 매우 큰 화두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 대관을 훨씬 더 늘릴 필요가 있어요.”게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반도체 관련 정책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 바이든 행정부가 실시한 ‘반도체법’은 트럼프 1기 때 계획한 것이었다. 누가 집권하든 현재 반도체법을 추가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의 조언은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제대로 상대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들은 비상 경영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관만큼은 이미 역대 최대 규모로 강화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와의 인터뷰는 지난 7일(현지시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이뤄졌다. 개리 허프바우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전 미국 재무부 차관보)은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는 미국과 그외 다른 나라들이 하고 있는 반도체 보조금 확대 정책과 발을 맞추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했다. (사진=PIIE 제공)◇“삼성·SK, ‘中 압박’ 美 지침 따를 것”-해리스와 트럼프 누가 당선되는 ‘미국 우선주의’ 입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그렇다. 반도체의 경우 절대적으로 더 그렇다. 두 후보 모두 미국에서 사용하는 첨단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하기를 원한다. 또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장비는 수출을 통제하려고 할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군사 안보 등을 이유로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경계해 왔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어떨 것으로 보는가.△두 후보는 비슷한 반도체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두 후보 모두 군사안보용 첨단 반도체는 자국에서 직접 생산할 것이다. 또 차기 대통령의 주요 관심은 인공지능(AI)이 될 텐데, 이를 위해서는 첨단 반도체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 대상으로는 (AI 시대에 가장 핫한 반도체인) 그래픽저장장치(GPU) 등이 될 것으로 본다.-미국 등 서방의 규제에도 중국은 놀랍게도 첨단 반도체를 계속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미국 등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샤오미 등 다수 중국 기업들은 향후 5년 안에 최첨단 반도체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마스터할 것으로 본다. 그들은 이미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매출은 전년 대비 500% 폭증한 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T 경기가 악화하면서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의 매출이 15~30%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마트폰 사업이 주력인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 모바일 AP를 개발하고 있다.)-미중 반도체 전쟁이 이어진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가.△그렇다. 미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첨단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다. 이런 기조는 당연히 두 회사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지침)을 따를 것으로 본다.◇“韓도 글로벌 보조금 기조 발 맞춰야”-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자국 생산에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 한국 내에서도 보조금 지급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국 정부에 조언을 한다면.△(미국 외에 일본, 중국, 유럽 등까지 더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보조금 규모는 엄청나다. 한국은 미국과 그외 다른 나라들이 하고 있는 정책과 발을 맞추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제 개인적인 추산에 따르면 추후 5년간 전 세계 반도체 보조금은 5000억달러(약 6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외에 전기차, 배터리 등의 공장을 미국에서 대거 짓고 있다. 미국 대선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이 있는데,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삼성전자, 현대차(005380) 등 주요 기업들은 워싱턴의 대관 오피스 인력(manpower)을 크게 늘려야 한다. 이를 통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그들의 문제에 대한 로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 산업 보조금이 워싱턴 정가의 주요 화두다. 한국 기업들은 ‘워싱턴 게임’(washington game)을 해야 한다.-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긍정적인 효과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파운드리 공장들이 미국 영토 안에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다른 노동 문화, 인건비, 체류 비자 문제 등으로) 공장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충분한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 시키는데 곤경을 겪을 수 있다. 미국 내에 있는 파운드리가 한국, 대만에서 생산하는 비슷한 수준의 반도체와 같은 가격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아직은 다소 회의적이다.-반도체업계에서 인텔의 몰락이 화제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최근 퀄컴이 인텔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인텔은 곤경에 처해 있다. 사업이 존속한다고 해도 수익성이 너무 낮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를 분리하고, 추후 파운드리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도 얼마든지 인텔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특정 기업이 인텔을 인수하려면 당국 반독점 심사를 거쳐야 하는 문제는 있다. (업계에서는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인텔이 피인수에 동의한다고 해도 중국 당국이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개리 허프바우어 전 차관보는…△1939년생 △하버드대 문학 학사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박사 △조지타운대 법학 박사 △뉴멕시코대 경제학과 교수 △재무부 국제조세담당 국장 △재무부 국제무역투자정책담당 차관보 △조지타운대 국제금융학과 교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위원
- 크리비즈, 기후PD 등과 ESG지속가능연구소 출범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급속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활동과 지속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투명 공정한 기업경영의 실천으로 대변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MICE(행사), 기프트, 교육분야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후PD 은자경 대표(기프트분과위원장), 김혜경 중앙대 교수(교육분과위원장), 정은교 코바코 수석전문위원, 오경희 BG커뮤니케이션 대표(부소장),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소장), 김성호 크리비즈 부사장(부소장), 크리비즈 서동준 이사(마이스분과위원장)13년 차 MICE·기프트·교육서비스 기업인 ㈜크리비즈(대표 김수철)는 환경 실천운동 사회단체인 ‘기후PD(대표 은자경)’, ESG 교육 전문회사인 (유)BG커뮤니케이션(대표 오경희)과 연대해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서포트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ESG 지속가능연구소(이하 ESG랩)를 설립, 14일 개소식을 열었다.ESG랩의 초대 소장은 구글코리아, 삼성SDC, 하나금융그룹, 오라클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의 마케팅 협력업체로서 MICE업계에 잘 알려진 크리비즈의 김수철 대표이사가 맡고 김성호 부사장과 BG커뮤니케이션의 오경희 대표가 각각 부소장을 맡았다. 이번에 개소한 ESG랩은 ESG 경영에 필수분야인 교육분과와 MICE분과, 기프트분과 등 3개 비즈니스 영역으로 출범했다. 연내 ESG도입전략컨설팅과 HRD(인력개발)분과, 미디어분과 등으로 연구영역을 확대해 이른바 ESG 비즈니스 토탈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각 분과에는 MICE, 기프트, 인증, HR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아왔던 임원급 컨설턴트들이 참여하며, 환경 실천운동 단체 기후PD의 은자경 대표, 김혜경 박사(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은교 위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수석전문위원, 네이버 MBTI & 헬스 심리카페 대표상담사), 박혜경 박사(경북대 환경교육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10여명이 참여한다.이번 개소식에 앞서 ESG랩은 ESG 교육콘텐츠 개발, 보급을 위해 ESG교육사업본부를 별도로 신설, 환경인식 개선과 체험교육과 ESG 리더쉽/소통, ESG 고객만족(CS) 경영, ESG 인문학, 업싸이클링 창업지원 교육 등에 특화된 기업 맟춤형 컨설팅 및 강사파견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판촉물과 기프트 분야에서는 탄소저감, 사회공헌, 공정무역 등 ESG 가치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각종 환경친화 상품에 대한 신뢰증진과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환경실천 단체인 기후PD 등 환경단체가 팩트 체크와 ESG 평가기준으로 평가한 ESG 선물키트도 발굴,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SG랩은 연간 3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MICE 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단체, 사회단체, NGO와 연계한 플로깅(야외에서 쓰레기를 주우면서 단체활동을 통해 팀빌딩을 키우는 프로그램),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참여형 뮤지컬 공연, 쏠라쿠커를 이용한 팝콘 만들기 체험 등 ESG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워크숍, 고객 및 가족 초청행사, 창립기념행사, 컨퍼런스 및 세미나, 체육대회, 인센티브 투어,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기업행사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리포트에도 반영하 수 있게 된다. 한편, ESG랩은 PWC컨설팅, 딜로이트 등과 연계된 ESG경영 전략 컨설팅, 기아대책과 이주민선교연합회 등 NGO와 시민단체 연계 사회공헌 캠페인, 저먼서트와 한국생산성본부 등 ESG인증 컨설팅 등 유관 업체와의 협력을 위해 이른바 ESG비즈니스 얼라이언스도 연내에 출범해 ESG 이슈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철 ESG랩 소장은 “2025년이후 지속가능경영 관련 기업정보의 투명한 고시 의무제가 도입되는 추세에 따라 ESG경영은 기업들의 당면 실천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ESG랩은 앞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비즈니스의 사업모델을 연구, 전파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된 전문 기업들의 협력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벨로크,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 참가…솔루션 공급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벨로크(424760)는 아시아 최대 보안 전시회인 ‘ISEC(국제 보안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딥러닝 기반 방화벽 통합 정책관리 솔루션 ‘FOCS(팍스) 3.0’과 인공지능(AI) 모션분석 솔루션 ‘i-object(아이오브젝트)’ 등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벨로크 CI (사진=벨로크)ISEC는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아시아 최대 규모 보안 통합 전시회다. ISEC 2024는 사이버 보안, 융합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엔 국내외 보안 전문기업뿐 아니라 정부 기관 등에서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벨로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유 솔루션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팍스 3.0은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방화벽 구축에 요구되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벨로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팍스 3.0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최근 지자체로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다. 아이오브젝트는 AI가 다양한 행동패턴과 상황을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벨로크는 다양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 정확도 극대화에 성공했다. 이미 공급을 완료한 민간기업 외에도 지자체, 교육기관 등의 AI 기술 도입 수요가 커서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벨로크 측은 설명했다. 벨로크 관계자는 “팍스 3.0, 아이오브젝트 등 AI 기술이 적용된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했으며, 차별화된 솔루션을 소개하고 정부,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과 신규 공급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최근 딥러닝 기반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벨로크의 보안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사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과도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로크는 최근 자체 솔루션 개발 프레임워크 ‘B-frame’을 출시하며 AI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B-frame은 다양한 자동화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 통합 개발·관리 프레임워크다. 벨로크는 B-frame을 통해 모든 솔루션에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을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