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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790건

  • (가판분석)12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헤드라인 -동아 : 북 도발 징후는 안보여..미국 공격계획 없어 -조선 : 북한서 대량살상무기 사용땐 미·일 중대결과 초래 경고 -매경 : 사채금리 최고 연 264% -경향 : 북한 핵사용땐 심각한 결과 -한경 :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한국 : 임시·일용 근로자 22% 늘어 -서경 : 국내기업들 과열경쟁..해외시장서 적전분열 -한겨레 : 경의선도로 올해안 개통 가능성 ◇주요기사 -여수, 여천 그린벨트 전면해제(동아) -사내복지기금, 펀드 투자허용(서경) -선택적 근로복지제 내년 도입(한겨레) -금융계좌 추적 엄격 제한..법무부(매경) -내년 상반기 SOC사업분야 中企·수출지원에 예산 81% 배정(한경) -"온정리 면회소" 3월전 착공..남북 적십자 실무접촉(경향) -한-미 소파개선 20일 첫회의(한겨레) -미 국방부 한국서 특별홍보 추진(경향) -공무원 양성평등채용제 내년 도입(한국) -200만원 넘는 진료비 건강보험 전액부담 추진(서경) -한국 반덤핑 피소 세계 2위(한경) -대한항공, 대만직항 재개(조선) -재계, 대선후 본격 임원인사(매경) -통신업체, 올해 대박 터졌다(조선) -미국 이라크 보고서 주말 결론(동아) -내년 1월 런던서 중동평화회담(조선) -OECD 회원국 경제 다소 호전(한경) -베네수엘라 국가경제 마비(한경) -국제유가, 30달러 돌파(동아)
2002.12.17 I 증권부 기자
  • 전일(11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11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조흥은행= 공자위 매각소위, 17일 다시 논의.."인수가, 시가보다 상당히 높아" ▲한국가스공사= 올 매출·순익 작년치 상회전망·요금인하 4월로 연기-IR ▲건영= 법원에 199억 공사 약정체결 신청 ▲두산= "BW 발행계약후 제대로 공시했다"-금감원 ▲삼성중공업= 선박운용사 설립 미정 ▲웅진닷컴= 웅진코웨이 주식 112억 처분 ▲금강화섬= 15대1 감자 완료 ▲코오롱건설= 부동산개발사업 진출 ▲현대모비스= 이화모듈 흡수합병 ▲쌍방울= 대표이사에 송영호씨 선임 ▲포리올= 기업분할 안건 주총 승인 ▲대호에이엘= 자동차 방열재산업 진출 조회공시 ▲휴니드= 국방부 장비수주설 조회공시 ◇코스닥 ▲국민카드= 1100억 후순위채권 발행키로..카드업계 첫 후순위 자본조달 ▲디지털텍= 16.5억 CB발행키로..정책과제 획득 목적 ▲하나로통신= 11월말 초고속가입자 289만명..1만4696명(가구) 증가 ▲그로웰메탈= 코스닥위, 분할 후 재등록 승인 ▲기륭전자= "아미위성 6.9억원 납품 요청받아" ▲아이즈비젼= 한창 등 보유지분 처분결의 ▲엔써커뮤니티= 미국업체 피인수설 조회-코스닥
2002.12.12 I 홍정민 기자
  • (가판분석)12월2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李·盧 PK유세대결.."개헌으로 권력 나눠먹기"VS"낡은정치 깨자" -동아일보 : 한나라, 청와대수석·장관 등 통화 도청자료 또 공개 -매일경제 : "연말주가 750~800간다"..매경-스맥스그룹 조사 -서울경제 : 중국 중심 세계경제 재편..국내기업 대응책 시급 -조선일보 : "청와대, 車 특별검사 접촉시도-한나라 도청폭로 자료 -한 겨 레 : `도청` 한나라-청와대 격돌 -한국경제 : 보험·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고객, 금리인하 요구권 갖는다 -한국일보 : 도청의혹 극한대치..한나라 청와대통화내용 등 추가공개 ◇주요기사 -내년 1분기 경기 위축..상의BSI전망 88..1년만에 100하회(전조간) -11월수출 153억달러..사상최고치(전조간) -정부 가계대출 억제로 대출길 막힌 서민(매경) -토끼몰이식 가계대출 억제..서민들은 괴로워(한겨레) -신용불량자 내년 9월 350만명(한국 등) -간접세 비중커졌다..상반기 56.2%(경향) -그린벨트 토지거래 정밀조사..국세청 서초 등 19개구 투기혐의자 색출(한경 등) -주상복합도 내년부터 분양보증(서경) -올에버 전 대표회사돈 횡령.."하나은행, 담보대출에 의혹" ..윤석용 올에버 사장 "하나측 정기예금 질권설정 안해"(한경) -삼성종합화학, 프랑스 아토피나에 지분매각..이달중순 3억~5억달러 MOU(매경) -현대상선 4000억원, 산업은행에 내주 갚기로(조선 등) -하이마트 대표 횡령혐의 기소(동아 등) -불황 끝은 어디..PC산업 몸살(경향) -국민연금운영위 독립기구 격상(서경) -통합21, 민주에 대북정책조율 요구(한국) -국방부, 유엔사 MDL통과 합의..금강산 육로관광 차질없을 듯(전조간) -푸틴-장쩌민 오늘회담..정치분야 협정 서명예정(한국) -월가 `기술주 거품`논쟁.."경기호전 지속"VS "실적기대이하 팔 때"(한경) -"미경제 더블딥 비켜가..내년 3%성장"-데이비드위스 S&P 수석연구원(조선) -국제엠네스티, 한국 사형제 폐지 촉구(경향) -유엔 무기사찰단, 이라크에 일부시설 사전통고 논란(경향)
2002.12.01 I 오상용 기자
  • (초점)프랑스텔, 민영화 "아슬아슬"
  • [edaily 김윤경기자] 과도한 부채에 시달려온 프랑스텔레콤이 정부로부터 일단 자금수혈을 약속받았지만 앞으로 넘어야 과제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텔레콤의 새로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티에리 브레튼은 다음주중 정부로부터 받게 된 90억유로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프랑스텔레콤의 부채는 700억유로를 넘어섰고 내년 도래하는 부채도 150억유로에 달한다. 더이상 채권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 에픽(Epic)을 설립, 이를 통해 프랑스텔레콤에 90억달러를 지원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프랑스텔레콤이 여전히 갖고 있는 60억달러의 채무에 대한 상환 리스크도 다소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텔레콤은 주식발행을 통해 높은 주가에 스스로 자금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프랑스텔레콤 주가는 정부의 지원방안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이틀동안 프랑스텔레콤 주가는 23%나 급등, 시가총액은 약 210억유로에 달하게 됐다. 이 정도 상황이면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마련안이 대체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텔레콤은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90억달러의 채무와 스왑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프랑스텔레콤의 2008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2.6%p를 기록했다. 이는 이주초에 비해 0.5%p나 떨어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에픽을 통한 지원과 관련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레튼 회장이 최고 30%가지 자본투자규모를 줄이고 사업부문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이미 정부의 지원을 받을 당시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다. UBS의 통신채권 담당 애널리스트 던칸 워윅-챔피온은 "프랑스텔레콤이 강력한 구조조정방안을 내놓고 신용평가사들이 이러한 계획에 신임을 실어준다면 시장은 프랑스텔레콤이 새로 발행할 채권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럽위원회(EU)는 에픽을 통한 지원방안이 국영법인으로부터 프랑스텔레콤이 불공정한 자금을 지원받아 수익을 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 마리오 몬티 EU 경쟁담당위원은 이미 유사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은 일렉트리시테 드 프랑스와 독일 은행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부의 지분매각에 대한 장애물이 또 있다면 프랑스텔레콤 전체 인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도시 서비스 부문 15만명 종업원들의 반발이다. 그들은 정부가 프랑스텔레콤의 대주주로서의 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자신들도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라파랭 총리 정부는 시라크 대통령이 내세운 감세, 치안강화, 국방비지출 증대등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세수는 줄이되 재정지출을 증대해야 하는 실정이며 따라서 대대적인 공기업 민영화를 계획하고 있다. 브레튼 회장은 정부가 이들을 에픽의 종업원으로 고용할 것을 요구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 메르 재무장관은 그러나 프랑스텔레콤을 도시서비스개혁의 시험사례로 삼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만약 프랑스텔레콤의 민영화가 지연되게 되면 정부는 조만간 이러한 문제들과 직면해야만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프랑스 정부가 최근 내린 과감한 결정에 근거, 우려감을 덜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크레디리요네 은행 보유지분 10.9%를 프랑스 1위 은행인 BNP 파리바에 22억유로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2002.11.29 I 김윤경 기자
  • 미 국토안보법, 테크업계 도약 발판될까
  • [edaily 권소현기자] 미국에서 테러리즘을 막기 위한 `국토안보법`이 통과됨에 따라 테크놀로지 업계의 부흥이 기대된다고 LA타임즈가 21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법`은 지난주 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상원도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를 승인했다. 따라서 앞으로 60일이내에 부시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경우 새로운 기구인 국토안보부가 창설된다. LA타임즈는 부시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는 `국토보안법`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9.11테러 이후 반테러리즘을 기치로 내걸고 추진해온 `국토안보법`이 통과됐다는 것은 곧 미국 정부가 테러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통신, 네트워크, 보안 등의 시설에 수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의미다. 그야말로 테크놀로지 업계에는 대형 호재인 셈.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와 민간영역을 포함해 감시 및 신원확인, 침입탐지 장비의 판매 및 서비스 분야가 5~7년후에는 연간 4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시장규모가 160억달러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성장세다. 위싱턴의 리서치 업체인 글로벌-시큐리티의 존 파이 이사는 "국고를 털어서 반테러리즘 정책에 자금을 풀어야 한다는 압력이 상당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이민귀화국(INS)의 경우 각 대학에 등록된 외국인 학생에 대한 데이터를 암호화된 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컴퓨터 네트워크를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교통부도 각 공학과 철도, 트럭수송 시설에 새로운 보안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공항 경비 강화로 공항에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가 주요 수혜자였다면 이제 레이다추적 기기, 지분인식기, 컴퓨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도 만만치 않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업체인 타임도메인은 국방부로부터 300만달러의 레이타추적 기기를 개발하는 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최소한 당장은 재무적으로 크게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일부 보안주의 주가는 지난해 9.11테러 이후 주가가 올랐지만 이같은 열기는 금방 식었다. 스티븐의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퀼린은 “투자자들은 현재 실제 수익성을 보여달라는 태도다"고고 말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방부의 기틀이 세워지기까지 12년이 걸렸다는 사실을 예로 들며 "정부 프로그램은 비교적 세분화돼있고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실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02.11.22 I 권소현 기자
  • (스케치)한라산, 북 시찰단 맞아 첫 눈발
  • [공동취재단] 방문 8일째인 지난 2일 북측 고위급 경제시찰단은 공식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림공원,한라산 국립공원,중문관광단지,여미지 식물원,월드컵 경기장 등 제주도 관광지를 둘러봤다.북측 시찰단은 한림공원,여미지 식물원등에서 제주도 특유의 아열대 식물 등을 주의깊게 살폈으며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독특한 건축양식과 공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남기(朴南基 국가계획위원장) 단장 등 북측 시찰단은 곧바로 미리 대기한 승용차와 버스에 나눠 탄 뒤 제주 한림공원으로 향했다.공원 입구에는 송봉규(宋奉奎) 한림공원 회장과 직원들이 나와 박수로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송 원장은 "여러분이 국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 제주 한림공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삿말을 건넸으며 박 단장은 "생각보다 제주도가 꽤 춥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박 단장은 산야초원,비자나무,용암동굴지대를 보면서 지역의 유래와 나무 수령 등에 대해 꼼꼼하게 질문했으며 "뒤에 따라오는 단원들에게도 이야기 해 달라"면서 자세한 안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단장은 제주도관광 목적 등에 대해 기자들로부터 집요한 질문을 받았으나 "우리나라 땅인데 어디를 못가겠는가"라는 식의 원론적인 대답으로 일관했다.북한에도 이런 공원시설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과 북은 지형과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곤란하다.이곳에 없는 나무가 평양에 있기도 하다.또 우리는 이처럼 인공적이 아닌 자연 식물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단장은 한갑수(韓甲洙 농어촌특별위원장) 남측 영접위원장,송봉규 회장 등과 한림공원 연못에 위치한 카나리아자 나무에 식수 행사를 갖고 방명록에 "통일의 화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갑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송 회장은 현무암 하르방,감으로 염색한 모자,선인장 술 등을 선물했으며 박 단장은 공예벽걸이로 답례했다. ○…북측 시찰단은 한라산 영실에서 한라산 일대를 전망하려 했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세찬 눈발 때문에 휴게실에서 잠시 차를 마신뒤 발걸음을 돌렸다.송상옥 국립공원 관리소장은 박 단장이 한라산에 눈 오는 것을 처음 봤다고 하자 "올들어 처음 내린 눈이며 이는 북측 시찰단을 환영하는 상징"이라고 장단을 맞췄다. ○…남한 방문뒤 연일 이어진 강행군으로 피로에 지친 시찰단과 달리 박 단장은 시종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뎌 "철인"이라는 호칭을 듣기도.박 단장은 한림공원 등 관광지를 관람할 때마다 너무 빨리 걷는 바람에 남측 안내원들과 북측 단원 일부가 "뒤에서 힘들어 쫓아오지를 못한다"면서 속도를 늦추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중문단지에서 북측 일행을 맞이한 조홍규(趙洪奎)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매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조금도 지친 기색이 없다"면서 박단장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북측 시찰단은 방문 초기와는 달리 사실상의 마지막 방문길인 이날은 남측 안내원 등과 농담도 하는 등 여유있는 비교적 모습을 보였다.한림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원동연 조선아태평화위 실장은 남측 안내원들과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여자 안내원에게 "남쪽 미인계에 북측 대표단이 속아 넘어갈 것 같다"며 진한(?) 농담을 걸기도 했다. ○…방문 전부터 독특한 이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김히택 당중앙위 제1부부장의 한자이름은 "金熙澤"인 것으로 확인됐다.김 부부장은 "어려서부터 "히택"으로 불러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으며 북에서는 "熙"를 "히"로 한글표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이번 시찰단 일정동안 기자들과의 접촉을 일체 피하는 등 각별히 행동에 조심을 보여온 장성택(張成澤) 당중앙위 제1부부장은 이날도 박 단장 등 일행과 비교적 멀찍이 떨어져서 걷는 등 외부와 접촉을 피했다.그는 한림공원 등에서 관광객들이 "반갑습니다"하고 손을 흔들자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남측 여자 안내원이 기념사진 촬영을 제의했을 때에는 손사래를 치며 "워낙 미인이신데 이쪽(남한)에는 미남들이 많아 같이 못 찍겠습니다.나중에 봅시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한 북측 시찰단은 경기장의 시공 방법이나 구조 등을 집중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전기 토목 분야가 전공으로 알려진 박 단장은 강상주(姜相周) 서귀포 시장이 경기장을 설명하자 "콘크리트와 지주의 접합부분을 보고 싶다"며 주 기둥쪽으로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강 시장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섭섭해 하기도 했다.박 단장은 고창립 수도건설위 기술국장을 불러 "지붕 아치를 어떻게 이런 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가."하고 물었으며 지붕막의 자재와 기술 공법에 대해서도 수시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박 단장은 이날 관광을 하면서 불쑥불쑥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남측 일행들을 놀라게 했다.박 단장은 한림공원에서 바닥에 꽃으로 수놓은 한반도 지도를 보면서 "독도가 없네요.다음에는 조그맣게라도 독도를 꼭 집어넣어주세요"라고 말했다.또 제주 월드컵 경기장 지붕 천막이 바람에 찢긴 사실을 언급하면서 "시공한 외국업체가 제대로 측정을 못해서 이렇게 된 것 아니냐.꼭 돈을 받아내라"고 강조했다.한림공원을 나서면서는 출구에 세워져 있는 "잘 갑서예.또 옵서양"이라는 제주도 인삿말 표지를 가리키며 "저것이 제주도 사투리냐"면서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단장은 우리쪽 운영진이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남측 방문의 마지막 일정이라고 귀띔하자 "마지막은 무슨 마지막이냐.앞으로도 자주 와야되는 것 아니냐"고 지속적인 남북 왕래를 희망했다.특히 마지막 일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는 직접 쓴 "우리는 헤어져 살수 없는 하나의 민족입니다"라는 방명록 글귀를 보여주며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입니다"라고 했다. ○ …시찰단으로 참여한 김철호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 부학장은 "남측에 와서 컴퓨터에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으며 북과 남이 공동으로 협력할 만한 일들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에서도 소프트웨어기술은 세계최고로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2002.11.03 I 오상용 기자
  • (가판분석)10월30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영환기자] ◇헤드라인 -경향: 국방부 허원근 일병 사망당일 총기오발 없었다..의문사위 발표 뒤집어 -조선: 내수위축..경기하강조짐..9월 산업생산 3.4%증가에 그쳐 -한국: 경기둔화우려 고조..생산.출하.소비 증가세 일제급락 -한겨레: 북-일 수교교섭 난항..북, 핵폐기 거부 -매경: 은행급전대출 중단위기..서울보증보험 보험료 인상요구에 반발 -서경: 대치동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탈락..강남 재건축 파장 클 듯 -한경: IT업계 "중국 경계경보"..통신장비 등 수년내 한국추월 -동아: 개인 회생제..이르면 내년 도입 ◇주요기사 -카드 6개사, 구조조정 대상..이근영 금감위장 (매경 5면) -수입차 판매 내년 1조 넘는다..새모델 30여종 들여와(매경 산업면) -음악 사이트 유료화될 듯..벅스뮤직 등 대형사 중심 공식논의(매경 산업면) -주요그룹 빚 크게 줄어..삼성.포스코 등 (한경 1면) -반도체값 강세지속..DDR공급부족(한경 1면) -이해진 NHN사장 평가익 256억(매경 2면) -카드.할부사 빅뱅 예고..금감원 "합병 나서야"(서경 1면) -반도체 시장 내년 17%성장..반도체산업협회 발표(서경 1면) -소프트윈 1차부도 "퇴출위기"(서경 증권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 큰폭 하락..최고 4000만원 하락(동아) -카드 이용한도 20~50%줄인다(동아) -NHN 등록 첫날 두배 급증(서경 증권면) -일본계 대금업체들..국내시장 돌풍(한경 금융면) -세계적 유통사 "왓슨"이 온다(한경 산업면)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사업자 선정(한경 산업면) -한국산 폴리에스테르칩..중국 잠정 반덤핑관세(한경 산업면) -주주중시 50사..매년 선정한다(매경 1면) -세계 온라인 업계 대목 만났다(매경 국제면) -미국 금리 연내 인하 가능성..월스트리트저널(매경 국제면) -현대종합금속, 미국 업체에 매각(한경) -기업 57%, 아웃소싱 활용..산자부 380개사 조사(서경 1면) -파츠닉, 종합부품사로 변신..신규사업 집중(서경) -실리콘테크, 중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한경) -공정공시 앞두고 IR실종..기업.애널리스트 몸사리기(한경) -대형공연 유료관객 크게 줄어..객석점유율 50~60% 그쳐(한경) -개성공단 조성 실무접촉(매경) -조흥은행 인수후보 4곳 실사착수(매경 2면) -이익치 발언 배후설 공방(한국) -도청여부 국정조사 논란 (한겨레) -미세먼지 가득..무지개가 사라진다(조선)
2002.10.29 I 박영환 기자
  • (증시조망대)해외한파..또다시 중요한 고비
  • [edaily 임관호기자] 개천절로 하루를 쉰 4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이틀연속 하락과 일본 닛케이지수의 9000선붕괴(19년만에 최저치)라는 해외발 한파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미국증시는 2일과 3일 연속 하락하며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우려를 재차 확인하는 분위기 였다. 10월 첫장(1일)의 급등도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하로 의미를 부여하며 오히려 실망을 안겨줬다. 미국증시의 이틀하락을 이끈 종목들이 대부분 기술주라는 점이 국내증시에 미칠 파장을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 반도체 관련주와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이 특히 컸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내수주들이 하락을 주도하며 하락대상이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다시 기술주들로 하락파장이 회귀하는 모습이다. 일본증시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한 실정. 경제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별로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고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라 닛케이지수가 지난 83년 8월이후 처음으로 9000선이 붕괴된 8936으로 마감해 위기의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오늘 국내증시의 초점은 해외발 한파가 증시에 미칠 강도이다. 최근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선물시장 외국인과 달리 미국시장에 전적으로 연동하는 매매패턴을 보여왔다. 이 같은 매매패턴으로 미루어볼 때 오늘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지난 2일 8324계약의 대규모 매도를 보이며 누적 매도포지션을 13000계약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 선물시장 외국인은 기본적으로 증시전망을 부정적으로 상정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순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달리 현선물시장의 개인들은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2주간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 개인들도 13000계약 이상의 누적순매수포지션을 보이며 외국인의 매도를 받아넘기고 있는 상황. 이점에 관전포인트를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개인들이 해외한파가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시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지가 증시 방향을 결정짓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쟁 가능성, 기업실적 우려, 미국경제지표의 혼재 등 오랫동안 지속되는 똑 같은 악재를 언제까지 개인들이 인내할 수 있을지가 우려된다. 지난 2일 현물시장 개인이 시장 막판에 순매수규모를 대폭 줄인 점은 불안한 출발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해외한파를 다소나마 상쇄시킬 수 있는 호재로는 반도체 가격 동향. 반도체 가격은 지난 주말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가격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도 이달초 D램현물가에 대해 강세를 전망하고 있어 이점은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국내증시도 휴일효과와 함께 해외한파 앞에서 또 한번 흔들릴 전망이다. 630에 대한 지지여부가 초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4400억원대의 매수차익거래잔고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들의 인내심과 외국인의 실망매물이 한판 힘겨루기양상을 보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기관의 외로운 시장받치기와 개인, 외국인의 매도로 시장은 또 한번 중요한 고비에 놓을 전망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MJ `초당적 창당론`에 昌 `JP와 연대론` 맞불 - 삼성전자, 인텔과 손잡았다..홈네트워킹 제휴 - "가계신용 부실 위험수준..빚내서 소비지출 9%대"-한은 경고 - "투신 투자손실 떠안기 공자금 7조원 지원은 불법"-감사원특감 - 벤처, 정부지원 자금 변칙사용 많다 - 시중은행 담보대출금리 0.5%포인트 인상 - 국내 제2 재보험사 생긴다..美워버그핀커스 1억불 투자설립추진 - 한국 곧 이머징마켓 졸업..JP모건 이미 선진국분류 - "이라크 공격강행"..美하원, 무력사용 결의안 합의 - 이라크엔 핵무기 없다..이스라엘 국방장관 - "부시는 내가 겪은 최악의 대통령"-여성운동가 스타이넘 - 美 서부항만 폐쇄 `물류 대란` - "KT아이컴 합병 연내성사"-KTF이경준 사장 - 경기 8곳 전철 2008년까지 건설..6조9000억원 투입 [증권사 데일리(4일자)] LG증권 : "아직은 아니다..보수적인 접근 유지” 현대증권 : "지쳐가는 기대와 불안" SK증권 : “위험회피와 수익률 제고 사이에서의 갈등” 교보증권 :“하락압력 예상되지만 추격매도는 실익없다” 서울증권 :”반등연속성 확보 실패, 보스적 접근 지속” 동양증권 : “급등락 형태의 주가흐름” 신영증권 :“어두운 구름 그 이후를 바라보아야 할때" 동원증권 : "조바심보다는 의연함을..” 대신증권 : "수급악순환의 딜레마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증시" [뉴욕증시] 국내증시가 개천절로 휴장을 한 동안 미국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엇갈린 경제지표와 실적 우려가 그 원인이었다. 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증시를 압박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케미컬의 실저경고와 증권사들의 시스코시스템즈와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부정적 코멘트로 기술주와 다우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전일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하루만에 소진했고 나스닥도 1200선을 하회하며 2% 이상 떨어졌다. 3일 뉴욕증시도 2일의 하락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의 증가에 시장이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발표된 9월 ISM서비스지수는 53.9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8월 공장주문도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하락을 전망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경제지표보다는 실업수당신청건수와 기업들이 실적 경고에 시장은 더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로 나스닥은 지난 화요일(1일) 상승폭을 이틀만에 모두 소진했고 다우지수도 상승분의 66%를 공중에 날렸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AMD의 실적경고가 기술주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뱅크오브뉴욕의 대규모 부실채권 발생에 대한 우려는 금융주를 포함한 경기민감주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또 이날도 계속된 증권사들의 기업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도 악재였다.다우종목인 듀폰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긍정적인 3분기 전망을 내놨지만 영향은 미미했다. 3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로 한때 세자리수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마감 무렵부터 상승폭을 크게 좁히며 등락끝에 결국 전일대비 0.49%, 37.80포인트 하락한 7717.81포인트로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나스닥도 경제지표 영향으로 장중한때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1.77%, 20.99포인트 떨어진 116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8%, 8.91포인트 하락한 819.00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97%, 3.50포인트 떨어진 356.7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6억7104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2764만주로 평균치에 조금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350대1865을, 나스닥은 1351대1888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2일 강세를 보인 달러는 3일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로 나타냈고 국채가격도 소폭 떨어졌다.주식시장과 함께 달러와 미국채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트리플 약세를 기록했다.국제 유가는 멕시코만 인근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의 영향력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2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으며 금값도 소폭 떨어졌다. 반도체 칩 메이커인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실적 경고로 32.40% 폭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폭으로 하락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49% 내렸다. 여타 대형기술주들의 하락폭도 눈에 띌 정도였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45억원이 늘어난 8조251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이틀간 309억원이 증가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사흘연속 줄어 5000억원대로 내려 앉았다. 1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821억원 감소한 5352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48.10포인트(-4.03P, -0.62%)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 93 ◇상한가잔량: 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오양수산(15만주) 대림수산(14만주) 디피아이우(2만주) LG생명과학우(1만주) 유유(1만주) 동남합성(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47,51포인트(-0.02P, -0.04%) ◇투자심리도: 10% ◇20일 이격도 : 90 ◇상한가잔량: 2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키이(48만주) 코리아나(21만주) 에이콘(13만주) 테크원(10만주) 도원텔레콤(10만주) 단암전자통신(10만주) 코레스(9만주) 인바이오넷(9만주) 태경화학(8만주) 조아제약(8만주) 테스텍(6만주) 신라수산(3만주) 이앤이시스템(3만주) 뉴씨앤씨(2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1.50포인트(-0.53P, -0,65%) -시장 베이시스, +0.25P ◇피봇포인트: 82.30P -1차 저항선: 83.60P, 2차 저항선: 85.45P -1차 지지선: 80.45P, 2차 지지선: 79.15P [ECN 마감] 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매도주문이 사흘째 지속됐다. 하이닉스는 거래량에서도 1위를 차지해 거래대금에서 1위를 나타낸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거래를 이끌었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 738만4297주, 53억9696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45만1692주, 20억5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ECN에서 감자악재를 씻지 못한 하이닉스는 매도잔량 759만510주로 3일연속 최대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AP우주통신이 8만3370주로 2위에 올랐고 우영이 1만1190주로 그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에서는 미래산업이 1위를 차지했다. 매수잔량은 7만2890주. 디아이와 이루넷 각각 3만6660주와 1만6319주로 2,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에서는 최대 매도잔량를 기록한 하이닉스가 12만6440주로 1위를 기록했고 기라정보통신이 9만3040주로 2위에 등재됐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3억47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맥스와 디아이, KT가 1억594만4800주와 9331만4700원, 785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124개를 기록해 58개를 나타낸 매도잔량 종목의 2배를 넘어섰다.
2002.10.04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10월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뉴스 -경향신문 : MJ `초당적 창당론`에 昌 `JP와 연대론` 맞불 -동아일보 : 현대상선 대북송금 의혹..`당국 계좌추적 고의회피` -매일경제 : 삼성전자, 인텔과 손잡았다..홈네트워킹 제휴 -서울경제 : 국내 주력산업 견제 심해진다..반도체 등 외국기업 추격 나서 -조선일보 : "현대상선 계좌추적 가능"-전문가 의견 -한 겨 레 : `자전거일보 판친다`..조선·중앙·동아 판촉과열 혼탁 -한국경제 : "가계신용 부실 위헙수준..빚내서 소비지출 9%대"-한은 경고 -한국일보 : `빚 얻어 소비` 급증 ◇주요기사 -"투신 투자손실 떠안기 공자금 7조원 지원은 불법"-감사원특감(동아) -벤처, 정부지원 자금 변칙사용 많다(서경) -한은, 가계신용부실 경고(전조간) -시중은행 담보대출금리 0.5%포인트 인상(매경) -국내 제2 재보험사 생긴다..美워버그핀커스 1억불 투자설립추진(서경) -한국 곧 이머징마켓 졸업..JP모건 이미 선진국분류(서경) -中 상하이에 한국 중소기업 공단 개발추진(한경) -"이라크 공격강행"..美하원, 무력사용 결의안 합의(경향 등) -이라크엔 핵무기 없다..이스라엘 국방장관(한국) -"부시는 내가 겪은 최악의 대통령"-여성운동가 스타이넘(한겨레) -美 서부항만 폐쇄 `물류 대란`(경향 등) -"KT아이컴 합병 연내성사"-KTF이경준 사장(경향) -KTF·KT아이컴 연내합병 힘들듯(한경)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거리·시간따라 50% 차등(한경 등) -경기 8곳 전철 2008년까지 건설..6조9000억원 투입(한경) -`정연씨 병역의혹` 돈거래 추적-서울지검(한겨레) -국내최대 마약조직 적발..중국산 필로폰 160만명분 48kg(전 조간)
2002.10.03 I 오상용 기자
  • (증시조망대)선물 외국인의 이상한 행보와 변동성
  • [edaily 임관호기자] 오늘도 선물시장 외국인의 이상한 행보가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전일 10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하며 공격적으로 투자위치를 바꿨던 외국인들이 오늘은 또다시 어떤방향으로 급선회 할까요. 선물시장 외국인을 보면 영리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모를정도로 변화무쌍한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간격으로 매매방향을 바꿔가며 손절매를 하고 있는 듯하니 도대체 그 배경을 알 수가 없습니다. 어찌됐든 시장의 질은 그 바람에 더욱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선물시장 외국인의 이상한 행보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의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만들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기업실적 악화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급락했습니다. 맥도널드와 수퍼체인점 크루거가 순익전망을 하향했습니다. 대표적인 소비업체입니다. 그래서 이날 발표된 8월 산업생산의 감소, 공장가동률 하락과 함께 시장에 충격을 준 것입니다. 더블딥 우려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키운 것입니다. 오늘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선물시장 외국인은 하루만에 투자방향을 바꿀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오늘도 눈물의 손절매를 할까요. 안할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아주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시장 마감후 발표한 오라클과 JP모건의 실적악화로 미국증시는 18일까지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점이 선물시장 외국인을 더욱 난처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증시는 현물시장이든 선물시장이든 부정적인 방향으로 힘이 실릴 것 같습니다. 하루걸러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700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지만 언제 그 균형이 깨질지 모르는 불안한 형국입니다. 이 균형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미국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그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 경제지표도 경계해야할 부분이지만 이제는 국내경제지표 둔화에도 관심을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원화강세와 유가상승, 투자 정체 등이 서서히 가시화 될 시점이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미국보다 오히려 국내요인이 앞으로는 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재를 찾아보려해도 호재가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이 호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리 간단하게 미국이 넘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불확실성의 연장에 불과합니다. 수급상황과 거래상황도 침체장의 모습을 여전히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대책의 결과도 시간이 지나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북한을 둘러싼 호재들은 풍성합니다. 일본이 북한과 수교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남북 육상교통수단이 착공되기도 합니다. 대북경협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는 하루가 될 듯 합니다. 전일 반짝했던 시장은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형주보다는 개별주들의 움직임이 돋보일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시장의 외국인이 시장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오늘도 이상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변동성 장세, 투자영역을 좁혀 리스크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모증권사 데일리에서는 업황전망치가 상승하고 있는 펄프, 종이, 출판, 인쇄, 전기가스업종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대북 경협 관련주와 남북 육상교통수단 착공으로 수혜를 입을 운송주 등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들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북.일 수교교섭 재개 합의..식민배상 등 타결 - 정몽준 대선출마 공식선언..현대중 주주권리 은행 수탁 - 이라크, 핵사찰 전격 수용..미국선 "가치없다"일축 - 금강산 육로 12월부터 통행..경의.동해선 연결 오늘 착공 - 북한 핵무기 보유..럼즈펠드 미 국방 - 세계 반도체업체 실적 잇따라 하향..인텔.필립스 등 투자축소 움직임 - 은행장들 "인플레 우려"..금리인상 필요 - 부동자금 353조 사상최대..투기자금화 우려 - DDR 고정거래가 지속 인상..삼성 등 반도체업계 추진 - 삼성SDI, 휴대폰용 LCD 세계 1위 -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문 매각에 1조 지원 - 새한 4천억 채무재조정 추진..산업은, 이달말까지 출자전환 방식 - LG전자, MS와 사업제휴..차세대 모바일 협력 - 동국무역, 2900억원 추가 출자전환..채무재조정후 정상화될 듯 - 주택건설 수주 두달째 감소..건설산업연구원 조사 - 삼성, 도시바와 반도체 전제품 특허공유..2009년 3월까지 - LCD값 연중 최저수준 하락..이달초 220~230불대로 - 양도세 면제 전면폐지 추진 [증권사 데일리(18일자)] LG증권 : "일희일비, 그러나 펀더멘털은 여전히 불투명” 현대증권 : "방향성은 없고 변동성만 남은 시장" 대신증권 : "불확실성 해소과정에 초점" 동원증권 :“박스권 상단 행보와 이를 맞는 기술적 벽" 대투증권 : "프로그램매매에 따른 등락장세” SK증권 : “초기 여건 형성단계에 놓은 증시유동성” 신영증권 :“기업실적 3분기 이후를 생각할때” 동양증권 :”지난 주초와 유사한 수급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서울증권 : “중동전 악재개선, 단기효과 그칠듯” [뉴욕증시] 17일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악화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이중악재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급락했다.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은 시장초반 반짝상승 효과에 만족해야 했다. 맥도널드와 수퍼체인점 크로거의 순익전망치 하향이 주가하락을 이끌었고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예상과 달리 부정적이어서 하락장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다. 8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하회한 동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또 공장가동률도 76.0%로 예상치인 76.1%에 못 미쳤다. 다우지수는 상승 출발 30여분 만에 하락세로 반전, 하루종일 낙폭을 늘리며 전일대비 2.06%, 172.63포인트 급락한 8207.55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상승 출발해 장중한때 1% 이상 지수가 오르며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전장 중반에 마이너스권으로 밀려 결국 1.25%, 15.94포인트 하락한 1259.9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97%, 17.58포인트 떨어진 873.52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75%, 6.76포인트 내린 379.3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785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7986만주로 여전히 평균치를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974대2267을, 나스닥은 1185대208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전일에 이어 상승했다.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초반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17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9조원대를 회복했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023억원 증가한 9조9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9조원를 깨고 내려선 뒤 처음으로 9조원대를 회복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 연속 줄었다. 1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63억원 감소한 537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26.80포인트(+22.42P, +3.18%)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7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한샘(39만주) 일양약품(31만주) 대원화성(22만주) 일양약품우(3만주) 갑을(2만주) 삼성제약(1만주) 경남기업(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5.22포인트(+1.77P, +3.31%)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19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소프트랜드(188만주) 한글과컴퓨터(51만주) 인바이오넷(36만주) 태영텔스타(28만주) 미주제강(17만주) 세종공업(15만주) 마스터테크론(9만주) 동국산업(6만주) 전파기지국(6만주) 레이젠(6만주) 코레스(6만주) 그루ITS(5만주) 씨엔씨엔터(5만주) 바이넥스(4만주) 영실업(3만주) 우수씨엔에스(2만주) 조광ILI(2만주) 세인전자(1만주) 국영지앤엠(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1.37포인트(+2.94P, +3.32%) -시장 베이시스, +0.43P.."콘탱고" ◇피봇포인트: 90.78P -1차 저항선: 92.87P, 2차 저항선: 93.93P -1차 지지선: 89.72P, 2차 지지선: 87.63P [ECN 마감] 1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상승영향으로 매수세가 몰렸다.특히 저가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그 동안 많이 오른 종목들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거래량은 87만9812주로 전일(402만3043주) 수준을 크게 밑돌았고 거래대금 역시 전일(44억4931만5000원)에 약간 못 미치는 43억9767만53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1603만8410주의 매수주문을 쌓으며 사자잔량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한글과컴퓨터 신원 현대건설 하나로통신 미래산업 등 저가주에 사자세가 몰렸다. 반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한진해운 LG전선 한섬 SK증권 등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매도잔량 상위에 올랐다. 한편 33만6430주가 체결된 하이닉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는 한국토지신탁 SK증권 한글과컴퓨터 한진해운 디아이 에이디칩스 새롬기술 하나로통신 한화석화 등이 많이 거래됐다. 이중 한글과컴퓨터는 자사보유 전환사채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에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이디칩스는 허위공시를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거래대금의 경우 4억2436만원 어치가 체결된 삼성전기를 비롯,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진해운 현대차 LG투자증권 다음 하이닉스 에이디칩스 LG전자 등이 상위를 형성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들이 219만5000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보험)이 같은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002.09.18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9월1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헤드라인 - 경향: 북.일 수교교섭 재개 합의..식민배상 등 타결 - 한겨레: 북.일 올안 수교노력..내달 협상 재개 합의 - 조선: 남북공작위해 일인 납치..김정일, 고이즈미에 사과 - 동아: 김정일, 일본인 납치 사과..어제 북.일 정상회담 - 한경: 주가 22포인트 급반등 726..아시아 주가도 동반강세 - 서경: 일, 북에 경협제공 기본합의..북 130억불 요구 - 한국: 북, 영변 핵시설 사찰수용..미사일 실험중지 연장 - 매경: 배상금.핵사찰 집중논의..북.일 어제 역사적 첫 정상회담 ◇주요뉴스 - 정몽준 대선출마 공식선언..현대중 주주권리 은행 수탁(전 조간) - 이라크, 핵사찰 전격 수용..미국선 "가치없다"일축(전 조간) - 금강산 육로 12월부터 통행..경의.동해선 연결 오늘 착공(전 조간) - 북한 핵무기 보유..럼즈펠드 미 국방(조선, 동아, 매경 등) - 세계 반도체업체 실적 잇따라 하향..인텔.필립스 등 투자축소 움직임(조선) - 세계 반도체 업체 지각변동..삼성전자 1강 굳히며 자리바꿈 치열(동아) - 은행장들 "인플레 우려"..금리인상 필요(동아) - 부동자금 353조 사상최대..투기자금화 우려(한경) - DDR 고정거래가 지속 인상..삼성 등 반도체업계 추진(한경) - 삼성SDI, 휴대폰용 LCD 세계 1위(한경) - 현대상선 자동차 운송부문 매각에 1조 지원(조선) - 증권사 사외이사 제기능 못해..금감원 운영실태 조사(조선) - 새한 4천억 채무재조정 추진..산업은, 이달말까지 출자전환 방식(매경) - LG전자, MS와 사업제휴..차세대 모바일 협력키로(매경, 한경 등) - 동국무역, 2900억원 추가 출자전환..채무재조정후 정상화될 듯(매경) - 주택건설 수주 두달째 감소..건설산업연구원 조사(매경) - 삼성, 도시바와 반도체 전제품 특허공유..2009년 3월까지(서경) - LCD값 연중 최저수준 하락..이달초 220~230불대로(서경) - 넘치는 시중자금 회수..물가관리 적극 나선다(서경) - 한국, 이동통신.인터넷지수 세계 7위(한겨레) - 양도세 면제 전면폐지 추진(한겨레) - 청약저축 1순위 금리 6%로..주택공급 규칙 입법예고(한국) - 남동발전 지분 1단계 34~51% 매각..민영화 세부계획 확정(한국) - 인터넷 주소 선점.매매 금지된다..회사.상표기구 분쟁조정기구 설치(한국) - 공무원 노조 정부안..국회 상정땐 파업(동아) - 부산 아시안 게임 입장권 6%만 팔려..관중없는 대회 우려(조선) - 탁아수당 월 20만원 백지화..육아휴직 급여 30만원으로(한겨레) - 도시민 농지 302평 살수 있다..내년부터 취미로 농사 가능(동아)
2002.09.17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이라크 무기사찰,실낱희망되나
  • [edaily 임관호기자] 70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만을 믿어야 하는 형국이 됐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를 것 같은 느낌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상하리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일단 선물시장 외국인의 작전은 현상황에서 주효했다고 볼수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지난 주말과 정반대의 모습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다우지수 상승, 나스닥 하락. 프루덴셜의 통신칩메이커에 대한 실적전망 하향이 기술주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재료에 따라 시장이 정직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다른 의미로는 오직 믿을 것은 실적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날 미국증시의 모습으로 봐서 오늘 국내증시는 별로 좋은 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선물시장 외국인 맘대로 장이 연출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700선 지지에 대한 기대감과 700선 붕괴시 저가매수세가 시장의 받침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침에 날라들어온 이라크의 무기사찰 전면수용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오늘 700선을 지지하지 못할 경우, 향후 장세의 모습은 박스권 하향의 지루한 횡보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전 저점이었던 660선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매도쪽으로 방향을 잡은 선물시장 외국인이 언제 이익실현에 나설 것인가가 장세전환의 키포인트다.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전일의 프로그램 매도로 사상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낱 희망이 기대되는 국면이다, 지난번 매수차익거래잔고가 2900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어김없이 프로그램매수로 시장이 상승했던 경험을 잊지말아야 한다. 또 한가지 새로운 변화의 실마리, 이라크의 무조건적인 무기사찰 수용이다. 아침에 들려온 이 낭보가 시장에는 보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재료다., 투자심리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그래서 시장이 급등한다면 선물시장 외국인은 역전패 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점에 주목해야 한다. 방향을 급선회할지, 아니면 충격을 줄이며 청산할지. 이것에 따라 오늘 시장은 반응을 할 것이다. 물론 현물시장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시장을 이끈다면 선물시장의 영향력도 그만큼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국내증시는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도공세 악재와 매수차익거래잔고의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 이라크의 무기사찰 전면허용 호재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들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아파트 분양권시장 급랭..거래끊기고 프리미엄 제자리 - 조세체계 불공평하다..중산·서민층 부담많고 고액재산가는 적어 - 환율급등 換관리 "비상"..달러 한때 1222원까지 올라 - 국방부 "美 이라크 공격 군사지원 검토" - 삼성전자, 나노급 메모리 상용화 첫 성공 - 오늘 평양서 북·일 정상회담..수교협상 10월 재개 - "빅딜이후 발전설비값 폭등"-산자부 국감 - 한달이자 1천만원 넘는 예금자 7개 市銀에만 3천명 - 우리·서울·경남銀, 부실책임 임직원 손배訴 - 옛 한일銀 본점건물, 롯데에 팔린다 - 금융회사 부실채권 15% 줄어 - 현대상사, 패션사업 나선다 - "OPEC 2년만에 증산가능성" [증권사 데일리(17일자)] LG증권 : "하락리스크 점증, 그러나 기술적 반등 기회도 상존” 현대증권 : "이유있는 하락세" 대신증권 : "700선이하에서 매수 관점 유지" 동원증권 :“주가회복의 뒷맛을 개운치 않게 하는 이라크 변수" 대투증권 : "박스권 하단의 지지력 테스트” SK증권 : “단기 수급요인에 따른 등락장세 반복” 교보증권 :“낙관할 수 없는 지수 700포인트선에서의 지지” 동양증권 :”추가적인 하락 폭은 제한될 듯” 서울증권 : “위험국면 진입, 700포이트에 대한 지지여부 살펴야” [뉴욕증시] 16일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장세와 정반대의 모습으로 마감했다.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부진으로 나스닥은 하락한 반면 방위산업주와 일부 블루칩의 선전으로 다우는 상승했다. 프루덴셜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통신칩 메이커에 대한 실적전망 하향으로 기술주가 된서리를 맞았고 텔레콤, 소프트웨어주들도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반면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으로 방산주가 초강세를 보였고 제너럴일렉트릭(GE)의 대형 M&A와 맥도널드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등이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오후장 초반가지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마감 2시간여를 앞두고 상승 반전해 지난 주말 대비 0.81%, 67.49포인트 상승한 8380.18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루종일 1% 내외의 낙폭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가 결국 1.20%, 15.54포인트 하락한 1275.8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0.15%, 1.29포인트 오른 891.10포인트를 나타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02%, 3.99포인트 하락한 386.0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9억85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0억8236만주로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37대1768을, 나스닥은 1151대2102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7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4%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재고 증가와 함께 기업들의 제품 판매도 1.2% 늘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금값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16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 연속 감소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10억원이 줄어든 8조89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 동안 717억원이 감소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0억원 줄어든 554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04.38포인트(-13.79P, -1.92%)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3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KDS(676만주) 삼도물산(129만주) 삼호물산(121만주) 경기화학(23만주) 수도약품(17만주) 쌍용양회우(11만주) 조흥화학(6만주) 신성무역(4만주) 남선알미늄(3만주) 만호제강(2만주) 삼성제약(2만주) 중외제약우(1만주) 한신공영(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3.45포인트(-0.83P, -1.53%) ◇투자심리도: 30% ◇상한가잔량: 16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인바이오넷(54만주) 옌트(45만주) 3SOFT(42만주) 코리아텐더(41만주) 오피콤(19만주) 신영텔레콤(11만주) 조광ILI(10만주) 코리아텐더우(10만주) 마스터테크론(9만주) 이지바이오(6만주) 신일제약(6만주) 대한바이오(6만주) 포커스(3만주) 옌트우(3만주) 세넥스테크(2만주) 비티씨정보우(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8.43포인트(-1.87P, -2.07%) -시장 베이시스, -0.13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88.82P -1차 저항선: 89.98P, 2차 저항선: 91.67P -1차 지지선: 87.13P, 2차 지지선: 85.97P [ECN 마감] 16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잔량 종목이 41개사, 매수잔량 종목이 122개사로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하이닉스에 400만주 가량의 매수잔량이 쌓인 것을 비롯해 계몽사도 16만주 이상의 매수잔량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매도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전체 거래량은 402만3043주, 거래대금은 44억4931만5000원으로 지난 주말(거래량 114만3012주, 거래대금 23억4904만8140원)에 비해 활발했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하이닉스가 397만2180주로 지난주말의 매도잔량 상위에서 전환됐고 계몽사 16만1480주, 하나로통신 5만2962주 미래산업 4만3790주 일진 3만4300주 등이다. 반면 한국타이어에 9380주의 매도잔량이 쌓여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고 SK증권 3750주 한화석화 3270주 한섬 3030주 삼성전자 1980주 등의 순으로 매도잔량이 많았다. 하이닉스가 373만3740주로 지난 주말에 이어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미래산업 4만3880주 현대건설 2만3930주 동양철관 1만7440주 한국토지신탁 1만2307주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2002.09.17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9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현동기자] ◇헤드라인 매경 : 아파트 분양권시장 급랭..거래끊기고 프리미엄 제자리 서경 : 조세체계 불공평하다..중산·서민층 부담많고 고액재산가는 적어 한경 : 환율급등 換관리 "비상"..달러 한때 1222원까지 올라 경향 : "美이라크 공격 군사지원 검토" 동아 : 나노급 메모리 상용화 첫 성공 조선 : 공무원 단결·교섭권 허용 한국 : 민주 분당위기 가시화..신당추진委 해산결의 한겨레 : 노무현후보 선대위 출범 선언 ◇주요기사 -부동산 뒷북대책 질타(한경 등) -경의선 軍핫라인 24일 가동(전 조간) -오늘 평양서 북·일 정상회담..수교협상 10월 재개(전 조간) -국방부 "이라크전 군사지원 검토"(동아 등) -"빅딜이후 발전설비값 폭등"-산자부 국감(한경 등) -한달이자 1천만원 넘는 예금자 7개 市銀에만 3천명(한경) -우리·서울·경남銀, 부실책임 임직원 손배訴(한경 등) -예보 "은행부실 1兆 책임물어라"..6개銀 손배訴 120억 불과(매경 등) -예보·公자금銀 컨설팅비 2342억-재경부 국감(서경 등) -변액보험 첫 판매(한경 등) -옛 한일銀 본점건물, 롯데에 팔린다(서경 등) -금융회사 부실채권 15% 줄어(한경 등) -"연결제표" 主재무제표 활용(전 조간) -삼성, 2G메모리 첫 생산.."90나노" 기술 세계최초 상용화(전 조간) -현대상사, 패션사업 나선다(한경 등) -콘도·단란주점·대형학원·음식점, 12월부터 화재보험 의무화(서경 등) -행자부, "공무원조합" 단체행동권 불허(한국 등) -사이버대학 부실 운영(경향 등) -조세피난처 2005년 사라진다-OECD(서경 등) -"OPEC 2년만에 증산가능성"(서경 등)
2002.09.16 I 김현동 기자
  • (가판분석)9월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상욱기자] ◇헤드라인 - 조선 : 대선기간 동창회 못한다..선관위, 종친·향우회도 금지 - 동아 : 미, 이라크전때 한국정부 지원 확신..미 국방차관 - 한국 : 의료비 연 500만원 공제..내년부터 적용 - 경향 : 수해복구체계 구멍..중앙·지방 지원대책 손발 안맞아 - 한겨레 : 돈, 시간들더라도 항구복구를..땜질식 복구 악순환 - 매경 : 9~10월 아파트 청약 대전..1순위 박탈 40만 몰릴듯 - 한경 : 근로자 소득공제 늘린다..의료비 500만원·보험료 100만원 - 서경 : 시화매립지 1800만평 스포츠레저단지 조성 ◇주요기사 - 투기지역 재산세 소폭올려..내년부터 기준시가별 가산율 차등적용(매경) -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1년새 31% 급등..송파, 강남구 44%로 가장 높아(한겨레) - 재산세, 종토세 크게 오른다..내년 하반기 강남 등 투기지역 과표인상(동아) - 아파트 재산세 중과..재경부-행자부 충돌(한경) - 내년 소득공제 한도확대..의료 ·교육비 500만원(조선) - 외국인투자 10개월만에 감소..8월 11억4000만달러(매경) - 한국, 일본처럼 장기불황 위험..한은 경고(조선) - 이달 금리인상 부적절..5대 경제연구소 설문(한국) - 러시아 경협차관 2조 국채발행통해 은행에 지급(조선) - 은행, 추석 특별자금 대출없다..유동성넘치고 기업수요 미미(한경) - 손보사, 금감원 2차 검사 긴장..리베이트 관행 집중조사(한경) - 쌍방울 내달 법정관리 졸업..채권분배안 법원통과(서경) - 적대적 M&A 또 발생..신흥정보, 기관물량받아 한국전파기지국 최대주주(매경) - 코스닥 매매 이상징후 종목, 이달 30일부터 일시 거래정지(매경) - 온라인서점 할인못하도록 책 공급중단은 위법(한국) - 남북축구 태극기 입장 불허..경기장 출입구서 단속(조선) -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감증인으로 채택..국회 법사위(조선 등) - 병무청직원에 수사권 부여..법무부 개정안 마련(한겨레) - 청소년대상 성범죄 친고죄 배제..피해자 고소없어도 처벌(한국) - 노사 "주5일 정부안 반대"..노동계 입법저지 투쟁(조선) - 주 5일제 국회통과 불투명..재계, 노동계, 정치권 모두 반대(매경) - 규개위, 경유차협약은 이중규제..환경부에 시정권고(한경) - 낙동강 등 7개댐 건설 추진..임인택 건교부 차관(경향) - 일본, 북한 경협형태로 보상..공동선언문 원칙합의(매경) - 북, 미사일시험 동결 유지 합의..북·일 정상선언할 듯(한겨레) - 미·영 비행기 100여대 이라크 공습..4년만에 최대규모(조선)
2002.09.06 I 김상욱 기자
  • (증시조망대)또 다시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daily 임관호기자] 선물시장 외국인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것이다. 왜 어제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하루에 모조리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3일 미국증시의 결과를 예측하기라도 하듯 전일 일주일 넘게 유지해왔던 누적순매수포지션을 12000계약을 던지면서 순매도포지션으로 돌려놓았다. 오늘 증시도 선물시장의 외국인 마음에 달렸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어떤 작전을 구사하는냐에 따라 의외의 반응을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기대를 한다는 것은 시장주변 상황이 너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국내요인보다는 미국증시가 문제다. 국내요인은 오히려 부동산대책, 수출증가율 증가지속 등 단기호재성 재료들도 제법 풍성한 편이지만 다시 불안속으로 뛰어든 9월 미국증시가 국내증시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9월증시는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의 미국증시는 어쩌면 더 나쁠수 있는 개연성을 많이 갖고 있다. 3분기 중간실적 발표에 따른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경제지표들도 방향성을 찾지못한채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이중침체(더블 딥)의 망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미국증시는 폭락했다. 9월장에 대한 우려가 하루에 다 쏟아져 나온 하루였다. 인텔의 중간실적 발표에 대한 리만브라더스의 우려와 푸르덴셜의 씨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 하향, ISM제조업지수의 부진, 달러약세 등등 호재를 찾아볼수 없었다. 미국증시 폭락이 오늘 국내증시를 어디로 몰아갈 것인가. 일단은 급락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전일의 하락으로 거래소, 코스닥 모두 수급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루만에 하향돌파해 어디로 튈지 모른 모양으로 만들어놓았다. 20일 이평선이 강한 지지선을 역할을 해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하루가 될 것이다. 선물시장의 외국인들은 1136계약의 누적순매도포지션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증시의 불안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인텔의 중간실적발표가 발표될때까지는 매도를 즐길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매도에 치중했던 기관의 매수에 기댈수밖에 없는 상황. 그렇지만 실탄이 별로 없는 기관들도 외부자금의 수혈이 없으면 어찌할 수 없다. 개인의 왕성한 저점매수만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다시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이 아름다운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시장에 대한 장악력이 커지는 시점이기 때문에 대형주보다는 재료보유 우량 중소형를 중심으로 한 종목별 대응이 슬기로운 대처방법이 될 것이다. 작은 것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때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지표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미래 성장엔진 살려야 한다..코스닥 이대로 안된다 - 기업 원가부담 `눈덩이`..유가 운임 전기료인상 - 재산세과표 시세 40%로..강남 등 대폭 올려 - 아파트 재당첨제한 부활..5년간 1순위 청약못해(조선) - 하반기 인플레 비상..경기 발목 잡나 - 서울 외곽 동서남북 4개축에 신도시 1억4000만평 택지개발 - 신도시 건설할 때 `교육 존` 우선설정 - 카드로 서울시 지방세 낸다..16일부터 최장36개월 할부 가능 - 소형 주택대출시장 한파..투기과열지구 축소로 서민피해 우려 - 우리금융 13억불 유치..내일 본계약 - 정부, 하나은행 지급능력 의문제기 검증 착수 - 롯데, 영화제작 배급 나선다..내년초 영상펀드 조성 - 지누스사 보안시스템 폼가드 한국업체 첫 미국방부 납품 - LG, 타이완LCD사 제소 - 원자재값 올 15% 급등..18개월만에 최고치 - 닛케이 19년래 최저..304포인트 하락 - 공자금 25년간 이자 113조 - 수송량 40% 감소...물류비상 [증권사 데일리(4일자)] LG증권 : "숨고르기 장세 이어질듯” 현대증권 : "장기투자종목 발굴을 내수소비와 유통업종에서도" 대신증권 : "조정 폭은 제한적일듯" SK증권 :“견고한 회복국면을 시사하는 미재고 출하 사이틀" 굿모닝신한 : "종목별 단기전략 유지” 신영증권 : “단기 속도조절 과정..추세국면의 안정성은 유효” 교보증권 :“무리수를 둬서는 안될 시점” 동양증권 :”대외변수들에 대한 경계심리에도 불구하고” 서울증권 : “공포와 기화의 반복, 종목별 대응 바람직”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9월 첫번째 거래일을 급락세로 출발, 8월의 악몽이 되살아나는듯 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가 19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해외 악재가 증시를 강타하는 가운데 인텔의 부정적 실적전망과 시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 매도하향등이 중간실적 발표시즌을 맞은 미국증시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부정적이어서 다시 경기침체의 불안감을 확산시켰다. 개장 직후 발표된 8월 ISM지수(종전 NAPM지수)는 50.5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1.8을 크게 하회했다. 기술주와 블루칩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에 걸쳐 급락세를 보여 3일 다우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우며 지난 주말대비 4.10%, 355.45포인트 급락한 8308.0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3.88%, 51.01포인트 떨어진 1263.84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4.15%, 38.05포인트 하락한 878.0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3.02%, 11.81포인트 내린 379.15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914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6548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51대2524을, 나스닥은 827대2570로 전체적으로는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번주 실적중간 점검을 앞두고 있는 반도체 메이커 인텔에 대한 리만브라더스의 부정적인 코멘트가 반도체 종목을 비롯한 기술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고 또 금융 대표주인 시티그룹에 대한 푸르덴셜의 투자의견 "매도"하향도 대형주를 옥죄었다. 다우의 거래량은 12억914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6548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51대2524을, 나스닥은 827대2570로 전체적으로는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8주래 최대 낙폭을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주가의 급락 여파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유가는 이라크가 무기사찰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배럴당 1달러 이상 급락한 반면 금값은 달러 약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3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닷새째 줄면서 9조원대를 간신히 지켰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209억원 감소한 9조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최근 5일동안 5186억원이 줄었다. 위탁자 미수금도 6일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2일 기준으로 미수금은 전날보다 24억원이 줄어든 6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40.59포인트(-11.39P, -1.51%)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1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KDS(691만주) 스마텔(74만주) 인터피온쎄미(11만주) 미도파(10만주) 신성무역(6만주) 지누스(6만주) 현대건설우(4만주) 쌍용양회우(3만주) 광덕물산우B(2만주) 만호제강(1만주) LG생명과학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9.01포인트(-0.53P, -0.89%) ◇투자심리도: 40% ◇상한가잔량: 20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인바이오넷(537만주) 부산창업투자(127만주) 바이넥스(84만주) 안철수연구소(52만주) 엔써(51만주) 파워넷(21만주) 신영텔레콤(18만주) 한국와콤전자(17만주) 인터스타테크(11만주) 미주제강(8만주) 아이엠알아이(6만주) 아남정보기술(4만주) 에프에스티(3만주) 조아제약(3만주) 엠아이자카텍(3만주) 액티패스(3만주) 터보테크(2만주) 피씨디렉트(2만주) 사이어스(2만주) 삼화기연(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3.01포인트(-1.53P, -1.62%) -시장 베이시스, -0.11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3.60P -1차 저항선: 94.35P, 2차 저항선: 95.80P -1차 지지선: 92.15P, 2차 지지선: 91.40P [ECN 마감] 3일 야간장외전자주식시장(ECN)에서는 한국토지신탁에는 사자세가 집중됐고 하이닉스에는 가장 많은 매도물량이 쌓였다. 한국토지신탁에 7만6625주의 매수잔량이 쌓여 가장 많은 매수세를 보였으며 한글과컴퓨터 삼보컴퓨터 외환은행 KT 순으로 사자세가 몰렸다. 매도잔량 면에서는 하이닉스가 10만329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 팔자세가 이어졌고 현대건설 코리아나 디아이 SK증권이 뒤를 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355만1081주로 전일(308만7478만주)보다 다소 늘었으며 거래대금도 전일(46억9185만원)보다 늘어난 53억6308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310만7330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삼보컴퓨터(8만1070주) 신원(4만2390주) 계몽사(3만9180주) 현대건설(3만3160주) 순의 거래량을 보였다.
2002.09.04 I 임관호 기자
  • (edaily리포트)신의주행 통일호를 기다리며
  • [edaily 오상용기자] 남과 북의 경제협력추진위원회 대표단이 올해안으로 경의선을 연결하고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키로 30일 합의했습니다. 남과 북의 길이 열리고 사람과 물건이 오갈날이 눈 앞으로 다가선 것 같습니다. 협상과정을 취재했던 정책팀의 오상용기자가 전합니다. 북한사람 남한사람 구분이 없던 시절, 경성(서울)으로 유학가는 아들을 바라보며 손흔들던 어머니와 새벽공기를 가르던 기적소리. 신의주역은 그렇게 M의 뇌리에서 50여년을 떠나 본적이 없었다 1945년 9월 남북철도운행이 중단되기 전까지 40년간 용산과 신의주를 오가던 경의선이 올해말이면 복원된다고 합니다. 당장 다음달 18일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구요. 서울에서 열린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회의 마지막날 남북 대표단이 이같이 합의했다는 군요. 코끝이 아려오신 분 많았을 줄로 압니다. 본관이 해주 `오`씨라는 것 외엔 북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저로서도 가슴뭉클한 하루였습니다. `저러다 또 흐지부지 되겠지`라며 가던 길 재촉했을 분도 더러 있었겠죠. 남과 북이 그럴듯한 협상물을 내놓고서도 나몰라라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기대에 앞서 불안한 마음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협상물도 건설과 비료 등 경협수혜주의 주가만 띄운채 끝날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27일 공동취재단으로 남북경추위 환영만찬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다소 어색한 표정들 속에서도 `합의에 그치지 말고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결의에 찬 말들이 오가더군요. `그래 제발 그렇게만 해라`라고 되뇌며 만찬장을 나섰습니다. 사실 요즘 한반도정세를 들여다 보면 남북관계에 있어 `당위성`은 가시고 점점 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희망적입니다. 당위성이 앞선 일은 구호에 그치기 쉽지만 필요해서 추진하는 일은 고비는 있을 수 있지만 쉽게 좌초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를 방문해 개방경제의 성과를 둘러보고 갔다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능력에 맞게 일하고, 필요한만큼 나눠갖자`는 사회주의 경제에서 `일한만큼 보상받는다`로 변하고 있는 북한사회.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이같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고이즈미의 북한 방문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일본 수상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고이즈미 수상과 김정일 위원장의 회담이 북일수교로 이어질 경우 냉전종식후 국제사회에 숨어있던 북한이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하게 되니까요. 북일수교가 타결된다면 북한이 요구해왔던 과거식민지 침략에 대한 사죄와 배상도 일단락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으로선 위기에 처한 경제를 살리는데 필요한 실탄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게 장미빛은 아니죠.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이번 경추위 합의결과를 정쟁거리로 비하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탈북주민 문제나 NLL 등을 걸고 넘어지면 골치 아파집니다. 경의선 연결을 위해선 남북이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군사보장문제를 원만히 협상지어야 하는 데 북측 군부의 생각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한가지 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북한주민들과 대화할 준비는 되어있는지요. 얼마전 가족을 데리고 배편으로 북을 넘어온 탈북가족에게 남쪽 생활 고참인 김만철씨가 했다는 충고가 걸작입니다. "남쪽에는 거지떼는 별로 없는데 사기꾼이 많더군요"
2002.08.30 I 오상용 기자
  • (일증시)하루만에 하락반전..약보합 마감
  • [edaily 권소현기자] 8일 일본증시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마감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닛케이지수를 짓눌러 결국 9800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닛케이255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상승률 1%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장 마감이 가까워지며 상승폭은 둔화됐고 오후장들어서는 하락반전했다. 닛케이255지수는 전일보다 0.35% 하락한 9799.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상승흐름을 타던 기술주가 오후들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고 금융주도 약세를 보이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스코의 실적호전이 여타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실적호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기술주의 발목을 잡았다. CDC IXIS에셋매니지먼트의 사토 후미야수는 "컴퓨터 관련업체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수요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일 기술주의 급등이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후루카와가 6.36% 하락했다. 도쿄일렉트론도 4.26% 내렸으며 어드벤테스트와 TDK도 3%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도시바 NEC도 각각 2.82%, 1.92% 내렸다. 후지쯔는 국방부로부터 계약 불이행으로 향후 프로젝트 입찰 참여 금지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4.55% 하락했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소니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캐논은 하락세로 돌아서 1.65% 내렸다. 통신주중 NTT는 0.81% 올랐으며 KDDI와 NTT도코모는 각각 0.56%, 1.43% 떨어졌다. 금융주 중 오전 가장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닛코코디얼은 결국 하락반전해 0.41%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쓰비시도쿄, 스미토모 미쯔이, 노무라홀딩스, UFJ홀딩스는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미즈호홀딩스는 3.70% 내렸다. 한편 시가총액 2위인 도요타가 실적호전을 호재로 1.87% 올라 닛케이지수의 낙폭 확대를 막았다.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미국에서의 고급승용차 판매증가로 1분기(4~6월)에 3524억엔의 순익을 올려 전년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5%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판매실적 전망치를 2% 상향조정해 611만대로 올렸다. 닛산과 마쯔다는 강보합을, 미쯔비시와 혼다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소프트뱅크는 9.33% 내렸으며 닛폰철강은 3.64% 올랐다.
2002.08.08 I 권소현 기자
  • (일증시)상승폭 둔화..기술주 하락반전
  • [edaily 권소현기자] 8일 일본증시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였지만 닛케이지수는 오전 강보합을 보였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닛케이255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상승률 1%를 넘기기도 했으나 소폭 밀려 전일보다 0.32% 오른 9866.35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2위인 도요타가 실적호전으로 오름세를 타면서 닛케이지수의 상승세를 간신히 뒷받침해줬다. 장초반 강보합으로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오전장 후반들어 약해지는 모습이다. 2%대의 상승률을 보였던 히다치가 상승폭을 줄여 1.23%로 오전 거래를 마쳤으며 교세라 역시 0.24%의 강보합에 머물렀다.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던 NEC와 도시바 어드벤테스트 다이요유덴은 하락반전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후지쯔는 국방부로부터 계약 불이행으로 향후 프로젝트 입찰 참여 금지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2.88% 하락했다. 실적이 호전된 도요타는 상승세를 유지, 2.04% 올랐다.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미국에서의 고급승용차 판매증가로 1분기(4~6월)에 3524억엔의 순익을 올려 전년동기에 비해 두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35%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판매실적 전망치를 2% 상향조정해 611만대로 올렸다. 전일 큰 폭으로 상승했던 소니는 0.19% 올랐으며 캐논은 하락세로 돌아서 0.71% 떨어졌다. 도요타 덕분에 마쯔다(2.79%) 닛산(1.04%) 미쓰비시(0.63%)도 상승세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혼다는 0.40% 하락했으며 이스즈는 1.41% 내렸다. KDDI도 하락반전해 1.11% 내렸으며 NTT는 1.42% 오른 반면 NTT도코모는 0.36% 떨어졌다. 금융주 중 닛코코디얼의 상승폭이 둔화돼 2.28% 상승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노무라홀딩스(1.34%) 다이와증권(0.48%) 미즈호홀딩스(2.59%) 스미토모 미쯔이(0.94%) 등은 하락했다.
2002.08.0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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