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954건
- (종합시황)"외풍" 막아낸 증시..금리· 환율은 상승
- [edaily] 주식시장이 미 증시 급락이라는 "외풍"을 비교적 잘 버텨낸 반면 채권과 외환시장은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7일 주식시장은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대형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이며 해외 악재를 이겨내고 소폭 반등했다.
채권시장은 지준일을 맞아 조용한 가운데 금리가 상승했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막판 급등하며 한 달만에 1290원대로 진입했다.
◇주식시장
다우와 나스닥시장이 동반 급락하는 불리한 해외변수를 딛고 거래소시장이 연이틀 소폭 반등을 이어갔다. 주도적인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서도 일부 블루칩과 틈새 종목군의 강세로 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 상승한 555.08로 장을 마감했다.
해외 악재로 부진하던 블루칩의 오후 선전이 시장에 도움을 줬다. 삼성전자는 오후 반전에 성공하며 전날보다 1.33% 상승한 19만1000원을 기록했다. TFT-LCD부문 매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단기적인 유동성 압박에서 자유로워졌고 향후 채권단 지원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세하며 연이틀 상한가로 마쳤다.
건설업종과 금융업종은 오전과 오후에 등락이 엇갈리며 시장을 주도했다. 건설업종은 오전 2% 이상 상승한 뒤 반락했고 금융업종은 오전 부진 끝에 오후에 강세를 보였다.
또 성창기업을 비롯한 자산가치 우량주들도 그린벨트 해제 추진 소식으로 연이틀 올랐다. 성창기업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만호제강 고려아연 자화전자 삼부토건 삼성물산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나스닥 급락의 악재를 딛고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61%) 오른 63.14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억원, 9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 기업은행과 LG텔레콤이 각각 0.60%, 1.94%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새롬기술이 어제 발표한 일본 NEC와의 제휴 효과를 이어가며 5.60% 올랐다. KTF와 국민카드가 1.58%, 2.51% 올랐으며 SBS 하나로통신 휴맥스 엔씨소프트 다음 등이 소폭 상승했다.
뚜렷한 테마가 없는 가운데 보안관련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시큐어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퓨쳐시스템(5.70%) 한국정보공학(3.77%) 싸이버텍홀딩스(2.64%)가 상승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 지수는 결국 전날보다 0.15포인트(0.22%) 떨어진 68.00으로, 코스닥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0.40포인트(0.51%) 오른 78.00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이 지준일을 맞아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개장초 약 5bp 정도 수익률이 떨어졌으나 곧바로 전날 수준으로 되돌아간 후 이렇다할 거래가 없었다.
어제 대량의 국고채를 매도한 국민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다. 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 수준인 5.23%선, 2001-6호는 전날보다 3bp 정도 오른 5.19~5.20%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4호도 전날 수준인 5.38~5.39%에 일부 거래됐다. 2001-7호는 전날보다 3bp 낮은 5.35%에 팔자 호가가 나온 후 오후장 들어 5.43%선에 호가되기도 했다. 예보채와 통안채는 호가 제시도 거의 없었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3bp 오른 5.20%, 국고5년은 3bp 오른 5.42%, 통안2년은 2bp 오른 5.24%, 회사채3년 AA-는 2bp 오른 6.55%, BBB-는 2bp 오른 10.72%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 중반까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급등세를 타며 전날보다 3.20원 높은 1290.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7일 1290.1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에 달러매도초과(숏) 상태로 몰린 은행들이 가세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낮은 1285.5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11시57분쯤 오전장 고점인 1287.50원까지 오른 환율은 오후장 중반까지 1287원을 중심으로 소폭 오르내리는 횡보장세를 보였다.
오후장 중반까지 보합권 횡보로 긴장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역외 매수세가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달러/엔 환율이 121.2엔대에서 상승이 막히자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으로 기울던 은행권은 서둘러 숏커버에 나섰고 그 영향으로 환율은 한 달만에 1290원선에 진입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4억15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억427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130만달러, 3억9350만달러가 체결됐다.
- 주택건설 경기회복.. 6가지 근거- 대신경제연
- [edaily] 6일 대신경제연구소(애널리스트 한태욱)는 정부의 주택 관련 부양책 발표 등으로 건설업체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주택건설이 회복되고 있다는 근거로 6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2003년까지 공공 임대주택 20만호 건설 등 정부의 주택관련 부양책의 꾸준한 발표와 ▲전월세 가격상승에 따른 임대사업 목적 등 주택구입 욕구 증대 및 ▲주거용 건축허가면적 증가세 등이 주택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 급증과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천명에 따른 주택공급 증가세 ▲미분양아파트의 지속적 감소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택보급율의 상대적 저조에 따른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전략 채택 등도 호재로 꼽혔다.
한태욱 연구원은 "주택건설을 제외한 건설산업은 국내경기 회복지연, 대외신인도 하락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건설은 저금리체제하의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책 지속으로 향후 1∼2년 동안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신경제연구소가 분류한 사안별 수혜대상 건설업체 및 투자포인트다.
◇사안별 수혜 대상 건설업체
△주택건설 선두업체= 브랜드인지도와 자금력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건설업체. LG건설(06360), 대림산업(00210), 삼성물산(주택사업부), 현대산업(12630)개발
△국민임대주택 건설 관련업체= 삼호, 신성
△7대 광역도시권 그린벨트 해제 관련업체= 상장 건설업체는 공사규모로 볼 때 거의 해당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오히려 시멘트, 철근, 마감재 등 건자재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
△신도시 건설 관련업체= 주택건설 선두업체. 동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 중앙건설 등 주택전문업체
△재건축 수주 강세업체= 주택건설 선두업체. 최근 동부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 참여 확대
- (증시포커스)"바로 이순간 현위치(Now & Here)를 직시하자"(6일)
- [edaily] 주식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꼬리를 내렸다. 소화불량에 걸린듯 되새김질을 하는 모양새다. 시티그룹이 외국계 채권기관으로선 처음으로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신규지원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우호적인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해외증시의 움직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우 구매자관리지수(NAPM)가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나스닥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인데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의 약세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게다가 반도체 매출 감소를 발표한 미 반도체산업협회(SIA)의 보고서와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인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졌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보다 6.88포인트(1.23%) 하락한 551.91포인트로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0.98포인트(1.56%) 떨어진 61.76포인트로 마감했다. 두 시장 모두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마감지수가 시초가 보다 높아 일봉 그래프상 양봉을 그려냈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을 주는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거래량 폭발..엇갈린 시각 반영
이날 시장의 특징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폭발적인 거래량을 들 수 있다. 거래소(7억8871만주)와 코스닥(2억2456만주)을 합친 전체 거래량이 10억주를 넘어섰다. 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지난 5월2일의 7억9430억만주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거래량 폭증의 주역은 역시 하이닉스반도체가 맡았다. 하이닉스는 이날 4억8362만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자신이 세웠던 단일 종목 사상 최대 거래량인 4억2410만주를 또다시 뛰어넘었다.
이처럼 거래가 쏠린 것은 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고, 단기간 주가의 진폭이 확대되면서 데이 트레이딩이 성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과 개인 대규모 사자와 팔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이날 외국인 하루 전 매수포지션을 청산하고 매도공세에 나서 617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매도규모는 지난 3월22일의 6118계약 이후 5개월 보름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반면 개인은 516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선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외국인과 개인이 공격적인 매매에 나선 만큼 단기적으론 선물이 현물을 교란할 가능성 또한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또다시 꼬리에 몸통이 휘둘릴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당분간 선물의 움직임을 주목해 볼 시점이다.
결국 선물 9월물 지수는 하루 전다 1.65포인트(2.37%) 하락한 67.90포인트로 끝마쳤고,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4포인트로 하루만에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약세장 불구 독주하는 건설주
건설업종은 이날 4.3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전일에 이어 연이틀 4%대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도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40개에 달한 반면 하락종목은 13개에 그쳤다.
건설주의 강세는 주지하다시피 저금리와 수출경기 부진에 따른 내수 진작책의 최대 수혜주로 d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부동산 양도소득세 감면, 그린벨트 해제, 국민임대주택 1만호 조기 건설 등 호재성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변수들이 건설주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장기간 골이 깊었던 것도 반등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주와 관련 색다른 주장도 나오고 있다. 건설주의 강세는 시장전반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잇따른 호재성 건설정책은 분명 건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뒤집어보면 내수경기를 부양해야 할 만큼 경기상황이 안 좋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부동산(주택) 가격이 "꼭지점이다, 아니다"의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부가 주택공급을 늘리기로 한 것은 그만큼 주택수급이 꼬여 있음을 정책당국이 인정한 것이고 결국 부동산은 당분간 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시중의 유동자금을 부동산쪽에 관심을 쏟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증시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무작위가 작위를 이긴다
흔히들 주가를 정의할 때 기업의 미래가치를 현시점에서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분석가들은 현재의 상황보다 미래의 전망치를 분석의 자료로 활용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세계경기도 그렇고, 기업실적도 그렇고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증시 역시 안개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불투명한 미래에 매달리기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싶다. 미래도 현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순간, 그리고 발을 딛고 서있는 바로 이 곳(Now & Here)"을 이해하는 게 문제해결의 출발점이 아닐까. 미래를 추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그것은 작위(作爲)일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올바로 파악하는 것은 정석의 기본이요 무작위(無作爲)란 생각이다. 작위를 이기는 것은 무작위이다.
- (종합시황)증시, 발병나 되밀리고 채권값도 급락
- [edaily] 5일 주식시장은 잔뜩 기대했던 "HP의 컴팩 인수"가 정작 미국 증시에선 부정적으로 해석된 여파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HP의 컴팩 인수"를 등에 업고 급등했던 지수는 하루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외국인의 코스피선물 대량 매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는 8월 구매자관리지수(NAPM)의 예상 밖 호조로 급등하기도 했지만 "HP의 컴팩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신도시건설 등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된 건설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최근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단일종목 사상 최대인 4억8248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채권수익률은 미국 NAPM 호조와 콜금리 유지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크게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주식시장 = HP 효과로 "일희일비"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시종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는 오후에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 떨어진 551.9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HP호재로 인해 급반등했던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제자리를 찾아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는 외국인 매도로 인해 전날보다 3.56% 하락해 18만9500원으로 재차 19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대표 통신주인 SK텔레콤도 5% 급락하며 21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아남반도체가 4.88% 하락했고 미래산업 케이씨텍 이스텔 KDS 데이콤 한국통신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보컴퓨터도 1.17%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6.52% 급등했다. 주가는 한때 1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며 거래량은 단일종목 사상 최대 거래량을 다시 경신하며 4억8248만주를 기록했다.
건설주는 정부의 그린벨트 구역지정 해제 소식에 의해 강한 반등을 보였다. 현대건설(00720)이 7.6% 상승했고 남광토건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또 신성 일성건설 성지건설 풍림산업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반짝" 반등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억2456만주로 거래소 하이닉스반도체 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고 거래대금도 7302억원에 머물렀다.
전일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61.7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지수변동폭이 0.8포인트에도 못미치는 약보합권 횡보장세를 보인 끝에 0.98포인트(1.56%) 내린 61.76으로 마감했다.
건설업종(+1.19%)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서비스 업종(-2.8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KTF(-3.11%), 하나로통신(-4.59%) 등 통신주의 내림폭이 비교적 컸다.
아라리온, 에스에프텍, 금강종합건설 등 신규등록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YTN도 방송관련주의 상승을 이끌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바이오랜드(3.12%), 바이오스페이스(9.41%) 등 전일 바이오주 강세에 동참하지 못했던 종목들과 신라섬유(6.44%), 호신섬유(4.52%) 등 A&D 종목들이 개별약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새롬기술(-4.17%) 다음(-3.27%) 한컴(-2.81%) 옥션(-7.11%) 네오위즈(-3.31%) 등 인터넷주들이 무더기로 하락했고 전일 초강세를 나타냈던 PC관련주인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과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 반도체주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영남제분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파인선트로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환율 소폭 상승, 엔 약세에 무반응..1282원
달러/원 환율이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이나마 사흘연속 상승세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높은 1282.30원으로 거래를 시작,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4일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83원, 1283.50원에 일부 거래가 체결되는 소강상태를 유지하며 1283원에 달러사자, 1284.50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했다. 국내시장 종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이를 개장초부터 반영한 셈.
전날 118엔대 후반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진입을 노리는 강한 상승세를 타자 환율은 10시21분쯤 1283.6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환율은 추가상승이 막히며 되밀려 1283원을 중심으로 20~30전을 오르내리는 횡보장세에 머물렀고 1282.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전자업체등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공급되고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은행의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
1282.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오후 4시쯤까지 1282원대 횡보를 거듭했다. 그러나 달러공급물량부담을 확인하며 마감전 매물이 나오자 환율은 서서히 저점을 낮추며 4시22분쯤 1281.60원까지 떨어진 뒤 전날보다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콜금리 유지"로 기울어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어제까지 우세했던 콜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잃고 "콜금리 유지" 쪽으로 기울면서 수익률이 올랐다.
미국의 NAPM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채선물 개장 전부터 국고5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콜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극적인 "희망"(?)으로 바뀌어 버렸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보다 11bp(0.11%포인트) 오른 5.17%, 2001-1호도 11bp 오른 5.17%, 2001-6호는 11bp 오른 5.13%, 2000-12호와 10호도 11bp 오른 5.24%, 5.22%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4호는 개장초 전날보다 13bp 오른 5.40%까지 상승했다. 5.3%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5.34%선에서 마쳤다. 2001-7호는 전날보다 10bp 오른 5.35%로 끝났다.
통안2년도 수익률이 10bp 이상 올랐지만 매도 물량의 주종은 아니었다. 8월물이 전날보다 11bp 오른 5.21%선 5월물이 11bp 오른 5.20%선을 기록했다. 예보5년 65호는 6.15%, 50시리즈는 전날보다 15bp 정도 오른 6.17%선으로 마쳤다.
통안채와 예보채는 국고채에 비해 거래가 많지 않았다. 수익률 상승 압력은 국고채로 집중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0bp 오른 5.12%, 국고5년이 8bp 오른 5.34%, 통안2년은 10bp 오른 5.20%, 회사채3년 AA-는 9bp 오른 6.48%, BBB-는 9bp 오른 10.66%를 기록했다.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전미구매관리자(NAPM)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렛패커드(HP)의 컴팩 인수"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날 서울증시에서 막판 급등을 이끌었던 "HP의 컴팩 인수" 재료가 오늘은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증시에서는 전망치를 웃돈 8월 NAPM 지수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직 확신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특히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더 두고봐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HP의 전격적인 컴팩 인수가 세계 PC시장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섣부르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망치를 상회한 NAPM지수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지만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사전 실적예고 기간과 국내 주요 구조조정 현안의 미해결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추세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기술적인 매매에 치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증시, NAPM 호재 누른 HP-컴팩 합병
8월 전미구매관리자지수(NAPM)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세를 탔던 미국 증시가 장막판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휴렛패커드(HP)와 컴팩의 합병이 별로 득될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은 NAPM지수 발표와 동시에 30포인트 급등했지만 곧바로 되밀려 약보합선에 머물렀다. 블루칩들의 랠리에 고무돼 점차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나가기도 했지만 장후반 역시 상승폭을 줄이는 뒷심부족 현상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큰 폭으로 밀리면서 전주말보다 34.66포인트(1.92%) 하락한 1770.7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NAPM지수 발표로 순식간에 지수 1만선을 상향 돌파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상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7.16포인트(0.37%) 오른 9986.91를 기록했다.
◇NAPM, 예상치 웃돌아.."경기회복 기대감"
미국의 8월중 전국구매자관리지수(NAPM)가 전망치인 44를 크게 웃도는 47.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는 13개월전 시작된 제조업부문의 침체가 끝나고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NAPM은 43.6.
더구나 신규주문지수는 46.3에서 53.1로, 생산지수도 46.4에서 52.2로 각각 50을 상회, 이들 부문은 수축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나타났다. 지수는 50 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기술주, 하락..HP-컴팩 합병 부정적 해석
NAPM 호재를 삭감한 것은 HP의 컴팩 인수 발표였다. 개장초만해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인수합병 발표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악재로 작용, 기술주들을 짓눌렀다.
몇주전 배런스가 HP에 대해 컴퓨터부문에서 손을 뗄 것을 권고하기도 했지만 HP는 오히려 25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해 컴팩을 인수키로 해 증시를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HP에 대해서는 S&P가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의미하는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놓았고 UBS워버그는 이들 두 종목의 투자등급을 동시에 하향조정했다.
휴렛패터드 주가는 전주말에 비해 18.61%나 급락했고 개장초 랠리를 보이던 컴팩도 10.45% 폭락했다. 이로인해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5.01% 하락했다. 반면 베어스턴즈가 시장점유율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델은 4.58% 올랐다.
반도체주는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지만 결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7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6.1%,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7.2%나 줄었다고 발표했고 리먼브러더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반도체주들에 압박을 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4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컴퓨터 하드웨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주들도 하락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장막판 밀렸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헬스캐어, 제지, 화학, 제약, 석유, 유통,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지켰지만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HP, 컴팩 260만달러에 인수
세계 3위 PC업체인 HP가 2위 업체인 컴팩을 260억 달러규모의 주식스왑을 통해 인수키로 했다. 이번 인수의 배경은 세계 PC업계 1위업체인 델컴퓨터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휴렛팩커드는 컴팩 주식 한 주에 대해 자사 주식 0.63주를 교환하게 되며 컴팩 주주들은 보유주식에 대해 약 19%의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주요기사
- 투신수탁고 10일새 1조이상 빠져..하이닉스채 불똥 몸살
- 진 부총리, "대우차 처리 가닥"
-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대표주자 G&G그룹 이용호회장 구속
- HP, 컴팩 260억 달러에 인수
- 한국 L자형 침체 징후
- 다음 "윈도XP, 공정거래 해친다" 고발
- 국민연금 600억 증시투입
- 사상최저 금리 회사채 포철 2천억규모 발행
- 한국, TFT-LCD 첫 세계1위
- 삼성증권 HTS 오류, 고객 원성
- 그린벨트 1700만평 추가해제
- 삼성전기, 美솔렉트론에 침부품 공급
- 코오롱 무교동사옥 매각..모건스탠리, 625억에 인수
- (가판분석)9월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투신 수탁고 10일새 1조이상 빠져..하이닉스채 불똥 몸살(한경 15면)
- 진 부총리, "대우차 처리 가닥"(전 조간)
-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대표주자 G&G그룹 이용호회장 구속(전 조간)
- HP, 컴팩 250억달러에 인수(전 조간)
- 한국 L자형 침체 징후(매경 1면)
- 다음 "윈도XP, 공정거래 해친다" 고발(한경 29면)
- MMF 증금어음 편입비율 낮춘다(서경 18면)
- 신비과세펀드 수탁고 증가세..1조7천억 돌파(서경 18면)
- "위험" 도사린 부동산시장(동아 B1면)
◇공통기사
- 黨·政·靑 주말 전면 개편(전 조간)
- 언론사주 등 13명 기소(전 조간)
- 중, 쌀·석유 북한 지원 약속(전 조간)
- 국민연금 600억 증시투입(전 조간)
- 사상최저 금리 회사채 포철 2천억규모 발행(전 조간)
- 한국, TFT-LCD 첫 세계1위(전 조간)
- 삼성증권 HTS오류 고객 원성(서경 18면)
- 그린벨트 1700만평 추가해제(전 조간)
- 쌀 증산정책 포기한다(전 조간)
- 20대 기업, R&D투자 5.8% 증가(조선 17면)
- 예금금리 기업·개인 차등화- 산업은, 국내최초(전 조간)
- 지방기업에도 엔화자금 대출- 산은, 5개 지방은 통해(전 조간)
- 삼성전기, 美솔렉트론에 침부품 공급(전 조간)
- 코오롱 무교동사옥 매각..모건스탠리, 625억에 인수(전 조간)
- 백범 암살 안두희, 미군 방첩대 요원(전 조간)
- LG건설 해외IR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다산인터네트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매출전망에 대한 조정은 없으나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66%와 23%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임. 이같은 이익전망의 하향조정은 현재 IT 부문의 업황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가운데 동사에 대한 가격 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하반기 마진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LG건설 해외IR
외국인, 건설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 집중, 그러나 추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지난 26~29일간 LG건설과 싱가폴 및 홍콩에서 13개 현지 기관투자가들과 IR미팅을 가졌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가상승의 모멘텀이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건설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1) 주택경기의 회복을 중심으로 꾸준히 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2) 경기부양 및 대선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건설부문 투자확대가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외국인들의 관심은 LG건설과 같은 일부 건설업종 대표주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 및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통해 높은 수익력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구축하였고, 2)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3) 순수 건설회사에 대한 관심이 다른 부문의 영업을 겸하는 건설사(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임.
- 현재 시점에서의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높은 주가상승으로 현주가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견해가 많았고, 아직 주가상승 여력은 있으나 그 폭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일부 LG건설에 이미 투자해 상당한 수익률을 올린 외국기관은 자신 있게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반면, 투자하지 못한 외국기관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현 주가수준이 부담스러워 선뜻 투자하기를 주저하고 있음.
현재 런던에서 IR미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미국에서 IR활동이 계획되어 있음.
* 모디아(모바일 시스템통합업체)
-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 목표치로 600억원과 147억원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다소 낙관적인 기대라고 판단됨. 이유는 1)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잠정 매출액이 약 220억원 가량이며, 2) 상반기 경상이익 또한 전년대비 44.3% 증가한 28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93억원).
- 동사의 경쟁력은 강력한 마케팅 능력과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의 공급 능력임.
하지만, 국내 SI산업 구조상 장기적으로 동사의 수익성은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1) 동사가 대기업 계열의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에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삼성SDS, LG- EDS 등 대기업 계열의 SI회사들을 통해야 하며, 2) 현재는 니치 마켓 성격인 모바일 SI 시장이 상당수준 커지게 되면 기존 대형 SI업체들이 이 시장에 참가는 당연한 수순이 되기 때문임.
- 한편, 동사는 전일 9월15일 기준으로 66%의 무상증자 공시를 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사 주식수는 기존 2,000,000주에서 3,437,128주로 증가하게 됨.
하지만, 무상증자에 대한 내용은 이미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되었던 내용으로 주가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BM :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 전망과 실업문제로 인하여 주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냄. 컴퓨터 서버시장의 침체가 이익전망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Sun Microsystems 등과 함께 하락세를 보임. 동사의 주가는 3.8% 하락.
- ADVANCED MICRO DEVICES : Intel과의 칩 가격 하락 경쟁과 목표주가 하향조정 등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6.4% 하락함.
* WSTS의 01년 7월 반도체 실적 전년비 사상 최저치 지속, 시장 규모상으로는 저점 판단
- WSTS에 의하면 01.7월 반도체시장은88억달러 전년비 - 45.3%, 전월비 - 33.9% 감소함.
D램 시장은 6억달러로 전년비 - 78.2%, 전월비 - 29.8%로 전년비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음. 이러한 실적은 6월의 분기말 결산에 의한 방출 효과에 의하여 상대적 감소에 의한 일부 요인도 있으나, 3/4, 4/4분기 계절적 효과를 선행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매우 미미한 실적 결과이며,IT 경기의 구조적 불황을 의미함.
- 7월 실적규모는 D램 시장,반도체 시장은 시장 규모가 최저 바닥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매우 완만하게 시장규모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임. 그러나 1) 여전한 공급 과잉 상태, 2) PC업체등의 판가 인하 요구 지속, 3) 선두업체 중심의 M/S 확대전략 지속(적자 상태에서의)으로 업체별 수익호전은 1~2개월 후행하여 최대 적자를 기록한 후 매우 완만하게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함.
* 미국의 코닝사 금년 하반기 실적이 작년동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 동 업종에 부정적
- 미국의 코닝사가 광케이블 수주가 감소하여 금년 하반기 실적이 작년동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지난달에 경영진이 예상했던 금년 15% 성장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이에 따라,약 1천명을 감원하고 일부 생산라인을 9/3 Labor day에 일시적으로 정지한다고 밝힘.
- 코닝사의 발표는 코닝사(- 17%)와 동종업계 JDS 유니페이스(- 10%), 시에나(- 5%) 등의 주가하락을 유발했으며, 이는 국내의 LG전선, 대한전선 등의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비록, LG전선이 자사의 수주물량이 풍부하여 완전가동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코닝사의 어려움이 이들에게 파급될 가능성이 있음.
* 대영에이앤브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박진영 지원은 동사에 부정적 영향 예상
- 공시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박진영이 보유하고 있는 가수 매니지먼트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3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힘.
동 뉴스는 2분기중 박진영의 앨범판매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영에이앤브이에 부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함. JYP엔터테인먼트에는 박진영 외에도 박지윤, GOD의 김태우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2000년중 매출액 22억원, 순이익 3억원을 시현함.
특히 대영에이앤브이는 2000년중에도 박지윤의 앨범판매에 힘입어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음.
- 언론 보도와 같이 JYP엔터테인먼트와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 대영에이앤브이의 매출 및 수익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됨.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발표되는 데로 대영에이앤브이의 이익전망을 조정할 예정이며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풍산, 7월 실적은 예상대로 계절성으로 전월비 14% 감소
매출액은 6월의 780억원에서 7월에 672억원으로 14% 감소하였는데 이는 방산부문이 164억원에서 90억원으로 줄어들고 민수부문이 606억원에서 579억원으로 줄었기 때문.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계절적인 요인이며 예상된 바임.
한편, PMX의 7월 순이익은 백만달러 적자로 4월의 139만달러 적자, 5월 89만달러 적자, 6월의 194만달러 적자보다 확대되고 있지는 않음.
PMX의 영업실적 향상은 미국경기에 달려있음.
* 국제 철강 통상 문제
-미국의 ITC는 9월 17~28 대규모 청문회 개최 예정
미국의 무역법 201조에 근거한 긴급수입제한를 도입하기 위하여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철강수입제품이 미국내 철강산업에 대해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한 대규모 청문회를 열 계획임. ITC는 연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 2월에 부시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임.
9월 17~28일 청문회기간 동안 미국으로부터의 강한 수입규제 논의가 국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국내 철강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수 있음.
- 9월 17~19일 파리에서 OECD 철강위원회 회의 개최 예정
미국 부시행정부의 요청으로 파리에서 OECD 철강위원회가 세계 철강 감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어떠한 결실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임.
한편, 포철은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감산논의에 있어 주도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삼성전자와 같은 입장).
* 정부, 그린벨트 1억평 해제 계획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등 전국 7대 광역도시권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7.8%에 해당하는 1억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또한,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