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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주공 1만1066가구 최고 35층으로 재건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최고 35층, 1만1066가구(소형비율 30%)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어 2종과 3종 주거지역을 혼합, 평균 용적률 273.9%를 적용한 둔촌주공 재건축 정비구역변경 신청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시 도계위가 부분 종 상향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 1만1066가구 중 장기전세주택 1006가구가 포함됐고, 소형은 30.1% 비율로 3326가구를 짓게 된다. 기부채납률은 15%다. 전용면적별로는 60㎡이하 3326가구, 60~85㎡ 4605가구, 85㎡이상 3135가구 등이다.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3분의 1을 차지하는 단지 동쪽은 2종(용적률250%)을 유지하고, 나머지 서쪽은 3종(용적률285%)으로 재건축된다. 시 도계위 측은 “둔촌주공은 교통 여건은 3종의 조건을 갖췄으나, 단지 동쪽은 그린벨트와 인접해 저층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작년 4월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종 상향(2종→3종) 안을 시 도계위에 제출했지만 보류된 바 있다. 재건축조합은 보류 결정 이후 소형비율 30%를 수용하고 ①2종 용적률 250% ②2종+3종 용적률 273.9% ③3종 용적률 273.9% 등 3가지 안을 도계위에 다시 제출했다. 이로써 둔춘주공은 2003년 10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립된지 10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앞서 3종 용적률 285%로 재건축이 결정된 송파 가락시영과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2종과 3종 지역 조합원 간의 불협화음도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지난 1980년 준공된 둔촌주공은 총 면적 62만6232㎡에 5930가구 규모다. 1월 현재 둔촌주공1단지 전용면적별 평균 매매가(국민은행 자료)는 45㎡ 5억500만원, 52㎡ 5억4000만원, 72㎡ 6억4500만원, 82㎡ 7억1500만원 등이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 계획안. 제공:서울시
- 외식기업들 국내는 좁다 `해외로 해외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인태 이티앤제우스(불고기브라더스 운영) 회장은 거의 매달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기존 매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신규 파트너나 시장 조사 차원에서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찾기 위해서다. 최근 들어 외식전문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더 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근복적인 목적이지만 그만큼 우리 외식산업 수준이 높아졌다는 방증으로도 분석된다. 불고기브라더스 필린드 그린벨트5점.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티앤제우스와 크라제인터내셔널(크라제버거), 썬앳푸드(매드포갈릭) 등 외식전문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티앤제우스는 불고기브라더스 브랜드로 캐나다를 시작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했다. 현재 캐나다 1개, 필리핀 3개, 말레이시아 1개 등 총 5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필리핀 3개, 말레이시아 4개 매장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 시 계약은 해외 파트너와의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T.G.I.F와 아웃백 등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운영해 본 정인태 회장과 이재우 사장의 경험을 적극 살린 것. 프랜차이즈 조건은 매장 오픈 시 6만달러, 로열티 4.71%로 책정돼 있다. 이티앤제우스는 베트남, 싱가포르 진출이 예정돼 있고, 중국·미국·유럽 등 현지 외식기업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한 입장을 조율 중이다. 매드포갈릭으로 해외 진출을 하고 있는 썬앳푸드는 현재 싱가포르에 2개 매장과 인도네시아에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11월 필리핀 진출이 확정돼 있다. 싱가포르는 직접 진출이고 나머지는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매드포갈릭은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늘을 콘셉트로 하면서도 마늘 특유의 냄새를 숨기는 조리법으로 국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해외에서도 이같은 브랜드 콘셉트와 조리방식에 대한 선호가 높다. 미국 워싱턴 베데스다에 오픈한 크라제버거 1호점.썬앳푸드는 내년에는 태국과 중국, 하와이 지역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크라제인터내셔날은 2010년 12월 마리나베이 샌즈에 싱가포르 1호점이 오픈한데 이어 2011년 11월에는 관광지인 클락키에 싱가포르 2호점을 열었고, 2011년 12월에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워싱턴 DC인근 베데스다 1호점을 오픈해 총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국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고, 향후 중국·호주·일본·대만·인도네시아 등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크라제는 미국만 프랜차이즈 방식이고 나머지는 직접 진출 방식을 택하고 있다. 홍혜진 이티앤제우스 팀장은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은 외화획득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외식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회”라며 “현재는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를 넘어 미국 본토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최후보루 독일마저 신용 전망 ‘부정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초저금리에도 채권에만 돈 몰린다-KTB 사모펀드, 웅진코웨이 인수-최후보루 독일마저 신용 전망 ‘부정적’-재개발 인근 그린벨트 풀린다-KB금융, 우리금융 입찰참여 오늘 결론▲2면-2030백수들, 제2 중동신화 쏜다-MB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대국민 사과▲3면-‘시한폭탄 지방재정’ 스페인 이어 이탈리아도 덮쳐-그리스 ‘9월 위기설’▲정치-“만사올통 아십니까?” 非朴 4인 朴 협공-책·예능…安風 재조짐 견제 들어간 野 주자들-박지원·권재진, 뇌물수수 증거대라 vs 당당히 수사 받아라▲국제-“미국 주택시장 슈퍼사이클 진입”-中 캐나다 석유회사 인수▲경제 종합-소득 늘어날 청년·자산많은 고령층 DTI 완화-전력 까딱하면…사용량 연일 최고치▲금융·재테크-잘나가는 카드슈랑스, 불완전판매도 급증-‘최대 70만’ 실손의보 중복가입 거른다-국민銀 왜 이러나…고객서명·대출액까지 위조▲기업과 증권-포스코 영업이익 3분기만에 철철-불붙는 전경력 해체론-LG화학 덤핑에 中企 고사위기- ‘유동성 위기’ 웅진그룹, 코웨이 1조2000억에 매각-운용사들 “돈 있어도 주식은…”▲부동산-신반포1차 재건축도 ‘先이주’-분양 ‘첫단추’ 잘끼우면 웃는다◇서울경제▲1면-일산 집값 ‘날개없는 추락’-MB, 형님·측근비리 사과-1가구 다주택 양도세 중과 폐지▲2면-기업 자금조달 창구 회사채로 급속 이동-KB금융, 오늘 우리금융 인수 참여 결정▲6면-독일마저 유럽위기 덫에 걸렸다-수도권 숙박시설 4만6000실 확충▲정치-朴 “기존 순환출자 금지 문제있다”-추격자 7명 文잡고 늘어지자 文 “경쟁력 있는 건 바로 나”-여야 연이은 安 견제구▲금융-차사고 입원 기준 법적 강제성 없다-카드 리볼빙 서비스도 이자놀이 골몰▲산업-반도체값 상승세로 턴-갤럭시 노트 10.1 내달 미국서 출시▲증권-웅진코웨이 지분 KTB PE에 매각-ETF 시장 커졌는데…기관 비중 너무 작다◇한국경제▲1면-한국家電 얕봤던 日 CEO의 후회-李대통령 “측근비리 모두 제 불찰”-웅진코웨이 매각 결론은 사모펀드-‘경제민주화 2호 법안’ 오늘 발의▲2면-테헤란 지고 강남대로 뜬다-세계 최고권위 佛 아틀라스지도 동해-일본해 첫 대등 병기▲3면-스페인·이탈리아 재정위기에 ‘최고 신용등급’ 독일마저 흔들▲뉴스 포커스-‘양도세 重課 폐지’ 이번엔 국회 벽 넘을까-경제 5단체장 내달 회동▲정치-박근혜-김문수, 경제민주화 ‘난타전’-李대통령, 예상보다 앞당겨 대국민 사과-민주 ‘8월 임시국회’ 딜레마▲이슈분석-커지는 가산금리 논란…분류기준·적정수준 놓고 ‘시각차’-정부, 가계부채 해결 위해 ‘사간금리 인상’ 사실상 용인▲경제-해외 은닉자산 급증…관세청 속수무책-정부 “발전 자회사 납품·구매과정 조사”-정치권 눈치보기…정부 문서에 ‘경제민주화’▲금융-집값 더 떨어질라…주택연금 가입자 급증-우대없는 ‘서민우대 車보험’▲산업-웅진코웨이, 돌고 돌아 KTB사모펀드에-삼성 ‘헝그리 정신’ 인재 500명 뽑는다-신흥시장에 공들이는 BMW 전용기 띄워 ‘럭셔리 마케팅’-‘볼륨 경영’ 선언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증권-극과극 보고서 낸 여의도의 용감한 애널들-비추로셀 美 전지업체 인수-‘지하’로 내려간 업종대표주…반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