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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조망대)戰雲 영향권..570선 결전 임박
- [edaily 한형훈기자] 오늘(5일) 주식시장은 이라크 전운(戰雲)의 영향권으로 다시 들어서면서 570선 언저리에서 치열한 샅바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미국시장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 임박, 필리핀 폭탄테러, 북한 전투기의 미국 정찰기 위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짓눌리며 약세로 마감했기 때문이다.
전일(4일) 거래소시장은 급등을 이끌었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로 돌변하면서 570대 중반으로 밀렸다. 미 증시 하락이 외국인의 선물매도를 자극하면서 베이시스가 악화, 이와 연계된 900억원 안팎의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시장은 사상 최저치로 주저 앉는 수모로 겪으며 40선마저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현물시장은 매수주체의 실종으로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온탕, 냉탕을 오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2만5000계약 안팎의 누적순매도를 쌓은 외국인은 파상적인 매도공세로 투자심리를 아래쪽으로 몰아 하락장에 따른 수익을 맘껏 누리고 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은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은 최근 거래량 및 거래대금 침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물시장 자체가 그 힘을 상실했다는 부정적인 의미"라며 "이는 주가 하락기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역발상의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결단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지정학적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고 있는 동시에 소멸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셈"이라며 "위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국내시장은 2월 내내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인한 570선에 대한 지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일 종합주가지수의 종가가 576포인트였던 만큼 오늘 시초가나 장초반에 570선을 하회할 경우 이후 복원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연금과 연기금, 국민은행 자금 등의 대기자금이 있지만 570선에 아래로 중기 추세가 기정사실화 된다면 외국인과 기관의 로스컷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증권사 데일리]
[Bearish]
LG투자 : Trading 전략 축소, 반등시 현금비중 제고
굿모닝신한 : 제한적 박스권 흐름의 성격은 불변
한화 : 당분간 불안한 장세 예상
우리 : 반등기대감 약화
교보 : 방향성 확인 필요성
SK : 서둘로 주식 편입에 나설 필요는 없어
동원 : 전저점 위협
대신 : 주가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해야 반등
서울 : 기대감보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냉철함이 필요할 듯
[Bullish]
현대 :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는 시각에서
대우 : 아직은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지만
대투 : 비관보다는 참을성이 필요한 시점
동양종금 : 혼재된 경제지표, 방향성에 대한 확신 부족
하나 : 하루만에 반락 전 저점 수준으로 회귀
[뉴욕 증시] 이틀째 동반 하락..다우,77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임박했다는 불안감,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77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별다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1300선을 위협했다.
다우지수는 1.70%, 132.99포인트 하락한 7704.87포인트(잠정치)를 기록, 7700선에 간신치 턱걸이했다. 나스닥은 0.95%, 12.52포인트 떨어진 1307.77포인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0% 내렸다.
최근 증시의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헤드라인 뉴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밀렸다.또 반등의 모멘텀을 형성할 만한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발표가 없었다는 점도 부담이었다.
이밖에 필리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 북한 전투기의 미군 정찰기 위협 등 여타 지정학적 변수들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도이체방크의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워렌 버핏의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 등도 악재였다.
[주요 증시뉴스]
-내달 부당내부거래 조사..10여개 대기업도 4분기중 공시이행 점검
-6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
-미군 한강이남 재배치땐 영종도 경제특구 차질
-6개재벌 부당내부거래 조사
-가구당 빚 2915만원..작년한해 29% 늘어
-정치개혁 실종..선거구·비례대표 위헌사안 외면
-내달 부당내부거래 조사..한전등 대형공기업 3분기중 실시
-6개그룹 부당내부거래 전면조사..공정위 "2분기중 고강도 실시"
-외국인 투자규제 즉시개선..노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법인세율 2~3%포인트 낮춘다..김부총리 "국세의 지방세 전환엔 반대"
-지출경비 영수증등 증비서류 안내면 무기장 사업자 세부담 는다
-자영업자 소득세 부담 는다..`경비`입증 영수증 의무화
-은행들 연체와의 전쟁..국민은행 전사원 연체관리 나서
-국민은행 "행추위 정관 안바꾼다"..우리은행도 금감원 권고 수용 유보
-가계빚 1년새 100조 늘었다
-은행들 `엔화 스왑예금`악용.."원화를 엔화로 예금땐 소득세등 절세" 몰래 판매
-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회복..전경련 BSI 109
-경총 "불법쟁의 손배청구-산별교섭 반대"..盧정부 노동정책과 배치
-차업계 무이자 할부판매 강화
-`SK분식` 회계법인서 묵인..검찰 단서 확인
-항공사들 비상경영 체제 돌입..항공유 가격급등 따라
-감사의견·배당공시 빨라진다..금감위 "현행보다 2~3주 앞당겨"
-선관위 직장협 "전자개표기에 문제".."소규모 선거 당략바뀔 수도"
-건교부 5월말부터 녹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가능
-북한 미그기, 미국정찰기 15m까지 근접..美"심각한 도발"항의키로
-주한미군 감축계획 없다-국방부
-"미군 감축 가능성 있다"-국방부
-美 "북 핵실험 가능성 우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유럽주둔 미군 전면 재배치
-이라크 개전(開戰) 이달말·내달초 연기가능성
-국제자금 유로로 몰린다(매경)
-중국경제팀 50代 새얼굴이 이끈다..원자바오 총괄..재정 황쥐·공업 쩡페이옌(한경)
-대만 전환사채 발행 러시..회사채보다 비용 저렴(한경)
-중국 M&A 황금시장 잡아라..세계투자은행 선점戰 가열(서경)
-KBS 수신료 올린다 2005년까지 7500~8000원선으로
-`비정규직차별` 캐낸다..인권위, 공공부문 전반 조사착수(경향)
- 젊어진 내각..여성발탁·서열파괴 눈길
- [edaily 조용만기자] 참여정부 초대 내각에서는 무엇보다 장관의 면면이 과거에 비해 젊어졌고 여성장관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회분야의 경우 40대의 여성 법무장관과 군수출신 행자부 장관 등 파격적인 인사가 눈길을 끈다.
경제와 통일외교분야의 경우 새로운 사람보다는 기존의 관료출신중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중심으로 기용, 안정속의 점진적 개혁을 택했다. 김대중 정권 초대 내각과 비교하면 정치인 출신이 상대적으로 배제된 반면 학계중심의 현실참여론자 기용이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지역안배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며 고시나 행시기수 등 기존 서열중심의 인사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19명의 장관중 40대는 김두관 행자(44), 강금실 법무(46), 이창동 문광(49) 등 3명이었고 50대는 김진표 부총리를 포함, 1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60대는 조영길 국방(63) 등 1명 뿐이었다. 내각멤버중 고건 국무총리가 65세로 가장 나이가 많다.
김대중 정권 초대내각 17명중 40대는 1명, 50대 10명, 60대 6명으로 평균나이는 58세였다. 교육부총리 등 최종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참여정부 초대내각의 평균연령은 54.4세로 과거정부와 비교할 때 3~4세 가량 젊어진 것이다.
여성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강금실 법무, 김화중 복지, 한명숙 환경, 지은희 여성 등이 여성 4명이 포함됨으로써 김대중 정권 초대내각에 비해 2배 많은 여성장관이 포진했다. 김대중 초대내각의 여성장관은 주양자 복지, 신낙균 문광 등 2명이었다.
노 대통령이 밝힌대로 지역안배도 충실히 이뤄졌다는 평. 부산·경남 4명, 대구·경북 3명, 전북 3, 대전·충남북과 경기·인천, 전남 각 2명, 서울과 강원, 제주, 이북출신이 각 1명이었다.지역 대표격으로 발탁된 일부 장관의 경우 안배의 덕을 톡톡히 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민련과의 공동정권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권 초대내각은 광주·전남 5명, 대전·충남북 4명 등으로 호남·충청지역 출신이 많았다. 대구·경북도 4명을 차지했고 서울·경기 2명, 부산·경남 1명, 이북 1명 등이었다.
국무총리를 포함, 20명의 각료중 서울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화여대와 동아대 각 2명, 고려대와 경북대 전남대, 군출신이 1명씩이었다. 청와대 비서실 차관급이상 12명중에서도 서울대 출신이 10명이나 돼 노무현 정부에서도 고위직의 서울대 편중현상은 여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인선배경을 설명하면서 "`적재적소`를 첫번째 원칙으로 삼고 `안배`를 보완적인 고려사항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출신학교까지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출신학교까지 고려했다간 인사를 못하겠더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치인 출신의 입각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학계나 관료출신 기용이 활발했던 것도 과거 정부때와는 달라진 점이다. 국민의 정부 초대내각은 17명의 장관중 국민회의 7명, 자민련 5명 등 12명이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이었고 전직각료는 이규성 재경 등 3명, 학계와 업게출신은 김성훈농림, 배순훈 정통 등 2명이었다.
참여정부의 경우 현역 정치인은 김영진 농림, 김화중 복지 등 2명에 그쳤다. 반면 윤영관 외통(서울대). 허성관 해수(동아대), 권기홍 노동(연남대) 등 교수출신과 학계, 시민단체 등 현실참여인사가 중용됐다.
초대내각 각료들의 주요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부처 이름 나이 출신 대학 주요 경력(전·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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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고 건 65세 서울 서울대 서울시장·국무총리
경제부총리 김진표 56세 경기수원 서울대 국무조정실장·인수위부위원장
기획예산처 박봉흠 55세 경남밀양 서울대 예산처차관
통일부 정세현 58세 전북 서울대 유임
외교통상부 윤영관 52세 전북남원 서울대 서울대교수·인수위간사
법무부 강금실 46세 제주 서울대 변호사
국방부 조영길 63세 전남영광 갑종172기 합참의장
행자부 김두관 44세 경남남해 동아대 남해군수
과기부 박호군 56세 인천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문광부 이창동 49세 대구 경북대 영화감독
농림부 김영진 56세 전남강진 전남대 민주당 국회의원
산자부 윤진식 57세 충북충주 고려대 재경부 차관
정통부 진대제 51세 경남의령 서울대 삼성전자 대표
복지부 김화중 58세 충남논산 서울대 서울대교수, 민주당의원
환경부 한명숙 59세 평남 이화여대 여성부장관
노동부 권기홍 54세 대구 서울대 영남대 교수
여성부 지은희 56세 전남목포 이화여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건교부 최종찬 53세 강릉 서울대 건교부차관, 정책기획수석
해수부 허성관 56세 경남마산 동아대 동아대교수 인수위경제1분과
국무조정실장 이영탁 56세 경북영주 서울대 KTB네트워크 회장
- 인수위, 17~19일 민주당과 정책협의
- [edaily 조용만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17일부터 3일간 민주당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12대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과제를 조율한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15일 "오늘 인수위의 최종보고서 초안이 완성되며 20일 당선자 최종보고에 앞서 국정과제 보고내용과 정책대안들에 대해서 민주당과 인수위간 정책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와 민주당간 정책협의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회 귀빈식당에서 조찬간담회 형식으로 열리며 매일 오전 7시30부터 2시간 동안 인수위가 마련한 12대 국정과제와 분과별 주요정책현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다.
17일은 정무분야로 인수위 정무분과와 외교·통일·안보분과가 참석하고, 민주당 정책위에서는 제1정조위(행자위, 법사위, 국방위, 정보위, 통일·외교·통상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18일은 경제분야 정책협의회로서 인수위측에서 경제 1, 2분과가, 민주당 정책위에서는 제2정조위원회(재경위, 정무위,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산자위, 농림해양수산위, 건설교통위, 운영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사회분야 정책협의가 진행된다. 인수위측에서 사회·문화·여성분과, 당에서는 제3정조위원회(교육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문화관광위, 여성위) 관계자들이 정책조율을 벌인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조분과 간사는 3일 모두 참석하고, 각 분과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이 해당일, 민주당 정책위에서는 정책위 의장과 해당상임위 위원장과 관련 상임위 간사, 전문위원이 참석한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과의 정책협의를 거쳐 인수위가 보고하기로 한 최종안이 확정될 것"이라며 "20일에 당선자 사전보고후 21일 당선자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서 최종안을 확정한뒤 이날 10시30분에 공식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번 정책협의회의 배경에 대해 "당정분리 원칙은 변함없지만 정책추진에 있어 새정부와 당이 긴밀한 협조와 조율속에서 정책을 추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1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1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 뉴스
-작년 전세계 항공교통 이용률 상승,IATA는 유료승객을 기준으로 한 2002년 전세계 승객탑승률이 0.06% 상승, 화물탑재율은 6.5% 상승
-BOA 증권, 투자자들에게 미국 채권 비중감소, 대신 주식 보유 비중확대, 투자 포트폴리오 차지 주식 비중 기존의 70%에서 75%로 상향, 채권 비중 20%에서 15%로하향
-국제유가,전쟁위기감 완화 5일만에 반락
-이라크 태도변화 감지, 블릭스 단장, IAEA사무총장 동시 확인
-미국증시 상승마감, 유럽증시 혼조세마감
▲ 부정적 뉴스
-256메가 DDR(32Mx8 266MHz) 연속 사상 최저치 -亞현물시장-마감
-亞 현물시장 D램 가격 당분간 하락 지속 전망-D램익스체인지
-소매업 마이너스 성장.. 작년 12월 2.1% 감소, 20개월만에 감소 -통계청
▲ 국내뉴스
-고객예탁금, 8조원회복, 8조131억(+1750억)
-서환, 엔약.역외매수로 이틀동안 급등 마감..↑8.50원 1,192.30원
-노 당선자, 재벌개혁 속도조절 시사
-정부, 2단계 에너지절약대책 일부 시행
-달러 내년말까지 약세전망-MSDW
-올해 10대 그룹 시가총액 12.5%감소
-IAEA, 북핵 UN안보리 회부 결의안 초안 작성
-국내휴대폰가격 잇따라 인하, 내수위축 및 경쟁심화로
▲ 전기전자통신뉴스
-2007년까지 무선데이터관련 소비자지출 710억달러 전망-Ovum
-올 세계 파운드리 설비 용량 수요 3-8% 상회 예상
-2007년 대화면 TV시장 PDP.LCD 점유율 40% 예상
-臺 노트북업계 올 설비가동률 50-60% 전망, 중국 노트북PC 생산량을 확대함에 따라
▲ 해외기업실적뉴스
-대만 파워칩 1월 매출 15% 감소
-대만 UMC 1월 매출 전년대비 35% 증가
-대만 1월 수출 미국시장 부진탓 기대치 미달
-비벤디 4.4분기 매출 1% 감소..음반부문 약화
-세계 제 2위 규모의 우주항공 및 국방그룹인EADS, 10일 작년 매출이 3% 하락,에어버스의 수주 감소와 달러화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인터넷여행서비스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 4.4분기 손실 확대..매출 16% 감소
▲ 국제뉴스
-美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하락, 미국내 산업생산 및 기업환경이 다시 악화-블루칩 이코노믹 인디케이터
-FRB, 올해 안에 기준 금리 인하가능성,
-미국 럼스펠드, 전쟁보다 후세인축출선호
-EU정상, 17일 이라크관련 긴급정상회담예정
-독일 12월 산업생산, 전월비 2.6% 감소,전년동기로는 0.5% 감소
-부시행정부 조세제도 변경 검토-WSJ
-日 월간 기업신뢰지수 5개월째 악화,작년 12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5.5를 기록
-영국 1월 무역적자 30억파운드로 전월
41억파운드에 비해감소, 지난해 연간무역적자343억파운드로 사상 최대치 기록
-영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비 0.4% 상승,전년대비 1.6%상승
-獨 올해 성장 1% 미만 전망-중앙은 총재
-BOA.SSB 투자전략가 美증시 향후 강력한 상승세 전망
-일본 지난해 4.4분기 경제가 회복세를 멈추고 다시 위축전망 지배적-FT
- (외환폴)환율 1178~1194원..추세전환 테스트
- [edaily 최현석기자] 10일 edaily 외환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0~14일)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178.20원, 고점은 1194.20원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박스권을 상향 이탈한 달러/원 환율이 이번주 역시 북-미 갈등과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라크전 우려에 따른 유가급등과 우리나라 무역수지 악화 등도 원화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역외세력이 엔/원 매수에 나서며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달러/원이 1200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워 달러/엔을 121엔대로 추가 상승시킬 것이라는 예상과도 맞물리는 것.
그러나 미 경제 부진과 대이라크전관련 우려감 등 달러약세 요인이 유효한 상황이라 섣불리 상승추세 반전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 외화예금 등 대기매물과 북-미 갈등의 원활한 해결 가능성 등도 무조건적 환율상승을 제어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환율이 고점을 높인 채 박스권에서 맴돌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은 것.
◇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지난 주 환율 반등은 국제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 반전과 원화 약세 요인의 부각에 있다. 투자자들은 전쟁 가능성이 아닌 전쟁기간과 전쟁관련 이슈에 가린 미국 경제의 상승반전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북 핵 관련 긴장 고조로 원화의 약세 흐름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단 상승 반전의 분위기는 확인했으나, 추세의 지속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른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달러/엔의 개입이 성공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주 엔화의 롱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이 추가로 정리매매에 나설 경우 달러/원 환율의 강보합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크레디리요네 은행 이병협 지배인
분위기가 급반전 되었다.
달러/엔이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안 국내 외환시장에는 역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지난 금요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금주 달러/원은 1190원대 위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문제가 타결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수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이라크 전쟁 임박으로 인한 유가 상승도 무역수지를 악화시키고 있어 환율의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이러한 수요 요인들이 1180원대 위에서 포진된 수출업체들의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어 기존의 매도 우위 수급이 역전되고 있다.
이번 박스권 이탈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역외세력에 의해 주도되었다. 심리적 불안정에 기인한 달러 매수일 수도 있으나 엔/원 환율이 9.8을 하회하자 투기적 세력에 의한 엔/원 거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과정은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는 10.0 근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금번의 급등이 추세의 반전인지, 아니면 절호의 매도 기회인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달러/엔이 121.5 레벨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고 전세계적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1200원 근처에서의 매도 전략이 필요하다. 한반도 문제는 이라크와 달리 극단적 상황으로 빠져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아직까지는 다수인 것 같다.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이번 주 달러/원은 지난 주 부각되기 시작한 원화약세 요인들 - 북한 핵문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 등 - 로 지난 주말의 강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달러가 지난 주의 반등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역외가 공격적인 달러매수에 나서기는 어려우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외화예금이 환율상승시마다 매물화되면서 환율상승 속도를 더디게 하거나 환율상승을 일시에 그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술적으로 1192원선은 하락추세선이 내려오고, 작년 12월6일 고점인 1231.90원에서 올해 저점인 1168원의 38.2%에 해당하므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국 글로벌 달러 약세의 조정과 함께 원화약세 요인이 부각되면서 달러/원은 1190원 근처까지의 추가상승이 가능해 보이나 이라크戰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는 달러가 중기 상승 추세로 접어들기는 어려워, 달러/엔이 추가 급등하거나 북한 핵문제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달러/원의 중기 상승추세로의 전환에 대한 판단은 유보해 두어야 할 것이다.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
대외적인 달러약세 요인에만 쏠려있던 시각을 일본과 국내의 경제문제에 대해서 주목해야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주변 역건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자.
이라크 전쟁우려감의 근본 기저는 전쟁발발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감 등이다. 하지만 몇몇 안보리 이사회 국가들의 소극적인 협조자세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일어 나는 것으로 기정사실이 돼가고 있으며, 전쟁이 단기에 끝날 경우 악재해소에 따른 기대감으로 달러화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ISM지수, 공장주문 및 주간신규 실업청구자수 등 경제지표가 호전되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은 현행 금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로서 영향은 미미했다. 일본 중앙은행의 닌자식 시장개입 발표이후 달러/엔은 119엔 중반에서 견조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본 은행권의 부실채권 문제가 감사로 인해 다시한번 대두될 전망이며 일본 고용지표 또한 부정적으로 발표됐다. 분기말 송금은 당장 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여진다.
국내적으로는 북한 핵문제가 확산되며 이라크와의 동시전쟁 수행가능 발언이 럼즈펠드 국방장관 입에서 튀어나오고 항모들이 한반도 인근에 배치되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의 대북송금관련 극단적인 발언이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나오며 대외신인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스컴에서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개인들의 달러 사재기 열풍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원화금리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채권가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금리가 전저점을 돌파하며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원화가치가 1170원대이하로 절상되거나 횡보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요일 마지막 거래일에 증시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 확대와 역외은행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당연한 것이 아닐는지.
주로 부정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언급한 것 같지만 그동안 견조했던 무역수지나 가계소비 및 기업체 체감지수도 좋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작년 말부터 매도시점을 놓쳐왔던 기업체 외화예금 등 대기매물의 출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 및 대북송금 문제의 신속하고 원활한 처리등 주변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 뉴욕증시의 악화로 인한 달러 약세를 기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적어도 현재는 국내증시의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수요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번 주는 1180원대의 안착에 따른 1190원대 공략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대기매
물과 차익실현물량의 소화를 어느정도 무난히 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며 달러/엔의 상승속도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반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2월13일 발표될 일본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다. 일본 경제성장률은 2002년 들어 1분기 0%, 2분기 3.8%, 3분기 3.2%(전기비연율)를 기록함으로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2002년 4분기들어 일본의 경제 지표들이 악화되면서 4분기 GDP성장률은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이번 주 달러/엔 환율은 121엔대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과 역외세력의 달러매수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외국인 세력도 달러/원 환율 상승세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지속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관련 불확실성이 달러화를 압박하고 있어 아직까지 달러화 약세의 추세전환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감이 든다.
결국, 이번 주 달러/원 환율, 달러/엔 환율은 모두 추가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그 폭은 각각 1190원대와 121엔대 정도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고점을 형성한 후에는 추가 상승세보다는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daily 외환폴 1월10일~14일 전망
소속 이 름 저점 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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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최영진 대리 1175 1190
크레디리요네 이병협 지배인 1185 1200
삼성선물 정미영 연구원 1178 1192
한맥선물 김영욱 차장 1178 1194
대신경제연구소 조현상 연구원 1175 1195
평 균 1178.20 1194.20
- 청와대 직제개편 확정..2실장/5수석/6보좌관(상보)
- [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정책실과 산하 태스크포스 구성, 보좌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청와대 직제 개편안을 9일 확정발표했다. 홍보수석 등 일부 수석인선은 10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9일 "새 청와대는 1비서실장, 1정책실장, 1장관급 보좌관, 5수석비서관, 5보좌관 체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개편된 직제안에 따르면 새 정부 청와대에는 기존의 비서실장외에 정책실장, 국가안보보좌관 등 3개 장관급 직제가 신설된다. 또 5개 분야 수석비서관과 5보좌관 등 차관급 10개 직제가 꾸려진다.
비서실장은 같은 장관급인 정책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을 총괄하며 총무, 의전, 국정상황실, 국정기록 등 4개 비서관이 비서실장 직속으로 설치된다.
정책총괄 보좌 기능을 가진 장관급 정책실장 산하에는 정책수석비서관이 신설되며 그 아래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지방분권화 등 4개 정도의 핵심 국정과제를 담당할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된다.
역시 장관급인 국가안보보좌관은 차관급인 외교보좌관, 국방보좌관과 한 팀을 이루며 이외에 차관급인 경제, 정보과학기술, 인사보좌관이 신설된다. 수석비서관은 정책수석과 정무, 민정, 홍보, 국민참여 등 5수석 체제로 정리됐으며 홍보수석 산하 대변인은 1급으로 확정됐다.
노 당선자측은 일부 수석인선을 10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신설된 정책기획실장 등 일부 인선을 내각인선과 연계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정책기획실장의 경우 내각인선과 연계될 수 있고 인수위 내부 발탁인사일 때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청와대 직제개편 10일 발표..인선 막바지
- [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정책기획실과 보좌관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직제 개편안과 일부 수석인선을 이르면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새 정부 청와대 직제는 2실장, 1장관급 보좌관, 5수석비서관, 5보좌관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책기획실장 등 일부 인선은 내각인선과 연계,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9일 "청와대 홍보수석과 대변인 등 청와대 직제개편과 인선작업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직제의 경우 이날 매듭을 짓자는 각오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실무진에서 올린 청와대 비서실 직제개편안을 보고받았으며, 직제개편안은 비서실장과 함께 정책을 총괄보좌하는 기능의 장관급 정책기획실장을 두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기획실 산하에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등 핵심 국정과제를 다룰 태스크포스팀을 두는 방안이 포함됐다.
수석비서관은 정책기획수석, 정무수석, 민정수석, 국민참여수석, 홍보수석 등 5수석 체제로 운용하고, 보좌관 직제의 경우 장관급 국가안보보좌관을 두고 차관급으로 경제, 정보과학기술, 외교, 국방, 인사 등 5보좌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이 대변인은 "직제안은 빠르면 내일 발표할 수 있겠지만 관심대상인 인선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면서 "정책기획실장의 경우 내각인선과 연계될 수 있고 인수위 내부 발탁인사일 때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증시조망대)다시 시험대 오른 580선
- [edaily 김세형기자] 어제 종합주가지수가 589포인트로 마감했다. 600선을 회복한지 나흘만에 다시 600선에서 미끄러졌고 이와 함께 5일이동평균선도 하회해 버렸다. 여전히 가시지 않는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끊임없이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이라크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과 경제지표 부진 등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8000선이 무너진 이후 7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3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은 장중 내내 극심한 등락을 보인 끝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다시 580선이라는 전저점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 하락에다 북한의 굽힐 줄 모르는 대미 대응, 그리고 주말이라는 시간적 리스크에 맞서 전저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얼마 만큼 위력을 발휘할 지 기대된다.
[증시 주요 뉴스]
인수위, 동북아 거점 3대권역 육성. 인천-부산-광양 "물류, R&D, 금융" 결합
소비심리 위축 진정 조짐. 삼성경제연, 3분기만에 상승
은행 가계대출 2년만에 감소세. 지난달 2700억 줄어...시중자금, 은행서 투신으로 이동
개인 워크아웃 빚상환. 7~8년으로 연장
美서비스산업 12개월 연속 호조. 더블딥 방지역할 분석
英 중앙은행 금리 0.25%P 인하. 48년만에 최저치...경기침체 우려 반영
금값 폭등 가능성 낮다. 닛케이 전망...올평균 가격 330달러
투신 "580 밑돌만 산다". 펀드 주식바율높여 분할매수 전략
정책 불확실성 해소위해 부동자금 370조 증시로 끌어들이기
기관 "사자"로 돌아서나. 연기금 등 이달중 최대 7천억 투입예정. 은행보험도 매수 우위. 침체증시에 활력
"1분기 성장 5% 밑돌수도" 박승 한은총재...콜금리 9개월째 동결
주한미군 철수할수 있다. 럼브펠드 미 국방, 방미특사단에 밝혀...허바드 대사 "즉각 철수계획 없다"
북 원자로 재가동 여부 촉각. 외신 "이미 착수" 보도...정부 "확인 안돼"
지구촌 최악의 실업대란. 美, 獨, 日 실업률 최고 수준
개인파산 신청 사상최대. 지난해 1335명
미 연방정부 디폴트 빠지나. 재정적자 커지고 차입 크게 늘어 파산 우려
북, 원자로 재가동 중. 럼즈펠드 미, 2개 전쟁 수행가능
3년간 증시침제 곳곳서 휴유증. 월가 엑소더스. 로펌도 줄도산
생보사 주식투자 규모 동결 혹은 대폭 줄여...삼성.교보 등
[뉴욕증시] 지정학적 불안감+지표 부진..다우,3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과 경제지표 부진 등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했다.다우지수는 전일 8000선이 무너진 이후 7900선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3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은 장중 내내 극심한 등락을 보인 끝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의 유엔 연설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파월 장관은 이날도 상원 외교위원회에 참석해 "미국은 현재의 유엔 결의안 만으로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의 근거로 충분하다고 믿고 있다"며 기존의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반등의 모멘텀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지정학적인 불안감과 함께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전망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했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다시 약세로 반전하고 유가를 비롯한 상품시장이 동요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좋지 못했다.4분기 생산성은 0.2%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생산성은 미국 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간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여온 지표로 6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39만1000건을 기록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39만건을 상회해 고용시장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영란은행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25bp 내렸지만 뉴욕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이와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현행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배럴당 34달러선을 상향돌파했으며 금값은 하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370.70달러를 기록했다.
6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 대비 0.70%, 55.88포인트 하락한 7929.3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약보합세로 출발해 오전장 중반부터 상승세로 반전, 오후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그러나 막판 30여분을 앞두고 매물 부담으로 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되며 0.02%, 0.26포인트 오른 1301.76포인트를 기록, 1300선에 간신히 방어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64%, 5.44포인트 하락한 838.1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61%, 2.25포인트 떨어진 364.74포인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5%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9842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553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20대2143을, 나스닥은 1239대1923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7일자)]
굿모닝신한: 장세흐름의 기본적 성격은 불변
대신: 지수 바닥권에서의 대응 전략
대우: 또 다른 인고의 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동원: 되새겨 본 600포인트의 의미
메리츠: 추격 매도보다는 저가 매수관점으로 접근하자
미래에셋: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는 시점에서
현대: 58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크 과정
현투: 보수적 투자자세 견지하되, 중기적 관점의 실적우량주에 대한 저점 분할매수 유효
LG: 센티먼트 약화, 조정장세 지속
[증시 기술적 지표]
-2월6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66억원이 늘어난 7조86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늘었다. 5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29억원 증가한 402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589.50p(-11.18p, 1.8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5.25%
<코스닥>
◇코스닥지수: 43.54p(-0.56p, 1.27%)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5.02%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3.90포인트(-1.60p, 2.12%)
-미결제약정, 8만1778계약, +2869계약
-시장 베이시스, -0.84,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4.37
-1차 저항선: 75.33, 2차 저항선: 76.77
-1차 지지선: 72.93, 2차 지지선: 71.97
[ECN마감]
6일 ECN시장에서는 매수잔량 종목이 93개로 매도잔량 종목(64개)을 앞선 가운데 한국토지신탁, 하이닉스 등에 사자주문이 몰렸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한국토지신탁(96만주), 하이닉스(8.6만주), 안철수연구소(1만주) 등이었고 한글과컴퓨터, 신성이엔지, 금양, LG산전 등에 비교적 많은 사자주문이 몰렸다.
한국토지신탁은 장마감후 흑자전환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고 정규시장에서 하락했던 하이닉스는 영국법인의 1억불 소송 제기가 사자세에 힘을 보탰다. 안철수연구소는 트로이목마 확산 경보로 정규시장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은 정규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렸던 탓으로 1만여주의 팔자주문이 쌓였고 하나은행, 쌍용차, 우영 등이 매도잔량 상위 종목에 올랐다.
그러나 전체 거래량은 130만여주, 거래대금 22억원으로 평소보다 거래가 한산한 편이었다.
거래량의 경우 하이닉스가 98만주가 넘는 거래량으로 1위를 지켰고 한글과컴퓨터가 7만5000여주, 삼보컴퓨터, 현대건설 등이 1만여주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대금은 2억5700만원어치가 거래된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고 삼보컴퓨터(2억4300만원) 하이닉스(2억3700만원) SK텔레콤(2억2800만원) 순이었다.
- (증시조망대)앞서갈 필요가 있을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한때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0선을 하회하는 부진 끝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하루하루 등락이 엇갈리는 모멘텀 부재를 재차 확인했다.
우리 증시는 어제까지 사흘 연속 반등하며 600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거래 규모가 늘지 않고 있어 탄력적인 반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 한편으론 이번에도 전저점이 붕괴되면서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현 지수대에서 큰 폭의 하락도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불안한 반등을 이어온 우리 증시에 미국 증시 하락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저점에서 반등이 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하락할 것을 미리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대신 반등을 지속하더라도 역시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여전히 치고빠지기식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국민은행 1조 주식투자. 김정태 행장 "저가메리트 충분, 투입시기 저울질"
은행 예금금리 인하 러시. 세금-물가상승률 감안땐 마이너스
미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제조업-주택경기 등 지표 개선...달러가치도 회복세
이라크전 단기간에 끝낸다. 미 전쟁시나리오 마견...컬럼비아호 참사후 공격준비 박차
채권 사재기 경쟁...거품우려. 개인-기관 투자할 곳 마땅찮아 뭉칫돈 이동
후세인 축출기대 이라크 채권 인기
"美기업 수익침체 최악상황 지났다" 코언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
이라크 공격 최종단계 돌입했다. 블레어 경고, 파월도 초강경 돌아서
미국기업 4분기 실적 2년만에 최고 신장률. 월가, 주가올리기엔 미흡
OPEC 내달 감산 결정할듯, 유가 이틀째 급락세
UBS워버그 한국 올 성장률 4.3%
산업현장 춘투 심상찮다. 두산중 노사분쟁 타업체 급속 확산.
금리높은 제2금융권에 돈 몰려
부실기업 22개사 퇴출된다. 상장사 1곳 포함...13개사 부실징후기업 추가
기협, 1500개사 조사. 중소가동률 40개월만에 최저
한국, 중국시장 점유율 9.7%로 하락
미 내년 예산 KEDO 지원액 반영 안돼...국방지출 확대. 재정적자 클 듯
노당선자, 재벌개혁 정면돌파. 집단소송제 등 흥정대상 아니다.
병력 증강. KEDO 예산 전액 삭감...미 북핵압박 수위 높인다
올 주총 시민단테 격돌 예고. 현대차등 배당 상향...2월 주총 늘어
車·가전 일제히 찬바람, 車 내수·수출 모두위축 가전도 최고 20% 줄어
경기침체 3년째...전세계 파산 도미노. 작년 美 155만건, 日22만건..獨, 홍콩 등도 비상
미, 북에 군사력사용 준비해야. 루가 상원외교위원장, 북한청문회서 밝혀
북 송금. 특검 쪽으로 가닥. 한나라 특검 임명법안 제출...노당선자도 긍정적
[뉴욕증시] 실적 우려+전쟁 불안감..나스닥,한때 1300선 하회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0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한때 심리적인 지지선인 1300선을 하회하는 부진끝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세계 최대의 보험 기업인 AIG가 4분기에 대규모 손실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렸고 프랑스의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은 7분기 연속 적자와 함께 향후 매출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밝혀 기술주에 대한 매도공세를 부추켰다.
또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내일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는 점도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 증시에 부담을 줬다.이로 인해 달러는 약세로 반전했고 유가와 금값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전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1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상회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배럴당 33달러대를 상향돌파했으며 금값도 강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9.90달러까지 급등, 380달러선에 바짝 육박했다.
4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장중내내 낙폭을 늘려 결국 전일 대비 1.19%, 96.81포인트 하락한 8013.01포인트를 기록, 80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34%, 17.79포인트 떨어진 1306.00포인트를 기록, 심리적 지지선으로 인식되던 130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1%, 12.14포인트 하락한 848.18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41%, 1.53포인트 떨어진 368.72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78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32946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96대1977을, 나스닥은 1137대2035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증권사 데일리(5일자)]
교보: 업황 및 수급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매매범위 압축
굿모닝신한: 불안한 균형..앞서갈 필요는 없다
대신: 새로운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주식시장
대우: 현재 시장이 안고 있는 딜레마는
대투: 추가하락 리스크 감내할 만한 구간
동부: 수급 개선 여부가 관건
동양: 반등 진행형
동원: 최근 상승세 반등은 크지 않을 듯
메리츠: 운송, 금융 > 통신 > 내수소비 순으로 섹터별 전략
부국: 추가상승시 현물비중 축소
서울: 반등의 기대감과 모멘텀 부재의 심리적 갈등국면
신영: 기간 리스크 상존/미래기회 포착 위한 에너지 비축 주력
신흥: 낙폭과대주 단기대응
우리: 수급 개선 기대감 높으나 단기적 접근 유효
하나: 20일선까지의 반등여력은 확보된 듯
한양: 외국인은 섣불리 장세를 예단하지 않는다
한화: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접근
현대: 하락시 분할매수
현투: 긍정적 신호들에 대한 확인작업 필요
KGI: 대외 불안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망세 유지
LG: 반등의 질, 개선되지 않고 있어
SK: 단기 차익실현 전제로 한 종목별 저가매수 대응
[증시 기술적 지표]
-2월4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소폭 증가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3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595억원 증가한 7조85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이틀째 감소하며 3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96억원 줄은 458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3.78p(+3.37p, 0.56%)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6.67%
<코스닥>
◇코스닥지수: 44.32p(+0.22p, 0.50%)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95.86%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20포인트(+0.05p, 0.07%)
-미결제약정, 7만8015계약, -221계약
-시장 베이시스, -1.50,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5.30
-1차 저항선: 75.90, 2차 저항선: 76.60
-1차 지지선: 74.60, 2차 지지선: 74.00
[ECN마감]
야간장외전자주식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가 연일 압도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하이닉스에 단연 가장 많은 매수잔량이 쌓였으며 신성이엔지에는 팔자세가 몰렸다.
143개 종목이 매도잔량을 쌓은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34개에 불과해 팔자세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71만2337주로 전일(212만7073주)보다 크게 줄었으며 거래대금도 전일(20억7089만원)보다 감소한 13억5139만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43만1610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토지신탁 미래산업 한글과컴퓨터 신원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하이닉스는 무려 1151만8350주의 매수잔량이 쌓이며 1위를 기록했으며 하나은행 신원 한국토지신탁 전기초자에도 사자세가 몰렸다.
매도잔량 면에서는 신성이엔지가 1만4740주의 매도잔량을 기록, 팔자세가 이어졌고 삼성물산 한글과컴퓨터 아남반도체 우리금융이 뒤를 이었다.
- (경제레이다)새 정부 정책·인사 윤곽 뚜렷해질 듯
- [edaily 조용만기자]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2월이다.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또는 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물론, 사회 각 부문에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현대상선의 대북지원설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나라가 들썩거린다. 정치권의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 현실적으론 `사법심사대상 불원(不願)`이란 김대중 대통령의 입장보다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선택이 더 중요해보인다. 이번주는 이와 함께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적 선택이 갈림길에 서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금리문제를 다룬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시점이어서 한은의 선택에 관심이 유난히 높다.
◇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 = 지난주 대구, 광주, 부산에서 열렸던 지방순회 국정토론회가 설연휴를 지난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원회는 4일 춘천, 5일 대전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국정토론회를 연다.
관가와 재계의 관심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리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부처 합동보고 및 토론회에 쏠리고 있다. 인수위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향후 20~30년간 우리경제의 운명을 결정할 문제로 규정하고 재계는 물론 외국인CEO, 학계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지며 추진방식을 논의하는 등 의욕을 보여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에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태스크포스(TF)팀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재경, 산자, 건교, 정통, 통일, 외교, 해수, 문광부 등 정부관련부처가 참석한다.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건설` 국정과제는 ▲남북경제교류협력 ▲동북아 경제협력체제 구축(철도,에너지,금융 등) ▲물류, 비즈니스 중심 국가를 위한 기반구축 등의 세부과제로 나눠져 있어 각 부문에 대한 관련부처 추진계획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재계와 외국인 CEO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온 인수위도 토론회를 전후해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내놓을 계획이다. 동북아 경제중심국 건설은 최근 인수위가 방향설정 및 추진방식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안 및 추진주체들과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노 당선자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내각 및 청와대 인선 본격화 = 노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개인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마치고 퇴원, 설연휴기간동안 서울 명륜동 자택에서 청와대 비서실 인선 및 새정부 조각 구상에 몰두했다. 노 당선자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신계륜 인사특보,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 등 핵심측근들과 인선 문제를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측은 각료인선에 대해서는 2월중순까지 마무리짓되, 시기는 가급적 앞당겨 빠른 시일내 인선작업을 매듭짓는다는 입장. 이번주부터 진행될 3단계 인사추천위 심사에는 고건 국무총리 지명자와 당선자측 핵심측근 등이 참여해 대강의 윤곽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이며 언론과 정관계 등에서는 내정자 알아맞추기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개혁대통령과 안정총리에 이어 경제를 책임질 경제부총리에 어떤 성향의 인물이 발탁될 지가 시장과 재계의 관심사. 내정자가 정해지면 이들은 인수위에 참여해 활동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인선의 경우 장관급인 정책기획수석 자리에 누가 갈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후보군에 올랐던 인사중 김한길 기획특보가 고사의지를 밝힌 가운데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이나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포함한 학자출신 발탁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 비서실 직제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인수위는 지난주 `일하는 청와대`를 모토로 `정무와 정책의 철저한 역할분담` 등 직제개편 7대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북핵특사 방미 = 정대철 민주당 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노무현 당선자의 고위대표단이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미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2일부터 5일까지는 미국을 방문, 행정부 및 의회 주요인사들를 면담하고 6일부터는 일본으로 건너가 정부 및 국회인사들을 면담할 예정. 고위대표단이 신정부의 국정운영 방향, 최근 북핵문제와 관련한 공조, 한미관계 및 한일관계 발전방향 등에 관한 노 당선자의 시각을 전달하고 양측의 견해를 경청하게된다.
최근 임동원 특사가 방북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데 실패하자 국제사회는 북핵문제 해법에 대한 남한측의 역할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가 형성된게 사실. 정 특사 일행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금리 급락 기조에서 열리는 금통위 = 채권시장의 지표금리가 4.7%대로 급락한 시점에서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4.25%의 콜금리 목표수준을 조정할 지 여부에 못지않게 현재 장단기 금리구조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주목거리다. 한은은 과연 하루짜리 금리가 4.25%, 3년짜리 금리가 4.7%인 현실을 과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까. 박승 한은총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금시장 전체가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