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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무협회장 한덕수 유력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서울시 "소형 50% 안지으면 다른 문제 제기" 새 무협회장 한덕수 유력 `스마트 귀농` 富지도 바꾼다 식지않는 이랜드 야망 ▲종합 2015년 대졸자<은퇴자..청년실업 `숨통` 李대통령 "세계 돈 중동에 다 몰려" 칼 빼든 권혁세 금감원장..테마株 감시기구 상시가동 외국인, 소액주주와 연합..삼천리 경영권 공격 백기투항 그리스..그래도 못미더워 ▲서울시 재건축 갈등 서울시·강남구청 `개포 소형` 정면충돌..재건축 올스톱 위기 ▲정치 새누리당 공천신청 마감..4.11 총선 격전지는 어디 해도 너무한 김충환의 꼼수 김두관 컴백..대선 출마하나 민주당 세제개혁안 분석해보니..`상위 1%` 소득·법인·부동산세 대폭 강화 `아버지 이름으로` 北 김정은 띄우기 청년 인재은행 추진..스펙보다 현장실습 ▲국제 시카고 곡물시장에 때아닌 `시진핑 랠리` 美 로보콜 못 건다 "애플株 지금 상투" 졸릭 세계은행 총재 6월말 사임..후임놓고 美-신흥국 갈등 ▲경제종합 3집중 1집 "생활비 대출" 경기호전 전망..착시였나 "유럽발 후폭풍에 中·베트남 취약"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양극화 해소 기업 가점 주겠다" ▲금융·재테크 "연대보증 5월 폐지..소급적용 안되나요" 中은행 "한국금융 門 열어라" ▲기업과 증권 `절치부심` 현대차, 이번엔 트럭으로 뚫겠다 삼성TV `부품 불량` 美 소비자 집단소송 제네시스 내구성 1위..벤츠·BMW도 제쳤다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유상증자 참여 LG 3D TV 중남미를 휩쓸다 `티웨이` 제주항공 품에 안기나 대어급 매물 3사 실적 살펴보니 CJ제일제당, 영업이익 12.6% 증가 `오너리스크` 그린손보 어디까지 추락하나 뜨는 `원자재 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모바일 영상통화 하면서 영화·사진도 보는 꿈의 LTE 나온다 통신망 대가 싸움 포털까지 가세 갤럭시노트 10.1 이달 공개 ▲중소기업·벤처 유통·서비스 적합업종은 업체별 선정 B2C마케팅 속도내는 KCC 보일러 성공신화 물거품 된 CEO ▲유통 할인..할인..유통가 짙은 불황 그림자 이랜드, 日시가이가 리조트 인수 추진 ▲부동산 같은 84㎡ 아파트인데 평면은 입맛따라 6개 `不敗` 강남에도 반값 아파트 `로또` 임대주택 당첨되고도 포기 왜? 분당상권 "판교 별거 아니네" ▲사회 시카고 로펌 `맥더못`도 한국行 검찰, SLS 수사 마무리 은밀한 고통 `직따` ◇서울경제 ▲1면 천정부지 기름값.."그리스보다 무섭다" 아파트 거래 `꽁꽁` 가격 `뚝` 中企 보호하겠다는 중기청, 관련협회에 무더기 낙하산 한덕수 주미대사 전격 사의 ▲종합 금호산업 기사회생 美-신흥국 `후임 세계은행 총재` 싸고 충돌 D램 가격 9개월 만에 상승 글로벌 3위 로펌 한국 상륙..해외공룡과 무한경쟁 사의 한덕수 주미대사 "특별한 이유없다..한미FTA는 꽃피워야" "성인 비만 따른 사회적 비용 3조4000억원" ▲한미FTA 공방 6년 밀실 협의·득실 논란에 온나라가 시끌..소모적 政爭 도구로 ▲빠르게 하락하는 실물경기 영세기업들 연체 늘고..공장운영 어렵자 부지 쪼개 팔기도 ▲갈수록 어두워지는 대외환경 이란 리스크에 공급·재고 줄어..회복조짐 美 경제 찬물 우려 ▲정치 수도권·PK 등 전략지역 치열한 예선戰 김두관 경남지사 입당..민주, 총선 앞두고 힘실려 ▲금융 외환銀, 3년간 독립경영체제로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등 4곳 영업정지..후폭풍 심상찮네 외국계은행의 일그러진 자화상 ▲국제 엔고시대 막내리나 시진핑 할 말 하는 지도자 각인 中, 美 국채 파고 주택담보증권 사들여 ▲산업 박삼구, 그룹 오너 복귀 길 열렸다 고객만족 제네시스, 벤츠·BMW 제쳤다 현대차, 日 대형트럭 시장 진출 시험대에 선 방통위, 방송편중 벗고 IT 컨트롤타워 역할 찾아야 이통사 "SW 전문가 키우자" 중기청, 관련협회에 무더기 낙하산 높은 브랜드 가치 때문에..웅진코웨이 매각 걸림돌로 온라인몰 일제히 공격 마케팅 백화점 "아웃도어 반값 땡처리" 서울YMCA, 공정위에 노스페이스 고발 ▲증권 유동성 증시로..채권시장은 `찬바람` "증시 더 간다..목표주가 올려라" CJ제일제당 작년 매출 식품업계 첫 6조 돌파 "주가지수에 베팅" 불법 도박 사이트 판친다 삼천리 주총 앞두고 경영권 분쟁 조짐 ▲사회 이국철 로비 의혹 수사 종결 건보 비적용 의료비 싸고 공방 국공립 어린이집 보내기 쉬워진다 광고선 100% 자연산 치즈 쓴다더니 ▲부동산 개포 주공 부담금 최고 4000만원 늘어 사업속도 빠른 흑석, 악재에도 꿋꿋 ◇한국경제 ▲1면 中企, 인증·검사 받느라 허리 휜다 한덕수 주미대사 사의, 무역협회장 추대될 듯 `대형마트 영업규제` 오늘 헌법소원 ▲뉴스포커스 가계 빚에 허덕..30%는 "원금 못갚는다" 선거에만 눈 먼 정치권..법안은 내팽개쳐 한덕수 전격 사의 "3년쯤 하면 그만두려 했다" ▲이슈분석 전월세값 통제, 공급위축 부를수도 2020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5%로 국립공원관리공단, 퇴직자에 수십억 용역특혜 ▲자본시장법 3년..갈 길 먼 `글로벌IB 꿈` 투자 대상·방식 `감놔라 배놔라`..국내 IB만 손발 묶어 `역차별` ▲경제 韓銀, 김중수 총재 인사개혁에 `부글부글` 신용회복 대상자 생계자금 대출, 4월부터 年12% 최대 1000만원 동반성장위 "지역인재 뽑는 기업에 가점" ▲금융·재테크 강남역 인근에선 벌써 불법대부업체 기승 우리금융 순이익 사상최대 금감원, 지방은행 임원 전수조사 ▲정치 법조인 66명 與 공천신청..현역교수는 민주당 선호 이력에 MB 사라져..친박 5명 본선직행 김두관, 민주통합당 입당 "대선은 국민 요구에 달려" 최대 격전지는 `낙동강 벨트` ▲국제 악몽같던 `서브프라임모기지` 화려한 부활 "애플 빼고 다시" 월가 애널들, `이중보고서` 왜? `후`와 다른 시진핑..27년 전 민박집 찾아가 인간미 어필 ▲SNS 리포트 "트위터가 진보 낙서판이냐"..보수논객들 뭉친다 ▲산업 김영훈 "ICE사업 수년내 주력 에너지보다 커질 것" "난 티아라가 좋아"..삼성 CEO들 `젊은 소통` 삼천리 경영권 `주총 표대결` 박삼구, 금호산업 경영권 되찾을 듯 1억 넘는 벤츠, 한국 세계서 네 번째로 잘 팔려 "PC·프린터는 HP 핵심" ▲중소기업·벤처 한샘, 가구업계 첫 `매출 1조` 도전 벤처협회, 황철주·남민우 `투톱` 체제 날개없는 선풍기 짝퉁 퇴출된다 ▲유통·원자재 한국선 안 망한다?..고가 아웃도어 잇딴 상륙 100% 자연산 치즈로 위장한 `식용유 피자` ▲증권 강세장 이끌던 `프로그램 매매` 부메랑 되나 경남기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毒? CJ제일제당, 매출 6조 돌파..순이익 반토막 원자재펀드, 투자대상 따라 수익률 천차만별 ▲부동산 세종시·동탄2..인기지역 택지 `공급 릴레이` 강남권 아파트도 `반값 낙찰` 취득세 감면 끝나자 `꽁꽁`..아파트거래 `반의 반토막` ▲사회 FTA 앞두고..글로벌 초대형 로펌 속속 한국상륙 맥더못 회장 "글로벌마켓서 전쟁 벌이는 한국기업에 火力 지원할 것"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강춘식(피엠시에스지대표)·호식(KBS광고국부장)·대식(그린맥스대표)씨 모친상, 신옥희(신옥희음악학원장)씨 시모상 - 일시: 29일 오전 5시3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1일 오전 5시 - 연락처: 02-3010-2231 ▲김미옥(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근무)씨 부친상, 김성수(연세의료원비서실장)씨 장인상 - 일시: 29일 오전 11시35분 -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 발인: 31일 오전 6시 - 연락처: 02-2227-7597 ▲김주열(두산건설홍보팀장)·주식(관교중학교)씨 모친상 - 일시: 29일 오후 11시-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 발인: 1일 오전 6시 - 연락처: 02-3010-2292 ▲김준탁(제일조은약국대표)·정탁(JT통상대표)·경탁(합전대표)씨 모친상 - 일시: 29일 오후 4시2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1일 오후 1시 - 연락처: 02-3010-2236 ▲동호림(GS건설상무)·학림(기업은행IBK경제연구소장)씨 부친상, 김옥배(전전북대교수)씨 장인상 - 일시: 29일 오전 10시47분 -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 발인: 1일 오전 8시 - 연락처: 031-787-1510 ▲박국종(6·25참전용사)씨 별세, 현수(사업)·순용(ABBKorea부장)·현옥(사업)씨 부친상, 김경일(케이투하이컴대표)씨 장인상 - 일시: 28일 오후 10시50분 - 빈소: 고려대안산병원 - 발인: 31일 오전 7시 - 연락처: 031-411-4441 ▲박영철(신세계건설 대표)씨 모친상 - 일시: 29일 오전 12시16분-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 발인: 31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17 ▲박창용(삼일제약부장)·준원(정제관부장)씨 부친상 - 일시: 29일 오후 1시3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1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3010-2232 ▲서상철(전방송위원회정책실장)·상환(KSIS대표)씨 모친상, 최임순(전언남중부장교사)·이명선(주부)씨 시모상, 서민규(중앙대교양학부교수)·성규(고려대전자및정보공학과교수)·지은(주부)·창규(대학생) 조모상 - 일시: 29일 오전 12시30분 -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 발인: 31일 오전 9시 - 연락처: 031-787-1512 ▲이완덕(외환펀드서비스대표)씨 모친상 - 일시: 29일 오전 3시14분 - 빈소: 이대목동병원 -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 연락처: 02-2650-2741 ▲이윤석(연세대원주캠퍼스패키징학과교수)·용석(IBM이사)·종석(대림대호텔조리외식계열교수)씨 부친상 - 일시: 29일 오전 8시15분 -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 - 발인: 31일 오전 9시 - 연락처: 02-2227-7500 ▲이장수(수원시토지관리과그린벨트팀장)씨 부친상, 조헌모(전MBC논설위원)·심덕선(중앙대전자전기공학부교수)씨 장인상 - 일시: 29일 오전 10시53분 - 빈소: 수원시연화장 - 발인: 31일 오전 8시 - 연락처: 031-218-8708 ▲정연준(변호사)·연철(사업)씨 모친상, 한창호(한창호소아청소년과원장)·김명준(시티신문사광고마케팅국장)씨 장모상 - 일시: 27일 오후 11시 - 빈소: 대구가톨릭병원 - 발인: 31일 오전 7시 - 연락처: 053-655-4501 ▲진용상(전한국합동법률사무소변호사)씨 별세 - 일시: 29일 오전 12시5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31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3010-2263 ▲최진철(시아스대표)·진욱(TMI컨설팅대표)·진성(사업)씨 모친상 - 일시: 29일 오후 3시 - 빈소: 경남사천시사남면종천리354 - 발인: 31일 오전 9시 - 연락처: 055-854-1338 ▲하성곤(미국거주,개인사업)·성훈(신한생명지점장)씨 부친상 - 일시: 30일 오전 1시 - 빈소: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 발인: 1일 오전 7시 - 연락처: 031-787-1500 ▲한완호(현대증권법인영업2부장)·성순(타임프로덕션제작팀PD)씨 모친상, 강효헌(타임프로덕션제작팀카메라감독)씨 장모상 - 일시: 29일 오후 1시 - 빈소: 대구전문장례식장 - 발인: 31일 오전 10시 - 연락처: 053-965-7105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중 FTA 위한 국내절차 추진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다음은 1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경계 허문 CES `모바일 + 헬스` 신제품 뜬다-"쇼핑백에 노란 돈봉투 잔뜩"-서울시, 기부형 임대주택 짓는다-금리인상 시기 놓쳤다-한·중FTA 협상 절차 착수▲종합-`4천억 그린벨트 해제` 유출..前 김해시장 2명 고발 당해 -테마株 폭등 틈타 대주주만 `탈출`-금융범죄 처벌 `솜방망이`▲미리보는 CES-음성으로 채널 바꾸고 문자 보내고..더 똑똑해진 스마트TV▲한나라 돈봉투 사태-돈봉투 대량살포..與 수십명 수사선상에-박근혜 "구태정치 단절계기"-與 공천기준..국민경선 8:2 전략공천▲정치·외교안보-"낙동강벨트에 부는바람 확실히 달라"-FTA협상 `대북외교 지렛대` 될수도-北경제 15년前보다 더 안좋다▲전미경제학회-"부자증세로 소득불평등 해결은 너무 순진한 생각"▲국제-카타르 "일본에 석유공급 늘리겠다"-롬니 또 선두예상-"中 올해도 성장모멘텀 지속"-광물값 급락-英·佛 금융거래세 또 기싸움▲금융·재테크-금융지주 간판단 저축銀 공격경영-한은 뒤늦게 지준율 카드 만지작-"中企 대출금리 임기내 9%대로 인하"▲기업과 증권-벼랑까지 갔던 美 빅3 "이젠 다 비켜라"-디젤로 가는 독일차▲기업·경영-LG전자 프라다폰 몰락 이유는-한화, 고졸사원 1200명 공채-`불황의 시대` 보급형 전자제품 눈길▲중소기업·벤처-한국도자기도 밀폐용기 진출▲과학기술/의료-카이스트 교수 임용 특혜 논란-"북지부, 제약산업 몰라도 너무 몰라"▲유통-사과·호박값 일주일새 20~30% 껑충-신세계 신성장 동력은 복합쇼핑몰·인터넷몰-소값폭락 막겠다는 송아지요리▲기업과 증권-증권가에 `실적발표일 저주`-화학株 3인방 `3색 경영`-`중국發 훈풍` 유럽악재 잠재울까-"신흥국 채권 담은 해외펀드 유망"-토종헤지펀드 후발주자 주춤▲부동산-세운상가 재개발 도로아미타불?-LH 아파트도 `한지붕 두가족`-금호 15구역 재개발 다시 속도낸다-오세훈 `시프트`와 달리 소형임대 집중◇서울경제 ▲1면-한화 "학력차별 없애자"..고졸 1200명 뽑는다-한중FTA 협상 국내절차 개시-공공料 또 들썩-한나라당, 박희태 의장 사퇴 촉구-금감원 `헛공약` 테마주 범죄 키웠다▲종합-단독주택 거부 30%가 월세-"총선 앞으로" 경제계 출신들 대거 출사표-차용규에 진 국세청, 역외 특수활동비 늘렸다▲CES 2012 개막-삼성·LG, 스마트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석권 나선다▲종합-휘발유값 다시 꿈틀...이란發 인플레 비상-"과시적 소비성향이 물가거품 원인"-한은 지준율 카드 내놓을까▲종합-엔화 대출 많은 기업들 다시 긴장-한·중 정상 `FTA 협상 국내절차 개시` 합의-입주예정기업 첫 경협보험 지급 소송▲정치 -與 돈봉투 여파 재창당론 수면 위로-한나라 "지역구 80% 완전국민경선"-민주통합, 디도스 사건 특검법 제출▲금융-低금리가 은행 옥죈다-카드사, 업종별 차등적용 수수료 30년만에 폐지▲국제-글로벌경제 둔화로 "초라한 성적"-美-이란 외교戰 전선 확대-英, EU서 또 고립 위기-印 경제 짙어지는 먹구름-日 27개 국영 공항 운영권 판다▲산업-현대·기아차 `제값 받기` 나선다-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에 R&D센터-구름 낀 태양광업계 `혹한의 겨울`-정몽구 회장, MB 訪中 동행▲산업(정보기술)-휴대폰 가격표시제 "안먹히네"-원조 모바일업체 "사업다각화로 자존심 회복"▲산업(중기·생활)-신세계 "1조9000억 들여 사업 확장"-핵안보정상회의 특수 `함박웃음`▲증권-증시 뒤흔드는 테마주-정치 테마주, 회전율도 으뜸-솜방망이 처벌이 불공정거래 부추긴다-유럽·이란 변수 가닥 잡힐때까지 관망 예상-해외투자펀드 자산규모 27% 급감▲사회-비수급 빈곤층 5만명 최저생계 보장-박희태 국회의장 前비서 금명 소환-5년 이상 미사용한 교통카드 충전 잔액..공익기금으로 시민에 되돌려 준다-과학기술 R&D에 2조 투입▲부동산-옥수·금호동 일대 `특급 주거지` 탈바꿈-수도권 서북부 공급과잉 우려-LH `한지붕 두가족` 중소형 신평면 개발-작년 오피스텔 허가 면적 2008년이후 최대◇한국경제▲1면-정치테마株 8개 집중 조사-고승덕 "쇼핑백에 노란색 돈봉투 가득"-고용마법은 없다..성장+구조개혁뿐-한·중FTA 협상 이르면 상반기 착수▲종합-제2 티켓몬스터 주인공은 누구-한국, 세계 M&A시장서 10번째 큰손▲한나라 `돈봉투` 패닉-"여러 의원실 돌며 돈 배달"..돌려주자 朴의장 측이 전화-박희태 "K가 누구냐" 강력 부인-박근혜 "반드시 재창당 뛰어넘는 쇄신"..정면돌파 의지-민주통합당도 돈봉투說..전대 막판 변수▲일자리가 복지다-정규직은 일이 너무 많고 시장엔 실업자가 넘쳐나고-현대차, 근무제 변경해 신규채용..관건은 `노사양보·생산성 향상` ▲경제-소값 정책 `엇박자`-12월 생산자물가 4.3%-한중 FTA 전망-박재완 "한국을 동아시아 허브로 활용해 달라"▲금융-스마트폰 예금·100세보험 `뜬다`-민병덕 "대출 심사역 파격 승진"-`외환銀인수 지지` 하나銀노조, 금융노조서 제명되나▲정치-"與 비례대표, 강북 등 열세지역에 공천"-민주통합 시민 선거인단 64만명 실체는-특임장관실 `개점휴업`▲국제-英·러 가세..美·이란 갈등 전방위 확산-이란 쇼크에도 유가 안정 왜?-중국, 올해 돈 더 푼다-세계최고 레스토랑 엘불리, 싱크탱크로 변신▲해외산업-야후 `구원투수` 스콧 톰슨 CEO가 해야할 일-벤츠, 닛산 엔진 달고 美 공략-美상장사 이익증가율 2년來 최저-美BMS, 25억불에 인히비텍스 인수▲산업-CES 2012 개막..2차 스마트TV 전쟁-닮아가는 울트라북·테블릿▲산업종합-한화, 고졸신입 1200명 채용-신세계, 올해 1조9000억 투자-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IT 모바일-위치기반 SNS 오브제, 제2 카카오톡 노린다-모바일 기프티콘 사용기간 늘린다▲중소기업·벤처-하이비젼 "삼성·애플도 우리 장비 찜했죠"-대한산업, 컬러 철그물망 공장 가동-탑스브릿지, 100억 해외공사 수주▲생활경제-CJ제일제당 "라이신 세계 1위 오르겠다"-`하얀국물 라면` 전쟁 가세 `농심의 반격`-잡화 브랜드 `세스띠` 14년 만에 부활▲증권-소수가 대량 매매·변동폭 큰 종목 우선 조사-`이란 악재`에 증시 미끄럼-제약주의 `반란`...줄줄이 상한가-비상장사 인수땐 `주식가치 뻥튀기` 조심-증권사IB수장들, 성적 부진에 `칼바람`-中 본토펀드, 새해 `마이너스` 출발..해외펀드중 유일▲부동산-"지금 사면 손해"..강남 재건축 `거래 실종`-서울시, 역세권 시프트 대폭 축소-오피스텔 허가 2배↑ 지난해 물량 1219동-나눔·쌍둥이형..LH `한지붕 두가족` 新평면 개발-대형건설사 올 공급물량 70% 이상 `중소형`▲사회-`박원순 복지` 시동..`서울형 수급자` 5만명 발굴
- [위크엔드]연말 모임 뭘 입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3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특별한 이벤트가 기다려지는 12월이다. 크리스마스, 각종 연말 송년 모임 등 다양한 모임과 파티들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과 함께할 즐거운 시간이 기대되는 때다. 옷차림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공식적인 장소에서의 옷차림으로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평소 즐겨 입는 색상과 스타일을 선택한 후 그날의 기분에 따라 분위기 있는 연출을 하는 것이 좋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평소와 다른 의외의 차림을 시도해 보는 것도 특색있다. ◇공식적인 모임이라면.."격조있게"=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공식적인 자리라면 화려하면서도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센스있는 차림으로 하되 반드시 모임의 성격과 장소, 참석하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적당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0~40대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참석하는 공식적인 모임이 많다. 될 수 있으면 격식을 갖추면서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는 소재와 화사한 색상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절제된 스타일의 기본형 원피스나 스커트 정장과 같은 단정한 차림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독특한 스카프나 벨트 장식을 곁들으면 품위와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실내에서의 모임이 대부분이므로 입거나 벗어 놓을 수 있는 기본형의 재킷 안에 얇은 실크나 새틴 소재의 블라우스를 입고 스카프를 두르거나 브로치 등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요란한 것보다는 작고 우아한 느낌으로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블랙, 화이트, 레드, 실버 등이 좋으며 특히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모임에서는 서로 어울리는 색으로 조화를 이루면 좋다. 연말 모임에 어울리는 인기 아이템으로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블랙 수트는 약간의 악센트를 주는 정도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포인트 역할을 하게 되므로 화려한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니트 소재의 가늘고 긴 스타일의 옷차림에는 술이 달린 숄이나 망토를 걸치면 여유로운 느낌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친구들 모임이라면.."개성있게"=친구들이나 선후배, 친지 간의 모임과 같은 사적인 자리에서는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돋보이게 연출하면서 화려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의 부담 없는 자리에서는 과감하게 최신 유행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택해 많은 사람 중에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연출하도록 하자. 또한 모자, 가방, 신발 등의 소품과 액세서리 선택도 의상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기본형의 블랙 미니 스커트와 화이트 셔츠,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의 조화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며 이때 겉옷으로 인조털 장식이 달린 하프 코트와 작은 손가방의 매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발랄함으로 돋보인다. Tip여성 패션 제안 1. 퍼(fur) 장식 카디건·여성스러운 재킷으로 포인트 =퍼(fur)가 장식된 카디건은 평상복을 12월의 파티룩으로 연출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평범한 옷차림을 한번에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신시켜준다. 카디건은 일반적으로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해, 파티룩에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여기에 스팽글이나 비즈 자수, 리본 등을 활용해 로맨틱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한다면, 더 좋다. 퍼(fur) 장식으로 트리밍된 카디건은 원피스나 스커트와 매치시키면 잘 어울린다. 특히, 길이가 짧은 카디건에는 무릎선을 덮으며 체형을 강조하는 펜슬 스커트로 길게 입어 상의는 짧고 하의는 긴 스타일로 연출하면 더욱 트렌디하고 세련된 연출로 돋보인다. 이렇게 연출하면, 전체적으로 보디 라인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 덕분에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재킷이나 카디건 안에 받쳐 입는 이너 웨어는 몸에 꼭맞는 니트나 블라우스를 입어 여성미를 더 강조할 수도 있다. 2.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자=옷보다 액세서리 하나가 스타일을 더욱 멋지게 살려줄 수 있다. 코사지와 브로치, 앤티크 목걸이, 퍼(fur) 머플러 등을 활용해보자. 코사지는 로맨틱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강조해준다. 코사지는 가슴 부분에 브로치처럼 달면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코사지나 동그라미, 마름모 같은 형태 안에 인조 보석을 박아서, 가슴 부분에 브로치처럼 달거나, 칼라, 허리 벨트 등에 여러 개를 붙여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미된 빈티지 패션 느낌의 장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앤티크 목걸이 하나면, 평범한 옷차림도 화려하게 변신시켜줄 수 있다. 앤티크 목걸이는 화려하고, 로맨틱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두 겹, 세 겹으로 겹치며 늘어지는 스타일로 목선이 깊게 파인 상의에 매치시켜도 좋다. 퍼(fur) 머플러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표현해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한층 젊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퍼(fur) 머플러가 많이 출시되고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을 듯 싶다. 퍼(fur) 머플러의 컬러는 브라운 컬러와 같은 기본적인 색조를 비롯하여 화이트, 핑크 같은 화사한 컬러로도 나오고 있다. 퍼(fur) 머플러는 카디건이나 재킷, 코트 위에 해주면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스타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준다. 퍼(fur) 머플러 중에 폭이 넓은 것은 숄처럼 어깨 위에 살짝 걸쳐주어도 멋스럽다. 3. 젊어진 모피를 활용하자=몇 해 전부터 모피가 젊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모피를 파티룩에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 겨울, 모피 디자인은 주로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복고풍과 빈티지적인 느낌을 더했다. 특히,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옷처럼, 복고풍의 빈티지적인 디자인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디자인은 모피 소재의 베스트(조끼)를 들 수 있다. 화사한 컬러의 퍼 베스트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해주며, 모피를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어서 모임 패션에 제격이다. 또 다른 스타일로는 짧은 길이에 밑단과 소매가 살짝 퍼지는 A라인의 모피 재킷을 손꼽을 수 있다. 또 7부 소매와 넓은 칼라가 달린 모피 재킷, 그리고 넓은 모피 칼라가 달린 울이나 트위드 소재의 코트로도 복고풍의 빈티지적인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스타일 연출에서도 모피 머플러 위에 브로치를 달거나, 어깨를 감싸는 모피 케이프(cape)의 앞여밈을 리본으로 장식해, 복고적인 무드와 여성스러움을 절묘하게 믹스했다. 컬러는 블랙, 브라운 같은 베이직한 컬러를 비롯해서, 바이올렛, 퍼플, 와인, 핑크, 그린 등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컬러가 선보이고 있다. 패턴은 호피 무늬의 레오파드 프린트가 뜨고 있다. 몸 전체를 뒤덮는 스타일보다는 퍼 소재의 베스트나 머플러를 비롯해 모피 소재의 볼레로 등 가볍게 연출할 수 있는 모피 제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성 패션 제안 비즈니스맨의 파티는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격식에 벗어나지 않는 자신감 있는 연출이 필요하다. 공식적인 모임에서 남보다 돋보이기 위해서는 조금 색다른 이미지 연출로 턱시도를 입는 경우가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겐 익숙치 않은편이다. 와인색이나 짙은 남색,혹은 전통적인 블랙 색상의 정통 수트 스타일 차림이 적당하다. 평상복을 응용한 수트 차림에는 화려한 패턴의 넥타이나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며 좀더 화려하게 보이고 싶을 경우는 넥타이와 같은 느낌의 포켓 치프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 외의 사적인 모임에서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블레이저 차림도 무난하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터틀넥이나 폴로 셔츠, 면바지의 코디는 편안한 차림으로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드레스 셔츠위에 따뜻한 느낌의 니트소재나 고급스런 분위기의 실크 넥타이 등을 착용하면 훨씬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보다 화려하고 개성있는 옷차림을 위한 아이템으로는 재킷과 조화를 이루는 소재의 조끼를 들 수 있다. 단조로운 분위기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상이한 소재나 색상을 선택하는 것도 독특하다. 그밖에 다른 소품 응용으로는 넥타이 대신 밝고 화려한 문양의 스카프나 머플러를 착용하는 것도 멋스럽다.
- `털`털한 그녀 色을 밝히다
- ☞ 이 기사는 12월16일자 이데일리신문 28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혹한에는 `남의 털`만한 게 없다. 동물학대라는 동물보호론자들의 비난에도 모피에 대한 여성들의 로망은 해마다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퍼 마니아`들도 늘었다. 예전엔 '부의 상징' 쯤으로 치부됐다면 요즘엔 옷 좀 입는다는 패션 피플이라면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만큼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그래서인지 모피도 젊어졌다. 퍼플, 그린, 레드, 블루 등 화려한 색감부터 인조모피까지. 저렴한 신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모노톤 일색인 겨울 아우터들 사이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폴앤조동물학대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모피에 대한 여성들의 로망은 여전한 듯 보인다. 모피 구매층이젊은 여성들로 확대되면서 과거 강남 사모님들의 전유물이라는 얘기도 옛말이 됐다. 인조모피서부터 합성소재나 니트를 활용한 가공법으로 한결 가벼워지고 롱코트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길이도 짧아져 활동성도 높아졌다. 대신 블루종, 점퍼, 지프업 재킷 등 디자인은 더욱 다양해지고, 모피 소재로 된 터틀과 목걸이, 스카프 등으로 아이템은 늘어나는 경향이다. 바야흐로 모피의 대중화 시대인 것이다. 영캐주얼의류 브랜드 숲(SOUP)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모임이나 파티에서 얇은 이너와 함께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퍼 아이템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베이직한 스타일의 코트가 지루하다면 퍼 디테일 등의 액세서리 매치로 다양한 변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인드 브릿지▲스위트 숲퍼 트리밍 코트로 캐주얼하게=퍼가 부담스럽다면 코트나 패딩 위에 퍼가 트리밍된 아이템을 선택해 멋과 보온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 퍼 트리밍 코트는 클래식한 코트나 패딩 위에 후드나 카라, 앞 여밈, 코트 상단부분에만 퍼를 패치해 오히려 더 캐주얼해보이고 젊고 경쾌한 감각의 아이템이다. 또한 퍼 트리밍 코트는 모피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색다른 방식으로 모피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된다. 퍼 트리밍 코트는 레깅스나 데님, 원피스 등 어떠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평범한 코트보다는 화려한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퍼 트리밍 코트라면 일석이조 아이템이 된다. 잇 아이템 퍼 베스트=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퍼 베스트는 한 가지 컬러보다는 글라데이션으로 컬러에 변화를 주거나 두 가지 소재를 섞은 디테일을 살린 스타일이 많다. ▲시슬리퍼 베스트는 원피스, 셔츠, 니트와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하며 이너의 선택에 따라 클래식하거나 발랄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얇은 풀오버와 스키니 진에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나며, 여기에 부츠로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인조모피의 빈티지한 조합도 눈에 띈다. 천연모피가 표현할 수 없는 경쾌함과 캐주얼함, 유머와 위트를 표현한 개성 넘치는 퍼 베스트를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다. 풍성한 스타일의 퍼 베스트를 입을 때는 안에 몸에 달라 붙는 니트를 입거나 가벼운 벨트 등을 활용해 몸매를 드러내는 것이 돋보인다. ▲스코노 레볼루션 레더 퍼패션의 마무리도 퍼 =이번 시즌은 퍼가 의류뿐만이 아닌 액세서리에도 무척 다양하고 감각적이게 쓰이고 있다. 가방이나 신발, 모자 등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퍼가 들어간 액세서리는 보는 이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을 만큼 강렬하고, 따뜻해 보이며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섹시함을 어필하기 충분하다. 신발은 허리라인을 조여주듯 발목을 꽉 잡아주는 레이스업 하이힐에 발목부분과 안감에 퍼 트리밍이 가미돼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앵클 부츠로 변신했으며, 가방은 모서리부분이나 주머니에 퍼 트리밍을 주어 더욱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 "식품값 잡으려면 원료유통 개선부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식품산업은 소비자들과 가장 친숙한 산업이다. 도시민은 대부분 마트나 시장에서 산 식품들로 먹을거리를 해결한다. 직접 음식을 해 먹기 어려워지다 보니 가공식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의 이익단체인 (사)한국식품공업협회의 역할 또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박인구 식품공업협회 회장(65)을 만나 식품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가격인하 압력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최근 식품업계의 이슈는 가격 문제다. 많은 식품기업들이 원가 상승으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상승억제 정책으로 인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 유럽과 미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정부가 물가와 관련해 근원적인 처방을 하는 경우는 있어도 기업에 가격을 강제하는 일은 없었다. 가격은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정부가 하는 가격정책은 기업 활동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다. 식품 가격을 잡으려면 식품제조업체뿐 아니라 농수축산물의 유통단계를 관리해야 한다. 이것을 무시한 채 식품제조업체에만 원가부담을 지우는 것은 불합리하다. 이전 단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해야 식품 가격 인상을 막을 수 있다. 또 식품업체들의 비용유발 요인을 줄여줘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유통기한제도다. 유통기한이 곧 폐기기한이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식품이 폐기처분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상미기한(賞味期限, 제품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 기한 또는 품질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기간)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런 제도를 우리도 도입해야 한다. 또 하나는 그린벨트 규제로 인해 물류센터를 서울 인근 지역에 짓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물류비 증가가 만만치 않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심각한 것 아닌가. 이런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적합업종이 식품업계의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런 정부의 정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 요즘에 `을사조약`이라는 말이 있더라. `을이 다 죽는 조약`이란 뜻인데 실제로 을에 대한 횡포가 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단순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불균형이 심화돼 있다. 따라서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는 찬성이다. 문제해결의 핵심은 대기업의 구조조정에 있다고 본다. 과거에는 인프라가 없었으니까 모든 사업영역을 대기업이 다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기업도 핵심역량을 키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중소기업적합업종도 전문기업에 대해서는 예외로 해 주고 비전문기업, 문어발식 확장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국내 식품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어떤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나. - 한국 식품의 세계화는 솔직히 쉽지 않다. 식품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식량자급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리와 비슷한 일본은 스시와 간장을 특성화 시켜 세계화에 성공했다. 우리는 일본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우리만의 특성화된 식재료를 발굴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는 이름(브랜드), 레시피만 통일하고, 원료는 현지화해야 한다. 또 한가지 신경 써야 할 것은 해외 식량자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머지않아 전 세계적으로 식량 자원의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다. 밀, 커피, 사탕수수 등 기본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 원료 시장을 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 국가에서 곡물수입회사를 만든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또 해외농업개발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식품안전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 식품안전 문제는 위해물질과 이물질로 구분할 수 있다. 위해물질은 철저하게 사전예방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잘 되고 있다. 문제는 이물관리인데 이 부분에 대한 정부 관리가 너무 심하다. 이물을 정부가 관리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 식품산업은 공업이다. 아무리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불량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것을 정부가 나설 것이 아니라 업체와 소비자가 해결하는 것이 맞다. 이물문제가 너무 부각되다 보니 클레임처리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 물가 내리려면 이런 비용이 줄어들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 정책이 그렇지 않다. 또 식품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과 영세 음식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가 생겨서 식품업계 전체의 불신을 조장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 정부가 친기업 정책을 편다고 하면서 식품기업에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수장으로 정부에 전하고 싶은 의견은 무엇인가. - 정부가 식품산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해 줬으면 좋겠다. 유럽 퀼른에서 열린 아누가 식품박람회, 미국 FMI식품전, 일본의 푸덱스 재팬 등을 다 다녀봤는데 해당 국가에서는 식품산업에 관심이 높았다.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 GDP의 4~5%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농림수산식품부가 탄생했을 때만 해도 식품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 ▲ 협회 회장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꼭 하고 싶은 일은 아침밥 먹기 운동이다. 쌀 소비 차원을 넘어 국민건강을 위해서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아침을 먹지 않은 분위기가 많다. 식품업체들이 힘을 합쳐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비만방지 프로그램, 저나트륨 식단 등 식품산업과 관계가 있는 공익 활동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식품기업들이 제 살길이 바쁘다 보니 이런 활동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또 한가지는 협회차원에서 식품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업 만들려고 한다. 식품기업에서 기부를 받아서 취약계층을 멤버십으로 정해서 정가의 10~20%에 파는 것이다. ◆ 한국식품공업협회= 1969년 식품산업의 발전과 식품위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식품제조업체들의 대표적인 이익단체다. 그동안 ▲식품 안전 및 진흥 정책에 대한 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 건의 ▲식품산업체 수출마케팅과 글로벌 경영 지원 ▲식품 원자재 수급 지원 ▲식품위생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식품안전 지도 컨설팅 및 점검 지원 ▲홍보·출판 및 캠페인 사업 등을 해 왔다. 내년 1월1일부터는 명칭을 한국식품산업협회로 변경한다. ◆ 박인구 회장= 조선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 21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에 20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다. 주미 상무관과 주EC 상무관, 상공부 부이사관 등을 거쳤다. 이후 1997년 동원정밀 대표이사로 기업경영을 시작해 동원F&B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동원그룹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2009년 10월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해 식품업계를 이끌고 있다. 대담=김희석 부장, 정리=이승현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 [기자수첩]보금자리에 갇힌 국토부 속앓이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중간에 바꾸면 언론이고 어디고, 난리 치니까, 쉽게 못 바꾸죠." 국토해양부가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목표량인 21만가구를 지난 6월 15만가구로 축소하기 직전, 한 국토부 간부의 말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한때는 히트상품이었던 보금자리 사업이 초라한 신세로 전락했다. 반값 아파트를 대거 공급하겠다던 약속은 온데간데 없고 5차 이후부터는 아파트 단지를 몇 개 짓는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앞서 지정했던 지구들은 제대로 진행되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그야말로 용두사미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에서 3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미 물 건너간 약속이다. 지금까지 사업승인 물량은 9만7000가구에 불과하고 착공은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지구 2곳 2000가구 뿐이다. `747 공약`(7%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이 결과적으로 빈말이 된 것처럼, 보금자리주택 정책도 약속대로 되는 게 없다. 정권이 의지를 갖고 밀어붙인 결과가 이렇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공급량이 더 떨어지면 떨어졌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국토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50만호 건설`이라는 정치 공약에 갇혀있다. 주택 전문가들이 1~2인 가구 확대 등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든다고 입을 모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도한 부채 때문에 신규 사업할 여력이 없는데도, 국토부는 말을 못한다. "난리 치니까"가 이유일 것이다. 지난 7월 말 발표 예정이던 `장기주택종합계획(2011~18년)`을 지금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런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계획의 핵심이 주택 공급 목표량인데, 150만호라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해야한다는 게 연구기관들의 진단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150만호 건설이란 목표치를 유지한다면 이번 정부의 실정을 차기 정부에 고스란히 넘기는 셈이다. 당장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무책임한 행정의 극치다. 정책은 신뢰를 먹고 자란다.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첫번째 길은 오류를 인정함일 것이다. 국토부가 용기를 내기 바란다. 정권은 짧지만, 국토 정책을 책임지는 공복으로서의 명예와 책임은 오래 가야 한다.
- LH, 하남 미사 공동주택용지 21만㎡ 공급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하남 미사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5개 필지 21만8000㎡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60~85㎡ 규모 2개 블록(A22, 30), 60~85㎡ 및 85㎡ 초과 혼합규모 3개 블록(A23, 27, 32)이다. 공급가격은 60~85㎡가 3.3㎡당 1091만원, 혼합 규모는 3.3㎡당 1210만원이다. 오는 27~28일 매입신청을 접수한 후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LH 인터넷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미사지구는 서울 강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원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개발되는 지구다. 546만3000㎡에 달하는 부지에 3만6229가구를 건설해 9만419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2009년 5월 지구 지정돼 2016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잠실까지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의 서울 고덕, 강일1․2지구, 하남 풍산지구 등과 연계해 서울 동부권 주거벨트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일IC, 상일IC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된다. 사업지구 북쪽과 동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인접해 있다. 자세한 문의는 LH 하남직할사업단(031-790-7874, 7851) 또는 콜센터(1600-1004)로 전화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전월세 상한제 등 국회서 `마지막 승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월세 상한제와 리모델링 수직증축 등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들이 최종 심판대에 올랐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의 통과 여부에 사활이 걸려있다. 국회 원 구성이 바뀌면 이전에 발의됐던 법안들은 폐기되는데,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위기를 맞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명운도 이번 국회에서 민간 참여 법안이 통과되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핵심 법안이 계류돼 있어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마지막 남은 재건축 규제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이 폐지될 지도 관심사다. 2년 반 가량 지리하게 끌어온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의 마지막도 지켜봐야 한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개회된 정기국회에서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위한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비롯해 리모델링 수직증축 관련 주택법 개정안과 보금자리특별법 개정안,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 등 주택 관련 법안들이 논의된다. ◇ 고삐풀린 전월셋값, 모자 씌울까 민주당은 적극적이고, 한나라당은 미지근하며, 정부는 불가론을 외치는 게 전월세 상한제를 둘러싼 현재 환경이다. 민주당은 전월세 인상률을 연 5%로 제한하고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 보장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가격 급등 지역에 한해 물가상승률과 이자율 등을 감안해 적정 상승률을 정하는 박준선 의원의 안이 발의돼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그동안 일관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도입과 불가 사이에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들끓는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당내 시장주의 원칙론자들의 반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당정 간 합의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얼마나 적극성을 띨 지 미지수다. 정부는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면 오히려 단기적으로 임대료가 급등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민간 임대주택 공급이 축소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민간 임대사업자 규제를 풀어 공급을 확대한다는 정책 기조를 갖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전월세 가격 상승을 제한하면 정책 방향과 모순이 발생하는 셈이다.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리모델링 수직증축, 재점화 관심 올해 초부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여부는 국토부가 5개월 가량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끝에 지난 7월 불가로 결론내렸다. 정부의 최종 결론은 나와있고, 공은 입법부에 넘어가 있다. 전월세 상한제와 마찬가지로 정부 반대를 누르고 정치권이 돌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법안은 여야에서 4개나 제출한 상태이며 85㎡ 이하의 세대증축 면적을 현행 30%에서 얼마나 늘릴 지가 차이점이다. 올해 제출된 법안들을 보면 민주당은 50%까지, 한나라당은 4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민주당 안은 일반분양 면적의 30%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다. 정부가 불가 원칙을 고수하면서 내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이다. 수직증축을 위해서는 파일이나 벽체 등 보강공사가 필요한데 정밀 시공에 한계가 있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7월 관련 법안을 제출한 백성운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토론회에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오히려 구조 안정성을 더 보강할 수 있다"면서 법안 통과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1만8500가구에 달해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 보금자리와 LH, 돌파구 찾을까 이명박 정부의 대표 브랜드인 보금자리주택은 LH의 자금난 등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 국토부는 올해 21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14만가구로 대폭 축소한 바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간에 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공공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나 주택건설사업자 등을 사업시행자에 추가하는 안이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을 짓는 사업에 민간을 참여시키면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부의 LH 지원책도 법안 통과가 안 되면 공염불이 된다. LH의 국민주택기금 융자금을 후순위채로 전환하고, 팔지 못한 자산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거나 매각 위탁하는 내용이다. 이 역시 야당에서 LH의 추가적인 자구계획이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 재건축 `마지막 규제` 사라지나 참여정부 당시 강화됐던 재건축 규제는 MB정부 들어 대부분 풀렸다. 마지막으로 초과이익환수제가 남았는데 폐지 혹은 완화 법안이 논의된다. 완화는 개발이익 산출 시점을 추진위 설립에서 조합설립 인가 때로 늦춰 부담금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해졌으므로 더 이상의 규제는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추진위 설립부터 완공 때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정상 집값 상승분을 뺀 나머지 금액을 초과이익으로 보고, 가구당 3000만원이 넘으면 최대 50%까지 환수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은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고, 가능한 곳은 지원을 늘리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될 예정이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의 경우 2009년 2월에 제출된 이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도 야당의 반대가 강할 것으로 예상돼 결과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