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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시 주민 재산권 보호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들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호키로 했다.또 사안별로 운영돼 온 90여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하나로 통합해 계획 수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된 기준에서는 공동개발이나 획지계획 등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 등 의사를 파악한 후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주거지역의 용도지역 세분 조정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보다 명확히 했고, 용도 상향된 지역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부담 계획을 반드시 연계해 공공성 확보를 강조했다. 공동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운용 기준을 알기 쉽게 정리했고, 도시 디자인을 위한 건축물 배치와 형태에 대해서도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공부문 계획 기준을 신설해 공공부지와 건축선 후퇴 등 민간에서 제공한 공간을 통합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는 보행 불편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지하철 출입구나 환기구를 인접한 건물 또는 대지 내에 설치하는 기준이 포함돼 있다. 지구단위계획제도는 2000년에 도시설계와 상세계획 제도를 통합해 만들어진 제도다. 도심, 부도심, 지역・지구 및 생활권 등 중심지 위계와 역세권 지역 관리를 위해 주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는 저층 주택지 관리, 한강공공성 회복, 한옥 보전, 그린벨트 해제지 관리, 준공업 지역 관리 등 주요 현안사항 관리 등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전체 시가화 용지의 20%에 달하는 232개소 70.4㎢의 지구단위계획 구역이 지정돼 있다.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구단위계획 작성과 관련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행정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런 기준들이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0.05.31 I 박철응 기자
(철강강국)② 特命 "제품·환경 모두 최고가 되라"
  • (철강강국)② 特命 "제품·환경 모두 최고가 되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은 기본이고,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품질에다 환경까지 고려하라고?  이걸 어떡하지…' 당진 일관제철소 기획을 맡았던 현대제철 직원들은 회장의 '무리한' 주문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녹색 제철소'라는 표현 자체가 생소하던 때였다. 표본으로 삼을 만한 곳조차 없었다. 힘든 작업이었다. 하지만 새 '이정표'를 꽂는다는 생각에 하나씩 둘씩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수시로 방문해 한 마디씩 건네줬던 정 회장의 따뜻한 격려도 큰 힘이 됐다. 드디어 종합준공식이 열렸던 지난달 8일.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과 설비를 갖춘 그린제철소가 건설됐다"며 크게 흡족해 했다.  원료에서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녹색 제철소'로 불린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경제성장 비전에도 가장 부합하는 '사업모델'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제철(004020) 관계자는 "당진 일관제철소에는 세계 최고의 제품 경쟁력은 물론,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정 회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관련 기술들이 총망라돼 있는 최고의 녹색 제철소"라고 말했다. ▲ 현대제철의 밀폐형 원료처리시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린제철소'= 대표적인 게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는 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이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 이미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제철 녹색경영의 새로운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했다.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 또한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 원료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하고 있다.배기가스의 경우 TMS(Tele-Monitoring System, 굴뚝자동측정장치) 설치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오염정도를 항상 감시· 관리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의 처리가 가장 어려운 소결공정 배기가스의 경우 미세먼지는 전기집진기로, 황산화물(SOx)과 같은 가스상 오염물질은 흡착탑과 백필터로 구성된 설비로 1차 제거를 실시한 후 2단 활성탄흡착설비를 이용해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 다이옥신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제철의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 모습2단 활성탄흡착설비는 독일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법적 규제치 보다 훨씬 낮은 농도로 배기가스가 관리된다. 오폐수 또한 화학반응조와 생물학반응조 등을 통해 전처리를 실시한 다음 활성탄흡착설비를 포함한 고도처리시설을 통과하게 해 재이용률을 최대화하고 있다.  ◇부산물도 100% 재활용.. "이보다 깨끗할 순 없다"= 에너지뿐 아니라 철강제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거의 100%에 가깝게 재활용 된다. 일관제철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일반적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과 같은 화성(化成)부산물과 슬래그 부산물, 분진, 슬러지, 스크랩류로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코크스· 화성 공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 조경유, 유황과 같은 화성부산물은 피치, 카본블랙, 벤젠, 톨루엔, 자일렌, 인산질 비료 같은 화학산업 분야의 원료로 전량 재활용 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연간 800만t 조강생산량을 기준으로 연간 18만t에 이르는 화성부산물이 발생한다.고로 및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부산물의 경우 슬래그 시멘트나 도로 노반재· 골재 등으로 재활용되며, 부산물 가운데 가장 양이 많아 연간 354만t에 이른다. 20평 아파트를 짓는데 약 54t의 골재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354만t의 슬래그는 매년 20평 아파트 6만5000 가구를 짓는데 소요되는 골재량을 대체하는 셈이다. 연주 및 압연공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슬러지, 스크랩류 등은 고로와 전로 등의 원료로 재활용 된다. ▲ 현대기아차그룹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 '돌고 돌고 돌고'.. 세계 최초 자원순환형 그룹 탄생= 현대제철이 열연강판을 생산하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그룹으로 탄생하게 됐다.현대제철이 철광석과 코크스를 원료로 쇳물과 열연강판을 생산하게 되면서 이를 소재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에 적용한다. 수명이 다한 자동차는 ‘자동차 리사이클링 센터’에서 폐차 처리돼 다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H형강 등 건설용 철강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자원 순환고리가 완성된 것이다. 명실상부한 자동차 중심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녹색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코크스(Cokes)= 일관제철소 고로공정에서 철광석을 일정한 크기의 덩어리로 만든 소결광(燒結鑛)과 함께 고로에 장입되는 주원료로 철광석을 환원시키는 환원제와 열원(熱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점결성 유연탄을 코크스로에 넣고 밀폐한 후 1,350℃로 가열하면 수분과 휘발분이 가스로 방출되고 탄소와 회분(灰分)이 주성분인 코크스가 만들어진다.▲화성(化成)공정= 코크스로에서 발생하는 가연휘발성가스를 정제하는 공정. 정제 후 발생하는 타르, 유황 등의 부산물은 외부로 판매하며 휘발성가스는 고로와 소결, 소성, 제강, 압연, 발전소 등 일관제철소 전 공정의 연료로 사용된다.▶ 관련기사 ◀☞5월 넷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도 1위 `현대제철`☞(VOD)포착! 이종목..현대제철·현대차·제이콤☞외인들 동시호가 2500억 깜짝 순매수의 의미는?
2010.05.31 I 윤종성 기자
보금자리 분양가 1채당 7000만원 `뻥튀기`..경실련
  • 보금자리 분양가 1채당 7000만원 `뻥튀기`..경실련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경기지역 2차 보금자리주택이 미달 사태를 빚은 가운데 분양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실련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권역 보금자리주택의 분양원가를 자체 추정한 결과 3.3㎡당 60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분양가는 평균 880만원으로 280만원 차이가 나 30% 가량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것이다. 경기권 보금자리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2억2000만원인데 경실련 추정치를 적용하면 1억5000만원으로 낮아져 가구당 7000만원 가량 높다는 주장이다.  ▲ (출처=경실련)경실련은 또 1,2,3차 보금자리 17만 가구 중 경기권 15만 가구에서 건축비만 5조6000억원, 공급총액으로 보면 10조5000억원 규모가 부풀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 보금자리도 마찬가지로 가구당 7000만원 부풀려져 1조4000억원 규모의 거품이 있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의 분양원가 추정 근거는 표준건축비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와 함께 도입된 기본형건축비가 1970년대부터 분양가 산정 기준으로 사용되던 표준건축비보다 1.5배 가량 높다고 강조했다. 올해 표준건축비가 3.3㎡당 320만원인데 기본형건축비는 479만원이며 보금자리주택도 분양가상한제 대상이어서 기본형건축비가 적용됐을 것이란 추정이다.  ▲ (출처=경실련)또 SH공사가 2008년 말 공개한 장지기구 2단지의 건축비가 339만원이라는 점을 보더라도 기본형건축비는 높은 수준인데, 이를 보금자리에 적용하는 것은 `반값 아파트`라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택지비는 2006년 당시 토지공사가 발표했던 10개 수도권 신도시 택지비용 조성원가나 판매가격 평균치를 반영했다. 보금자리가 그린벨트에 지어지는데 그린벨트 대지 가격이 수도권 신도시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경실련은 표준건축비를 적용하거나 SH공사처럼 실제 도급가격에 근거한 시장가격 적용을 통해 지금이라도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표준건축비와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하도록 분양가를 엄격히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은 에너지를 30% 절감해 관리비를 15% 가량 줄일 수 있는 그린아파트로 지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축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05.27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대통령 "체계적으로 단호히 대응"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이대통령 "체계적으로 단호히 대응" -유럽불안 확산..美·日 주가 급락 -대학 융·복합 경쟁 불붙었다 -재테크 공부열기 연휴에도 후끈 ▲뉴스포커스 -글로벌 도박시장 다시 뜬다 -금무역 환란때와 닮은 꼴..18개월 연속 흑자행진 ▲종합 -유럽 자중지란에 더블딥 우려 커진다 -원화값 가파른 하락 ▲천안함 -김태영 국방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 -공격당한 한국, 자위권 행사 가능할까 -개성공단 `딜레마`에 빠진 정부 ▲국제 -EU분열 땐 스페인·포르투갈 국채 곧 폭락 -亞 중산층 10년내 9억-> 20억명 -유가 보름새 22% 폭락 -인공세포 합성한 첫 생명체 탄생 ▲기업과 증권 -LG디스플레이 "임원 스트레스 줄여라" -하반기 신차 20종 쏟아진다 -삼성 복제약 공장 수도권에 들어설듯 -1분기 성적표 잘 뜯어보면 보약 -청약 괜히 했네..올해 신규상장 30사중 21곳 공모가격에도 미달 ▲부동산 -미뤘던 민간분양 1만7829가구 나온다 -상가거래 연초이후 꾸준히 증가 -다시 고개드는 `깜깜이 분양` -그린벨트 등 6882 제곱킬로미터 거래허가 1년 연장 -뉴타운 입주에 강북집값 하락폭 커져 ▲사회 -교원퇴출·무상급식 포퓰리즘 논란 -전국사찰 2만곳 봉축법요식 -거래처와 회식중 사망땐 업무상 재해 -서울대 언론정보+컴퓨터공학 융합전공 ▲교육 -LEET 성적좋으면 충남·경희·부산대..면접에 자신있다면 서울·고려·충북대 -의·치학전문대학원 수시합격 예측 서비스 -성균관대학원-인디아나대, JD·MBA 복수학위체결 ▲건강 -하루 소변 10번 넘으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 -예방접종 받고 응원가세요 -코막힘, 비염으로 속단마세요 -콜라 마신 직후 양치질은 독 ◇서울경제 ▲1면 -"북도발, 유엔헌장·정전협정 위반" -美이어 亞증시도 급락 -`한식 조리명인` 선정, 세계화 본격 추진 ▲종합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더 묶는다 -`구글 TV`가울께 출시 ▲천안함 -김국방 "대가 츠리게 할 것" -북·中은 공조 움직임 가속화 -개성공단 체류인원 내부단속 강화 -재정부, `경제적 후폭룽` 차단도 적극 나선다 -"中도 결국 국제사회 대북제재 거부하기 힘들어 질 것" ▲종합 -국유지 관리권 재정부로 통합하낟 -영국 이코노미스트, 노조 가입률 감소 등 변화상 조명 -돈선거 신고자에 포상금 7430만원 -플랜트 신흥시장 러·CIS 공략 가속 ▲국제 -美 등 `유로화 폭락` 저지 나설듯 -美 금융규제법안 상원 통과 -中, 통합 금융감독기관 만든다 -영국·프랑스 "글로벌 금융규제 긴밀 협력 -日, 첫 금성 탐사위성 발사 성공 ▲산업 -조선업계, 수주확대 `장밋빛 기대` -제네시스·투산ix 美고객만족도 1위 -LG전자 `그린 물류` 본격 도입 -GM대우 자동변속기 글로벌 생산 100만대 돌파 ▲증권 -공모주 시장 열기 가라앉나 -원화 약세에 환노출펀드 `선전` -외국인 "5월은 KT&G 사는 달" -증시 올빼미족 늘어나는 까닭은? -외국인 서울반도체 `러브콜` -LG화학 실적모멘텀에 잇단 매수 추천 ▲사회 -`U헬스` 신성장 동력 시동 꺼지나 -"교촌 `핫골드윙` 상표권 침해 아니다" -전국 교육감 후보 10명중 9명 "무상급식 전면 시행 찬성" ◇ 한국경제 ▲1면 -유로화 급락 후폭풍..亞 수출타격불가피 -경제·금융 대책반 구성..천안함 파장 최소화 ▲종합 -원화, 위기때마다 `과민`..붕괴설 유로보다 가치 더 떨어져 -서울아산병원 매출 1조..단일병원으론 국내 처음 ▲천안함 -김정일 비자금 동결..무기수출차단..북한 `피마르게` 만든다 -美의회, 규탄 결의안 발의..中 "조사결과 평가중" -북 "현 사태 전쟁국면 간주" -"안보리 통해 추가제재" ▲정치 -대북감시 `워치콘` 격상 검토 -"어차피 모르니.." 묻지마 `로또선거` 우려 -북한 대화국면서 공격 왜.. -야 "안보장사 중단하라"..여 "북풍 정치적 악용말라" ▲경제 -"폐쇄적 `한은 DNA` 확 뜯어고치겠다" -한국 도박시장 30조~40조 -눈부신 국채시장 성장..中 "한수 배우고 싶다" -엷어지는 중산층..소득 점유율도 하락 ▲국제 -월가 80년만의 대수술..대형금융사 순익 20% 줄듯 -다시 규제의 시대로..투자은행 육성하는 한국과 상충 -오바마, 의보개혁 이어 `2연승`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합의 ▲사회 -"천안함 사고, 정부 자작극"..끝없는 음모론 -공장신축 동국제강 100억대 속앓이 -황금윤휴..고속도 `거북이 운행` ▲산업 -구글·소니·인텔 `최강동맹`..`TV+PC` 신대륙 연다 -안드로이드 새 OS 구글 `프로요` 공개 ▲산업종합 -中 `창의산업단지` 디자인 혁명 이끈다 -제네시스·투산, 美고객만족도 1위 -삼성전자·식약청 `신사업 협의체`구성 ▲부동산 -전원주택 신트렌드..으리으리 대신 아기자기! -강남재건축-일반아파트값 격차 줄어 -"같은 동네인데..분양가 4년전보다 훨씬 싸네" ▲증권 -코스피 급락 와중에..신고가 종목 눈에 띄네 -"지금이 기회" 주식형펀드로 이달 8천억 유입 -공모가밑 허덕 삼성생맹..공모주 투자자들 "기대 컸는데"
2010.05.21 I 문정태 기자
`만능통장` 쾌속 질주..가입자 1년만에 940만명
  • `만능통장` 쾌속 질주..가입자 1년만에 940만명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시행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국토해양부는 만능통장 출시 1년을 앞둔 지난 4월말 현재 가입자가 944만명, 가입금액은 5조700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만능통장에 가입한 셈인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청약종합저축은 지난해 5월6일 출시되면서부터 한 달 만에 583만여명이 가입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토부는 저금리기조 속에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가입액 현황(자료 : 국토부)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613만명이, 지방에서 331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은행별로는 5개 수탁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장 많은 266만명(1조6256억원)을 유치했으며 신한은행이 258만명(1조4522억원), 농협이 190만명(1조3600억원) 등이었다. ▲ 청약종합저축 지역별 가입 현황청약종합저축은 주택 실수요자의 청약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에 모두 청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입주자저축이다. 무주택가구주 여부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전액이 국민주택기금에 편입돼 보금자리주택과 임대주택건설, 근로자·서민주택 전세자금 지원에 활용된다. 한편 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되면서 기존 청약저축과 예·부금 등 기존 입주자저축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저축과 예·부금 가입자와 가입액은 지난 2005년 9월 각각 717만명과 24조500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3월말 현재 각각 485만명과 18조9000억원으로 급감했다. ▲ 청약저축, 청약예·부금 등 기존 입주자저축 가입자 변동 현황
2010.05.07 I 문영재 기자
LH, 안산신길지구 396가구 공공분양
  • LH, 안산신길지구 396가구 공공분양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산신길 B2블록에 85㎡이하 공공분양주택 396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74㎡ 115가구, 84㎡ 281가구로 구성됐으며 오는 2012년 5월 입주 예정이다. ▲ 안산신길 분양일정 및 장소(자료 : LH)분양가는 3.3㎡당 760만~770만원으로 주변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특별공급(3자녀, 생애최초, 신혼부부, 노부모 기타특별공급  등)과 일반공급으로 나눠 순차 공급된다. 지역 공급 비율이 바뀜에 따라 안산시와 경기도에 각각 30%, 20%씩 우선공급된다. 특별공급은 군포당동2지구 홍보관내 분양사무실에서 오는 13일부터, 일반공급은 LH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17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 계약은 6월 21~23일이다. 안산신길지구는 사업면적 81만㎡, 43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조성된 만큼 지구내 중앙공원(무명산), 역사공원 등 공원과 녹지의 비율이 전체 사업지구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안산시청으로부터 북서쪽 약 4km, 영동고속도로 서안산 나들목(IC)에서 2.7km 지점에 위치하고 국도 39호선,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역, 신길온천역이 근거리에 있으며 소사~원시간 복선전철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분양문의 : LH(1600-7100), LH경기지역본부(031-250-8380~6)▲ 안산신길지구 조감도
2010.05.03 I 문영재 기자
  • 보금자리 민간중소형 3548가구..청약예·부금 기회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2차 보금자리주택 6개 지구에 민간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85㎡ 이하)가 첫선을 보인다.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민간분양 물량 총 1만5956가구 가운데 중소형 물량은 3548가구다. 이에 따라 청약예금(85㎡ 이하 53만명)과 청약부금(82만명) 가입자 130만명도 `민간 보금자리` 청약 기회를 갖게 된다. 민간 중소형 청약은 오는 2012년 상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토부는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분양은 중대형(전용 85㎡ 초과)만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방향을 바꾸었다. 주택단지를 조성키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다면 제대로 된 주택단지(소셜믹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설업계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입지와 가격을 무기로 한 보금자리주택(공공분양)은 수도권 민간 분양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게 사실"이라며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 중소형 공급은 주택경기 활성화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서 민간이 중소형을 짓는다고 해도 분양가상한제가 있는 한 분양가격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04.26 I 문영재 기자
  • `주민세, 내고향에 낸다`.. 與, `향토발전세` 도입 추진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지역 간 세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한나라당이 주민세의 일정액을 자신의 고향에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향토발전세`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화 지방자치단체 청사 건립을 막기 위해 청사 면적기준을 법으로 정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6.2지방선거` 정책공약 간담회를 통해 "지방이 잘 살려면 지방정부의 재정과 경쟁력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지역발전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이 도입을 추진하는 `향토발전세`는 자신의 거주지에 내는 주민세의 일정부분을 자신의 고향이나 과거 주소지 등에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당 정책위 관계자는 "현재 1900억원 정도 걷히는 주민세 가운데 최대 30%까지를 자기 고향에 내게 하면 지역별로 2~4배까지 차이가 나는 세수 편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정책위 차원에서 구체적인 납부 비율과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고, 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호화 지자체 청사 논란과 관련, ▲청사 신축보다는 리모델링을 유도하고, ▲면적이 과도한 청사에 대해선 임대 또는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토록 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때는 교부세를 깎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낭비성 지역 축제에 대해선 재정 투.융자를 제한하고 국고지원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한나라당은 오는 2012년까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57개 공공기관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한편, 당초 2018년까지 32만호를 공급하려던 그린벨트 내 보금자리주택 건축 계획을 2012년까지 앞당긴다는 계획.또 지자체의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율을 2013년 5% 추가 인상하고, 전국 10개 지방과학연구단지에 10년간 4000억원의 원천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4.20 I 장용석 기자
  • 국토부, 보금자리단지內 민간중소형 공급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건설사의 중소형(전용면적 60~85㎡)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정부는 올해 주택정책 중점 추진과제로 민간주택 건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 중소형 건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국토해양부는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영아파트는 중대형(85㎡ 초과)만 공급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는 보금자리주택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비등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건설사들이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정부의 입장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19일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로 지정된 경기 광명이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 등과 같은 곳은 단지 규모가 크고 중소형에 대한 요구가 많은게 사실"이라며 "현재 (민간중소형)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변화는 주택단지를 조성키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면 제대로된 주택단지를 만들어야한다는 건설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중소형은 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중대형은 민간이 짓는다는 단순 도식에서 벗어나 완전한 `소셜믹스`를 위해서도 민간의 중소형 건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다"며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민간 중소형을 분양할 경우 주택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내에서 민간이 중소형을 짓는다고 해도 분양가상한제가 있는 한 분양가격이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보금자리단지의 공공성만 강조할 게 아니라 민영과 공공의 경쟁을 유도해 품질을 높일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0.04.19 I 문영재 기자
  •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5년간 거주의무 도입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오는 6월부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5년간 거주의무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한 `보금자리주택건설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전체 개발면적의 100분의 50 이상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5년 거주의무가 부과된다. 국토부는 수도권 그린벨트내 보금자리주택은 저렴한 택지비 등으로 주변시세 대비 50~70% 수준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높은 시세차익에 따른 투기세력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저렴한 주택을 실수요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입주예정자가 거주 의무기간에 해외체류나 이혼, 공·경매 등으로 입주 또는 거주를 못하는 때에는 그 기간을 의무기간에 산입하지 않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개정안은 거주의무를 모르고 거래하는 3자보호를 위해 소유권보존등기에 거주의무에 관한 사항을 부기등기토록 그 표시방법을 정했다. 아울러 입주자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키 위해 국토부장관이 관계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입증자료의 종류도 주민등록 등초본, 국민연금 가입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으로 정했다.
2010.04.12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 녹색경영 20조 투자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4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매체이름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무선랜 구축 늦으면 `앱 코리아` 없다-금융당국 비웃는 주가조작-다시 달아오르는 지방선거 열기-MB 전용기로 핵안보회의 출국-의혹 휩싸인 폴란드 대통령탑승기 추락▲종합-기업 10곳중 8곳 "1분기 목표 달성했다"-`원천기술의 보고` 일본기업 사들인다-버스 등 대중교통비 소득공제 신설 추진-1분기 부품소재 수출 날개 달았다▲국제-"위안화 1~2개월내 절상될 것"-中자싱시 항공산업 메카 된다-러시아 `反러 정서` 촉발할까 전전긍긍-日 우주개발사업 존폐 기로-BRICs에 인도네시아 넣어야▲금융·재테크-신한카드, 베트남으로 첫 해외진출-보험료 납부는 현금만? NO!-대부업체 금리인하에 서민 역풍 맞나-신협, 서민대출 확대한다▲기업과 증권-미운오리 동부하이텍 백조되나-구본무 회장 그린비즈니스 직접 챙긴다-한화그룹 승진연한 늦춘다-대우조선, 석유 시추선 1척 수주▲기업·경영-철강업계 "아예 광산을 사자"-`맥스` 스마트폰도 아닌데 하루 1000대 넘게 팔려-모비스 佛 푸조에 납품 추진-SK에너지, 中企와 그린 상생협약▲CEO & CEO-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소통으로 오해와 비판 넘겠다"-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공기업도 파격인센티브"▲중소기업·벤처-"얼굴인식이 보안시스템 평정할 것"-글로벌 경영 철칙은 현지개발·생산..獨 헨켈▲유통-레스토랑 음식도 테이크아웃해요-불황에 더 잘팔린 루이비통·구찌-매일유업 "중나미 시장 진출"-이브 름테름 벨기에 총리가 한국 초콜릿 회사 찾은 까닭▲기업과 증권-펀드, 환매만이 능사 아니다-`골리앗` 국민연금 투자할곳 없네-국내 첫 원유 ETF 나온다-CEO & stock 에너지솔루션즈 이범용 대표-IFRS 수혜기업 현장 가보니/새론오토모티브 중국법인▲부동산-아파트 동대표 입주민이 직접 뽑는다-훼손된 그린벨트에 공원 만든다-강일·상암동에 시프트 2160가구◇서울경제▲1면-한국 태양광업계 `세계를 비춘다`-베이비붐 세대 `서글픈 자화상`-"1~2개월 내 위안화 절상"..판강-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97명 전원 사망-MB,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종합-`옥석가리기` 통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명품, 불황에도 강했다-"기업 올 설비투자 사상 첫 100조 돌파"-강화 구제역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버스·지하철등 대중교통요금 "소득의 5%까지 공제"-"수출입은행 자본확충 방안 지속 추진"-국회, 농협보험 퇴직연금 판매·설계자 고용 모집 허용 추진-국제선 항공화물 `역대 최대`▲금융-건전성 감독 강화에 저축은행 사면초가-예보, 우리금융 소수지분 상반기내 처리-미소금융 봉사자 급여 실비에도 못미쳐-스마트폰 금융 시대 본격화▲국제-월가 라이벌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 美국채전망 `극과극`-英HSBC 中지점 올 20개 추가 개설-포드차 "브라질에 25억弗 투자"▲산업-LG "2020년까지 `그린 컴퍼니` 도약"-"국내 철강업계, 자체 광산 확보를"-현대모비스, 유럽 공략 박차-"복잡한 기능 필요없다" 실속형 IT제품 `인기`-삼성전자, KT 와이브로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LG, 중남미 스마트폰시장 공략-해외 스파브랜드 `2차 국내 공습`-"2012년 식품업계 10위권 도약" 매일유업 최동욱 대표▲증권-증시 낙관론 확산..상장사 목표주가 "올려올려"-대형 운용사 펀드 환매 `직격탄`-여행주 실적개선으로 `훨훨`▲부동산-어! 입주 쏟아지는데도 전셋값은 뛰네-입주자 대표 주민 직접투표로 뽑는다-강남권 재건축 급매물 많고 가격도 뚝◇한국경제▲1면-상하이는 지금..세계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LG, 녹색경영 20조 투자-서울 `자투리 그린벨트` 풀릴듯▲종합-기업 설비투자 올 100조 넘을듯-"노후준비 돼 있다"는 베이비 부머, 10명중 4명이 "국민연금뿐"-기업 신용위험도 급속 개선 중·장기 회사채 발행 `봇물`▲경제-투자 안하고 현금비축..기업이 늙어간다-출구전략은 유동성 축소부터-수도권 공장난립 정비방안 세운다▲금융-신뢰얻고 수익 올리고..은행 CEO 자사주 대박-카지노·경마 카드결제 못한다-저축은행 후순위채 왜 안 줄이나 했더니-6등급 이하 최저 연 11% 신용대출▲국제-구글·인텔·IBM·애플 "인력 채용 담합 의혹"-패닉에 빠진 폴란드..대선정국 소용돌이-美 중국산 강관에 반덤핑관세-中무역적자 지난달 72억달러▲산업-구본무 LG회장의 `그린웨이`..태양광·전지서 매출 10% 올린다-국내 완성차 "29일은 신차데이"-스카이라이프, 3D콘텐츠·노하우 수출-대우조선해양, 2억弗 원유시추선 1척 수주-"화학사업 키워야 산다"..정유업계 투자경쟁-현대모비스, 프랑스서 부품기술 전시회-日 LCD패널 新공장 조기가동..한국추격▲생활경제-신격호 회장의 고민 "CEO들 자만할까 걱정"-매일유업 "올 매출 목표 1조원"-토종 `버커루` 리바이스 청바지 제친 비결은..-국산보다 싼 독일 맥주-"친환경제품 좋지만 정보 부족"▲부동산-강일·상암·은평..내달 시프트 2160채 나온다-분양시장 봄바람..이번주 11개단지 청약-4000억 `특전사 이전` 공사..대우건설이 따냈다▲증권-"원금 건졌으니 다행" 거치식펀드 뭉칫돈 빠져-코스피 질주..체감지수는 냉랭한 까닭은-1분기 어닝시즌 돌입..포스코·대한항공 주목-주식배당 물량 이번주 잇단 상장..주가 `부메랑` 되나-`자투리 펀드` 공시 강화한다
2010.04.11 I 정영효 기자
서울시 "그린벨트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서울시 "그린벨트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그린벨트를 보존·복구·활용·정비하는 최초의 종합 관리계획이 수립된다. 서울시는 154㎢에 달하는 그린벨트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 계획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그린벨트는 보존돼야 한다는 전제하에 그린벨트내 토지이용실태를 파악한 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그린벨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먼저 생태축으로 연결되는 훼손지를 복원하고 서울시민의 휴식 공간으로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벨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도로나 철도, 주차장 등 필수 기반시설들이 계획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로, 철도, 하천 등으로 인해 섬처럼 떨어진 소규모 토지나 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해 토지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곳은 조사해서 해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5월 중 용역을 착수해 연말까지 전면적인 현장조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린벨트에 대한 종합관리방안이 그린벨트 안에서 개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개발 압력과 해제 민원 등에 대하여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 25㎢, 강서구 19㎢ 등 19개구에 걸쳐 약 154㎢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25%에 해당한다. ▲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현황도
2010.04.11 I 하지나 기자
  • 강기갑 "부자 위한 초저금리 정책 철회해야"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민주노동당은 9일 "부자들의 부동산 투기만 도와주는 초저금리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임명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환율정책 실패의 책임 당사자로 지목됐던 신임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발탁은 "재벌대기업, 부유층 중심의 경제정책에 더욱 탄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명박 정부는 부유층 호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 부동산 가격 거품을 떠받치는 데 매달려 왔다"며 "그린벨트 해지, 재건축 규제완화, 정부 돈을 통한 미분양 아파트 매입, 4대강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은 부동산 가격 거품을 유지하기 위한 것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집권 초기 강만수-최중경 경제 라인은 수출 재벌대기업들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 환율을 끌어올리는 정책을 폈다"면서 "고환율 정책의 이면에는 중소기업들의 대규모 키코(KIKO) 피해, 내수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몰락, 서민들의 소득 감소와 고통증가가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마이너스 실질 금리는 실물경제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부동산 거품을 떠받치는 역할만 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 정부는 금융위기를 핑계로 한국은행을 압박해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어 "현 정부의 대기업 프랜들리 정책으로는 고용을 늘릴 수도 민생을 안정시킬 수도 없다"면서 ▲공공복지와 결합된 ‘사회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를 설립을 통한 국가의 일자리 창출 ▲공공부문부터 매년 3% 청년고용의무를 강제 부과하는 ‘청년의무고용제’ 도입 ▲실업부조 제도를 통한 실업급여 사각지대 해결 등을 제안했다. 강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메카시즘과 같은 `좌파척결`을 내세우며 언론, 사법부에 이어 종교계까지 탄압하고 있다면서,국정철학이 ‘좌파척결’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매카시즘에 기반한 수구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아니라면 좌파척결론을 거두어들이라"면서 "진보개혁세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두고 보수라 말할 수 없고, 그것은 보수가 아니라 독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3대 선진화 방안을 말하고 있지만 "`청와대의 거수기로 전락한 국회, 개혁이란 명목으로 청와대에 장악된 사법, 권력에 줄 세워진 행정`으로 `삼권 분립`이 아닌 `삼권 통합`을 우려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비꼬았다.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그는 "벌써부터 미제사건으로 남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침몰 원인과 정확한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진상규명특위와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며 "10.4선언에서 밝힌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탄압, 방송장악, 노조탄압, 사법부 흔들기 등으로 민주주의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면서 국정운영의 전면적인 쇄신을 촉구했다.
2010.04.09 I 이숙현 기자
세계 최고 '그린 제철소' 이렇게 다르다
  • 세계 최고 '그린 제철소' 이렇게 다르다
  • [충남 당진=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8일 종합준공식을 가진 현대제철(004020)의 일관제철소는 제철원료에서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그린 제철소다.  제철소 건설을 기획할 당시부터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철소여야 한다'고 강조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돼 지어진 것이다. 정 회장이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과 설비를 갖춘 그린제철소를 목표로 건설됐다"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첫 고로제철소 탄생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이번 당진제철소에는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들이 총망라돼 있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고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할 수 있다. ▲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대표적인 사례가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이다. 이는 쉽게 말해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기존 일관제철소들이 오픈형 원료저장소를 사용했던 것과 차별화시켰다. 특히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업계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이와 함께 이번 당진 일관제철소에는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 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하는 친환경 시설들도 구축돼 있다. 원료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 처리까지 현존하는 최고의 '그린 제철소'가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연구소 내에 '환경에너지센터'도 개설했다. 이곳에선 환경설비 최적화를 비롯해 배출물질 최적처리기술, 부산물 자원화 확대, 에너지 회수 및 저감기술 개발 등 친환경 녹색제철소 운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가, 3기 고로가 완공될 시점엔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그린제철소의 탄생도 기대해봄 직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철소들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기관지염을 앓는 등 환경오염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향후 건설되는 제철소들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그린 제철소'로 건설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원형 연료처리시설 내부현대제철은 이번 당진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면서 환경관련 분야에만 4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李대통령, 현대제철과 30년된 '오랜 인연'☞양재동서 당진까지, 8일 정몽구 회장의 7시간☞이 대통령, 천안함 정국에도 `현대 사랑` 과시
2010.04.08 I 윤종성 기자
  • `전매제한의 저주` 삼송지구 잇따라 미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계룡리슈빌`도 결국 7년 전매제한에 무너졌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룡리슈빌` 3순위 청약접수 결과 909가구를 모집한 가운데 886명이 청약해 평균 0.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개 평형 중 3개 평형이 미달된 채로 마감됐다. `계룡리슈빌`은 3.3㎡당 분양가가 112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보다 30만~50만원 정도 싼 편이다. 전 주택형이 75㎡형(전용면적)과 84㎡형이며 3호선 삼송역과 2013년 완공예정인 원흥역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이 선호할만한 아파트 단지다.하지만 `전매제한 7년`의 벽은 높았다. 삼송지구에서 분양하는 85㎡형(전용면적) 이하 아파트는 최소 7년동안 전매할 수 없다. 그린벨트가 50% 이상인 택지개발지구내 위치한 중소형아파트는 분양가가 70% 이하일 경우 전매제한이 10년, 70%를 초과할 경우 7년이다. 지난 1월 1순위 마감됐던 동원로얄듀크( 510가구) 85㎡형의 경우 전매제한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던 호반베르디움(352가구)은 179가구를 모집한 85㎡형에 108명만 지원했다. 지난해 말 21블록과 22블록에서 선보였던 `호반베르디움`도 3순위내 마감됐던 85㎡형이 현재 모두 미분양 상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좋은 입지와 저렴한 가격으로 관심을 가졌던 실수요자들도 `전매제한 7년`때문에 마음이 돌아선 것"이라며 "더욱이 인근 파주, 고양, 은평뉴타운 지역이 과잉공급 상태여서 수요자들이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영향도 크다. 특히 `계룡리슈빌`의 경우 보금자리주택 평형(79㎡형, 85㎡형)과 수요층이 겹친다. 삼송지구는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원흥지구와 접해 있다. 원흥지구에 들어서는 보금자리 주택 85㎡형의 추정분양가는 850만원정도로 `계룡리슈빌`보다 훨씬 저렴하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보금자리 주택 등 공공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민간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0.04.07 I 하지나 기자
`분당급` 보금자리 신도시 첫선
  • `분당급` 보금자리 신도시 첫선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선정지 5곳 가운데 광명시흥지구가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신도시 건설에 난색을 표했던 MB정부가 우회전략을 택한 셈이다.광명 시흥지구의 면적은 1736만7000㎡(525만3000평)로 1기 신도시 분당(1964만㎡)보다는 작지만 일산(1574만㎡)보다 크다. 시범·2차 보금자리단지 중에는 하남미사가 546만6000㎡로 가장 컸다.  ◇ 3~4단계 걸쳐 9만5000가구 공급  광명 시흥지구의 총 공급가구수는 9만5000여 가구로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 가구수는 6만9000여 가구다. 국토부는 6만9000여가구를 이번에 모두 건설하지 않고 단계별로 공급키로 했다. 이번 3차에서 일단 2만2000여가구를 공급한 뒤 3~4단계에 걸쳐 1만~2만가구씩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명 시흥지구의 단계별 추진계획과 구체적 공급물량 등을 오는 10월말쯤 지구계획에서 확정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 시흥지구는 수도권 외곽에 짓는 신도시와는 개념이 다르다"며 "보금자리 대규모 지구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광명 시흥지구의 난립된 공장과 창고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 이외에 물류·산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수도권 서남권역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 서남권역 거점도시로 개발 서울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20km 밖에 있는 광명시흥은 그동안 교통여건이 좋고 개발압력이 컸다. 대부분 그린벨트(90%)로 논과 밭, 임야(70%)가 많고 공장이나 창고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선 상태다.국토부는 광명 시흥지구의 경우 소규모 지구를 연접해 단계별로 지정할 경우 후속 사업 예정지의 지가상승과 난개발 등 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대규모로 개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규모로 조성하면 토지이용 측면에서도 기반시설 등의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며 "해당 지자체 등도 종합적인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광명 시흥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구 중심을 관통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차량진입이 편리하다. 또 KTX 광명역과 가깝고 지하철7호선 광명사거리역과도 인접해 지역내 주택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광명시흥 위치도(자료 : 국토부)
2010.03.31 I 문영재 기자
  • 강남급 보금자리 `성남고등·하남감일` 주목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3차 보금자리단지의 입지선호도는 지난 시범·2차 지구에 비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울 강남권 단지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성남 고등·하남 감일지구 등은 강남권과 접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광명 시흥지구는 총개발면적이 1736만7000㎡에 달해 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광명 시흥지구 면적은 1기 신도시인 분당(1960만㎢)과 맞먹는 수준이다.  ◇ 성남고등·하남감일 `주목`  보금자리 3차 지구에는 서울 강남권이 제외됐다. 시범지구의 경우 강남세곡과 서초우면이, 2차 지구에는 내곡, 세곡2지구 등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성남 고등지구와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권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성남고등은 수서와 판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하남 감일은 위례신도시, 마천지구와 인접해 있다.  특히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권 신도시 후보로 늘 꼽혀왔던 서울공항에 인접한 곳이고 주변 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세곡지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광명 시흥지구..신도시 규모보금자리 3차 지구 중에서는 광명 시흥지구가 눈에 띈다. 총 9만5000여가구가 공급되는 광명 시흥지구는 전체 보금자리주택 물량만 6만9000여가구다. 이 가운데 3차 물량(1단계)은 2만2000여가구다. 총 면적도 지금까지 발표된 보금자리주택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광명 시흥지구는 향후 3~4단계에 걸쳐 각 단계별로 1만~2만가구씩 개발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차수로는 4차, 5차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 시흥지구의 경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가 광범위하게 훼손됐다"며 "앞으로 종합적으로 개발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성장 거점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3차 한강이남 집중..지역안배 부족 시범·2차 지구와 달리 인천지역에도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선다. 국토부는 인천 구월지구 84만1000㎡ 면적에 보금자리주택 43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인천시청에서 남동쪽으로 1km 지점에 위치해 있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사를 맡을 예정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3차 보금자리주택지가 모두 한강 이남에 집중됐다"며 "보금자리주택지 선정의 지역 안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2010.03.31 I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3차 5곳 12만가구..10월 사전예약
  • 보금자리3차 5곳 12만가구..10월 사전예약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신도시 규모의 경기 광명 시흥지구를 비롯해 서울 구로구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성남 고등지구 등 5곳이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들 5곳에 대해 오는 5월까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 시범·2차·3차 보금자리 비교국토부는 지구별 구체적인 물량과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계획을 오는 10월말쯤 확정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쯤 본청약을 실시하고 입주는 오는 2014년초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면적은 2116만1000㎡로 2차 면적(889만7000㎡)에 비해 2.5배 정도 넓다. 총 공급가구수는 12만1000여 가구로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8만8000여 가구다. 국토부는 광명 시흥 지구에 건설되는 주택 가운데 1단계 물량만 다른 3차 지구와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어서 사전예약과 본청약 때 나오는 물량은 4만여 가구라고 설명했다.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는 시범·2차 지구와 마찬가지로 서울 도심에서 20km 떨어져 있고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입지해 있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역시 주변과 조화된 주택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3차 지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성남고등과 하남감일이다. 국토부는 하남감일과 성남고등의 경우 입지여건을 감안해 강남권의 주택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성남고등은 수서, 판교와 가깝고 하남감일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뒤편에 위치해 있다. ▲ 보금자리3차 지구별 현황(자료 : 국토부)또 서울항동과 인천구월은 저렴한 서민주택 공급이 필요한 지역으로 주변 공원과 연계해 입지여건에 맞는 친환경 녹색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광명시흥은 난립한 공장과 창고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 이외에 물류·산업 등 자족기능을 갖춰 수도권 서남권역의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차 지구의 투기방지를 위해 그린벨트가 아닌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항공사진·비디오 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올 하반기 보금자리주택 4차 지구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선정지(자료 : 국토해양부)
2010.03.31 I 문영재 기자
  • 고양삼송 계룡리슈빌 7년 전매제한이 `복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계룡건설은 지난 26일 `고양 삼송 계룡리슈빌`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다. 올들어 고양 삼송지구에서 공급되는 두번째 물량이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수도권 첫 분양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청약결과는 삼송지구와 수도권 분양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계룡리슈빌` 1024가구 분양 고양 삼송지구는 분양 초기 인기를 끌었다. 은평뉴타운에 인접한 데다 택지지구로 개발돼 기반시설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불황에다 전매제한 핸디캡으로 분양시장은 급랭했다. 그린벨트가 50% 이상인 택지개발지구의 중소형아파트는 분양가가 시세의 70%이상은 전매제한 기간이 7년, 이하면 10년이다. 작년 말 선보인 현대산업개발의 `삼송아이파크`는 전체 610가구 중 현재 잔여물량이 180여 가구 정도 남았다. 수요자들이 중대형 평형(100㎡, 145㎡)을 외면한 탓이다. `계룡리슈빌`은 지하2층~지상 29층짜리 11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5㎡형과 84㎡형으로 전체 102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1120만원선이다. ◇ 잘 될까?..7년 전매제한이 문제 가격은 종전 분양단지보다 3.3㎡당 30만~50만원 정도 싸다. 또 이미 개통된 3호선 삼송역을 비롯해 2013까지 완공예정인 원흥역도 가깝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계룡 리슈빌의 경우 전 평형이 85㎡형 이하여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며 "가재울 뉴타운3지구도 중소형은 잘 됐는데 마지막까지 속을 썩인 것은 중대형이었다"라고 말했다. 은평뉴타운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투자가치도 크다. 현재 은평뉴타운 85㎡형은 5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7년간의 전매제한이다. 지난 1월에 분양한 동양로얄듀크(510가구)의 경우 84㎡형의 1순위 경쟁률이 2대1이었다. 하지만 전매제한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올해 삼송지구에서는 5곳, 총 25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계룡리슈빌`은 1024가구로 올해 공급물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청약 결과가 나머지 후발주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미분양이 대거 나올 경우 후발 업체들은 하반기로 일정을 미룰 가능성이 크다.
2010.03.3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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