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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조문단, 정 명예회장빈소 조문-추모메시지 전달(종합)
  • [edaily] 고(故)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조문을 위해 북한 아·태평화위 송호경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4명의 조문단이 24일 서울 청운동 정주영 현대그룹 전명예회장 빈소를 방문, 조문했다. 분단이후 북측이 남한측 인사의 사망과 관련, 조문단을 파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조문단은 이날 오후 12시 25분 청운동 자택 앞에 도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앞세우고 빈소로 들어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했다. 이들은 북에서 가지고 온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화를 정 전회장 영정 오른쪽에 설치하고 나란히 선뒤 송 부위원장이 "정주영 선생 영전에 묵도를 드립니다"라고 말하자 동시에 고개를 숙이고 묵념했다. 이어 조문단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22일 보낸 조전을 다시 낭독한 뒤 상주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에게 전달했다. "정주영 선생의 유가족들에게"라는 제목의 조전은 "북남 사이의 화해와 협력, 민족 대단결과 통일 애국 사업에 기여한 정주영 선생의 사망에 즈음하여 현대그룹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내용이다. 조전을 전달받은 정몽구 회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해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송 부위원장 등 조문단은 정몽구 회장의 안내로 2층으로 올라가 정 전회장 방을 둘러본뒤 방명록에 "고 정주영선생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이라고 쓴 후 유족들 모두와 환담했다. 송 부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께서는 정주영 선생은 살아생전 민족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정 선생을 만났을 때를 생각하며 유가족들이 고인의 사업을 힘써 이룩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 부위원장은 또 "정주영 선생 만큼 김정일 장군님과 각별한 (남한) 사람도 없었다"며 "정 선생은 남쪽에서 대기업 창업주로서 유일하게 한번 마음 먹으면 결단성 있게 모든 일을 잘 하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북측 조문단은 30분간 빈소에 머문뒤 낮 12시 55분께 유족들에게 인사하고 오찬이 마련되어 있는 신라호텔로 향했다. 이들 조문단은 신라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김포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께 서울-평양간 직항로를 이용, 타고온 고려항공편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조문단은 송 부위원장, 강종훈 서기장, 리재성 참사, 리명일 참사 등 4명이다. 조문단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 서해안 직항로를 통해 한시간후인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공항 귀빈실에 잠시 머문 뒤 현대측이 제공한 에쿠스 차량을 이용, 서울 청운동 빈소로 향했다. 송 부위원장은 공항 도착직후 "이번 조문단 방문은 오직 김정일 장군의 애도의 뜻을 전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다른 목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2001.03.24 I 문주용 기자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대기
  • 정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는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소떼방북과 금강산 관광으로 대표되는 대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 명예회장은 한국 현대사를 규정짓는 인물중 한 사람이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해 본다. 정 전 명예회장은 1915년 강원군 통천군에서 8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8남매의 장남으로서 집안을 돌보겠다는 책임감과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에서 일찌감치 나와 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 명예회장은 22세의 나이로 쌀가게를 차렸다. 한국 경제사의 거함인 현대의 탄생을 울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그는 잠시 자동차수리업에 손을 대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7년 현대건설을 창업하면서 부터. 정 명예회장은 그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교량, 항만 등 토목건축공사를 통해 단시간에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 후 5.16은 현대그룹의 탄생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군사정부가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면서 현대건설의 비약적인 성장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삼척, 영월 화력발전소와 소양강 댐 등 각종 발전소와 댐, 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건설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건설은 또 중동특수라는 수호신을 만났다. 지난 65년 태국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70년대 중동지역 대형 건설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막대한 외화를 벌었다. 특히 76년 수주한 9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연인원 250만명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자재가 투입된 20세기 최대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룹의 몸집불리기는 70년대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건설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조선사업에 나섰다. 그리고 불과 8년만에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66년에 뛰어든 자동차사업에서 독자모델 "포니" 개발과 86년 "엑셀" 미국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출발점이다. 특히 98년에는 특유의 결단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현대자동차를 세계 10대 업체로 만들었다. 99년에는 빅딜과정에서 LG반도체까지 인수, 현대전자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 D램 반도체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그 다음 발걸음은 대북사업으로 이어졌다. 통일소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통일의 상징"을 연출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강산 관광 및 개발사업권 등 대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정 명예회장의 노력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 전 명예회장에게 승승장구의 앞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좌절의 시기도 있었다. 그 계기는 지난 92년 대통령 선거 출마. 그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형식상이지만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으로 불려야 했다. 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무리한 대북사업 추진은 현대그룹 부실에 한몫했다. 후계구도를 빨리 확정하지 못한 것도 현대그룹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몽구 몽헌 두 형제 회장의 그룹 경영권 다툼과 이후 그룹 내부 경영진들의 불화와 반목은 결국 정 전 명예회장의 "명예롭지 못한" 퇴진으로 이어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아들 몽구-몽헌회장과 함께 3부자 퇴진을 발표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가회동 집과 서울중앙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으며 작년 8월부터는 병원에만 머물러 왔다. 다음은 정회장의 학력, 주요경력 및 학력 - 1930. 3 송전소학교 졸업(松田小學校 卒業) - 1975. 5 명예 공학박사(경희대학교) - 1976. 10 명예 경제학박사(충남대학교) - 1982. 5 명예 경영학박사(미국 조지워싱턴대학) - 1985. 5 명예 경제학박사(연세대학교) - 1986. 5 명예 문학박사(이화여자대학교) - 1990. 4 명예 정치학박사(서강대학교) - 1995. 3 명예 철학박사(고려대학교) - 1995. 5 명예 인문학박사(미국 존스홉킨스대학) - 2000. 2 명예 이학박사(한국체육대학교) 주요경력 - 1940. 3 합자회사 아도서비스 공장 설립 - 1946. 4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 1947. 5 현대토건사 설립 - 1950. 1 현대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 1967. 12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 - 1969. 1 한국 지역사회학교 후원회 회장 피선 - 1969. 12 현대시멘트주식회사 설립 - 1971. 2 현대그룹 회장 취임 - 1973. 12 현대조선중공업주식회사 설립 - 1974. 6 한ㆍ영(韓ㆍ英)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피선 - 1975. 4 현대미포조선주식회사 설립 - 1976~1997 한ㆍ아랍 친선협회 회장 피선 - 1977~1987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13代) - 1977. 7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설립(이사장~현재) - 1979~1980 한ㆍ아프리카 협회 회장 피선 - 1981. 3 88 서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81. 11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선 - 1982~1984 대한체육회 회장 - 1982~1987 유전공학연구조합 이사장 - 1983. 2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 설립 - 1983. 5 한국정보산업협회 회장 취임 - 1985. 2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재선 - 1987. 2 현대그룹 명예회장 취임 - 1987. 2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취임 - 1987. 5 한국정보산업협회 명예회장 취임 - 1987~1988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취임 - 1989~1991 한ㆍ소(韓ㆍ蘇) 경제협회 회장 - 1992. 1 통일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92. 2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 - 1992. 3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당선 - 1992. 12 제14대 대통령 선거 출마 - 1993. 2 통일국민당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 - 1994. 1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 이사장 취임 - 1998. 6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 - 1998. 10 소 501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포상 - 1967. 12 아세아건설업자대회 우수건설상(IFAWPCA) - 1968. 6 우수경영자상(고려대학교) - 1976. 수출 3백만불상(대통령) - 1977. 10 대영제국 코멘더 장(章) (영국여왕) 1979. 6 세네갈 국(國) 공로훈장(세네갈 대통령) 1981. 4 국민훈장 동백장(대통령) 1982. 6 골든블레이드 장(章) (미국 A.A.A.會) 1982. 7 자이레 국가훈장(자이레 대통령) 1983. 9 경성훈장(중화민국) 1985. 10 월계관장(룩셈부르크) 1988. 2 국민훈장 무궁화장(無窮花章) (대통령) 1998. 2 올림픽훈장(IOC위원회) 1998. 3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 「Commander with star」(노르웨이 국왕) 1998. 11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수상 1999. 6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1999. 10 미국 헤리티지 재단, 정주영 펠로우쉽 프로그램 창설 2000. 11 요르단 후세인 왕 평화상 수상 2001. 2 러시아 푸틴 대통령 친선훈장 수상(Order of Friendship)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LG화학/일성신약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9일)
  • [edaily] 다음은 1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LG화학 분할과 투자의견 LG화학은 2001년 4월1일을 기준으로 LGCI, LG화학, LG생활건강으로 분할됨. 동사의 주식은 3월29일부터 거래정지되며, 분할된 3사의 주식은 5월2일부터 거래개시될 예정임. LG화학의 분할 목적은 첫째, 복잡한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둘째, 기존의 주주구성으로는 경영권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주회사인 LGCI를 통해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셋째, LG그룹내의 복잡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경영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임. LG화학의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로 주식매수청구권이 없으며, 주주들에게는 기존 LG화학 자본금을 분할하여 신규회사의 주식으로 지급됨. 2001년 3월28일 현재 LG화학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는 LGCI 18주, LG화학 66주, LG생활건강 16주가 지급됨. 신규 상장되는 3사의 기준주가는 3월28일 종가와 1/4분기말 순자산가 비율로 4월 하순에 확정되는데, 3월16일 종가와 2000년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해 보면 LGCI 27,943원, LG화학 9,394원, LG생활건강 6,063원으로 추산됨. LGCI는 출자주식과 우리사주를 관리하며, 신설법인인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임. 생명과학부문은 당분간 LGCI가 관리하며, 2003년까지 외자유치를 통해 신설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LGCI의 적정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로 평가할 수 있으며, 현재의 주식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PBR 0.5 수준인 25,000원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의 FDA 승인 여부에 따라 주가의 대폭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신설 LG화학은 LG석유화학(NCC) 등 석유화학 관련 자회사의 주식을 관리하고, 석유화학, 산업건재, 전자소재 부문을 담당하며,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부문을 담당함. 양사는 200%의 부채비율로 분리되어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지만 업계 최고수준의 생산설비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호남석유화학 PER 7.3과 태평양 PER 4.7의 80% 수준이 적정주가로 판단됨. 이에 따라 신설 LG화학의 적정주가는 19,000원, LG생활건강의 적정주가는 15,000원으로 추산되며, 기준주가에 비해 50% 이상 저평가되어 있음. 최근 LG화학의 주가는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에 비해 주가하락이 과도한 상태이며, 주가하락의 원인은 1개월 동안의 거래정지를 앞두고 정리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됨. 거래정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하락을 감안할 수 있으면, LG화학(03550)은 분할후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3월28일 까지의 매매기간이 매수의 호기로 판단됨. ◇건강보험재정 악화 영향과 제약업 투자의견 최근 복지부 발표에 따라 보험재정의 악화와 의약분업 후 진료비 증가에 따른 여론이 악화. 향후 복지부,보험공단,심사평가원 등은 일단 진료비 심사 청구 내역 심의를 보다 강화하는 등 약제 급여의 지출을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일선 약국에서 처방약 조제판매에 의한 것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일반의약품 위주의 판매를 강화, 일반의약 판매 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2000년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동화약품(00020)등) 아울러 외자계 기업의 오리지날 의약품과 경합중인 국내 전문의약품 기업의 경우, 오리지날리티를 보유하면서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다면 장기적인 수혜 입을 것(대웅제약(03090),동아제약(00640),삼일제약(00520)) ◇한국통신 ADSL물량 재입찰 영향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에 2001년 ADSL물량 132만회선의 입찰을 마쳤으나, 이중 30%선인 39만회선과 하반기 물량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비제공업체도 지난번의 4개업체에서 이번에는 1-2개업체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대만 중화텔레콤의 입찰가가 한통입찰가보다 낮아 납품가 인하를 요청할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통의 ADSL부분의 투자비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114차 OPEC 총회결과와 유가 전망 OPEC는 제114차 총회에서 100만b/d 감산에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4월1일 이후 OPEC의 목표생산량은 2,420만b/d로 줄어들었음. 이번 감산조치는 경제성장 둔화 및 비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급감과 공급과잉에 대비, 유가폭락 방지와 목표유가(25불) 방어를 위해 단행되었음. 수요감소를 대비한 생산량 감소로 2/4분기 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3/4분기 이후 수요증가에 맞추어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하반기 유가동향의 초점임. 115차 총회는 6월5일 개최 예정임. ◇쌍용정보통신(10280) 매각 전망과 투자의견 쌍용정보통신의 칼라힐 그룹으로의 최종 매각 체결이 한달 이상 지연 중임. 요인은 두가지로 요약되는 데 첫번째 요인으로는 쌍용 정보통신이 진행 중인 국방 정보화 사업 때문에 경영권 매각에 따른 국방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고 두번째 요인으로는 칼라힐 측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연전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쌍용그룹 전반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임. 현재 SI 평균 PER는 2000년 실적 대비 9배수준으로 동사 PER 7배 수준은 SI산업 리더로서 저평가 상태이나 위에서 언급한 기업내부 문제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동사 주가 매수전략은 우선 칼라힐 그룹으로의 최종 매각 체결이 언제 완결될 것인가? 칼라힐 그룹은 인수 후 어떻게 쌍용정보통신을 이끌고 나갈 것인가? 그동안 가장 큰 매출처인 국방부문 매출은 인수 후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등을 고려하여 세워야 할 것임. ◇비만 치료제 등 생활의약 열풍,일성신약 수혜 비아그라가 2000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로슈사의 제니칼이 출시되자마자 장안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등 국내에서도 비만/발기부전 등 생활의약 분야시장의 급팽창 예상. 비만치료제는 2002년 350억원 이상을 형성할 것이며 일성신약의 리덕틸(메리디아)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주로 그 확산 속도가 앞선제품 제니칼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2002년 매출 120억원 상회) 동사 EPS증가는 비만 치료제를 기반으로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매수 의견
2001.03.19 I 김세형 기자
  • 신한은행 등 주간 추천 6선-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25일 신한은행 쌍용정보통신 등 6개 종목을 이번주 주간추천 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추천 종목은 신한은행 SJM 풍산 쌍용정보통신 핸디소프트 필코전자 등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한은행(15580) = 지난해 고정이하여신 비율 4% 달성으로 시중은행 최고의 자산건전성 보유. 충당금 부담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영업력을 집중시킬 전망. 추진중인 해외합작이 가시화될 경우 국민 주택 합병법인과 대등한 경쟁할 듯. ◇SJM(25530) = 포드사의 벨로우즈 단독개발업체로 선정됨으로써 대규모 수출계약 추가확보. 직수출급증으로 업종평균대비 초과성장 지속전망. 자동차 부품업체중 원화절하의 최대 수혜주. ◇풍산(05810) =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세계 3위 신동업체로 실적대비 저평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및 자사주 소각관련 정관변경 추진으로 관심 제고. 전계열사 흑자기조 구축을 바탕으로 수출확대, 유수업체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세계화 전략 적극 추진. ◇쌍용정보통신(10280) = 낮은 계열사 매출비중 불구하고 SI업계 5위의 외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유지. 미국 칼라일그룹으로 매각돼 경영의 투명성 제고, 해외진출 시너지효과 기대. 공공부문 특히 국방SI에 강점을 지녀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으며 외형 성장 지속될 전망. ◇핸디소프트(32380) = 그룹웨어 국내 1위 업체이며 워크플로우 세계 선도기업으로 최근 미국 정부의 품질인증 기준인 CMM-레벨2 획득으로 수출확대 전망. 행정 및 조달업무 전산화, IT인력 육성등 정부의 "e-KOREA" 건설의 대표적인 수혜기업. 국내외 수주 가시화, 해외 유수업체와 통합제품 출시, NTT-콤웨어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성장성 제고 전망. ◇필코전자(33290) = 전년 신제품 매출 지연, 수익성 악화 등의 악재는 현주가에 이미 반영. 고부가가치 신규제품인 다층세라믹 칩인덕터 본격 생산에 따른 성장성 확보. 출자회사인 통신장비업체 리더컴(구 KMW텔레콤) 코스닥 등록시 유가증권 평가이익 기대.
2001.02.25 I 김기성 기자
  • 한통프리텔/LGT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3일)
  • 다음은 23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통신 (30200,BUY): 예상보다 약간 저조한 2000년 실적 적정주가 91,000원 - 2000년 실적은 4사분기의 예상보다 약간 높은 영업비용과 지분법평가손실로 당사의 예상보다 약간 저조 - 2001년 경영목표 (매출 11.5조원, EBITDA 4.6조원)은 당사 현재의 예측과 거의 일치 하며, 초고속인터넷의 급성장에 힘입어 달성 가능한 목표로 판단됨 - 회사는 3월말까지 해외제휴의 결말을 예상하고 있슴. 또한 새로운 시내전화요금은 정통부와 재경원이 협의중에 있는데 4월 시행을 예상하고 있음 - 당사의 2001년 순이익추정치는 지분법평가손실을 반영하여 하향조정계획이나, 영업이익은 소폭조정에 그칠 예정. BUY를 유지 ◇한통프리텔 (32390,BUY): 2000년 실적 당사예측과 일치 - 2000년 실적은 당사 예측과 일치, 가입자 증가 및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흑자 전환, 단, 분기별로는 4사분기에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에 따라 마케팅비용 증가하여 전분기대비 이익 정체 - 2001년 설비투자계획 (합병법인기준7,720억원)은 너무 보수적으로 2.5세대 무선인터넷 가입자 매출액 목표는 공격적으로 보임. 당사는 설비투자계획 1조원으로 가정하고 이익추정 - 당사의 기존 수익추정치를 유지하며 BUY를 유지함. 이유는 1) 올해 영업환경이 동사에 매우 유리(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축소, LG텔레콤의 약화), 2) 합병으로 시너지기대, 3) 저렴한 Valuation임 ◇하이트맥주(00140, BUY): 칼스버그, 하이트맥주에 대한 지분확대 - 21일 칼스버그가 캐피탈이 보유한 하이트우선주(00147, 2우B) 중 100만주를 주당 54,300에 매수 - 이는 1) 올 7월이면 보통주로 전환되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을 칼스버그가 장기보유목적으로 매입, 공급부담을 줄였다는 점과 - 2) 매입단가가 21일 종가대비 38% 높은 가격으로 하이트맥주의 주가에 상승여력 제공 ◇반도체 (Overweight): Micron Technology 300-mm 웨이퍼 라인 도입 연기 발표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이하 마이크론) 300-mm (12인치) 라인 건설 착공 (금년 말 이후) 연기 발표. 2월초 마이크론은 300-mm라인 건설을 금년말까지 완공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음 (미국의 Lehi, Utah 지역). 연기 이유는 급격한 반도체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으로 인한 실적 악화 - 일단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 특히 300-mm증설 계획이 없는 현대전자에게는 -- 긍정적인 뉴스 - 2000년 잠정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마이크론은 수량기준으로 세계 1위의 DRAM 시장 점유율 (대략 22%). 따라서 마이크론 설비증설 계획 변동에 따라 세계 반도체 수급 및 가격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을 전망 - 그러나 이러한 뉴스가 지금 당장 반도체 가격 또는 경기회복으로 나타나지 않을 전망. 다만 심리적으로 현물시장에 작용할 전망 - 이미 전망한 것 처럼: 1) 마이크론과 일본 및 한국업체들의 2월/3월말 결산을 앞두고 재고 물량 방출로 반도체 가격 약세 지속, 2) 이들 업체들의 실적발표 (일부 기업 적자전환 또는 영업이익 크게 악화)로 4월말까지 주가조정이 지속될 전망 - 그러나 사이클의 바닥이 깊을 수록 하반기 반등 또한 클 것으로 예상. 특히 2001년에는 신규라인 증설이 삼성전자 1개사 정도. 수요 회복 시 공급부족이 쉽게 발생할 가능성 크다고 판단. - 단기적으로 주가 약보합은 예상되지만, 장기매수 (2001년 하반기 회복국면 고려)에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 바람직. ◇핸디소프트(32380, Mktperform): 미국방부 품질인증은 상징적 의미 - 미국방부 품질인증은 상징적인 의미에 불과하며 매출에는 미미한 영향 - 동사의 전략적 파트너인 미국의 네온사가 Sybase사와 어제 합병 결정함에 따라 동사의 해외영업 차질이 예상되어 손익추정 하향 가능성 높음 ◇SK글로벌(01740, Mktperform): 2000년 잠정 실적 - SK글로벌의 간략한 2000년 잠정실적은 거의 당사 예측과 비슷하게 나왔음. 매출액은 14조,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2,588억원, 480억원을 기록하였음 - 한편 2001년 실적은 1월에 있은 SK Corp(03600, Marketperform) 및 SKT(17670, Marketperform) 지분 매각관련 손익변동이 있어 당사 기존예측과 차이가 있을 전망임 - 수정 EPS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동사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부채 규모 및 이에 따른 이자비용 등이 안 밝혀져 공식적인 수치가 나오는 대로 수익추정을 재조정할 예정임. 단기간 상승모멘텀은 없어 보이며 Marketperform의견을 유지함 ◇S-Oil (1095, Mktperform으로 상향조정): 2000년 잠정 실적 - S-Oil의 2000년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8조1,000억원 (40.8% 증가), 영업이익 3,700억원 (7.8% 감소) 순이익은 54억원(98.1% 감소).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와 비슷하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예상치 보다 저조 - 그 이유는 원유가 상승분을 제품가에 완전히 전가시키지 못한 것과 외환관련손실이 큰 데 따른 것임 - 올해는 순이익이 1,74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작년의 외환관련 손실을 올해의 제품가에 반영할 전망이기 때문임 - 한편, 동사는 적극적인 가격정책으로 증가하는 수입제품의 공세에 대응할 것과, 고도화 설비에 신규투자할 것을 발표. ◇LG텔레콤 (32640,Underperform): 2000년 실적 예상대로 저조 - 2000년 실적은 예상대로 대규모 적자 기록.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1.4조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2,690억원으로 확대. 경상이익은 이자비용으로 3,760억원. 순부채는 1.4조원으로 순부채비율은 700%에 이름 - 타이동전화사에 비해 저조한 실적의 원인은 과거 이익의 질이 좋지 않았음을 의미. 즉, 단말기보조금과 관련있는 단말기리스비용1,650억원을 2000년에 감가상각비로 추가계상. 또한, 적은 가입자규모로 규모의 경제를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 - Underperform 유지. 타사에 매각의 길을 걷는다고 하여도 전략적가치가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주식가격의 상승은 어렵다는 시각을 유지함 ◇로커스(34600, Underperform): 실망스러운 2000년 실적과 여전히 높은 Valuation - 2000년 실적은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임. 매출액은 824억원(50% 증가)으로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4%, 23% 하락한 77억원, 63억원을 기록함 - 2001년 영업목표를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제시하였는데, 당사는 기존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와 신규사업의 불확실성에 근거하여 회사 목표치에 비해 약 5%~21% 낮은 2001년도 영업실적 추정치를 유지함 - 동사의 주가는 SI업종 평균에 비해 38%~78%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투자의견 Underperform과 적정주가 12,400원을 유지함
2001.02.23 I 김세형 기자
  • 쌍용정보,본계약 임박으로 증권사 추천 이어져
  • 쌍용양회의 쌍용정보통신 지분매각 본계약체결이 임박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잇따라 쌍용정보통신에 대해 매수추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쌍용양회는 지난달 14일 미국 칼라일(Carlyle) 그룹과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384만152주를 옵션포함, 4624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엔 한달간의 실사를 거쳐 이달 15일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국방관련 사업의 계약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쌍용양회 관계자는 19일 "쌍용정보통신 매각은 사실상 확정된 것인 만큼 이달말까지는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쌍용정보통신이 ▲낮은 계열사 매출비중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투명성 제고 ▲국방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경험이 많은 칼라일사의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등의 강점 등을 고려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의 조영훈 애널리스트도 ▲SI업계 5위의 외형과 업계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 칼라일로의 매각으로 경영의 투명성 제고 및 해외진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공공부문 특히 국방SI에 강점을 지녀 경기둔화에 영향을 적게 받으며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쌍용정보통신을 이번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2001.02.19 I 지영한 기자
  • 신한은행/쎄라텍 등 주간추천 6종목-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신한은행 효성 삼성전기 쎄라텍 국순당 쌍용정보통신 등 6종목으로 2월 셋째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한은행(15580)= FY00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 4.0%달성으로 시중은행 최고의 자산건전성 보유. 충당금 부담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성 제고에 영업력을 집중시킬 전망. 추진중인 해외합작이 가시화될 경우 국민·주택 합병법인과 대등한 경쟁할 듯. ◇효성(04800)=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및 재무구조 개선 지속.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른 자금조달 원활 및 금융비용 부담경감 기대. 고수익 사업부문인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지 부문 매출 증가. ◇삼성전기(09150)= 실적 호전 전망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전자부품 가격 상승으로 2001년에도 고수익성 유지 전망. IMT-2000 단말기 핵심부품 생산업체로 향후 성장세 가속. ◇쎄라텍(41550)= 고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Passive부품 전문 생산업체. 정보통신부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확정으로 주력제품의 시장규모 확대 추세 지속. 동사 주식 100만주에 대한 장외 공개매수 후 소각조치를 통해 EPS상승효과 발생 가능. ◇국순당(43650)= 주류시장의 니치마켓인 전통주 시장을 개척하여 시장점유율 80%를 차지. 건강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라 저도주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유통조직망의 확대로 매출증가세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26.1%의 우수한 수익구조 보유. ◇쌍용정보통신(10280)= 낮은 계열사 매출비중 불구하고 SI업계 5위의 외형과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유지. 미국 칼라일그룹으로 매각되어 경영의 투명성 제고, 해외진출 시너지효과 기대. 공공부문 특히 국방SI에 강점을 지녀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덜 받으며 외형 성장 지속될 전망.
2001.02.17 I 김희석 기자
  • LG화재/ 타프시스템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2일)
  • 다음은 12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LG화재 : 2001회계년도 수정순이익 추정치를 72억원 흑자에서 530억원 적자로 조정 이는 투자영업손실로 3/4분기 수정순손실이 1,269억원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던데 기인함. 하나로통신 투자와 관련한 손실분이 동 회계년도 내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2001회계년도 순자산가치대비 0.4배로 저평가되어 있으나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유지하는데, 이는 동사의 자기자본이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하였고, 럭키생명 투자와 관련한 리스크 부담이 남아 있기 때문임. 한편, 자동차 보험 및 장기저축성보험 증가율 상승을 반영하여 2001회계년도 보험료 수입의 전년대비 증가율 추정치는 기존 10%에서 14%로 상향조정함. 2001회계년도 자동차 손해율 추정치는 82.9%에서 83.2%로 조정함. [뉴스코멘트] * 지난 주말 대만 TSMC 정전으로 가동중단 : 한국,싱가폴 foundry업체의 수혜 예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수탁생산 (foundry)업체인 TSMC의 8개 반도체 생산라인 중 한개 라인이 지난 10일 정전으로 인해 7시간 이상 가동이 중단되었음. 이번 정전사태를 비롯하여 일련의 정전 및 지진으로 인해 대만에서의 반도체 생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싱가폴의 Chartered Semiconductor, 국내의 아남반도체와 현대반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TSMC의 대표가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라 올해 1/4분기의 매출 및 이익은 전분기대비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것과 같이 파운드리 수요는 적어도 2/4분기 까지 회복하기는 힘들것으로 예상됨. * 이네트 : 기업방문- 4/4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치를 하회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억원(전분기대비 145% 증가), 22억원(흑자전환)으로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음.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4% 하회했는데, 이는 B2B솔루션 매출을 위해 판관비 지출이 예상보다 과도하게 지출됐기 때문임. 회사측은 2001년 경영목표로 매출액 300억원, 순이익 60억원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 전망치를 각각 10%, 23% 상회하는 수치임. 동사는 B2B 솔루션 매출로 150억원을 기대하고 있는데, 최근 e마켓플레이스들의 거래실적 부진으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기대에 못미칠 가능성도 있음. 따라서 기존 전망치(매출액 272억원)를 유지. 투자의견 Mkt Perf. * 타프시스템 : 기업방문- 2000년 잠정실적 당사예상치 하회 2000년 잠정실적은 매출액 68억원, 경상이익 3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여 투자의견을 Mkt Perf에서 Mkt Underperf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며 적정주가는 12,000원선으로 평가됨. 2000년중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보다 18% 하회하였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6%, 32% 상회하였음. 수익률이 당사의 예상치보다 좋은 것은 매출지연에 따른 향후 투자계획의 변경에 기인한 비용감소 때문이라고 분석됨. 향후 매출의 주요 드라이버가 될 국방분야에서의 국내외 매출은 현재 지연되고 있으며 국방부와 거래의 특성상 외부에 거래협상의 결과가 알려지지 않고, 가격도 수요독점하에서 불안정해 리스크 요인임. * 하나로통신 동기식 IMT-2000 사업 출연금 2,000억원으로 삭감 요구 언론에 따르면, 하나로통신은 동기식 IMT-2000 사업 출연금을 기존 1조1,500억원~1조3,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삭감해 줄 것을 정통부에 요청함. 이는 정통부가 출연금 삭감은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전에 언급한 것과 상충되는 것임. 만약 LG텔레콤(Mkt Perf)이 동기식 사업권 선정에 불참한 가운데 하나로통신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동기식 사업권 획득에 성공할 경우 하나로통신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이 동기식 사업권을 획득해 동 사업에 깊게 관여하게 될 경우 투자의견 하향조정을 고려할 계획임. 현 투자의견 BUY. * 세원텔레콤 : 기업방문- 외자유치 현황, 2001년 경영목표, IS95C 단말기사업 - 중국계 펀드로부터의 6,000만달러 외자유치와 관련하여, 동사는 2001년 2월말까지 일차적으로 3,000만달러가 유입되고 나머지 3,000만달러는 금년 5~6월중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당사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음. 그러나 현재로서는 외자유치의 불확실성 때문에 기존 투자의견인 Mkt Perf를 유지함. - 원/달러 환율을 1,200원으로 가정할 때, 동사는 2001년동안 매출액 1조원과 세전이익 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최근 인수한 맥슨텔레콤이 2000년에는 7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으나 2001년 2/4분기 중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S95C단말기와 관련하여, 동사는 금년 2/4분기중 LG텔레콤(Mkt Perf)으로 IS95C 단말기의 첫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단말기 보조금이 재도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음. * 인간 유전자 지도 99% 완성, 새로운 연구의 시작 HGP와 셀레라 제노믹스사는 인간 지놈의 99%에 해당하는 염기서열을 분석했다고 발표. 그러나 이러한 인간 유전자 지도 발표로 질병 유전자 규명과 치료제 개발 및 개인별 맞춤형 의학이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처럼 예상되고 있는 것은 성급한 예측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됨. 질병 유전자의 규명,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의학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니며, 신뢰할 만한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5~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국내 바이오주에 심리적으로 긍정적이나 직접적인 혜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 신세계, 1월 잠정실적 예상을 상회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1월 중 3,952억원의 매출 및 202억원의 세전순이익을 기록하였음. 이는 1/4분기 중 국내 소매업체들이 매우 부진한 매출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당사의 기존 전망을 뛰어 넘는 것인데 주요한 이유는 1월 중 주식시장 활황이 소매심리를 단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구정 연휴가 작년보다 빨라 연초 세일기간 중 구매가 촉진되었기 때문으로 기존 매출추정을 유지함. 특이할 만한 사항은 E-mart의 이익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임. 투자의견 BUY. * LG홈쇼핑, 1월 잠정실적 예상을 상회 회사측에 따르면 1월 중 동사는 전년동기대비 74.6% 증가한 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함. 이러한 연별 증가율은 전년 매출 증가율과 비교해서는 소폭 둔화된 것이며, 당사의 연간 추정치 45%에 비해서는 높은 편임. 특징적인 것은 동사의 e-commerce 부문인데, 동사의 사이트는 1월 중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동기간 매출의 3배수준임. 한편, 우려의 대상이 되었었던 영업이익률은 당사 전망치 5.8%를 소폭 상회하는 6.2% 수준이었는데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임. 투자의견 Mkt Perf. * 휴비스(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부문 통합사), 새한의 폴리에스터부문 인수추진 선언 - 현재는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새한 워크아웃 계획상 올 상반기까지 매각하기로 계획되어 있고, 자산인수방식을 할 경우 휴비스의 부담이 크지 않아 인수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됨. 휴비스가 새한을 인수할 경우 폴리에스터 장섬유 부문에서는 국내 1위(국내 20%, 세계2.8%), 단섬유부문에서는 세계 1위(국내 67%, 세계 6.5%)를 차지하게 됨. - 과거 전 세계적 공급과잉 중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장섬유, 단섬유 부문에서 각각 14개업체, 5개업체가 난립하여 수익성 악화가 있었지만 업체의 합병으로 시장 주도 업체 등장과 생산 업체 감소는 화섬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화섬가격 반등과 화섬업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됨. 현재 화섬업계는 수요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 등으로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휴비스의 새한 인수는 폴리에스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임. [금일 Spot] * LG화재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1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 다음커뮤니케이션
2001.02.12 I 김세형 기자
  • (초점)"미국 vs EU"의 긴장..영국의 역할은-이코노미스트
  • 미국의 신행정부와 유럽연합(EU)간의 긴장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른다. 국방 통상문제등을 둘러싸고 보수적인 미국 정부는 유럽과 보다 까다로운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다. 자연스럽게 영국은 중간자가 된다. 전통적인 역할이기도 하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영국은 편안한 제 위치를 찾을 수있을까.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이렇게 지적한다. 영국은 미국에게도, EU에게도 친구이다. 영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서로가 오해(misunderstanding)를 갖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부터 영국 정부는 “정권이 바뀌어도 양국간의 ‘특별한 관계’는 확고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외무장관인 로빈 쿡은 “(정권교체가) 아름다운 우정의 새로운 출발일 것”이라고 듣기에 따라서는 간지러운(?) 멘트까지 동원했다. 이번주에 쿡은 워싱턴을 방문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동한다. 또 이달안에 토니 블레어 총리도 미국에 가서 부시 대통령을 만날 것이다. 영국이 뭔가에 의해 긴박하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준다. 영국의 노동당은 이데올로기 적으로 클린턴 전 행정부와 보다 근접하다고 볼 수있다. 정권이 보수성향인 공화당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영국이 서두는 것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뿐이 아니다. 사실은 EU와 미국 그리고 영국이란 삼각관계의 진전모습이 영국 외교정책의 중요한 신조중 하나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신조란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회원국으로서 유럽연합과도 돈독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자 관계가 껄끄러워진다면 영국은 신조를 깨고 어느 일방을 선택해야 하는 궁지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쿡 외무장관은 유럽내에서 영국의 영향력이 쇠약해지면 미국과의 경제적인 관계나 전략적 관계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 즉 영국은 EU안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을 때만 미국에 대해 큰 소리로 자기 주장을 할 수있다는 의미이다. 대서양 양쪽의 관계는 방위와 경제적 문제로 요약된다. 방위문제에서는 미국의 주도하에 유럽이 약간의 고집을 부리는 정도였으며 경제문제에서는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손을 잡거나 등을 돌리곤 했다. 경제적인 문제(항공기 보조금이나 이산화탄소의 배출)에서 양국은 다소간 유럽의 편을 들어줘야 하는 입장이었다. 조심스럽게 유지되던 균형에 약간의 변화가 일고 있다. 한편으로 경제적으로는 대국이지만 지정학적으로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유럽연합이 세계체제속에서 신중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서도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이 수년동안 유럽보다는 아태지역과 중동지역에서 다루기 힘든 전략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곧 미국이 유럽방위에서 이탈내지 멀러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신 양자를 모두 신경써야 하고 아태지역과 중동이 새로운 고민거리로 부각되면서 유럽방위에 대해 ‘참을성이 부족해지는’ 방향으로 미국의 태도가 변할 것이란 데 문제가 있다.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사용했던 단어였다. 그러나 이제 미국은 세계무대에서의 이해관계와 다양해진 인종구성으로 인해 다른 많은 나라들과도 특별한 관계를 맺게 됐으며 영국 또한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캐나다등 많은 나라들과 결코 덜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별한 관계는 사실 1, 2차 세계대전을 지나면서 훨씬 더 공고해졌던 관계를 표현하는 말로 등장하곤 했었다. 그러나 영국이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잃어가면서 특별한 관계는 역사 문화 방위 군사 지식등 아주 ‘특별한 분야’에서의 관계에 국한된 말로 변질되기도 했다. 앞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영국이 EU와 보다 끈끈하게 얽혀들어갈 것이며 여기에는 미국의 강한 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의 ‘특별한 관계’가 가졌던 중요성은 서서히 감소돼 들어갈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영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양자가 서로를 잘못 파악하지 않도록 하는 임무가 될 것이며 이런 속에서 영국은 양자와 친구가 돼야 한다.
2001.02.11 I 박재림 기자
  • 2001년 코스닥 투자유망종목 10선- 현대증권
  • 2일 현대증권은 쌍용정보통신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3R 마크로젠 이오테크닉스 다산인터네트 한국정보공학 퓨처시스템 단암전자통신 등 10개 종목을 2001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쌍용정보통신(10280) = 1981년 설립된 종합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로 1999년 매출액기준 국내 시스템통합 업계 5위, 네트워크통합 1위 업체로 국방 및 국제경기 관련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음. 동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라우터는 미국 톨리그룹의 LAN장비 성능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국내 저가형 소형라우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며, 동사의 시스템통합 솔루션사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능형교통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 그룹웨어 등의 자체 솔루션 보유. ◇한통프리텔(32390) =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에 따라 IMT-2000 서비스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성 부각.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추진으로 시너지 발생 현실화. SK텔레콤에 비해 2001년 가입자당 기업가치, EV/EBITDA 기준으로 각각 50%, 3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엔씨소프트(36570) =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 점유율 1위로 효율적인 서버트래픽 제어기술과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한 기술경쟁력 보유. 전국에 있는 60%이상의 PC방을 가입자로 확보, 다양한 형태의 접속서비스와 과금체계를 지원하는 탄탄한 수익망을 보유하고 있음. 주수익원이 PC방으로 매출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의 급증으로 국내시장의 매출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지난 7월 대만의 성공적인 진출과 함께 미국, 여타 아시아 국가에서 큰 성장이 기대됨. ◇3R(37730) = DVR의 선두업체로 하반기부터 인터넷관련 영상 솔루션 및 데이터전송 관련 네트워크장비로 사업분야를 다양화하고 있음. LG전자로의 OEM 수출과 함께 미국, 중국, 싱가폴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 활발한 영업망을 구축중임. 동사의 주제품인 DVR은 2001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확대되어 향후 3년간 120.2%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마크로젠(38290) = 국내 유전자 연구분야의 선두주자로 연구개발 인프라가 국내 최고수준인 연구개발 주력형 벤처기업임. 연구용 고밀도칩에서 질환검사용칩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DNA Chip 매출이 1999년 6.4억원에서 2000년 3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전국적인 의료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용 및 진단용칩이 상용화될 경우 큰 폭의 외형신장 기대. 한국인 지놈프로젝트 연구가 2001년 상반기중 한국인유전자 염기서열 해독 완료시 경쟁력확보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일본과 중국을 연결하는 몽골리안 지놈프로젝트 추진할 게획임. ◇이오테크닉스(39030) = 레이져마킹기 시장의 세계적 메이커로 특히 반도체용 레이져마킹기 국내시장 90%, 세계시장 40%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있음. 세계시장에서 공인 받은 레이져가공기술을 응용하여 Trimmer, PCB Laser Via-Hole Driller, LCD 및 Glass Cutter 등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이 기대됨. 30%내외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 순금융비용부담율이 (-)상태를 유지하는 매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유, 외형의 고성장에 따라 운전자본증가가 예상되나 고율의 영업이익율을 감안 할 경우 충분히 감당, 재무적인 위험성은 극히 낮음. ◇다산인터네트(39560) = 한국통신으로의 RAS(Remote Access System)장비 매출 부진으로 예상보다 부진하였으나, 스위치와 라우터의 풀라인업 제품구성과 함께 영업인력 강화로 빠른 성장세 예상. CSU 내장형 중형라우터,통합DSLAM 개발로 주요 통신사업자나 공공부문의 입찰에서 경쟁력 확보. 인터넷 가입자수의 증가에 따른 통신사업자나 ISP 사업자들의 통신장비 구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동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 ◇한국정보공학(39740) = 모든 제품들을 자체 기술개발하여 우수한 영업이익율(약 30%)유지. 정부의 2002년까지 전자문서 유통율을 80% 제고 시킬 Cyber 21 정책에 따라 동사의 그룹웨어와 KMS의 통합 제품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 향후 성장성과 잠재력이 높은 B2B 솔루션시장에 진출, 동사의 다양한 제품기술 개발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이익창출 전망. ◇퓨쳐시스템(39860) = 인터넷 B2B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국내 VPN(가상전용사설망)시장이 고성장이 예상. VPN의 핵심인 고속 암호화 ASIC 설계능력을 갖고 있어 타 경쟁업체에 비해 약 30% 정도의 가격 경쟁력 보유. 신제품 통합보안솔루션인 Secuwaysuite 2000의 출시로 2000년, 2001년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123%, 67%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외산 상용화칩을 1/10 가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로 40%의 매출이익률 유지 예상. ◇단암전자통신(40670) =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 기지국용 고주파 증폭기 제조업체로 ADSL모뎀과 중계기, 증폭기 등의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2000년 큰 폭의 외형신장. 한통프리텔에 중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중계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입찰에서도 유리한 입장이며, 2001년 중계기 부문의 영업호조세 예상. Siemens와 공동 개발한 AFCI(화재방지시스템, 미국 2002년도부터 착용의무화)용 HIC를 2002년부터 독점 공급할 예정임.
2001.01.02 I 김세형 기자
  • (전망 2001)증권사 선정 코스닥 유망종목 종합
  • 증권사들은 2001년 코스닥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종목추천을 될수 있는 한 자제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거론된 종목은 대부분 시장장악력이 있는 업종대표주들이었다. 다음은 증권사들의 2001년 코스닥시장 투자유망종목을 종합한 것이다. 유망종목을 제시한 증권사는 현대 삼성 대우 굿모닝 동양 세종 하나 일은 KGI 등이다. ◇현대증권(10종목)= 쌍용정보통신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3R 마크로젠 이오테크닉스 다산인터네트 한국정보공학 퓨쳐시스템 단암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자체 개발한 라우터가 미국 톨리그룹의 LAN장비 성능테스트서 우수성 인정받음. 지리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 고개관계관리 그룹웨어 등 자체 솔루션 보유. ▲한통프리텔: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에 따라 IMT-2000 서비스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성 부각. SKT에 비해 가입자당 기업가치기준으로 50% 할인돼있어 저평가 상태임. ▲엔씨소프트: 효율적인 서버트래픽 제어기술과 축적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한 기술경쟁력 보유. 국내시장의 매출 지속 증가 및 미국 아시아시장의 성장도 기대. ▲3R= DVR의 선두업체로 하반기부터 인터넷 영상솔루션 및 데이터전송 관련 네트워크장비로 사업분야를 다양화. DVR시장이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전망. ▲마크로젠= 국내 유전자 연구분야의 선두주자. 전국적인 의료네트워크를 통해 치료용 및 진단용칩이 상용화될 경우 큰 폭의 외형신장 기대. 2001년 상반기중 한국인 유전자 염기서열 해독 완료시 경쟁력 확보 가능. ▲이오테크닉스= 레이저마킹기 시장의 세계적 메이커로 반도체용 레이저마킹기 국내시장 90%, 세계시장 40% 점유율을 확보. 트리머 등 신세품 출시로 고성장 기대. ▲다산인터네트= 스위치와 라우터의 풀라인업 제품구성과 함께 영업인력 강화로 빠른 성장세 예상. CSU 내장형 중형라우터, 통합 DSLAM 개발로 주요 통신사업자나 공공부문의 입찰에서 경쟁력 확보. ▲한국정보공학= 모든 제품을 자체 기술개발하여 우수한 영업이익률(약 30%) 유지. 정부의 Cyber 21정책에 따라 그룹웨어와 KMS의 통합 제품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 ▲퓨쳐시스템= 인터넷 B2B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국내 VPN(가상전용사설망) 시장의 고성장 예상. VPN의 핵심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업체에 비해 약 30% 정도의 가격경쟁력 보유. ▲단암정보통신= 국내최대의 이동통신 기지국용 고주파 증폭기 제조업체. 한통프리텔에 중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중계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 ◇삼성증권(6종목)= 모아텍 엔씨소프트 피케이엘 한국정보공학 동진쎄미켐 휴맥스 ◇대우증권(18종목)=대양이앤씨 새롬기술 웰링크 텔슨전자 휴맥스 옥션 하나로통신 한통프리텔 한통프리텔 국민신용카드 다음커뮤니케이션 로커스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마크로젠 SBS LG홈쇼핑 ▲대양이앤씨(중립): 재무구조는 우수하나 주제품의 성장한계와 장기비전에 대한 우려로 투자등급은 중립. ▲새롬기술(중립): 2001~ 2002년중 영업적자 지속. 투자의견은 중립 ▲웰링크(매수): 적정주가 8000원. 투자의견 매수. ▲텔슨전자(매수): 적정주가 1만원~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 ▲휴맥스(매수): 적정주가 1만6000원~ 2만원. 투자의견 매수. ▲옥션(단기매수): e-Bay가 옥션을 인수할 가능성 높아. ▲하나로통신(중립): IMT-2000 사업진출 등 부정적 환경변수로 중립유지. ▲한통프리텔(장기매수): 주가하락으로 합병 불확실. 적정주가 5만9900원. ▲한통하이텔(중립): 인터넷 부문에서의 수익창출여부 불확실. ▲국민신용카드(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장기매수에서 상향. ▲다음커뮤니케이션(중립): 2001년 온라인 광고시장 성쟝률 둔화 전망. ▲로커스(중립): 현주가는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수준임. ▲쌍용정보통신(매수): 국방 및 국제경기 관련 시스템통합에 강점 보유. ▲엔씨소프트(매수): 2001년 예상 PER가 코스닥 평균보다 낮음. ▲한글과컴퓨터(중립): 인터넷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수익성이 불확실함. ▲마크로젠(중립): 미국 셀레라와 밀레니엄, 인사이트의 평균 PSR적용시 현주가 적정. ▲SBS(중립): 국내경기의 둔화에 따른 매출부진. ▲LG홈쇼핑(중립): 홈쇼핑채널 추가승인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듯. ◇굿모닝증권(16종목)= 나모인터렉티브 모아텍 삼영열기 쎄라텍 엔씨소프트 옥션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이네트 이루넷 코코엔터프라이즈 텔슨전자 퓨쳐시스템 한빛아이앤비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통신프리텔 휴맥스 ▲나모인터렉티브: 우수한 제품 경쟁력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누르고 국내시장 장악. 영어 중국어 등 현지어 제품으로 해외부문 매출증가 전망. ▲모아텍: 세계 2위의 스테핑 모터 업체로 높은 기술력 보유. 진동모터와 초음파 모터 등 고부가 신규제품 가세로 성장세 지속 전망. ▲삼영열기: 미국 DelTek사로부터 대규모 폐열회수장치 수주. 고주파 핀튜브 등 제조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보유. ▲쎄라텍: 전자파규제 강화로 주력제품인 칩비드 시장규모 확대지속. 디지털 위성방송 및 IMT-2000 사업실시에 따른 수혜주. ▲엔씨소프트: 2001년 영업이익률 60.3%로 국내 최고의 수익성 자랑. Z프로젝트, 리니지2 등 신규게임 전망밝아 성장성 유망. ▲옥션: 수익창출 비즈니스를 갖춘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 2001년부터 영업흑자전환 달성 전망.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ISP사업자 및 통신사업자 증가등에 따라 저장장치시장 확대지속 전망. 광채널 저장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 보유. ▲이네트: B2B분야 고성장 예상되어 수혜 클 전망. 일본 현지법인을 통한 수주확대 및 국내 eMP와 eCRM 수주 본격화로 실적호전 전망. ▲이루넷: 교육열 감안시 경기하강에도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전망. 성인 영어학원 합작법인 설립관련 MOU체결. ▲코코엔터프라이즈: 신규사업 투자등으로 2000년 실적은 저조. 창작에니메이션 및 모바일컨텐츠 사업 성과 가시화로 2001년 실적개선 전망. ▲텔슨전자: 노키아와 전략적 제퓨를 통한 ODM납품 본격화로 실적호전 전망.중국의 CDMA도입에 따라 중국시장 단말기 수출 수혜주 부각. ▲퓨쳐시스템: VPN분야 국내 1위업체로 인터넷 인구 급증에 따른 보안산업 호황의 대표적 수혜주. ▲한빛아이앤비: CATV 및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수 증가추세지속. 자체 전송망 보유로 SO와 NO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수 있는 강점 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자산관리업무와 채권추심업무는 2001년에도 안정적 수입기대. 美 TransUnion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기대. ▲한국통신프리텔: SKT M/S축소, KT컨소시엄 비동기식 사업자 선정으로 M/S급증 전망. 코스닥 지수선물 도입에 따른 수혜주. ▲휴맥스: 세계적인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로 높은 외형 성장세 전망. 디지털 위성방송의 수혜주. ◇동양증권(3종목)= 엔씨소프트 이루넷 케이엠더블유 ▲엔씨소프트: 3개월 목표주가 10만원, 12개월 목표주가 12만원~ 14만원. ▲이루넷: 2001년 예상실적 고려한 적정주가 1만2000원~ 1만5000원. ▲케이엠더블유: 2001년 예상실적을 고려한 적정주가 1만500원~ 1만1000원. ◇세종증권(7종목)= 원익 이오테크닉스 삼우통신공업 청람디지탈 텔슨전자 한국통신프리텔 한국정보공학 ▲원익: 적정주가 6010원. 40%의 국내시장 점유율 지속 및 일본 대만 등지로의 해외진출. 관계사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익 증가. ▲이오테크닉스: 적정주가 1만7250원. 다양한 매출처, 핵심기술 보유로 향후 성장 기대. 8월 공모로 258억원의 자금유입, 부채비율 26.4%로 건전한 재무구조 보유. ▲삼우통신공업: 적정주가 9000원. 2001년 매출 20.7%, 영업익 56.7% 증가 전망. R&D 성과가 2001년~ 2002년에 가시화. ▲청람디지탈: 위성방송수신기 수출증가와 차량용 오디오앰프부문 수익성 개선. 2001년 매출 700억원, 경상익 74억원 예상. ▲텔슨전자: 대규모 수출에 따른 매출 급증. ODM공급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향후 노키아를 통한 중국시장진출 가능. ▲한국통신프리텔: 적정주가 5만5000원. 순이익은 2001년 149% 증가 전망. 엠닷컴과의 합병은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듯. ▲한국정보공학: 적정주가 2만1700원. 공공부문 매출비중 높아 안정적 매출증가 예상. B2B 전자상거래 본격화될 경우 수혜 예상. ◇하나증권(4종목)= 엔씨소프트 원익 케이엠더블유 타프시스템 ▲엔씨소프트: 부채비율 2.2%, ROE 54%의 초우량 회사. 안정적인 국내기반 및 성공적인 해외진출.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온라인 게임의 세계화 추진. ▲원익: 석영용기 부문 국내 최고의 경쟁력 보유. 우량한 재무구조. 반도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 전망. ▲케이엠더블유: 국내 최고의 RF 부품 제조 기술 보유. 통신서비스 시장 변화의 최대 수혜주.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안정적인 투자 자금 확보. ▲타프시스템: 자연을 표현하는 3D그래픽에 강점 보유. 게임 및 군사분야에 진출하여 안정적인 매출구조 보유. 2001년부터 군사부문 매출 대폭 증가 기대. ◇일은증권(7개)= 삼영열기 삼우통신 텔슨전자 한빛아이앤비 안국약품 이오테크닉스 LG홈쇼핑 ▲삼영열기: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매출 본격 발생으로 매출액 큰폭 증가 전망. ▲삼우통신: 한국통신에 FLC-C 독점공급으로 향후 성장성 부각. ▲텔슨전자: 노키아와 장기공급 계약 체결로 수출 본격화 기반 마련. ▲한빛아이앤비: 자체전송망을 보유한 성장성 높은 SO. ▲안국약품: 눈 영양제 및 소화기계용제 등에 강점보유.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마킹장비 생산을 계기로 레이저 가공기기분야에 진출. ▲LG홈쇼핑: 중계유선사업자의 SO전환과 위성방송 도입으로 홈쇼핑 시장 확대. ◇KGI증권(10종목)= 텔슨전자 LG홈쇼핑 삼우통신공업 케이엠더블유 비트컴퓨터 CJ39쇼핑 미디어솔루션 한국정보공학 단암전자통신 이루넷
2001.01.01 I 김희석 기자
  • (결산2000)edaily선정 국내 10대 뉴스
  • "구조조정"과 "기업퇴출","주가폭락" "환율불안"등. 올 한 해동안 각종 뉴스 매체를 장식한 단어들은 이처럼 충격적이고 침울한 내용이었다. 2000년은 "천당"과 "지옥"이 공존한 한 해였다고도 하고 "냉탕"과 "온탕"을 들고 나느라 얼이 빠진 한 해이기도 했다고들 한다. edaily가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선정한 10대 국내뉴스에도 이 처럼 혼란스러웠던 1년간의 모습이 투영됐다. edaily 선정 국내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 본다. 1.금융구조조정과 은행파업 국민은행과 주택은행합병 선언은 양은행의 파업을 불러 일으켰고 세밑 자금수요에 몰린 기업과 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금융노조로서는 사상 초유의 `은행 완전파업`을 이끌어냈으나, 정부의 강공과 현실적 한계에 부딛쳐 끝내 파업중단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고, 정부로서는 관치시비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이나마 노조의 `합병수용` 선언을 받아냄으로써 기대했던 구조조정에서의 주도권을 틀어 쥐게 됐다. 그러나 국민-주택은행합병이 본격화하고 금융지주회사 편입이 본격화는 2001년에는 또 다른 분쟁의 불씨가 번질 수 밖에 없어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갈등은 여전히 우리경제에 "태풍의 눈"으로 자리하게될 전망이다. 2.현대위기와 왕자의 난 이익치 현대증권회장의 전격 교체에서 비롯된 현대사태의 불길한 조짐은 3월말 정몽구-정몽헌 회장간 갈등으로 이어진 1차 왕자의 난으로 이어졌고 4월말 현대투신사태의 자금난이 터져나왔다. 5월말 정씨 3부자퇴진 선언 및 정몽구 회장측의 반발로 이어진 2차 왕자의 난 ▲6월말 자동차 계열분리 지연 및 건설의 유동성 위기 ▲7월말 현대계열사 신용등급 강등과 중공업의 이익치 증권회장 고소사태로 확산됐다. 또 ▲8~9월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 재발과 ▲10월말 건설의 1차 부도에 이은 법정관리 직면, ▲11월말 계동사옥, 서산농장 매각 등을 주내용으로 한 5차 자구안 발표 ▲12월말 정몽헌 회장 복귀에 이르기까지 현대문제는 올 한해 국가경제의 목을 조르는 유령소동과도 같았다. 3.코스닥 몰락등 주가 대폭락 주식시장은 연초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대비 52.4%, 코스닥지수는 80.2% 각각 폭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오해 주식시장에서 허공에 날린 돈만해도 무려 1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의 벤처거품이 꺼지면서 개미군단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켰다. 올 한해는 이와함께 시장경제 있어서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도 일깨준 한 해였다.유명펀드매니저가 연루된 세종하이테크의 주가조작건을 비롯해 정현준, 진승현 파문으로 상실된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곧바로 투자자 불신으로 이어졌다. 신뢰가 없으면 기업도 없고 주가도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4.IMT-2000, 위성방송사업자 선정 IMT-2000과 위성방송 사업권 허가로 축약되는 재계 통신대전은 한통이 IMT-2000과 위성방송을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에 비해 위성방송사업권에서는 탈락하고, IMT-2000 사업권은 거머쥔 SK는 절반의 승리, 위성방송과 IMT-2000 모두에서 탈락한 LG는 그야말로 완패한 한 해였다. 한통은 지난 6월 한솔엠닷컴 인수로 이동통신시장의 시장점유율 30%이상을 확보, 유선에 이은 무선전화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데 이어 12월 정보통신업계의 올 한 해 최대 이슈였던 IMT-2000과 위성방송 사업권을 동시에 얻게돼 차세대 사업구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반면, 현재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14.5%로 만년 3등인 LG는 올 한 해 IMT-2000과 위성방송 두가지 사업권에서 모두 탈락함으로써 통신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5.환율불안-외환시장충격 지난 2000년 외환시장은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또 원화가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에 한발짝 다가섰음을 확인했다. 국내의 달러의 수급만으로 환율이 움직이지않는다는 사실을 지난 97년 외환위기때이후 3년여만에 다시 절감하기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8월 한달내내 아래위 1원을 움직이는 극도의 침체장을 겪었고 11월중순이후 역외세력의 무차별 달러매수공세에 무너지며 한달여만에 140원이나 폭등하는 것도 지켜봐야했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29일 종가기준으로 연중최고이자 지난 98년11월19일이후 최고인 126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년동안 원화가치는 9.94%나 떨어졌다. 6.진승현-정현준 금융비리커넥션-벤처에 불똥 30대 신흥벤처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벤처기업을 이용해 금고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불법대출을 받아 주각 조작을 벌이는 수법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나 주각가 폭락하면서 함께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의 허술한 금융감독 체제를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금융개혁의 전위부대라고 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이 금융비리에 연루된 사실이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허탈감을 느끼도 했다. 또 이들 사건은 전체 벤처기업에 대한 불신마저 초래해 가뜩이나 어려운 벤처기업을 더욱 위축되게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7.남북정상회담 및 이산가족상봉 해방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이 6월13일 평양에서 열렸다.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은 5개항의 "남북공동선언"에 서명, 분단의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그 며파는 경의선연결공사착수, 장기수 송환, 대북식량지원등 "해빙무드"로 이어졌다. 정상회담에 이어 8월과 11월에 지난 85년 이후 사상 두번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져 온 나라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8.경기 급속위축-체감경기 급냉 금융시장 불안 지속에 따른 기업의 자금경색, 유가상승 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 소비심리 위축,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기업 체감경기는 극도로 악화됐다. 전경련이 조사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도 80선으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계속 악화하고 잇음을 보여주고 있다.산업 별로도 제조업이 81.4, 비제조업이 79.8을 기록,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도 급속히 냉각되면서 거의 모든 유통업체들이 몸살을 앓았다. 특히 백화점은 상반기에 20∼30%의 고성장세를 시현했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매출이 10% 이상 줄어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전반적인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외제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골프용품, 모피 등 고급 소비재 수입은 급증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경기위축은 내년 1/4분기 사상 최악을 기록하게될 전망이다. 9.11.3 부실기업 퇴출 2단계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채권단이 11월3일 52개 부실기업을 퇴출 대상으로 판정했다. 이 과정에서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한 기업들이 상당수 빠져 선정기준과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52개의 2차 기업정리숫자가 마치 98년의 55개와 일부러 맞춘 듯한 인상을 받았고 지적하고 특히 퇴출 29개중 20개기업은 이미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상태이며 2개기업은 지난 98년 이미 받은 퇴출 명령을 다시 수령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표시했다. 10.거세진 기업투명성 요구 재벌의 변칙 상속, 부당내부거래, 주주를 무시한 방만 경영 등. 재벌의 문제점은 올해도 시민단체와 소액주주들의 감시망에 어김없이 걸려들었다. 특히 참여연대는 삼성과 현대, LG,SK등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각종 부당지원이나 부당내부거래, 탈루혐의 등을 포착해 제보하고 조사를 요청하는 등 감시의 눈초리를 풀지 않았다.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삼성 이재용씨 변칙 증여 문제였다. 참여연대는 이재용씨가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혐의가 있다고 제보한데 이어 삼성전자가 직원이 아닌 이재용씨에게 우리사주 부여 및 이재용씨가 최대주주인 서울통신기술에 대한 부당지원, 이재용씨가 역시 최대주주인 8개 인터넷 벤처기업에 대해 변칙증여의혹 등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각종 탈루세를 징수하고 시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삼성SDS를 상대로 "신주인수권부사채 무효소송"을 벌이면서 원고가 되는 삼성SDS 소액주주 뿐만 아니라 삼성 SDS의 대주주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의 주주들을 공개적으로 모집해 법정소송에 힘을 실었다. LG의 부당내부거래와 현대투신 바이코리아펀드불법운용 등도 참여연대의 감시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0.12.30 I 이훈 기자
  • 네티즌선정 올 화제의 인물 "김대중 대통령"-와우콜
  • 무료 인터넷 전화 와우콜 서비스 업체 웹투폰(www.wowcall.com)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2000년 우리나라 최고 화제의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11만5000여 명 중 41%인 4만7007명이 20세기 마지막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전체 참여자의 21%인 2만 3973명이 선정한 섹스 비디오 파문을 일으킨 가수 백지영이 차지했으며, 은퇴 4년만에 컴백한 가수 서태지가 9%인 1만 287명의 표로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동안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고 국제 무대에 나선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위에 올라, 남북관계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과 변화한 대북 시각을 보여주었다. 이밖에 메이저리그에서 18승을 올린 야구선수 박찬호, 시드니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 최진실과 결혼해 한일 양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조성민 등 스포츠 스타들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연예계 인물로는 동성연애자임을 스스로 밝혀 충격을 주었던 연기자 홍석천, 음반/패션/CF계에 "촌티" 바람을 불러 일으킨 신바람 이박사 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불법대출과 벤처비리의 주인공 정현준·진승현이 11위에 랭크되어 눈길을 끌었다.
2000.12.28 I 김윤경 기자
  • 쌍용정보, "올해 경상익 500억"..내년 매출 6천억 목표
  • 쌍용정보통신이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 대비 20% 이상 늘어난 6000억원으로 확정했다.쌍용정보통신의 올해 매출은 5000억원을 약간 넘을 전망이다.경상이익 역시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수주한 1천억원 규모의 KCTC(육군 과학화전투훈련장)구축 프로젝트가 내년에 본격 착수되는 등 국방 SI(시스템통합)사업이 확대되고, 한국통신 IMT-2000컨소시움의 전략주주로 참여, IMT-2000사업관련 SI 및 네트웍 구축 등 신규 시장에서의 유리한 입지 확보를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2년 월드컵관련 정보시스템구축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포츠 SI사업도 회사 실적 향상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GIS(지리정보시스템), CRM(고객관계관리)사업도 올해대비 30%의 실적 향상을 예상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시장점유율 업계 1위인 네트워크통합(NI)사업에서 기존 텔레콤 및 ISP시장을 집중공략 하고,무선네트웍 사업등 신규사업을 추진,시장선두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실적의 대폭 향상과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18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성철이사, 차덕근이사, 김창수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2000.12.19 I 이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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