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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Research)현대산업개발①-불황터널 지났다
- [edaily] "경희궁의 아침, 쉐르빌, 메가트리움, 루미아트, I-WANT, 아크로비스타, WE"VE, 래미안, 오벨리스크, E-편한세상"...
이번주 Credit Research 대상기업은 수많은 건설업체 가운데 지난해 "I-PARK" 라는 브랜드를 도입한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977년 설립된 주택건설업체로 2001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 업체다. 지난해 초 I-PARK라는 브랜드명을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현대산업개발은 이후 서울, 수도권, 지방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만성적 차입금 과다와 유동성 문제로 고전하던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주목할만한 재무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대규모 자금이 묶여있는 I-Tower 매각협상이 순조롭게 끝나 고질적 자금난에서 헤어나게 된 것. 때마침 저금리 기조 정착과 주택경기 회복으로 분양시장이 활황을 나타내 영업현금 흐름도 매우 좋아졌다.
한기평과 한신정은 각각 지난해 8월과 11월 현대산업개발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올렸다. 체질개선의 결과를 인정받은 현대산업개발이 올해에도 꾸준히 성장하려면 어떤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지 분석해본다.
◆현대산업개발: 회사채 BBB+, 기업어음 A3+(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반전계기는 I-Tower 매각..미분양물량도 감소
현대산업개발이 유동성 위기에서 탈출한 것은 I-Tower 매각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연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규모 빌딩인 역삼동 I-Tower는 지난해 6월 6632억원에 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론스타에 팔렸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I-Tower 건설을 위해 47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했고 추가 공사비 부담도 만만치않았다. 이 무렵 차입금은 2조원 가량이나 됐고 유동성 문제는 최고조에 달했다. 절대절명 위기상황에서 자금이 묶여있었던 I-Tower 매각협상이 성사되자 위기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다. 이후 지난해말 기준으로 차입금은 7700억까지 줄어 매출액대비 순차입금 비율 20.2%, 부채비율은 200%대로 떨어졌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급감도 재무구조 개선에 한 몫 했다. 작년 2분기 후 주택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타면서 주택산업의 "악성" 재고였던 미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 2000년말 7799세대에 달했던 현대산업개발의 미분양주택은 작년말 1530세대로 80.4%나 감소했다. 업계 평균감소율 44%보다 2배 이상 양호한 수준으로 미분양주택 감소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100억원에 달한다.
*추정 대차대조표 및 주요 투자지표(동원경제연구소)
◇호재만발 건설업계..이미 바닥탈출
최근 건설업종은 눈부신 활황세를 나타내고 있다. 급등세를 멈출 줄 모르는 주택가격 동향은 물론 정부도 사회간접자본예산 5조원 증액, 경부고속전철 완공기간 2년 단축 등 건설경기 부양책을 꾸준히 내놓고있다.
지난해 주택분양시장은 큰 호황을 누렸다. 저금리 지속으로 급증한 시중유동성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린 것. 그러나 근본적 원인은 공급감소에 의한 수급 불균형이라는 요인이다. 외환위기 후 주택공급이 급감한 여파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고 이는 신규분양 시장 활황과 맞물려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에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동양증권 박형진 애널리스트는 "단기간 주택공급 확대에 의한 수급균형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올해에도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을 것이고 저금리 기조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택 분양시장의 상승세를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택매매가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연말 강남지역 주택가격 급등으로 가격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있다. 특히 지난해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94.1%에 달하지만 주택경기 주도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71.7%, 84.1%에 불과하다. 이 지역에서 주택 수요초과 현상이 상당기간 존재할 것임을 알려주는 지표다.
지난 1월21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754만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및 전세 가격안정화에 기여하지만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도 증가시킬 요인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기사 ②로 이어짐)
- 제일제당, 올해·내년 EPS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에스넷시스템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7%, 16%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시스템의 2002년- 2003년 EPS를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실적과 수주 잔고를 반영하여 각각 16.6%와 16.2% 하향 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2002년, 2003년 EPS는 각각 453원과 517원으로 예상됨.
동사의 4/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와 48.5% 하락한 216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41.4% 하락한 1,050억원, 70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12.8%와 18.5% 하회함. 현재 코스닥 SI/NI 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1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제일제당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5%씩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저조한 2001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각각 5.0%, 4.7% 하향조정함. 동사의 2001년 4/4분기 잠정 매출은 5,38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796억원을 상회하였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관비 지출로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 360억원을 하회하였음. 2002년, 2003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각각 8.4%와 8.9%로 하향조정하며, 동기간 EPS 전망치도 5%씩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및 6개월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기업방문]
* LG건설 : 2001년 영업실적 전망 : 당사의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전반적으로 2001년도 영업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사는 2002년도 매출과 이익 모두 2001년도 실적과 비슷하게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의 2002년도 영업실적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임. 한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6,900억원(당사전망 3조4,200억원)으로, 이는 주로 해외부문 (전년대비 122.5% 증가) 및 토목부문(전년대비 42.3% 증가)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임.
2001년 말 수주잔고는 6조8,300억원으로, 이는 2001년 매출대비 2.2배이며, 2003년에는 2.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동사가 지난해 8천억원 가량의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보아, 동사의 수주전략이 과거의 "수익성 위주"에서 "성장 위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2002~2004년 공공부문 마진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002년 신규수주를 전년대비 8.6% 증가한 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음(당사전망은 3.6조원).
2002년 영업전망이 당사예상보다 약간 보수적임에 따라 2002년 이익추정을 소폭 하향할 계획임.
[뉴스코멘트]
* 삼성SDI 01년 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SDI의 01년 4Q 잠정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함.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감안한다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 PDP 사업부분의 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4분기 500억원, 2001년 합계 800억원 영업손실을 시현) 동사는 3분기 10.6%보다 양호한 1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함. 이는
1) STN- LCD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9% 내외),
2) CRT 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평면 CRT 제품비중(3분기 22.4%에서 4분기 30.8%로 증가함)이 높아짐으로 인함. 경상이익은 예상보다 적은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그렇지만 저조한 경상이익률은 4분기의 낮은 법인세율 적용으로 인해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보다 자세한 수치는 오늘 IR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
- 삼성SDI 기업 탐방 결과 : 1분기중 CRT 가격 인상 예상
o 삼성SDI, LG Philips Display, CPT 등 CRT 제조업체들은 02년 1사분기 CRT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o 동사는 01년 4분기 실적이 3분기를 능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PDP 부문의 영업손실이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RT와 STN- LCD 부문에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임.
o 동사의 PDP 사업부문으의 4분기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00억원, 2001년 합계로는 800억원에 달함. 동사는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증가로 인해 1분기 CRT 부문의 판매량이 동사의 기존 예상치(10% 증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o 4분기 STN- LCD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 3360억원을 상회 (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10.2% 하락한 12.3달러, 판매수량은 14.7% 증가한 21.8백만개 내외). 동사는 2002년STN- LCD의 가격이 수요처의 가격인하 압력으로 인해 10-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고마진 제품의 제품 비중을 보다 확대함 (칼라 STN- LCD의 매출 비중을 01년 2%에서 16- 17%까지 확대)으로서 STN- LCD 부분의 2002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0%의 신장세를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
o 동사는 2002년 CRT부문의 세계시장 M/S를 전년도 28%에서 32%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경쟁력이 없는 일본업체들의 시장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봄.
2002년도 세전 영업이익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 (환율 1,150원/$ 가정시), 그렇지만 올해 평균 환율을 1,295원으로 가정한다면 약 7400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정부,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계획 : 건설업에 긍정적
-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754만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대상지역의 공급가능 총 주택가구수는 26만~35만가구로 예상됨.
* 수출포장, 2001년 배당금 600원으로 잠정 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2001년 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600원(배당률 12%)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함. 이는 2001년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7.1% 수준이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5.4% 정도에 달하는 수준임. 동사는 지난 1월 18일자 한국경제와의 CEO 인터뷰에서 향후 주당 500원~750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배당 실시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BUY 투자의견 유지.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코오롱, 2001년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유사한 수준; 신약개발 관련 comment;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은 13,000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 (12,999억원)과 일치하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정도로 당사 예상 (1,062억원)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경상이익도 당사 예상치(305억원)와 근접한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은 타이어코드지부문의 화재에 따른 특별이익이 200억원 이상 유입됨에 따라 당사 예상치인 213억원을 크게 웃도는 4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자세한 실적을 받는 대로 이익전망을 5% 내외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000~8,5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매수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는 21일 항암제인 Taxol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Taxol Prodrug(약물전구체)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음.
동 제품은 Taxol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기존 Taxol에 비해 10배 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함.
- 동사는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해외 전임상실험을 진행중인데, 2002년 하반기까지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수출할 계획이며 Taxol의 막대한 시장규모(15억달러)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음.
회사측의 전망대로 전임상실험이 성공하여 기술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2일)
- [edaily] 전일 미국 주식 시장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했다.이에 따라 오늘(22일) 국내 증시는 해외변수로 인한 부담감을 다소 덜 수 있게 됐다.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와 반도체 가격 및 환율 등의 변수가 있지만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일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매수세로 하방경직성을 어느정도 확보했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증시는 추가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SD램 반도체 가격이 전일 7% 이상 급등함으로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흐름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점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삼성전자와 더불어 상승장세를 이끌었던 우량 금융주들이 20일선을 기반으로 강한 재상승세를 보인 점도 이같은 반등시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의 거래 부진은 지수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히며 지수 5일선(713.7)과 20일선(708.9)간의 단기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반도체가격, 7% 이상 급등
21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는 일부 품목의 가격이 7% 이상 급등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1일 오후 6시 현재 128M(16MX8) SD램 PC133은 전장대비 7.54% 상승한 3.12~3.70달러를 기록했다. 128M(8MX16) SD램 PC133은 3.73% 올라 3.20~3.70달러를, 64M(8MX8) SD램 PC133 가격은 3.28% 상승한 1.45~1.70달러를 나타냈다.
256M(16MX16) SD램 PC-133과 256M(32MX8) SD램 PC-133은 전장과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유럽증시, 혼조세
21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1.70포인트(0.23%) 상승한 5138.50를 기록한 반면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5.02(0.56%) 하락한 4423.80, 독일의 DAX지수는 52.49(1.02%) 떨어진 5069.74를 나타냈다.
유럽 2위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이 1분기 손실폭이 예상치보다 적었다고 발표에도 불구하고 회계년도 전체에는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2.3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업체 노키아도 모건스탠리의 매출전망 하향으로 5.85% 떨어졌다.
대표적인 기술 종목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는 다른 종목들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3.13% 내렸으며 SAP 필립스 에릭슨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의 마르코니는 1.57%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에서는 모건스탠리의 비중 축소판정으로 1.96% 하락한 도이체방크 외에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HSBC가 0.71% 상승했으며 ING BNP파리바 소시에떼제네럴 등이 모두 1%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독일으리 보험사인 알리안츠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 매수 주체로 등장
전일 투신권의 주도로 기관이 거래소에서 87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만이 홀로 6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주가상승을 감안하면 기관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외국인들의 매도물량을 받아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거래량 감소..지수상승에 걸림돌
전일 거래량은 5억2천 만주를 살짝 넘어 지난 주말에 이어 연 이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2조7천억 원에 그쳐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영업일 수로 12일만에 2억 주대로 내려앉았고, 거래대금도 1조 원을 겨우 넘어서는 부진함을 보였다.
이처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위축되고 있는 것은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거래량의 감소세는 하락국면에서 반등을 예고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기조가 확인되지 않은 상승 장에서는 뒷심을 확신하는 데 부담스러운 징후로 이해되고 있다.
◇고객예탁금, 소폭 등락 이어가
고객예탁금은 소폭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지난 19일 현재 10조5957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94억 원이 줄었다.
예탁금은 지난 15일 11조원 선을 깨고 내려선 이후 ▲16일 +246억원 ▲17일 -4028억원 ▲18일 +92억원 ▲19일 -94억원 등으로 하루 걸러 증감을 반복하며 닷새째 10조원선에 머물러 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현지 시각으로 22일 미국 시장에서는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앤존슨, 머크가 실적을 발표하고 아마존, 노벨러스 시스템, 루슨트 테크놀로지 모토롤라, BOA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반도체장비업체들의 12월중 수주-선적 비율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주가 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주요 뉴스
- 서울 고양 남양주등 수도권 823곳 그린벨트 3700만평 해제
- 현투매각 3곳 동시협상..하이닉스채권단 주내 협상안 전달
- 현투매각 내달초 가닥
- 월드컵 성공펀드 나온다..금감위, 16강땐 세혜택 검토
- 정부, 내수위주 경기대책 재검토..수출 빠진 절름발이 과열우려
- 외국인 제조업투자 5천만불 이상땐 세감면..재경부 개정안
- 국민은행, 연체금리 최대 5%P 인하
- 정통부, 올 IT 12조7500억 투자/디지털TV 100만대 공급
- KTB,구조조정펀드 550억 결성..화의/법정관리 10곳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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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위,상장/등록기업 원주 이르면 내달 해외직상장 허용
- 대한생명 서울은행 매각 내달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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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덱스, 2차전지용 핵심소재 국산화
- 벤처투자 다시 기지개..창투사 투자 30%늘려
-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종소세 신고대상 27만명 증가
- 미국, 한국 자동차 관세 인하요구
- 재경부, 장기증권저축 매매제한 완화
- 은행, 후순위채 16조 처리고민..이자만 연 1조 넘어
- 하이닉스 LCD대금 3억불 곧 입금..대만 캔두사 이달말 지급
- 채소값 최고 3배 폭등
- (가판분석)1월2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 및 공통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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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수위주 경기대책 재검토..수출 빠진 절름발이 과열우려(매경 2면)
- 외국인 제조업투자 5천만불 이상땐 세감면..재경부 개정안(모든 조간)
- 국민은행, 연체금리 최대 5%P 인하(모든 조간)
- 정통부, 올 IT 12조7500억 투자/디지털TV 100만대 공급(모든 조간)
- KTB,구조조정펀드 550억 결성..화의/법정관리 10곳 투자(매경 15면)
- 국채선물옵션 5월10일 첫거래-선물거래소(매경 증권면)
- 북한, 금강산~원산~평양 육로개방 제의..아리랑축전/월드컵기간(서경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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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덱스, 2차전지용 핵심소재 국산화(서경 증권면)
- 벤처투자 다시 기지개..창투사 투자 30%늘려(한겨레 1면)
-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종소세 신고대상 27만명 증가(모든 조간)
- 미국, 한국 자동차 관세 인하요구(모든 조간)
- 재경부, 장기증권저축 매매제한 완화(한경 1면)
- 은행, 후순위채 16조 처리고민..이자만 연 1조 넘어(한경 2면)
- 하이닉스 LCD대금 3억불 곧 입금..대만 캔두사 이달말 지급(한경 13면)
- 채소값 최고 3배 폭등(한경 19면)
- 수익성· 안전성 겸비한 자산주-대우
- [edaily] 18일 대우증권은 최근 증시에서 성창기업, 만호제강 등 자산주 개념의 주식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을 감안한 중소형 자산가치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 반전시기에 대한 확신이 불안하고 지수급등의 후유증을 보이고 있는 지금 외국인 매수세의 추가적인 보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그동안 지수상승에서 소외됐던 개인 선호의 중소형주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중소형주가 틈새시장을 형성한다면 그 중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그린벨트 해제소식 등을 감안할 때 자산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93년 자산주 열풍의 시기와 현재와의 차이점으로 3가지를 들었다.
첫째, 93년 자산주 상승이 두드러졌던 기간에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과 같은 블루칩이나 업종내 우량 선도주 역시 강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둘째, 93년 당시에는 외국인의 시장개입이 거의 없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장세를 주도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재는 절대적으로 외국인의 시장지배력이 커져 있다.
셋째, 93년에는 금융실명제 시행, 주식대량소유 철폐 가능성 등으로 인해 비실명 거액자금이 증시로 흘러 들어왔지만, 지금은 이러한 투자심리를 극도로 자극할 만한 정책적 변화가 당시에 비해 미진하다.
반면 당시와 상황은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 자산주가 부각될 또다른 여건이 무르익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 이유로 5가지를 꼽았다.
첫째,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둘째, 현재의 시점이 경기저점 확인 후 모멘텀이 저하된 국면이다.
셋째, CRC(기업구조조정회사)나 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대형건물 및 토지 등의 부동산 소유권 이전 혹은, 개발 본격화가 기대된다.
넷째, 국내 부동산 가격은 외환위기 이후 역버블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상의 이유와 최근 금융시장의 안정, 저금리 기조로 인해 역버블 현상의 해소를 통한 자산의 제자리 찾기가 기대된다.
다섯째,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그린벨트의 해제 움직임, 내년 월드컵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자체들의 도시계획이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대우증권은 과거 자산주 열풍이 시들해진 뒤에 자산가치 만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주식은 폭락했으나 수익가치, 미래가치를 겸비한 주식은 이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저 PBR주이면서 내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 안정성을 고려한 자산가치 우량주를 선정했다.
이처럼 수익성 및 안정성을 겸비한 자산가치 우량주로 아세아시멘트 대한제당 대상 희성전선 한국철강 조일알미늄 아세아제지 한국프랜지 고려개발 조광피혁 한국제지 신대양제지 태평양물산 화승알앤에이 경동가스 동일제지 디피아이 영풍제지 남해화학 삼천리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선정기준은 ▲자본금 750억원 이하인 중소형주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 예상 종목 ▲부채비율 200%이하, 이자보상배율 1이상인 종목이다.
- (릴레이분석)움직이는 자산주..기대와 한계
- [edaily] 자산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93~94년, 96~97년의 자산주 급등세를 지켜본 사람들, 특히 93년의 폭발적인 자산주 움직임을 목격한 사람들은 최근 자산주 움직임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최근 한빛증권은 자신들의 고유상품계정으로 성창기업을 10만주 이상 매입했다. 금액으로도 20억원 정도다. 한 종목, 그것도 지수관련 대형주도 아닌 종목에 이 정도를 투자했다면 성창기업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빛증권의 상품계정외에도 한빛증권 영업점을 통해 투자자들의 매수주문도 꽤 유입되고 있다.
한빛증권이 성창기업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이면에는 지난 93~94년 자산주와 맺은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한일증권(한빛증권의 옛이름) 리서치센터는 자산주 급등 가능성을 전망, 자산주 바람의 선두에 나섰다. 자산주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딴 이재학 유리에셋투자자문 사장도 당시 자산주 분석 및 전망에 동참했다. 당시 1만원짜리 주식은 최고 9만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최근 자산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발한 종목은 단연 성창기업으로 꼽힌다. 성창기업은 이미 지난 9월초 한차례 상승세를 나타낸 뒤 이달들어 2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창기업은 9월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후반과 11월 12일~22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이후 13일까지 4일연속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8월말 6500원이던 주가는 14일 1만8000원으로 급등했다.
성창기업의 상승세에 자극받아 방림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14일에는 만호제강과 디피아이가 상한가까지 올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 대한방직, 삼부토건 등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 자산주란 무엇인가
대체로 애널리스트들은 자산주의 의미를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주가가 낮은 기업(저 PBR)주식"으로 정리한다. 자산가치에 비해 현 주가가 낮은 종목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단순히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만을 자산주로 분류하지 않는다. 신한증권은 자산주에 대해 "자산주와 관련한 흐름은 부동산 관련주에서 사내유보율이 높은 자산가치주 개념과 현금보유비중이 높은 주식으로, 이후 보유유가증권(토지및 자산관련 관계사 지분)과 무형자산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 토빈의 Q가 적용되는 청산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군들과 이들중 M&A가능성 종목군들로 확산되는 시세 흐름을 염두에 둔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부동산 보유규모가 큰 종목 뿐 아니라 사내유보율, 현금보유비중, 보유유가증권, 무형자산, 청산가치대비 저평가종목 및 이들 종목중 M&A가능성이 높은 종목 등 넓은 의미의 자산주 개념을 정리했다.
SK증권은 新자산주 개념을 도입해 "내수관련 업종중 업종내 시장점유율이 높아 안정된 수익원을 갖고 있으며 현금성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종목"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 자산주 상승 배경과 유의할 점
신한증권 조사에 따르면 지난 93년 자산주 급등 과정은 부동산관련주(성창기업, 만호제강)를 시작으로 사내유보율이 높은 기업(태광산업, 백양), 보유 유가증권(신세계, 삼성화재), 무형고정자산(태영, 동양시멘트), Holding Company(쌍용양회, 선경)로 시세가 확산되고 자산주가 순환시세를 형성했었다.
성창기업이 9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부양, 내년 월드컵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자체들의 도시계획 등을 배경으로 한다.
이미 정부는 김대중대통령이 직접 건설경기 부양과 그린벨트 해제를 언급했고 실제로 건설교통부는 이달말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할 지역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기장에 소재하는 성창기업의 107만평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성창기업이 보유한 토지는 도로건설 등 지자체의 도시계획상 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성창기업은 4분기들어 환율안정에 따른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10월부터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자산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증권전문가들은 자산주가 93~94년, 96~97년 등 몇 년을 주기로 큰 시세를 분출했고 시점상으로 또 다시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기만 잘 맞추면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부양과 내년도 월드컵 및 정치일정 등을 감안하면 과거 자산주 바람과 같은 강도의 테마가 형성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지수가 조정을 보일때마다 틈새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자산주와 관련한 자료수집 및 종목선정에 나섰고 어떤 애널리스트는 전국의 공시지가 등 토지관련 자료를 수집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또한 증권사 상품과 은행 및 보험의 매니저들도 일부 자산주 편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빛증권 김재영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단기급등세를 보인 뒤 조정을 보이고 있어 자산주가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자산주의 테마지속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빛증권은 지난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때도 성창기업을 처분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증권전문가들은 자산주 투자가 "묻지마 투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최근 자산주 대장주인 성창기업이 그린벨트 해제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자산주 꼬리표를 단 종목들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증권은 자산주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8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한증권이 제시한 8가지 조건은 ▲ 가격메릿이 충분해야 한다 ▲ 해외변수에 덜 민감해야 한다 ▲ 정부의 정책기조와 일치해야 한다 ▲ 충분히 매수할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급등하면 작전주 부담이 크다) ▲ 지수민감도와 지수추종력이 약해야 한다 ▲ 투자자 심리가 수익성보다 안정성이 선호되는 풍토가 형성돼야 한다 ▲ 충분한 시중 유동성 자금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복고 부활의 사회적 분위기가 과거 시세에 대한 향수를 끄집어 내야 한다 등이다.
여기에 자산주는 업종이 다양하고 대부분 사양산업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대장주 상승에 자극받아 다른 종목들이 상승한다 해도 이 종목들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으면 상투잡기가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투증권은 "단순히 자산주라는 재료를 보유한 종목 보다는 자산주이면서도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뒷받침되는 종목이나 정부의 내수경기 진작책에 의한 수혜를 입을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자산주로 거론되는 종목들
삼부토건 성창기업 방림 만호제강 충남방적 농심 계룡건설 동일고무벨트 서울도시가스 동방아그로 삼천리 대한도시가스 대한방직 경동도시가스 동아타이어 남해화학 대구도시가스 디피아이 삼양사 조선내화 비비안 일신방직 흥아타이어 한일시멘트 BYC 성보화학 우성사료 효성 동일방직 아세아시멘트 만호제강(교보증권) 세아제강 삼환기업(대투증권) 남양유업 삼성공조 롯데칠성음료 화승인더스트리 동아제약 롯데삼강 현대시멘트 중앙건설(SK증권)
- (화제)어느 상장기업대표이사의 편지②
- [edaily] 이윤학 LG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이 주식투자자들을 위해 어느 상장기업 대표이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1차로 편지 한 통을 공개한 뒤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 또는 공감을 표했고 이에 따라 2차로 또 한통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윤학 연구원은 "지난 주에 공개했던 "어느 상장기업 대표이사의 편지"에 대해 수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의견을 보내줬다"며 "이에 따라 본인의 허락을 얻어 올해 6월에 받은 두번 째 편지를 원문 그대로 싣는다"며 "이번 역시 세부적인 투자전략이 아니라 투자철학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주식시장에 있는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한번쯤은 귀담아 들을 만 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번주 시장은 지난 주 과도한 오버슈팅이후 ‘逆 오버슈팅’ 이 발생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이후 안정을 찾는 국면"이라며 "우려하던 경제지표들이 다소 혼조세를 보이나 전체적으로는 개선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장세가 대세상승국면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면(LG투자증권 Technical Weekly 5호 “대세상승은 이미 시작되었다” 참조) 이번 조정이 바람직한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상승국면의 조정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철학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어느 상장기업 대표이사의 편지 본문내용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農心이 해갈되어 천만다행입니다. 그 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 아마도 작년과 금년에 주식투자로 돈을 잃으신 분들에게는 별고가 있었을 것입니다. 돈만 잃은 것이 아니라, 마음도 상하고, 창피해서 어디 가서 얘기도 못하고, 여러모로 손해가 막심하지요. 불 난데 웬 부채질이냐고요? 잊어 버리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2000년 1월 21일자 저의 편지를 다시 한 번 꺼내서 차근차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식투자에 관한 편지를 사원들의 가정에 보내 드렸을 당시에는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었고, 코스닥시장에는 불이 붙어서, 인터넷 닷컴회사 들과 벤처기업 들의 株價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 가고 있을 때였습다. 제 편지에 써있는 내용을 귀담아 듣고, 계속해 오던 주식투자를 중지했던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아무 주식이나 주식을 사기만 하면 돈이 벌리던 그런 시절이었기 때문입니다. 너도 벌고, 나도 벌고, 친구도 벌고, 친척도 벌고, 모두들 주식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데, 갑자기 社長이 개인 투자자들의 90%이상이 돈을 잃게 될 것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내용을 편지에 써서 보내 주었는데, 그 말이 귀에 들어 오기나 하였겠습니까? 그리고는, 제가 장담했던 대로 고집스럽게 주식투자를 했던 우리 회사 사원들 중에 틀림없이 90% 이상이 원금의 손실과 주식투자를 했던 기간에 발생할 이자에 대한 기회손실을 보았을 것입니다.
세계 최고 주식투자자의 연간 수익률이 50%를 넘지 못했었고, 수 백 만불 연봉의 유수한 펀드매니저 들의 수익률도 20%대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같은 아마추어는 10%의 수익률을 내는 것조차도 여간 쉽지 않다는 사실까지친절하게 알려드렸습니다. 주식시장은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은 위험한 시장이므로, 위험회피에 관한 공부를 事前에 충분히 해 놓고 주식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는 저의 충고를 받아 들였더라면, 아예 집에 불이 붙지 않았을 것이고, 누가 부채질 하거나 말거나 전혀 상관하지 않고 별고 없이 살아 갈 수 있었을 테니까요.
오늘은 네덜란드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유럽에 있는 작은 나라 네덜란드는 튤립과 風車로 有名합니다. 척박한 땅은 바다보다 낮아서 물을 퍼 내며 살아야만 했기 때문에 풍차가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賦存資源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옛날부터 理財에 밝고 장사에 능했습니다. 지독하게 장사를 잘해서 그랬는지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영어의 표현에서 Dutch(네덜란드인, 네덜란드말 혹은 네덜란드의)라는 형용사는 별로 좋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Dutch pay는 각자계산을 뜻하고, Dutch concert는 소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Dutch courage는 술김에 부리는 허세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네덜란드는 지구상에서 가장 進步的이고 開放的인 국가로 축구도 잘 하지만, 국민소득도 아주 높은 선진국입니다. 매춘이 合法일 뿐만 아니라, 가벼운 마약도 합법이고, 안락사도, 동성애자끼리의 결혼까지도 세계최초로 합법화 했습니다.
세계에서 튤립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수출하는 네덜란드는 튤립의 原産地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네덜란드가 튤립의 종주국처럼 되어버린 역사의 뒤안길에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뼈아픈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래 튤립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였는데, 네덜란드에서 700년대에 튤립을 輸入하여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튤립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튤립은 씨로 왕창 번식하는 한 해 살이 식물이 아니라, 뿌리로 조금씩 밖에 번식을 못하는 多年生草입니다. 그래서 튤립의 번식과 공급이 극히 한정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수요는 계속 늘어만 갔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오르고 또 올라가도 사겠다는 사람이 돈을 지불하고 나서고, 또 나서는 한 가격은 계속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튤립 한 뿌리에 5층짜리 건물 한 채의 값이 될 정도로 올라간 후에야 비로소 네덜란드 사람들은 튤립 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고, 하루 아침에 튤립뿌리의 값이 폭락해 버렸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까, 그 때의 네덜란드 사람들이 참 바보 같고 우스워 보이지요? 그렇지만, 그 당시의 네덜란드 사람들도 자신들은 고등교육도 받고, 장사도 잘하고, 스스로 똑똑하고, 현명하다고 믿는 우리 같은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보통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약에 1700년대의 네덜란드에서 태어나서, 교육 받고, 자랐다면, 자고 나면 또 오르고, 자고 나면 또 오르는 떨어질 줄 모르는 튤립뿌리를 보고 그 당시의 네덜란드 사람들처럼 현금을 투자하지 않았을 사람이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비슷한 일이 일본에서도 있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후 1990년까지 일본에서는 땅값이 떨어져 본적이 없었습니다. 자고 나면 오르고, 또 자고 나면 오르고,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1990년이 될 때까지 40년 이상을 땅값은 계속 오르기만 했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갔는가 하면, 일본열도를 팔면 일본 면적의 25배나 되는 그 넓은 미국 땅 전체를 다섯 번 사고도 남을 때까지 올랐습니다.
일본땅 전체를 팔면, 전세계 모든 상장회사 들의 주식을 다 사고도 남을 정도로까지 올라갔습니다. 東京 땅만 팔아도 뉴욕과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사고도 남았습니다. 그러던 일본 땅 값이 현재 1990년과 비교하여 거의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땅값이 내렸지만, 일본 땅을 다 팔면 미국땅 전체를 2번이나 살 수 있는 아직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입니다.
1980년대를 살았던 일본 사람들도, 1700년대의 네덜란드 사람들도 모두 바보라서 그랬을까요? 지나고 나니까 마치 자신도 미래를 미리 알았던 것처럼 착각하며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본 사람이었고, 1980년대를 일본에서 살고 있었다면, 자고 나면 오르고 또 오르는 일본 땅을 사고 싶으면 사고 싶었지, 팔고싶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의 땅값도 일본의 땅값 못지않습니다. 아직도 한국 땅 모두를 팔면 한국 땅의 100배가 넘는 그 넓은 미국 땅 전체를 사고도 남을 정도 입니다. 그 동안 한국의 땅값이 많이 올랐지만, 한반도 전체의 땅값이 오른 것이 아닙니다. 국토 전체의 2%에 불과한 택지와 0.3%도 채 안 되는 상업용지, 0.2%에 불과한 공장용지만이 천정부지로 값이 올랐던 것입니다. 전 국토의 2.5%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는데, 만약에 한국의 토지 정책이 임야와 논밭, 그린벨트를 개발 가능하도록 풀어 준다면 미래의 땅값은 어떻게 될까요? 전국토의 2.5%위에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한국의 국토이용관리법에 묶여있었기 때문에 假需要에 의해서 값이 올랐던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토지의 용도변경이 한국처럼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 있지를않습니다. 그래서 선진국의 땅값은 한국처럼 비싸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남북 통일이 되어서, 대한민국에 토지의 공급이 갑자기 2.5배로 늘어 난다면,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변할까요? 1987년 200만호 건립할 당시의 주택보급률이 70%를 갓 넘었었습니다. 그러던 주택 보급률이 머지않아 100%를 넘어서게 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주택보급률은 110%를 넘지 않습니다. 주택 보급율이 계속 높아지지 않고 110%의 수준에서 멈추는 이유는 한가족이 동시에 두 채의 집에서 생활을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네덜란드의 튤립사건처럼, 일본의 부동산 神話처럼 원래 그런 어리석어 보이는 사건의 소용돌이 안에 들어앉아 있는 일반인들은 그 소용돌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 법입니다. 네덜란드의 튤립사건이나 일본의 천정부지 땅값과 똑 같은 사건이 대한민국에도 있었습니다. 2000년 1월 21일 제가 주식투자를 안전하게 보수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에 관한 편지를 써서 가정으로 보냈을 當時에 코스닥의 株價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치솟고 있었고, 우리 회사 사원들의 相當數는 제 편지를 무시하고 자기고집을 피우며 주식투자를 하다가 자신이 피땀 흘려 모은 돈을 자신의 손으로 많이 날려 버렸을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손해 보게 만드는 대부분의 경우는 남이 아니라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것이 또 한 번 立證된 것입니다.
기업의 평가기준이 자산가치, 수익성, 성장성을 골고루 평가해야 한다는 기존원칙을 무시하고, 첨단기술주와 닷컴기업 들을 평가 할 때는 오로지 미래 가치만 보아야 한다며 너도나도 5백만명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투기성 주식투자를 했습니다. 자고 나면 닷컴주식은 상종가로 오르고, 또 자고 나면 상종가로 올라도 사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비싼 값으로 사주는 사람들이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연간 10억원 매출에 5억원이 적자가 나는 형편없던 G社의 주식은 시가총액이 2조원을 상회했었습니다. 연간 280억원 매출에 76억원의 적자가 나는 S社는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면에, 우리 회사는 부동산가치만도 400억원이 넘고, 기계장치, 건물, 재고 자산만도 1,000억원이 넘습니다. 브랜드가치와 영업권도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억원이 넘지만 적자를 내고 있고, 미래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우리 회사의 시가총액은 200억원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회사의 주가만 과소평가 된 것이 아니라, 굴뚝산업이라고 일컬어지는 전통산업 들의 주가 대부분이 아직까지도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우리들 눈에 우습게 보이고, 한심해 보였던 18세기의 네덜란드 사람들이 튤립 한 뿌리에 5층짜리 건물 값을 지불한 것과, 땅 한 평에 수 십 억원을 지불하고도, 그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일본인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2000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닷컴 첨단기술주라는 이유만으로 매년 대형적자를 내고 있는 회사의 500원짜리 주식 한 주에 400배도 더 되는 200,000원을 아낌없이 지불했던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거품이 꺼지고, 닷컴신화가 무너지고 나니까, 마치 우리들도 그 당시에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던 것과 같은 착각이 들지요. 지난 주식관련 편지에 소떼 이론에 관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소떼 안에서 다른 소들과 같이 뛰고 있으면 소떼가 어디로 뛰어가는 지도 모르고, 앞뒤좌우의 소떼들을 따라 자욱한 흙먼지 속을 멈추지도 못하고 계속 뛰어가게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1700년대에도 소떼 같은 어리석은 사건이 네덜란드에 있었고, 비슷하게 어리석은 사건이 1980년대의 일본에도 있었고, 2000년 한국에서도 그런 한심한 사건이 있었고, 그 어리석은 사건들에 참여했던 참여자 수를 합치면 수 억 명이 넘습니다. 틀림없이 이런 어리석은 일들이 미래에도 또 벌어질 것이고, 소떼처럼 어리석은 수 억명이 또 후회의 피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역사는 反復됩니다.
2001년 2월 1일자 편지에 학교교육보다 가정교육이 더 중요하고, 가정교육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평생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학교교육을 제대로 제대로 받지 못했더라도 평생을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치는 기쁨을 아는 소수의 사람들은 그런 어리석은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히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은 현명한 결정을 내릴 줄 압니다. 물론 스스로에게 손해 보는 言行도 하지 않습니다. 올바르고, 현명하게 되는 지금길은 밝은 면을 보고, 긍정적으로 살고, 끊임없이 공부해서 스스로 손해보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時空을 넘나들며, 네덜란드와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있었던 세가지 비슷한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만이 미래의 비슷한 잘못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개인도 마찬가지고, 회사도 마찬가지이고,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인의 10%를 억제하면 결과의 90%를 통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01년 6월 27일 대표이사 0 0 0 드림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6일)
- [edaily] 미 증시가 잇따라 발표된 부정적인 경제지표들을 극복하고 개장초 폭락세를 막판 뒤집기로 급등하며 마감돼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주요 지표가 여전히 경기 침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다.
오늘 출시되는 윈도XP와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지털 방송에 따른 종목별, 업종별 동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미 증시, 폭락 후 급등 마감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 그리고 ECB의 금리 현수준 유지 결정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장중반까지 폭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장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4%, 43.90포인트 오른 1775.44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다우존스지수도 1.25%, 117.28포인트 상승한 9462.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37%, 14.89포인트 오른 1100.0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부터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악재들을 극복하고 뉴욕증시가 경이로운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켰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특별한 소식이 없이 반등에 성공한 탓에 증시 전문가들은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시장 에너지가 축적됐다는 평가다.
◇기술주 강세..반도체 5% 상승
미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화학, 제약주들만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5.26% 랠리를 보였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59%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70%, 2.43%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6%, 텔레콤지수도 2.72%,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4% 올랐다.
◇미 경제지표 "부정적"
9월중 미국의 내구재주문은 전월에 비해 8.5%나 급락, 전문가들의 예상인 1.0% 감소보다 크게 악화됐고 전월의 0.5%(수정치) 감소보다도 감소폭이 엄청나게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내구재주문 실적은 5년래 최저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5.5% 감소했다. 특히 항공기 테러의 여파로 항공기에 대한 주문이 29%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인 50만명을 상회한 50만4천명을 기록,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의 경우에는 전주의 49만3천명에서 50만5천명으로 늘어 10년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월중 기존주택판매실적도 전월에 비해 11.7%나 급감한 489만채로 전문가들의 예상인 520만채보다 크게 감소한 소식도 충격적이었다.
◇윈도XP 출시..PC/반도체 "반신반의"
윈도XP가 출시되면서 PC와 반도체산업의 회복을 견인할 수 있을 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계(OS)인 "윈도XP"가 개인용 컴퓨터(PC) 및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신규 수요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럿 CEO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윈도XP 출시를 계기로 PC산업이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윈도XP야말로 업계에서 지금 필요로 하고 있는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들은 이날 윈도XP 출시로 인한 국내 PC와 반도체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기도했다.
◇매도차익잔고, 7일째 사상최고 경신
고질적인 백워데이션으로부터 벗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매도차익거래잔고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매도차익거래잔고는 전날에 비해 259억원 증가해 총 33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거래일수로 7일 연속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매수차익거래잔고는 감소세를 보이며 885억원에 머물러 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프라이머리CBO 4조 추가발행
- 올 성장 2.2%, 내년은 3.3%..KDI
- 12월 결산법인 배당율 정기예금 금리 추월
- 6개월 미만 예금 352조..단기부동자금 급증
- 공적자금 150조 육박..회수율은 24%
- 한솔텔레컴, 인터넷 사업 정리
- 삼성SDI, 세계최대 유기EL 개발
- 디지털TV 오늘부터 방영
- 내년부터 집에서 미국주식 매매 가능
- 빅5 + 국민은, 현대차 내년부터 개별 옵션 거래
- SK 미래전략, 에너지·화학·IT에 집중
- 서울 그린벨트 6곳 해제
- 하이닉스 전직원 내달부터 1개월씩 무급휴직
- 현대산업·가스공사 EPS전망 상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산업(12630)개발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28.6%, 24.6%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7,8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우수한 주택부문 추세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부담 경감을 반영,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28.6%와 24.6% 상향조정하고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6,500원에서 7,800원으로 상향조정함.
그러나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주가가 주택경기 회복 및 저금리 환경에 따른 이익 증가를 이미 반영하여 적정가치의 90%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임.
* 한국가스공사(3646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7.4%, 5.2%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20,000원 제시; 투자의견 BUY 유지
- 최근의 유가 하향안정화 추세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3,299원과 4,134원으로 각각 7.4%와 5.2%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20,000원을 제시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높은 배당수익률과
② 영업환경의 개선이 기대되고,
③ 민영화의 지연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④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임.
<전일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아남반도체 : 2001년 EPS 전망치 상향조정 ; 6개월 목표주가 3,3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동사의 3사분기 매출액은 0.18u wafer 매출 호조로전분기대비 19.5% 증가한 520억원으로 당사의 463억원 예상치보다 호조되었으며, 영업손실도 320억원으로 전분기의 584억원손실에비해 호전되었음.
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기존 - 1,915원, - 1,219원에서 - 1,487원, - 534원으로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의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상향조정함 (2002 FV/EBITDA 2.1x, P/B 0.41x).
* 옥션 : 2001년 EPS 전망치 82원에서 9원으로 하향조정 ; 2002년 EPS 전망치 14% 상향조정;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3/4분기에는 총거래금액이 90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3%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전분기대비 162% 확대되었으며, 순이익이 31억원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이 부진하였음.
그러나 B2C경매 총거래금액은 3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4%의 높은 증가를 나타내었는데, 현재 동사 총거래금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B2C부문은 2002년말 48%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며, C2C보다 수익성이좋은 B2C부문의 사업비중 확대는 동사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이를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2년 EPS 전망치를 14.4% 상향조정함. 한편, 예상보다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EPS 전망치는 기존의 82원에서 9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 고려아연 : 2001년, 2002년 순이익 전망치 각각 14%, 33% 하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2001년 순이익 전망을 14%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지분법평가손실이 미국의 BIG RIVER의 1000만불적자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실 때문임.
한편, 2002년 순이익을 33%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LME 가격전망을 톤당 1,000달러에서 833달러로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이러한 이익하향조정으로 동사의 순이익은 2001년에 전년비 4배 늘어나고 2002년에는 전년비 10% 늘어날 전망임.
- 6개월 목표주가 17,000원과 함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현 주가가 2001년 5.5배의 P/E, 1.8배의 FV/EBITDA, 실질 자산가치 0.6배로 저평가되어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작고,
② 주가에 부담을 주었던 호주 SMC사에 대한 투자자산에 대한 장부가를 지난 6월말에 0로 만들어 더 이상 SMC 사가 동사의 이익변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③ 이익 하향조정에도 불구, EPS는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4배와 10%로 안정적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하이닉스 3/4분기 실적 발표
- 동사는 3/4분기에 매출 5,520억원, 영업이익 - 5,310억(영업이익률 - 96%), 순손실 16,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3/4분기 당기 순손실은2/4분기 15,50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16,200억원으로 동사는 보수적인 입장에서 재고평가손실과 같은 제반 비현금성 손실항목을 영업외비용에서 적극 반영하였다고 함(순이자비용 2,030억, 재공품 재고자산 평가손실 2,690억원, 대손상각비가 5,460억원 등).
- 또한 동사는 본사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4,740억원으로 2/4분기 6,660억원에 비해 약 2천억원 감소함(현금 및 등가물 1천억원, 단기금융상품 3,750억원)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은 2/4분기 6.5조,193%에서 8.1조, 286%로 나타남.
* 미국 노텔 3/4분기 실적 예상치를 소폭 상회 : 국내 유선장비업종에 중립적
-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 업체중 하나인 미국의 노텔 네트웍스가 오늘새벽(한국시간) 발표한 3/4분기 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이 36억9,400만 달러,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EPS 는 - 27센트로 기존 컨센서스 35억200만달러, - 28센트를 각각 소폭 상회했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대비 20% 하락한 수치이며, 순손실은 34억6,800만달러로 전년동기 5억8,600만달러 대비 492% 증가했으나 전분기 194억2,800만달러 대비로는 82% 감소했음. CEO John Roth 는 회사가 분기매출 40억달러 이하에서도 손익분기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해왔으며, 이는 내년 1/4분기부터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음.
- 당사는 노텔의 본격적인 수익창출 재개 시기를 2003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그때 다시 대형 전송장비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임. 실적의 상회 폭이 작아서 국내 유선장비업종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됨. 네트워크장비업종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은 NEUTRAL, 전송장비업종 (이스텔시스템즈, 웰링크, 자네트시스템)은 UND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마이크론, 3/4분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낮아
- LG마이크론의 3/4분기 잠정실적은 비용증가 및 지속적인 가격인하압력으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 3/4분기 매출액은 8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판관비의 26.3%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1% 감소했고, 이에 따라 순이익도 전분기대비 90.4% 감소함.
한편, TV와 모니터 제조업체들이 다시 재고를 확대함에 따라 3/4분기 CPT와 CDT 셰도우 마스크 판매량이 각각 전분기대비 10.2%, 17.0% 증가했음.
CPT 셰도우 마스크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던 반면, CDT 셰도우 마스크 가격은 전분기대비 9~13% 하락함. 그러나 동사는 제품구성 개선을 통해 이같은 가격인하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4/4분기 실적전망을 보면, CRT 제조업체들로부터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은 11월까지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격인하압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CRT 제조업체들이 부품구매단가를 낮추기위해 구매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임.
당사는 이같은 저조한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이익전망치를 30~35% 하향조정할 계획이며 2002년 말 이전까지는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웅진닷컴, 3/4분기 잠정실적 전년동기대비 대폭 호전 : 당사 예상치를 상회
- 회사측에 따르면, 3/4분기 잠정 영업실적은 매출 1,184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경상이익 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 60%, 384% 증가하면서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음. 1~3/4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 107%, 164% 증가하였음. 이는 기존 예상대로 Think Big 회원 수 증가 및 방문판매 매출 호조와 광고선전비 등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매출과 영업이익이 2/4분기보다 각각 3%, 5% 증가한 반면, 경상이익은5% 감소하였는데 이는 2/4분기에는 투자유가증권 감액손실 환입 (10억원)이 계상된 반면, 3/4분기에는 계상되지 않았고 금리하락으로 이자수입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됨.
- 한편, 동사는 현재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를 통해 639만주(18%)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음. 당사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BUY의 투자의견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그린벨트 지역 추가 해제 : 건설주에의 영향은 미미할 듯
- 건설교통부는 과천, 광명 등 수도권 지역 그린벨트 (총 11곳 44만4000평)를 해제키로 밝힘.
올 3월 20개 지역을 해제 한 바 있어 그린벨트에서 풀린 곳은 모두 31곳으로 늘어남. 해제후 용도는 일반 주거 및 자연 녹지임.
기본적으로 동 조치는 수도권 지역의 용지 부족, 2002년 예정된 두 차례 선거 등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지나, 건설주에의 영향은 미미할 듯.
* 일본 3분기 철강생산량은 전년비 4% 감소로 감산폭은 미미
- 일본 조강생산량은 9월에 전월비 0.4% (3.3만톤)와 전년동월비 3.5% 감소하여 전년동월비 대비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음. 따라서 3분기에 조강생산량은 2분기대비 2.1%, 전년동기비 4.2% 감소하였음. 그러나 감산폭은 미미하고 고로업체의 4분기부터 1분기까지의 감산정도에 따라 아시아 철강가격의 안정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임.
당사는 내년 중반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임.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9일)
- [edaily] 미국 증시가 탄저병 테러공포 등의 여파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테러사태 이전의 지수대를 회복함에 따라 기술적인 저항에 직면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19일 한국증시도 혼조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테러사태 이후 예상보다 강한 반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외 주변 여건상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시점이다. 전날 양호하기는 했지만 조정 장세를 펼친 게 이같은 전망을 어느정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예상을 뛰어넘은 꾸준한 매수세는 한국증시의 방패막으로 아직 유효한 상황이다. 외국인의 자금 성격이 단기성 차익을 노린 헤지펀드냐 아니냐는 논란도 있지만 이머징마켓에서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어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결국 오늘 증시의 주요 결정변수도 외국인의 매매동향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증시가 테러사태 이전의 지수를 회복한 만큼 목표수익률을 낮게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가격메리트가 희석된 상황이어서 3분기 실적 등 펀더멘탈에 기초한 종목별 대응에 국한하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 혼조세..나스닥 오르고 다우 떨어져 = CBS 방송국에서 또다시 탄저균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혼조 양상을 보였다. 장마감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영향으로 거래도 한산했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 소폭의 약세로 출발한뒤 장중 내내 상승과 하락권을 드나들면서 25포인트 이내의 좁은 변동폭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장막판 지수를 상승권으로 올려놓으며 전날보다 6.38포인트(0.39%) 오른 1652.72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단 한차례도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한 채 69.75포인트(0.76%) 하락한 9163.7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혼조..반도체/텔레콤 약세 = 반도체와 텔레콤주는 약세였지만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주는 올랐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운송주들만 상승했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 제약, 제지, 화학, 금, 헬스캐어, 석유, 유틸리티, 유통주는 하락했다.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주도하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2.52% 하락했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12%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0.49%, 2.01%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29% 하락했지만 컴퓨터지수는 1.43%, 바이오테크지수도 1.23%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어제보다 0.66%, 아멕스 증권지수도 0.41%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 MS/선마이크로 실적 긍정 평가 =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업종과 하드웨어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광통신 관련주는 PMC-시에라와 시커모어 네트웍스의 실적 발표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42%나 감소했지만 투자 관련 비용 부문을 제외하면 주당 순익이 43센트로 퍼스트콜의 예상치인 39센트를 넘어선다. 주가는 장중에 1.29%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한국시각 오전7시 현재 0.93% 상승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1분기 손실이 1억8000만달러, 주당 6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콜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2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50억5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주가는 장중에 소폭 오른 뒤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 3분기 매출 5500억/영업손실 5300억 = 하이닉스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이 5500억원,영업손실은 53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는 또 3분기중 영업손실을 포함한 당기순손실이 1조6200억원에 달했다.
◇주요기사
-ASIC협의회,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4억~5억달러에 인수의향
-현대차 미국 공장 앨라배마 유력
-무주리조트, 미국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에 3700억원 매각
-건교부, 과천 광명 등 수도권 11곳 그린벨트 해제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3분기 3000억 영업손실
-삼성전자 실적 예상보다 호조..영업익 1400억원~1600억원
-시중은행, 하이닉스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 이익 상쇄
-정부,신한·하나은행에 서울은행 인수타진
-하이닉스 채권단, 출자전환 규모 8000억원 늘려 3.8조 검토
-벤처투자손실 50% 보전..19일 당정협의서 논의
-강봉균 KDI원장, 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할 것..4~5% 성장
-일본 도시바, 독일 인피니온 합병 추진
- (가판분석)10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은행 손보·투신 등 12월부터 금융신상품 6개월 독점 판매권(한경 1면)
-테러이후 증시·부동산 등 금융시장 갈수록 단기투자 성행(서경 1면)
-아라리온(주),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4억~5억달러에 인수의향(한경 1면)
-현대차 미국 공장 앨라배마 유력 (매경 13면)
-무주리조트, 미국 볼스브리지 컨소시엄에 3700억원 매각-쌍방울개발 (한경 15면)
-참여연대, 대기업 표적감시 안해(한경 1면)
-신용정보사 30%가 적자, 금감원 3곳 경영개선 권고(서경 9면)
-강제 조사권 증선위 승인받아야.. 금감위 남용 방지책으로 검토(경향 12면)
◇공통기사
-건교부, 과천 광명 등 수도권 11곳 그린벨트 해제(전조간)
-외국인 전용공단 지정요건 완화.. 5000만달러 투자, 300명 이상 고용(전조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3분기 3000억 영업손실(조선 15면)
-삼성전자 실적 예상보다 호조..영업익 1400억원~1600억원(서경 11면)
-시중은행, 올 순익 4조 넘을 듯(경향 12면)
-시중은행, 하이닉스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3분기 이익 상쇄(조선 등)
-어음부도율·부도업체수 지난달 0.11%..27개월만에 최저(전조간)
-한국은행, 외화대출 자금용도 제한 폐지..공장 신·증축 등에도 운용 허용
-정부,신한·하나은행에 서울은행 인수타진(서경 등)
-하이닉스 채권단, 출자전환 규모 8000억원 늘려 3.8조 검토..금리감면 추진
-재경부,역외펀드도 자회사 간주 연결재무 작성(전조간)
-벤처투자손실 50% 보전..19일 당정협의서 논의(매경 등)
-강봉균 KDI원장, 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할 것..4~5% 성장(전조간)
-일본 도시바, 독일 인피니온 합병 추진(전조간)
-8년간 국내 돈세탁 규모 26.5조..김우중 전 대우회장 25조포함(전조간)
-김용환 강창희 의원 한나라당 입당..정계개편 신호탄(전조간)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아파트 요금체계 내년 상반기 전면조정(동아 등)
-한국 대기업 6%만 수익-성장-주주이익 실현(매경, 동아 등)
- 8일 오후 민·관 경제대책회의..내수진작 방안 논의
- [edaily] 정부와 민간 경제단체들은 8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 경제대책회의를 개최, 내수진작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관광, 레포츠, 문화 등 서비스산업 관련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협의하는 한편 소비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관련, 내년 상반기중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택지 공급을 위해 우선 올해중 서울 인근 시군의 그린벨트 지역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경예산 등을 활용, 4분기중 청년인턴 및 대학생 중활을 확대 실시하고, 공공근로 사업도 늘리는 등의 동절기 고용안정 대책도 논의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연되고 있는 추경편성을 독려, 조기에 경기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각 소관부처별로 구체적인 내수진작 추진대책을 논의하고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출자총액규제 등 재벌관련 규제완화 방안은 이날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재경부, 예산처, 노동부, 건교부, 행자부 장관과 금감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국무조정실장 등이 민간측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한국노총위원장, 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개발연구원장 등 주요 연구소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