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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산, 1분기 호실적..목표가 8%↑-동양종금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2일 풍산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8% 상향조정한 2만7000원을 제시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풍산(005810) - 1Q 예상치 상회하는 호실적 기록 →목표주가 8% 상향한 27,000원 수정 제 1분기 풍산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02억원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호실적 기록. 시장 컨센서스(208억원) 및 당사 추정치(225억원) 상회 영업이익 증가 요인 : ① 판매단가 상승 ~ 원재료인 전기동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가격 조정으로 민수부문의 판매단가가 YoY 29% 상승 ② Metal Gain 증가 ~ LME 전기동가격의 급등 지속으로 Metal Gain 증가 ③ R/M(롤마진) 개선 ~지난해 1Q에 비해 전기동가격 상승분의 제품가격 전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R/M 개선 ④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확대 ~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리드프레임재, 소전 등의 외형 증가(판/대 20%, 소전 79% 증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주목할 대목은 경상이익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전년동기 313%, 전분기대비로도 20% 증가. 선물거래이익(100억원 발생, 전년동기비 81억원 증가) 및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77억원, 전년동기비 81억원 증가)에 따른 것 8천달러까지 올라선 최근의 전기동가격 여건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마진이 유지될지가 2Q 실적의 관건임. 그러나, LME 전기동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은 유지될 공산이 커, 수요업체들로서는 제품 매입에 대한 구매력을 아직까지는 미룰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낙관한다. 향후 전기동가격은 하반기에 들어가서는 상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으며 하지만 급격한 하락 보다는 완만한 조정 예상된다. 이는 전기동가격의 하락속도와 관련된 풍산의 수익성 전망에도 긍정적 요인이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EPS를 기존대비 각각 27%, 28%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EPS는 2,937원으로 전년비 67% 증가 예상 한다. 풍산의 아킬레스 요건이던 미국 현지법인 PMX Industry社가 올들어 1분기에는 123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풍산의 입장에서는 지분법평가손익이 개선됨과 동시에 잠재적 위험(Potential Risk)의 축소로 밸류에이션(Valaution) 평가에 있어 디스카운트(Discount) 요인이 제거됐다. 풍산에 대한 기존의 ‘Buy’ 레이팅은 유지하는 가운데, 목표주가(TP)는 영업이익 상향 조정을 고려해, 기존 25,000원에서 8% 상향한 27,000원으로 수정 제시한다. 목표주가 27,000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9x로, 이는 동양 유니버스(Universe)를 기준으로 한 200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에, 전체 증시가 부여하는 평균 PBR 1.3x와 비교시 낮은 수준. 무리없는 TP로 평가한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동래공장(42.7만평, 장부가 1,784억원)의 그린벨트 해제 여부도 시기상의 문제일 뿐 결국 매각 혹은 개발은 불가피해 보여, 장기적 투자가치를 높이는 척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기현 애널리스트)
2006.05.12 I 지영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진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5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기 울음소리가 사라진다.. 지난해 출산율 1.08명, 세계 최저수준으로 추락 -원화값 급등 1달러 927원.. 하루새 11원 껑충, 달러당 엔화값 111엔대로 -땅 매물 넘치고 살사람은 없고 -그린벨트 3900만평 단계 해제.. 서울·경기·인천지역, 하반기부터 개발 본격화 ▲종합 -대졸자 넘쳐나는 중국.. 새내기 모자라는 일본 -기업 사회적 책임 여론조사, "잘한다" "못한다" 모두 삼성이 1위 -보잉의 부활.. 10년만에 내놓은 `787` 3년치 생산량 모두 매진 -미국 조류 30년새 절반 줄었다 ▲경제·금융 -세금체납자 소득 많을수록 많이 압류.. 저소득자 최저생계비 보장 -상장사 10곳중 3곳.. 3高에 부담 늘어, 번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다 -시중은행 출혈경쟁 위험수위.. 수익성 지표 악화, 몸집불리기로 부실화 초래 -우리銀 대출자산 총 100조 넘어.. 본점 특별 금리인하 권한 내일부터 폐지 -국민銀 파트타임 550명 채용.. 입출금·상품판매 분리정책 따라 ▲국제 -泰헌재 총선무효 선언 탁신 전총리 복귀 관심 -中 샤먼·하이커우항 확장, 상하이·선전·톈진과 함께 5대항 체제로 -美 금리인상후 숨고르기.. FRB 금주 기준금리 0.25%p 올릴 듯 -에이즈 25년 비운의 스타들.. 배우·스포츠맨 다수 희생, 전세계 환자 4천만명 ▲기업·증권 -무공해 청정연료시대 `성큼`.. LNG버스 7월부터 시험운행, 바이오디젤 공급자 곧 선정 -말뿐인 발신자 표시요금 무료화.. KTF·LG텔레콤 가입자 80%가 아직도 돈내 -삼성전기-광주과기원 차세대 LED센터 개설 -휴맥스·네오위즈 창업 멤버들 제2의 창업으로 새출발 -조아스전자, 초정밀 특수면도날 면도기 양산 -"우리는 복제약 수출한다".. 한미·중외·LG생명과학 -백지신탁制 상선투자 발목잡나.. "상선 인수땐 자회사 현대아산 대북사업 직무관련 심사할 것" -소형증권사 `배당잔치`.. 대주주 지분많은 유화·부국 배당성향 60% 넘어 -코스닥기업 상장때만 `반짝`.. 유진테크·제우스 등 시초가보다 40%이상 하락 ▲부동산 -찬밥신세 `땅` 투자광풍 옛말.. "세금 70% 내면 뭐 남나" 매수실종 -제2자유로 뚫린다는데 수혜지역은?.. 파주운정·고양행신 주목 ◇서울경제 ▲1면 -"삼성에 1.5류, 2류는 필요없다".. 경영복귀 이건희 회장 "1등은 초일류로" 강조 -환율 11원 폭락 920원대로 -국내기업 30% 돈벌어 이자도 못갚았다 -출산율 1.08명 또 사상최저 -"오일머니 중동 우리에겐 기회"..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종합 -송파신도시등 수도권내 그린벨트, 3900만평 내달부터 해제 -몽골 `동서관통路` 한국참여 유력.. 양국 정상회담서 동반자 관계 격상합의 -동아건설 매각 미궁 빠지나.. 캠코 매각공고일 잠정연기 배경에 촉각 -권역 달라도 법인 같을땐 올부터 사립대 통폐합허용 ▲금융 -남광토건 vs 신라CC "내가 신한국저축銀 새주인" -우리銀 "자산 100兆 돌파" -셋째아이 출산 우대.. 헌혈하면 할인, 주택담보대출 `출혈경쟁` 격화 -1·2년차 직원이 신입사원 선발, 대한주택보증 이색채용 화제 -외환銀 부·점장들 "경영진 퇴진하라" ▲국제 -`이란 핵` 이번주 중대고비 -베네수엘라, 석유추출세 신설·소득세 대폭 인상.. 외국 석유社에 `세금폭탄` -UAE 국영기업 美방산시장 진출.. 美에 군수부품 공급 英업체 인수 -"아시아 공동통화 도입 쉽지 않을것".. 마이니치신문 보도 "中이 최대걸림돌" ▲산업 -철근값 재고 줄어 3개월째 상승.. 현대제철, 11일부터 톤당 2만2000원 인상 -윤종용 부회장 `최장수 CEO`.. 16년째 재직, 이상윤 농심사장 14년 2위에 -소형 디지털기기도 블루투스 바람 -나이키·아디다스·푸마 `디자이너 의류` 인기.. 고급패션 브랜드로 뜬다 -웅진식품 `건강식품` 진출.. 소아전문 한의원과 제품개발 제휴 -편의점업주 38%가 여성.. 6년만에 16%p 이상 늘어 ▲증권 -운송株, 항공은 날고 해운은 흔들 -올 자사주 취득 급증.. 작년 동기보다 3배나, 처분금액은 줄어 -현대차 관련주 `리스크` 벗나.. 실적발표후 글로비스·모비스 일제히 반등 ▲부동산 -부산 서부 명지지구 분양호조.. 동부 정관도 `열기` 이어갈까 -청주 대농지구 개발 가속도.. 지구단위계획 확정, 45층 주상복합등 건립 -현대건설, 가톨릭대 병원 신축공사 수주 -판교 중대형 설계 들여다보니.. 30~40평, 가변형벽체 사용 ◇한국경제 ▲1면 -덜낳고 늦게 낳고.. 한국 출산율 세계 최저수준 -달러약세·위안화 절상 추세속 정책실패가 환율급락 불렀다 -수도권 그린벨트 3900만평 내달부터 단계적 해제 ▲종합 -정몽구 회장 구속수감 10일.. 심화되는 경영차질, 현대차 신차 개발도 일단보류 -고혈압·당노병 환자 등에 인터넷 처방전 제공한다 -北, 작년 무역액 30억弗 돌파.. 中과 50%이상 거래 -`투자귀재` 워런버핏 "한국기업 강해졌고 원화강세 흥미롭다" -외국계銀, 중기대출 외면.. 외환·SC제일·씨티 등 ▲국제 -중동증시 연일 `곤두박질`.. 3월부터 투매.. 최고치대비 사우디 46%·두바이 62% 폭락 -중국 상장기업 증자 허용.. IPO도 곧 재개 -히타치, 세계표준 IC태크 생산 ▲산업 -포스코, 5개부문으로 나눠 책임경영 해보니 -"출신보다 능력이 우선 잘 뽑았다는 평 들을 것".. 유창무 무협 상근부회장 -10대그룹 직원수 `女風당당`.. 지난해 남자직원 증가율 8배 육박 -활발한 경영행보 눈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中 동북3성 투자가치 확인하자".. 전경련, 14일 조사단 파견 -디카시장 "이젠 고감도 경쟁" -계성제지 오산공장 부지 매각, 생산라인 신탄진 이전 -`建保 약값 절감대책` 시행.. 공동제약·삼양사 등 M&A 나서 -화장품업체, 전문가 스카우트 붐.. 코리아나,김태준 부사장 CJ서 영입 -롯데쇼핑, 스타시티 입점 추진.. 청주百 인수도 검토 ▲부동산 -판교 당첨자 "중도금 걱정 덜었네".. 공공 年4.66%·민간年5%대 금리로 대출경쟁 -은평뉴타운 아파트엔 건설사 브랜드 못붙인다.. 벽면에 업체 심벌만 허용 -행신·파주 등 `집값 재평가` 기대 ▲금융 -대구銀 vs 부산銀 `영남大戰` 승자는 -신청에서 입금까지 10분 저축銀 인터넷대출 인기 ▲증권 -코스닥개장 10년, 10년 연속흑자 42개사 -규제 강화 앞두고 우회상장 급증.. 올 37건, 월평균 9.3건 -도드람비티·벅스·다날·KCC 등 주식투자하는 기업 늘었다 -올 은행채 발행 `봇물`.. 순발행 15조3442억
2006.05.08 I 이진철 기자
  • 수도권 그린벨트 1300만평 국민임대단지로 활용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3900여만평이 내달부터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이 가운데 1300만평은 국민임대주택단지로 활용된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 상정, 심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안은 오는 6월말 최종 확정된다.  수도권 지자체는 이번 계획안에서 해제 가능지 규모를 ▲경기 3267만평(108㎢) ▲서울 393만2000평(13㎢) ▲인천 272만평(9㎢) 등 총 3902만평으로 정했다.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앞서 지난 1999년 첫 수립이 추진됐으나 공청회 과정에서 해제 규모를 놓고 이들 지자체간 이견이 커 난항을 겪어 왔다. 경기권에서는 20가구 이상 집단취락지역(우선해제취락지역)과 환경가치가 낮아 단계적 개발이 추진되는 조정가능지역, 국가정책사업지역, 지역현안사업지역 등 모두 700여곳이 해제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은 택지지구와 산업용지, 국민임대주택 건설용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세곡·우면지구 등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 대한 개발·관리방안을 담고 있으며 인천은 40여곳의 우선해제 집단취락지역을 신규로 포함했다.
2006.05.08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1달러 930원대` 한국경제 흔든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4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1달러 930원대` 한국경제 흔든다-현대차 연루자 이번주 사법처리-환율. 고유가 때문에 한·일 주가 동반급락-노대통령 오늘 한일 관계 특별 담화 ▲종합-위안화 변동폭 확대설 모락모락-선물의 달 5월 `클릭하세요` -원화값 8년6개월만에 930원대로..올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 -DDA(도하개발어젠더) 농업협상 타결 실패-외국계 투자기업 세부당감면 점검 -검찰, 정씨 부자 처벌수위 고심-정몽구 회장 28년만에 다시 검찰 출두 "국민께 죄송"-울산시장.의회의장.상의회장 "현대차 선처해 주세요"▲금융·재테크-중소기업 대출 급증 경고,,피치社 데이비드 마셜상무-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자금 검찰조사 종결뒤 지급 -기부금 내면 금리 0.2%p `덤`▲국제-베트남 지도부 3분의 2 물갈이 -걸프6국 올해 기름팔아 350조원..이렇게 좋을수가 ▲기업·증권-SK, 인니에 윤활기유 공장-에쓰오일 `프리미엄 넣으세요`-`환율 저지선 무너졌다` 기업 비상 -항공 유류할증료 사상 최고-아태 8개국 모바일 연합체 구성..KTF등 7개 이통사참여-STX가 프로게임단 만든 사연-유선요금으로 휴대폰 사연..LG텔 `기분존` 서비스-매출 1000억 넘는 벤처 78개 -현대상선 지분경쟁 재점화..제버란트렝딩 2% 추가취득 ◇서울경제▲1면-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대금 검찰 조사종결후 지급 -외환시장 이대로 안된다..환율 940원도 붕괴 -현대차 비자금사건 관련자 검찰 "신병처리 신중히" ▲종합-외국계 언론사 실태조사..국세청 -수출 중기 10곳 중 4곳 제품값 못 올려 -국내경제 버틸수 있는 유가. 환율 한계수준 "두바이유 76달러, 환율 920원대" -정부 "유류세 안내리겠다" -공정위원장 대외활동 본격화-카드사 인수 요건 강화된다..지분 10% 이상 취득때 대주주 적격성 심사-정몽구 회장 검찰 출두..주요 해외사업 사실상 올스톱▲금융-국민은, 외환은 인수대금 조사종결후 지급 `계약해지` 가능성도 시사 -개성공단 진출회사 자금공급 확대 ▲국제-FT 아세아 증시 랠리에 `경고등`-e베이, ms 등 `구글 독주 함께 막자`▲산업-원. 달러 환율 940원 붕괴..해외수출선 무더기 이탈조짐 -SK, 인도네시아에 윤활기유 공장-삼성전자, 세계 LCD 시장 3관왕 -STX, `e스포츠`마케팅 돌입 -하나로텔, 내달출시 초고속▲증권-자산, 내수주 `원화 강세` 수혜주 부각 -골라 LNG, 현대상선 지분 2% 매입 ◇한국경제▲1면-그린벨트 임대주택에 반발 주민들, 공영개발 취소소송 -원. 달러 940원 붕괴-인터넷 대출 고객정보 `유출`▲종합-남북, 광물자원 공동개발 합의 -6월초에 땡볕 더위 온다 -외국인 투자기업 세금 부당감면 조사 -연회비 1천만원, 서울대학교 강남건강센터 -현대차 미판매&54105; 이달 11% 감소 -49억배럴 석유탐사권 연내 확보▲국제-월마트 은행 찬반논란 후끈 -현대차 주춤할 때 더 멀리 달아나자,,일자동차 브릭스 시장 공략▲산업-기업가치, 고객만족 생산현장서 나온다,,이남두 두산중공업 사장 -SK,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공장 -고급 휘발유 경쟁 4파전..에스오일 새브랜드도입 판매-`6500만달러짜리 기술력`의 승리..휴멘텍코리아 석유플랜트 사업 따내-미칼로스쌀, 시장반응 `시큰둥`-대림수산 인수전,CJ, 동원엔터프라이즈, 대상, 오뚜기▲증권-원고에 강한 자산주 `시선 집중`-금호아시아나 실적 고전,,석유화학. 산업 등 1분기 영업익 감소 -현대상선 적대적 M&A 휘말리나,,제브란트레이딩 최대주주 부상
2006.04.24 I 윤진섭 기자
  • 강일 그린벨트 해제지역 주민 "공영개발 반대" 소송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공영개발 사업을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하일동 강일지구 주민들은 최근 서울행정지방법원에 서울시를 상대로 '개발계획승인처분 원인무효' 소송을 제기했다.서울시(SH공사)가 주민의견을 수렴하지 않은채 공영개발 방식의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만큼 사업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낸 것이다.정부와 지자체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임대주택을 짓는데 대해 주민들이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법원의 판결이 주목된다.강일지구 주민들은 공영개발에 따른 보상이 너무 적어 재정착이 사실상 어려운데다 개발제한이 풀린지 한달도 안 돼 편법으로 사업이 추진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라는 공익 목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만큼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강일지구는 1967~68년 서울 청계천 복개공사 등으로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집단 거주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1971년 그린벨트로 묶였다가 32년만인 2003년 10월 해제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같은해 11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재산권 행사가 다시 불가능한 상태다.
2006.04.24 I 윤진섭 기자
(클릭! 새책)규제의 역설
  • (클릭! 새책)규제의 역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정부가 선한 뜻에서 일을 벌일 때는 가장 큰 경계심을 갖고 자유를 지켜야 한다. 경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바가 이것이다. 자유롭게 살도록 태어난 인간은 사악한 심성의 지배자가 자유를 침해하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경계하며 배격한다. 자유에 대한 더 큰 위험은 열정적 인간, 좋은 뜻을 가졌으나 (그들의 행동이 초래할 결과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은밀한 침해 속에 숨어 있다" 20세기초 미국의 대법관으로서 명성을 떨친 브랜다이스의 말이다. 건강할 때에는 약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자연 치유력이 있어 며칠 쉬면 거뜬해지지만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적절히 약을 써야 한다. 그러나 도를 넘어 약에만 의존하면 문제가 생긴다. 규제는 약과 닮은 꼴이다. 질서가 잡히고 편안한 세상, 위험이 적고 안전한 세상,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세상, 서로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세상, 약자를 돕고 보호해주는 세상. 규제는 이처럼 누구나 바라는 사회의 이상을 구현하려는 선한 의도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의도가 선하다고 해서 결과도 늘 선한 것은 아니다. 정부는 공익 확대를 위해 국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고 의무를 부과하지만 정책은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규제는 실패하기 쉽다. 새책 `규제의 역설`은 규제 만능주의에 침몰된 우리 사회가 세세한 규제개혁을 논의하기에 앞서 규제의 역설을 이해하고 규제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규제에서 비롯된 부작용과 과도한 사회 비용,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불합리한 규제 등을 짚어본다. ▲비정규직이 외면하는 비정규보호 법안 ▲서민 신용을 가로막는 이자율 제한법 ▲소비자 부담을 늘리는 통신요금 규제 ▲장기 기증을 어렵게 만드는 장기이식법 ▲문화재를 파괴하는 문화재보호법 ▲소비자에게 불리한 인터넷 서점 규제 ▲주변 지역 환경 악화를 낳은 그린벨트 규제 등 여러 현안을 사례로 들어 다소 전문적인 주제를 일반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책은 아울러 규제의 원인과 관성을 심층적으로 진단, 규제가 목표로 하는 공익을 현실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김영평·최병선·신도철 外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만2000원.
2006.04.24 I 전설리 기자
  • "집권 후반기, 경기둔화·부동산 급등 경계하라"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역대 정부의 집권 후반기에는 정치, 사회적 불안으로 경기가 둔화된 반면 선심성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참여정부는 과거 집권 후반기를 답습하지않기 위해서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인기 영합적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과거 집권 후반기 2년의 경제성과 평가` 보고서에서 "과거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 집권 후반기에 이렇다 할 대외 여건의 악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기의 경제 성과는 전반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민 정부는 집권 전반기인 93~95년에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9%에 달했으나 후반기인 96~97년에는 5.9%로 2.0%p 하락했다.국민의 정부 시절에도 집권 전반기인 99~2000년(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을 제외)의 9.0%에서, 2001~2002년에 5.4%로 떨어졌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전반기 각각 14.5%, 35.2%를 기록했으나 후반기들어 -0.2%, -0.8%로 급락했으며, 소비 증가율의 경우 전반기 8.1%, 10% 수준에서 후반기 2년간 연평균 5%, 6.4%로 축소됐다. 이와함께 두 정부 모두 후반기들어 물가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문민 정부의 경우 강남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반기의 0.0%에서 후반기에 5.1%로 증가했다. 국민의 정부도 전반기 10.1% (98년을 포함할 경우 2.3%)에서 후반기 28.6%로 급증하는 공통된 모습을 보였다.주원 연구위원은 "두 정부의 집권 후반기에 들어 대외 여건에 큰 변화가 없었음을 고려해 볼 때 경제 성과의 부진은 상당 부분 국내적 요인으로부터 비롯됐다"며 "모두 집권 후반기에 공통적으로 정치 사회 불안이 확산되고,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크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민 정부와 국민의 정부집권 3~4년차에 집중된 인재형 대형 참사, 정치권의 갈등과 반목, 각종 비리 사건 등으로 경제 주체들의 실망감이 유발되고 경제 내 불확실성이 증폭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연구위원은 또 "정권 교체기에 들어서면서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의 일환으로 그린벨트와 재건축, 재개발 등 주택 건설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민간의 기대감 확산이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위원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경기가 속도를 얻기 위해서는 정쟁 금지, 노사 관계 개선 등으로 정치 사회 안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선심성 정책 개발을 금지해 경제 정책이 인기 영합적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집행 과정에서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주무 부서인 재경부의 정책 조율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4.09 I 하수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론스타, 세금 한푼도 못내겠다"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3월25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신문으로 경제 공부 새 트렌드-민방위 훈련 40세까지만-여성총리 시대 열린다-론스타, 작년 추징금 납부 거부▲종합-스타타워 팔아 2800억 남긴 론스타..번돈이 얼만데 세금 한푼도 안내겠다고"-한명숙 총리후보..`동권 새댁`여성시대 활짝 열다-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추진한다는데...전문가들 "중복규제부터 풀어야"-판교 전체 청약일정 연기 우려-부실기업 정리 연루 김재록씨, 외환은행 M&A 개입 가능성▲국제-日 땅값 15년만에 상승-對 중국 엔차관 日,전격 보류◇서울경제▲1면 -도시총각도 동남아로 `결혼원정`-한명숙 의원 총리후보 지명-판교로 가는 길 첫발부터 파행-론스타, 추징세액 불복 심판청구▲종합 -12개 서비스 산업 집중 육성-소비자 체감경기 개선 지속-"론스타 `고정사업장` 지정땐 과세 가능"-론스타 배당정책도 이중 플레이 `빈축`-청약저축 가입자 판교 중복청약 가능할까..민간임대 당첨자 발표일이 변수 ▲금융-대어 많아 은행 빅뱅 계속된다 -동부생명 저축성보험 금리 업계 최고▲국제-월가 `스트립클럽과 전쟁` 선언-구글 S&P500 지수 진입 성공 ▲산업-대산 석화공장 가동중단 사태-동부일렉트로닉스 제 2 창업▲사회-중대형 오피스텔 실태 조사 ◇한국경제 ▲1면-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늘린다 -총리에 한명숙씨-판교 민간임대 청약 내달로 연기-론스타 추징거부 국세청과 전면전▲종합 -경기고동문 하나금융·국민은행·론스타대표의 미묘한 3각관계-그린벨트 市道에서 관리한다-혼선빚는 판교 청약-재건축 부담금, 개발이익 따라 누진 부과-스타타워 매각차익 세금추징 거부..국세심판 청구-론스타 "한푼도 못내겠다"-국세청 "양도차익 과세 마땅"-국민銀 후순위채 5천억 발행-한 총리 지명자 "탈당 고려안해..여성 리더십 새지평 열 것"-노대통령 "상위 20%가 세금 90%..대부분은 상관없어" 발언 논란-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니치콘 창사 후 55년간은행 노크한 적 없어▲사회-공무원 직무관련 골프 금지 관가 표정.."필드 가느니 맘 편하게 산으로"-주거용 오피스텔 `세금폭탄`맞나-기업사냥 브로커 김재록시 부실업체 인수관련...검찰, 경제관료 로비 여부 집중수사 -스트립클럽·호화요트 접대금지 규정 만든다.."월街남자들 좋은시절 끝"▲산업-美 경영전문지 "최고기업은 뭐가 달라도 달라"
2006.03.24 I 김수연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이왕이면 ‘녹색 아파트’
  • [조선일보 제공] “뭐, 녹지율이 73%나 된다고?”지난해 12월 인천 논현지구에 선보였던 ‘웰카운티’(888가구)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20%인 법정 녹지율(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의 3배가 넘는 녹지 공간을 선보였던 것. 전체 대지 1만8000평 중 녹지만 1만3000여평이나 됐다. 정규 축구장 6.5개 규모의 공원이 단지 안에 꾸며지는 셈이다. 웰카운티는 ‘8·31대책’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1주일 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아파트 시장에 ‘그린(green)’ 열풍이 몰아치면서 녹지율이 집값을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떠오르고 있다. 녹색 프리미엄은 이젠 학군이나 교통 프리미엄 못지않은 대접을 받는다.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로 ‘녹지공간이 풍부한 곳’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에 육박했다.◆비싼 아파트, ‘녹지율 40%’는 기본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평당 시세가 5000만원에 근접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이다.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으로 용적률도 299%이지만, 답답한 느낌이 없다. 왜 그럴까. 녹지율이 무려 50%에 달하는 탓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한강 조망권과 입지 여건도 나무랄 데 없지만, 집 밖을 나서면 정원이나 다름없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강남의 대표적 고가 아파트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도 녹지율이 40%를 넘는다. 단지 안에 잔디 벨트가 깔려 있고, 길이 100m가 넘는 실개천과 생태 연못도 있다. 국내 처음으로 지상 주차장을 조경 공간으로 꾸몄던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1278가구)이나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도 녹색 아파트를 내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3000만~5000만원쯤 비싸다. 스피드뱅크가 지난해 수도권 인기 아파트 37곳의 가격 결정 요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지 공간’이 첫 손가락에 꼽혔다.◆주택업계, ‘푸르게, 더 푸르게’녹지 공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분양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난해 9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했던 ‘포스코더?2차’(1226가구)는 녹지율 63%의 이른바 ‘그린테라피’ 아파트를 내세워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1순위에서 최고 158대1로 마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녹지율이 높으면 건강은 물론 어린이의 성장 촉진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좋다는 점이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녹지 공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용인 에버랜드 조경팀과 손잡고 조경 특화에 나섰다. 광주(光州) 신상무지구와 주월2차 단지에 EQ(감성지수)공원, 향기 체험정원 등 이색 공원을 선보일 계획. 진흥기업은 경기 용인 구성읍에서 조경 면적만 9300평, 테마공원 10개를 갖춘 ‘더블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도 강원 원주시 반곡동(1335가구)에서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돌린 아파트를 선보인다.◆공사비 더 들고 관리비 부담 많아녹지 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라고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에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려면 공사비가 그만큼 많이 들어 분양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다. 지상 주차공간을 지하로 돌리려면 평당 공사비가 30만~50만원쯤 추가된다. 최근 나무 값이 비싸지면서 조경 공사비도 오르고 있다.입주 후 관리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분양 업체측에서 입주 후 5~6개월쯤은 조경이나 녹지 관리를 대신해 준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나 주민자치회가 구성되면 입주민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 동일토건 김격수 이사는 “비용 부담 때문에 입주자들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조경 시설이 슬럼화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급적 전문 회사를 선정해 사후 관리를 잘 해야 아파트 가치를 제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유하룡기자 you11@chosun.com
(클릭! 서평)경제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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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핫 초콜릿 $2.20카푸치노 $2.55카페모카 $2.75화이트 초콜릿 모카 $3.2020온스 카푸치노 $3.40워싱턴 DC 14번가에 있는 스타벅스 가격표다. 잠깐 이 메뉴판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의미를 분석해볼까.핫 초콜릿-가식 없음 $2.20카푸치노-가식 없음 $2.55이들을 혼합한 것-나는 특별해 $2.75색다른 파우더 추가-나는 아주 특별해 $3.20엄청 많이 줘-나는 식탐이 많아 $3.40사실 스타벅스는 커피 하나로 고객에게 수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휼륭한 서비스 정신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가격이 1달러20센트나 차이 나는 핫초콜릿과 20온스 카푸치노의 원가 차이는 얼마나 날까. 새책 `경제학 콘서트(Undercover Economist)`는 이처럼 재미있고 쉬운 물음에서 시작한다. 제목에 난해하고 머리 아픈 학문인 `경제학`이라는 글자가 들었다고 겁먹지 말기를 바란다. 스타벅스 커피가 잘 팔리는 이유는 뭘까. 할인마트에 가면 왜 항상 예상보다 지출을 많이 할까. 도시의 땅주인들이 그린벨트를 환영하는 이유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의 자격증 취득 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중고차 시장에서 쓸 만한 중고차를 사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수께끼 같은 일들에 경제학의 원리가 숨어있다.메뉴판처럼 스타벅스에 가면 다양한 가격대의 커피가 있다. 화이트 초콜릿 시럽이나 초콜릿 파우더, 휘핑 크림 등 성분이 추가될 때마다 가격이 껑충껑충 뛴다. 하지만 원가 차이는 1~2센트 뿐이다. 그렇다면 스타벅스가 고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가. 아니다. 스타벅스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스스로 호사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놓은 것이다.컴퓨터 업계에서도 놀라운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IBM의 저가 레이저 프린터 모델 `레이저라이트 E`는 고급 모델인 `레이저 라이터`와 똑같은 부품으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단, 싼 모델에는 속도를 늦춰주는 칩이 추가로 설치돼 있을 뿐이다. IBM은 프린터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같은 설계로 대량생산한 뒤 서로 다른 가격에 팔았다. 사람들이 비싼 프린터를 사도록 하기 위해서다.소프트웨어 패키지도 마찬가지. 소프트웨어 제품은 흔히 비싼 전문가용과 그보다 저렴한 일반인용 버전으로 나뉘어 판매된다. 어느 버전을 개발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었을까. 정답은 뜻밖에도 일반인용이다. 통상적으로 전문가용 버전이 먼저 설계되고 이중 일부 기능을 제한하여 일반인용 버전이 만들어진다. 전문가용 버전이 높은 가격에 팔리기는 하지만 추가로 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일반인용이다.하루에 열시간씩 죽도록 일해도 돈을 벌기 힘들다고 푸념하고 있다면 사회의 부조리를 탓하기 전에 경제 흐름의 기본 원칙들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희소성, 내부정보, 효율성, 시장의 힘, 게임 이론 등 경제학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nbsp;리카도의 이론부터 최근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nbsp;이론에 이르기까지 주요 경제학 이론을 다루지만 실생활을 인용한 익살맞고 명쾌한 설명으로 독자를 주눅들게 하지 않는다.&nbsp; 우리 나라 농부들은 미국, 중국의 농부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영국의 사립학교가 땅 주인들의 호주머니를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남의 땅 주인들을 부유하게 만드는 데에는 고교 평준화 제도가&nbsp;적잖이 기여하고 있다.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다.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가 늘 참여하고 있는 이 커다란 시장에서는 치열한 힘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책은 흥미롭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이를 일깨워준다.<저자>팀 하포드(Tim Haford). 파이낸셜타임즈 경제담당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세계은행에서 국제금융공사(IFC) 수석 경제학자들의 집필 자문을 맡고 있으며 파이낸셜타임즈매거진에 `Dear Economist(안녕, 경제학자)`라는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출판사>웅진<정가>1만3000원
2006.03.17 I 전설리 기자
美 부부싸움 원인 `섹스 보다 돈, 돈 보다 가사분담`
  • 美 부부싸움 원인 `섹스 보다 돈, 돈 보다 가사분담`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커플들의 이혼 사유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성격차이`는 사실 `성(性)적차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그러나 실제 커플들은 성관계의 불만족 보다는 돈 문제로 인해 더 많이 갈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미국 부부 500쌍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금전적 문제가 결혼 생활에 있어 긴장을 불러온다고 응답했다.하지만 돈 보다 더 무서운 것이 `가사 노동`과 `자녀 양육` 문제였다. 설문에 따르면&nbsp;금전적 문제보다는 `쓰레기를 누가 내다 버리냐` 등의 가사 분담과 자녀 양육 문제 등으로 인해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싸움의 원인으로 돈과 섹스를 비교한 경우에는 43%대 20%로 돈이 더 문제였지만, 돈과 가사분담 중에는 24%대 51%로 가사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 압도적으로 심각했다.&nbsp;또 돈과 자녀를 비교한 경우도 28%대 41%로 돈 보다 자녀 양육 문제가 부부간 불화의&nbsp;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좌측 도표 참조)&nbsp;설문조사를 대행한 매튜 그린벨트 앤 어쏘시에이츠는 `돈`이 결혼생활에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부부간에 재정적 우선 순위가 다르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남성들이 돈문제와 관련한 아내의 관심을 과소평가한 반면, 여성들은 남편의 경제적 책임감을 과대평가한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응답 여성의 68%는&nbsp;노후 대비를 위한&nbsp;저축에 많은 관심을&nbsp;갖고 있지만&nbsp;남자들 가운데 아내가&nbsp;이 문제에&nbsp;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nbsp;응답자는 45%에 불과했다. 또 여성의 58%가 빚을 걱정하고 있지만, 자기 아내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43%에 그쳤다.반면 여성들은 남편이&nbsp;갖고 있는 재정적인 관심과 책임감을&nbsp;오히려 과대 평가해 오해를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sp;남성 응답자의 61%가 노후 대비 저축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남편이 이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 여성 응답자는 65%에 달했다. 빚 문제도 여성 응답자의 59%가 남편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만, 정작 `그렇다`고 답한 남성은 51%로 여성의 기대치를 밑돌았다.&nbsp;경제문제와 관련해서 남편은 아내를&nbsp;무시하고, 아내는 남편을 과대평가한 것이 부부간에 돈문제로 인한 불화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6.03.15 I 김경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월 집값 상승률 8.31대책후 최고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다음은 3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전통문화 르네상스시대-철도파업 참가자에 손배청구-일, 외환은 도쿄지점 영업제한- 2월 집값 상승률 8.31대책후 최고▲종합-파상공세 펼치는 아이칸의 속셈은-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 소득 포착률 높힌다.-쉬어진 해외부동산 투자 특파원 리포트-대우건설 매각 실사 6일 재개-서비스업생산 3년만에 최고▲경제.금융-금융기관장 돈 굴리는 비법은-교보생명 문책성 임원인사-기업은, 기술만으로 신용대출 ▲국제-미.일.중.인도 양극화 해소 어떻게-미, 한국정부 산업보조금 없애야-대만군은 전시태세 돌입-미 10달러짜리 새 지폐 발행▲기업.증권-구글 "1000억달러짜리 기업 만들것"-공정위도 삼성.하이닉스 담합조사 검토-레노버PC 한국 진출-알짜벤처 고민 풀어드릴께요-신풍제지 장 마감후 148억 분식 고백-벽산-아이베스트 경영권 다툼-KTF 장밋빗 전망에 목표가↑-삼성전자.하이닉스 5% 급락-조정장엔 가치주 투자가 대안▲부동산-신접살림 오피스텔 차릴까?-모델하우스내 불법 시공계약 `주의`-서울시내 그린벨트 14만평 해제◇서울경제▲1면-디카, 화소 대신 감도 경쟁-서울 재건축 초강세-코스피 38P 급락-고르바초프, 미국은 지금 심각한 우월병▲종합-영상펀드 전성시대-5천원권 리콜 중징계 없을듯-한미 FTA땐 GDP 7% 증가-징밋빛 전망 일색 `여론달래기` 비판도-불법스팸 24시간내 차단-규제 외면하는 강남 재건축-판교분양 기대감에 집값 들썩-1월 서비스업 생산..38개월만에 최대-해외부동산 취득..자녀명의로는 주택 매입 못해-축산업 세제개편 농림-재경부 갈등-전윤철, 지자체도 능력없으면 M&A해야-공정위, 하이닉스.삼성전자 조사 검토▲금융-경영내홍 교보생명, 박성규 부사장 경질-현대건설 채권단, 신임사장 만장일치로 선정-금융권 수장들 재테크, 금리높은 저축은행 선호-기업은행, 1인당 1기업 책임-은행, 사내 위성방송시대▲국제-일, 통화완화 정책 끝나나-뉴요커 홈패션은 진화중-구글, 1000억불 기업 만들 것▲산업-회장님은 화인에 빠졌대요-두산중공업, 중.중동 공략 총력-쌍용차 3인 대표이사 체제로▲증권-IT주, 외국인 매도 직격탄-벽산, 아이베스트 의결권 금지 가처분 신청-세이브존I&C, 주총서 이랜드에 완승-대신증권, 지수 1300선 무너지면 펀드 환매 경고-현대차.하나투어, 실적의 힘◇한국경제▲1면-삼성전자 쇼크 주가 급락-정치권.할인점.부동산, 아파트 부녀회장 잡아라-철도노조에 거액 손배소송-왕의 남자 주말 최다관객 경신▲종합-기업사냥꾼, 세계 이머징마켓 뒤흔든다-일, 금융정책 변화가 최대변수-소규모 부재지주 농지, 이제와서 이행강제금이라니...-열린우리-한나라 자살골 게임▲국제-헤지펀드는 성장통 앓는중-오일머니의 힘-영국 부자들의 절묘한 절세법▲산업-포스코 직원 440명에 1명 별 단다-기아차 임원, 시차 임기제 도입▲증권-손보주 실적 단장 눈길 잡네-조정장 땐 가치주-내달 코스닥 관리종목 대거 족쇄풀듯-벽산건설-아이베스트 맞소송-아이칸도 실수할때 있다?-KT&G, 우리투자증권과 자문계약 국내 우호세력 잡기 본격 착수
2006.03.03 I 김병수 기자
  • 기관 투자가 관심 옐로칩 21선-굿모닝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올들어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은 지수 상승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옐로칩 21개 종목을 제시했다. 다음은 21개 종목과 투자포인트다. *대구은행(005270)= 대출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률 감소 등으로 2006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22.8%의 높은 증가 예상*대한항공(003490)= 항공수요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는데 힘입어 2005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추세 지속*두산산업개발(011160)= 두산그룹의 지주사 변모에 따라 기대되는 지배구조 개선 및 재무구조 투명성은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전망*삼성물산(000830)= 장부가치를 크게 상회하는 계열사 지분가치는 자산 재평가 시각에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삼성전기(009150)= 2006년 전부문(기판, MLCC, 카메라 모듈)에서의 실적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로 턴어라운드 전망*종근당(001630)= 원료합성 기술에 기반한 제너릭 출시 능력과 업계 상위 수준의 신약개발 능력 보유로 우수한 장단기 성장 동력 확보*태평양(002790)= 3월 주총이후 인적분할 비율 확정 등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의 구체적 절차진행은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풍산(005810)= 저 주가순자산배율(PBR) 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과 함께 해운대소재 42.7 만평에 대한 개발가치 클 전망*한국타이어(000240)= 포드, 폭스바겐 등으로의 매출 증대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져 중기적으로 세컨드 타이어로 진입 가능*한진(002320)= 자산가치 우량주로 1 조원대에 육박하는 투자자산 및 물류네트워크 등에 대한 실질자산가치 부각*현대미포조선(010620)= 인도선박의 단가 본격 상승, 도크의 신조선 능력 증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2006 년 실적모멘텀 지속*호텔신라(008770)= 우량한 자산가치를 보유한 국내 1 위 호텔업체로 부진사업장 구조조정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전망*GS(078930)= 자회사 GS 칼텍스의 양호한 실적 유지, 내수회복에 힘입은 GS 홈쇼핑 및 GS 리테일의 완만한 실적 개선 전망*INI스틸(004020)= 전기로 1 위 업체로 고철가 상승에 따른 철근가격 인상과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증가로 봉형강부문 실적개선 기대*SKC(011790)= 화학사업부문 원재료비 부담 감소, 디스플레이 사업 본격 확대, 구조조정 효과 지속으로 2006년 큰폭 실적 개선 전망*더존디지털웨어(045380)= 중소기업용 S/W 시장의 성장성과 구조조정 효과로 뛰어난 수익성을 지속하는 대표적인 실적주로 주가 재평가 기대*우리이티아이(082850)= 최근 월드컵 특수에 따른 LCD-TV 시장 확대 수혜에 따른 LCD-TV 용 CCFL 업황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이노와이어(073490)리스= 전세계 3G 투자확대와 함께 싱귤러, 스프린트-넥스텔, 보다폰 등으로 거래처를 다변화하며 2006 년 실적 대폭 호전*피앤텔(054340)= D600 용 케이스 출하 호조로 2005 년 4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한 가운데 2006 년에도 실적 개선추세 지속 전망*현진소재(053660)= 선박엔진 핵심부품인 크랭크샤프트 매출 가세 및 풍력발전용 샤프트 시장 참여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NHN(035420)= 검색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 확보를 바탕으로 배너광고부문 도약 및 문맥광고, VoIP 등 신규사업으로 성장세 지속
2006.02.27 I 김세형 기자
  • 풍산, 실적호전+자산가치..목표가↑-굿모닝신한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22일 풍산(0058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고, 올해 실적과 자산가치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풍산(005810) -풍산의 2005년 4분기 영업이익은 굿모닝신한증권 추정과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31.3%, 80.5% 상회하는 471억원을 달성하여 어닝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 전년대비 매출액 23.7%, 영업이익 2만3465.2%, 전분기대비 매출액 31.3%, 영업이익 104.0% 증가를 기록하여 분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다. -재고·출하 증감률로 살펴볼 때, 신동업황은 2005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개선되는 모습이 확연하다. 2005년 4분기 전기동 가격이 15.7% 상승했지만 4분기 영업이익률이 11.4%(연간 영업이익률 6.7%)를 기록했다. 신동업황이 선순환구조에 접어들었다는 증거로 판단된다. 한편, 200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112억원 상회한 것은 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추정치(영업이익률 10%)보다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06년 예상실적을 매출액 0.2%, 영업이익 5.5% 상향하여 매출액 1조3918억원(+2.5%), 영업이익 1148억원(+25.4%), 경상이익 998억원(+26.7%)으로 예상한다. 2006년 연평균 전기동 가격은 3799달러로 가정하여 전년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2006년 상반기중에 정점을 기록하고 하반기에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이 추세적인 하락을 한다면 이익개선 폭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실적 조정으로 적정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동래공장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을 때 풍산을 2006년 실적호전주와 자산가치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현욱·조인제 애널리스트)
2006.02.23 I 김국헌 기자
  • 풍산, 실적 선순환구조 진입..`매수`-굿모닝신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풍산(005810)에 대해 "실적이 선순환구조에 들어섰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또 동래공장부지의 그린벨트 해제될 경우에는 목표가가 3만7000원으로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풍산 -2005년 4분기 영업이익 상향조정 2005년 3분기부터 선순환구조에 접어든 신동업황이 2005년 4분기에 더욱 강화되어 풍산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02억원, 359억원으로 수정한다. 기존 전망치보다 1.5%, 66.9% 상향한 수치이다. 또한 신동업황 개선은 200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여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7%, 35.7% 상향하여 1조3891억원, 1088억원으로 수정한다. -신동업황 확장기 진입으로 원재료가격 강세에 대한 우려 불식 재고·출하지수로 살펴봤을 때 신동업황은 2005년 3분기부터 경기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존재하나 신동업황 개선으로 원재료가격 상승은 제품가 인상, 롤마진 확대로 실적이 회복되는 선순환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2006년 전기동 가격 약세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라는 소극적인 실적회복을 예상하였으나 신동업황이 확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 이상 전기동 가격 강세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호전주와 자산가치주로 주목.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6000원 유지 2006년 실적개선 지속의 기대감과 더불어 동래공장부지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즉 실적호전주와 자산가치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6000원(그린벨트 해제시 3만7000원)을 유지한다.(박현욱 애널리스트)
2006.02.13 I 조진형 기자
  • 풍산, 부산 동래부지 개발 가능성..매수-굿모닝신한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풍산에 대해 "부산 동래부지 개발시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nbsp;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풍산(005810)-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 26,000원, 부산 동래 부지 개발 검토중 언론에 따르면 풍산 류진회장은 부산 동래공장 등의 부지에 향후 쇼핑몰 사업진출 방안 검토중이라고 밝혀 동래공장 부지를 개발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시각 보유. 부산 동래공장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할 시점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6,000원(그린벨트 해제시 37,000원) 유지언론은 풍산 류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풍산은 신규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기업 그룹과의 컨서시움을 구성하여 부산 동래공장과 부평공장의 기존 부지를 활용해 쇼핑몰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 또한 류진 회장은'미국에서 1달러짜리 동전사용이 보편화할 경우 풍산이 20년 이상 먹고살 정도의 수익도 가능하다.'고 언급.- 풍산 류진회장의 인터뷰는 다음 두가지 점을 시사한다고 한다고 당사는 판단풍산 동래공장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야할 시점 : 언론에서 보도된 기사를 살펴보면 풍산측 특히 류진 회장은 부산 동래공장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아닌 그 개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그린벨트 해제 후의 다음 단계인 '어떠한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가?'에 회사측의 관심이 있다는 점은 정황상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풍산의 주가에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은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으며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은 풍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벨트 해제시 동래공장 부지 활용은 매각보다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발로 가닥추가로 풍산 류진 회장은 그동안 묻혀있었던 부평공장의 활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평공장은 민수공장이며 생산설비는 포승공단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약 2만4천평 규모이며 장부가는 487억원이다.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6,000원(동래공장 그린벨트 해제시 37,000원)을 유지한다.
2006.01.25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광화문 광장 조성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광화문광장 조성..청와대 뒷산 개방 -증시 `외국인의 힘` -일본 `호리에 쇼크` -그린벨트 566곳 연내 해제 ▲경제/종합 -추락하던 코스피·코스닥 반등 성공 -정부 "부동산 빼고 시장에 맡긴다" -한국 올해 5.5% 성장 가능..美 경제예측전문가 시나이 박사 -불가피하게 금융지주회사 됐을 때 1년내 해소안하면 주식 강제매각 -자영업자 절반 `월소득 42만원 이하` -무역수지 불안한 출발..이달들어 수출 20% 증가, 수입은 33% 늘어 ▲정치/안보외교 -설 직후 차관급 15명 교체 -美 금융범죄 담다 부차관보 "한국 대북제재 동참하라" -박주선씨 전남지사 출마 선언 ▲금융/재테크 -대리점 신용대출상품 나왔다..우리銀 삼성전자와 협약체결 -개인신용정보 관리 깐깐..KCB 내달 서비스 ▲국제 -中 가전4사 LCD 공동 생산 -이란핵 위기로 유가 오르면 금값 800달러 가능성 -호리에 쇼크..자민당 불똥튈까 전전긍긍 ▲기업/증권 -LG전자 "휴대폰 고맙다"..4분기 실적발표 -SK 매출 40조시대 열어 -SK텔레콤 무선 인터넷 덕봤다 -중견기업 삼성전자 임원 잡자 -진대제 장관 인터넷 TV 조기서비스 촉구 -영창악기 표류 이젠 끝날까..세정악기 등 6곳 의향서 제출 -행남, 4대째 도자기 맥 잇는다 ▲부동산 -300억 이상 공공공사 최저가 낙찰..3월부터 시행 -부녀회가 정한 가격 이상 파세요..아파트 담합 다시 기승 -판교 중형 임대아파트 8월 첫 공급 ◇서울경제 ▲1면 -증시 반등 성공 안정 되찾아 -서울시 모습 크게 바뀐다..광화문 광장 조성 -환율하락 또 970원대 -정부, 소액주주 주식양도차익 과세 않기로 확정 ▲경제/종합 -그라바티, 나스닥 퇴출위기 -칼람 印 대통령 내달 방한..준 FTA 협상개시 합의할 듯 -금융지주사법 개정안 입법예고..삼성 지배구조 다시 논란 -돌아온 외국인..조정틈타 4일간 9751억 주식 순매수 -기업들 작년 달러 대거 매도..환리스크 대비 -미 경상적자 감당하기 힘든 수준..가이스너 뉴욕연준 총재 -두바이유 또 최고치..소폭 올라 60.78弗 -ABM암로 등 글로벌 금융기관 `악의축` 국가들과 거래중지 -무역수지 연초부터 불안 ▲금융 -SOC금융 주선경쟁 연초부터 후끈 -한국개인신용, 내달부터 서비스 시작 -실손보장 건강보험 나온다..대한생명 상품개발완료 ▲정치 -한나라-靑 `윤상림게이트` 공방 -與, 5월 지방선거 승리에 사활걸 듯 -한·미 `北 위폐제조`싸고 시각차 ▲국제 -포드 구조조정 회생계기 될까 -2006 다보스포럼 개막..주제는 `창조적 대응` -中 알리바바 영토학장 가속화 ▲산업 -GM대우, 5000cc급 세단 만든다 -LCD-PDP업계 증설경쟁 -LG전자, 폴란드에 공장 설립..1200억 투자 -KT, IT서비스 사업 강화 -네이버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 ▲증권 -은행주, 반등 주도주 나서나 -기관, 코스닥 주가 상승 발목 -펀드매니저 리스크관리 비상 ▲부동산 -올 임대 아파트 전국 4만여가구 공급 -대동건설, 올 수도권 등 9143가구 공급 ◇한국경제 ▲1면 -준농림지 절반이상 개발제한 풀린다 -코스닥 널뛰기끝 16P 반등 -子회사 주가올라 금융지주회사 됐어도 1년내 주식처분 안하면 강제시정 -中 외국인투자 6년만에 첫 감소 ▲종합 -한국 IT `허울좋은 보급률 세계 최고`..컴퓨터로 게임·서핑만 -크레디스위스銀, 北과 거래중단 -달러가치 3년간 약세..경기예측전문가 앨런 시나이박사 강연 -코스닥 `뒷문입장` 더 많았다..작년 우회상장 72곳 -두바이유 60.78달러로 사상 최고 ▲정치 -與 원내대표에 김한길 선출 -李 총리 "전공노와 단체협약 지자체 강력 조치" -靑-한나라 윤상림사건 정면충돌 ▲국제 -중국 `外資 브랙홀` 위력 줄었다..외국인 직접투자 6년만에 뒷걸음 -美 저축률 72년만에 마이너스..과잉 소비풍조 확산 ▲산업 -대기업 임원되는데 LG 20년, 동국제강 26년 걸려 -LG전자 폴란드에 1200억 투자..유럽 프리미엄 가전 공략 -박성봉 엠파스 사장 "올해 포탈 2위 도전하겠다" ▲부동산 -설 연휴 뒤 분양 `福따리` 풍성 -그린벨트 전국 566곳 연내 해제 -임대아파트 청약 "올해가 기회" ▲증권 -단기바닥 확인했다 -증시 바겐세일 종목 속출 -펀드환매 걱정은 기우
2006.01.24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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